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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들 대상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 운영
현대자동차는 직원들을 위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생산현장 안전관리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지난 2월 24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는 지난 2019년 3만3287명에서 2023년 8만253명으로 최근 5년새 응시자가 2배 이상 증가할 만큼 직장인들에게 각광받는 국가기술자격증 중 하나다.이 시험에 응시하려면 산업안전 관련 전공 대학 졸업, 동일 및 유사 직무 4년 이상의 경력, 동일 및 유사 직무 기사 자격증 보유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현대차는 직원들의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이날 울산공장 ME-GTC(생산기술 글로벌 트레이닝센터)에서 '2025년 산업안전기사 취득과정' 첫 수업을 시작했다.이 과정에는 현대차 직원 총 3200여명이 신청했으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20주간 특별 교육에 참가한다.이 기간 동안 현대차는 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직원에게 각종 자격증 취득 지원책을 제공한다.먼저 산업안전기사 분야 스타강사인 이성찬 교수의 대면 특강이 매주 1회 하루 3차례씩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전 사업장에 실시간 중계된다.또 자격증 강의 전문교육기관인 해커스와 협업해 현대차 전용 학습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인터넷 강의, 실전 모의고사, 일대일 맞춤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러한 지원으로 현대차는 울산·아산·전주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 사업장 곳곳에서 안전관리 전문가를 양성해 사내 재해예방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다.현대차 관계자는 "개인의 성장과 회사 내 안전문화 정착을 동시에 강화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교육 과정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생산현장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산업안전기사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550여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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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네이버, 중장년 IT 인재 재취업 지원 맞손
고용노동부가 IT 산업의 중장년 인재 재취업 지원을 위해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난 2월 18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정보기술(IT) 산업 중장년 재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고용노동부-네이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 교육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네이버는 사내 전문인력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IT 산업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개발 직군 취업, 창업, 컨설턴트 전직 등 근로자의 희망 이·전직 분야별 직무교육과 함께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포함된다.정부는 이러한 기업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재취업 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 훈련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교육 참여 중장년을 채용한 기업에는 채용장려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 모델을 다른 산업으로 확산해 노동시장 전반에서 중장년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더불어 정부는 중장년 근로자의 생애주기별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40대부터는 경력 재설계를 지원해 제2의 근로생애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50대에는 2차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고려한 유망자격형, 경력전환형, 경력이음형 일자리를 발굴해 빠른 재취업을 돕는다. 60세 이후에도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 계속고용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김민석 차관은 “경력, 능력, 체력 등 역량이 높은 중장년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 경제 활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근로자가 40대부터 미리 생애 경력을 설계하여, 50대에는 원하는 일자리에 빠르게 재취업해, 60세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장년 재취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발표된 ‘중장년 고용안정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중장년 고용률을 80%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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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입사원 수료식 참여해 ‘고객제일’의 미래형 실천 전략 설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만나 신세계의 제1정신인 ‘고객제일’의 미래형 실천 전략을 설파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월 21일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수료식에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올해 입사한 그룹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정 회장이 지난해 3월 신세계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 선발한 신입사원들을 만난 것이다. 그는 신입사원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발표를 보고 만족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1등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얘기했다. ‘앞으로 힘들겠지만 더 성장해 행복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격려도 전했다. 정 회장이 오랜 기간 중시해온 ‘인재 중시’ 경영 철학을 오롯이 실천한 시간이었다.이날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정 회장과 신입사원 모두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고객’이었다. 신입사원들의 2주간 그룹 연수 대미를 장식하는 팀 프로젝트 주제는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였다. 신입사원들은 마트·백화점·편의점·카페·복합쇼핑몰·야구장 등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고객 접점 공간’을 혁신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강평에 나선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에는 최근에 임원진과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던 게 정확히 있었다.”며 “그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그룹에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오늘 바빠서 한 끼도 못 먹었는데 여러분들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본질인 경영 이념도 각인시켰다. 바로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타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고객의 칭찬에 만족하기보다는 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고객제일’이라는 신세계의 최우선 가치는 변함이 없지만 이를 실천하는 방법은 변했다. 40년 전에는 ‘친절’이었고 20년 전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품절되지 않게 제공하는 것’이었다.정 회장은 “이제는 AI 시대로 모든 게 정말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고객 자신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경험을 제시해야 한다. 이게 미래의 ‘고객제일’ 실현.”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년보다 앞으로 3년동안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특히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1등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정 회장은 수료식 내내 신입사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소통했다. 한 신입사원이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묻자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새 옷을 사면 빠르게 입는 편인지 아껴두는 편인지 되물었다. 과반수의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입는 편이라 답했다. 정 회장은 “빨리 입는 여러분이 트렌드 세터.”라며 웃었다.정 회장은 “난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그걸 꼭 써보고 싶고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누구보다 신제품을 먼저 써보는 사람이 진짜 트렌드 세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신입사원과의 대화 말미에는 “연수원에 있을 때는 좋은 얘기만 들었겠지만 막상 진짜 일을 시작하면 굉장히 치열해질 거고 엄격한 잣대에서 평가받을 것.”이라며 “힘들어도 그 곳에서 성장하면서 더욱 큰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이날 정 회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졌던 이마트 신입사원 조영주 씨는 “회장이 아닌 사회 선배로서 신입사원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진솔하게 알려주신 것 같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정 회장은 사원증 수여와 단체 사진 촬영 등 공식 행사 순서가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 신입사원들과 함께 했다. 같이 셀카를 찍자는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 한 신입사원은 SSG랜더스 유니폼을 가지고 와서 싸인을 부탁했고 정 회장은 단상 바닥에 앉아 싸인을 해줬다.수료식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은 정 회장이 지난해 12월 2025년 신세계그룹 공개채용 최종 면접에서 직접 선발한 이들이다. 정 회장은 1998년부터 27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면접관으로 참여해 신입사원을 눈으로 확인하고 뽑아왔다.정 회장은 “두 달 전 면접을 본 한 조에는 전부 최상위 평가를 줬다.”며 “면접관으로 참석한 27년 동안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정 회장은 공개채용 면접부터 그룹 입문교육까지 신입사원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인재제일’을 경영 핵심 원칙으로 삼고, 유능한 인재를 적합한 부서에 배치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걸음임을 강조해왔다.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이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창의적인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올해 신입사원들은 각 사별 연수를 거쳐 3월부터 현업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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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사내대학 첫 졸업생 배출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성균관대와 정식 사내대학 과정을 운영하고, 지난 2월 2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월 24일 밝혔다.삼성전기가 운영하는 사내대학은 성균관대학교 소재부품융합공학과(이하 소부융)로 2022년도 신설했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삼성전기에 특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전자전기, 신소재, 기계, 화학공학 분야를 융합한 대학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고,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규 학사 학위과정이다.삼성전기 입학생들은 3년 동안 8학기의 수업을 수강하고, 총 130점 이상 학점을 이수 후 졸업하면 성균관대 총장 명의의 정식 학사 졸업장을 받는다.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입사한지 3년이 지난 고졸, 초대졸 임직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매년 20명을 선발한다. 매년 6:1이 넘는 경쟁률에 재응시 도전자들도 있을 정도로 직원들 관심이 높다삼성전기의 사내대학, 성대 소부융 학생으로 선발되면 특별 대우를 받는다. 삼성전기는 고교, 전문대 졸업 후 학업에 대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입학 전 미적분, 기초 물리 등 인터넷 강의와 외부 전문강사 초빙 강의 등을 지원한다.학기 중에는 임직원 '재능기부형 멘토링' 제도를 도입, 삼성전기 내 우수 공대를 졸업해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임직원들이 소재부품융합공학과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삼성전기의 사내대학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주 3일간 회사에 오지 않고 학교 수업을 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등록금의 80%, 수업 교재비 등을 제공받는다. 그 외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별도 스터디룸도 지원받는다.배움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하는 과정인 만큼 삼성전기 임직원 학생들은 누구보다 뛰어난 학구열을 보였다.유관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겸 소부융 학과장은 “소부융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공백으로 수업에 뒤처지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매우 열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회사 업무를 통해 배운 경험을 학업에 적용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다른 학생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일례로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에서 학점 4.3 이상의 상위 10% 우등생에게 수여하는 'Dean's List'에 매년 삼성전기 학생들이 선발되고 있고 졸업 과제 발표회 연구 성과를 국내 전문학술대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지난 2022년 입학해 이번에 졸업하며 공학사 학위를 받는 20명은 입학 전 실무 경험과 학부과정을 통해 수학한 소재·부품 이론이 가장 크게 활용될 수 있는 각 사업부의 개발, 기술 부서로 배치된다. 작년 선발한 25학번인 4기 학생들은 2월 26일 입학할 예정이다.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을 높여 성장하면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 제고된다."며 "삼성전기는 제조 현장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기는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및 경력별 리더십, 직무 전문성, 외국어 및 글로벌 역량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양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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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 경주농협교육원에서 지역본부 상호금융직원 역량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월 20일부터 이틀간 경주농협교육원에서‘2025년 지역본부 상호금융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본부 상호금융 직원 50여 명과 본부 부서 임직원 2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 경영진과의 대화 ▲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 ▲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과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호금융 발전을 모색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역본부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왔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반 직원들이 상호금융 경영진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경영진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활발한 소통의 장을 열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경기 침체와 저성장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는‘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상호금융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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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재육성 위해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월 19일과 2월 20일 각각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와 바이오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 생명공학대학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한다. 특히 각 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을 제공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금껏 달성해 온 기록적인 성과와 꾸준한 성장의 배경에는 우수한 인재들의 노력과 혁신이 있었다"며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4년 2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에는 연세대학교에서 각각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 산학 협력을 맺으며 국내 바이오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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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시행
삼성전자가 '삼성다움'을 다시 불어넣기 위해 해외 있는 임원까지 2,000여명을 소집했다. 소집한 장소가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이 반영된 삼성인력개발원이다.지난 2월 20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회사를 비롯한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직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다. 2,000여명의 임원들은 약 3개월간 나누어 교육을 받을 것으로 확인됐다.임원들은 임원의 역할·책임 인식·조직관리 역량 강화에 대한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교육은 최근 반도체 실적 부진과 전자제품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위기와 관련해 실시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삼성인력개발원은 故이병철 삼성 초대회장이 지난 1982년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 기업연수원이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삼성 그룹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도전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이곳 창조관에는 故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흉상이 있다. 故이건희 선대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이 반영된 장소라는 의미다. 故이건희 선대 회장은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명의 직원을 먹여 살리는 인재 경쟁·지적 창조력의 시대."라며 "경영 업무의 50% 이상을 핵심 인력 확보·양성에 쏟겠다."고 말하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삼성인력개발원은 지난 2022년 이재용 당시 부회장이 유럽 출장 직후 8시간이 넘는 마라톤 사장단 회의 열어 화제가 됐다. 당시 삼성전자·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등 회사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여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교육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원래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임직원들을 상대로 많은 교육을 한다."며 "이번 교육도 이러한 교육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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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위한 신년회 개회
현대제철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서강현 사장을 비롯한 영업 담당 직원들과 고객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현대제철 고객동행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월 21일 밝혔다.'고객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한 철강업계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6개 고객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어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회사의 올해 경영방침과 사업목표에 대해 고객사들의 이해를 더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트럼프 2.0 시대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전략'을 주제로 관세정책, 인공지능(AI) 혁명, 에너지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관한 강연도 진행됐다.이날 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철강업계는 대내외적인 위기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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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 가지며 임직원과의 소통 나서
현대차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임직원과 적극적인 대면 소통에 나섰다.2월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는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연구소뿐 아니라 양재와 판교, 의왕 등에서 근무 중인 현대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1만 5,000명 이상의 현대차 글로벌 임직원이 함께했다.무뇨스 사장은 1시간 정도 이어진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그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기능을 갖춘 차량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항상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고 서로 협업해 고객 감동을 이뤄낼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핵심 목표로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및 디자인 ▲각 시장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특히 그는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며 "품질과 안전은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무뇨스 사장은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변화와 현대차의 전략에 대해서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EV(전기차)를 비롯해 HEV(하이브리드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FCEV(수소전기차)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하며 무뇨스 사장은 "항상 겸손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며, 열심히 일하자(Stay Humble, Stay Hungry, Work Hard)는 3H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무뇨스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해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 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이 같은 성과로 2022년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으며, 올해 초 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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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K-지식재산 교육 외연 확장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하 연수원)이 K-지식재산 교육의 외국인 수요가 늘어난 것에 맞춰 외연을 확장한다.지난 2월 16일 연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외국인 대상 지식재산 교육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교육계획에 따라 연수원은 교육 과정을 지난해 13개 과정에서 올해 16개 과정(온라인 교육 10개·대면 교육 6개)으로 늘리고, 외국인 교육 인원도 472명에서 700명으로 증원한다.이에 더해 실습 토론과 현장학습 등 교육생 참여형 교육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대상의 K-지식재산 교육에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앞서 연수원은 지난해 대면 교육 7개, 온라인 교육 6개 등 전체 13개 과정을 운영해 K-지식재산 외국인 교육생 472명을 배출했다.특히 지난해는 유네스코-로레알 여성 과학자상 수상자(22명)를 대상으로 ‘여성 과학자를 위한 지식재산 리더십 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WIPO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국내에서 처음 진행된 과정이다.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3개국 공무원들(38명)의 교육 요청에 따라, ‘3개국 공동, 디자인 심사 실무 교육 온라인’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대상 지식재산 교육에 공을 들였다.올해 특허청은 외국인에게 폭넓은 K-지식재산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특허청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재권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2월·11월)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 실습·토론, 기업 현장 방문 등 참여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교육과정을 담은 영상을 KIPO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올려 K-지식재산 교육과정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확산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허재우 연수원장은 “지식재산 교육 분야에서 ‘K-지식재산’의 행정 한류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WIPO 등 국제기구, 외국 특허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품질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ffice·WIPO)는 2006년 연수원을 ‘지식재산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했다. 지식재산 교육기관 지정 후 연수원은 그간 해마다 세계 각국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 여름학교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특히 최근에는 특허청과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2023년), 캄보디아(2024년) 등 개도국이 연이어 지식재산권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외국인 대상의 지식재산 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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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현대오토에버,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 ‘AI 에이전트 워크숍’ 개최
세일즈포스는 현대오토에버와 세일즈포스 인공지능(AI) 관련 협업을 위한 ‘AI 에이전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 2월 20일 밝혔다.AI 에이전트 워크숍은 세일즈포스코리아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객관계관리(CRM)·클라우드 제품을 사용 중인 기업의 디지털 전환(DT), 전산(IT), 고객 경험(CX) 부문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해당 워크숍에 50개 이상의 기업에서 약 300명이 참석했다고 세일즈포스는 설명했다.세일즈포스와 현대오토에버는 워크숍을 통해 기업 내 다양한 업무 영역에 대한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목표다.세일즈포스는 이번 워크숍에서 자사 자율형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아울러 동종업계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현대오토에버는 고객상담, 영업, 마케팅, 데이터분석 등 고객 경험 분야에 AI 에이전트의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사 전반의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국제표준인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AI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이커머스 및 앱 개발 영역을 포함, 비즈니스 전반 영역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며 “현대오토에버의 이번 워크숍 참여가 AI 에이전트의 역할과 효과를 직접 체감하고, 이후 AI 혁신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가능성을 엿볼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박수진 현대오토에버 CX플랫폼혁신실장은 “고객 경험 분야에 실질적인 AI 에이전트 활용 방안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내부 업무 혁신에도 활용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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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성 SK매직 대표, 소통과 화합 위한 'SK매직 SUPEX 2025' 개최
SK매직은 지난 2월 17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SK매직 SUPEX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과 변화에 대한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조직장과 매직케어(MC), 세일즈 파트너(SP) 등 판매인을 비롯한 서비스·설치 인력과 지원 조직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김완성 SK매직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고객 최접점에서 회사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패기와 SUPEX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역량을 결집해 시장 기대를 넘어선 성과를 반드시 보여주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우수한 업적을 달성한 판매 조직장과 판매인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판매, 서비스 우수자 성과자와 함께 영업성과 창출에 기여한 지원 조직에 대한 시상을 신설하는 등 시상 범위를 전사로 확대했다.최고상인 'MC조직 SUPEX상'은 구로지국 박미선 MC, 부평산곡지국 김희준 MC, 울산남구지국1팀 이유미 지국팀장, 화도지국 지은주 지국장, 서부7총국 최성미 총국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총 141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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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전략적 성장 방향 구체화 위한 'LEAD Insight' 전략 워크숍 개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월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강병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원 및 주요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LEAD Insight'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월 14일 밝혔다.이번 전략 회의는 회사의 전략적 성장 방향인 'LEAD(Leading‧물류 시장 선도, Expanding‧사업 영역 확장, Adding value‧부가 가치 창출, Differentiating‧차별화)'를 상기해 '인사이트'를 얻고 그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진행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달성한 경영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2025년 중점 추진 전략과 ▲Total Logistics Service 등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다각화 ▲해외 물류영역 지속 확대 ▲물류 운영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물류 핵심역량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조직별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이 'LEAD'를 바탕으로 한 깊은 통찰과 적극적인 실행력을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영업 활동을 추진하여 수익성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지난해 실적을 검토하는 자리도 가졌다. 회사는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또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한 722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전 사업별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고성장을 이뤘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했으며, 전략적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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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S, 조직문화 리더 ‘체인지이노베이터(CI)’ 2기 출범
KT의 정보통신(IT) 서비스 전문 자회사 KT DS는 임직원 주도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조직문화 리더 ‘체인지이노베이터(CI)’ 2기를 선발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지난 2월 14일 밝혔다.CI는 임직원을 대표해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2기로 100여명을 선발했다. 특히 홍보대사인 ‘CI 앰버서더’와 팀장 씽킹 파트너인 ‘CI 미드필더’로 역할을 세분화했다.출범식에 앞서 'CI & 팀장 페어링 워크숍'이 진행됐다. 해당 워크숍은 조직문화 방향성에 대한 팀장과 CI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시행됐다. CI 미드필더 김세인 전임은 "워크숍에서 팀장님과 우리 팀만의 특징을 살린 소통 방식을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팀장님들과 CI가 함께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소통과 협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CI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상국 KT DS 대표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서 KT DS 2.0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CI와 함께하며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변화의 주역인 CI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리딩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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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용적 근무환경 조성 위해 국내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강화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 리소스 그룹(Employee Resource Groups·이하 ERG) 발대식을 열었다.ERG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임직원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이다.삼성전자 해외 사업장에서는 2014년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에서 6천400여명의 임직원이 38개의 ERG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출범한 국내 ERG는 외국인 임직원과 접근성, 일하는 부모, 여성 리더십,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문화 전파 등 5개 주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 더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국내 ERG는 외국인과 장애인, 맞벌이 부모 등 직원 120여명과 자문 임원 5명으로 구성됐다.ERG 리더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대내외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DEI 캠페인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모든 임직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앞서 출범한 해외 ERG의 경우 세계 여성의 날, 접근성의 날 등에 임직원,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재능 기부 형태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여성·외국인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 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장애를 가진 임직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이 근무환경과 제품·서비스 개발에 있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임직원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조시정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에는 DEI가 필수적."이라며 "다양성이 존중되고 서로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ERG가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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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재개발원, 핵심인재 양성교육 시작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은 지난 2월 17일부터 중견리더양성과정을 시작해 올해 총 57개 과정의 교육 훈련 서비스를 1만 1천 820명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올해 교육 훈련은 기본교육(신규임용후보자, 중견리더양성과정) 2개, 전문교육(직무, 핵심가치 등) 39개, 기타교육(교류협력, 소양 등) 14개, 외국어교육 2개 등 5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또, 도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등은 국·도정 철학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 과정에 편성했다.이날 시작한 중견리더양성과정은 43주간 진행된다. 도와 시군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분야의 교과 확대, AI 등 신기술 추세 반영 등 중견 간부들에게 필요한 교육들을 강화한다.신규임용(후보)자과정은 도 및 시군의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3주간 총 10기 1천37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국·도정 핵심과제, 실무 중심의 직무 능력향상을 제고, 정보화 능력 배양 등 신규공무원의 조직 내 적응 능력 배양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올해는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을 신설한다. 경상북도 공공기관직원으로서 가치관과 자세의 정립, 도와 타공공기관과 협력, 실무능력 교육 등을 주로 교육할 예정이다.전문교육 과정은 직급별 역량 강화, 재난 안전,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39개 과정으로 구성돼 5천51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기타 교육 과정으로는 타 시도와의 교류 협력, 퇴직예정자 교육, 외국어 교육도 진행된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중견리더양성과정 입교식에서 "경상북도의 미래는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다"며 "변화와 소통, 직무역량 강화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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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 캄보디아와 글로벌투게더와 함께 본격적으로 해외에 'K-직업교육' 전파
한국폴리텍대학이 캄보디아와 함께 본격적인 'K-직업교육' 전파에 나선다.폴리텍대학은 캄보디아국립폴리텍대학, 글로벌투게더와 '한국형 직업기술교육(K-TVET)'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월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캄보디아 청년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직업기술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K-TVET을 통해 우수한 숙련 외국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글로벌캠퍼스 등 공동직업기술교육 체계 구축 ▲공동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직원 및 학생 교류 활동 ▲기타 교육과 연구에서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힘을 합친다.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K-TVET의 해외전파 토대를 마련했다."며 "해외 기술인재를 양성해 국내 노동인구 절벽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폴리텍대학은 올해 외국인전형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하이테크, 신중년 등의 직업교육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과 이주배경 구직자를 위한 특화 직업교육과정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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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생애주기 포괄한 'AI 문해력' 교육 나서
KT가 AX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개발자의 육성뿐만 아니라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운영한다고 지난 2월 16일 밝혔다.KT는 AICT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사내에 AX 분야 인력을 양성하며, 그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AI 능력시험을 개발해 활용해왔다.2022년 11월부터는 이를 AICE로 브랜딩해 외부에 개방하고 타 기업과 학교 등에서도 AX 인재 육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정 체계와 교육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해 왔다.AICE 시험은 취업준비생이나 기업의 실무자를 비롯해 청소년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수준, 상황에 따라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도록 베이식(비전공자), 어소시에이트(준전공자·기획자), 프로페셔널(전공자·개발자), 주니어(중고교생), 퓨쳐(초등학생) 총 5단계로 구성됐다.특히 AICE 어소시에이트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인 민간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 가운데 정부가 심사해 공인한 AI 자격시험은 AICE가 유일하다.자격기본법에 따라 공인 민간자격은 국가자격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취득한 자를 우대할 수 있다. 민간 기업도 국가자격이나 공인자격 취득자에 대해 채용이나 승진 시 가점 부여가 가능하다.현재 KT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 등 40여 개 기업이 채용이나 인사평가에서 AICE 취득자를 우대하는 등 AI 인력 양성을 위해 AICE를 적극 채택하고 있다. 이외 성균관대와 홍익대, DSC공유대학 등 유수 대학과 광운인공지능고 등도 일선 교육 현장에서 AICE를 활용하고 있다.2024년 12월 시행한 정기시험의 응시자 구성은 10대 9.0%, 20대 20.7%, 30대 23.0%, 40대 25.7%, 50대 이상 21.0%다. 최고령 응시자는 68세이며 최연소 응시자는 16세로 연령에 관계없이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AICE 시험은 개인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시험과 기업체 등의 단체 대상 특별시험으로 시행된다. 누적 응시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체가 41.8%로 가장 높고, 개인 응시자는 33.9%, 대학 및 학교는 19.3%, 공공기관은 5.1%로 나타났다.한편 공인민간자격으로서 AICE 어소시에이트의 첫 정기시험은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3월 24일부터 AICE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올해 정기시험은 격월로 시행 예정이며, 6월에는 오프라인에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KT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에서 AICE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AICE 자격 취득자에 대한 채용 우대, 학점 인정 등 자격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AX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AICE를 확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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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재창조원,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대상 이론과 실무 결합한 직무특화교육 운영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2월 10일 포스코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84명을 대상으로 ’25-1차 직무특화교육을 시작하며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작년부터 운영 중인 이번 교육은 제철소 배치 전 기본 직무 소양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신입사원들은 운전 및 정비 분야에서 요구되는 공통과목을 학습하고 이후 현업에 투입된다. 운전 교육과정은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며, 정비 교육과정은 2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약 9주간 진행된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참여 직원들의 사회적 배경, 근무환경과 학력, 전공을 고려하여 이번 교육의 커리큘럼을 설계하였다. 직무별 교육은 세부적으로 운전 분야 4개 분반(제선, 제강, 열연, 냉연)과 정비 분야 2개 분반(기계, 전기)으로 나뉘어 맞춤형 교과목으로 구성됐다.교육은 포스코 현직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여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주 단위 평가와 과목 종료 시점 평가를 병행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올해 직무특화교육은 포항과 광양에서 총 4개 차수로 나뉘어 총 800명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철강, 기계 등 직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안전기술교육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향후에도 현장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의 본원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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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 개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평생교육 관계자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국민 평생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월 11일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전국 시·도평생교육진흥원 및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월 12일에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교육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평생교육 관계자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국민 평생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워크숍은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이진영 교육부 평생학습지원과장과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개회사를 전했으며, 이후 주제 발표, 종합토론, 사례 공유, 유공 포상, 특강, 전문연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11일에는 김정렬 교수(대구대학교)가 ‘중앙 및 시·도 단위 평생교육 시행계획 성과관리 방안’을, 송성숙 교수(대진대학교)가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사 직류 신설의 의미와 쟁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좌장은 진희종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곽유미 실장(광주평생교육진흥원), 송계수 주무관(서울시청), 최창영 실장(증평군), 김광선 팀장(거창군), 어재영 사무처장(전도협)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김현수 교수(순천향대학교)가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총평하고, 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백승대 사무관(교육부 평생학습지원과)이 2025년 평생교육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으며, 2주기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되며 첫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12일에는 최창영 실장(증평군 미래기획실)이 ‘지역 평생교육의 사업 간 연계·협력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전문연수가 이어졌으며, 전하영 대표(삶과앎 모두의 평생학습)의 ‘기획·설계 역량 워크숍’, 박현규 대표(평생학습창작소)의 ‘진행·촉진 역량 워크숍’, 한성근 대표(평생학습공작소)의 ‘학습 설계 역량 워크숍’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연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공유의 장을 끝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을 통해 지자체간 벤치마킹 및 상호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평생학습도시의 모범이 되고, 전국적으로 평생학습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