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학습플랫폼 '써니'(mySUNI) 통한 딥체인지 전문인재 양성에 집중
SK는 구성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 '써니'(mySUNI)를 활용해서 친환경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SK에 따르면 올해 5월 써니에 개설된 환경 칼리지(Environment College)의 학습 참여자는 11월 24일 기준 총 2만 3,000명을 돌파했고, 누적 15만 학습 시간을 기록했다.환경 칼리지는 그룹의 친환경 비즈니스 드라이브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이해도 제고와 업무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환경 칼리지는 기존의 에너지솔루션 칼리지에서 확대 개편한 것으로 ▲넷제로 ▲수소에너지 ▲순환 경제 ▲에너지 솔루션 ▲그린 정책 ▲그린 파이낸스 ▲와이 그린(Why Green) 등 총 7개 채널, 62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SK는 환경 사업 전문가 육성을 위해 외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관계사별 사업 특수성을 살린 맞춤형 과정 설립도 진행 중이다.최태원 SK 회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를 친환경 사업 혁신에 놓고 경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최 회장은 지난 10월 CEO세미나에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하자.”며 “향후 사업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조건 하에서 수립해야 하며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와 첨단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의 의지에 따라 SK 최고경영자들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추진을 공동 결의하는 등 그린 비즈니스 전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써니 관계자는 “그린 비즈니스를 향한 딥체인지는 사업 주체인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라며 “향후 분야별 맞춤형 과정을 기획해 각 관계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메타버스 중심으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1월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2-3년차 사원급 구성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회사 미션, 비전에 대한 교육과 랜선 회식을 통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리더들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단체 유니폼을 입고 각자 자택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CJ프레시웨이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본사 사무실 내부를 그대로 구현했다. 사무실 내 배치된 테이블 등 특정 공간에 임직원들이 모이면 화상을 통해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사무실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성원과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본사에서 근무하지 않는 구성원도 본사 사무실을 가상으로 방문,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아바타로 입장한 CJ프레시웨이 리더는 OX 퀴즈, 방탈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최근 새롭게 선포된 회사의 미션, 비전과 사업전략에 대해 탐색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리더들은 정성필 대표와 조직별 경영진과 함께 랜선 회식을 진행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역량개발, 미래, 일하는 방식 등을 주제로 화상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나눴다. 구성원의 회사생활 고민을 청취한 경영진은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로 진심 어린 격려와 조언을 전했다. 최사측은 랜선 회식을 위해 각자 집에서 마실 음료와 다과, 그리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후드티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 및 회식을 진행함으로써 회사의 미션과 비전, 조직문화 등에 대한 MZ세대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사내 소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청렴한 서울시 조직문화를 위한 소통콘서트 개최
오세훈 서울장은 11월 3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렴 소통 콘서트’에서 “서울시의 청렴도가 대한민국의 청렴도를 각오로 공직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현장에 20여명의 직원만 참여하고, 본청·사업소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갑질·조직문화’를 주제로 한 짧은 드라마를 구성원과 시청하고, 간부·직원 등 현장 패널들과 함께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일 수도 있지만 다른 말로 올바른 품행의 일상화, 물질적 욕심에 대한 인내로도 표현할 수 있다.”면서 “내부 구성원이 느끼는 불합리한 부분을 적극 개선해 더 나은 행정, 공정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갑질사례를 내용으로 한 영상을 시청한 후 오 시장은 빠른 퇴근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올 4월 부임해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퇴근 시간인 6시 이후에도 업무를 챙겨 구성원이 퇴근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것도) 갑질이라면 갑질로 볼 수 있을 거 같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급한 현안이 아니면 가능한 일찍 퇴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청렴한 서울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시는 전 구성원 청렴 의무교육을 비롯해 기관별 업무특성에 맞는 청렴·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 ‘1실·본부·국 1청렴 실천과제’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농협 인재개발원, 구성원 리프레시를 위한 휴식과 힐링 교육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은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과정인 ‘휴(休)교육’을 경주교육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1월 18일 밝혔다. ‘휴(休)교육’은 사업추진과 코로나19 대응 등 각종 업무에 여념이 없는 리더들이 일상 공간에서 벗어나 교육원 주변에 특화된 역사·경관·문화 명소와 자연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최신 경영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운영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경주에서 11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휴(休)교육’시범 프로그램은 전국의 상호금융 사업추진 우수 구성원을 대상으로 역사유적 탐방, 사찰음식 체험, 시와 음악 등 문화강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에게 휴식과 힐링을 도모하는 한편, 추진업무에 대한 자기점검과 일터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리프레시(Refresh)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석용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은 “구성원이 휴식과 힐링을 병행한 교육을 통하여 일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휴(休)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사업추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공적 마스크 공급, 생활치료센터 제공, 일손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활력을 충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休)교육’은 경주, 구례, 제주교육원에서 11월 중 시범 실시되며, 2022년에는 각종 사업성과 우수자와 대고객 응대 우수자를 대상으로 전국 9개 교육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포스코, 시니어 역량 향상 교육으로 세대 소통 및 코칭 리더십 활성화
지난 11월 6일 포스코는 50대 중·후반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니어 직원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른바 ‘586세대’ 중년 구성원의 소통·후배 리딩 역량을 함양하고, 디지털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교육은 ▲관계·소통 ▲후배 리딩 ▲디지털 라이프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계 소통법 과정에서는 조직에서 든든한 선배로서 갖춰야할 솔선수범의 자세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 방법을 다루고, 이를 바탕으로 ‘후배 리딩’ 과정에서는 후배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코칭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디지털 라이프 과정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담았다. 특히 ‘후배 리딩’ 과정에는 코칭 리더십 서적 ‘팀장은 처음이라’의 저자 남관희, 윤수환 씨가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인 두 사람은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첫 교육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구성원은 “어느덧 회사에 젊은 구성원이 동료로 들어오기 시작하며 어떻게 소통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을 털어놓고 전문가들의 조언까지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1730명의 구성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
LG화학, 메타버스로 교육 및 성과 공유회 열어 소통 적극 활성화
LG화학이 메타버스 붐에 올라탔다. 신입사원 교육부터, 시상식, 사내 성과 공유회 등 다양한 행사에 메타버스를 활용해 열린 방식으로 소통하려는 회사의 방향성이 엿보인다. 지난 11월 18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은 신입사원교육,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 사내 성과 공유회 등을 메타버스로 진행했다. 앞으로 임직원 교육이나 워크숍, 해외에 있는 신입 교육 또는 해외 법인에 있는 구성원과의 소통도 메타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지난달 진행된 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은 석유화학사업본부가 MZ세대 신입사원들을 위해 마련한 연착륙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입됐다. LG화학 142명의 신입사원들이 실제 여의도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윈타워부터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맵을 제작했다. 실내 교육 공간은 대강당, 직무교육 수강방, 강의실, 휴게실, 식당 등으로 구성해 신입사원들이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 팁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메타버스에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조별로 화상채팅을 활용해 조별 과제도 진행했다.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한 팀 빌딩은 근래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에서 착안한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142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자사 사업과 전략 방향에 대한 특강, 현업 선배와 편히 대화를 나누는 시간 그리고 자신의 직장생활에 대해 그려볼 수 있는 로드맵 과정 등으로 구성했다. LG화학의 제품 교육은 온라인 강의로 제작해 신입사원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내에서 각자 공부한 내용은 팀 대항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전에 화상회의로 진행했을 때는 신입사원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 프로그램을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하다 보니 몰입감도 현저히 떨어졌다. 메타버스로 신입사원 교육 연수가 진행된 후 여러 교육생에게 동기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팀을 구성하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팀 빌딩 과정부터 사업전략, 비전, 직장생활에 대해 선배나 경영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까지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사원·선임급의 젊은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미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인 ‘제1회 Young Talent 해커톤’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했다. 사내 공모에서 3.5: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팀이 그간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를 각 사업본부 별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게는 CEO와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함께, 필요시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실제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사업본부 인재육성팀 관계자는 “메타버스 교육의 장점은 아무래도 재미로 인한 몰입도와 비대면 이상의 유대감 조성으로 짧은 시간에 교육생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었다.”며 “게임 화면과 같은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니 기존의 화상회의 플랫폼보다는 참여도나 만족도가 월등히 높았고 진행하는 담당자들도 더욱 즐겁게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포스코ICT,역량레벨제로 직급제도 변환하며 수평적 조직문화 선도
포스코ICT는 기존 P1~P6 6단계 직급을 9단계 역량레벨인 CL1~CL9로 전환하고, 직책을 맡지 않은 구성원도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지난 11월 23일 밝혔다. 또한 직급 호칭을 없애고 '프로'로 단일화해 수평적 조직으로 탈바꿈한다.임원을 제외한 기존 최상위 직급인 P6위에 CL7~9인 3레벨을 신설해 추가 승진과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을 열어뒀다는 평가다.기존 P직급 단계에서는 리더로 발탁되지 못하면 P4로 상한 제한이 있었으나 새로운 역량레벨에서는 직책 없이도 CL9까지 성장할 수 있다. 더불어 승진가점을 확대해 기존 4~5년 소요되던 승진 체류년수도 단축해 운영할 계획이다.기존 P 직급제도에서는 통상 40세 전후에 P4 직급으로 승진을 하게 되는데 리더(P5)와 그룹장(P6) 등과 같은 직책을 맡지 않는 구성원은 사실상 더 이상의 성장 기회가 없었다.포스코ICT 측은 "정년 60세 시대에 구성원이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관리자가 되지 않더라도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9단계 역량레벨을 도입해 본인 노력에 따라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사내 전문가인증, 사외 기술자격증 등 기술 역량 및 자격을 적극 반영한 승진제도를 운영한다.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특급기술자에 해당하는 CL8, 9 등급의 경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승진자는 쿼터(Quota) 방식이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 보유자에 대해서는 절대평가를 통해 발탁하게 된다. 또한 직급 호칭도 폐지해 내년부터 일반직원과 직책자 모두 '프로'라는 단일 호칭을 사용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삼성화재, 메타버스에서 조직혁신 위한 '혁신올림피아드 2021' 개최
삼성화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혁신올림피아드 2021’을 개최했다. 혁신올림피아드는 올해 21주년을 맞았으며, 회사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혁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 내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역대 수상 사례를 공유하고 퀴즈존에서는 리더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OX 퀴즈, 보물게임, 포토존과 방명록이 마련됐으며, 김태호 PD 등 외부 특강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 류동곤 보상기획파트 책임은 “메타버스상에서 행사를 진행하니 오프라인으로 제한된 인원에게 발표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구성원에게 내용을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구성원이 아바타로 발표를 듣는 모습 역시 굉장히 신선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회사 대표적인 혁신 문화 확산 행사인 혁신올림피아드를 보다 많은 리더들이 참여하게 하려는 취지로 메타버스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 혁신 활동을 공유하고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AIST, 거꾸로행정위원회와 멘토링으로 참여와 소통 기반 행정문화 조성
KAIST는 지난 10월 29일 참여와 소통기반의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거꾸로행정위원회’를 출범하고, 후배와 선배의 교류를 주도하는 ‘거꾸로멘토링’도 시행한다. 이번 거꾸로행정위원회와 멘토링은 섬김의 리더십, 참여와 소통,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이광형 KAIST 총장의 경영철학을 행정부문에 적용하고, 상호 존중과 혁신의 고유한 조직문화 형성을 시행 목적으로 KAIST는 설명했다. 거꾸로행정위원회는 학교행정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창구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정책 및 제도 발굴, 의견수렴,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원급 50%, 선임급 20%, 책임급인사 20%의 비율로 구성되며, MZ세대가 중심이 돼 위원회를 이끌어가고 특히 가장 젊은 세대에서 위원장을 맡도록 해 변화와 혁신을 젊은층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젊은 후배 직원이 처장, 부장 등 선배 보직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거꾸로멘토링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MZ세대의 문화와 가치관을 직급·나이와 관계없이 상호이해하고 자유롭게 교감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30대 미만의 MZ세대로 구성된 멘토들은 운영방식과 장소 등을 주도적으로 정하고 월 1~2회 멘티와의 만남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멘토(3명):멘티(1명) 형태로 운영되며 MZ세대의 여가생활, 문화, 직업관 등의 주제로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멘티로 참여한 정선태 행정부장은 “사회와 직장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MZ세대의 사고와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방진섭 행정처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변화 공감대를 형성해 스스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KAIST가 추진하는 행정변화와 혁신이 대학사회에 수평적이고도 역동적인 행정문화로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CJ ENM, 업무방식 혁신 위해 거점오피스 '워케이션' 실험
CJ ENM은 내년 2월부터 'CJ ENM 제주점'을 정규 인사제도로 운영한다고 지난 11월 10일 밝혔다.CJ ENM은 'CJ ENM 제주점'을 통해 비대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고정된 공간으로서의 사무실 개념을 적극 탈피하고, 구성원의 동기부여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리모트·스마트워크 움직임에 리프레시 효과를 더한시도를 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 10월부터 거점오피스를 제주도 월정리에 마련해 이른바 'CJ ENM 제주점'을 3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오피스에서 구성원은 본인이 기존에 하던 업무를 한 달간 장소만 바꿔 수행한다.인원은 파일럿 기간과 동일하게 매월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CJ ENM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 있는 제작 직군은 물론,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일반 직군까지 최대한 다양한 직군과 직급의 구성원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 CJ ENM 구성원은 "본사 근무 대비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 "기존과 같은 업무를 함에도 낯선 환경에서 더욱 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접점이 없었던 타 조직 구성원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사내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등 다양한 긍정 피드백을 전달했다.제주점을 담당하고 있는 CJ ENM 인사 관계자는 "모든 피드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일하는 시간, 공간, 방식의 혁신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CJ ENM은 올해 1월부터 매월 '월요병 퇴치' 사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주머니 경품 이벤트, 사내 꽃꽂이 동호회와 함께하는 플라워 포토존과 퇴근길 꽃 포장 이벤트, '어른이 날' 오락실·보드게임 이벤트, 실시간 라이브 퀴즈쇼 '엔퀴즈'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말에는 할로윈을 테마로 한 포토부스, 쿠키와 경품 증정 등의 월요병 퇴치 이벤트를 진행했다.지난 8월 25일에는 직원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엔톡(ENTalk)' 서비스를 오픈했다. 재택근무가 장기화, 일상화됨에 따라 구성원 간 소통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SNS 같은 일상 공유 기능부터, 회사에 대한 의견 교환과 건의, 꿀팁과 꿀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가진다. 다양한 방식의 교류가 이뤄지고 구성원의 필요를 빠르게 인지해 회사의 제도,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다.2주에 한 번, 상부의 결재가 필요 없는 4시간의 BI(브레이크 포 인벤트)를 통해 전시회나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다. 근속 5년, 10년, 15년을 채우면 각 한 달간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구성원은 해당 휴가를 통해 해외 한 달 살기,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방식의 리프레시를 즐기고 있다.전제강 CJ ENM 조직문화혁신팀장은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줘야 하는 CJ ENM인 만큼, 구성원들 역시 즐겁게 일해야만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일하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회사와 구성원 간 거리가 멀어지는 문제를 구성원들에게 설렘과 감동을 주는 다양한 시도로 극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교육 시행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월 15일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적극행정 ‘맞춤형컨설팅’ 및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국민의 권익을 위해 관행을 깨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춰 1대1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 대상 지자체 선정에 총 33개의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이 중 2021년 상반기 성과점검 및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11월 16일에는 전국 시도 적극행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시행 관련 ‘인허가 업무처리’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는 국민이 직접 적극행정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교육은 적극행정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시행으로 인한 인허가 업무처리 및 관련 법령의 이해를 돕고,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호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금은 적극행정 3년차에 걸맞게 적극행정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적극행정 컨설팅과 역량교육’을 통해 모든 지자체 적극행정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에너지솔루션, CEO와 직원 사이 공감과 소통 활성화
지난 11월 16일 LG에너지솔루션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전세계 2만4000여명의 구성원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했다.엔톡에서는 리더들이 최고경영자(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업무 관련 아이디어 등 하고 싶은 모든 종류의 의견을 직접 등록하고,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할 경우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1개월 내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고려한 방안이다.개설 첫날인 지난 11월 15일에만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에서 인사제도 개선의 제안 사항과 CEO의 MBTI(성격유형검사)를 알려달라는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엔톡은 기존 리더가 CEO에게 건의하는 '신문고' 형태가 아닌 실제 CEO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구성원 80% 이상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 초 출생)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국문 뿐 아니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했다.엔톡은 CEO가 구성원의 의견과 애로사항(pain point)을 상시 청취하며 활동에 반영해 기존의 대면 보고·회의 문화 등 비효율적인 과정을 개선하고, '즐겁고 행복한 직원 경험'을 통해 젊은 구성원과 CEO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하고자 했다. 엔톡은 최근 권 부회장이 MZ세대 구성원으로 이뤄진 주니어보드 멤버들과의 자리에서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가장 먼저 도입한 제도로 알려졌다. 앞서 권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라며 "임직원 목소리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구성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J대한통운, M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위해 사내방송 혁신
CJ대한통운이 지난 11월 16일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사내방송 혁신에 나섰다고 밝혔다.사내방송 혁신은 CJ대한통운이 최근 91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래비전 내 조직문화 혁명 계획의 일환이다.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끌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에 걸맞는 조직문화 체질 개선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취지다.CJ대한통운은 그동안 딱딱하고 보수적인 사내 분위기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내방송 역시 회사소식이나 주요 경영진 동정을 단순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임직원들의 공감대나 호응을 얻기 어려웠다다.그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지난 8월부터 세대공감 토크쇼 '대통썰전'을 진행 중이다. 첫 시즌에는 '꼰대'와 '비꼰대' 각각 3명씩 총 6명의 패널이 등장해 조직문화와 조직문화 혁신활동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면과 목소리 변조기를 제공했다.반면 꼰대 그룹 패널은 "당일 날 잡힌 번개 회식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일주일 전에 잡힌 회식은 필히 참석해야 되는 게 아니냐"며 반박했다. "결론 없는 이야기 아니냐."는 시청소감부터 "속이 다 시원하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등 임직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아울러 CJ대한통운은 경영진들의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캐치하는 'L.E.D' 코너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시즌1을 방영한 바 있으며, 각 사업부서 경영진들이 차례로 출연해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혁신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소통에 나섰다. 시즌2에서는 타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강소기업 대표들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받는다. 그리고 부서간 발생하는 불만을 솔직하게 풀어보고, 역지사지 형태로 다른 부서의 고충도 살펴보는 '크로스보더 미팅'도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조직문화 혁신을 총괄하고 있는 이한메 CJ대한통운 혁신추진단장은 "세대간, 부서간, 직급간 장벽을 없애고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사내 소통의 가장 중요한 창구인 사내방송이 첫번째 혁신의 대상이 됐다."며 "창립 91주년을 맞은 나이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고 역동적인 청년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 애자일 중심으로 혁신적인 조직역량 강화
KB국민은행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꾸린 애자일(agile) 팀 조직 역량을 업그레이드한다.지난 11월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리브모바일과 KB마이데이터에 대한 애자일 코칭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체득한 외부 업체를 선정해 해당 팀과 1 대 1로 코칭하고 업무도 같이 하는 식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선 리브모바일과 마이데이터 애자일 팀에 코칭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은행 직원들만으로는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애자일 팀은 디지털화 및 IT 트렌드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혁신적이고 민첩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꾸려졌다. 미래 프로젝트와 먹거리 발굴을 목표로 디지털 관련 조직 운영방식에 변화를 준 것이다. 애자일 팀은 이름처럼 환경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적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중심으로 유연한 소규모 조직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TF 성격이 강해 프로젝트가 끝나면 운영팀만 남고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한다.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교환을 위해 의사결정 단계도 축소했다.현재는 10여 개 애자일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정보보안플랫폼부 내 전자금융사기 사전차단 솔루션 자체 개발을 담당하는 팀이 있다. 해당 팀에서는 신규 전자금융 사기수법 대응과 보안기술 역량 내재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올해 KB국민은행이 전행 차원에서 사업조직(Biz)과 기술조직(Tech)이 함께 일하는 플랫폼 조직으로 전환한 움직임과도 맞닿아있다. '넘버 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혁신적인 조직체계 구현'을 기조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가 밑바탕이 됐다.기존 디지털, IT, 데이터 등 기능별로 분리된 조직을 고객 관점에 기반한 플랫폼 조직으로 전면 개편했다. 플랫폼 조직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획과 개발, 운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데브옵스(DevOPs) 조직이다. 기획을 담당하는 직원과 IT 담당 구성원이 함께 근무하며 소통하고 협업하는 환경을 구축했다.특히 KB국민은행은 전체 플랫폼 부서가 즉시 실행 가능한 애자일 방식을 실천하고(Doing Agile), 애자일 마인드셋을 내재화하는(Being Agile) 속도감 있는 확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애자일 코칭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하는 방식 변화를 선도하고 정기 멘토링, 피드백을 통해 애자일 팀 리더십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최근에는 조직문화를 바꾸고 개발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KB 애자일 센터(Agile Center)를 신설했다. 여기서는 ▲개발환경과 조직을 고려한 KB 애자일 방법론 정의 및 교육 방안 마련 ▲애자일팀의 운영 전반 코칭 ▲사업 특성에 적합한 실천법 및 협업도구 발굴 등 업무를 수행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를 토대로 '은행을 넘어 플랫폼으로(Beyond Bank, Toward Platform)' 비전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KB금융, 학습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그룹 CoP 페스티벌 개최
KB금융은 지난 11월 8일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그룹 CoP(Communities of Practice)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지난 2016년 이후 6년째 열리는 CoP는 그룹 내 실무자 중심의 '학습·연구형' 조직으로 지식 공유를 통해 산출된 정보와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모임을 의미한다. 특히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MZ세대 구성원이 참여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MZ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열린 Cop 페스티벌은 '시너지, 브랜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법무' 등 6가지 연구 분야별로 진행된 CoP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9개 팀이 참가했다.최종 우승은 현재 KB금융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No.1금융플랫폼'을 주제로 'KB SONG'을 발표한 'ONE KB' 팀이 차지했다. One KB 팀은 KB스타뱅킹, KB 페이(Pay), M-able 등 KB금융의 디지털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 편의, 즐거움을 트렌디한 선율과 가사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이외에도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을 변경하기 위해 실제로 입법을 제안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 방안, 고객 참여형 ESG 경영 방안 등을 발표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윤 회장은 "CoP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산출된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구 과제를 발표한 구성원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해 KB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근로복지공단, 메타버스 가상 인재개발원에서 직원 리더십 교육 실시
지난 11월 12일 근로복지봉단(이하 공단)은 이날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가상 인재개발원’에서 지난해 채용한 구성원 155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공단 인재개발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집합교육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했다. 공단은 앞서 지난 8월 9일 노동복지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지속·체계적으로 추진코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인재개발원을 구축했다. 가상 인재개발원은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공단 인재개발원 전경과 유사하게 구현했고, 그 외 포토존과 게임존을 배치했다. 공단은 리더십교육 몰입도와 효과성을 증진하고,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상 인재개발원 내에서 인재개발원 견학, 단체 기념사진 촬영, 점프맵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및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 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교육훈련 뿐 아니라 공단 노동복지서비스 각 분야에서 내·외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사티아 나델라 MS CEO,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즈니스 변화 강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지난 11월 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글로벌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1’을 통해 90개가 넘는 신규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공개했다.이날 발표된 신규 기술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초연결 등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조직과 구성원, 아이디어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혜안을 제시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하이브리드 업무의 핵심인 유연성은 생산성과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위해 모든 조직은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을 통합하는 새로운 디지털 협업 구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데이터 및 AI를 통해 협업하고 디지털 및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MS 클라우드는 메타버스를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애저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은 실재하는 물리적 개체의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고 MS 메시는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가상 세계의 현실 전달감을 높인다.또한 AI 기반 리소스는 음성 및 시각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이뤄지는 상호작용을 더욱 자연스럽게 한다.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을 제시하는 팀즈용 메시도 발표됐다. 이제 특별한 장비가 없이 어떤 기기에서도 개인화된 아바타를 통해 팀즈의 가상 환경에서 현실감 있는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아바타는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제스처 등을 표현한다. 회의실, 디자인 센터, 네트워킹 라운지 등 실재하는 공간을 닮은 몰입형 공간도 활용이 가능해 회의의 재미를 높일 수 있다.아울러 MS는 당사자 간 신뢰를 실시간 구축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워크, 초연결 비즈니스, 멀티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사람과 조직, 앱은 물론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연결, 안전한 실시간 접근 결정이 가능한 미래형 ID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이를 기반으로 MS 회사의 경계를 넘어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팀즈 커넥트의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해 접근 보호 및 관리를 넘어 경계 없는 생태계 조성 및 외부 협업 방식 전반에 걸친 지원을 강화했다.먼저 팀즈 공유 채널은 외부 사용자에 대한 채널 초대, 미팅 예약, 파일 기반 협업 등을 가능하게 한다. 팀즈 채팅은 MS 개인 메일 주소 또는 전화번호를 사용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프로토콜을 준수하며 조직 네트워크 밖의 모든 팀즈 사용자와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게 한다.이는 팀즈 커넥트가 신뢰 구조를 기반해 실행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모든 사용자 접근 요청은 MS ID 플랫폼으로 보호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외부인과의 협업 여건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 사내 코딩대회 개최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 초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지난 4일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제1회 소프티어(Softeer) 프로그래밍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프티어(Softeer)’는 소프트웨어(SW·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를 의미한다. 이날 열린 페스티벌은 현대차의 다양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출제된 문제를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잡한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신차 1대를 가장 빨리 만들 수 있는 조립라인을 프로그래밍으로 찾아내는 식이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4개 회사에서 약 1000명의 개발자가 참여했으며,지난 10월 예선을 통해 4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총 3시간 동안 4개 문제를 최단 시간에 해결하는 개발자 순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행사 참여 대상을 사외 개발자까지 확대해 개발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상호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현대차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현대차 최초로 사내 개발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해당 컨퍼런스는 개발자 발표 세션, 키노트 세션, 외부연사 세션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 예정이다.
-
LG에너지솔루션, 인권존중과 다양성 담은 ESG 경영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산업 협의체로 글로벌 IT 및 자동차 기업인 애플, 구글, 폭스바겐, 테슬라 등 180여개사가 참여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RBA 가입을 통해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RBA 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기업 경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RBA의 산하 협의체인 RLI(Responsible Labor Initiative),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도 가입을 진행했다. RLI는 인권 존중과 다양성 확보 등이 목적인 협의체이며 RMI는 기업의 책임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가 목적인 협의체이다. 이번 가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공급망의 ESG 평가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ESG 경영을 함과 동시에 인권 다양성 중시와 책임있는 광물 조달을 통해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 의 ESG 비전과 7대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30년 재생에너지 전환 (RE100), 2050년 ‘탄소 중립 ’ 등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GS칼텍스, ESG 역량 강화 추진하며 윤리경영시스템 구축
GS칼텍스는 지난 11월 4일 국내 에너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BSI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인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이번에 GS칼텍스가 글로벌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인증받은 ISO37301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다.컴플라이언스(compliance)는 기업 경영에서 구성원이 사내 규정과 국내외 제반 법규를 철저하게 지키도록 관리 및 감독 하는 것을 의미한다.GS칼텍스는 지난 2019년 '우리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 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 되겠습니다'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작년 3월에 윤리규범을 기업행동규범으로 개정하고 사내외 공표했다.일상의 역할 수행부터 전사적 경영활동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행으로 연계해 그 과정부터 결과까지 존경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지난 3월 20년 넘게 운영해온 'GS칼텍스 윤리규범'을 '기업행동규범'으로 전부개정하고 사내외에 공표했다.새로 개정된 '기업행동규범'은 기존에 산재돼 있던 다양한 규정과 정책 등을 통합하고 ESG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핸드북 형태로 제작해 구성원의 활용도를 높였다.또한 GS칼텍스는 윤리경영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회사 및 자회사에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를 선임해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GS칼텍스는 2020년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팀을 신설해 공정거래, 반부패 등 다양한 분야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고 있다. 나아가 반독점 컴플라이언스 책임자(ACO : Anti-trust Compliance Officer)를 선임해 공정거래 관련 교육 및 구성원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GS칼텍스는 홈페이지와 윤리경영시스템, 사내 SNS의 컴플라이언스 뉴스레터를 활용해 전사 컴플라이언스 활동에 대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관련 법령과 사규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 등에 대하여 구성원 및 이해 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이해관계자 및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및 준법지원을 강화해 ESG 가치 실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NH농협캐피탈, 미래형 인재 확보 위해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
- NH농협캐피탈은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혁신은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新비전 아래, 미래를 주도할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금융 전문가·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임직원의 문제 해...
-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인재개발원’ 현판식 개최
-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25. 3. 19.)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
-
- 대웅제약, 일 잘하는 인재 육성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 진행
- 대웅제약이 성장형 인턴십으로 '일 잘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나섰다.대웅제약은 지난달인 3월 17일부터 3주간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최근 채용 시장을 살펴보면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신입 구직자들...
-
-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정서 케어하는 조직문화 론칭
-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 유대감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더시즌즈’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