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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전문가들이 인정 받는 역량 중심 조직문화 조성 가속
LG CNS가 역량 중심 HR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 CNS는 지난 11월 1일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 몬스터'의 성적 우수자를 신입사원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대회 성적 우수자는 서류, 필기, 1차면접 없이 최종면접으로 직행하게 돼 스펙과 관계없이 코딩 실력만으로 입사할 수 있다.LG CNS는 ‘코드 몬스터’에서 오직 코딩 테스트만으로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한다. 예선전은 11월 12일, 최종 본선 경기는 11월 2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각 테스트는 3시간 동안 4개의 알고리즘 문항에 대해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항은 LG CNS 내의 DX기술 전문가가 직접 검수했다.‘코드 몬스터’는 학력·전공·학점 등 ‘스펙’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 후 2년 내 입사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코드 몬스터’를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2년 이내에서 입사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근무 희망 부서도 조율 가능하다. LG CNS에는 ▲AI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엔지니어’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IT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기술을 리딩하는 ‘아키텍처’ 등 다양한 DX 기술 관련 직무가 있다.LG CNS는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부터 ‘코드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IT 업계의 판을 뒤흔들 괴물을 찾아내고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LG CNS는 DX 기술 실력이 뛰어나면 인정하고, 우대하는 ‘역량 중심’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다. 프로그래밍 실력만으로 채용까지 하는 ‘코드 몬스터’가 실시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LG CNS는 나이·직급과 상관없이 역량으로 평가한다. 역량 레벨은 최소 1부터 최고 5까지 나눠진다. 레벨4 이상은 뛰어난 기술 전문성을 토대로 대내외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LG CNS는 레벨4 이상인 직원들 중에서 ▲포텐셜 엑스퍼트 ▲엑스퍼트 ▲마이스터 ▲연구·전문위원 등 4단계로 전문가를 선발해 추가 수당을 지급하며 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AI 전문가인 91년생 최연소 팀장과 93년생 최연소 엑스퍼트를 발탁하기도 했다.LG CNS는 보상구조도 역량 중심으로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원·선임 직급이라도 레벨4 이상으로 평가받으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고정급을 추가 인상해 주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를 시행 중이다.고영목 LG CNS 인사담당 상무는 “LG CNS에는 DX 기술 전문가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역량 중심 조직문화가 이미 정착돼 있다.”며, “이번 ‘코드 몬스터’ 대회를 통해 실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역량 중심 조직문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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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직문화발전위원회 발대식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월 28일 원주 본원에서 '조직문화발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심평원은 지난해 '신(新)경영가치 기반 중장기 조직문화 전략 수립 컨설팅'을 실시해 올해 7월 직원 의견을 반영한 HIRA 조직문화 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구성원이 다 함께 몰입해 즐겁게 일하는 HIRA' 구현을 지향점으로 4대 추진전략과 15대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구성원 중심의 개선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문화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조직문화발전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에 위치한 지원 직원을 포함해 3급 이하 구성원 총 38명을 선발했다.조직문화발전위원회는 내년 12월까지 정기모임을 통해 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에도 반영하는 조직문화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아울러 ▲'HIRA다움' 우리 가치 공유 ▲공통의 행동약속 'HIRA Way' 수립 ▲혁신 아이디어 제안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선민 심평원 원장은 "위원회 활동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심평원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며 "구성원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 결과가 종국에는 국민이 체감하는 최적의 의료문화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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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중소 협력업체에 자사 임직원 교육프로그램과 ESG 경영 컨설팅 제공
롯데가 중소 협력 업체의 경영역량 강화에 앞장선다.롯데는 지난 10월 28일 중소 파트너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 기술 개발 교육, 인력 확보 지원, 관련 법규 교육 등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롯데는 그룹차원에서 준비한 임직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파트너사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서는 한편, 630여개의 파트너사에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롯데쇼핑 관계사들에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판매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별도의 컨설팅도 진행했다.롯데케미칼은 지난 17일 중소 파트너사 100여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전문 인력 부재, 비용 등 문제로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개별 환경법 등 정보 습득 및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8월 말부터 연말까지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에 맞는 ESG 가이드 라인 교육을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돕고 있다.롯데정보통신,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억원을 출연했다.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PP 육성과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7회 동안 약 40개 중소PP(Program Provider)에 25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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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신규임용 후보자 역량 강화 위한 실무수습제도 운영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월 26일 의회 근무를 앞둔 신규임용 후보자를 의회사무처 각 부서에 배치해 직무능력 향상을 높이는 ‘실무수습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의결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사제도와 교육체계를 정비해 직원별 직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염종현 의장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의회에서 실무수습제도를 자체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염 의장은 이날 실무수습 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처음 진행되는 실무수습제를 통해 도의회 행정과 정책지원 실무 등의 기본기를 익히는 내실 있는 수습생활이 되도록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차담회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022년도 신규임용 후보자’ 31명 가운데 희망자 8명에 대한 실무수습제도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의장이 직접 실무수습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알리고 직원들의 업무 및 학습 의욕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염 의장은 “지방분권에 기조로 지방의회가 성장함에 따라 의회사무처 업무 역시 고도화하는 추세에 있어, 새내기 공무원이 각종 행정절차, 예결산안 분석, 정책분석 등 의정활동 지원역량과 공직윤리를 단기간에 습득하기란 쉽지 않다.”며 “예비 공무원에게 임용 전 공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식 임용 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개별 직원의 조기적응을 돕고자 한다.”고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지방공무원법’ 제74조 및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5조 등을 근거로 한 실무수습제도는 임용 예정자의 업무능력을 키우고, 임용 시 각 부서에 탄력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경기도의회는 실무수습직원의 전공·경력·성별·연령을 고려해 각 담당관실에 우선 배치해 도의회의 기본적인 행정절차 등을 익혀 적응력을 키워준 후 전문위원실 등에 순환 배치함으로써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실무수습직원에게는 소관업무의 공문서 처리법과 결재경로를 익힐 수 있도록 행정포털시스템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회의참석·출장동행 등의 행정 업무 숙지기회를 제공해 종합적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수습직원들이 매일 근무실적을 정리하고 수습생활을 통해 불합리하다고 느낀 점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작성하는 ‘수습일지’를 적극 활용하게 함으로써 실무수습직원들의 의견을 제도에 반영해 경기도의회의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염 의장은 이날 차담회에 참여한 예비 공무원에게 실무수습 직원증과 수습일지를 직접 전달하며 값진 경험을 쌓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염 의장은 “여러분이 열정을 갖고, 역량을 키워야만 전국 최대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진정한 인사권 독립이 실현될 수 있다.”며 “실무수습 직원으로서 일반직 공무원에 준하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게 된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의회는 ‘제2회 경기도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지난 8월 31일 경기도 의회사무처 소속 9급 행정 공무원 31명을 경기도와 구분해 모집, 선발한 바 있다.이 중 8명의 희망자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임용 전까지 실무수습을 실시하게 되며, 실무수습 경력은 호봉산정 및 경력평정 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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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다양성 주간(Diversity Week) 개최
제너럴 모터스(GM)의 다양성 위원회(Diversity Council)는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아 지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다양성 주간(Diversity Week)을 개최했다.다양성 위원회는 부서, 직위, 세대 등에 관계없이 GM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으로, 성별은 물론, 세대, 지역, 계층 등까지 확장된 개념의 다양성을 포용한다.위원회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GM 핵심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 조직 간 네트워킹, 여성 인재 역량개발 지원 등을 통해 열린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텔바 맥그루더 최고다양성‧형평성‧포용성책임자는 글로벌 전 직원 리더십 메시지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GM은 포용적인 사내 문화를 구축하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포용성, 형평성, 다양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GM 한국사업장은 우리의 비전을 충실하게 실천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으며, 일하기 좋은 회사를 위한 의미 있는 전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다양성 주간에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MBTI ▲점자 배우기 ▲임산부 체험 ▲장애 운전자 체험 ▲자동차 자가 정비 ▲수화 배우기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대화법 전문가 김범준 작가와 함께 직장과 가정에서 관계 맺기와 소통을 주제로 한 ‘금쪽상담소’, 음악 공연, 키오스크를 활용한 기부, 다양성 전시회 등 GM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연결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더불어 온라인을 통해 ‘님(Nim)’ 호칭 붙이기, 잔반 줄이기 등의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졌다.다양성 위원회 공동의장인 김진수 전무는 “GM은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정착시켜 세대와 인종, 성별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차별 없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다양성 주간을 통해 임직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동의장 윤명옥 전무는 “다양성은 개개인의 특성이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완전히 포용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GM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조직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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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위한 방향성 논의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이 지난 10월 27일을 전 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가지며 '일'과 '조직문화'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타운홀 미팅은 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기관장과 직원 간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번 미팅에서 코이카는 조직문화 실천가치로 청렴 준법, 책무성, 상호존중, 탁월성, 공정 등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다섯 가지 가치는 직원 투표에 의한 결과물이다. 대표적으로 청렴 준법은 자신을 바르게 관리하고 부조리에 타협하지 않는 것, 책무성은 자신의 업무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 공정은 업무를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코이카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10월부터 활동한 조직문화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개인의 ‘왜 내가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신념이 조직의 문화와 정합성이 높을 때 일하고 싶은 조직이 될 수 있다."며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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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신입사원 소속감 증진 위한 'Gathering' 행사 진행
에쓰오일이 지난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신입사원 46명이 참석해 교류하는 ‘개더링(Gathering)’ 행사를 개최했다.올해 초 입사한 에쓰오일 신입사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교육 없이 비대면 교육만 받은 뒤 곧바로 업무에 배치됐다. 이에 사원 간 유대와 회사에 대한 이해 및 소속감 증진을 위해 에쓰오일은 늦게나마 신입사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개더링 행사는 생산시설이 있는 울산에서 공장 견학, 업무자동화 프로젝트 우수작 발표 및 시상식, 팀 빌딩(Team Building) 활동, 선배와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에쓰오일 관계자는 "멘토링 프로그램, MZ세대 맞춤형 교육, 데이터분석 및 디지털 역량교육 등을 통해 신입사원들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켜 장차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도록 다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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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사내강사' 키워드로 제363차 HRD포럼 개최
한국HRD협회가 지난 10월 26일 수요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스카이뷰 17층에서 '2023 HRD 혁신을 위한 사내강사 운영 전략'을 주제로 제363차 HRD포럼을 개최했다.이번 HRD포럼의 배경은 조직의 고유한 과제와 인재의 육성은 조직 내 관리자와 경영자의 몫이라는 본질에서 비롯됐다.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동일한 과제를 가진 조직은 없다."라며 왜 전략적 HRD가 필요한지 설명했다. 고유의 경쟁력을 발휘하려면 전략적으로 핵심인재를 육성해야 하는 까닭이다. 엄 회장은 "조직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인지하며 비즈니스와 인재를 이끄는 리더를 선제적으로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HRD가 반드시 해야 하는 우선적인 과제다."라고 강조했다.개회사 이후에는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사내강사 중심 HRD 전략'을 주제로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조 교수의 강연은 사내강사 중심 기업교육 방향과 HRD 전략, 사내강사 육성과 운영 포인트, 국내외 사내강사 운영 사례가 골자였다.조대연 교수는 "조직 단위 학습문화에서 팀 단위 학습문화로 변화할 것."이라며 학습리더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가 말한 학습리더는 곧 확장된 사내강사(SKILL Leader)다. 그러나 조 교수는 "사내강사는 일과 강의를 병행해야 하기에 고충이 많고, 그로 인해 '강사'라는 역할 자체를 거부하는 조직 구성원이 많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그러나 조 교수는 "사내강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동기부여와 적절한 보상을 통해 강의를 반기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성인학습, 전달 스킬, 교육과정 설계와 개발, 퍼실리테이션, 학습전이, 학습 미디어, 원격교육, 프로의식과 윤리, 다양성을 바탕으로 사내강사 육성 포인트도 짚어줬다.주제특강 이후에는 현대모비스,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사내강사 프로그램 사례가 공유됐다. 먼저 송화신 현대모비스 매니저가 강단에 올라 발표했다. 그는 사전작업(3월-4월), 과정개발(5월-6월), 교육 실시(6월 7월)로 구성된 사내강사 직무 과정개발 프로세스를 공유하며 "2012년부터 꾸준히 사내강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강의나 교육을 위한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면서 사내강사 프로그램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직무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에 더해, 전임코치, 오픈 플랫폼, 사내코치를 활용해서 자기주도성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그는 "기본교육을 토대로 막힘 없는 공유와 소통에 기반한 코칭이 이뤄지는 사내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다음으로 배근호 LG전자 HE 인재육성팀 팀장이 사내전문가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는 사내강사를 사내전문가로 표현한다. 그는 "내용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강의역량이 뛰어나고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며, 사내규정과 정책과 부합한 인재가 LG전자의 사내전문가."라고 풀어냈다. 그는 "사내전문가들에게는 강사료를 지급하고, 과정개발을 지원하며, 경력을 인정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LG전자의 사내전문가들은 코치, 평가사, 강사, 멘토로 활동하며 개인과 조직의 성과향상을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최익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력개발실장이 원내강사(사내강사)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최 실장에 따르면 ETRI의 원내강사들은 주로 AI 교육, 내부 신입직원교육을 담당한다. 원내강사는 외부강사와 비교했을 때 ETRI 내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적 경험, 지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원내강사들은 직무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기술교육과정을 개발해서 동료들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 실장은 "우수 원내강사들의 암묵지와 형식지를 교안·교재·매뉴얼화해서 상호(원내강사, 동료, 조직) 성장 극대화, 바람직한 학습조직 구축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사내강사는 꾸준한 HRD 담당자들의 관심사였다. 더욱이 지금처럼 정보, 지식, 기술이 범란하는 시대에서는 내부의 뛰어난 인재가 기업 고유의 경쟁력 향상에 공헌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HRD포럼은 사내강사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꾸준히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HRD 담당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는 한국HRD협회는 이번에도 성황리에 제363차 HRD포럼을 마무리했다. 다음 달에도 한국HRD협회는 HRD 담당자들이 꼭 교육을 받고 학습해야 하는 주제를 선정해서 제364차 HRD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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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안전개선 경진대회에서 구성원 아이디어로 안전관리 과제 도출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 20일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2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경진대회'를 갖고, 13개 우수 팀에 총 4,8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이번 대회에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이상균 사장과 최고안전책임자(CSO) 노진율 사장, 엔진기계사업대표 안광헌 사장을 비롯해 외부 안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올해로 3회째인 현대중공업 전사 안전개선활동은 생산, 설계, 기술연구 등 각 현업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사전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활동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72개 부서에서 총 155개 과제를 선정한 후 약 9개월 동안 개선활동 수행을 지원했다.경진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5개 우수 과제가 발표됐고,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엔진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크랭크샤프트 제작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개선 방안을 추진한 크랑크생산부가 대상을 받았다.이상균 사장은 "지난해보다 개선과제가 60건 넘게 증가하며 안전개선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는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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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2022 CEO 세미나'에서 더 큰 도약 위한 키워드 제시
SK 그룹 CEO들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2022 CEO세미나’를 열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뜻을 모았다.이번 CEO세미나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등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CEO들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위기와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들을 점검하고, 각 요인이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비책을 논의했다.최태원 SK 회장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인용하며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비즈니스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 맞게 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우위직 이환위리'는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기회로 삼자는 것을 의미한다.이어서 최 회장은 "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CEO들에게 제안했다. 그러면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데이터 기반의 경영전략 실행이 중요해질 것."으로 진단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각 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각 사별로 연말까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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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디자인 씽킹 기반 구성원의 혁신적 아이디어 얻는 해커톤 개최
GS리테일은 지난 10월 21일에 8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해커톤 '클로버'에 약 500명이 참여해 통합쿠폰, 반려동물 디지털 케어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쏟아냈다고 밝혔다.'클로버'는 GS리테일이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해커톤 행사다. 3명-4명씩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디자인 씽킹 교육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GS리테일의 대표적인 혁신 활동이다. 올해는 특히 20대가 20%, 30대가 71%로 2030직원이 전체 참가자의 91%를 차지했다.역대 클로버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 중 실제로 구현된 사례는 많다. '우리동네GS클럽 카페25' 구독서비스, 사내 재능 공유 플랫폼, 아동급식카드, 연휴 기간 홈쇼핑 상품 배송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우리동네GS클럽 카페25’는 30일 동안 60잔까지 카페25의 모든 커피를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로, 20년 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구독 5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구독 회원들이 이용하는 커피가 월평균 10만 잔이 넘어 GS25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GS리테일의 다양한 채널 간 연관 상품 추천 및 할인을 제공하는 ‘통합쿠폰’ 서비스 ▲반려동물 통합 디지털 케어 ▲카페25구독 시 차별화된 ‘실물 카드’ 제공을 통한 충성도 강화 ▲개인화 데이터 기반 맞춤 메뉴 추천과 레시피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제안들이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한편 최종 10개 팀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 지난 11일에는 허연수 부회장, 김호성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참가자들과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허 부회장은 클로버 참가자들에게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고객 관점으로 동료와 협업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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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한국은행, 역량강화 위한 교육 및 인사 교류협력 위해 맞손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사무처와 경제교육 및 인사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은행과 국회사무처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최고위 과정'등 다양한 연수 과정을 개설해 국회의원 및 국회 직원들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상호 직원 파견 등 인적 교류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관련해 한국은행과 국회사무처는 오는 11월 3일부터 국회의원 및 국장급 이상 국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최고위 경제금융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매주 목요일,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연수에는 한국은행 부총재보 및 관련 국장이 강사로 참여하며, 오는 12월 8일 진행되는 마지막 강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맡는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국회, 지자체,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강화 및 정책서비스 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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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파놉토, 대격변의 시대 HRD 뉴노멀을 위한 특별포럼 개최
▲ 한국HRD협회와 파놉토가 협업해서 준비한 HRD특별포럼 안내 포스터한국HRD협회와 파놉토가 지난 10월 19일 수요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HRD특별포럼」을 개최했다.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특별포럼은 ‘대격변의 시대, HRD 뉴노멀’을 거대한 아젠다로 삼아 다양한 세부 주제를 선정해서 강의를 듣고, 토론하고, 학습하며 지혜를 얻는 행사다. 이번 주제는 ‘메타버스와 하이브리드 HRD 현장 적용 방안’이었으며 HRD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큰 영역인 만큼 온·오프라인을 합해서 약 420여명이 참석했다. 오프라인 교육장에도 많은 HRD 관계자가 모여 인사를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별포럼 시작에 앞서 개회사를 위해 강단에 선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전통적인 교육의 3요소인 교사, 교실, 교재의 역할이 붕괴되고 있다.”라며 “카카오톡 대란으로도 알 수 있듯 디지털 기술이 교육은 물론 인류의 삶에서 이미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학습할 수 있기에 콘텐츠를 넘어 솔루션에 집중해서 HRD 전략, 인재육성 계획, 교육체계 수립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파놉토와 함께 준비한 이번 특별포럼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길 희망했다.첫 연사는 ‘하이브리드 러닝 디자인, 온오프의 결합에서 학습공간의 확장으로’를 주제로 강단에 오른 이예경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였다. 그는 먼저 “교수법은 기술의 발전이나 사회적 필요에 의해 생겨나지만 현명한 활용을 위해 하이브리드러닝과 블렌디드러닝의 개념적 차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학습자원/활동/소통이 온·오프라인 사이에서 자유롭게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시너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을 블렌디드러닝으로, 온·오프라인 두 개의 분리된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두 공간에서 학습자들이 불편함 없이 학습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하이브리드러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자는 학습공간의 확대, 후자는 학습권 보장의 속성이 강하다. 이예경 교수는 학습공간을 재설계해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학습자들과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듣는 학습자들 모두 양질의 경험을 얻도록 지원하는 대학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국내외 대학교들은 온·오프라인 학습자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습공간과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다음으로 이예경 교수는 기업에서 HRD 담당자들이 하이브리드 러닝을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을 풀어줬다. 먼저 그는 “온라인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매우 신중하며 때로는 의견을 표현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교육의 성격과 학습자의 규모에 따라 교육장을 잘 선택해야 하고, 교수자의 시선, 동작, 음성을 담는 카메라와 오디오 활용법을 많은 리허설을 통해 잘 습득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전자는 경제성, 후자는 학습자의 피로도를 관통한다. 아울러 그는 “하이브리드 러닝에서는 과거보다 강사와 교육 담당자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언급한 리허설을 비롯해 대면하지 못하는 학습자들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며,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학습자들을 잘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하이브리드 러닝에서는 온라인 학습자들이 열심히 적어서 제기한 질문이 교수자에게 전달되지 못할 때가 많다. 장기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는 과제다.강연을 정리하며 이예경 교수는 학습자, 공간, 경험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러닝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학습자는 동일집단과 이질집단, 공간은 온·오프라인과 서로 다른 물리적 공간, 경험은 개인과 협업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 포괄한다. 학습자들은 서로의 성향에 따라 빨리 친분을 쌓거나 오래도록 서먹할 때가 잦고, 온라인 학습자들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매체나 교육방식에 따라 쌓이는 경험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예경 교수는 HRD 담당자들은 참여도와 몰입도 증진을 위해 교육생들에게 사전학습을 권장해야 하고,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반응이 필요한 활동을 교육에 넣어야 하며, 온라인 학습자들의 발언 요청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해야 하고, 교육 경력과 경험이 많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서 온라인 학습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대감과 소속감이 교육 참여도와 효과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두 번째 연사는 ‘근무환경에 따른 하이브리드 솔루션 활용 방안’에 관해 발표한 김병무 파놉토 지사장이었다. 파놉토는 비디오 플랫폼 서비스로 유명하며 기업교육 시장에서도 오랜 기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기업의 L&D 현황과 성공 사례를 보면 77%는 업무 하이브리드 또는 완전 원격근무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는 이미 일터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그리고 나서 김병무 지사장은 ‘임시 하이브리드 교육’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망각 곡선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은 교육 내용의 42%를 잊어버리고, 교육을 받은 이후 일주일이 지나면 66%를 잊어버린다. 이는 기업에서 교육을 꾸준히,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얼마나 큰 시간과 비용 손실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준다. 김병무 지사장이 “반복적인 라이브 교육(웹캐스트 또는 화상회의)만을 재현하면 교육 부서의 경쟁력과 규모가 줄어든다.”라고 말한 이유다. 추가적으로 김병무 지사장은 “미국 기업들을 기준으로 L&D 전문가들의 78%는 기업교육 프로그램 대부분이 다시 사용되고 있지 않고, 81%는 조직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교육 데이터가 없거나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는 “교육 데이터를 잘 축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사용해서 유연한 온디맨드 온보딩, 빠른 생산성(기억의 보존성 상승) 입증, 연속적인 자기주도학습, 수준 높은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지식의 보존이라는 선순환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러한 작업을 해내고 있는 기업이자 솔루션이 파놉토다. 그런가 하면 김병무 지사장은 SK마이써니, SK텔레콤, 퀄컴, 한미약품 등 유수의 기업이 파놉토의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이용하면서 학습조직을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세 번째 연사는 VR·AI 기반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라인에듀’로 유명한 라이너스의 나석규 대표였다. 그는 ‘MZ세대 중심 메타버스 교육 솔루션 및 사례’에 관한 발표를 준비해왔다. 먼저 그는 “MZ세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맺는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교육을 들을 때 교수자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보다 그의 존재 자체를 인지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메타버스와 아바타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존재하는 공간과 노출되는 모습이 다를지언정 분명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효과적인 교육을 하려면 데이터가 수집 및 축적돼야 하며 그로 인해 결국 LMS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래야만 LMS 위에 학습을 위한 공간인 메타버스를 세팅할 수 있고, 그 공간에서 학습자들이 자유롭게 행동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인 아바타를 세팅할 수 있다. 물론 LMS와 메타버스 사이에서는 AI를 활용해서 양질의 교육 데이터를 뽑아내서 활용해야 한다.이어서 나석규 대표는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요소인 외부 세계를 증강시키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내부 세계를 증강시키는 라이프로깅(Lifelogging), 외부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거울세계(Mirror World), 내부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가상세계(Virtual Reality)에 해당하는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헤드셋을 쓰지 않아도 자유롭게 가상공간에서 소통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가상공간에서 움직이며 학습과정을 성찰하고 개선하도록 하며, 위험성이 높은 의료교육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고, 교육 수료식도 메타버스에서 개최한 사례들이 있었다. 나석규 대표가 설명한 부분들은 교육기관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 ‘라인에듀’와 기업의 HRD 부서 및 여러 부서가 교육과정이자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실험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네 번째 연사는 ‘메타버스와 AI를 활용한 인재육성 전략과 예시’에 관한 강연을 펼친 류호경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였다. 그는 “메타버스와 AI가 기업의 키워드로 자리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시대상에 있다.”라고 짚어줬다. 실제 국내외 직장인들은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거나 일해도 큰 어려움이 없으니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교육 담당자들이나 리더들은 교육생과 팀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AI 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구성원의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일과 휴식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워케이션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당근마켓. CJ ENM 등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HRD 부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이에 관해 류호경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핵심은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정보에의 접근성,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 승진과 임금 상승에의 기회다. 젊은 세대가 비대면을 선호하면서도 대면 소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도 서로 교류하면서 직원들은 리더로부터 정보와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그러니 먼저 글/텍스트로 의견을 표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젊은 세대는 통화보다 문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목적을 위해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제공해야 한다. 회사는 가치와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곳이며 이를 위해 협업과 연결은 필수다. 그리고 단계별 마일스톤을 제공해줘야 한다. 일종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집에서 일하고 가끔 회사에 나오는 사람들은 업무의 연속성을 잃어버릴 때가 많다. 기업과 사람 모두에 손해다. 또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재택근무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리더십은 자기주도적 일과 학습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말씀드린 부분을 전략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메타버스, 비디어 플랫폼 등은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이상의 특별포럼은 강연의 시작과 끝을 하이브리드 러닝 디자인과 인재육성 전략으로, 중간을 실제 HRD 솔루션 사례로 구성하며 참여자들이 전반적인 방향성을 학습하고, 사례를 익히며, 미래를 위한 전략 수립에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한국HRD협회는 앞으로도 ‘대격변의 시대 HRD 뉴노멀’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교육기관과 협업해서 HRD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별포럼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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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연근무 위한 공간 '딜라이트(d'light)' 공식 운영
삼성전자는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위해 사외 거점 오피스와 사내 자율 근무존을 10월 17일부터 공식 운영한다.삼성전자의 사내외 유연근무공간 '딜라이트(d'light)'는 ▲서초(서초사옥) ▲대구(ABL타워) 등 사외 거점 오피스 2개소와 ▲디지털시티(수원) ▲서울R&D캠퍼스(우면) ▲스마트시티(구미) ▲그린시티(광주) 등 사업장 내 자율 근무존 4개소를 포함해 총 6개소로 운영된다.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Work From Anywhere' 정책의 일환으로 사내외 유연근무공간을 마련했다.사외 거점 오피스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 근무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퇴근 시간은 대폭 줄이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내 자율 근무존은 사무실을 벗어나 도서관형·카페형으로 조성된 독립공간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딜라이트'는 도서관형·카페형의 개방형 좌석, 1인 독서실 형태의 몰입 좌석, 높낮이 조절 책상이 있는 좌석을 비롯해 회의실, 전화부스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각기 다른 직군의 임직원들도 업무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사외 거점 오피스는 임직원들의 시각으로 최적의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성됐다. 이에 임직원 TF는 국내외 회사들을 벤치마크하고 지역별 수요, 교통 인프라,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업무별 선호 공간 등을 분석해 다양한 옵션의 근무 공간을 제안했고 회사는 이를 적극 반영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해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삼성이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모시고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딜라이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강남역 소재 '딜라이트 서초'의 교통 편의성 ▲출퇴근 부담 경감 ▲쾌적하고 업무 몰입 가능한 환경 등이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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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소통 활성화 위해 신규입사자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신규 입사자(신입·경력 포함) 입사 1주년 기념 행사인 ‘삼바 축제(SAMBA FESTA)’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00명의 2021년 신규 입사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체 임직원의 약 5분의 1에 이르는 이들 입사자의 입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행사를 준비한 박용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지원센터장(상무)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에 설립된 이래 2021년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00명을 채용했으며 최근 4번째 공장을 새로 가동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회사의 성장에 크게 일조한 신규 입사자를 축하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경영진의 응원 메시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의 대화로 1부의 막을 열었다.존림 사장과 신규 입사자들은 최근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밸런스 게임’으로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고 차이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존림 사장은 (사원의 입장에서) 작은 부분까지 확인하며 지시하는 선배 vs 일단 믿고 맡기는 선배 중에 "믿고 맡기는 선배를 택하고 싶다. 그동안 좋은 선배도 있고 나쁜 선배도 있었지만 늘 선배에게 배울 것을 찾았다. 그런 것들을 얻어가는 게 중요했던 것 같다."라며 경험을 공유했다.이어 존림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항상 재미있게, 긍정적인 자세로 모르는 것은 바로 물어보는 자세로 임한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다."며 "나아가 우리 팀, 센터만이 아니라 회사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End-to-End)의 자세로 생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신입사원 교육을 받아야만 했던 1년 전 아쉬움을 달래고자 신규 입사자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10년 후에 꺼내 볼 수 있는 카드를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퍼포먼스도 진행으며, 2부에서는 유명 강사들을 초청해 꿈과 열정, 소통 및 동기 부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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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현장', '기술', 그리고 '기술인재'의 중요성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0월 17일 오후에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그리고 35개국에서 온 133명의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 부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마케팅과 경영도 중요하지만 제조업의 힘은 역시 현장이며, 현장의 경쟁력은 기술인재에서 나온다."며 '현장'과 '기술', 그리고 '기술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올해 대회 폐회식에 참석한 부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의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서 '기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작년 상하이 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해 연기됐으나, 중국 상해의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올해는 한국, 스위스, 독일 등 15개국 26개 도시로 분산돼 9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약 60개국에서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한다.한국 대회는 이달 12일 개막식을 가졌고 4일간의 치열한 경기를 마치고 오늘 폐막됐다. 올해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46개 직종에 51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삼성 관계사 임직원인 국가대표 선수는 삼성전자·전기·중공업에서 22명으로 17개 직종에 참가했다.삼성전자는 CSR 활동의 일환으로 전 세계 청년기술인재 양성과 숙련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지속 후원하고 있다. 기술인재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각별한 관심에 따른 지원이다.삼성전자는 2006년 12월 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제39회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을 16년간 8회 연속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비, 훈련 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2006년 당시 상무였던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의 한 기업을 방문했을 때 핵심 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들의 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과 일본 내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점과 사내에 각종 기능대회 임직원 입상자 명단과 상패를 전시해 놓은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이 부회장은 출장에서 돌아와 기술 관련 책임자에게 "한국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나라이고, 삼성도 제조업을 통해 성장한 회사이나, 기술인력의 육성과 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약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삼성이 앞장서서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갖는 일을 해 보자."고 제안했다.이 후 삼성전자는 사내에 기능올림픽 사무국 및 훈련센터를 신설하고, 기능대회 출신 우수 인력들을 적극 채용하는 한편, 직원들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입상한 성과를 회사 내에 전시하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전기·SDI·물산·바이오로직스·중공업, 에스원 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숙련기술 인재를 매년 특별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관계사에서 1천424명을 채용했다. 이는 연평균 약 100명에 달한다. 이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누적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 52개에 달한다.앞으로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기술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에 따라 국제기능올림픽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이 부회장은 지난 6월 헝가리와 독일 등 유럽 출장을 마친 소회를 묻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다."며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8월엔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기공식에 참석해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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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래 생존전략 도출 위해 리더스 포럼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6일 중소·중견 기업 CEO를 초청해 ‘2022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허인 KB금융그룹 부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부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KB금융그룹 경영진과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은 'Business Impact to SURVIVE(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생존방식)'을 주제로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와 KB금융그룹의 경영진이 모여 미래 생존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이날 포럼에서는 여자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자 기업의 CEO인 박세리 감독의 ‘BE THE LEGEND: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다음으로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선택형 프로그램 ‘KB 리더스 클래스’가 이어졌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트렌드 ▲역사·경영 ▲심리학 ▲와인 총 4가지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트렌드 세션은 도서 ‘트렌드코리아’의 저자인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역사·경영 세션은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 심리학 세션은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 와인 세션은 이지선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이사가 진행을 맡았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기업 경영활동에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하신 분들 모두가 미래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혜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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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사람'과 '브랜드' 키워드로 미래 경쟁력 위해 토론
지난 10월 13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구성원들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하여’를 주제로 ‘CEO F.U.N 토크’을 열어 LG전자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약 7000 명의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CEO F.U.N 토크’은 조 사장이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4번째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가 정립되어야 한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 두 가지는 '사람'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적인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하는 Life's Good 컴퍼니로서의 브랜드 지향점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 브랜드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고객에 제공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최고의 품질과 고객경험(Uncompromising Quality)', '인간 중심의 혁신(Human-centered Innovation)',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Warmth to power a smile)'을 정립하는 등 향후 브랜드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Z세대로 구성된 LG전자의 대학생 '디자인크루'에게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외부의 목소리도 들었으며, 임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LG전자에 열광하는 고객(팬덤)을 만드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조 사장은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우리 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열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하며 팬덤을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확대해 고객접점을 늘리고, 음악 등 확산력이 높은 매개체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LG전자 구성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질문과, 전문성 있는 답변으로 CEO와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었고, LG 브랜드가 1년, 3년, 5년 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는, 가슴 뛰고 설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말미에서 "좋은 브랜드는 일관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의 스토리가 모여 LG전자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며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LG 브랜드의 엠버서더'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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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국민대, 디지털 인재 양성위한 '인공지능 활용 과정' 입학식 개최
지난 10월 7일 NH농협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과정' 입학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최병구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NH농협은행 이상래 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인공지능 활용 과정은 NH농협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이루어진다. 교육을 위탁받은 국민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학부(AI 빅데이터 융합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석·박사(데이터 사이언스학과), MBA (AI 빅데이터 전공) 등 여러 학위과정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교육체계를 갖추며 인공지능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교육과정은 NH농협의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전략 추진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등에 대한 이론 교육뿐 아니라 GPU 24개를 갖춘 딥러닝 서버 7대를 사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제 구현하는 실습도 이루어질 예정이다.이상래 NH농협 부행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인공지능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고 "이번 교육을 소중한 기회로 삼아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여 자신과 NH농협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최병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기업의 성공적인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교육과 같은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활동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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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미래 경쟁력인 IT 역량강화 위해 글로벌 IT 워크숍 개최
CJ대한통운은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6회 글로벌 IT 온라인 워크숍을 열었다고 지난 10월 13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엔 CJ대한통운 본사, 싱가포르 법인, CJ Logistics America(미국), CJ Darcl(인도), CJ Gemadept(베트남), CJ Century(말레이시아) 등 5개사 IT 리더 43명이 참여했다.CJ대한통은은 글로벌 계열사와 우수 사례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IT 워크숍을 마련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6회째를 맞은 워크숍을 통해 국가별 IT 선진 시스템, IT 인프라 및 보안 강화 전략, 표준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을 공유했다"며 "물류센터 사이버 침해 및 랜섬웨어에 대한 글로벌 대응력을 키우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본사 물류 IT 기술의 글로벌 계열사 전이를 확대하면서 계열사도 첨단 IT 기업으로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 MPS, DAS 등을 도입해 작업 생산성 높였다."고 했다.글로벌 IT 워크숍은 총 13개 세션으로 열렸다. 각 법인 발표자가 IT와 물류가 연관된 주제를 발표했다. 류상천 CJ대한통운 정보전략담당 경영리더는 "다양한 글로벌 IT 이슈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며 "첨단화에 중추 역할을 할 IT의 트렌드를 글로벌 계열사와 지속적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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