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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조직문화팀] 공유와 협업을 통해 조직의 미래 경쟁력 업데이트
테크놀로지 수준 고도화로 인해 일하는 방식의 근간이 재편되면서, 기업에서 HRD의 역할은 품질 높은 교육 시행을 넘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변화관리’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컴투스 조직문화팀이 변화의 파고 속에서 구성원과 조직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성장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데 집중하는 이유다. 컴투스 조직문화팀은 ‘실무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 내재화’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축으로 잡고 조직 전체의 실행력 극대화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런 작업을 통해서 현장이 기술과 사람의 조화 속에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지원하고자 하며 궁극적으로는 조직 미래 경쟁력 확보의 토대가 되는 HRD TEAM이 되고자 한다.게임 산업 성장과 함께 진화컴투스 조직문화팀의 역사는 게임 산업 성장 궤적과 흐름을 같이 한다. 다채로운 게임 IP가 시장에 쏟아지던 호황기에는 조직의 팽창에 맞춰 구성원들의 ‘몰입도’와 ‘자부심’을 끌어올리는 것이 조직문화팀의 우선 과제였다. 게임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뒤에는 보다 정교한 접근법을 취했는데 이때부터 조직문화팀은 ‘진단’을 통해 조직문화 이슈를 데이터로 구조화했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더십, 협업, 커뮤니케이션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하며 조직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썼다. 문화를 가꾸는 수준을 넘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단계로 나아간 것이다. 이제 조직문화팀은 AI라는 거대한 기술적 변곡점 앞에서 전 구성원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변화 관리자’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함께 성과 내는 조직문화 지향컴투스 조직문화팀은 매년 조직문화 서베이와 리더 인터뷰를 통해 조직의 현주소를 세밀하게 점검한다. 컴투스 구성원들의 인식과 경험을 데이터화해서 팀 활동의 나침반으로 삼기 위해서다. 최근 조직문화팀은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보며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먼저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업무를 넘어 ‘타 부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성과를 낸 팀의 진짜 노하우는 무엇인지’에 대해 강력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고, 각 조직에서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역량과 상황에 대한 관점 차이(Gap)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조직문화팀은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분명하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한계 해결을 위한 해답을 부서 간 장벽을 넘는 원활한 협업 구조에서 찾았다. 이제 협업은 단순한 관계 개선을 넘어, 성과를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한 메커니즘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 그에 따라 조직문화팀은 ‘함께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라는 기조 아래, 구성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공유’와 각 조직의 생산성을 높여줄 ‘협업’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HRD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협업, 리더십, AI 내재화컴투스 조직문화팀은 ‘협업’, ‘리더십’, ‘AI 내재화’라는 3개의 전략적 키워드를 골자로 다각적인 조직문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먼저, ‘플레이어 세미나’에서는 AI를 대하는 구성원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도전적인 태도로 AI 활용력을 함양하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컴투스의 상호 학습 문화를 상징하기도 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 사람이 한 사람을 가르친다’를 뜻하는 슬로건인 ‘Each One, Teach One’ 아래, 사내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관련해서 의미 있는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들의 도전’이라는 주제에 맞춰 성공 경험은 물론, 신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의사결정 맥락이 가감 없이 사내에 공유되도록 하며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최근 세미나의 핵심은 AI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였고 주제들의 82%가 AI 관련 내용으로 채워졌는데, AI를 향한 구성원의 관심이 컸기 때문이며 조직문화팀은 사내 AI 전문 조직인 AX HUB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해주도록 했다. 이 세미나가 어떻게 운영됐는지 살펴보면 챗GPT, Claude, n8n, NotebookLM 등을 활용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한 사례는 물론 비개발자가 업무 자동화 툴을 직접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게임 제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아트 퀄리티를 높이고 인트로 영상을 제작하는 등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는 시장 변화 현황도 공유됐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AI를 막연한 기술이 아닌,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함께 일해야 하는 파트너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다음으로 ‘직무별 밋업’은 현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른 부문과의 협업 지수를 높이는 프로그램인데 ‘다른 이들은 어떻게 일하고 성장하고 있을까?’라는 구성원들의 본질적인 궁금증에서 출발했으며 제작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철저히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워크숍이 핵심인데, 사전 서베이를 통해 서버 개발자는 장애 대응을, 게임 기획자는 전략 수립을, 애니메이터는 업무 프로세스를 화두로 삼게 했고 AI 활용 사례는 모든 직무에서 공통으로 다뤘다. 무엇보다 업무 소개부터 덕질 공유, 사전 주제 토론, AX HUB의 기술 공유로 이어지는 5시간의 밀도 높은 커리큘럼은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워크숍 이후 이어진 ‘디너 네트워킹’은 지식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협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했는데,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외부 사례가 아닌 ‘컴투스 안의 우리 방식’에 관해 다각도로 깊이 있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그리고 실전 중심의 ‘직무 캠프(AI ART 캠프)’ 는 AI 내재화를 가속했다.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 캠프는 실무 밀착형 커리큘럼이 핵심인데 참가자들은 Midjourney, ComfyUI, 나노바나나 등을 활용해 자신의 업무에서 겪는 ‘반복 작업의 피로’와 ‘리소스의 한계’를 AI로 직접 해결하는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 캠프의 성과는 주목할만한 수치로 나타났는데 참여자들은 “하루 중 반나절이나 걸리던 작업이 30분 만에 끝났다.”, “작업 공정이 70% 이상이 줄었다.” 등의 피드백을 줬고 서베이 결과를 봐도 이미지 및 영상 생성 작업 시간이 평균 30% 이상 단축되었으며, AI 결과물 활용 빈도는 월 기준 50% 이상 증가했다는 답변이 도출됐다. 이렇게 개선된 워크플로우를 조직문화팀은 전사에 공유되도록 했는데, 이후 여러 팀에서 AI 도입을 검토하거나 팀 차원에서 AI 툴 사용료를 결제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다. 여기에 더해 조직문화팀은 사내 공유 세미나를 통해 검증된 사내 강사들이 단순한 연사를 넘어 AI 활용을 돕는 코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규모 코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문화팀은 이런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흘러가도록, 구성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각 조직의 리더가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변화를 수용하고 장려하는 ‘변화 관리자’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리더들 역시 조직문화팀의 노력에 응답하며 컴투스의 AI 내재화 속도는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Standby & Go 스탠스로 HRD TEAM의 성과와 가치 입증컴투스 조직문화팀은 조직 내 숨겨진 니즈와 현안을 파악할 때 직감이나 소수의 목소리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의 데이터와 다수 구성원의 목소리를 근거로 삼고 움직인다. 이를 위해 매년 진행하는 정기 서베이 외에도 특정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유연하게 추가 서베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치로 포착하기 어려운 맥락은 심층적인 타겟 인터뷰를 통해 포착한다. 일하는 방식 또한 전형적인 운영 업무에 매몰되지 않도록 필수 교육이나 정기 업무보다 조직의 우선순위에 따른 ‘프로젝트 단위의 기획과 실행’을 업무의 중심에 두는 만큼 환경 변화나 새로운 이슈가 포착되면 기존 프로젝트를 빠르게 보완하거나 새로운 과제를 즉각 추가한다. 이렇게 조직의 변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즉각 실행에 옮기는 이른바 ‘Standby & Go’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조직문화팀의 강력한 엔진이며, 조직문화팀의 가치는 구성원들의 반응에서 증명된다. 최근 조직문화팀이 개최한 프로그램 설명회에 1,000명이 넘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만큼 조직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현장의 구성원들이 먼저 조직문화팀을 찾아와 고충을 상담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는 조직문화팀이 ‘관리하는 조직’이 아닌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 구성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증거다.경영전략이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에서 기준이 되고, 나아가선 고유의 문화가 된 기업은 어떤 거센 변화의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기업들이 올바른 조직문화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배경이며 컴투스 조직문화팀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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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조직개발팀] 정밀 진단과 맞춤형 인터벤션으로 단위 조직의 문제해결 지원
비즈니스 환경의 복합성 증대에 따라 HRD부서에는 각 조직이 고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적확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기아 조직개발팀이 회사 내 각 조직의 문제를 개별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인하우스 컨설턴트’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는 배경이다. 언급한 정체성에 맞춰 기아 조직개발팀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조직 진단 수행과 맥락을 담은 맞춤형 인터벤션 설계를 바탕으로 각 조직이 리더들의 생각과 행동 변화를 축으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장 밀착형 소통과 정교한 변화관리는 조직개발팀이 각 조직의 믿음직한 일터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각 조직의 ‘Pain Point’를 찾아 해결하는 인하우스 컨설턴트 지향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ustainable Mobility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과 ‘고객 중심, 사람 중심’의 문화적 지향점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HRD 거버넌스의 경우 이런 방향성에 맞춰 이원화되어 있는데 ‘피플앤컬처팀’이 전사 차원의 핵심가치를 관리하고 있고, ‘조직개발팀’이 단위 조직(본부/사업부/실/팀)의 미시적 변화를 전담하고 있다. 거시적 표준과 현업의 고유한 이슈 해결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조직의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그 가운데 조직개발팀은 단위 조직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해결해주는 ‘인하우스 컨설턴트(In-house Consultant)’로서의 정체성을 견지하며 각 조직의 변화관리를 주도하고 있다.올해 조직개발팀은 그동안 조직개발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회사 내 이해관계자들에게 조직개발팀의 역할을 인지시키며 축적해온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이런 맥락에서 조직개발팀은 팀의 핵심 미션을 단위 조직이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문화/일하는 방식 등을 스스로 정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로 설정했다.데이터 기반의 진단과 인터벤션 프로세스기아 조직개발팀은 ‘진단’ 측면에선 전사 차원의 회복탄력성 상향 평준화, 영감과 몰입이 공존하는 조직 생태계 구축에 목적을 둔 가운데 Culture Survey와 팀 진단이라는 경로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Culture Survey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진단으로 직원경험, 일만족, 조직만족, 회사만족도 등을 측정하는데 여기에 더해 조직개발팀은 기아 고유의 가치와 행동, 단위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입체적으로 측정한다. Culture Survey 결과는 기아의 가치인 ‘고객 중심, 사람 중심’과 현장의 실질적 성과의 연계에 활용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경영진, 리더, 구성원이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변화를 실행하는 데 있어 시작점이 되어주고 있다. 다음으로 팀 진단은 수평적 소통이나 심리적 안전감 같이 Culture Survey로는 정량화하기 어려운 팀 단위의 미시적인 이슈를 파악해서 최소 단위 조직의 리더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 과업이다. 이상의 Survey와 진단을 통해 조직개발팀은 각 조직의 발달 단계와 성과 수준에 따른 차별화에 초점을 두며 인터벤션을 수행하는데 고성과 조직에는 자생적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고, 성장의 임계점에 직면한 조직에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현장의 맥락과 이슈를 담은 전략으로 맞춤형 조직개발 구현기아 조직개발팀은 조직 진단과 병행하여 각 단위 조직의 고유한 맥락과 이슈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맞춤형 조직개발’ 운영 패러다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조직개발팀의 전략은 현장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세 가지 핵심 기제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첫째는 리더십 행동의 자생적 변화를 유도하는 ‘리더서포트보드’다. 이는 기아 조직개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조직의 긍정적 변화는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리더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믿음 아래 하위 다층별 팀원 3명-5명으로 구성된 ‘보드 멤버’가 실장급 이상 리더를 대상으로 리더십 행동에 대해 1년 내내 피드백을 제공한다. 보드 멤버들은 자신들이 관찰한 현상을 가감 없이 리더에게 전달하는데, 리더는 해당 제언을 기반으로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의 A to Z를 다각적으로 깊이 있게 성찰하며 조직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둘째는 맞춤형 조직개발 프로그램으로 핵심 이슈 해결, 리더십 행동 개선, 조직 운영 개선이라는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각 영역은 정밀한 진단과 장기 인터벤션 프로세스를 거쳐 현장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 우선 핵심 이슈 해결 영역에선 조직 내 복합적 난제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심층 진단을 통해 핵심 이슈와 그 이슈의 기저에 있는 근본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한 뒤, 조직과의 협의를 거쳐 개선 방향 및 인터벤션 경로를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조직 리더 및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한다. 이 모든 과정은 3개월-4개월 동안 수행된다. 이어서 리더십 행동 개선 영역에선 리더와 구성원 간 인식 격차 해소를 통한 리더십의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이 영역은 리더 대상 심층 카운슬링 및 실행 지원, 구성원 인터뷰 및 참여형 세션을 병행하여 변화의 동력을 확보하는 구조인데 리더 카운슬링을 통해 설정한 변화 방향을 리더가 실천하면, 조직개발팀은 구성원과 일대일로 만나 현장의 반응을 청취하며 리더의 새로운 행동 양식이 현장에 확실히 녹아들도록 지원한다. 이상의 과정은 4개월-5개월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조직 운영 개선 영역은 리더십, 일하는 방식, 제도 포함 조직 운영 체계 전반의 혁신을 지향한다. 이에 맞춰서는 공장장, 부서장, 보직과장 등을 대상으로 조직개발 인터벤션을 실행하며 현장 맥락에 최적화된 운영 방식 설계에 주력하고, 변화가 고유 문화로 안착할 때까지 4개월-5개월 동안 심도 있는 밀착 지원을 전개한다.셋째는 최근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 현장에 깊숙이 침투해서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조직개발 큐레이터(ODBP)’ 활동이다. ‘큐레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직개발팀은 작년에 팀원을 한 사업부에 7개월 동안 파견했는데 사무실까지 옮겨서 사업부의 리더 및 구성원과 함께 일하게 했다. 이를 통해 조직개발팀은 그 사업부의 현안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현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조직개발팀은 팀장급 리더들에게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25개 솔루션 툴킷(Toolkit)’을 제공하며 그들이 과거의 관행적인 업무수행 방식에서 벗어나 선진적인 협업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조직의 문화 개선과 성과 창출 기반 마련이 선사하는 자부심‘각 조직의 변화’라는 성과는 가시적이지 않으며 매우 긴 호흡의 과정을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각 조직 리더와 구성원의 공감대를 얻고 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단기간 내에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그러나 조직개발팀은 기아 구성원이 조직 생활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미시적 환경인 ‘내 주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지점에서 발현되는 조직개발은 리더십의 전이 효과를 통해 각 조직의 문화를 개선해주고, 나아가선 기아가 성과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핵심 동력이 된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전사적 비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 곳곳에서 성과 창출의 동력으로 치환되려면 HRD스탭들의 조직개발이 필수다. 이를 통해 단위 조직이 경영전략을 확실하게 실행하면 그 기업은 어떤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게 된다. 그런 만큼 기아 조직개발팀이 팀의 정체성인 인하우스 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더욱 높이며 기아의 독보적인 역량개발 엔진으로 진화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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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HRD를 위한 첫걸음
HRD담당자에게 어떤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은 어쩌면 ‘내 얼굴’을 세상에 내보이는 일과도 같다. 그래서 과정을 설계할 때면 자연스레 책임감이 따라온다. 이 교육이 정말 조직에 필요한 것인지, 현업의 문제를 제대로 짚고 있는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도 겪는다.직무교육을 기획하며 스스로에게 여러 번 같은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이 과정이, 정말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일까.”라고. 당시에는 분명히 시급했던 주제였고,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과정을 설계했지만 막상 개발을 마치고 운영을 할 때… 공을 들여 만든 교육이었지만 어딘가 미묘한 거리감이 느껴졌다.‘HRD조직의 전략적 위치와 역할’을 다룬 『월간HRD』 2월호의 「SPECIAL REPORT」를 읽으면서는 앞서 언급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특히, ‘학습은 업무 이후의 활동이 아니라 업무 중 발생하는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습용 콘텐츠보다 학습이 일어나는 타이밍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문장이 오래 여운으로 남았다. 우리는 여전히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교육을 설계해온 것은 아닐까’하는 반성도 들었다.그동안 직무교육은 DACUM 기반 직무분석, KSA 도출, SME와의 협업, 사내강사 육성 등을 활용하며 비교적 긴 호흡으로 개발해왔다. 이런 방식은 분명 체계적이고 의미가 있는 접근이다. 하지만 개발하는 과정이 길어질수록 현업의 속도와 간극이 벌어질 위험도 커진다.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은 현업이 변화하는 속도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제 구성원들은 교육을 기다리지 않아도 생성형 AI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서 현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HRD가 여전히 ‘프로그램 운영’ 중심에 머문다면 전략적 위치를 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SPECIAL REPORT」에선 AI 시대 HRD의 역할을 ‘AI를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일터에서 성과를 내는 행위 이면의 사고방식과 판단 기준, 협업 방식을 함께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교육을 설계하는 사람이 현장을 떠나는 순간, 그 교육은 이미 반쪽짜리가 된다’라는 깊이 와 닿는 문장을 담았다. 결국 전략적 HRD의 출발점은 거창한 체계나 도구가 아니라,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라는 생각이 든다.돌이켜보면 우리는 지극히 HRD라는 하나의 관점으로만 회사의 전략을 풀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HRD가 조직에서 전략적으로 의미 있는 위치에 서기 위해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 ‘지금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2월호를 읽으며 HRD담당자로서의 책임감이 오히려 더 무거워졌다. AI 시대일수록 HRD는 더 빨라져야 하고, 더 현장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동시에 성급한 자극이 아니라 구성원의 준비 상태와 환경을 깊이 살피는 정교함이 필요하다. 즉, 전략적 HRD는 현업을 이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 위에서 조금씩 구축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앞으로는 교육을 기획할 때마다 한 가지 질문을 더 던져보려 한다. ‘이 교육은 정말 현장을 이해한 결과인가.’ 아마 이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것이 HRD담당자들의 전략적 HRD를 향한 첫걸음일지도 모르겠다.조주영 풍산 교육문화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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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 DX 스킬 진단 체계
포스코그룹은 1969년에 제철연수원을 발족하며 인재경영에 힘써왔고, 2015년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을 독립법인으로 설립했다.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과 시너지를 촉진하는 ‘HRD Hub’를 만든 것인데, 10주년을 맞은 작년 기준 포스코인재창조원은 2개 센터 7개 부서 조직에서 150여 명의 전문인력이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규모와 전문성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다양한 Practice를 선보이고 있는데, 제400차 「HRD포럼」에선 구성원 성장 지원을 위해 구축한 ‘HRD + DX 스킬 진단 체계’를 소개했다. 해당 사례는 조직에서 구성원 역량개발을 해내야 하는 HRD스탭들의 전문성을 진단 및 개선하고자 했던 만큼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포스코그룹의 HRD Hub 역할을 맡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은강·약점에 관한 명확한 피드백 기반 역량개발 촉진 측면에서기존 인재창조원 구성원들의 공통역량을 평가했던 방식의한계점을 인지하며 ‘HRD + DX 스킬 진단 체계’를 개발했다."HRD스탭들 스킬진단의 한계 인식포스코인재창조원은 2015년부터 인재창조원 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4대 공통역량’을 진단해 왔다. 해당 역량은 비즈니스 매너, 솔선수범, 나눔봉사, 협업으로 구성된 ‘경영이념’, 의사결정, 팀웍강화, 인재육성, 목표제시(부장 한정)로 구성된 ‘리더십’, 업무 명확화, 주체적 판단, 대안제시로 구성된 ‘팔로워십’, 공통(커뮤니케이션, 기획력 등 총 14개) + HRD(교육기획, 운영 등 총 5개) 중 선택하는 ‘전문역량’으로 구분된다. 진단의 경우 5점 만점의 Likert 척도로 시행되며 결과물은 개인의 역량 수준 파악 및 승진 포인트와의 연계에 활용되었으나 포스코인재창조원은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인재창조원이라는 조직 특성에 최적화된 직무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낮아서 실무 능력을 정교하게 측정하기 어려웠고, 역량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제시되지 않아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잘 모르는 영역도 평가자가 판단해야 하는 프로세스 차원의 결함도 존재했고, 승진과 직결되다 보니 평가 결과가 진정한 성장을 향한 출발점으로 인식되지 않았고 구성원이 평가 결과를 왜곡해서 해석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인재창조원은 구성원 각각의 스킬 수준과 강·약점을 객관화해서 실효적 역량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고자 ‘HRD + DX 스킬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HRD/DX 스킬 중심 진단 항목 재설계‘HRD + DX 스킬 진단 체계’의 핵심은 HRD라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문 스킬과 기업들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DX 스킬로 진단 항목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먼저 HRD 스킬을 진단하는 항목을 보면 교육기획(요구분석, 설계/운영계획), 과정운영(교육준비, 운영/사후관리), 강의(강의설계, 강의), 콘텐츠 개발(설계, 제작), 컨설팅(진단/분석, 솔루션/지원)으로 세분되어 있다. 특히, 인재창조원은 과거에는 본인이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된 항목들만 선택해서 HRD스킬을 진단받던 방식에서 탈피해서 5가지 항목을 모두 진단받도록 했다. 인재창조원의 모든 구성원이 진정한 HRD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다음으로 DX 스킬을 진단하는 항목은 AI Agent 협업, 신기술 학습/적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과 AI를 중심으로 일터가 변화하는 흐름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자 한 것이다.BARS 도입을 통한 객관적 피드백 시도포스코인재창조원은 스킬 진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행동기준척도(BARS, Behaviorally Anchored Rating Scale)’도 도입했다. 해당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전의 Likert 방식에선 ‘교육운영 필수사항을 인지하여 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준비 및 관리할 수 있다’라는 항목에 ‘매우 그렇다(5점)’, ‘그렇다(4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다(2점)’, ‘매우 그렇지 않다(1점)’라는 추상적인 응답이 도출됐다. 그러나 BARS 방식 도입 후엔 ‘진단대상자는 교육운영을 어떻게 수행하나요?’라는 항목에 0단계(업무수행 경험 없음), 1단계(교육과정의 부담당자로서 상위자의 가이드에 따라 강사 및 학습자 지원 등의 운영업무를 수행한다), 5단계(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습자 참여와 학습동기 유지 기법을 적용…학습자 맞춤형 사후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와 같이 상세한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게 됐다.진단 프로세스의 신뢰도 강화포스코인재창조원은 ‘실적 입력’과 ‘스킬 재검증’ 절차를 추가한 6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스킬 진단의 신뢰도도 높였다. 이 프로세스는 ‘자기진단(진단에 대한 판단 근거로 실제 수행 실적 작성)’, ‘1차 진단(상위 직책자)’, ‘2차/Calibration(차상위 직책자)’, ‘결과공유 및 이의 신청 접수’, ‘(이의 제기 시) 스킬 재검증’, ‘최종 확정/성장 코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 부분은 ‘스킬 재검증’ 단계인데, 진단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적 리뷰 및 과제 부여 등의 재검사를 실시한다.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운영/강의 항목에선 만족도 조사와 별개로 학습자의 의견을 리뷰하고, 교육 기획/콘텐츠개발/컨설팅 항목에선 산출물 품질을 리뷰하며, 이런 리뷰에도 동의하지 않을 경우 부서장과 기획그룹장이 주관해서 시연/과제 부여를 통한 재검증을 시행한다.승진 연계 폐지 & 구성원 스킬개발에 집중포스코인재장조원은 진단 결과를 활용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줬는데, 올해부턴 승진대상자들의 승진 포인트와 그들의 스킬 진단 결과를 연계하던 것을 중단하고, 진단 결과는 오직 구성원들의 스킬개발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한다. 후자(스킬개발에 활용)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진단 결과는 레이더 차트 형태의 ‘개별 결과 리포트’로 구성원들에게 제공되는데, 이 리포트에선 자신의 강·약점은 물론 자기진단과 최종진단 결과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고, 종합의견 항목에선 ‘현재 고려하는 HRD 석사학위 취득과 관련해서 어떤 학습과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지’ 같은 고민에 관한 상위직책자의 제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재창조원은 진단을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사내 업스킬링 과정 설계, 사내외 교육 기회 부여 등에 활용하며 포스코그룹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해내기 위한 필요한 역량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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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사내 최고 기능인 육성
HD현대중공업은 작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생산기술 인력의 숙련도 향상 및 자긍심 고취’, ‘최신 생산기술과 장비에 대한 인식 제고’, ‘내·외국인 간 협업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내 기술문화 확산 및 직원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 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HD현대중공업 및 사내 협력사의 내·외국인 구성원 138명이 선수로 참가했는데, 이들은 5개 종목(용접, 취부, 배관, 전기, 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수행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가상현실(VR) 장비 도입, 내·외국인 혼합팀들의 단체전, 일반 직원 투표 반영 등을 통해 차별성을 높였고, 무엇보다 제조 현장에서 숙련된 기능인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무척 컸다.전통, 트렌드, 실효성이 교차하는 고급 기술인 양성의 장1981년에 시작된 HD현대중공업의 ‘사내 기능경진대회’는 지난 40여 년간 생산직 직원들에게 역량 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왔으며, 조직 내 성장 문화를 활성화하는 동력으로 작동해왔다. 이 대회의 설계와 운영을 총괄하는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의 기술교육기획과는 대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현장 실효성이 높은 교육을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2023년에는 인력 구조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아울러 2025년 대회를 개최할 때는, 사전에 대회 운영의 내실을 높이고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다각도로 검증하고자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생산직 직원들에게 기량 향상에 대한동기를 부여하고자 1981년부터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열었고, 2023년부터는 이 대회를 고용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로 확대하며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설문조사에는 생산직, 부서장/직책과장, 협력사 대표가 참여했고, 참여자들의 94.1%인 624명이 대회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더해 참여자들은 대회를 통해 단순한 실력 겨루기를 넘어 ‘역량 향상’, ‘고급 기술인 양성’, ‘자긍심 고취’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역량개발을 위한 동기부여, 신기술 체감, 소통과 화합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본사에 있는 기술교육원과 사내 체육관 및 생산 현장 등에서 ‘2025년 사내글로벌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차별화된 기술 경연의 장을 구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는 기술인들이 정밀도, 완성도,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잡고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다. 특히, 기술교육기획과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차별화된 기술 경연의 장이 되도록 했다. 첫째, ‘포상 체계 강화’다. 그간 우수 숙련자에 대한 우대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포상 수준을 높였다. 이에 따라 입상자들은 메달을 수여받음으로써 일터에서 기술인으로서의 명예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입상자에게는 호텔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 등이 수여된다. 일터에서 일궈낸 성과를 가족과 함께 성대하게 축하하며 자긍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둘째, ‘미래 지향적인 인식 전환’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술교육기획과는 산업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최신 생산 기술과 사내 개발 장비들을 접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과 3D 프린팅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대회 종목에 VR 경기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구성원들이 대회에서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최신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셋째, ‘상호 화합의 축제 구현’이다. 이번 대회는 기술과 기술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를 허물고, 기술인들이 화합의 가치를 체감하도록 하고자 내·외국인 인력이 팀을 이루는 ‘단체전’을 신설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본선 작품 심사 투표에 직접 참여하게 하며, 대회를 일부 기술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전사 직원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런 변화는 전사적 소통 활성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대회 구성과 운영 프로세스 및 기술인들의 과제물 평가 체계‘2025년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기술교육원에서 펼쳐진 예선전을 시작으로 서막이 올랐다. 이어서 11월 18일에 사내체육관에서 본격적으로 개회식이 열렸고, 심사위원이 위촉되었으며 11월 19일에 본선이 시작됐다. 본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내체육관, 기술교육원, 생산 야드(Yard) 곳곳에서 치러졌다.특히,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명장이나 전국/지방/사내 기능경진대회 3위 이내의 입상 경력이 없는 직원들 중 대회 출제 과제와 관련된 직무를 수행 중인 근속 1년 이상의 인원들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본선은 5개 종목(용접, 취부, 배관, 전기, 도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된다. 개인전은 용접, 전기(공사 및 포설), 도장(스프레이 및 블라스팅) 종목에서 내국인과 외국인 구성원을 구분해서 진행하는데 도장 종목에는 VR 장비가 도입됐다. 단체전에는 취부와 배관 종목에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이 팀을 꾸려서 참여하는데, 팀별로는 당사와 협력사 부문으로 나누어 실력을 겨루도록 했다.본선이 끝난 뒤에 진행된 심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살펴보면 과제물의 기술적 완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심사위원 평가(90%)를 중심에 뒀고, 일반 직원들이 직접 외관을 평가한 다음 투표하는 참여형 점수(10%)를 합산했다. 시상 규모의 경우, 사내 부문에선 대표이사상(1위-3위)과 사업대표상(4위)이 있었고 순위당 12명씩 직급별로 고르게 선정해서 포상을 제공했다. 사외 부문 시상은 종목별 내국인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노동부장관상(1위)과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장상(1위-3위)을 수여하여 기술인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부대 전시 행사 현장도 돌아보면 최신 기술을 두루 살필 수 있었는데 DT 시스템, 도장·용접 관련한 신기술, VR, 3D 프린팅 등의 첨단 장비와 사내 연구 개발 공법, 안전 장구류 등이 전시됐으며 안전에 관한 퀴즈 이벤트와 각종 먹거리 이벤트도 마련됐다.현장 협업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 입증, 조직문화의 건강성 향상2025년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의 가장 값진 수확은 내·외국인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증명됐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선 단체전에서 선보인 내·외국인 혼합 팀이 선보인 과제물을 보면 조립 정밀도와 공정 효율성의 수준이 높았는데 이는 ‘현장 협업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외국인 참여자들이 기술 평가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는데, 이는 국적과 관계없이 HD현대중공업의 기술 표준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아울러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 전시장도 대회를 찾은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 사례를 보면 ‘자체적으로 VR 콘텐츠 개발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전문성 높은 기술교육원의 도움을 받으며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싶다’라는 목소리가 대표적이었다.이외에도 종목별, 선수별로 과거 참여자들의 점수와 현재 참여자들의 점수를 비교하며 현재 HD현대중공업에 어떤 역량이 돋보이고, 또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참여자들 사이의 점수 격차, 혼합팀 구성원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소통하는 과정 등을 면밀하게 분석했는데 이를 통해서는 앞으로 HD현대중공업의 과제를 통찰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혼합팀 구성원들이 협력을 통해 얻은 유대감은 테크놀로지와 사람다움이 결합된 조직문화 구축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됐다.2026년 글로벌 기능경진대회 운영 계획HD현대중공업은 작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세 가지 축으로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 운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자 한다. 첫째로는 사업부 또는 부문 단위 자체 예선전을 실시하여 참여 폭을 더욱 확장하고자 한다. 둘째로는 용접 종목의 공법별 세분화와 엔진사업부 참여 기회 부여 등을 통해 대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저변도 확대하고자 한다. 셋째로는 대회의 성과를 조직 응집력 향상의 기반으로 삼고자 하는데, 입상자가 소속된 팀의 간담회비를 일회성으로 지원하던 방식을 팀 전체의 정서적 결속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HD현대중공업의 글로벌 기능경진대회는 제조 현장이 발전하는 데 있어 기업 내 교육 기능이 크게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동안 쌓은 역량을 대회에서 출제된 과제를 풀며 입증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동기부여 수준을 높이고, 외국인과도 팀을 짜서 협력해보고, 업무 관련 각종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은 전략적 HRD를 관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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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는 어디에서 오는가, 지역의 시선에서 본 HRD
최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화제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단연 까다로운 심사평인데, 심사의 핵심은 식재료가 품고 있던 ‘본연의 맛’을 얼마나 잘 살려냈느냐다. 아무리 훌륭한 셰프라도 숨이 죽은 재료로는 기적을 만들 수 없으며, 반대로 흙 속에 묻힌 진귀한 재료도 셰프의 정교한 손길을 만나지 못하면 그저 이름 모를 뿌리에 머물 뿐이다. 결국 최고의 요리는 재료의 생명력과 셰프의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지난 1월호 『월간HRD』에 실린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 리뷰 기사를 보며 필자는 흑백요리사의 뜨거웠던 주방을 떠올렸다. 수상의 영예를 얻은 기업·기관들이 보여준 인사관리와 교육 시스템이 최고의 ‘미슐랭 레시피’였다면, 그중 하나이자 지역인재 육성의 최전선인 필자의 일터 강원인재원은 인재들이 본연의 힘을 키워가도록 하는 ‘성장의 밭’이라고 할 수 있다.결국, 모든 HRD의 출발점은 바로 이곳 성장의 밭에서부터 시작된다.지역에서 인재를 키운다는 것은 인재 형성의 전全 단계를 다루는 일이다. 강원인재원이 만나는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청년, 중·장년, 노년, 그리고 각 지역의 학교·산업·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다. 이들에게 강원인재원이 제공하는 교육과 지원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과정 전체를 포괄한다. 청년들의 경우 장학사업과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첫 단계를 밟아 나간다. 이렇게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기르고, 삶을 설계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미래 인재의 발아發芽 단계다. 여기에 더해 강원인재원의 RISE 사업을 통한 지·산·학·연 간 연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경험을 쌓고, 기업과 연결되며, 결국 지역으로 돌아와 정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까지 열어준다. 중년층과 노년층은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중심에서 새로운 직업과 역할을 고민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재정의해보게 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삶의 선택지를 넓히는 일인 까닭이다. 이런 강원인재원의 활동은 사람과 지역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인재가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순환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점에서, 더욱 확장된 HRD의 실천이며, 지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월간HRD』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를 보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키우고 있음에도 결국 한 줄기 위에 놓여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어떤 곳은 생명력을 키워내는 토양이 되고, 어떤 곳은 재료를 빛나게 할 레시피를 입히며, 어떤 곳은 완성된 요리에 향을 더한다. 이렇게 각자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향하는 방향은 같다.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비로소HRD라는 큰 그림이 완성된다. 그리고 각자의 역할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 서로를 마주 보게 하고 영감을 튀게 만드는 ‘스파크’가 바로 『월간HRD』다. 각기 다른 현장에서 쌓인 노력들이 한 지면에서 만나면, HRD의 전체 지도가 훨씬 더 정교해진다. 서로의 노하우가 번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아나는 것, 아마 그것이 『월간HRD』가 가진 가장 큰 힘일 것이다.오늘도 HRD생태계 구성원들 각자의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작은 배움과 경험들이 서로에게 파동을 만들어, HRD판 ‘미슐랭 가이드’가 더 풍성하게 채워지길 기대해 본다.▶ 양현주 강원인재원 경영기획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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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HRDer는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어떻게 하면 높여줄 수 있을까.”요즘 HRDer라면 한 번쯤 이 질문 앞에서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AI 활용 역량이 중요하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막상 손을 대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개인 대상 교육을 늘리는 게 먼저인지, 새로운 AI 툴을 도입하는 게 우선인지, 아니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이런 고민에 관해 『월간HRD』 1월호 「SEPCIAL REPORT」에서 ‘AI 시대 HRD 시스템 설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다룬 ‘PART I. SPECIAL FOCUS’ 꼭지의 기사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HRD가 데이터와 학습경험플랫폼(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기반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진단해서 개인별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나아가선 해당 활동을 조직의 성과와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사에선 해당 과업을 해내기 위해 HRD스탭은 기술과 플랫폼을 이해해야 하며, AI 환경 속에서도 사람의 성장과 판단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언급된 방향성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누군가가 “그래서 당장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제도나 도구 이전에 우리 HRDer가 AI를 대하는 태도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구성원에게 AI 활용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AI를 써보고, 그 과정에서 헤매보고, 그로써 나름의 AI 활용 기준을 세워야 한다. 기술을 가르치는 사람이 전하는 말보다, 변화를 먼저 겪어본 사람이 경험을 담아 전하는 말이 훨씬 설득력을 갖는 까닭이다.현장에서 AI를 이야기할 때 부딪히는 장벽은 기술 그 자체보다 심리적인 부담에 가깝다. 새로운 도구를 써야 한다는 압박이나 새로운 도구가 만들어내는 변화에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불안은, 결국 ‘이걸 내가 온전히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걱정에서 출발한다. 이런 반응은 흔히 ‘테크노 스트레스’라고 불리며, AI에 대한 거부감이나 회피 역시 대부분 여기에서 비롯된다.중요한 점은 HRDer 역시 이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교육과 제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니, HRDer는 ‘남들보다 먼저 이해해야 한다’라는 압박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한다. 그렇기에 AI를 수용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능숙해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완벽히 이해한 뒤 시작할 필요도 없다. 개인 업무의 일부에라도 AI를 써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 정도는 써볼 만하다.”라는 감각을 갖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하다.HRDer가 이런 경험을 먼저 쌓아갈 때,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이야기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추상적인 필요성이나 미래 담론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어떤 점이 어렵고 어떻게 넘을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부터 AI는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써볼 만한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한다.AI 시대의 HRDer는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가장 먼저 경험해본 사람이어야 한다. 완벽한 이해를 기다리기보다 일상의 업무 속에서 AI와 함께 일해보는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되어 경험을 쌓일수록 HRDer가 전하는 AI 활용에 대한 메시지는 현장에서 더 큰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박소연 우아한청년들 성장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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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시대, 조직의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 육성
기업을 구성하는 각 조직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조직 구성원들이 그 기술을 활용해서 성과를 창출하는 여정을 전문적으로 리드해야 한다. 이는 기업에서 리더십이 무척 중요한 이유이며, 2026년 시작과 함께 LG유플러스 리더십개발팀이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팀으로 팀의 명칭과 정체성을 바꾼 배경이다. 새로운 이정표를 설정한 리더십개발팀은 성과창출을 중심에 두고 ‘성과 중심 실행’, ‘변화 주도’, ‘성장 지원과 소통’에서 리더들의 역량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실효성’을 중시하는 가운데 팀장들의 리더십 수준을 진단해주고, 일과 사람을 보는 안목을 높여주고, 핵심인재 육성 체계를 정교화하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심 사고 기반 현장과의 밀접한 소통은 리더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사람 중심 가치 창출을 위한 새 단장LG유플러스 리더십개발팀은 올해 인재개발팀에서 지금의 리더십개발팀으로 팀 명칭을 바꿨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려면 그에 앞서 그것의 가치를 고민하고 기획하는 ‘사람들’의 역량 수준이 높아야 하고, 이런 역량개발을 이끌어내는 핵심 주체는 리더라는 조직적 판단이 있었다. 정체성을 새롭게 설정한 뒤 리더십개발팀은 ‘성과창출’을 위한 ‘성과 중심 실행’, ‘변화 주도’, ‘성장 지원과 소통’을 팀장(리더)의 기대 역할로 설정했다. 아울러 리더십개발팀은 리더십이 조직의 성장과 성과를 견인하는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동하도록 다섯 갈래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첫째로는 현재 리더 직책을 맡고 있는 구성원들의 리더십을 교육, 코칭, 팀빌딩, 외부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둘째로는 ‘핵심인재’들이 속해 있는 미래 리더 풀을 조기에 구축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셋째로는 신입 및 경력 사원이 조직에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넷째로는 구성원들이 사고력의 폭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하도록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다섯째로는 일터 내 교육용 스튜디오, 학습 시스템, 교육장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전반을 구축하고 관리하고 있다. 리더들의 리더십 개발에 집중하되 모든 구성원을 위한 HRD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기반도 빼놓지 않고 살뜰하게 챙기고 있는 것이다.Practical Leadership을 향한 여정의 시작리더십개발팀이 설정한 2026년의 키워드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Practical)’이다. 리더십에 대한 이론과 원론적인 담론보다는 리더들이 현장에서 리더십을 즉각 적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이런 관점 변화에는 리더 계층의 세대교체가 자리하고 있다. 새롭게 보임되는 팀장의 상당수가 MZ세대로 채워지면서, 관행적인 교육보다는 ‘실용적 효익’을 중시하는 니즈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리더십개발팀은 교육의 방점을 이론 습득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 변화’에 두고 있는데, 교육 수강은 물론 교육 이후 현장에서 리더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추이를 관찰하고 지원하는 데 팀 역량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자 한다.관련해서 리더십개발팀은 올해 진행한 신임 팀장 교육에서 만족도 조사를 넘어 실질적 학습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시도에 나섰는데, ‘정도 경영’에 관한 리더의 역할을 교육 전과 후에 각각 질문했고 단순히 개념을 기술하는 것을 넘어 리더로서 수행해야 할 책임 범위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했다. 그 결과 교육 전에는 ‘회사의 기준 준수’에 머물렀던 답변이 교육 후에는 ‘팀원들의 업무수행이 확실한 기준과 근거를 바탕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는 식의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교육을 통한 변화 추이를 측정 가능한 지표로 구체화하고, 지표가 담고 있는 인사이트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올해 리더십개발팀 활동의 핵심이다.리더의 행동 변화를 이끈 3개 Practice조직의 체질을 성과라는 언어를 통해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무엇보다 현장 밀착형 변화실행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 리더십개발팀의 경우 리더의 사고를 자극하며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다음과 같은 3가지 Practice를 수행하고 있다.첫째는 전면 개편한 ‘팀장 리더십 서베이’다. 과거의 점수 기반 평가는 리더들을 서열화하고, 나아가선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있었다. 팀마다 상황이 다른데도 점수 하나로 리더들의 역량과 성과를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더십개발팀은 수치적인 평가를 없애는 대신, 리더들의 실제 행동을 묘사하는 기술문을 제시하고, 기술문에서 팀원들이 선택한 내용을 AI로 요약·정리해서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리더십개발팀은 리포트가 단순한 통보로 끝나지 않도록 리더들이 그들의 상사와 원온원 미팅을 필수로 하게끔 했다. 이런 리더십개발팀의 개입을 통해 리더들은 상사와 함께 리더십 개발을 위한 포인트를 찾고 있고, 자신들이 경험한 원온원 미팅을 활용해서 팀원들을 피드백해주는 역량의 수준도 높여가고 있다.둘째는 몰입형 경험을 통해 안목을 기르는 ‘아웃사이트(Outsight)’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 확장을 목적으로 설계된 해당 프로그램은 ‘내면의 통찰(Insight)’을 얻기 위해선 ‘외부의 경험(Outsight)’이 선행돼야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했다. 작년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도쿄 글로벌 연수 형태였는데,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고객 가치와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3박 4일 동안 참여자 30여 명은 해외로 나가기 전 교육받은 내용, 도쿄 곳곳에서 실제 고객 가치가 실현되는 장소를 보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했다. 토론의 핵심은 경험을 통해 확장된 사고와 의지가 자연스럽게 본인의 업무에 녹아들고 나아가선 팀 전체에 전파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해보는 것이었다. 올해 리더십개발팀은 이 프로그램을 기존의 시장과 고객에 더해 ‘기술과 일 방식 혁신’을 체험하는 테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서 운영할 계획이다.셋째는 정교화한 ‘핵심인재 육성 체계’다. 리더십개발팀은 사원/선임 직급(I), 책임 직급(II), 팀장 직급(III)으로 3단계 풀(Pool)을 구성한 다음 각 집단에 맞는 미래 리더십을 준비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핵심인재가 갖춰야 하는 역량을 ‘Self(자기인식)’, ‘People(관계/협업)’, ‘Business(전략/성과)’라는 3대 영역으로 새롭게 정의했고 하위 계위까지 체계화했다. 육성 과정의 정점은 입체적인 진단과 합의에 있는데, 자가 진단과 상위 리더의 다면 평가, 그리고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서술하는 ‘인바스켓(In-basket)’ 진단을 결합해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리더십개발팀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진단·평가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차상위 리더인 ‘담당’과 성장 목표를 합의한 다음 담당에게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원온원 시간을 필수화했다. 이는 핵심인재가 리더가 되기 전 자신의 이상향을 명확히 디자인하고, 조직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그곳에 소프트랜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적인 장치가 되고 있다.고객과 ‘Why?’ 중심 사고의 힘리더십개발팀의 일하는 방식도 살펴보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방법론을 논하기에 앞서 ‘왜 하는가?’를 먼저 자문하며 그들의 고객인 LG그룹 구성원에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기획을 마친 뒤에는 모집군을 선별해 빠르게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해본 다음 결과물을 빠르게 프로그램에 반영해서 개선된 최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애자일한 프로세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Why?’와 고객을 중시하는 사고는 무엇보다 신입사원 온보딩 과정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온보딩 담당자가 신입사원들과 1년 내내 수시로 함께 식사하고, 그들에게 상황에 맞춰 적절한 질문들을 던지고 상담도 해주며 개개인의 상황과 니즈를 긴밀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은 리더십개발팀과 LG유플러스의 미래인 신입사원들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일이 잘 되는 조직을 향한 도전 여정이상과 같이 상세하게 살펴본 리더십개발팀의 리더 육성 체계, 현장 중심 실천, 구성원의 필요를 집요하게 파악하며 일하는 방식은 하나의 확실한 지향점으로 수렴된다. 바로 리더십개발팀이 정의하는 리더십의 본질인 ‘일이 잘 되도록 하는 역량’이다.최혜민 리더십개발팀 팀장은 “리더는 조직 내 수많은 생각과 역량, 그리고 부서와 부서 사이를 촘촘하게 이어 성과라는 결과물로 치환해내는 ‘연결자’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런 맥락에서 리더십개발팀은 AX 시대 리더들이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마주하게 될 혼란을 ‘자기 인식’의 기회로 전환하고, 각자의 강점과 스타일을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로서의 도전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조직의 성과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법이며, 리더십은 그것을 가능케 한다는 리더십개발팀의 확고한 믿음은 큰 울림을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