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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협의체 및 교육 통해 품질관리 체계 강화
롯데건설은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전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롯데 건설기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는 등 품질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3월 21일 밝혔다.품질관리자 협의체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의 품질관리팀과 전국 현장의 품질팀장 간 소통을 강화해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됐다. 롯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는 전국의 현장을 수도권 북부·중부·남부, 대전권, 익산권, 부산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1분기 협의체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이번 협의체에서는 현장별 품질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사 품질평가 절차를 공유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과 품질관리자가 현장을 합동 점검하며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도출했다. 또 품질 리스크 사전평가제도 시범 운영 등 효율적인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이외에도 올해부터는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자율보고 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한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일 방안에 대해 도출하고 우수·미흡 사례를 수집해 공종별로 데이터화를 하고 이를 통해 하자를 예방하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더불어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과 최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2025년 롯데 건설기술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 역량 집중 ▲전문가 양성, 스마트 기술 현장적용 다각화를 이루고자 한다.우선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마인드셋’ 교육을 진행하고 4월부터 9월까지 총 42차에 걸쳐 전 기술직과 품질환경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빌딩정보모델링(BIM), 인공지능(AI) 교육을 신설해 스마트 건설 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매해 시행해 오던 교육과 더불어 품질관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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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임직원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구현하는 파일럿 스토어 '을지토끼굴' 오픈
CJ푸드빌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파일럿 스토어 '을지토끼굴'을 지난 3월 29일 오픈했다. 이를 통해 CJ푸드빌은 빠르게 변화하는 F&B 트렌드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을지토끼굴은 트렌드 중심지인 을지로에서 다양한 F&B 콘텐츠를 실험하고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운영을 위해 기존 브랜드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실제 매장을 운영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지속 정교해나간다는 설명이다. CJ푸드빌 임직원들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이 끊임없이 펼쳐지며, 외식 트렌드를 리딩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을지토끼굴의 첫 파일럿 프로젝트는 계절 솥밥과 요리가 있는 모던 솥밥 다이닝 '누룩(NURUK)'이다. 한국의 전통 발효 문화 누룩에서 영감을 받아, 한식의 건강한 가치와 정성을 담은 솥밥 반상과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점심에는 계절의 신선함을 담은 솥밥 반상을 운영한다. 메인 메뉴인 텃밭 솥밥에는 단호박, 죽순, 연근,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이 듬뿍 올려 시골풍의 한상 차림을 구현했다. 갈치 솥밥은 갈치 순살 구이의 감칠맛과 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솥밥과 함께 제공되는 된장찌개와 매장에서 바로 무쳐낸 겉절이 김치는 소박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선사한다. 저녁에는 막걸리와 어우러짐이 좋고, 한식의 깊이가 느껴지는 안주 요리류를 만나볼 수 있다.누룩은 4월 9일까지 솥밥과 전통주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가오픈 기간을 거쳐, 10일부터 정식 오픈한다.한편, 누룩은 CJ푸드빌의 사내 공모 프로젝트 '미라클50' 2기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으로 의의가 크다. 글로벌에서 한식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한식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부로 제안된 아이디어다. CJ푸드빌은 수상팀이 브랜드 개발과 운영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등 기존 업무에서 배제하고 파일럿스토어파트로 발령해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누룩을 기획 총괄한 CJ푸드빌 권수용 과장은 "브랜드 콘셉트부터 메뉴 구성, 인테리어, 운영 방식까지 직접 고민하며 만든 누룩이 실제 매장에서 고객들을 만나게 되어 꿈만 같다."면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실화된 만큼, 맛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J푸드빌은 누룩 운영 이후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도전하고 싶은 임직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을지토끼굴에 지속 프로젝트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을지토끼굴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사업성이 입증되면 향후 정규 브랜드 론칭으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자 파일럿 스토어를 열었다."며 "을지토끼굴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실험적인 공간으로서 새로운 F&B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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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인재개발원, 2025년 전국 지방의회 아카데미 개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안준호)은 지난 3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2025년 전국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틀간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국의 모든 지방의회 의원을 비롯해 전문위원, 정책지원관 등 사무처(국)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연수 내용은 크게 정책, 직무, 소양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먼저, 정책 분야는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미래 경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이철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전 세계가 당면한 저출산, 생산가능연령 인구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시사점이 무엇인지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직무 분야 시간에는 ‘지방의원 정책개발비의 이해’를 제도 담당부서인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에서 강의를 진행했다.또한, 소양 분야 시간에는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가 ‘대중가요를 통한 세대 간 소통 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안준호 원장은 “지역과 지방의회 맞춤형 연수를 통해 지방의원들이 지역문제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면서, “각 지방의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다양한 사례 학습을 통해 더 나은 정책을 개발·제안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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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계층별 교육 전략과 운영 방안’ 주제로 제391차 HRD포럼 개최
조직의 성과는 전략과 가치를 아우르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스템을 구축한 다음 필요한 과제를 하나씩 수행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성과 창출의 기반인 ‘구성원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직책에 걸맞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구성원은 극소수인 만큼 계층별 교육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한국HRD협회는 지난 3월 26일 ‘계층별 교육 전략과 운영 방안’ 주제로 잡고 제391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이곳에서 참여자들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특강과 4개 기업의 Best Practice를 차례로 들으며 ‘계층별 트레이닝을 왜, 어떻게 바로 세워야 하는지’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었다.Opening Remark_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 계층별 교육의 선행 원칙은 무엇인가: 왜 HRD스탭들이 가치관, 태도를 주목해야 하는가「HRD포럼」 개회사를 위해 강단에 선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은 “1990년대 후반 IMF 경제 위기 이후 우리 기업들은 팀제와 연봉제를 도입했고, 그러면서 계층별 교육의 발전이 시작됐다.”라며 과거를 짚었다. 이어서 그는 “계층별 교육은 ‘Level-up’, ‘Position’, ‘Theme’로 영역을 구분해서 시행해야 하며, 계층을 오를 때마다 어떤 R&R(역할과 책임)이 요구되고, 어떤 가치관과 원리/원칙을 함양해야 하는지 교육해야 승진할 때마다 무능해진다는 피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개인기가 뛰어나서 리더로 승진했지만 정작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리더가 대표 사례다. 나아가 그는 ‘성과=가치관x능력x노력’이기에 어느 것도 0으로 수렴하게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HRD스탭들은 역량의 3요소 중 지식과 스킬은 시스템과 문화에 맡기고 남은 ‘태도’, 즉 인간 본성을 집중적으로 다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치관(세계관, 역사관, 인생관, 직업관 등)만 올바로 잡아줘도 교육훈련의 효과성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계층별 교육은 휴머니즘이 중요해진 시대에 HRD스탭들이 신경을 기울이며 발전시켜야 하는 과업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Special Lecture_리상섭 동덕여자대학교 교육컨설팅학과 교수: R&R-Based Learning: 계층별 교육 전략과 운영 방안: 현업의 성과, 진정한 리더와 전문가 육성에 공헌해야 한다주제특강을 맡은 리상섭 교수는 네 갈래로 발표를 진행했다. 첫째, 계층별 육성 체계다.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설명한 부분인데 리 교수는 다섯 가지를 강조했다. 그것은 각각 최고경영층과 이해관계자의 Needs와 Wants 구분, 인재상과 필요 역량 및 임원 육성 체계 기반 계단식 육성 체계 구축, 직위/직급과 리더십/직무 전문성의 동반 향상, 임원과 팀장(고과권자)을 기준으로 설정, 교육과 육성 구분, 역량개발의 주체는 자신과 직속 상사였다. 계속해서 그는 민간과 공공조직의 직위/직급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설명했는데, 공통점은 팀원은 개인 단위 성과관리를 해내며 스스로를 이끌고 팀장을 지원하며, 팀장은 팀 단위 성과관리를 해내며 팀을 이끌고 임원을 지원하며, 임원은 조직 단위 성과관리를 해내며 조직을 이끌고 상위 임원을 지원하며 조직의 사업을 책임져야 한다는 점이었다. 아울러 그는 개회사와 마찬가지로 계층이 올라갈수록 ‘인간(관계) 역량’, ‘직무 역량’, ‘개념 역량’의 양과 질이 바뀌기에 이 부분을 반드시 계층별 육성 체계에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권을 사례로 후보자 과정, 승진자 과정, 직책자 과정을 통해 승진이 조직에 무능함이 아닌 유능함을 더할 수 있도록 교육으로써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둘째, 직급 필수 육성이다. 여기에서 그는 먼저 일반 구성원은 직급/직위에 따라 ‘신입/경력사원(실무자)’, ‘선임 진급자(실무자/중간관리자)’, ‘책임 진급자(파트 리더)’로 구분해서 기초(공통역량, 각종 과목 기초 등), 중급(영향력, 프로젝트 관리, 각종 과목 중급 등), 고급(변화관리, 리더십, 코칭, 각종 과목 고급 등) 순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리더는 관리자인 ‘임원 진급대상자’에게 경영자/사업 책임자에 걸맞은 사고력, 마인드셋, 의사결정능력을 교육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셋째, 신입/경력사원 필요 역량과 사례다. 여기에서 그는 『월간HRD』가 취재했던 기업들의 Practice를 바탕으로 다섯 가지 통찰을 공유했다. 각각 대기업의 경우 인재개발원과 계열사 교육기능의 이슈가 충돌할 수 있고, 임직원 필요 역량은 CEO, C레벨, 임원, 팀장, 구성원의 목소리를 고루 들으며 설정해야 하고, 신입/경력사원 온보딩은 길어지는 추세이며, 온보딩은 HRD와 현업의 소통과 협업이 필수이고, 기업들은 해외를 보며 현채인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넷째, 생성형 AI 사용 역량이다. 여기에서 그는 챗GPT에 질문을 던지고, 챗GPT가 전해준 답을 바탕으로 추가 질문을 던지며 챗GPT가 좀 더 정확한 답을 건네도록 했던 과정을 공유했다. 문답을 보면 챗GPT는 분명 유용한 도구지만 아직은 사용자의 적절한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그는 HRD는 HRD담당자의 수준을 넘을 수 없고, 조직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야 CEO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현재 자리/조직에서 인정을 받아야 승진, 인센티브, 경력개발이라는 양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Networking주제특강이 끝난 뒤엔 ‘HRD포럼 참가자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업종별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았던 「HRD포럼」 참여자들은 약 30분 동안 같은 산업군에서 일하는 HRD스탭들과 인사를 나눴고, 나아가 강연장 전체를 누비며 발표자는 물론 여러 HRD스탭과 교류했다. 네트워킹 내용은 서로의 근황, 주제특강, 올해 조직의 HRD 전략과 과제, HRD스탭으로서의 고민거리, 진로, 추천할 만한 교육기관/교육프로그램/강사 등으로 다양했다. 네트워킹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HRD협회는 「HRD포럼」에서 자사의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자들에게 상패가 수여하며 축하, 격려,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Best Practice 1_신선곤 코스맥스 인재육성팀 팀장: 신입사원 조기 전력화(Onboarding) 전략: 입문교육 + 멘토링 + 리텐션코스맥스의 신입사원 온보딩 체계는 3단계였다. 첫째, ‘신입사원 입문교육(집합+합숙/4주)’인데 화장품 &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 기업그룹답게 메이크업 단계에서 착안한 4개 모듈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째 모듈은 코스맥스에 대한 기본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Essence’로 비중은 10H(9%)이며, 회장님 간담회, 코스맥스 미래비전, 핵심가치 내재화 워크숍이 속해 있었다. 둘째 모듈은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사의 제품을 경험하며 튼튼한 토대를 쌓는 ‘Foundation’으로 비중은 36H(31%)이며, 부서 소개, 공장 견학, ODM Value Chain, 자사 제품 체험, 알쓸코잡 퀴즈와 같은 활동이 있었다. 셋째 모듈은 비즈니스 마인드를 함양하는 ‘Point’로 비중은 10H(9%)이며, 비즈니스 에티켓, DISC 소통 유형 진단, 보고서 작성, PT 스킬, AT/AI 등을 다루고 있었다. 넷째 모듈은 참신하고 신선한 시선과 아이디어로 신제품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Highlight’로 비중은 42H(35%)였다. 여기에선 시장 조사, 아이디어 도출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전략마케팅팀 멘토 피드백, 최종 발표가 있었다.둘째, ‘신입사원 멘토링’이다. 코스맥스는 신입사원들이 현업에 배치된 후 3개월 동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조직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고 있었다. 멘토 선발은 지난 신입사원 및 멘토단의 추천을 통해 구축한 ‘멘토 풀’에서 부서장의 서면 평가와 대상자 전화 인터뷰를 거쳐 이뤄지며 멘토 1명이 멘티 2명과 매칭된다. 멘토링 프로세스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마인드셋을 교육받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멘토링 입학식(4H)’, 3개월 동안 5회 활동하는 ‘멘토링 데이’, 심사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고 우수 사례도 공유하며 달성률을 점검하는 ‘멘토링 졸업식(3H)’ 순이었다.셋째, 입사 2년차 교육이다. 키워드는 ‘리텐션(Re:Tension)’인데 숲 트래킹과 명상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비워낸 뒤 입사 초심 Remind, 일의 의미 Rebuild, 근속 의지 Reboot를 거친다. 성장한 나를 마주하며 동기들과 2년차 사원으로서 겪는 고민을 나누고, 타인에게 담당 업무를 설명하며 일과 조직의 의미를 탐구하고, 나만의 Sweet Spot을 찾으며 비전을 수립하고, 마침내는 열정과 애사심을 충전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였다.Best Practice 2_박해일 삼양홀딩스 HRD팀 차장: 지속가능한 커리어 개발과 성장 전략: 필수자질, 인적교류, 소속감 골자로 경력사원 온보딩 운영경력사원은 사회초년병인 신입사원과 다르게 기본적인 직무수행능력과 실무에서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빠른 조직 적응이 가능하다. 또한, 지금 소속된 조직을 외부의 시각에서 바라본 경험을 갖고 있기에 아이디어와 일하는 방식 및 문화에서 새로움을 더해줄 수 있고, 동종업계 출신 경력사원이라면 Best Practice 공유가 가능하다.그런가 하면 경력사원은 개인과 조직에 관한 깊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새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새로 호흡하게 될 동료들과 잘 어릴 수 있을지, 새 조직의 분위기는 어떨지에 관한 고민이다. 둘째는 자신의 경험과 역량이 지금의 조직에서 통할 수 있을지, 과거 직장에서의 성공방식이 여기에서도 먹힐지, 기존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관한 고민이다. 셋째는 보상과 성장기회가 충분할지, 연봉이나 복리후생은 어떨지, 승진은 공정할지, 경력개발 기회는 충분할지에 관한 고민이다.이런 부분을 주시하며 삼양그룹은 원활한 경력사원 온보딩을 ‘필수자질’, ‘인적교류’, ‘소속감’ 관점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먼저 필수자질에선 삼양그룹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며 일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그룹 VISION 이해, HR제도 및 취업규칙, IT/경영시스템에 관한 교육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인적교류에선 정서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동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고 있다. 사례는 동기 의식 함양 환경 조성과 선배와의 대화다. 이어서 소속감에선 삼양그룹 구성원으로서 로열티를 제고하도록 한다. 삼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과 2박 3일간의 사업장 견학이 그것이다. 이상의 설명을 마친 뒤 마지막으로 박해일 차장은 경력사원들의 온보딩을 향한 다채로운 피드백을 공유했다. 경력사원들은 각자의 시선에서 어느 부분이 즐거웠는지, 어느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는지를 공유하며 높은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Best Practice 3_노경석 롯데유통군HQ 인재육성팀 팀장: 핵심가치와 Align된 리더 육성 전략: 고성과조직(HPO)을 향한 리더 역량 업그레이드노경석 팀장은 롯데유통군의 H.P.O(High Performance Organization) Model 및 전사 임직원이 함께 비전과 다짐을 수립한 결과물을 소개한 뒤 ‘팀장 교육’으로 시선을 돌렸다. 롯데유통군은 전략/비전, 리더십, 역량개발을 골자로 계층별(팀원, 팀장, 임원, CEO) 교육 체계도를 구축했는데 팀장 대상으론 청바지 워크숍, 비전 전파/내재화, 리더십 모델링과 내재화, 사업부 리더십 지원, 조직문화 서베이, 여성 리더 워크숍을 수행하고 있었다.먼저 청바지 워크숍은 고성과조직(HPO) 달성을 위한 실행력 강화와 유통군 One Team 마인드 함양이 목적이다. 올해 워크숍에서 팀장들은 ‘전략 Align/Grit 리더십(셀프리더십)’을 컨셉으로 잡고 전략, 일하는 방식, 리더십, 4C 마인드셋에 관해 토론하며 더 나은 성과를 위한 방향을 잡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비전 전파/내재화에선 사내강사들이 보드게임이나 스토리북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팀장들의 리더 필수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리더십 모델링과 내재화에서 팀장들은 4S(SAILOR, SETTER, SPRINTER, SUPPORTER)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량을 추가해서 설정한 모델을 이론(코칭 기본개념 이해), 실습(코칭 스킬 트레이닝), 성찰(서번트리더십 내재화), 실천(서번트리더십 실행력 강화), 점검(서번트 리더십 지속 점검) 순으로 내재화하고 있었다.이어서 사업부 리더십 지원은 HQ 및 리더 육성 중점 계열사의 점포 점장, 팀장이 대상인데 다양한 문항을 통해 리더십을 진단하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은 객관적 자기성찰과 실천계획 수립을 골자로 교육하고 있었다. 조직문화 서베이는 사업부 약 500명으로부터 임원/팀장/과장급 이상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피드백 받는 방식이었다. 마지막으로 여성 리더 워크숍은 키워드가 WILL(Women In LOTTE Leadership)인데, 여성 리더들의 성장 지원 및 미래 비전 제시, 내외부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킹 형성, 여성 리더로서의 고충 공유 및 극복방안 수립이 목적이었다.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한 워크숍에선 1박 2일 합숙 형태로 CEO특강(경력개발 코칭), 멘토링(선배 여성 임원의 성장 비결 공유), 외부 특강, 강점 코칭이 이뤄지고 있었다.Best Practice 4_방지현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자활연수원 인재양성부 대리: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임원 리더십 역량 교육: 리더는 조직의 나침반, HRD담당자는 나침반 조율자방지현 대리는 다양한 연구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는 조직 생산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좋은 리더’는 구성원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조직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인재라고 정리했다. 또한, 그는 리더십은 리더와 구성원과의 상호 작용으로 발현되는 만큼 리더뿐만 아니라 리더십 수혜자인 구성원 집단의 요구분석도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학술적 프로세스에 맞춰 최고 관리자 리더십 역량 도출과정을 시행했다. 결과를 보면 리더는 ‘과업지향 리더십’, 구성원은 ‘관계지향 리더십’을 중시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HRD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개입에선 두 집단이 리더십 역량에 관해 합의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통합적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판단 이후 방 대리는 ‘과거(요구 중심, 관리에 의한 행동 변화)’, ‘현재(역량 중심, 데이터에 근거한 역량 모듈화, 리더십 역량 기반 사고 정립)’, ‘미래(가치 중심, 가치 내재화 통한 자발적 행동 변화 견인)’을 골자로 2개의 ‘최고 관리자 리더십 역량교육 학습경험’을 설계했다. 하나는 자활사업 트렌드 분석 해커톤이었는데 리더들이 자활사업 관련 최신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내용으론 생성형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법, 3년 후 자활사업 주요 변화 예측, 팀별 정보수집, 예측 기반 전략적 대응 방안 상호 논의, 실행가능성 평가가 있었다. 다른 하나는 지역자활센터 비전 선언 챌린지였는데 지역자활센터장이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여 조직 구성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내용으론 센터별 자활 비전 선언문 작성, 비전과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설정, 1분 비전 발표 및 동료 피드백, 우수한 비전 선언문 선정과 선언문 액자 형태 디자인이 있었다. 이러한 학습경험 설계를 통해선 교육 전 대비 교육 후 리더십 역량 28% 상승(사전 3.11점 -> 사후 3.98점), 현업적용도 4.36점 달성(2023년 4.33점 -> 2024년 4.36점)을 이룰 수 있었다.이상의 리더십 역량 교육 사례 발표를 마친 방 대리는 마지막으로 리더는 조직의 나침반이고 HRD담당자는 그 나침반을 정밀하게 조율하는 장인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이렇게 제391차 「HRD포럼」은 기업에선 구성원이 계층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R&R(역할과 책임), 가치관과 원리/원칙을 비롯해 필요한 내용을 적시에 적절하게 교육해야 함을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루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HRD협회는 오는 4월 30일 수요일에 제392차 「HRD포럼」을 통해 다시금 HRD스탭들과 만나 함께 학습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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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임직원 대상 오프라인 모닝렉처 실시
ABL생명은 지난 3월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안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모닝렉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닝렉처는 경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인지심리학 박사인 김태훈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이날 김 교수는 수면 시간 확보의 중요성, 저맥락 사회에서의 의사소통 방식, 세대 갈등과 그 원인, 나만의 행복 촉진제를 찾아야 하는 이유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행복과 만족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여야 한다.”며 “고된 일과를 마친 후 시원한 맥주 한잔, 달콤한 아이스크림 등 자신이 좋아하는 소소한 행복 촉진제가 있어야 지치지 않고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ABL생명의 모닝렉처는 임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오전 8시에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실질적인 직무역량 및 마켓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주요 전략과 연계된 강의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ABL생명 이상윤 인적자원실장은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정서적 웰빙을 동시에 지원하는 모닝렉처가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빙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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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원-하나은행,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하나은행은 지난 3월 27일 하나은행 광주컬쳐뱅크에서 호남지역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문해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하나은행(우승구 부행장), 광주인재평생교육원(이춘문 원장),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현웅 원장),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범희승 원장)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2023년 7월 교육부와 하나은행 간에 체결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특히 호남지역의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문해 교육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코자 마련됐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하나은행과 협력해 '디지털 금융문해 교과서'와 교육용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공동 개발했다. 해당 앱은 실제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거래내역 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되는 금융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 실습과 연계한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문해 교과서 및 앱 활용 교육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 ▲현장 중심 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금융문해 교육이 추진될 예정이다.심한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하나은행, 지역 평생교육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평생학습 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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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오는 4월 교육동과 숙소동으로 구성될 인재개발원 건립 사업 첫 삽
국민연금공단 인재개발원 건립 사업이 다음달 첫 삽을 뜬다.지난 3월 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전북 정읍시 부전동 101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공단 인재개발원은 부지 4만 6313㎡, 연면적 1만 785㎡, 지상 6층 규모다. 오는 4월 착공식을 하며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교육동과 숙소동으로 구성된다. 교육동에는 대강당, 크고 작은 강의실, 분임토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숙소동은 객실을 비롯해 커뮤니티룸, 세탁실, 식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다.인재개발원 건립은 디지털 전환, 초고령사회 도래 등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구성원 세대교체 및 사업 범위 다각화에 따른 업무 역량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 등 고품질 연금·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렛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앞서 공단은 인재개발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부지 매입, 설계용역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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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교육부, 능력 중심 사회 추진 위해 협약
한국전력공사와 교육부는 지난 3월 2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에서 고졸 인재의 일자리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과 교육부는 ▲고졸 채용 대폭 확대 ▲직업계고 취업 교육을 통한 입사 우대 ▲입사 후 고졸 사원 학사학위 취득을 포함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등 고졸 인재의 채용부터 경력개발 과정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고졸 채용인원의 확대를 넘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뿌리 깊은 학력 중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 구축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한전은 학력 차별 없는 채용 선도기업으로서 올해부터 3개년간 총 300개(제한채용 170명·인턴 130명)의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졸 인재 채용을 획기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한전은 전년도의 2배가 넘는 고졸 인재 87명을 채용하는 등 2022~2023년 연간 10명 안팎이던 고졸 채용인원을 향후 3개년 간 연평균 100명 수준으로 10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26년 만에 최저치인 0.28로 떨어지고 ‘쉬었음 청년’ 중 고졸 이하가 57%에 이르는 고졸 청년들의 취업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취업 빙하기 상황을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한 고졸 인재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전은 이날 교육부와 협약식과 더불어 공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교육부 ‘고졸만잡’ 시스템을 활용한 채용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교육부에서 추천한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고졸 에너지인재 취업교육’을 시행하고 우수 수료자를 채용 시 우대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약 1달간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에너지 관련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 고졸 공채 시 필기전형 가점(3∼5%)을 부여한다. 더 나아가 한전은 단순한 고졸 채용 확대를 넘어 입사한 고졸 사원의 역량 강화와 경력개발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를 올해 신규 개설했으며 학사과정의 안정적인 운영 및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한전의 노력은 조기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앞당겨 부모 세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사회 조기 진출에 따른 안정적인 경제 기반으로 결혼 및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은 학력 중심 사회에서 선취업·후진학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눈 덮인 길에 내딛는 첫걸음의 마음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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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전 국민 대상 인공지능(AI) 리터러시 향상 위한 교육 프로젝트 가동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KT와 손잡고 ‘전 국민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3월 2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AI 교육센터’(가칭)를 설립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식의 AI 교육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 기조연설에서 “KT와 함께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며 AI 교육 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AI 관련 학위를 받을 수 있고 AI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AI 리터러시’(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MS와 KT의 AI 교육사업 계획은 나델라 CEO가 전날 서울 광화문 KT 사옥을 방문해 김영섭 KT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AI 사업 협력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KT와 MS는 전날 KT 사옥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를 초대해 ‘AX 리더 서밋’을 열었다. 송창현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MS와 KT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AX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준비 중이다. 어떤 업종의 기업이든 AI·클라우드 분야 혁신으로 시너지를 내도록 지원하는 역할로 수익을 내겠다는 구상이다.양사는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한국적 AI는 한국어 데이터와 국내 제도, 규제 등을 학습시킨 AI 모델이다. 나델라 CEO는 “소비재, 에너지,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이 AI를 적극 도입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MS는 이날 ‘365 코파일럿’에 AI 추론 모델을 적용한 두 가지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를 공개했다.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도 MS와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들은 ‘원 LG 솔루션 통합 파트너십’을 구축해 MS AI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나델라 CEO와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도 배석했다. 이들은 LG전자의 냉난방공조 기술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역량 등을 결합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MS와 AI 에이전트 개발, 데이터센터, 인도 시장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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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단, 직무와 성과 중심 HR 위한 워크숍 개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3월-25-3월 26일 이틀간 충북 충주시에 있는 보훈휴양원에서 ‘직무 성과 중심 인사·보수 혁신 워크숍’을 열었다.이는 공공기관의 인사·조직 관리 패러다임이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대 흐름에 맞게 개선하고 현장 중심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본사와 소속기구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는 직무 중심 채용관리 개선, 성과 중심 연봉제 역량평가 개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 혁신 등에 대해 토의했다.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또 ‘채용 면접 트렌드와 평가문화 정립’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채용 환경 변화와 공정한 평가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실천적 방안을 모색했다.전봉안 관리이사는 “워크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 방향이 도출된 만큼 이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반영하고 실행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겠다.”며 “직무와 성과 중심의 인사·조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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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차세대 리더 그룹 '새로이(e) 보드' 2기 공식 출범
NH농협캐피탈은 지난 3월 24일 차세대 리더 그룹 '새로이(e) 보드' 2기를 공식 출범시켰다.새로이(e) 보드는 젊은 인재들의 시각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사내 참여형 조직이다.새로이(e)보드의 '새로이'는 새로운 변화와 이로운 영향력을 뜻하며 알파벳 'e' 는 new Effort & Effect & Expert의 줄임말로 회사의 새로운 변화와 이로운 영향력을 전파하는 전문가 집단의 의미를 더했다.새로이(e) 보드 1기 주요 성과로는 ▲조직문화 개선방안 검토 ▲업무 효율성 제고 활동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 참여로 조직 전문성 함양 등이 있다.2기는 1기 활동을 계승해 ▲조직문화 원칙 수립·실행 ▲사내 아이디어를 활용한 기존 관행 개선 ▲직원·부서 간 소통제도 신설 등 더 완성도 높은 변화와 넓은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새로이(e) 보드는 단순한 사내 의견 창구를 넘어 회사의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가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2기가 '한걸음 더'라는 운영 방향 아래 더 깊고 광범위한 변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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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업무 효율성 개선 위한 프로그램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스마트 업무 효율 개선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3월 25일 밝혔다.WE UP!은 'Work Efficiency(업무 효율성) UP'의 줄임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비효율적인 업무과정이 임직원의 몰입과 행복감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다는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WE UP! 프로그램 첫번째 일환으로 공용 파워포인트(PPT) 템플릿을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하루 평균 보고서 작성하는데 약 1.7시간이 소요되며, 전체 응답자의 65%가 PPT를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임직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실제 현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장표 유형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부서 의견을 청취했다. 또 보고 문화 개선을 비효율 제거 안건으로 올려 어떤 유형 장표가 실무에 도움이 되는지 논의했다.공용 템플릿을 처음 접한 임직원들은 '높아진 가시성으로 메시지 전달에 용이하다', '골라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등 의견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템플릿 배포를 시작으로 전자결재 매뉴얼 배포 및 카테고리 효율화, 회의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개선 노력이 모여 회사의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더 나아가 기업문화까지 변할 수 있다."며 "업무 곳곳에 숨어 있는 비효율을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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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참여형 조직 혁신 위한 'DX 영리더' 킥오프 회의 열어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 20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DX 영리더'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공공기관에서도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과 업무혁신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하는 방식 변화와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이 성공의 키라는 점에 착안해 현업부서 의견 수렴 및 조직 내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는 DX 영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올해로 4년 차를 맞는 한국마사회의 DX 영리더는 챗GPT나 미드저니 등 생성형 AI 사용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높은 90년대생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할 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지난해 No-Code 분석 방법 습득 및 현업 적용, DX 선도기업 벤치마킹 등을 수행한 DX 영리더 그룹은 올해 5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컨퍼런스 참가를 시작으로 ICT 선도기업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DX영리더 활동과 같은 참여형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문화와 기술을 조직 내에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최근 스타트업 기업과 민관협력으로 개발한 AI 심의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경마 시행에 적용하고 경주마 보행 상태 진단 기술도 개발,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해당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의 디지털 혁신 기조를 이행하며 경영환경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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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ATD로부터 '베스트 인적자원개발(HRD) 어워드' 수상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월 24일 세계 최대 인재개발협회인 미국 인재개발협회(ATD)로부터 '베스트 인적자원개발(HRD)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알리안츠보험, 피셔인베스트먼트 등과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나라 인재 개발 역량 및 위상을 입증했다.석유공사는 지난해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도 공공부문 종합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공사의 인재 개발 역량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다.석유공사는 국내 유일 석유 개발·비축 담당 공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한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KNOC 석유 가스 인재 개발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이 아카데미는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다.구성원 몰입도와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구축된 KNOC 전용관은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학습환경을 제공, 교육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있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산업 생태계 발전을 이끌 미래형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동섭 사장은 "교육을 단순한 전달이 아닌 조직의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수단으로 삼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재는 우리 산업의 가장 강력한 에너지라는 철학으로, 에너지 미래를 키우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는 1943년 설립된 HRD 및 조직학습 전문기관으로 인적자원개발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 보유 협회(120개국 3500여 명의 전문가 회원 보유)다.Best HRD Award는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와 명칭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 양성 및 인사 혁신 성과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수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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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직급별 간담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은행 본사에서 ‘함께하는 변화, 선도하는 미래’를 위한 직급별 간담회를 총 5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중앙본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은행장과 함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협은행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간담회는 ▲고객과의 동반성장 ▲금융의 품격 높이기 ▲원리원칙 재정립 ▲성과주의 ▲고객가치 등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핵심 주제 5가지를 직급별로 나누어 문답식으로 진행됐다.강태영 은행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농협은행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중심과 원리원칙 준수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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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임직원 품질 관련 실무 역량 강화 위해 '품질대학' 운영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의 품질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인 '품질대학'을 운영한다고 3월 23일 밝혔다.임직원들이 품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3월 24일 개강한다.현직 교수, 회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품질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내 직원들이 강의하며, 대학교 수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기본 개념을 다지는 레벨1부터 실무 응용에 중점을 둔 레벨4까지 총 20개 과목으로 편성되며, 주요 카테고리는 데이터 분석, 품질 시스템, 직무 활용이다.특히 점차 비중이 증가하는 전장 제품을 위해 품질 시스템 카테고리에는 전장 관련 과목들을 개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품질대학은 수원, 세종, 부산 등 각 사업장 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품질 부서는 물론, 연구개발, 생산, 구매 부서 등 1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교육을 신청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고객에게 공급 전 마지막 게이트는 '품질'로 고객과의 신뢰이자 약속.”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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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코리아, 여성 엔니지어 육성 위한 #tecHER 멘토링 행사 개최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3월 18일 창원공장에서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tecHER(테크허)'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볼보그룹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의 진출이 부족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tecHER' 글로벌 디지털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볼보그룹코리아는 올해 볼보그룹 본사에서 진행 예정인 '#tecHER 2025' 디지털 컨퍼런스에 앞서 지역사회 여성 인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여성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멘토링 행사를 기획했다.행사는 볼보그룹코리아와 다양한 산학협력을 이어온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볼보그룹의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소개 ▲#tecHER 소개 ▲여성 엔지니어와의 멘토링 ▲창원연구소와 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특히, 멘토링 세션에서는 볼보그룹코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5명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참여해 STEM 분야에서의 경력 개발과 진로 설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어서 진행된 창원공장 견학에서는 학생들이 볼보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직접 체험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tecHER' 멘토링 행사를 통해 볼보그룹코리아의 첨단 기술력과 여성 인재 성장을 위한 다양성&포용성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현업에서 활약 중인 볼보그룹코리아 여성 엔지니어 분들의 조언을 통해 STEM 분야 전공자로서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tecHER' 멘토링 행사가 STEM 분야를 꿈꾸는 여성 인재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볼보그룹코리아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여성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인선 볼보그룹코리아 피플앤컬처 부사장은 "2030년까지 여성 임직원 비율을 35%로 확대하는 것이 볼보건설기계의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STEM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보다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호진 볼보그룹코리아 연구개발부문 부사장은 "볼보건설기계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 엔지니어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배움과 경험을 공유하며, 변화의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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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5주년 맞아 'End to And' 슬로건으로 경영진 워크숍 개최
카카오는 지난 3월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주요 그룹사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One Kakao Summit)'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원 카카오 서밋은 주요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카카오그룹이 올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 정신아 의장을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픽코마 등 16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CA협의체 위원장 등 160여명의 임원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은 'End to And - 새로운 15년, 다시 시작점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 슬로건은 모바일 시대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AI 시대가 열렸음을 뜻한다.정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15년 동안에도 AI를 통해 다시 한번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정 의장은 AI로 급변하는 현재의 경영 환경을 '이노베이션 윈도우'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일시적으로 열리는 혁신 기회를 뜻한다.정 의장은 AI 대중화를 위한 그룹의 3가지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카나나'와 오픈AI의 GPT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정책 ▲메시징·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엮는 에이전트 플랫폼 간의 생태계 비전 ▲사용자의 일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층 데이터 구축 등이다.정 의장은 "한정된 자원으로 글로벌 빅 테크들과 국경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일단 해 보자'는 접근은 위험하다."면서 "높은 시장 이해에 기반한 명확한 방향 설정,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임원들에게는 AI 시대에 걸맞는 신중하되 대담한 리더십을 강조했다.이어 그룹 주요 리더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는 게임영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매출을 내는 앱."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만화시장의 특성을 명확히 파악해 고객 니즈에 맞는 디지털 플랫폼을 적기에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AI와 금융의 결합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조에서 진행 중인 신사업 방향성을 공유했다. 황태선 CA협의체 총괄대표의 카카오 15년 여정 회고와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의 카카오톡 성장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한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은 지난 13일 카카오그룹의 콘트롤타워 격인 CA협의체 공동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카카오 CA협의체는 정신아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됐다. 김 창업자는 당분간 집중적 치료가 필요한 건강상 문제로 의장 자리를 내려놨다. 다만 김 창업자는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담당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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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 소통·공감' 위한 타운홀 미팅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3월 17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공감'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오는 3월 22일 창립 52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3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전국 13개 지역본부의 직원들도 함께했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타운홀 미팅에서 새마을금고의 미래 전략과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경영진은 ▲중장기 경영목표 ▲조직 혁신전략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설명하며 직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그리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 및 교류·화합의 장'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 간의 '원팀' 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상호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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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최고의 성과 거둔 34명 선정하는 '2025 핵심영업계층 임명식' 진행
KB증권 지난 3월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작년 한해 고객 중심 영업을 기반으로 자산, 수익, 해외주식 등의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34명의 PB(Private Banker)를 선정하는 '2025 핵심영업계층 임명식'을 진행했다.핵심영업계층 제도는 KB증권의 PB 사관제도다. 2017년부터 도입해 올해 9년째다. 선정자는 임원급의 건강검진 및 포상휴가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아울러 핵심영업계층으로 선정된 PB들은 사내 후배 양성 프로그램의 강사 및 멘토 역할을 맡는다. 올해부터는 주식영업(Brokerage)에 강점이 있는 직원을 의미하는 '스타BK' 부문을 신설하여 금융상품영업(WM) 중심이던 핵심영업계층 범위를 확장했다.이재옥 KB증권 WM사업그룹장은 "고객 관리에 탁월한 직원들을 독려하고, 해당 직원들을 자체 인력 양성에 활용하여 고객의 자산 안정성,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PB 역량 및 고객 만족도 모두 높아지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