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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경영철학인 SKMS 바탕으로 사업구조 재편하는 리밸런싱 논의 예정
SK는 오는 6월 28일-29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SK그룹의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과 10월 CEO 세미나와 함께 3대 전략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사촌동생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등 오너가를 비롯해 그룹 CEO들이 총출동한다.
경영진들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발표한 ‘SKMS’를 화두로 꺼낼 것으로 알려졌다. SKMS는 SK만의 경영철학과 목표를 정립한 경영시스템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이름도 SKMS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선 SK그룹이 올해 초부터 추진하는 사업구조 재편 작업인 ‘리밸런싱’에 대한 구체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최창원 의장은 사업 리밸런싱을 추진하며 SKMS를 강조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강한 기업문화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3일 사내게시판에서 “저와 경영진은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며 “그룹의 DNA인 SKMS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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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국제표준 교육기관 인증 'ISO 21001' 획득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월 5일 국내 철도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교육기관 경영시스템인 'ISO 21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O 21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34개국 전문가그룹이 개발한 '교육기관을 위한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규격이다.교육 시설 관리와 교육 과정 개발·운영, 체계적 조직 운영 등의 항목을 2단계에 걸쳐 심사하고 학습자의 만족과 교육기관 혁신을 위한 기준을 제공한다.코레일 인재개발원은 ▲교육훈련 체계 및 추진전략 ▲학습자의 교육 니즈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교수법 ▲학습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난 1905년 설립된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국내 최대의 철도전문 교육기관이다. 직무 관련 교육뿐 아니라 리더십, 서비스, 신기술 등 연간 1,000여개의 과정을 운영하며 약 8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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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한민국 AI 경쟁력 확대 위해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시작
KT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6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입교생들은 9월 초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디지털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및 우수 수료자 추가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에이블스쿨은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6기 모집에서는 타 SW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자를 우대하며, 코딩테스트 시 자바(Java)언어 사용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쌓게 된다. KT는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하고 있다.이 밖에도 서울과 분당 등의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오프라인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어 지역 소재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또 교육생에게는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자격증 AICE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 SQLD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다양한 실전 학습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통한 수상 기회 등은 구직 과정에서 교육생들의 핵심 무기로 작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충림 KT 인재실장은 "에이블스쿨을 거쳐간 수료생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디지털 혁신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디지털 인재 육성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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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실천적 인재 양성 위한 '경희 도전과제' 진행
경희대학교는 지난 6월 11일 작년부터 ‘경희 도전과제’라는 이름으로 단과대학이나 학과, 대학원 내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에는 호텔관광대학과 약학대학, 정경대학, 응용과학대학, 외국어대학 프랑스어학과, 공과대학,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등이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중 호텔관광대학은 사업 선정으로 ‘호텔관광대학 산업연계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피클(PICLD)’를 운영하고 있다. 종전 운영하던 현장학습, 캡스톤디자인, 기업체 초청 특강 등의 산업연계 프로그램을 ‘학업의 실무 적용’ 측면에서 확장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이론교육→산업연계 문제해결교육(IC-PBL: Industry-Coupled Project-Based Learning)→현장학습→리플랙션·네트워킹→현장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하얏트 호텔과는 별도 과정을 운영하며, 특강과 IC-PBL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현장 견학을 통한 호텔 전략 분석, 토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단기.장기인턴십을 수행해 호텔 경영인으로의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게 기획했다.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과는 Hospitality경영학과 ‘Hospitality디지털마케팅론’ 강의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 56명이 베트남, 스위스, 싱가포르,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등 총 7개국의 큐레이션 페이지를 작성하고, 고객 확보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학기에는 클룩으로의 장기인턴십도 추진 중이다.조리&푸드디자인학과 ‘식품상품개발론’ 강의 수강생들은 교촌치킨과 연계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TF팀 조직에서 시작해 제품의 개발과 품질 평가, 가공과 저장, 제품 안정성 확보, 포장 기획, 출시와 같은 신제품 개발 과정 전반을 배우는 강의다. 이번 학기에는 32명의 수강생을 10개 조로 편성해 신제품을 개발한다. 2개 조별로 교촌 R&D 멘토 1명이 배정됐다. R&D와 마케팅 특강, 프로토타입 배합 및 실습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이후에는 충북 진천에 있는 교촌의 자회사를 방문해 교촌의 대표적인 소스의 생산공정을 참관했다.학생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유새미 학생(20학번)은 “4학년이라 실무역량 강화에 대해 고민하던 중 신상품 개발 과정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강의라 생각해 수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라 소스를 활용해 새로운 치킨을 개발한 이시은 학생(22학번)은 “소스 제조 테스트 중에 분리 현상이 일어났다. 멘토님이 기름 사용량을 문제의 원인으로 진단하고, 시판 마라 소스와 재료를 혼합해 유사한 예시를 보여줘 설명만으로도 원하는 맛을 구현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멘토님들과 같은 식품 개발자가 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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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함께 청렴 라이브 교육 시행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6월 11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하는 ‘2024년 청렴 라이브(Live) 교육’을 시행했다.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함께하는 청렴 라이브 교육은 임직원의 청렴 의식 함양과 전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내 방송을 통해 전국 사업소로 송출돼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이날 청렴 라이브 교육은 실제 사례를 통해 청탁금지법을 소개하는 청렴 연극으로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의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청렴의 견지에서 되짚어 보기’ 특강과 청렴 스토리를 담은 샌드아트 순서로 진행하여 임직원에게 청탁금지법과 갑질,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쉽게 생각하고 안이하게 지나칠 수 있는 청렴과 윤리 실천에 있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실제 사례를 통한 연극 및 특강으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샌드아트의 내용은 감동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한전KDN 관계자는 “기관의 청렴‧윤리 경영에 있어서 일상 속 지나칠 수 있는 청렴의 가치에 대한 지속적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존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임직원 모두가 청렴‧윤리 문화의 실행자가 되어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전KDN은 국민의 높은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을 위해 올해 1월 노사합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CEO가 직원들과 함께하는 청렴‧윤리간담회, 상임감사의 사업소 순회 청렴 특강 등 청렴‧윤리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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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직원 중심 '다니고 싶은 회사'로의 진화 위해 사내 게시판 활용
LG이노텍은 지난 6월 10일 개설 1년을 맞은 사내 익명 게시판 '이노 보이스'가 건전한 소통 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이노 보이스는 사무직 대표인 주니어보드가 업무 포털에 개설한 소통 창구다. 회사 제도, 업무 환경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댓글과 공감 등으로 소통할 수 있다. 게시판은 직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익명으로 운영된다.지난해 6월 개설된 후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만 1천500건이 넘는다. 검토 중인 70여건을 제외한 모든 제안이 해결 또는 답변 완료됐다.이노 보이스에 게시된 제안은 담당 부서로 이관돼 검토된다. 당장 개선이 어려운 건에 대해서는 향후 답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피드백한다.회사 측도 이노 보이스가 만든 변화에 대해 긍정적이다. 익명 게시판에 대한 우려와 달리 건설적인 제안이 대부분이고 표현 방식 또한 성숙하다고 LG이노텍은 전했다.지난해 12월 문혁수 대표가 부임하면서 열린 소통과 '스피크 업'(적극적인 의사 표현)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회사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직원 누구든 소신껏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문 대표의 생각이다.CEO의 의지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 경영진의 지원 속에 이노 보이스는 '스피크 업' 문화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이노 보이스에 직원들이 남긴 아이디어는 다양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며 효과를 내고 있다.LG이노텍은 이노 보이스에 올라온 제안을 반영해 직원 치료비 지원에서 장애인 특별 가점 항목을 신설하고 의료비 재원 규모를 확대했다.이에 따라 장애인 가족을 둔 직원의 치료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소액이지만 장기간 꾸준히 발생하는 특수 재활치료비 지원이 가능해졌다.LG이노텍은 수평적인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CEO가 전국 사업장을 찾아 소통하는 'CEO 라이브', 사업장별 'CEO-주니어보드 간담회' 등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주니어보드 대표인 강용민 책임은 "다니고 싶은 회사를 우리 손으로 만들겠다는 니즈(요구)에서 시작된 채널이라 직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한다."며 "비판적인 내용이더라도 거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측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문혁수 대표는 "이노 보이스가 성숙한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사항을 제안하고 직원과 회사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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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양수 건설‧운영 전문교육 및 기술교류회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은 사내 직원 및 전력그룹사(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전(全)주기 양수 건설‧운영 전문교육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동월 31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가평 수력연구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전문인력 확보와 양수발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양수발전소 건설의 적기 착수 및 성공적 준공을 위한 사업관리 부분과 지하터널 굴착공법, 물-에너지 활용 수자원시스템 등 기술 분야, 인허가/수용성, 국내 양수 건설 경험사례 등 총 22개의 다양한 과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내용을 양수발전소 건설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고, 한수원의 수력․양수 기술개발 성과를 현장 교육과 함께 공유하는 기술교류회 시간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한수원과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양수발전 관련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 사항 공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갈수록 양수발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내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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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통해 조직 내 윤리문화 정착 가속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월 6일까지 '윤리실천주간'을 운영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5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코레일의 윤리실천주간은 기업윤리의 날의 취지를 살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 내에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행사로는 ▲CEO 윤리편지 ▲성희롱·괴롭힘 근절다짐 릴레이(근절다짐 릴레이) ▲윤리의식 진단 ▲윤리퀴즈 ▲실천 사례 기고 등 5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CEO 윤리편지'는 기관장의 당부사항과 의지를 편지에 담아 직원 개개인에게 메일로 전한다. '근절다짐 릴레이'는 현업 소속장이 짧은 숏츠 영상으로 현장 맞춤형 윤리 메시지를 직원에게 전달한다.'윤리의식 진단'은 설문으로 준법정신·청렴의식 등 조직과 개개인의 윤리 수준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며, '윤리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 퀴즈로 기업윤리에 대한 상식을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실천사례 기고'는 각 소속의 우수사례를 기고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사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코레일은 윤리주간을 비롯해 ▲준법주간(4월) ▲양성평등주간(9월) ▲인권주간(12월) 등 4대 문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박두호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조직 내 기업윤리 실천에 앞장서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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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CEO와 현장과의 소통 강화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기관의 핵심가치인 ‘소통·협력’ 구현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지난 6월 1일 정 회장은 경마시행 현장과 고객접점구역을 방문해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정 회장은 매주 주말마다 경마시행을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렛츠런파크 서울 지하마도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기수, 마필관계자 등 경주마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인사와 함께 공정한 경마 시행을 당부했다. 이후 정 회장은 전자카드센터, 놀라운지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방문 점검했다.2040세대 전용 공간이자 경마공원의 핫플레이스인 놀라운지에서는 일평균 200명이 넘는 이들이 이요하는 ‘초보 교실’이 운영 중이다.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이들을 ‘초보 교실’을 통해 경마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마권구매 노하우 등을 접할 수 있다.고객과 함께 ‘초보 교실’강의를 수강하며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점을 살핀 정 회장은 놀라운지에서 근무하는 경마지원직 20명을 초청해 현장에서 느끼는 소감과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한 생생한 아이디어들을 청취했다.또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 등 한국마사회 핵심가치와 경영방침을 직접 소개하며 일선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밖에도 정 회장은 지속적으로 소통형 리더십을 발휘해 대내·외 소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MZ고객을 초청해 직접 현장을 안내하며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경마관계자들을 위해서 커피트럭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비전공유 간담회 등을 통해 유관단체와의 협력도 공고히 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를 분기별로 개최해 경영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사내 동아리 탐방’ 등 딱딱한 형식을 탈피해 CEO와 구성원간의 다양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정 회장은 “앞으로도 조직 내 다양한 계층과 소통 활성화로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핵심가치인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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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CEO 타운홀 미팅' 통해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 나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지난 6월 5일 창립 71주년을 앞두고 'CEO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날 타운홀 미팅은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참여자 50여 명 외에 각 팀 및 개인 참석자들이 600여 개의 회선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가운데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그리고 타운홀 미팅은 서강현 사장 개인신상에 대해 알아보는 'SEO치 현대제철'과 임직원들의 사전 및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CEO' 등의 코너로 진행됐다.서강현 사장은 이날 미팅을 통해 현대제철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본인의 사례를 들어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먼저 서 사장은 현대제철의 비전에 대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고 소개하며, 이를 위해서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준비를 해야 하며, 블록화 되어 가는 각국의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화 해야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이러한 것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소통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직원들은 "편안하게 소통하는 사장님의 모습에 직급차를 잊어버렸다.", "가깝게 지내온 회사 선배와의 티타임을 한 기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대제철은 앞으로 타운홀 미팅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경영자와 임직원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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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선진 기업문화 이끌 ‘2030 협의체’ 출범
KT&G가 2030세대 직원들을 대표해 국내외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 1기와 ‘글로벌 체인지 에이전트(CA)’ 임명식을 가졌다.KT&G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명식에는 방경만 KT&G 대표가 직접 참여해 글로벌 주니어 커미티 1기와 글로벌 CA 구성원들에게 격려를 전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글로벌 주니어 커미티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젊은 구성원들과 경영진의 소통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개선 협의체다. 사내 공모를 통해 본사·영업·제조 등 전국 기관에서 총 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구성원들은 향후 약 9개월 간 2030세대를 대표해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1기는 ‘KT&G 미래선도자’로서 그룹 미래 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현지 인력이 증가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춰, 비전 공감대 확산과 일하는 방식 변화 등을 통해 국내외 조직의 선진적 기업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글로벌 CA는 국내외 기관별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도 참여해 해외법인의 조직문화 진단과 변화를 이끌어 갈 방침이다.방 대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일하는 방식 변화 등 기업문화를 혁신하는 것은 ‘글로벌 톱 티어’ 비전 실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통해 기업문화에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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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환경법규 전문가 양성 위한 교육 실시
롯데케미칼이 임직원의 환경법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제1회 환경사랑퀴즈대회’를 열였다고 지난 6월 5일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 사업장 환경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내용은 ▲환경경영 및 주요 환경법규 소개 ▲통합 허가의 이해 및 통합 사후 관리 유의사항 ▲배출시설 현장점검 및 관리방법 ▲통합법 체계에서의 현장관리 준수사항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롯데케미칼은 국내 전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동영상 교육을 통해 최근 변화된 환경법규에 대한 학습을 마친 후, 온라인을 통해 ‘환경사랑 퀴즈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많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교육 수료 및 퀴즈대회 참가를 유도했다.이번 퀴즈대회에서는 각 사업장의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총 24명이 수상을 했다. 수상자 결과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발표하며 다시 한번 임직원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롯데케미칼은 이번 퀴즈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직무 및 직급에 따른 세분화된 환경법규 관련 교육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 사업장 임직원들의 환경관리 수준을 높여 변화하는 환경 법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이번 교육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지속적으로 환경법규 준수를 위한 우리의 노력과 실천이 널리 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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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 국민 환경교육 추진의 일환으로 6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는 지난 6월 3일 오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6개 기업과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그간 기업 맞춤형 환경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환경교육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왔다. 협약에 참여하는 6개 기업은 LG전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BGF리테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프엔씨(FnC), 아워홈이다.환경부는 기업들과 환경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22년에도 체결한 바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1기 협약은 교보생명, 스타벅스, 유한킴벌리, 제주항공, ㈜티머니, 풀무원, CJ CGV, GS리테일, KB국민은행 등 9개 기업.”이라면서 “이들 기업 역시 환경교육 확산을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기업의 환경교육 분야 사회공헌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정책 발굴로 전 국민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환경부는 오는 25일부터 국제환경규범 대응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취업준비생부터 기업 실무자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들은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현장에서의 인력난을 손꼽고 있다. 환경부는 이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당초 150여 명을 목표한 것을 크게 상회하는 465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작년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800여 명을 목표로 양성규모를 크게 늘렸다. 교육과정 횟수 역시 확대하여 기업 실무자들이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 교육과정’은 기업 실무자 외에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실무와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을 다루며, 온라인 교육으로도 동시에 운영된다.‘종합 교육과정’과 ‘심화 교육과정’은 수출업종에 종사하는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전과정 평가, 녹색금융ㆍ투자 등 기업별로 현안에 따라 필요한 실무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교육과정 신청, 세부 프로그램 등 인력양성 과정 관련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25일부터 시작하는 6·7월 교육과정은 6월 5일부터 신청 받는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과 함께 일상 속 녹색소비와 친환경 생활 실천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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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다양성 및 포용성(D&I) 정책 제정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31일 '다양성 및 포용성'(D&I) 정책을 제정했다고 밝혔다.D&I 정책은 구성원의 성별, 인종, 국적, 성 정체성, 정치·종교적 신념 등과 상관없이 고용, 승진, 교육, 임금·복지 등에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구성원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를 갖출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은 일찍부터 D&I를 핵심 가치로 정해 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의 D&I 정책에는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방안과 보훈 대상자·가족 채용 우대 방안 등도 포함됐다.이 정책은 본사뿐 아니라 국내외 생산·판매법인, 자회사, 합작투자사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정책 이행에 필요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현황을 점검·개선해 이해관계자와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승강기는 노약자, 장애인 등 불특정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재로, 다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D&I문화가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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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구직자 위한 원데이 기업투어 진행
유한양행은 지난 5월 31일 서울 대방동 소재 본사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프로그램으로 원데이 기업투어를 진행했다.기업투어는 본사 4층 대연수실에서 모여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의약품 및 해외(CDMO) 영업 직무 희망 청년 구직자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프로그램은 유한양행의 기업문화탐방, 약품 및 해외영업 직무소개,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멘토링, 유일한기념관 및 메모리얼룸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올해로 창립 98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글로벌 TOP 50를 목표로 각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 및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부 직원의 교육강화와 외부 전문 인력 영입으로 직원 수는 2021년 1878명, 2022년 1938명, 2023년 200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 워라벨 보장 등 최근 구직자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며 “우수인력의 영입과 기존 임직원들을 위해 각종 복리후생, 기업문화 개선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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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고용노동부-협력사와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방안 마련
롯데그룹 화학군은 6월 3일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상생협의체를 발족한 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실질적인 상생 협약을 마련한 것이다.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개선을 지원하고 인력 인프라 구축, 생산성 향상 등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경우 상생과 발전을 위해 근로자의 근로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석유화학산업의 자율적 상생 노력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순환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생모델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상생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ESG 선도기업으로서 상생 노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대표 협력사로 참석한 두본 이대희 대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치면 우리 케미칼 사업도 다시 한 번 제2의 도약을 하리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한편 롯데케미칼은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통한 경영 안정을 위해 13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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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생교육HRD학회, '대전환시대 연계와 확장, 평생직업교육' 통찰
한국평생교육HRD학회는 지난 6월 1일 토요일 ‘대전환시대 연계와 확장, 평생직업교육’을 주제로 백석대학교(서울캠퍼스) 비전센터 10층 예랑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는 1부, 2부, 3부에 걸쳐서 진행됐는데 1부에선 3명의 연사가 발표를 맡았다. 먼저 이형주 호서대학교 교수가 강단에 올라 ‘대전환시대, 평생수학학습에 관한 소고’를 다뤘다. 그는 “수학은 그저 숫자로 표현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계산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수학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술 발전과 혁신, 교육의 접근성 향상, 문제해결능력 강화, 평생학습 촉진의 원동력.”이라고 말하며 평생직업교육의 미래에는 평생수학학습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김윤아 백석대학교 교수는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상담 수준과 학습몰입, 학습만족도 및 평생학습 참여성과 영향 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상담은 비대면보다는 대면으로 진행하고 매뉴얼 중심 사전교육이 이뤄져야 효과적이며, 평생학습 교수자들은 상담이라는 직무를 중요한 과업으로 인지해야 하며, 생애 맞춤형 상담역량의 전문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서 김태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실태와 평생교육의 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경계선지능인은 경도 지적장애인보다는 좀 더 나은 수행 수준을 보이고, 특정 학습장애보다는 낮은 수행 수준을 보이는 ‘장애와 정상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이들을 말한다. 그렇기에 특수교육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때가 잦고, 학습장애 만큼 교육 요구가 구체적이지 않아서 필요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김 교수의 발표는 경계선지능인들도 살뜰하게 챙겨야 하는 평생교육의 당연한 과제를 관통하고 있었다.2부에선 이복희 학회장의 개회사와 김신일 학회 자문위원장(전 교육부총리)의 환영사 이후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고 원장은 ‘산업 및 기술변화와 직업능력개발 정책 방향’을 다뤘는데 먼저 최근 HRD 이슈로 Skill 기반 인재개발, AI Learning, 일과 학습의 결합을 꼽았다. 그리고 그는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계가 개편되면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직업능력개발이 작금의 사회에서 필수로 자리하게 된 배경도 짚어줬다. 계속해서 고 원장은 직업능력개발의 필요성과 법적 개념 및 유형을 비롯해 개인 주도 훈련과 기업 주도 훈련, 공공훈련에 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 사회’를 목표로 하는 제4차 직업능력개발 기본계획의 방향성을 밝혔는데 “개인/기업 주도 훈련에서 각종 서비스와 제도의 편의성과 실효성을 높일 것이며 재직자들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를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3부에선 먼저 3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첫 순서로 임경수 건국대학교 교수가 ‘지산학 협력의 지역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고 김종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국장이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전했다. 다음 순서로 홍유나 인천재능대학교 교수가 ‘지역·대학이 함께 하는 평생직업교육’을 발표했고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서 자신의 생각을 보탰다. 이어서는 위영은 한국폴리텍대학 교수가 ‘산업수요 기반 직업기술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했고, 조영희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토론이 필요한 내용들을 공유했다.이렇게 각각의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끝난 뒤엔 ‘종합토론’이 진행됐는데 김종표 한국평생교육HRD학회 명예회장이 좌장으로 나섰고, 오석영 연세대학교 교수(한국산업교육학회 회장), 김성길 광운대학교 교수(한국성인교육학회 회장),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오석영 교수는 “적극성을 기반으로 대학 평생교육체제 내 통합적 학사 운영 모델 구축이 필요하고, 대학 내 성인학습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차별화해야 하며, 성인학습자들은 대학교라는 공간에 적응하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다음으로 김성길 교수는 “지역평생교육, 평생직업교육, 직업기술교육을 연계하고 확장하는 중심에는 대학이 있고, 외부 요인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보다 모든 교육기관의 주도적 변화와 개조 추진에 집중해야 하며, 수준별 수요 맞춤형 전문기술 인력 양성은 결국 현장 밀착 맞춤형 인재육성임을 알아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엄준하 이사장은 팀 쿡 애플 CEO가 MIT졸업 축사연설에서 “인간이 컴퓨터처럼 사고하는 상황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인공지능 시대에서 평생학습은 ‘시동력(Initial Power)’이며, 과거보다 더욱 가치를 중심에 두고 인적자원개발과 평생교육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학습과 경험이 에고를 만들고, 새로운 진실을 왜곡하는 일이 잦아진 만큼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성과는 가치관, 능력, 노력의 곱해져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까닭에 가치가 0이거나 마이너스이면 성과는 창출되지 않는다. 또한, 그는 “평생교육은 HRD라는 테두리 안에서 중심부에 있으며 자기계발, 가정교육, 기업교육, 학교교육으로 이어지고, 나아가서는 보람찬 삶을 만들어준다.”라며 왜 평생학습이 생존의 비결이며 시동력인지 다시금 짚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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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재개발원-해양경찰교육원, 전문 인력 양성에 맞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6월 4일 해양경찰교육원 회의실서 해양경찰교육원과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훈련 분야서 상호 협력 및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단속 등 각 기관 전문분야에서 상호 교육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우수 시설·자료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관세인재개발원은 수출입물품의 원활한 통관을 지원하고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마약 등 위해물품을 국경 단계에서 차단하는 관세청의 전문 인재 양성기관이며 해양경찰교육원은 해양경비 및 해난구조 업무, 해상에서의 마약 및 총기 밀수 단속 등 해상범죄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해양경찰청의 인재 양성소다.임명길 해양경찰교육원장은 "두 기관 간 교육·훈련·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함께 힘쓸 것."이라며 "상호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교육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마약 등 사회 안전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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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 전문인력 양성 위한 'KR인재개발원' 개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5월 31일 철도 유휴부지인 동해북부선 미건설선 광정정차장(강원도 양양)에 조성한 ‘국가철도공단 인재개발원(KR인재개발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R인재개발원은 2019년 12월부터 약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개원행사에는 이성해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진하 양양군수 등 각계 인사 약 100명이 참석했다.KR인재개발원은 토지 2만2574㎡, 건물 연면적 1만9572㎡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공간으로는 약 200명 수용 가능한 대강당과 중·소강의실, 분임 토의실, 사이버 스튜디오 등 총 10실의 교육시설과 교육생 숙소 93실을 갖췄다.오는 6월부터 KR인재개발원은 직급별 리더십 및 기획력 향상 교육을 시작으로 공통역량, 직무역량 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또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도 시설을 개방해 연간 약 6,000여명의 교육인원을 수용해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R인재개발원은 글로벌 철도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다."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공단이 도약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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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산학협력 차원에서 전국 대학생과 ESG 아이디어 공유
포스코그룹은 지난 5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1학기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SG 레벨업그라운드에서는 대학생들이 학기 중 수행한 ESG 관련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한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1학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 중인 덕성여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가나다순)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학기에는 13개교 382명의 학생들이 지속가능경영 및 ESG에 대한 개념과 기업의 실천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발표대회에서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3개 팀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 K-리그 쓰레기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방안, 전동 보장구 충전소 개선 아이디어,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소셜벤처 투자 방안 등 탄소중립·사회적 가치 ·지역 발전 등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먼저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은 한양대와 포스코DX가 함께 제시한 아이디어다. 포스코DX의 IT기술을 활용해 인천공항 활주로 내 조류를 감지하고 조류 이동 방향을 분석해 사전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는것이 핵심이다.또한, 한동대학교와 포스코엠텍은 축구 관람객 가정과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이 알루미늄 탈산제를 만드는 자원순환 방안을 제시했다.행사에 참석한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미래세대 대학생 여러분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양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안다경 학생은 "포스코그룹 현업담당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지속가능경영과 실무를 알려줘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과 ESG 관련 커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기준 총 1327명이 포스코 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ESG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산학 간 다양한 협력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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