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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온라인 플랫폼 구축하며 비대면 기술교육 선도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지난 11월 1일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동영상 기술교육을 확대하며 기술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교육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원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최근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mSAMEDU(엠삼에듀)'를 구축하고, 그동안 도시가스 관련 안전점검 업무와 이사 관련 전출입 서비스 등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구성원에게 제공하고 있다.mSAMEDU에서는 도시가스 직무, 사고 예방, 서비스 사례, CS, 성범죄 예방 등 5개 교육 카테고리에 총 46개의 콘텐츠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구성원 안전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교육 등의 법정 의무 교육 과정도 함께 개설하여 제공 중이다.구성원은 PC, 업무용 PDA, 스마트폰 등 본인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mSAMEDU 모바일 캠퍼스에 접속 후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필요한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다양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이효선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 회장은 "모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대면 교육의 한계를 넘어 비대면 교육을 확대해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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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 기회 다양성과 공정 경쟁 중심 조직문화 혁신 주문
이재현 회장은 지난 11월 3일 전 임직원을 상대로 성장 정체 상황을 타개하고자 새로운 중기 사업 비전과 함께 최고 인재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문화(culture)와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CJ그룹의 새로운 사업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과감한 의사 결정에 주저하며 인재를 키우고 새롭게 도전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해 미래 대비에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트렌드 리딩력과 기술력, 마케팅 등 초격차 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하고 이를 주도할 최고 인재를 위해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고의 인재 확보를 위해 공정한 평가를 내리고 파격적인 보상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그간 다른 기업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보상을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CJ는 자기주도형으로 스스로 커리어 패스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CJ의 거점 오피스와 재택근무제를 그룹 전반으로 확대하고 근무 공간과 근무 시간도 유연 근무를 넘어 ‘일 또는 주 단위 최소 근무시간’ 원칙만 지키면 요일별 근무시간을 각자 설계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전환한다. 또 구성원이 소속 계열사와 직무 제한 없이 그룹 내 다양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나 업무 이동 등을 추진하고 독립조직인 CIC(Company In Company)와 사내벤처도 활성화한다. 이재현 회장은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 연차, 직급에 관계 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사내벤처, CIC, 스핀오프, 기업공개(IPO) 등 도전을 위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CJ 브랜드 힘으로 전세계인의 삶을 흥미롭고 아름답게,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새 지향점이다.”며 “그 과정에서 훌륭한 인재를 많이, 잘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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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구성원이 공유하는 거점 오피스 운영하며 유연근무 환경 조성
포스코 그룹사 구성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거점 사무실’을 서울에 2곳 마련했다고 지난 11월 1일 밝혔다.이날 포스코는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여의도)과 중구 금세기빌딩(서울시청 인근)에 거점 사무실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을 열었다.서울지역 장거리 출퇴근 구성원의 피로도를 저감시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팬데믹 이후 정착된 원격근무와 MZ세대 구성원의 눈높이에 맞춘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차원이다.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총 4개의 그룹사가 공유하고 있다. 각 그룹사의 구성원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송도 등 본래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파크원은 70석, 금세기빌딩은 50석 규모로 1인용 몰입좌석, 다인용 공간, 회의실 등을 갖췄다. 향후 구성원이 좌석과 회의실을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거점 사무실을 이용하려는 구성원은 주간단위로 근무계획을 세워 사전 승인 및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용 추이를 보며 향후 다른 계열사의 이용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역별 거점 사무실은 앞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 LG이노텍, 쿠팡 등이 수도권 각 지역에 마련하며 재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사제도와 업무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구성원간 긴밀한 협업을 유도하는 협업평가제도, 개인의 성과 창출을 중심으로 하는 ‘절대평가’제도, 구성원이 업무를 스스로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직원주도 TF’를 도입했다. 포스코 관계는 “조직 구성원 간의 경쟁보다는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신뢰와 창의의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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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국가인재원 원장, 공직자 데이터 역량 제고
최창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은 취임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데이터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최 원장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은 지난 10월 6일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풀이 형식의 온라인 학습과정인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데이터 씽킹 티키타카)’를 개발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정책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진 학습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나라배움터에서 제공된다.이번 학습은 데이터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문제풀이 단계에서 댓글 기능을 활용해 상호 토론과 동료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서 실시간 강의와 동 일한 효과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과정은 총 14차에 걸친 2주 단위이다. 문제제시 및 풀이 해설 영상을 제공하며 답변 참여 및 토론, 강사 상담(멘토링) 등을 통한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학습자의 질문이나 의견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상담한다. 강사들은 문제풀이 해설 영 상에서 학습자와 소통한다.최 원장은 “앞으로도 교육 효과가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제공해서 정보통신기술 (ICT) 기반 지능형 정부의 인재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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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메타버스 시대 준비
NH농협금융은 지난 10월 15일 메타버스(Metaverse)를 농협사업에 접목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손병환 MH농협금융 회장이 계열사 직원과 직접 메타버스로 타운홀 미팅을 한 이후 메타버스는 가장 ‘핫(hot)’한 이슈로 부각했다. 손 회장은 “많은 전문가가 메타버스 시대 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계열사와 전 직원에게 메타버스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사업화 가능성을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NH농협금융은 디지털전략부에 ‘메타버스 TF’를 설치해서 사업 추진 방향을 검토하 고 계열사별 세부 과제를 도출하기로 했 다.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경우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서 금융플랫폼으로서의 메타버스 성공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가장 발 빠르게 준비 중인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 보일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다양한 업계 참가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플랫폼을 실험할 예정이다. 10월 말까지 사전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플랫폼 구축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농협손해보험과 NH 저축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자체 맵을 제작해서 고객 소통과 마케팅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손 회장은 “앞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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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ESG 경영 실천에 앞장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0월 1일 사내외 이사로 구성된 ‘제2차 ESG 경영위원 회’를 열어 ‘KOSPO! Go To ESG!’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한국남부발전은 ESG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KOSPO ESG 행동규범’ 과 ‘ESG 자가진단 점검표(Check list)’ 를 업무에 도입하며, 직원 ESG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추진한다. 아울러 ‘탄소발자국 지우기 15 대 챌린지’ 추진, 대중교통 이용하기, 종이사용 줄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출근부터 퇴근까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5개 활동을 통해 탄소저감의 중요성을 전파할 방침이다.여기에 더해 한국남부발전은 ‘탄소발자국 줄이기 챔피언’ 선발, 전 직원의 자발적 도전 을 통해 2050 탄소중립 0.007% 달성을 목표로 하는 ‘007 프로젝트’ 추진, 조직문화 개선 그룹인 CC(Culture Changer)를 활용한 캠페인 등 ESG 경영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 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ESG 경영은 임직원 모두 ESG 측면에서 생각하고 실천 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깨끗한 환경,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위한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직원의 일상까지 녹아드는 책임 있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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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역량평가 도입 & 여성관리자 육성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0월 19일 부장급 승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평가 제도를 전격 도입했으며, 유리천장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역랑평가는 평가 대상자들이 집단 토론, 역할 연기, 발표 및 인터뷰를 통해 모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역량 수준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과제는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서 간 갈등, 각종 민원, 업무 현안 해결 상황 등이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는 매년 역랑평가를 시행하고, 효과성 분석을 통해 부·과장 등 다른 직위에도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주요 보직 자격자 심사 및 승진, 리더십 역량 육성 등에 역량평가 제도를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공단은 여성 관리자급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토목 및 기술 직군 중심의 SOC 공공 기관 특성상 남성에 편중된 인력구조를 띄고 있어 여성 직원들의 고위직 진출이 더딘 편이기 때문이다. 이에 중장기 여성관리자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여성 관리자 확대를 목표로 양성평등 승진심사 대상자 작성지침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급 승진 인원이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공단 관계자는 “역량평가제와 여성 관리자 확대 외에도 조직 문화를 바꿔나가고자 직원들 의 니즈에 맞춘 유연근무제 개선활동도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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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코딩경진대회 개최하며 디지털 인재육성에 박차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10월 27일 전남 나주에 소재한 인재개발원에서 ‘AI맨 양성 코딩(Coding·웹 프로그램 명령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전KPS는 경진대회를 통해 기존 정비기술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앞서 지난 4월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AI 기초알고리즘 등의 내용으로 열린 ‘AI맨 양성과정’ 1단계 사내교육을 마쳤다.이번 경진대회에는 1차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총 3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지난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해당 과정은 모두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 발굴과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융복합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비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록코딩 방식의 눈높이 교육을 받은 구성원은 준전문가에 버금가는 실력을 뽐내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본선은 팀전과 개인전을 혼합해 1대1 방식의 미로 찾기 문제를 코딩을 이용해 해결하는 블록코딩 게임방식으로 치러졌다.블록코딩 게임 방식은 교육과정 개설 이후 1000여명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학습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한전KDN은 경진대회가 끝나면 ‘AI맨 양성과정’ 2단계와 3단계 실무·고급과정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한전KPS는 최근 지능형발전소(IDPP) 등 주요설비가 자동화·디지털화 되면서 그 변화의 중심에 빅데이터와 AI 기술 비중이 크다고 보고 해당 분야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국내 최고의 발·송전 정비인력들을 디지털 기술까지 익힌 융복합 인재로 키우겠다.”며 “이러한 인재육성 노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글로벌 표준 정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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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메타버스 간담회 개최
인사혁신처는 지난 10월 18일 공직문화 개선방안을 위해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 자유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우호 인사처장을 포함 국장급이상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이 5인 1조로 총 4개조를 이뤄 각각 메타버스에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화를 나눴다. “퇴근 후 업무연락,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며든다(일+스며들다)는 신조어를 아시나요?”, “눈치야근은 어떻게 하면 완전히 없어질까요?” 등이 MZ세대 공무원과 국장급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메타버스에서 만나 나눈 대화이다. 이송원 인사혁신처 사무관은 “퇴근 후 동기가 상급자의 전화를 받고 다시 출근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며 “퇴근 후 연락은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아 인사혁신처 주무관은 “아직도 눈치야근이 완전히 근절되기 어려운 것 같다.”며, “부서장이 솔선수범해 정시퇴근이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결국 개선의 시작은 모든 구성원원들의 투명한 소통과 간부들의 솔선수범"이라며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평적·우호적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과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부처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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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문 스튜디오 개설하며 직무공유 플랫폼 활성화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월 22일 직무 노하우 공유 플랫폼인 ‘포스튜브(POSTube, POSCO+YouTube)’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철소 생산관제센터에 전문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구성원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구성원이 직접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User Created Contents)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텐츠는 기술과 품질, 안전, 정비 등 조업 관련 지식 뿐만 아니라 구매, 투자, 마케팅과 같은 사무 지식까지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2440개의 영상이 업로드돼 총 누적 조회수만 10만2193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포스코는 ‘포스튜브’의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 8월 ‘포스튜브 활성화 TF’를 발족한 바 있다. ‘포스튜브 활성화 TF’는 콘텐츠 제작 가이드 제공과 영상 전문 용역 인력 지원, 영상 제작 교육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스튜브 전문 스튜디오 개설을 통해 고품질의 UCC를 제작할 수 있도록 고사양의 마이크와 조명, 카메라가 구비돼 있고 전문 편집실도 별도로 갖춰져 있어 작업 효율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내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제철소 곳곳에 15개의 스튜디오를 추가로 개설해 ‘포스튜브’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포스코는 격주로 우수 ‘포스튜브’ 영상도 선정해 사내 게시판에 공유하고, 제철소 정문 대형 전광판에도 상영하고 있다. 우수작은 임원 포상도 수여한다. 지난 주에는 1열연 압연기 롤(Roll) 교체 작업 노하우와 고로 내화물 보강 작업 노하우가 우수 영상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포스튜브’ 운영의 가속화로 현장 고근속직원들의 직무 노하우가 더욱 체계적으로 전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향후 5년간 2000여명의 직원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포스튜브'를 활용한 업무 지식의 전승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스튜브는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튜브와 함께 새로운 포스코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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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새 스토리 창출하며 ESG 경영 고도화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월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Big Reap·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SK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더 크게 퍼져나가게 하는 ‘빅립’의 관점에서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접 디자인해 CEO들에게 제안했다. 최 회장은 먼저 E(환경) 스토리를 통해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석유화학업종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SK가 지금까지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이 개략 4.5억톤에 이르는데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제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선두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향후의 사업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조건 하에서 수립해야 하며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와 첨단 기술 개발에 모든 관계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사회적 가치) 스토리와 관련, “사회적 가치는 결국 구성원의 행복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고 설명하고, “2030년 30조 이상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지배구조)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사회 중심 시스템 경영으로 더욱 투명해져야 한다.”며 “여러 도전은 있겠지만 글로벌 최고수준의 지배구조 혁신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SK CEO들은 지난 10월 20-22일 진행된 이번 CEO세미나에서 넷제로, 파이낸셜 스토리, 행복경영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넷제로 세션에서는 그룹 내 젊은 차세대 리더 후보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전환 혁신’, ‘친환경 신사업 도전’,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 등을 주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세션에서는 각 사 CEO들이 ‘구성원 공감’, ‘지속 경영’, ’성장’ 등 3개 주제별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원 설문조사 결과와 다양한 시장 관계자와의 패널 토론 결과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CEO들은 ‘행복경영’의 진화·발전 방안도 재점검했다. CEO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구성원의 행복 조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행복경영의 실천을 일과 제도 중심에서 정서, 신체, 정신 건강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각 사 구성원 1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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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소통채널 확산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추진
롯데정보통신이 구성원 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한 열린 조직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지난 10월 22일 밝혔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주니어보드’와 ‘워너비(Wannabe)’다. 주니어보드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현장의 솔직한 의견과 생각을 가감없이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조직이다. 조직은 20-30대 MZ세대로 구성되며, 매월 1회 CEO와 정기 소통 간담회를 갖는다. 올해 4월 구성되었음에도 여러 가지 조직문화 개선 사례들을 만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도입된 올리브 프라이데이(5LL-LEAVE FRIDAY) 제도가 그 예다. 올리브 프라이데이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마다 퇴근시간을 앞당겨 빠르게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여기에 유연근무제를 병행해서 사용하면 더욱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구성원의 만족도도 높다. ‘워너비(Wannabe)’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커뮤니케이션 모임으로 각 직급별 10명씩 구성된다. 활동기간은 1년이며, 지난 2018년 1기가 조직된 이래 현재 4기 워너비가 운영중이다. 구성원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조직문화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제안해 제도화시킨다. 현재까지 약 30여가지의 새로운 제도와 조직문화 사례가 워너비를 통해 탄생했다. 또한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처음으로 CEO와 구성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약 600여명이 넘는 구성원이 방송을 시청하며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CEO에게 직접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에도 CEO와 구성원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 시간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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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동적·창의적 조직문화 위한 공간 '리브르 더 서초' 조성
LG전자는 직원들에게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10월 25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를 열었다.‘리브르 드 서초’는 구성원끼리 소통하고,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실제 ▲독서, 소통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러리 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 존 ▲휴식 공간인 릴렉스 존 등으로 구성된다.‘리브르 드 서초’의 공간은 주니어보드가 주도적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구성원 의견을 모아 제안했을뿐만 아니라 공간 설계 및 디자인까지 맡았다.LG전자는 직원들이 ‘리브르 드 서초’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생각하며 창의성을 끌어올려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LG전자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서초R&D캠퍼스에 광장을 모티브로 삼은 ‘살롱 드 서초’,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 있는 ‘다락’,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있는 ‘중정’ 등의 개방형 소통 공간을 조성해오고 있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경영진과 열린 소통을 할 수 있으며 문화공연이나 소규모 행사도 열린다.박일평 LG전자 CTO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리브르 드 서초’가 구성원의 창의적 인사이트를 끌어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업무 및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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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신입사원 교육 연수로 조직활성화
지난 10월 8일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가상 공간을 통해 신입사원 교육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입사한 공사 신입사원 94명은 이달 7-8일 이틀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된 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처음 마련한 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사원들은 각자 집에서 웹캠과 마이크를 켠 채 게더타운에 접속했고, 실제 연수가 이뤄질 법한 강당 형태의 화면에 사원 한 명당 캐릭터 하나씩이 생성됐다. 이들은 캐릭터를 통해 자기소개를 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이정인한국공항공사 상업시설부 주임은 “다른 동기의 캐릭터와 마주보면 카메라와 마이크 기능이 자동으로 켜져 실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어 신기하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5-6명씩 조를 나눈 신입사원들은 함께 ‘한국공항공사 생활백서’를 작성했다. 기안 작성·전표 처리, 부서 회의 등의 회사 생활 ‘꿀팁’을 나누며 서로 조직문화 적응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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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구성원 정신건강 관리로 건강한 일터 구현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15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성원 건강 관리를 위해 ’임직원 건강경영‘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기업건강경영문화진단‘에 참여해 구성원의 건강 상태와 관리프로그램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건강검진 필요 항목 추천과 상담을 강화하고, 혈압·혈당·체중 관련 ’이상 소견자 관리 프로그램‘ 모집 인원을 늘리는 등 신체건강 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상시관리, 진단, 상담, 치료‘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의 변화는 구성원의 만족도 제고로 이어졌다. 1만 명이 넘는 구성원이 참여 중인 질환 예방프로그램 ’더 걷기(Move More) 캠페인‘의 경우 설문 참여자 중 93%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87% 이상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5월 금융권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의를 직접 채용해 구성원 신체·정신 건강 관리 기획과 추진을 총괄하는 CHO(Chief Health Officer)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건강전략센터‘ 조직을 신설해 간호사 및 전문심리상담사와 함께 전담팀을 이뤄 구성원 건강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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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하며 ESG경영 박차
KOTRA가 지난 10월 21일 'KOTRA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ESG 경영 추진계획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 투명 경영을 통해 글로벌 중점가치 변화에 선도적인 대응과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데 앞정선다.KOTRA는 ESG 경영 3대 추진 방향으로 ▲전사적 ESG 실행으로 지속가능경영 구현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이슈 대응지원 ▲ESG 경영 통합 추진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단이 온라인으로 함께 참석해 KOTRA가 추구해야 할 ESG 경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KOTRA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사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하는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 행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 약 4.16톤, 물 사용량 7571톤 감소 및 나무 1514그루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 외에도, 연말까지 친환경 국제표준인증(ISO 14001) 취득을 추진하고, K-RE100(국내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 발급)에 가입해 2050년까지 기관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원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또한, KOTRA는 전 구성원이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15일에는 ‘1일 1Green, 전직원 친환경 실천 서약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이 직접 서약카드에 서명하며 친환경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MZ세대 구성원을 겨냥해 메타버스에서 가상으로 ESG 실천을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KOTRA ESG 실천관’도 운영한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KOTRA는 글로벌 ESG 경영에 힘쓰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ESG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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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 실무 중심 AI 자격인증 오픈하며 DX 인재육성 가속화
KT가 지난 10월 21일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해 관련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T의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에서 출발한 AIFB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AI 활용역량을 검정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현재 KT의 AI 자격인증 취득자는 1400명에 달한다. KT는 지난해 10월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AI 민간자격 인증시험 평가체계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7월 민간자격으로 등록을 마쳤다. KT의 IT그룹사인 KT DS가 AI 교육실습 플랫폼 에이아이두(AIDU) 개발과 문항설계에 참여했다.AIFB 전 문항은 기업의 AI 활용사례와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실제 활용역량을 검정하기 위해 100% 실기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AIFB 자격인증 시험은 AIDU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업의 직무에 따라 필요한 AI 활용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3개 트랙(Basic, Associate, Professional)으로 구성됐다. 이 중 어소시에이트 과정은 지난 8월 선보였고 베이직과 프로페셔널 트랙은 2022년 1분기에 파일럿을 거쳐 순차 공개한다.'베이직(Basic)'은 AI 적용원리와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기업 관리자와 비전공자를 위한 트랙이다. '어소시에이트(Associate)'는 AI를 통한 업무혁신을 원하는 기획분석가와 준전공자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다루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주도할 개발자와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3개 트랙 중 어소시에이트 과정은 지난 8월 선보였고, 베이직과 프로페셔널 트랙은 2022년 1분기에 파일럿을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KT는 AIFB 취득자에게는 채용전환형 인턴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올해 그룹 내 DX 교육 이수자 중심으로 자격인증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AI/DX 인재육성 가속화를 위해 그룹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AIFB는 KT와 AI원팀,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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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제도로 도전적인 조직문화 조성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10월 20일 밝혔다. 구성원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가속화하고자 하는 취지이다.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화 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개념을 적용한 제품이다. 패키징 역시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식물성 대체유’는 현미, 콩 등 식물성(Plant-based)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이다. 두 제품 모두 친환경, 식물성 등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혁신에 몰입하는 100일’이라는 의미의 ‘INNO 100’은 68년 전통의 CJ제일제당이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올 2월 도입했다. 프로그램에 지원한 구성원은 기존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100일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에만 몰입할 수 있다.최종 사업화는 혁신성장 관련 의사결정그룹인 ‘이노베이션 위원회(Innovation Committee)’가 결정한다. 이노베이션 위원회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사원 중심의 협의체인 ‘열린협의회’로 구성됐다. 시장 트렌드에 맞는 사업 적합성, 성장성과 매력도, 사업실행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팀 역량, 혁신성 및 기술 파급력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사업화를 결정하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정하고 양산화 검증에 착수하며, 나아가 사내 독립조직(CIC; Company In Company)과 기업분할(Spin-off) 까지도 가능하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누구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혁신하는 조직문화가 CJ제일제당의 새로운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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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멘토링으로 세대 간 소통 활성화 및 협업 시너지 확대
지난 10월 20일 LG화학은 최고경영진과 MZ세대 젊은 구성원이 서로의 멘토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인 ‘코멘토링(co-mentor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 첫 시작으로 이날 신학철 부회장은 사원·선임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 구성원으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신 부회장은 먼저 ‘대기업 CEO vs 정년보장 만년 과장’ 등 두 가지 상황에 대해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 등 세션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중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MZ세대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사 업무, 조직문화 등 주제에 자유롭게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세션을 통해 젊은 구성원과의 소통팁을 전수 받았다.MZ세대의 특성을 대표하는 나를 중심으로 주체적 삶을 추구하는 ‘마이싸이더’,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는 샐러리맨과 학생의 조합어 ‘샐러던트’, 취향에 대해 소신발언하는 ‘싫습니다 존중해주세요’의 줄임말 ‘싫존주의’ 등의 신조어를 알려주는 시간도 가지기도 했다.향후에는 반대로 신학철 부회장이 멘토가 되어 젊은 구성원에게 조직 비전에 관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코멘토링 프로그램은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 간 원활하게 소통하고 업무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LG화학은 신청을 통해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CHO, 경영전략담당, 사업담당, 연구개발 담당 등 각 부분 리더 30명과 사원·선임급 젊은 구성원 110여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각각 29세와 54세로, 3개월 간 서로 멘토와 멘티의 역할을 바꾸어 가며 각자의 니즈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꾸려나가는 양방향 멘토링을 진행한다.리더는 일과 성장 비전 관련, MZ세대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법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 MBTI 소개, 랜선 해외 투어하기’ 등 MZ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와 놀이를 체험하며 상호간 공감하는 시간도 가진다. 신학철 부회장은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와 공감이 이뤄져야 진정한 협업의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소통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신 부회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매월 다양한 조직과의 스피크업 테이블(speak-up table)을 20회 실시하고 전 구성원 대상의 타운홀미팅(townhall meeting)도 분기별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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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i-Lab' 프로그램으로 구성원 창의성과 도전정신 계발
LG이노텍이 구성원 대상으로 직접 신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i-Lab’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0월 18일 밝혔다. ‘i-Lab’은 ‘innovation Lab(혁신 연구소)’의 줄임말로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활동이다. LG이노텍은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실패를 두려워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Lab’은 지난해 8월 1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 2기를 운영 중이며 총 100여 개 팀이 참여하며 홈트레이닝 로봇, 메타버스 기반 공장 시뮬레이션 등 140여개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아이디어 평가는 전 리더가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안자가 화상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표하면, 리더들이 ‘좋아요’를 눌러 원하는 아이디어를 지지할 수 있다. 실시간 댓글로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의견을 나누며 일상적인 상호작용에 특화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좋아요’ 개수가 많은 상위 10개의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 대상이 된다. 이후 CTO 등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i-Lab’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별도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구성원은 프로젝트 기간 중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독립된 프로젝트룸,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프로젝트 팀원은 전사 공모를 통해 원하는 인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i-Lab’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한 모든 구성원은 전문 컨설팅사의 교육 기회를 갖게 된다.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 교육으로 콘셉트 수준의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론이다. 강민석 LG이노텍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는 “구성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활발히 연결하는 동시에,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하드웨어를 넘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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