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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 DX 스킬 진단 체계
포스코그룹은 1969년에 제철연수원을 발족하며 인재경영에 힘써왔고, 2015년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을 독립법인으로 설립했다.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과 시너지를 촉진하는 ‘HRD Hub’를 만든 것인데, 10주년을 맞은 작년 기준 포스코인재창조원은 2개 센터 7개 부서 조직에서 150여 명의 전문인력이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규모와 전문성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다양한 Practice를 선보이고 있는데, 제400차 「HRD포럼」에선 구성원 성장 지원을 위해 구축한 ‘HRD + DX 스킬 진단 체계’를 소개했다. 해당 사례는 조직에서 구성원 역량개발을 해내야 하는 HRD스탭들의 전문성을 진단 및 개선하고자 했던 만큼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포스코그룹의 HRD Hub 역할을 맡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은강·약점에 관한 명확한 피드백 기반 역량개발 촉진 측면에서기존 인재창조원 구성원들의 공통역량을 평가했던 방식의한계점을 인지하며 ‘HRD + DX 스킬 진단 체계’를 개발했다."HRD스탭들 스킬진단의 한계 인식포스코인재창조원은 2015년부터 인재창조원 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4대 공통역량’을 진단해 왔다. 해당 역량은 비즈니스 매너, 솔선수범, 나눔봉사, 협업으로 구성된 ‘경영이념’, 의사결정, 팀웍강화, 인재육성, 목표제시(부장 한정)로 구성된 ‘리더십’, 업무 명확화, 주체적 판단, 대안제시로 구성된 ‘팔로워십’, 공통(커뮤니케이션, 기획력 등 총 14개) + HRD(교육기획, 운영 등 총 5개) 중 선택하는 ‘전문역량’으로 구분된다. 진단의 경우 5점 만점의 Likert 척도로 시행되며 결과물은 개인의 역량 수준 파악 및 승진 포인트와의 연계에 활용되었으나 포스코인재창조원은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인재창조원이라는 조직 특성에 최적화된 직무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낮아서 실무 능력을 정교하게 측정하기 어려웠고, 역량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제시되지 않아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잘 모르는 영역도 평가자가 판단해야 하는 프로세스 차원의 결함도 존재했고, 승진과 직결되다 보니 평가 결과가 진정한 성장을 향한 출발점으로 인식되지 않았고 구성원이 평가 결과를 왜곡해서 해석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인재창조원은 구성원 각각의 스킬 수준과 강·약점을 객관화해서 실효적 역량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고자 ‘HRD + DX 스킬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HRD/DX 스킬 중심 진단 항목 재설계‘HRD + DX 스킬 진단 체계’의 핵심은 HRD라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문 스킬과 기업들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DX 스킬로 진단 항목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먼저 HRD 스킬을 진단하는 항목을 보면 교육기획(요구분석, 설계/운영계획), 과정운영(교육준비, 운영/사후관리), 강의(강의설계, 강의), 콘텐츠 개발(설계, 제작), 컨설팅(진단/분석, 솔루션/지원)으로 세분되어 있다. 특히, 인재창조원은 과거에는 본인이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된 항목들만 선택해서 HRD스킬을 진단받던 방식에서 탈피해서 5가지 항목을 모두 진단받도록 했다. 인재창조원의 모든 구성원이 진정한 HRD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다음으로 DX 스킬을 진단하는 항목은 AI Agent 협업, 신기술 학습/적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과 AI를 중심으로 일터가 변화하는 흐름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자 한 것이다.BARS 도입을 통한 객관적 피드백 시도포스코인재창조원은 스킬 진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행동기준척도(BARS, Behaviorally Anchored Rating Scale)’도 도입했다. 해당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전의 Likert 방식에선 ‘교육운영 필수사항을 인지하여 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준비 및 관리할 수 있다’라는 항목에 ‘매우 그렇다(5점)’, ‘그렇다(4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다(2점)’, ‘매우 그렇지 않다(1점)’라는 추상적인 응답이 도출됐다. 그러나 BARS 방식 도입 후엔 ‘진단대상자는 교육운영을 어떻게 수행하나요?’라는 항목에 0단계(업무수행 경험 없음), 1단계(교육과정의 부담당자로서 상위자의 가이드에 따라 강사 및 학습자 지원 등의 운영업무를 수행한다), 5단계(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습자 참여와 학습동기 유지 기법을 적용…학습자 맞춤형 사후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와 같이 상세한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게 됐다.진단 프로세스의 신뢰도 강화포스코인재창조원은 ‘실적 입력’과 ‘스킬 재검증’ 절차를 추가한 6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스킬 진단의 신뢰도도 높였다. 이 프로세스는 ‘자기진단(진단에 대한 판단 근거로 실제 수행 실적 작성)’, ‘1차 진단(상위 직책자)’, ‘2차/Calibration(차상위 직책자)’, ‘결과공유 및 이의 신청 접수’, ‘(이의 제기 시) 스킬 재검증’, ‘최종 확정/성장 코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 부분은 ‘스킬 재검증’ 단계인데, 진단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적 리뷰 및 과제 부여 등의 재검사를 실시한다.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운영/강의 항목에선 만족도 조사와 별개로 학습자의 의견을 리뷰하고, 교육 기획/콘텐츠개발/컨설팅 항목에선 산출물 품질을 리뷰하며, 이런 리뷰에도 동의하지 않을 경우 부서장과 기획그룹장이 주관해서 시연/과제 부여를 통한 재검증을 시행한다.승진 연계 폐지 & 구성원 스킬개발에 집중포스코인재장조원은 진단 결과를 활용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줬는데, 올해부턴 승진대상자들의 승진 포인트와 그들의 스킬 진단 결과를 연계하던 것을 중단하고, 진단 결과는 오직 구성원들의 스킬개발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한다. 후자(스킬개발에 활용)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진단 결과는 레이더 차트 형태의 ‘개별 결과 리포트’로 구성원들에게 제공되는데, 이 리포트에선 자신의 강·약점은 물론 자기진단과 최종진단 결과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고, 종합의견 항목에선 ‘현재 고려하는 HRD 석사학위 취득과 관련해서 어떤 학습과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지’ 같은 고민에 관한 상위직책자의 제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재창조원은 진단을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사내 업스킬링 과정 설계, 사내외 교육 기회 부여 등에 활용하며 포스코그룹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해내기 위한 필요한 역량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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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사내 최고 기능인 육성
HD현대중공업은 작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생산기술 인력의 숙련도 향상 및 자긍심 고취’, ‘최신 생산기술과 장비에 대한 인식 제고’, ‘내·외국인 간 협업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내 기술문화 확산 및 직원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 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HD현대중공업 및 사내 협력사의 내·외국인 구성원 138명이 선수로 참가했는데, 이들은 5개 종목(용접, 취부, 배관, 전기, 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수행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가상현실(VR) 장비 도입, 내·외국인 혼합팀들의 단체전, 일반 직원 투표 반영 등을 통해 차별성을 높였고, 무엇보다 제조 현장에서 숙련된 기능인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무척 컸다.전통, 트렌드, 실효성이 교차하는 고급 기술인 양성의 장1981년에 시작된 HD현대중공업의 ‘사내 기능경진대회’는 지난 40여 년간 생산직 직원들에게 역량 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왔으며, 조직 내 성장 문화를 활성화하는 동력으로 작동해왔다. 이 대회의 설계와 운영을 총괄하는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의 기술교육기획과는 대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현장 실효성이 높은 교육을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2023년에는 인력 구조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아울러 2025년 대회를 개최할 때는, 사전에 대회 운영의 내실을 높이고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다각도로 검증하고자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생산직 직원들에게 기량 향상에 대한동기를 부여하고자 1981년부터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열었고, 2023년부터는 이 대회를 고용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로 확대하며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설문조사에는 생산직, 부서장/직책과장, 협력사 대표가 참여했고, 참여자들의 94.1%인 624명이 대회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더해 참여자들은 대회를 통해 단순한 실력 겨루기를 넘어 ‘역량 향상’, ‘고급 기술인 양성’, ‘자긍심 고취’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역량개발을 위한 동기부여, 신기술 체감, 소통과 화합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본사에 있는 기술교육원과 사내 체육관 및 생산 현장 등에서 ‘2025년 사내글로벌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차별화된 기술 경연의 장을 구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는 기술인들이 정밀도, 완성도,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잡고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다. 특히, 기술교육기획과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차별화된 기술 경연의 장이 되도록 했다. 첫째, ‘포상 체계 강화’다. 그간 우수 숙련자에 대한 우대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포상 수준을 높였다. 이에 따라 입상자들은 메달을 수여받음으로써 일터에서 기술인으로서의 명예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입상자에게는 호텔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 등이 수여된다. 일터에서 일궈낸 성과를 가족과 함께 성대하게 축하하며 자긍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둘째, ‘미래 지향적인 인식 전환’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술교육기획과는 산업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최신 생산 기술과 사내 개발 장비들을 접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과 3D 프린팅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대회 종목에 VR 경기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구성원들이 대회에서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최신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셋째, ‘상호 화합의 축제 구현’이다. 이번 대회는 기술과 기술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를 허물고, 기술인들이 화합의 가치를 체감하도록 하고자 내·외국인 인력이 팀을 이루는 ‘단체전’을 신설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본선 작품 심사 투표에 직접 참여하게 하며, 대회를 일부 기술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전사 직원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런 변화는 전사적 소통 활성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대회 구성과 운영 프로세스 및 기술인들의 과제물 평가 체계‘2025년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기술교육원에서 펼쳐진 예선전을 시작으로 서막이 올랐다. 이어서 11월 18일에 사내체육관에서 본격적으로 개회식이 열렸고, 심사위원이 위촉되었으며 11월 19일에 본선이 시작됐다. 본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내체육관, 기술교육원, 생산 야드(Yard) 곳곳에서 치러졌다.특히,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명장이나 전국/지방/사내 기능경진대회 3위 이내의 입상 경력이 없는 직원들 중 대회 출제 과제와 관련된 직무를 수행 중인 근속 1년 이상의 인원들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본선은 5개 종목(용접, 취부, 배관, 전기, 도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된다. 개인전은 용접, 전기(공사 및 포설), 도장(스프레이 및 블라스팅) 종목에서 내국인과 외국인 구성원을 구분해서 진행하는데 도장 종목에는 VR 장비가 도입됐다. 단체전에는 취부와 배관 종목에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이 팀을 꾸려서 참여하는데, 팀별로는 당사와 협력사 부문으로 나누어 실력을 겨루도록 했다.본선이 끝난 뒤에 진행된 심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살펴보면 과제물의 기술적 완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심사위원 평가(90%)를 중심에 뒀고, 일반 직원들이 직접 외관을 평가한 다음 투표하는 참여형 점수(10%)를 합산했다. 시상 규모의 경우, 사내 부문에선 대표이사상(1위-3위)과 사업대표상(4위)이 있었고 순위당 12명씩 직급별로 고르게 선정해서 포상을 제공했다. 사외 부문 시상은 종목별 내국인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노동부장관상(1위)과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장상(1위-3위)을 수여하여 기술인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부대 전시 행사 현장도 돌아보면 최신 기술을 두루 살필 수 있었는데 DT 시스템, 도장·용접 관련한 신기술, VR, 3D 프린팅 등의 첨단 장비와 사내 연구 개발 공법, 안전 장구류 등이 전시됐으며 안전에 관한 퀴즈 이벤트와 각종 먹거리 이벤트도 마련됐다.현장 협업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 입증, 조직문화의 건강성 향상2025년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의 가장 값진 수확은 내·외국인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증명됐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선 단체전에서 선보인 내·외국인 혼합 팀이 선보인 과제물을 보면 조립 정밀도와 공정 효율성의 수준이 높았는데 이는 ‘현장 협업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외국인 참여자들이 기술 평가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는데, 이는 국적과 관계없이 HD현대중공업의 기술 표준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아울러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 전시장도 대회를 찾은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 사례를 보면 ‘자체적으로 VR 콘텐츠 개발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전문성 높은 기술교육원의 도움을 받으며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싶다’라는 목소리가 대표적이었다.이외에도 종목별, 선수별로 과거 참여자들의 점수와 현재 참여자들의 점수를 비교하며 현재 HD현대중공업에 어떤 역량이 돋보이고, 또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참여자들 사이의 점수 격차, 혼합팀 구성원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소통하는 과정 등을 면밀하게 분석했는데 이를 통해서는 앞으로 HD현대중공업의 과제를 통찰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혼합팀 구성원들이 협력을 통해 얻은 유대감은 테크놀로지와 사람다움이 결합된 조직문화 구축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됐다.2026년 글로벌 기능경진대회 운영 계획HD현대중공업은 작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세 가지 축으로 사내글로벌 기능경진대회 운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자 한다. 첫째로는 사업부 또는 부문 단위 자체 예선전을 실시하여 참여 폭을 더욱 확장하고자 한다. 둘째로는 용접 종목의 공법별 세분화와 엔진사업부 참여 기회 부여 등을 통해 대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저변도 확대하고자 한다. 셋째로는 대회의 성과를 조직 응집력 향상의 기반으로 삼고자 하는데, 입상자가 소속된 팀의 간담회비를 일회성으로 지원하던 방식을 팀 전체의 정서적 결속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HD현대중공업의 글로벌 기능경진대회는 제조 현장이 발전하는 데 있어 기업 내 교육 기능이 크게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동안 쌓은 역량을 대회에서 출제된 과제를 풀며 입증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동기부여 수준을 높이고, 외국인과도 팀을 짜서 협력해보고, 업무 관련 각종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은 전략적 HRD를 관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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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는 어디에서 오는가, 지역의 시선에서 본 HRD
최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화제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단연 까다로운 심사평인데, 심사의 핵심은 식재료가 품고 있던 ‘본연의 맛’을 얼마나 잘 살려냈느냐다. 아무리 훌륭한 셰프라도 숨이 죽은 재료로는 기적을 만들 수 없으며, 반대로 흙 속에 묻힌 진귀한 재료도 셰프의 정교한 손길을 만나지 못하면 그저 이름 모를 뿌리에 머물 뿐이다. 결국 최고의 요리는 재료의 생명력과 셰프의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지난 1월호 『월간HRD』에 실린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 리뷰 기사를 보며 필자는 흑백요리사의 뜨거웠던 주방을 떠올렸다. 수상의 영예를 얻은 기업·기관들이 보여준 인사관리와 교육 시스템이 최고의 ‘미슐랭 레시피’였다면, 그중 하나이자 지역인재 육성의 최전선인 필자의 일터 강원인재원은 인재들이 본연의 힘을 키워가도록 하는 ‘성장의 밭’이라고 할 수 있다.결국, 모든 HRD의 출발점은 바로 이곳 성장의 밭에서부터 시작된다.지역에서 인재를 키운다는 것은 인재 형성의 전全 단계를 다루는 일이다. 강원인재원이 만나는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청년, 중·장년, 노년, 그리고 각 지역의 학교·산업·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다. 이들에게 강원인재원이 제공하는 교육과 지원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과정 전체를 포괄한다. 청년들의 경우 장학사업과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첫 단계를 밟아 나간다. 이렇게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기르고, 삶을 설계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미래 인재의 발아發芽 단계다. 여기에 더해 강원인재원의 RISE 사업을 통한 지·산·학·연 간 연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경험을 쌓고, 기업과 연결되며, 결국 지역으로 돌아와 정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까지 열어준다. 중년층과 노년층은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중심에서 새로운 직업과 역할을 고민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재정의해보게 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삶의 선택지를 넓히는 일인 까닭이다. 이런 강원인재원의 활동은 사람과 지역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인재가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순환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점에서, 더욱 확장된 HRD의 실천이며, 지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월간HRD』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를 보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키우고 있음에도 결국 한 줄기 위에 놓여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어떤 곳은 생명력을 키워내는 토양이 되고, 어떤 곳은 재료를 빛나게 할 레시피를 입히며, 어떤 곳은 완성된 요리에 향을 더한다. 이렇게 각자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향하는 방향은 같다. 이런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비로소HRD라는 큰 그림이 완성된다. 그리고 각자의 역할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 서로를 마주 보게 하고 영감을 튀게 만드는 ‘스파크’가 바로 『월간HRD』다. 각기 다른 현장에서 쌓인 노력들이 한 지면에서 만나면, HRD의 전체 지도가 훨씬 더 정교해진다. 서로의 노하우가 번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아나는 것, 아마 그것이 『월간HRD』가 가진 가장 큰 힘일 것이다.오늘도 HRD생태계 구성원들 각자의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작은 배움과 경험들이 서로에게 파동을 만들어, HRD판 ‘미슐랭 가이드’가 더 풍성하게 채워지길 기대해 본다.▶ 양현주 강원인재원 경영기획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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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HRDer는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어떻게 하면 높여줄 수 있을까.”요즘 HRDer라면 한 번쯤 이 질문 앞에서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AI 활용 역량이 중요하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막상 손을 대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개인 대상 교육을 늘리는 게 먼저인지, 새로운 AI 툴을 도입하는 게 우선인지, 아니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이런 고민에 관해 『월간HRD』 1월호 「SEPCIAL REPORT」에서 ‘AI 시대 HRD 시스템 설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다룬 ‘PART I. SPECIAL FOCUS’ 꼭지의 기사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HRD가 데이터와 학습경험플랫폼(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기반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진단해서 개인별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나아가선 해당 활동을 조직의 성과와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사에선 해당 과업을 해내기 위해 HRD스탭은 기술과 플랫폼을 이해해야 하며, AI 환경 속에서도 사람의 성장과 판단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언급된 방향성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누군가가 “그래서 당장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제도나 도구 이전에 우리 HRDer가 AI를 대하는 태도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구성원에게 AI 활용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AI를 써보고, 그 과정에서 헤매보고, 그로써 나름의 AI 활용 기준을 세워야 한다. 기술을 가르치는 사람이 전하는 말보다, 변화를 먼저 겪어본 사람이 경험을 담아 전하는 말이 훨씬 설득력을 갖는 까닭이다.현장에서 AI를 이야기할 때 부딪히는 장벽은 기술 그 자체보다 심리적인 부담에 가깝다. 새로운 도구를 써야 한다는 압박이나 새로운 도구가 만들어내는 변화에 따라가지 못할 것 같은 불안은, 결국 ‘이걸 내가 온전히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걱정에서 출발한다. 이런 반응은 흔히 ‘테크노 스트레스’라고 불리며, AI에 대한 거부감이나 회피 역시 대부분 여기에서 비롯된다.중요한 점은 HRDer 역시 이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교육과 제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니, HRDer는 ‘남들보다 먼저 이해해야 한다’라는 압박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한다. 그렇기에 AI를 수용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능숙해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완벽히 이해한 뒤 시작할 필요도 없다. 개인 업무의 일부에라도 AI를 써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 정도는 써볼 만하다.”라는 감각을 갖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하다.HRDer가 이런 경험을 먼저 쌓아갈 때,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이야기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추상적인 필요성이나 미래 담론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어떤 점이 어렵고 어떻게 넘을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부터 AI는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써볼 만한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한다.AI 시대의 HRDer는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가장 먼저 경험해본 사람이어야 한다. 완벽한 이해를 기다리기보다 일상의 업무 속에서 AI와 함께 일해보는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되어 경험을 쌓일수록 HRDer가 전하는 AI 활용에 대한 메시지는 현장에서 더 큰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박소연 우아한청년들 성장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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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시대, 조직의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 육성
기업을 구성하는 각 조직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조직 구성원들이 그 기술을 활용해서 성과를 창출하는 여정을 전문적으로 리드해야 한다. 이는 기업에서 리더십이 무척 중요한 이유이며, 2026년 시작과 함께 LG유플러스 리더십개발팀이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팀으로 팀의 명칭과 정체성을 바꾼 배경이다. 새로운 이정표를 설정한 리더십개발팀은 성과창출을 중심에 두고 ‘성과 중심 실행’, ‘변화 주도’, ‘성장 지원과 소통’에서 리더들의 역량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실효성’을 중시하는 가운데 팀장들의 리더십 수준을 진단해주고, 일과 사람을 보는 안목을 높여주고, 핵심인재 육성 체계를 정교화하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심 사고 기반 현장과의 밀접한 소통은 리더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사람 중심 가치 창출을 위한 새 단장LG유플러스 리더십개발팀은 올해 인재개발팀에서 지금의 리더십개발팀으로 팀 명칭을 바꿨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려면 그에 앞서 그것의 가치를 고민하고 기획하는 ‘사람들’의 역량 수준이 높아야 하고, 이런 역량개발을 이끌어내는 핵심 주체는 리더라는 조직적 판단이 있었다. 정체성을 새롭게 설정한 뒤 리더십개발팀은 ‘성과창출’을 위한 ‘성과 중심 실행’, ‘변화 주도’, ‘성장 지원과 소통’을 팀장(리더)의 기대 역할로 설정했다. 아울러 리더십개발팀은 리더십이 조직의 성장과 성과를 견인하는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동하도록 다섯 갈래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첫째로는 현재 리더 직책을 맡고 있는 구성원들의 리더십을 교육, 코칭, 팀빌딩, 외부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둘째로는 ‘핵심인재’들이 속해 있는 미래 리더 풀을 조기에 구축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셋째로는 신입 및 경력 사원이 조직에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넷째로는 구성원들이 사고력의 폭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하도록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다섯째로는 일터 내 교육용 스튜디오, 학습 시스템, 교육장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전반을 구축하고 관리하고 있다. 리더들의 리더십 개발에 집중하되 모든 구성원을 위한 HRD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기반도 빼놓지 않고 살뜰하게 챙기고 있는 것이다.Practical Leadership을 향한 여정의 시작리더십개발팀이 설정한 2026년의 키워드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Practical)’이다. 리더십에 대한 이론과 원론적인 담론보다는 리더들이 현장에서 리더십을 즉각 적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이런 관점 변화에는 리더 계층의 세대교체가 자리하고 있다. 새롭게 보임되는 팀장의 상당수가 MZ세대로 채워지면서, 관행적인 교육보다는 ‘실용적 효익’을 중시하는 니즈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리더십개발팀은 교육의 방점을 이론 습득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 변화’에 두고 있는데, 교육 수강은 물론 교육 이후 현장에서 리더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추이를 관찰하고 지원하는 데 팀 역량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자 한다.관련해서 리더십개발팀은 올해 진행한 신임 팀장 교육에서 만족도 조사를 넘어 실질적 학습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시도에 나섰는데, ‘정도 경영’에 관한 리더의 역할을 교육 전과 후에 각각 질문했고 단순히 개념을 기술하는 것을 넘어 리더로서 수행해야 할 책임 범위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했다. 그 결과 교육 전에는 ‘회사의 기준 준수’에 머물렀던 답변이 교육 후에는 ‘팀원들의 업무수행이 확실한 기준과 근거를 바탕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는 식의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교육을 통한 변화 추이를 측정 가능한 지표로 구체화하고, 지표가 담고 있는 인사이트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올해 리더십개발팀 활동의 핵심이다.리더의 행동 변화를 이끈 3개 Practice조직의 체질을 성과라는 언어를 통해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무엇보다 현장 밀착형 변화실행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 리더십개발팀의 경우 리더의 사고를 자극하며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다음과 같은 3가지 Practice를 수행하고 있다.첫째는 전면 개편한 ‘팀장 리더십 서베이’다. 과거의 점수 기반 평가는 리더들을 서열화하고, 나아가선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있었다. 팀마다 상황이 다른데도 점수 하나로 리더들의 역량과 성과를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더십개발팀은 수치적인 평가를 없애는 대신, 리더들의 실제 행동을 묘사하는 기술문을 제시하고, 기술문에서 팀원들이 선택한 내용을 AI로 요약·정리해서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리더십개발팀은 리포트가 단순한 통보로 끝나지 않도록 리더들이 그들의 상사와 원온원 미팅을 필수로 하게끔 했다. 이런 리더십개발팀의 개입을 통해 리더들은 상사와 함께 리더십 개발을 위한 포인트를 찾고 있고, 자신들이 경험한 원온원 미팅을 활용해서 팀원들을 피드백해주는 역량의 수준도 높여가고 있다.둘째는 몰입형 경험을 통해 안목을 기르는 ‘아웃사이트(Outsight)’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 확장을 목적으로 설계된 해당 프로그램은 ‘내면의 통찰(Insight)’을 얻기 위해선 ‘외부의 경험(Outsight)’이 선행돼야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했다. 작년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도쿄 글로벌 연수 형태였는데,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고객 가치와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3박 4일 동안 참여자 30여 명은 해외로 나가기 전 교육받은 내용, 도쿄 곳곳에서 실제 고객 가치가 실현되는 장소를 보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했다. 토론의 핵심은 경험을 통해 확장된 사고와 의지가 자연스럽게 본인의 업무에 녹아들고 나아가선 팀 전체에 전파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해보는 것이었다. 올해 리더십개발팀은 이 프로그램을 기존의 시장과 고객에 더해 ‘기술과 일 방식 혁신’을 체험하는 테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서 운영할 계획이다.셋째는 정교화한 ‘핵심인재 육성 체계’다. 리더십개발팀은 사원/선임 직급(I), 책임 직급(II), 팀장 직급(III)으로 3단계 풀(Pool)을 구성한 다음 각 집단에 맞는 미래 리더십을 준비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핵심인재가 갖춰야 하는 역량을 ‘Self(자기인식)’, ‘People(관계/협업)’, ‘Business(전략/성과)’라는 3대 영역으로 새롭게 정의했고 하위 계위까지 체계화했다. 육성 과정의 정점은 입체적인 진단과 합의에 있는데, 자가 진단과 상위 리더의 다면 평가, 그리고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서술하는 ‘인바스켓(In-basket)’ 진단을 결합해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리더십개발팀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진단·평가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차상위 리더인 ‘담당’과 성장 목표를 합의한 다음 담당에게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원온원 시간을 필수화했다. 이는 핵심인재가 리더가 되기 전 자신의 이상향을 명확히 디자인하고, 조직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그곳에 소프트랜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적인 장치가 되고 있다.고객과 ‘Why?’ 중심 사고의 힘리더십개발팀의 일하는 방식도 살펴보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방법론을 논하기에 앞서 ‘왜 하는가?’를 먼저 자문하며 그들의 고객인 LG그룹 구성원에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기획을 마친 뒤에는 모집군을 선별해 빠르게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해본 다음 결과물을 빠르게 프로그램에 반영해서 개선된 최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애자일한 프로세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Why?’와 고객을 중시하는 사고는 무엇보다 신입사원 온보딩 과정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온보딩 담당자가 신입사원들과 1년 내내 수시로 함께 식사하고, 그들에게 상황에 맞춰 적절한 질문들을 던지고 상담도 해주며 개개인의 상황과 니즈를 긴밀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은 리더십개발팀과 LG유플러스의 미래인 신입사원들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일이 잘 되는 조직을 향한 도전 여정이상과 같이 상세하게 살펴본 리더십개발팀의 리더 육성 체계, 현장 중심 실천, 구성원의 필요를 집요하게 파악하며 일하는 방식은 하나의 확실한 지향점으로 수렴된다. 바로 리더십개발팀이 정의하는 리더십의 본질인 ‘일이 잘 되도록 하는 역량’이다.최혜민 리더십개발팀 팀장은 “리더는 조직 내 수많은 생각과 역량, 그리고 부서와 부서 사이를 촘촘하게 이어 성과라는 결과물로 치환해내는 ‘연결자’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런 맥락에서 리더십개발팀은 AX 시대 리더들이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마주하게 될 혼란을 ‘자기 인식’의 기회로 전환하고, 각자의 강점과 스타일을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로서의 도전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조직의 성과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법이며, 리더십은 그것을 가능케 한다는 리더십개발팀의 확고한 믿음은 큰 울림을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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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강사 육성 통한 전사 역량개발 활성화
CJ올리브영은 10년 차 내외 ‘점장(SM)’들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HRD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과정은 5단계 육성 로드맵, 교육 인터벤션의 실효성, 체계적인 피드백 기반 강의를 통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주도로의 사내강사 선발 방식 전환, 가르치며 배우는 재학습 구조 정착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뿐 아니라 이 과정은 조직 구성원들의 성장 의지가 Practice를 넘어 System 안에서 발현되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고품질 HRD활동이 이뤄진다는 메시지도 전해주고 있다."CJ올리브영은 구성원(점장)들의 자기주도적 성장 촉진,지속 가능한 교육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기존의 사내강사 제도를 여러 부분에서 ‘Upgrade’한‘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을 새롭게 기획했다."기존 사내강사 제도의 한계 인식과 보완CJ올리브영은 서로 연결되는 두 가지 부분에서 사내강사 제도를 발전시키고자 했다. 첫째, ‘구성원들의 자기주도적 성장 촉진’이다. CJ올리브영은 전국 각지의 ‘점장(SM)’들이 중심축인 기업이지만 정작 점장들에겐 일반 사무직군 대비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증명하거나 인정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CJ올리브영은 점장들이 스스로 서류와 영상 전형이라는 허들을 넘어 사내강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런 여정을 통해 본인들의 전문성을 재발견 및 향상시키는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 둘째, ‘지속 가능한 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다. HRD스탭이라면 누구나 현업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강사 풀이 한정적이다 보니 바쁜 현업 부서를 빈번히 찾아 교육을 부탁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는 교육의 질과 운영의 연속성 저하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 CJ올리브영은 관점을 바꿔서 대응했다. 동료들에게 자신들의 역량을 전파하는 귀중한 기회를 HRD스탭들이 부탁해서 만들어내고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강사가 되고 싶은 잠재적 니즈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구성원들이 직접 강사 풀을 구축하게 한 것이다. 정리하면 CJ올리브영은 사내강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기회를 얻은 뒤 제대로 교육받아 강의에 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HRD스탭의 제도 운영 효율성과 구성원의 성장 욕구를 동시에 끌어올리고자 기존 사내강사 제도를 뛰어넘은 ‘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을 기획했다.---자기주도성 중시한 사내강사 과정 재설계‘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의 핵심은 사내강사 선발 방식을 ‘관리자 추천’에서 ‘구성원 스스로 자신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구조’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계속해서 과정의 특징을 살펴보면 교육생들을 평균 10년 내외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축적한 점장(SM)들로 잡았는데, 업무 루틴화에 따른 매너리즘을 탈피하게 하고, 새로운 동기를 본인들에게 불어넣게 하고, 실무역량을 교육 역량으로 확장시켜 현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하기 위함이었다. 연장선에서 사내강사에게 부여된 역할을 보면 세 가지다.첫째, 신입 및 후배 구성원의 성장을 견인하는 ‘현장 롤모델’이다. CJ올리브영은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태도와 전문성 모두에서 교육생들이 조직 구성원들에게 “나도 저 사람처럼 현장에서 인정받는 리더가 되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사내강사의 자격이자 귀감으로 정의했다. 둘째, 파편화된 현장의 암묵지를 조직의 형식지로 전환하는 ‘지식의 자산화’다. CJ올리브영은 매뉴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장의 수많은 변수와 노하우를 사내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공식적인 지식 체계로 정리하고자 했다. 셋째, 가르치며 배우는 ‘학습기회 제공’이다. CJ올리브영은 최신 매뉴얼과 공지를 수시로 점검하며 자신의 경험을 좀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사내강사 본인에겐 전문성을 객관화하고, 커리어를 한 단계 높이는 장치가 되도록 했다.5단계 사내강사 육성 로드맵‘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약 1년에 걸쳐 시행됐으며, 선발부터 수료까지 5단계의 정교한 프로세스를 거치는데 지식 습득이 실무 성과로 이어지는 ‘3E(Experience, Exposure, Education)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이 과정은 100명이 넘는 지원자 중에서 최종적으로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는데, 뛰어난 강의 스킬보다는 ‘성장 마인드셋’, ‘육성 마인드셋’, ‘학습자 관점’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증한다. 언급한 세 가지를 갖추고 있다면 강의력의 경우 HRD스탭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어느 분야나 학습자가 스스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을 먹고 그것을 실천하게 하는 것이 인재육성의 진정한 출발점이다.선발이 끝나고 진행된 입문교육 및 모의 강의 단계에선 강의 스킬을 배우기에 앞서, 사내강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단계를 거쳤다. 먼저 교육생들은 신입사원 입문체계, 강사로서의 역할, 교육 대상자 이해, 강의 준비 방법 등을 학습했는데 강의 준비의 기초를 다진 뒤, 실제 교육 현장을 참관했다. 이론이 실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목격함으로써 자신들의 노하우가 후배들에게 전달되는 것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동기부여 과정인 것이다. 다음으로 모의 강의 단계에선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택해서 15분간 모의 강의를 진행하게 했다. 해당 강의는 사내 소셜 러닝 플랫폼에 영상으로 등재된 만큼 교육생들은 플랫폼에서 자신들의 강의 영상을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강점과 개선 포인트를 스스로 도출했고, 동료들과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습관이나 강점을 찾아냈다. 이는 피드백을 평가가 아닌 성장 도구로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이어진 실전 강의 단계에선 실제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투입돼 1회당 평균 1.5시간에서부터 3.5시간까지 강의를 하게 했다. 강의 이후에는 HRD스탭들이 1:1 리뷰 미팅에 나서서 강점과 보완점을 정리해줬다. 리뷰(피드백)는 개인별 강의 스타일을 존중하되, 학습자 관점에서의 전달력과 구조를 조명하는 방식이었다. 이 강의 역시 소셜 러닝 플랫폼을 통해 공유된 만큼 개인의 경험이 조직의 학습으로 확산됐다.다음으로 심화 학습 단계는 실전 강의에서 도출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교육생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해서 만든 고도화 과정이 핵심이었다. 이 과정에선 먼저 강의안의 논리성과 구조성을 보완한 다음 보이스 트레이닝을 연계해 전달력을 보강하는데 순차적 접근과 현장의 리뷰를 바탕으로 한 적시 학습인 만큼 교육생들의 몰입도가 무척 높았다.마지막으로 수료 및 성찰 단계에선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사내강사로서의 변화를 정리하고 본업과의 연결고리를 찾게 했는데, 갤럽 강점진단과 디브리핑을 통해 사내강사 활동이 본인의 업무 리더십과 커리어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정의하게 했다. 더불어 호텔 식사와 수료증 수여 등 회사 차원의 인정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했고, 본인들의 사내강사 경험을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했다.전략성 향상을 위한 세밀한 프로세스‘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CJ올리브영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전략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우선 교육 니즈를 수집할 때는 전문가들의 통찰과 교육생들의 목소리를 시의적절하게 결합하는 이원화된 전략을 취했다. 그리고 교육의 기초 뼈대를 잡는 초기 단계에선 교육생들의 막연한 니즈에 의존하기보다 HRD스탭의 전문성과 외부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했다. 사내강사에 처음 도전하는 교육생의 경우 실제로 강의를 펼쳐보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정의하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생들이 강의를 해 본 다음에는 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육을 정밀하게 다듬었다. 구체적으로는 1:1 리뷰와 설문 등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실제적인 갈증인 콘텐츠의 논리적 구조화나 전달력 보완 등의 니즈를 포착했고, 그 니즈를 심화 과정에 넣어 교육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피드백의 경우 단순히 역량 수준을 검증하는 것이 아닌 교육생들의 심리적 안전감 확보와 성장을 돕는 도구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자기 진단, 동료 간 상호 피드백, HRD스탭의 정교한 리뷰순의 프로세스를 구축해서 진행했다. 특히, 사내강사이기 전에 현장 전문가인 교육생들 간의 피드백은 실무에서의 유용한 팁 공유로 이어졌으며, HRD스탭의 1:1 리뷰는 개인별 강점을 극대화한 고유의 강의 스타일 정립을 촉진했다. 무엇보다 피드백 경험은 교육생들이 교육이 끝난 뒤 현업으로 복귀했을 때 동료들에게 성장을 독려하는 피드백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선 조직 전체에 건강한 학습 문화를 전파하는 기제로 작용했다.이뿐 아니라 CJ올리브영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행위 자체가 가장 완벽한 재학습 기회가 된다는 점을 교육 설계에서 본질로 삼았다. 이런 통찰에 힘입어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수많은 암묵지는 강의 콘텐츠로 정제되는 과정에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형식지로 전환됐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최신 매뉴얼을 재학습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며 본업에 대한 전문성을 재발견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개인 역량개발에 있어 귀중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현장의 지혜가 교육 내용이 되고, 그 교육이 다시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식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 이번 ‘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의 핵심적인 성과다.Practice를 넘어 System으로‘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의 정량적 성과를 보면 만족도는 평균 4.92점이었고, 지식 습득(4.94점), 모의 강의 시연(4.92점), 심화 학습(4.91점) 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입사원들이 평가한 강의 만족도는 4.92점이었는데, 기존 강사들에 대한 만족도와 비교했을 때 상승한 결과였다. 이는 현장성과 진정성 높은 강의가 학습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성적인 성과를 보면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회사가 구성원의 성장에 진심이다’라는 평이 주목할 만했다. 이런 인식 변화는 자기주도적 학습과 상호 피드백, 경험 공유 중심 조직문화 촉진을 기대하게 하는 만큼 올해 CJ올리브영은 ‘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활용한 노하우를 전사에 공유하고 있고, 운영 주체도 확장하고 있다. ‘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을 연 단위 지속가능한 역량개발 모델, 다시 말해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CJ올리브영은 ‘SM 사내강사 공개모집·양성 과정’를 통해 SM들에게 현장성과 강의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고, 교육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했다. 이는 HRD스탭이 조직에서 ‘성장 생태계 설계자’로 진화해야 함을 짚어준다. 어느 조직에서든 구성원들의 성장 의지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발현되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현장의 역량 기반 실효적인 HRD활동이 이뤄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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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방향성 아래 일하는 조직문화 내재화
서로 다른 성장 배경과 일하는 방식을 지닌 구성원이 하나의 방향성 아래 소통·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조직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어 필수 조건이다. 이런 역할을 한국앤컴퍼니그룹에선 프로액티브 컬처팀이 담당하고 있다.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팀명과 동일한, 그룹 고유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고 있고 변화관리·협업 촉진·혁신·소통 체계를 아우르며 그룹 차원의 목표 정렬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선 프로액티브 컬처팀의 팀 원칙과 팀 운영 체계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문화적 일관성을 어떻게 지탱하는지, 또 이들의 여정은 HRD스탭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살펴본다.‘프로액티브(Proactive)’ 중심 조직문화 기반 ‘전사 실행력’ 관리한국앤컴퍼니그룹 조직문화의 핵심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는 전문성에 기반한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이 능동적이고 혁신적으로 일의 주체가 되는 문화이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Future Innovated, Innovation Realized’라는 미션과 4개의 핵심가치인 열정(Passion), 혁신(Innovation), 협동(Collaboration), 글로벌(Global)에 기반해 끊임없는 자기 혁신으로 과감한 도전을 실행에 옮겨 목표한 바를 이루어내는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를 인재상으로 설정했다.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이런 체계를 기반으로 해서 조직문화 전략을 수립했고, 그 전략을 일터에서 구체화하며 조직의 역량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프로액티브 컬처팀의 역할은 ‘설계’, ‘운영’, ‘변화관리’, ‘혁신촉진’으로 구분해서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로 설계는 그룹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기준을 정립하는 단계인데 미션, 비전, 핵심가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일터의 언어로 해석되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둘째로 운영은 구성원이 일터에서 문화를 경험하도록 만드는 단계로, 전사 커뮤니케이션과 워크숍, 가치 내재화 프로그램 등이 모두 이 단계에서 작동한다. 셋째로 변화관리는 구성원 경험 전반을 점검해서 불필요한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협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단계다. 넷째로 혁신촉진은 구성원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며 제안한 솔루션을 실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로, 자발적 혁신의 기반을 마련해준다. 이상의 4개 기능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또 순환하기에 조직의 정체성과 핵심가치가 ‘조직 운영의 언어’로 작동하도록 해준다.---혁신 여정에서 탄생한 조직문화 전담조직한국앤컴퍼니는 2009년에 프로액티브 컬처를 그룹의 조직문화 가치로 정립했고, 2013년에 조직문화 전담 조직인 프로액티브 컬처팀을 신설하여 구성원에게 프로액티브 컬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어서 2024년 12월,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한국앤컴퍼니가 지주사로 전환되면서 역할이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 한온시스템 등 서로 다른 사업 구조와 업무 관행을 지닌 조직들이 하나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문화적 정렬을 이루는 것은 그룹 전략 실행의 핵심 요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한국앤컴퍼니그룹과 계열사 전반에 목표와 가치가 일관되게 전달되도록 하고, 적절한 시점에 개입해 필요한 조정 작업도 해내며 팀의 위상과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일터에 녹아들고 있는 프로액티브 컬처프로액티브 컬처는 ‘구성원이 능동적이고 혁신적으로 일의 주체가 되어 변화를 주도하는 문화’이며 핵심은 ‘문제를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개선을 시도한다’라는 철학이다. 이 철학엔 혁신은 구성원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축적될 때 비로소 조직문화로 자리 잡는다는 관점이 녹아 있다. 이런 맥락에서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2023년의 핵심가치 개편에 이어 2024년에 ‘프로액티브하게 일하는 법’에 해당하는 6가지 행동 원칙을 정립했다.행동 원칙 정립 과정에선 전사 서베이, FGI(Focus Group Interview), 직급별 워크숍, 임원 참여 세션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고, 조직에 실제로 필요한 행동기준 도출에 주력했다. 이후 행동 원칙은 사내 캐릭터, 포스터, 소식지,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해석되고 반복되며 자연스럽게 내재화되고 있다. 물론 이 행동 원칙은 HR제도, 임직원 간 소통,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전사 운영에도 반영되어 있다.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명확하게 소통해요’와 ‘서로 존중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눠요’와 같은 행동 원칙들은 임원부터 신입까지 모두 ‘님’으로 부르는 수평적 호칭제 도입, 결재 절차 간소화, 불필요한 업무 절차 간소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재판 및 출장 보고서 체계 제거 등 Less for Better 캠페인 등을 통해 일터 전반에서 실천되고 있다.조직 소통 및 연결, 변화관리, 창의성 제안프로액티브 컬처팀의 활동은 개별 프로그램이 아닌 하나의 운영 체계 속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조직의 방향성, 일하는 방식, 구성원 참여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 연장선에서 최근 팀 활동을 보면 조직 소통 및 연결, 변화관리, 창의성 제안을 골자로 전개되고 있는데, 조직 소통 측면에선 ‘프로액티브 콘서트’를 통한 조직 단위 오프라인 미팅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조직 단위에서 자유롭게 혁신 아젠다를 논의하고, 모든 임직원이 소속·직급 구분없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발언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며, 월별 조직장 키메시지, 그룹 미션·비전 공유, 그룹사 소식·공지사항 등을 공유하며 운영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콘서트에선 한국앤컴퍼니그룹 전 구성원이 참여하여 임직원 릴레이형 ‘비전 드로잉’을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 핵심가치를 비주얼로 실현하며 창의성을 발휘했고, 그룹 단위의 유대감과 협업을 강화했다.변화관리 영역에선 ‘Better Together’를 슬로건으로 한 전사 조직문화 캠페인이 운영되고 있는데, 먼저 캠페인 중 ‘함께 더 멀리 더 높이 챌린지’는 모바일 앱 ‘런데이’를 활용한 팀 단위 걷기 프로그램이었다. 구성원은 소속 조직 단위로 팀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일정 기간 동안 팀 목표를 설정한 다음 일상 속 걷기 활동을 기록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우연한 시리즈’는 서로 다른 조직에 속한 팀이나 구성원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타 부서와의 소통과 협력을 희망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신청하면 다양한 그룹 구성원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동시에 올해부터는 기존 한국타이어 중심으로 운영되던 주니어보드가 전 계열사로 확대됐다. 주니어보드는 입사 6년 이하 직원들이 조직문화와 제도 개선, 업무 환경과 성장에 대한 이슈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인데, 주니어보드 참여자들은 분기별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룹이 개선하면 좋을 과제를 도출한다.창의성 제안 측면에선 P.Studio와 P.LAB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이 실행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P.LAB에선 일정 기간 동안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해본 뒤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 다음 ‘타운카’와 같은 실제 사업을 만든 사례가 있다.이상의 활동들은 계열사 확장이라는 국면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편입에 맞춰 그룹의 미션·비전·핵심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연결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구성원이 그룹의 방향성과 문화 체계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는데, 이때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한온시스템 편입 초기부터 그룹의 가치 체계를 공유하는 소통 자리를 마련했고, 기존에 운영해온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계열사 상황에 맞게 적용했다.글로벌라이제이션과 디지털 전환작년과 올해 모두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프로액티브 문화 내재화 가속과 글로벌 확장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25개국의 언어로 변환되는 AI 아바타 기반 미션·비전 영상은 해외 구성원 역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신년사와 교육 콘텐츠 등을 담은 영상도 순차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2026년 초 글로벌 조직 몰입도 조사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조직별 맞춤형 문화 개선 프로젝트에도 많은 힘을 쏟고자 한다. 특히, 사업·직무·경력 수준별로 각기 다른 구성원의 문제를 진단한 다음 문화 활동을 보다 세밀하게 조정하는 데 매진하고자 한다. 여기에 더해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디지털 기반 조직문화 운영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자 한다. 크게는 인트라넷 개편을 통해 소통, 제안, 그리고 협업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내고, AI가 탑재된 도구를 연동함으로써 구성원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며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구조화를 통해 입증한 조직문화의 힘이렇게 프로액티브 컬처팀은 조직문화, HR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 기술 인프라가 제각기 기능하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통합적 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그룹이 변화를 추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각 조직이 그에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내고, 문화가 선언이나 캠페인에 머무르지 않고 일하는 방식과 조직운영 전반에서 작동하도록 구조화하며 전사의 역량 향상에 공헌하고 있었다. 이는 HRD스탭들의 문화 중심 조직개발 실천에 있어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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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문제 중심 학습으로 HRD 성과 입증
국가철도공단은 작년 9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제14회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HRD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 문제 중심 학습으로 사고율 제로에 도전하다’를 슬로건으로 잡고 개발한 ‘AI 기술 활용 현장 안전 점검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이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이 프로그램은 ADDIE 모형 기반 교육 인터벤션의 완성도와 성과, 타기관 확대와 적용에서의 시사점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업적 요구에의 적확한 대응, 교육생의 AI 활용력 강화, 철저한 교육 효과성 검증은 조직 내에서 HRD부서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다."국가철도공단에는 철도 건설 사업이 최근 들어 급증했고,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맞춰 국가철도공단은신속한 핵심 위험 요소 파악, 안전 관련 규정 전파,스마트한 점검과 효과적 소통에 최적화된 인력을 육성했다."안전관리 핵심 니즈에 능동적,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HRD국가철도공단은 GTX 사업 등에서 연간 약 9조 원의 예산이 집행되고, 전국 572개소에서 철도현장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건설업종의 재해사고 비중이 여전히 높아 능동적인 안전사고 예방체계가 절실함을 파악했고, 그에 맞춰 안전본부 내 ‘기동점검부’를 신설하여 공사중지권을 부여하는 등 강력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우선 안전 점검능력 향상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점검 최적화 인력’ 육성에 관심을 가졌다. 이것이 ‘AI 기술 활용 현장 안전 점검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의 출발점이다.다각적 학습자 분석과 ‘Why?’ 중심 액션러닝의 효과성 검토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은 기동점검부 내 현장 안전관리 경험이 없는 저연차 직원 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들은 초기 역량진단 결과 숙련자 대비 58% 수준의 점검 역량을 보였고 현장 안전점검 주요 업무인 부적합사항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렇게 학습자를 분석한 뒤 공단은 두 가지 교수전략을 검토했다. 하나는 ‘Why Training?’인데, 공단은 저연차 직원들은 과거에 점검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고, 점검 업무는 간단하거나 단순하지 않아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며, 현재 업무수행 인력이 부족한 편이며, 신속하게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직무재설계, 코칭, Job Aids, 교육, 업무분장조장을 골자로 하는 HRD 인터벤션이 필요함을 통찰했다. 다른 하나는 ‘Why Action Learning?’인데, 공단은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을 액션러닝의 다섯 가지 전제조건인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과제(ex: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및 사례집 제작), 고차원적 역량개발(문제해결과 소통), 역량개발 실행을 지지하는 조직 환경(정예 인력 육성 주문), 학습자 동기부여(전문가로의 성장 경로 제시), 숙련된 학습코치(사내 숙련자)와 긴밀하게 연계했다.---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 아웃라인준비작업 후 설계된 프로그램의 개요를 살펴보면 Safety Master는 ‘철도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예방조치를 지도하며, 필요시 공사중지권을 발동할 수 있는 철도건설안전 전문가’를 의미한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철도건설현장의 다양한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요인 발굴,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예방 방안 제시, 안전점검 및 조치결과보고서 작성으로 정리됐다. 그리고 교육대상은 입사 5년 미만의 저연차 직원 5명, 교육기간은 약 10개월(2024년 8월-2025년 5월)이었다. 계속해서 강의법을 보면 Action(현장의 지적사항을 성공적으로 해소하여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Learning(지적사항 개선 과정에서 지식 습득, 관점 전환, 자기주도학습 통한 성장)이 유기적으로 결합됐다. 퍼실리테이터의 경우 콘텐츠 퍼실리테이터(설계 점검 감사 전문가, 드론강사, 선후배 및 동료, 기동점검부장)와 학습코치로 구성되어 있고, 프로그램 평가는 레벨1(만족도 및 성찰 노트 분석), 레벨2(학습내용 구술평가), 레벨3(현업적용도 분석), 레벨4(ROI 분석)를 아우른다.기본, 성장, 숙련 순의 학습여정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에서 교육생들이 역량을 높여가는 여정은 STEP 1(1개월-3개월), STEP 2(4개월-6개월), STEP 3(7개월-) 순으로 설계됐다.STEP 1에서 교육생들은 기초이론 및 법령을 습득하고 철도 시설물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학습하는데, 선배들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학습해야 하는 내용은 가설공사, 터널, 교량, 궤도, 전기 분야 실무, 점검자 윤리, 관계 법령 등으로 다양하며, 학습에 필요한 각종 정보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STEP 2에서 교육생들은 현장 점검 실무 경험, 드론 및 AI 활용 학습을 통해 성장을 가속한다. STEP 1에서 학습한 내용에 시설물 설계 도면을 이해하고 현장을 경험하는 학습이 추가된 형태이고, 핵심은 현장 심화 학습인데 교육생들은 외부 기관 합동 점검 시 동행하며, 레미콘 품질시험에 참여하고, 말뚝 항타 시공 중 안전관리자 역할을 해야 하고, 드론을 통해 현장을 점검한 다음 AI를 활용해서 분석해야 한다. 역량 수준 변화는 현장 점검 결과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 평가를 통해 진단한다.STEP 3에선 AI 기반 분석과 직접 준비해서 펼치는 강의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사례집 및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순회교육을 시행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해당 과업을 세분하면 초기학습은 매뉴얼 및 사례집 보완과 순회교육평가 실시, 숙달학습은 안전점검 매뉴얼에 적용 및 순회교육 자료 제작, 실천학습은 안전점검 매뉴얼 및 사례집 배포와 순회교육 시행이다. 교육생들의 변화 여부는 점검 매뉴얼 및 사례집 제출과 순회교육 평가 결과를 통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이상의 STEP이 끝난 뒤엔 선배들의 사전코칭, 기동 점검, 결과보고 및 부서장 사후 피드백, 학습성찰이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이 프로세스에서 국가철도공단은 학습성찰 중 필요(단순한 착오/실수 교정 혹은 근본적 인식 전환)에 따라 STEP 1, STEP 2, STEP 3 중 하나로 되돌아가 다시금 프로세스가 진행되게 한다.교육의 차별점과 효과성 평가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은 세 가지 부분에서 특별성이 있다. 첫째는 드론 활용 점검 및 학습의 선순환이다. 먼저 드론 활용 점검은 도보점검 대비 3배 더 신속한 현장 확인, 현장 관계자 점검 대응 시간 3시간 단축으로 이어졌고, 학습은 드론을 활용해서 점검한 내용을 스트리밍 영상을 통해 교육생들과 본사의 숙련자들이 동시에 분석하는 형태로 운영되었으며 이는 부적합한 사항을 보다 적확하게 발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둘째는 AI 활용 안전취약요인 분석인데 이를 통해 도출된 효과는 점검자 관점 전환 및 시각 확대와 점검 개선 및 고도화 방안에 대한 양질의 아이디어 획득, 그리고 AI가 관련 데이터를 지속해서 딥러닝하며 향상하는 점검 품질이다. 셋째는 QR코드를 활용한 현장점검 고도화인데 각 시설물의 공종별 설치 기준과 규정, 중점 점검사항, 사고사례, 점검체크리스트 등의 주요사항을 집약한 QR코드Book 제작으로 이어졌다.다음으로 효과성 평가를 살펴보면 레벨1에선 먼저 내용 적정성, 역량향상 도움, 강사만족도가 각각 5점 만점에서 4.4점, 4.4점, 4.2점으로 기록됐다. 레벨2에선 만족도 요인 텍스트 마이닝이 시행됐는데 첫째 요인인 ‘현장성 및 적용’에선 직접 실습 및 점검, 지식 적용, 현장 소통, 둘째 요인인 ‘업무 효율성 증대’에선 업무시간 단축, 편리함, 체계적인 자료, 셋째 요인인 ‘전문성 및 경험 공유’에선 선배, 노하우 습득, 경험 공유, 점검 사례, 스스로 복기, 넷째 요인인 ‘첨단기술 활용’에선 드론 점검, 실시간 스트리밍, QR코드북, AI 챗봇이라는 텍스트가 도출됐다. 이어진 레벨3에선 교육 후 약 43%의 지적 건수가 상승하며 점검 역량 개선, 교육생들의 숙련자 지적 건수 대비 83% 수준의 역량 확보, 교육생들의 균형적 지적 유형 분포, 지역본부 순회교육의 높은 만족도(4.6점/5점)라는 성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레벨4에선 교육 전 대비 교육 후 사고발생률이 6.3% 감소했고, ROI의 경우 산업재해로 인한 1인당 평균 보험급여, 사고위험률 적용 시 예상되는 사고발생건수, 실제 사고발생건수, 예방한 사고건수, 예방한 사고건수의 기대손실비용(절감비용), 교육투자비용을 변수로 설정한 다음 계산했을 때 747%를 달성했다."국가철도공단이 선보인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은액션러닝 기반 교수법, 면밀하고 다층적인 교육효과 측정,학습효과 개선을 위한 각종 스마트기술 활용 측면에서민간과 공공부문 HRD스탭들 모두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의 시사점이상과 같이 취재해본 Safety Master 육성프로그램에서 국가철도공단은 먼저 학습 프로세스 측면에선 점검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다음으로 교육 내용 측면에선 교육생들의 개별적 취약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타기관의 안전 점검 요소를 학습할 필요가 있음을 통찰했다. 무엇보다 공단이 해낸 액션러닝 기반 교수법의 전략적 가치 확인, 다층적 교육효과 측정(만족도, 업무성과, ROI 분석 등), 학습효과 개선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머신러닝, 빅데이터, IoT, AI)은 민간과 공공부문의 HRD스탭들 모두에서 살펴볼 점들이 무척 많았다. 수준 높은 학습방법 시행과 실효적인 학습성과 측정은 HRD부서의 영원한 과제인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