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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2 18: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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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3월 김한영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조직·인사 혁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사진은 서해선 시흥시청역 현장점검에 나선 김한영 이사장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0월 19일 부장급 승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평가 제도를 전격 도입했으며, 유리천장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역랑평가는 평가 대상자들이 집단 토론, 역할 연기, 발표 및 인터뷰를 통해 모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역량 수준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과제는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서 간 갈등, 각종 민원, 업무 현안 해결 상황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는 매년 역랑평가를 시행하고, 효과성 분석을 통해 부·과장 등 다른 직위에도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주요 보직 자격자 심사 및 승진, 리더십 역량 육성 등에 역량평가 제도를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단은 여성 관리자급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토목 및 기술 직군 중심의 SOC 공공 기관 특성상 남성에 편중된 인력구조를 띄고 있어 여성 직원들의 고위직 진출이 더딘 편이기 때문이다. 이에 중장기 여성관리자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여성 관리자 확대를 목표로 양성평등 승진심사 대상자 작성지침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급 승진 인원이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2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역량평가제와 여성 관리자 확대 외에도 조직 문화를 바꿔나가고자 직원들 의 니즈에 맞춘 유연근무제 개선활동도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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