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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매니저] 조직문화 개선을 향한 『월간HRD』의 통찰
『월간HRD』 10월호는 조직문화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로 가득 차 있다. 조직문화 담당자라면 “이거다!”라며 무릎을 ‘탁’ 칠 만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그런 만큼 조직문화 관점에서 매거진의 핵심적인 Agenda를 세 가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행복한 직원이 성과를 만든다!’이다. 해당 아젠다는 “열심히만 살면 행복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에서 출발한다. 답은 분명하다. 행복하지 않은 직원이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는 없다. 구성원이 행복해야 창의성이 발휘되고 협업도 원활해진다.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이 성장한다’라는 논조도 이어지는데 행복한 직원은 개인의 만족을 넘어 조직 전체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특히 박형철 김앤장 Management&People Center 대표의 칼럼인 ‘HR 2024: 변화관리형 HR의 대두’에선 HRD전략이 행복을 성과로 연결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글은 구성원의 감정적 만족이 조직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준다. 감정적 안정과 자율성이 보장된 환경에서만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조직은 구성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조직문화 담당자라면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어야 할 Key-Message일 것이다.둘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조직이 성공한다’이다. 현대사회의 조직은 변화하는 환경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그런 측면에서 고미라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팀장의 글인 ‘변화에 준비된 조직을 만들자’ 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조직이 어떻게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장영철 경희대학교 명예교수의 ‘피터 드러커의 컨설팅 접근방법 및 모델’ 칼럼은 변화 속에서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는데 변화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구성원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강조한다. ‘하이브리드 워크: 글로벌 트렌드와 업무 환경의 변화’를 다룬 오용석 SAP Korea 파트너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의 확산과 이를 수용하기 위한 조직의 전략에 관해 설명한다. 장 교수와 오 파트너의 글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메시지는, 리더십이 변화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변화관리가 성공하려면 구성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변화를 수용해야 하는데, 조직은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과 유연성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조직문화 담당자는 조직에 일어나는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해야 하며, 그것을 리더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셋째,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위한 HRD의 역할’이다. 유관해서 최재원 아주대학교 박사의 칼럼인 ‘AI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이용한 기업교육과 평생교육’은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AI는 학습 과정을 개인 맞춤화하여 직원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현 한성대학교 겸임교수의 칼럼인 ‘조직과 게이미피케이션: 조직 활성화 관점’은 학습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만들어 구성원의 몰입도를 높이고 협업을 촉진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2개 칼럼은 HRD가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계속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며, HRD전략은 이를 지원하는 핵심 수단이 된다. 에드거 샤인의 조직문화 이론에 따르면, 학습과 성장은 조직문화를 강화할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조직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월간HRD』 10월호는 조직문화 담당자에게 필독서다. 구성원의 감정적 만족, 변화관리, 그리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문화를 통해 조직의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거진은 성공적인 조직문화는 구성원이 행복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구축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런 만큼 많은 조직문화 담당자가 매거진을 읽으며 업무능력 개선을 위한 귀중한 팁을 얻어가길 바란다. ▶한성주 SK C&C 리더십/Culture담당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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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대리] 잠깐! HRD가 고민이라면 꼭 펼쳐봐야 하는 비법서, 『월간HRD』
‘이번에도 매거진에 어떤 좋은 글들이 담겨 있을까?’따끈따끈한 『월간HRD』 10월호를 펼치셨을 많은 HRD담당자분, 귀사의 2025년도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은 순항 중에 계실까요?새로운 한 해 교육을 계획할 때면 HRD담당자로서 현재 HRD의 흐름, 다른 회사들은 어떤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관한 비법이 간절할 때, 슬-쩍 『월간HRD』라는 찬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 만큼 그동안 받은 도움과 앞으로도 받을 도움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부족한 역량을 갖고 있지만 「HRD REVIEW」 작성 요청을 수락하게 됐다.HRD담당자로서 많은 교육 주제와 콘텐츠를 고민하지만 가장 기본인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 교육이 과연 우리 임직원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인가’이다. HRD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인기 있고 유명한 교육 콘텐츠를 찾는 데에만 초점을 맞췄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HRD담당자만의 만족을 위한 교육 선정은 아니었을까’, ‘임직원들의 성장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들었다.많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와중 『월간HRD』 10월호를 리뷰하게 되었는데, 먼저 HRD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우리는 우리가 제일 잘 안다’라는 문장으로 적고자 한다. 다음으로 실무자로서 가장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은 「HRD PRACTICES」 코너에서 소개된 여러 기업의 사내 교육 사례다. 해당 사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는 회사와 임직원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 두 가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교육에 잘 담아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CJ올리브영의 ‘러닝CON’이 인상적이었는데 뉴스로만 접했던 내용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이외에도 회사가 지향하는 교육 목적에 맞춰 운영하는 다양한 Practice도 함께 접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배움을 생각해보면, 한 번의 학습으로 모든 실력이 갖춰지는 것이 아닌 만큼 꾸준한 자기 학습과 새로운 환경을 통한자극이 갖춰져야 한다. 기업교육 또한 일방적 교육 제공이 아닌 개인의 역량과 업무에 따른 세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회사와 임직원이 상호 소통하며 성장 궤적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CJ올리브영의 ‘러닝CON’은 올리브영을 제일 잘 아는, 제일 잘 알아야 하는 회사와 구성원에게 개인 역량, 동료 간의 그리고 회사 전체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며 통합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 Practice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좀 더 우리 구성원들이 바라는,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많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의 목소리를 어떻게 듣고 교육을 제공해야 할지 고민 많을 HRD담당자가 궁극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은 『월간HRD』 10월호 첫 번째 아티클인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님의 ‘AI 시대, 사내 강사로 인재를 육성해야 할 때’에서 제시하는 HRD전략이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HRD전략의 핵심을 ‘사람’으로 두는 것에 동의한다. 앞서 『월간HRD』 10월호를 정의한 문장과 같이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주체도 우리이기에 ‘사람’을 출발점으로 두며 학습하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교육에 대한 임직원들의 솔직한 후기와 따끔한 충고가 들려올 때면 교육생들에게 더 맞는 교육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움과 ‘이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정말 없었을까’라고 생각하게 하는 역량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런 피드백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아직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더 해줄 역할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니 발굴이 필요한 사내 지식은 없는지, 우리 회사에 맞는 자율학습 지원은 어떤 게 있을지 등에 관해 임직원을 위한 마음으로 물음표와 느낌표를 연신 흔들며 일하는 HRD담당자가 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HRD담당자들 곁에서 늘 “걱정하지 마! 여기 다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든든한 비법서 『월간HRD』에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이다혜 홈앤쇼핑 경영지원본부 경영지원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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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실장] HRD외전, 인재○○
인기 있는 콘텐츠는 그 외전도 콘텐츠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는다. 세계적으로 한국 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외전 ‘킹덤: 아신전’이 그렇고, 이사 갈 집을 대신 찾아주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의 외전으로, 인테리어를 소재로 한 ‘바꿔줘 홈즈’도 마찬가지다. 외전이란 본편과 동일한 인물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하되, 본편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접근법으로 HRD를 바라본다면 HRD담당자들은 어떤 외전을 전개할 수 있을까? HRD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에겐 ‘인재육성’과 ‘교육훈련’이라는 기존의 관점뿐만 아니라, HRD를 더 넓게 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들도 필요하지 않을까?Episode 1. Staying: 인재확보일 잘하기로 소문난 구성원이 면담을 신청했다. 면담 내용은 꽤나 값이 나가는 고가의 외부 교육에 대한 지원을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직무 연관성이 명확했고 성과에도 연결될 것이 자명했기에 방법을 찾아주기로 약속하고 면담을 마무리했다. 제도 내 지원 범위를 넘는 비용이라 고민스러웠지만, 한편으론 뿌듯했다. 필자에게 면담을 요청한 구성원이 우리 조직 내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그 구성원에게 회사의 고용브랜드가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양한 요소가 고용브랜드에 영향을 미치지만, 크게는 조직문화, 보상 및 혜택, 경력개발 기회를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HRD는 경력개발과 성장 기회 제공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성원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성장 경험(교육적 또는 경험적)을 회사가 자신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 신호는 사회교환 이론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구성원들도 회사에 대해 높은 신뢰도와 충성도라는 신호로 답하게 된다. 결국, 구성원들은 회사에 더 오래 머물고자 하는 동기를 얻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리텐션율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Episode 2. Hunting: 인재유치“조직 적응에 있어 예상되는 어려움이 있나요?” “온보딩 교육과 웰컴 키트가 기대돼요.” 면접관으로 참석한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지원자는 이미 채용 사이트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육성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듯 보였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있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그다음에는 뭔가 칭찬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지원자의 기대는 교육 프로그램이 채용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채용브랜드는 외부 구직자들이 회사에 대해 가지는 인식과 기대감을 의미한다. 구직자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복지, 연봉, 문화 외에도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 기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때, HRD의 역할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다. 요즘처럼 채용 경쟁력과 인재 밀도가 중요해지는 시기에는 외부로 노출되는 HRD프로그램이 구직자들이 그 회사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HRD는 구직자들이 회사에서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며, 해당 회사에 지원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즉, HRD는 단순한 인재육성과 교육훈련을 넘어, 회사의 채용브랜드를 강화하며 인재 유치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Staying과 Hunting이라는 2개 에피소드를 통해 HRD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분명해졌다. 첫 번째 외전은 인재 확보, 두 번째 외전은 인재 유치라는 중요한 관점으로 HRD를 바라보며, HRD가 단순히 구성원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조직을 넘어 우수 인재 유지와 확보에 있어 아주 중요한 전략적 도구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여러분이 HRD가 회사의 고용브랜드와 채용브랜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HRD활동을 기획하고 설계하며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확장된 역할에 맞춰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 모두의 니즈를 한 번 더 심도있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정수남 우아한청년들 피플성장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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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경영전략 실행을 교육으로 지원하다, ‘Digital Academy’
GS칼텍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국가 중화학공업 성장과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는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비전으로 공정 능력을 고도화하며 에너지와 화학 분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딥 트랜스포메이션 여정(Deep Transformation Journey)’을 통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HR 측면에선 구성원에게 자기주도적 역량개발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하는데 그중 ‘Digital Academy’는 전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촉진하고 있다.---GS칼텍스는 자기주도적이고 체계적인 역량개발 기회를 구성원에게 제공하여 최고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론 신입사원, 팀장, 임원에게 코칭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별 필요한 역량개발 활동 및 리더십 진단과 육성 등을 진행하며 구성원의 종합적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GS칼텍스는 ‘Deep Transformation’의 세 가지 축인 ‘Business Transformation(BX)’, ‘Digital Transformation(DX)’, ‘Green Transformation(GX)’을 구현하는 인재를 확보하고자 구성원의 소프트스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영 화두로 떠오른 ‘Digital Transformation(DX)’에 따른 밸류체인 혁신은 ‘Digital Academy’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Digital Academy’는 디지털 기술을 바라보는 구성원의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부 프로그램은 HR개발팀과 Digital기획팀이 협업해서 운영하고 있다.먼저 HR개발팀은 직무역량 체계, 구성원 육성, 조직문화 진단, 구성원 경험관리 등 HR 전반을 담당하는데 ‘Digital Academy’에선 교육 전문가로서 프로그램이 알맞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교육에서 개선하거나 지원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 학습자들의 반응은 어떤지 등을 면밀히 진단하며 중간 연결자 역할을 수행했다. 다음으로 Digital기획팀은 전사 DX 중장기적 전략 실현을 지원하는 만큼 기술 전문가로서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기획과 구성을 맡았다.‘Digital Academy’는 ‘Associate’, ‘Enabler’, ‘Professional’ 3단계로 구분되며 전 임직원 대상으로 역할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이 중 가장 인기있는 교육은 ‘Enabler’로 ‘DT(Digital Translator)’와 ‘CDS(Citizen Data Scientist)’로 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DT’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디지털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Low-Code 플랫폼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대시보드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DX 툴 활용, 업무자동화, 데이터 처리 기초 이해 등 실무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2주 동안 진행되는데 8일은 활용법을 배우고 남은 2일은 업무의 Pain Point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한다. ‘CDS’ 과정에서는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업무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이 과정에서는 파이썬과 같은 언어 학습을 포함한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 스킬을 배우고 프로그래밍도 실습한다. 12주 동안 진행되는데 이론과 실습이 8주, 현업의 개선점을 찾아 프로젝트로 해결하는 과정이 4주다. 과정이 끝난 후에도 프로젝트 결과물이 업무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워크샵과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서 ‘Associate’ 교육은 사용자 중심의 과정으로, DX로 인한 변화의 수용과 효과적 활용을 돕는다. 세부 과정은 Digital 리더십,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Low/NoCode 이해와 활용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다룬다. ‘Professional’ 교육은 현장에서 DX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직 내 DX를 리딩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기획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선 본부별로 후보자를 선정해서 본부 특화 DX 프로젝트와 연계한 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Digital Academy’가 다른 교육 과정에 비해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은 교육 후 철저한 사후관리다. Digital기획팀의 이정무 책임은 “교육 후의 과업이 무척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Digital Academy’의 참여자들은 교육을 마치고 개발한 프로그램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에 응한다. 설문 결과는 Digital기획팀이 분석하여 맞춤형 교육을 추가 제공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이런 후속 지원은 구성원의 디지털 도구 활용을 적극 장려하여 현업에서의 DX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더불어 GS칼텍스는 전사의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는 Deep Transformation 사이트에 ‘Digital Academy’ 수료자, 우수 수료자, 현업 적용 사례 등을 게시하여 디지털 역량의 전사적 확산을 추진한다. 이렇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특정 부서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오면 해당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도 제공한다. 앞으로는 Deep Transformation 사이트 내 Source Code와 같은 과제 산출물을 공유하여 검색 및 재사용이 가능하게 하고, UX/UI 표준 프레임도 배포할 예정이다.지난해부터 지속적인 교육과정 고도화가 이뤄진 만큼 ‘Digital Academy’의 성과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 물류센터의 수료자는 동료들에게 배움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7개의 과제를 추가로 발굴했고, 동료들과 함께 과제를 개발하여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생산본부의 어느 사원은 ‘CDS’ 과정에서 개발한 과제를 업무에 적용하여 연간 6.8억 원의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데이터 시각화 레포트 및 생산성 향상 툴도 현장에 널리 전파되면서 실질적인 업무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DX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을 HR개발팀 강준호 책임은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DX의 성공적 추진엔 변화관리 차원에서의 인식 전환이 주요했다고 봅니다. 새로운 기술과 방법론을 배우고자 하는 구성원의 의지와 그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죠. 특히 ‘Digital Academy’가 12주라는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데 리더들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Digital Academy’는 단순한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업과 연결된 과제 중심 교육을 지향합니다. 일터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해보며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죠. 결국은 현업과 교육을 연결하고, 교육의 결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특정 교육이 필요하고, 쓸모가 있다고 인식 및 체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GS칼텍스의 경우 DX의 실제적 활용법과 개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이러한 GS칼텍스의 행보는 변화에 끊임없이 대응해야 하는 기업이 어떤 관점, 전략, 프로세스로 교육을 시행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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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현대모비스 인사지원실장] HR 성과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찾다
“HR은 경영환경 변화를 최대한 정확히 진단하고,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가운데 회사의 비즈니스 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이지훈 현대모비스 인사운영실장의 메시지다. 디지털과 AI 테크놀로지는 일터의 모습을 확연히 바꾸고 있고, 그에 따라 소통, 창의, 협업, 리더십 등을 아우르는 사람만의 소프트스킬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인재를 중심으로 회사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있어 HR이 큰 존재감과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지훈 실장은 인사운영실이 HR 컨트롤타워로서 회사의 발전을 견인하는 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현대모비스 입사 후 지금까지 줄곧 HR 업무를 수행한 경험과 그로써 축적한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현대모비스의 경영철학은 무엇이며, 현재 행보는 어떻게 되는가.우리의 경영철학은 ‘창의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인류 사회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가치이자 구성원 의사결정 기준은 ‘고객 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존중’, ‘글로벌 지향’이다. 현대모비스는 굵직하게는 모듈, 핵심 자동차 부품, A/S에 집중했었는데 지금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로 비즈니스 분야를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실장님의 경력개발 여정, 그리고 근황도 말씀해달라.현대모비스에서만 20년 이상 재직 중이다. 중어중문학 전공자여서 영업부서에 지원했으나 인사부서로 발령받았고 이후로 지금까지 HR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역할 중심으로 상세히 제 소개를 하면 현대모비스 본사와 연구소에서 인사업무를 수행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인에서 인사 주재원도 맡으며 보상, 제도 수립, 채용, 인사 기획 등을 경험했다. 그러다가 2019년에는 기업문화 쇄신이 화두여서 기업문화팀장을 맡았고, 이후 보상지원팀장을 거쳐 작년에 인사운영실장을 맡게 됐다. 돌아보면 우연히 HR 업무를 맡았던 것이 역설적으로 ‘사람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비전공자였던 만큼 더 많이 노력해야 했기 때문이다.인사운영실의 역할, 올해 HR 전략에 관해 말씀 부탁드린다.인사운영실은 현대모비스 HR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회사와 구성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Linker’를 지향한다. HRD와 HRM 기능이 통합된 형태이며 산하에 5개 팀이 있다. 각 팀을 소개하면 ‘채용브랜딩팀’은 우수 인재 모집과 선발을, ‘조직GHR팀’은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과 글로벌 사업장 지원을 담당한다. 계속해서 ‘보상지원팀’은 인사/보상 제도 기획 및 운영, ‘기업문화팀’은 성과 향상을 위한 문화 개선, ‘성장지원팀’은 인재 육성 체계 구축을 맡고 있다. HR 전략으로 넘어가면 올해는 ‘Back to Basic’, ‘Life Cycle Design’, ‘Global HR Hub’라는 3개 키워드를 골자로 많은 활동을 수행했다. ‘Back to Basic’은 인사 본연의 업무를 점검하고 정리하는 작업이고, ‘Life Cycle Design’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Global HR Hub’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현지인 역량 강화 체계 구축을 함축한다.HR 전략에 맞춰 어떤 HR Practice들이 운영되고 있는가.먼저 내부에서 직무 이동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어 마켓’ 제도와 구성원의 직무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B-Lab(Bounce–Laboratory)’ 제도를 소개할 수 있겠다. 이를 통해 우리 구성원은 자신에게 적합하고, 필요로 했던 직무를 자기주도적으로 새롭게 수행하며 발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해외 연수와 같은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PDP(Potential Development Program), 과제 중심으로 리더십, 어학, 디자인 씽킹을 학습하며 리더로 성장하는 TDP(Talent Development Program), 미래 주재원 역량개발이 목적인 GDP(Global Development Program), 매니저급의 풍성한 해외 경험을 뒷받침하는 MATE(Mobis Abroad Talent Experience)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핵심인재육성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매니저 직급부터 책임 직급과 직책자 대상 핵심인재육성 파이프라인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 진학 지원에 이어 e-MBA 진학 지원도 도입했다. 아울러 코칭 중심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 직책자의 코칭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난 10월 10일에는 한국코치협회가 개최한 코칭컨페스티벌에서 ‘리더 주도의 코칭문화 조성사례’를 발표하며 기업 중심 코칭 사례를 널리 공유하는 성과도 있었다.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선 어떤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가.먼저 디지털 테크놀로지 활용을 꼽을 수 있겠다. HR 분야에선 AI를 면접, 서류 전형, 인재상/리더상 추천, HR 애널리틱스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만큼 그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테크놀로지가 사람들이 살아가고 일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해석하고 분석하는 소위 ‘통합적 리터러시’ 함양이 매우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기업문화가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유관해서 현대자동차그룹은 매년 수준 높은 조직문화 진단을 수행하고 있고, 유연근무제도 정착시켰다. 기업은 다양한 사람이 모여 일하는 곳이라 ‘어떤 문화를 갖고 있느냐’가 생각과 행동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기업문화는 제빵의 ‘설탕’이라고 생각한다. 설탕이 빵에 단맛을 가미해주고, 바삭한 형태를 부여하듯이 기업문화는 HR, 나아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 본다.소통과 리더십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듣고 싶다.과거와 비교했을 때 적시 적절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해졌음을 체감하고 있다. 제 경우에는 정기적인 회의보다는 특정 문제를 중심에 두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MS Teams를 통해 온라인으로 빠르게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사운영실 구성원에게 소통을 제빵에 비유한 글을 전했었다. 원하는 형태의 빵을 만들려면 사전에 좋은 재료들이 적절한 온도에서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그 재료들이 들어갈 오븐 역시 적절한 온도에서 예열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언급한 사례처럼 저는 간담회를 열어 구성원들이 각자의 해외 출장 및 여타 프로그램 진행 경험, 연구 및 학습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며 인사운영실이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온도를 함께 찾도록 하고 있다.인사운영실의 향후 목표와 계획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현대모비스만의 채용 브랜드 구축, 글로벌 HR 체계 구축,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우수 인재 승진 및 보상 체계 구축 등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한다. 그리고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리는 포럼 개최도 계획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구성원과 온도를 맞추며 인사운영실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안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HR 리더로 활약해줄 후임자 양성도 중요한 목표다. 말씀드린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회사와 구성원의 동반성장’이라는 인사운영실의 미션 달성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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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 역량과 성과의 일신우일신
코스맥스는 창업 이래 현재까지 고도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고, 화장품 사업에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추가했으며, K-뷰티 발전과 확산에 공헌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궤적을 그려가는 회사에서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은 전문성, DNA(스피드와 유연성), 컨셉(유일, 최고, 최초, 최대)을 골자로 HRD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2개 팀은 2030년을 바라보며 세운 중장기 HRD전략 기반 세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며 ‘글로벌 초일류 HRD’를 향해 역량과 성과를 일신우일신하고 있다.---정직한 기업이 되겠다는 ‘바름’, 항상 연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아름’. 1992년 탄생한 코스맥스의 창립 이념이다. 현재 경영환경에도 통용되는 나침반을 만든 코스맥스는 올해까지 3번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살리며 글로벌 1위 ODM 기업이 됐다. 첫째, IMF 전후 등장한, 자체 연구소와 공장이 없는 ‘One Brand Shop’으로 인한 화장품 유통채널 변화에의 선제적 대응이다. 둘째, 2010년대에 조짐을 보인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성장을 내다보며 주도한 K-Beauty 수출 확대다. 셋째, 현재의 폭발적 K-Wave와 동반한 온라인 채널 확대와 이런 흐름을 견인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업체들 성장 지원이다.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아이디어가 남다른 중소 화장품업체들은 코스맥스의 지원 아래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뽐내고 있다. 추가로 작년 코스맥스는 신건철 교수와 마크 휘태커 송도뉴욕주립대 교수의 공저 『팬데믹 이후의 한류(The Korean Wave in a Post-Pandemic World)』에서 BTS, 오징어게임과 함께 한류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혔다.이렇게 인상적인 역사를 꾸준히 쓰고 있는 코스맥스의 HRD조직이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이다. 먼저 인재개발팀은 구성원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으로 기업문화팀은 회사의 이념과 핵심가치를 연구하고 그것을 그룹 전체에 전파하고 있으며,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은 2022년 초에 2030년을 내다보며 중장기 HRD전략을 수립했다. 2개 팀을 이끄는 신선곤 팀장은 “3년 동안 30개 과제를 3번 수행하는 체제인데, 2024년은 페이즈1을 마무리하는 해입니다.”라며 페이즈1에서 집중했던 과제 5개를 공유했다. 첫째, ‘리더양성체계 구축과 실행 시작’이다. 코스맥스는 고도성장을 지속해왔던 만큼 전문인력을 상황에 따라 외부에서 채용해왔는데 이젠 내부에서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고, 그에 맞춰 작년 하반기부터 리더양성체계를 구축했다. 이후로는 역량모델링을 수행했으며 이어서 단계별 역량 강화, 교육과정 개발, 팀장 후보군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둘째, ‘DT Academy’ 확대다. 디지털 전환은 화장품 업계의 화두인데 코스맥스는 작년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과 활용력 향상을 위한 체계를 수립했고, 올해는 생성형 AI와 협업 툴 활용력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당 교육은 우수 기업교육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셋째, ‘외국어 평가등급체계 수립’이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주재원이나 해외파견 근무자 선정시 외국어역량을 갖췄는지 진단하는 기준을 수립했고, 내년에는 그에 따른 평가를 인사제도와 연동할 예정이다. 넷째, ‘조직문화 건강도 확인과 개선 시작’이다. 2개 팀은 작년 말 그룹 내 4개 회사의 1,000명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자체 조직문화 진단 설문을 개발해서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결과물을 조직 단위로 공유했고, 전체 임원이 모여 현 수준에 공감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시행했다. 현재는 조직/팀 단위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데 연말까지 팀 단위 워크숍을 통해 고유의 일하는 방식 도출과 소통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섯째, ‘경영의 파트너로서의 선제적 대응’이다. 해당 과제에선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한국법인 방문 OJT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특히 회사와 한국 이해도와 Identity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에 접목한 K-POP Dance, K-Food 쿠킹, 퍼스널 컬러 등은 해외법인 직원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더해 2개 팀은 생산 공장의 리더 계층과 신규인력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프로의식을 다루는 교육을 신설해서 운영하며 경영전략과의 연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아울러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의 움직임에선 몇 가지 독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스피드와 유연성’이라는 DNA다. DT Academy를 예로 살펴보면 여전히 디지털을 낯설어하고 어려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따라서 코스맥스는 Academy 고객(경영진과 직원)의 니즈를 우선했고, 운영방식도 신청을 통해 수요가 적으면 폐강하고, 수요가 많으면 차수를 확대했으며, 분기 단위로 수요를 분석해서 교육과정 신설과 개편을 수시로 진행했다. 교육 내용에도 각종 변화와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적용하고 있다. 다음은 컨셉(유일, 최고, 최초, 최대)이다. 코스맥스의 HRD담당자들은 아주 작은 일, 반복되는 교육에서도 서로 ‘세상에 없던 것인지’, ‘기존 대비 혁신, 개선, 유지 포인트는 무엇인지’, ‘지금의 교육이 교육생에게 평생 한 번 있을 최고의 교육인지’ 등을 치열하고 치밀하게 질문하고 토론하며 해답을 찾아간다. 또한,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은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 2개 팀 구성원은 HRD를 전문적으로 공부했거나,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갖춘 이들로 채워져 있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선사하는 까닭이다.그런가 하면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은 경영과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이슈를 속속들이 파악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고, 편견을 지양하며, 경영전략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서 경영진과의 수시 의사소통(보고 등)이 수월하고, HRD를 향한 경영진의 관심이 큰 특성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관해서 신 팀장은 “스텝 근무지(판교)와 제조 공장(화성 발안)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공장 인원들의 동호회에 가입해서 사무공간에 있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고 생생한 니즈들을 청취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HRD는 숫자라는 상수가 아닌 사람이라는 변수를 상대한다. 그러다 보니 ‘답이 없는 업무’로 인한 어려움이 기본이다. 또한, 디지털과 AI 테크놀로지 발달로 인해 HR 애널리틱스가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사람의 역량은 명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교육이 끝나고 교육생들이 진심을 담아 건네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HRD담당자들에겐 큰 힘이 된다.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 역시 이런 숙명, 고충, 보람을 두루 느끼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작년 이맘때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은 Practice를 발전시켜서 『월간HRD』에 실려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를 달성한 지금은 글로벌 HRD 컨퍼런스인 ATD와 SHRM에서 발표하는 모습을 그리며 역량을 높여가는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초일류 HRD’를 구현하고자 한다. 전 세계를 활동 무대로 잡고 일하고 경쟁하며, 국내외 코스맥스 임직원들에 대한 HRD 서비스 수준을 ‘상향평준화’하겠다는 의미다. 이처럼 원대하고 확실한 포부는 인재개발팀&기업문화팀이 계속해서 보여줄 HRD Journey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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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Share&Growth팀] 조직의 Share&Growth 길잡이
2005년 12월에 웹툰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한 네이버웹툰은 혁신과 실험을 거듭하며 성장해왔다. 현재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스토리 기반 엔터테인먼트 테크 플랫폼을 지향하며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그에 맞춰 조직과 구성원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 올해는 글로벌 무대 진출 10년 만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며 더욱 큰 도약에 나섰다. 이렇게 거대한 변화 속에서 Share&Growth팀은 회사와 구성원을 위해 길잡이가 되어주고, 밀어주고, 물을 주는 역할을 컨셉으로 잡으며 교육을 비롯한 다각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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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2005년 12월, 국내 대표 검색 포털이자 플랫폼인 네이버에서 웹툰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고, 2017년 5월에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독립했다.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를 동안 네이버웹툰은 기존 만화 시장의 창작과 소비 문화 전반을 혁신하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왔다. 또한,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로 진출하며 현재 150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누구든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으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에 그 이야기를 올리며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실제 웹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웹툰 작가들도 많아졌다.
특히 올해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무대 진출 10년 만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며 더욱 큰 도약에 나섰다. 그런 만큼 네이버웹툰 Share&Growth팀은 회사와 구성원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러주는 길잡이, 동기부여를 기반으로 성과를 창출하도록 서포트하는 역할을 컨셉으로 잡고 교육을 비롯한 다각적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Share&Growth팀의 역할은 세 갈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과 일하는 방식의 align이다. 네이버웹툰의 수익은 유료 콘텐츠, 그 콘텐츠의 앞뒤에 붙는 광고, 그 콘텐츠의 IP를 이용해서 팬덤, 도서, 영화를 만드는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된다. 이는 콘텐츠, 광고/사업, 개발, 기획, 디자인 등의 직군 및 전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경영지원 직군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IPO 이후엔 주주들과 이사회를 비롯해 해외의 여러 법인을 포함한 회사 밖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집단과의 소통 및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Share&Growth팀은 전략실과 협업해서 ‘비즈니스 올인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는데 전사 대상으론 회사의 목표와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 그에 맞춰 어떤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지, 구성원에겐 당신의 일이 회사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그런가 하면 ‘비즈니스 올인원’은 사업부 단위 혹은 비즈니스 유닛별로도 진행하는데 경영과 재무적 지식에 관한 학습도 함께 진행한다. KPI의 경우 웹툰 산업은 전통적인 산업과는 특성이 많이 달라 용어들이 복잡한 편인데 구성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퀴즈를 진행한다.
"IPO 이후 네이버웹툰에는 각종 전략적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에서 Share&Growth팀은 회사와 구성원을 위한
길잡이를 비롯해 동기부여와 성과 창출 지원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젊고, 색다른 HRD Practice를 선보이고 있다."
둘째는 자동화와 효율화 기반 ‘현업 성과 Boosting’이다. 수동으로 처리하는 업무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해결하여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나아가 구성원의 번아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사례로 살펴보면 데이터팀과 함께 올해 상반기부터 사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A/B테스트, CRM 모델링 등 전사데이터 활용교육을 시작했다. 또한, 사내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관련한 지식, 정보, 노하우의 공유 및 업무에의 적용을 촉진하며, 업무용 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업무 생산성 클래스 및 신규입사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Share&Growth팀은 직접 강의를 펼치거나 효율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셋째는 리더십과 팀십 향상이다. 조직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리더십과 팀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데 Share&Growth팀은 리더들의 네트워킹 수요를 충족해주고자 ‘리더 허들링’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리더들은 소규모의 조를 이룬 다음 Share&Growth팀이 만든 가상의 사연을 읽고 식사시간에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솔루션을 도출해본다. 그뿐 아니라 Share&Growth팀은 신임 리더들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팀십의 경우 구성원들의 경력과 전문성 및 이전에 일하는 회사가 매우 다양하기에 ‘팀의 이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협업과 소통에 관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더 나은 방향을 찾도록 한다. 또한, 연말에는 ‘WWA(Webtoon We Are)’라는, 구성원들이 모여 각자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내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Share&Growth팀은 2021년에 만들어진 젊은 HRD TEAM이다. 그렇기에 전통적인 HRD TEAM과는 색깔이 다른데 업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고, 확실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그리고 업계 및 회사의 특성상 교육의 강제성이 존재하지 않기에 틀에 얽매이기보다는 학습자와 성과를 중심에 두되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고 그것을 꼭 시도해보며 업데이트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고 있고, 일방향 강의보다는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학습을 지향한다. 이는 자발성 높고 실무에 바로 적용되는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배경이다.
Share&Growth팀은 HRD업무를 팀명 그대로 ‘Share&Growth’를 구현할 수 있는 과업으로 해석한다. 또한, 이들은 ‘Share&Growth’는 직장세계는 물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소프트스킬이기에 일터가 곧 배움의 장이라고 말한다. 네이버웹툰은 변화와 혁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고, 고유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정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HRD가 필요한 회사다. 그런 만큼 네이버웹툰이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Share&Growth팀이 날개가 되길 응원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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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함께 성장’을 위한 러닝축제, ‘러닝CON
CJ올리브영은 1999년 국내 최초로 헬스&뷰티 스토어를 선보인 이래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며 시장의 Leading Company로 성장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CJ올리브영은 그간 쌓은 경험, 데이터,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가치를 창출하며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HRD 측면에선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다채로운 Practice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배움(learning)’을 위한 콘퍼런스 겸 콘서트(Conference & Concert)인 ‘러닝CON’이다.---CJ올리브영은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최근 3년 동안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앞장서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이렇게 굵직한 성과에도 CJ올리브영은 안주하지 않고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더 새롭고 나은 내일을 디자인하고 있다.HR 측면에서 보면 사업이 성장하는 만큼 조직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이 합류하고 있는데 그들과 함께 새로운 ‘Teamship’을 형성하며 성과를 일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새로운 조직과 역할을 향한 ‘소프트랜딩’이 중요한 만큼 온보딩 프로세스를 견고히 하고 있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도 꾸준히 진화 및 발전시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7월 16일 처음으로 선보여진 Practice가 구성원 스스로 강사이자 학습자로 참여하는 ‘러닝CON’이다.러닝CON엔 CJ올리브영의 조직 특성과 ‘배움(learning)’을 향한 관점이 연계되어 있다. CJ올리브영은 구성원 평균 연령이 31세이며, MZ세대가 96%를 차지하는 젊은 회사다. 그런 만큼 구성원들은 트렌드에 밝고, 개인의 성장을 향한 욕구가 강하다. 그렇기에 배움에도 적극적인데 본인들의 지식, 경험, 노하우를 동료들과 공유하는 것을 중요한 배움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문화를 바탕으로 CJ올리브영 구성원들은 배움을 통해 개인, 동료,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강력한 팀워크와 높은 협업·소통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HRD 측면에선 본사 구성원 대상의 ‘러닝셀(Learning Cell)’, 영업 구성원 대상의 ‘러닝픽(Learning P!CK)’, 사내 스터디 그룹인 ‘러닝크루’ 등의 Practice가 회사의 발전 및 구성원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러닝셀과 러닝픽은 다양한 분야의 사내 전문가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넓고 깊은 전문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러닝크루는 같은 성장 목표를 지닌 구성원들이 지식과 스킬을 나누며 함께 학습하도록 한다. 3가지 Practice의 연장선에서 CJ올리브영 인사담당 산하의 인재육성팀과 영업인사팀은 작년부터 공유학습 문화의 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포맷을 고민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마치 축제와도 같은 사내 콘퍼런스형 교육인 러닝CON이다. 러닝CON에선 본사 구성원과 영업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러닝셀과 러닝픽에서 진행된 인기 콘텐츠와 신규 콘텐츠가 공유되며 본사와 영업 간의 지식 교류 및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뤄진다.올해 러닝CON은 ‘올리브영이 일하는 방식’이 주제였고, 그에 맞춰 다양한 세션이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로 ‘트렌드 리딩’에선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뷰티 체험형 교육이 주를 이뤘다. 학습자들은 ‘올리브영 ONLYONE 브랜드의 모든 것’, ‘메이크업 스킬’, ‘퍼스널 컬러’, ‘화장품 성분학개론’ 등의 교육을 들으며 뷰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로 ‘강한 실행력’에선 신속한 업무 실행과 비효율 제거가 테마였는데 ‘엑셀 활용법’, ‘Chat GPT 사용법’, ‘데이터 도식화’ 등과 같은 시스템 기반의 교육이 많았다. 교육을 들은 학습자들은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셋째로 ‘협업·소통’에선 본사와 영업 간의 네트워킹 강화 및 열린 소통 촉진이 목표였다. 그에 따라 ‘신사업 및 글로벌 전략 공유’, ‘게임으로 배우는 협업과 소통’, ‘좋은 회의를 하는 방법’ 등의 내용이 다뤄졌고, 학습자들은 사업전략 방향성, 효과적인 협업과 소통 기술, 팀워크 강화 방안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넷째로 ‘함께 성장’에선 나를 포함한 동료, 그리고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고 ‘플랫폼 사업총괄 경영리더의 커리어 고민’,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인재 육성’, ‘동기부여를 꺼내는 방법’ 등이 주제인 교육이 펼쳐졌다. 해당 교육을 들은 학습자들은 자기계발과 회사를 향한 로열티 제고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러닝CON은 올해 처음 시작된 만큼 인재육성팀과 영업인사팀은 기획, 컨셉 수립, 디자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업했다. 규모를 보면 CJ올리브영 구성원들은 사내 행사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만큼 러닝CON엔 전체 임직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8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획 과정에선 본사와 영업 구성원 모두가 실질적으로 궁금해할 주제,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하고자 공을 들였다. 개최지는 올해 5월 새롭게 단장한 CJ올리브영의 사내 교육시설인 ‘러닝센터’였다. 그리고 본사 구성원과 영업 구성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위해 본사와 영업 구성원 참여 비율을 조정했으며, 체험존, 스탬프 미션, 참여형 전시 등 다채로운 요소를 담아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즐기는 학습 축제로 준비했다. 강사로 참여한 구성원들은 동료들에게 다양한 스킬을 밀접하게 전달할 수 있었고,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이해도 및 공감대가 유사한 동료들과 학습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강사들의 커리어 여정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강의에 몰입하는 교육생들 덕에 즐겁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구성원들은 올리브영이 일하는 방식을 관통하는 강의가 마련됐기에 큰 도움이 됐고, 배움을 향한 동료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선배들의 커리어 여정 및 노고를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어느 교육보다도 특별했다는 의견을 전했다.러닝CON은 ‘서로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담아 새롭게 도전해본 유의미한 Practice다. 인재육성팀과 영업인사팀은 “와! 이걸 한다고?”, “이게 된다고?”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커리큘럼의 A to Z에서 올리브영이 일하는 방식과 노하우가 완벽하게 실현되었으며, 구성원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인재육성팀과 영업인사팀은 러닝CON의 원천인 러닝셀과 러닝픽에서 구성원들이 지금보다 더욱 주도적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함께 성장하도록 많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내에서 풍부한 역량과 지식,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보유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콘텐츠화하여 더 많은 구성원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는 다음 러닝CON이 어떤 모습과 내용일지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