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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K-디지털 트레이닝' 인재양성 과정 점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5월 1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해 'K-디지털 트레이닝' 인재양성 과정을 점검했다.현재 대한상의 서울센터에서는 '하만세미콘 아카데미-반도체 설계 교육 과정'이 운영 중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자회사이자 음향기기, 카오디오, 커넥티드카시스템 분야 전문 기업인 하만이 대한상의와 손잡고 직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6개월간 900시간을 교육하는 장기 훈련과정이다.정부는 소요되는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수당 25명씩 7개 기수를 모집했고, 경쟁률이 3대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겁다.이번 이정식 장관의 방문은 반도체 인력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출범 직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미래 한국의 성장동력으로 보고,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 장관은 "글로벌 기술 선도국가 도약의 관건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이고, 그 경쟁력은 혁신을 견인할 인재확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K-디지털 트레이닝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기업이 가장 잘 안다'는 관점에서 기업이 훈련과정 설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훈련."이라며 "앞으로 하만 아카데미와 같은 우수한 기업 주도형 훈련과정을 지속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첨단산업과 디지털에 대한 훈련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직접 수업이 진행 중인 강의실을 방문해 참관해 훈련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2기 훈련생 곽유진(26)씨는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했음에도 회사에서 어떤 직무를 하는지조차 몰랐고,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서 하는 실험 수업들도 거의 하지 못했었는데 여기서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활용해 어떻게 회사에서 쓰는지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을 전했다.훈련생들은 개인과제를 하는 것뿐 아니라 팀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발표하고 동료들과 강사의 피드백을 받는 과제도 하고 있다.이 장관은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적이지만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많이 발전을 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많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격려했다.또 수업 참관이 끝난 뒤 훈련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과정 참여에 대한 생생한 소감과 개선의견을 듣기도 했다.1기 훈련생으로 최근 하만에 취업한 김은지(25)씨는 대다수가 전기전자공학 전공인 훈련생 사이에서 거의 유일한 비전공자다.김씨는 "학교에서 컴퓨터 관련 과목을 수강한 것을 제외하면 센터에서 배운 것만 가지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케이스였다"며 "먼저 배우고 온 친구들을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더 좋은 자극으로 이어졌는데,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훈련생들은 교육과정이 서울에만 한정돼 있고, 홍보가 보다 널리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에 대한 문제 해결."이라며 "고용부도 많은 사업을 통해 지방에 있는 청년들이 교육훈련을 받으러 수도권으로 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어 "프로그램 홍보에도 더 신경쓰겠지만, '구전'이 더 중요할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좋다고 느낀 것을 토대로 주변에 많은 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고용부는 하만 반도체 설계 교육과정을 올해 부산, 인천, 경기, 충남에 개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K-디지털 트레이닝 심화과정을 신설해 직무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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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배달 이륜차 운전자 자격증’ 인증 획득
배달의민족이 배달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공식 인증 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한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5월 15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배달 이륜차 전문가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우아한청년들은 지난 5월 12일 경기도 남양주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종사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자격시험 인증에 대한 공신력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면 자격검정 개발비와 운영비의 일부가 지원된다. 우아한청년들이 인증받은 항목은 '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 자격검정으로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하는 배달 이륜차 운전자 대상 전문가 자격 부여 기관이 된 것이다.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단순한 배송 기사가 아닌 배달 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자격 검정 시스템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배달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이해를 포함해서 안전한 운행 습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뒤, 평가하는 과정까지 거친다. 자격증은 평가 과정에서 일정한 점수 이상을 획득한 수료생들만 취득하게 된다.이번 인증을 통해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서비스 역량에 전문성이 확보되고 배달 이륜차 운전자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는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 이사는 "그동안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인증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의 중심에 있는 배달 이륜차 운전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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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미래 신규직업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 배포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5월 11일 미래 신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직업 콘텐츠는 가상공간디자이너와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 등 2종이다.가상공간디자이너는 가상현실 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디자이너다. VR 콘텐츠를 통해 박물관을 꾸미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전시할 유실된 문화재를 확인하고 문화재 복원 전문가에게 복원 업무를 지시한 후 다양한 가상공간 환경과 배경음악 등을 설정한다.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위해 환경요소를 제거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설계하는 직업이다. 콘텐츠를 통해 친환경 놀이터를 설계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단순 놀이기구 배치뿐 아니라 도료의 위해성 검증하기, 친환경 에너지 만들기, 바닥재 위험성 분석 및 해결하기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고용정보원은 지난 2017년부터 VR 직업 콘텐츠를 개발해 박람회나 진로교육 행사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직업 콘텐츠는 총 12종이다. 콘텐츠는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인 영역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확대됐고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영역도 온라인 및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 향후 학교에서 미래직업 VR 콘텐츠의 활용도 증가할 것."이라며 "비대면 교육과 게임 콘텐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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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효율화 실행 계획 발표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다운턴을 극복하고 건강한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한다.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3일 곽노정 사장 주관으로 전사 소통 행사를 열고 구성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공감한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효율화 실행 계획'을 밝혔다.SK하이닉스는 반도체 다운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말 '위기극복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구성원들로부터 800건 넘는 제안을 받았다. 이 중 구성원의 공감과 호응을 얻은 다양한 업무 효율화 아이템을 선정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거부터 경영환경이 다운턴 사이클로 접어들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현장에 적용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올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위기를 이겨내 보자는 취지로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연차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휴일 근무를 줄이자는 제안이 많은 구성원들에게 호응을 받은 데 따라 회사는 연차 휴가의 80% 이상을 사용한 구성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회사가 복지 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휴가 사용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아울러 전 구성원에게 재충전과 자기 계발을 위해 2주 이상의 '빅 브레이크(장기휴가)'를 권장하고, 임원과 팀장이 이를 솔선수범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다수 구성원들은 이와 같은 휴가 사용 활성화 방안이 단순히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문화 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구성원들이 업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갈 계획이다.곽 사장은 "진정성 있는 아이디어를 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원 팀, 원 컴퍼니'가 되면 지금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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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조직 내 변화 선도할 ‘혁신 커스텀즈(CustoMZ)‘ 발대식 개최
관세청은 지난 5월 9일 조직 내 변화를 선도할 '혁신 커스텀즈(CustoMZ)'를 구성해 발대식을 개최했다.'혁신 커스텀즈(CustoMZ)'는 관세청을 의미하는 ‘Customs’와 ‘MZ세대’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혁신 커스텀즈는 관세청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촉매제로서, 새로운 시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다양한 혁신 활동을 선도할 예정이다.관세청 본부와 각 지역 세관 20-30대 68명으로 구성된 혁신 커스텀즈는 '공감' ·'소통'·'혁신'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관세청은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혁신데이를 운영하고, 혁신미션에 대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포상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과거와는 다르게 '미니 체육행사 및 야외 도시락 점심'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윤태식 관세청장과 혁신 커스텀즈 멤버들은 정부대전청사 체육관에서 농구 자유투 대결을 하며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청사 내 야외로 자리를 옮겨 도시락을 함께 하며 ▲최근 MZ세대가 공직사회를 떠나는 이유 ▲대화형 인공지능(chat GPT) 등 신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청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상황에서 서로가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신명 나게 일하는 관세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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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가치와 경영의 방향성을 담은 '사회공헌헌장' 선포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5월 9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윤리경영을 위한 '사회공헌헌장'을 선포했다고 밝혔다.선포식에서는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헌장을 낭독하고 실천약속 이행을 다짐했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회공헌헌장은 ▲환경과 아름다운 문화 보존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평생교육 기반 사회공헌활동 지속 전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토대로 사회공헌 실천 노력의 의지를 담고 있다.강대중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국가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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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예비사무관 대상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 개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 5월 8일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사무관 328명을 대상으로 ‘제68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제68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교육은 오는 9월 1일까지 17주간 진행된다.교육은 공직 가치를 체득하고 종합적 정책기획 역량을 배양하며 중간관리자로서 지도력(리더십)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이번 교육은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혼합한 형태와 입교식 전 사전 온라인 학습 후,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역진행수업(플립러닝) 방식 등으로 교육과정을 재설계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또한, 예비사무관들이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갖고 공적 업무의 사회적 영향력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공직 가치 교육 방향도 정립했다.이를 위해 주제별 사례 강의를 신설하고, 현장학습과 사회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도 강화했다.정책 과정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시적 안목을 키우고 실질적 기획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과정별로 관련 이론과 사례를 집중탐구하고 챗지피티(ChatGPT), 빅데이터와 통계를 활용해 정책입안자로서 문제해결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부처 간 협업 촉진을 위한 외교관후보자 교육생과의 합동교육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직렬별 맞춤형 교육 ▲신규공무원의 원활한 공직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한 선배 공무원 상담(멘토링), 마음건강관리, 자율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단계에서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향후 공직생활의 가치와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국민 중심의 소통과 공감, 헌신과 열정, 창의와 혁신의 자세를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교육에 성실히 응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신임 사무관으로 양성되길 바란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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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현장 이슈 반영과 해결 위한 상반기 주니어보드 의장단 간담회 개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5월 3일 대전 사옥에서 고준영 사장직무대행과 사내 젊은 직원(MZ세대)으로 꾸려진 '주니어보드' 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주니어보드(Junior Board)는 현장 직원의 경영에 대한 참여기회 확대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다.이날 간담회에는 역무, 시설, 전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현장 직원 18명이 참석해 ▲현장 안전확보 ▲청렴문화 확산 ▲승진, 교육 등 인사제도 ▲임직원 복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주니어보드는 공공기관 혁신과 공사가 처한 상황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질문했고 이에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한 뒤 조직 발전에 힘을 모으고 철저한 '기본 지키기'로 안전 최우선 정착을 당부했다.고속철도 시설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김강산 대리는 "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동료와 경영진에게 터놓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주니어보드로 철도현장의 현실과 발전방향을 충실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코레일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주니어보드를 선발해 올해까지 16기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347명이 현장과 경영진을 잇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준영 직무대행은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심도있는 경영현안까지 함께 고민하게 된 뜻깊은 자리."라면서 "경직된 조직문화를 혁신키 위해 젊은 직원의 참신한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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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천안에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건립
충남교육청은 오는 2025년 9월 개소를 목표로 천안 서북구에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지난 5월 2일 밝혔다.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는 건축 연면적 4800㎡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 신산업분야 전문기술 교육 ▲초·중학교 진로직업 체험교육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 대상 연수 ▲직업교육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주요시설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팩토리, 미래자동차, 인공지능(AI) 등 신산업분야 기술 실습실 ▲초·중학생 대상 진로직업교육 체험실 ▲교원 대상 미래 신산업 직업교육 연수실 ▲직업계고 가상현실(VR) 체험 및 학교 홍보관 등 다양한 실습·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교육청에서는 센터 건립으로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 맞춤 교육 프로그램과 신산업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충남 직업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지철 교육감은 “미래 산업구조 변화와 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교육청에서는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며,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직업교육의 인식을 전환하고, 전문적인 미래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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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하남시,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 위해 맞손
이현재 하남시 시장과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지난 5월 3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하남시 평생교육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이 보유한 인적‧교육 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교육계획 수립 및 교육 프로그램 홍보, 교육 장소를 지원하고 현대경제연구원은 세부교육과정 기획 및 강사섭외 등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하남시청, 위례도서관, 미사도서관, 감일동 주민자치회관 등 권역별 장소에서 다채로운 명사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하남시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지난해 진행한 시민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시민 9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오프라인 평생학습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문화예술’(문화유산·퓨전국악·클래식·감성 맞춤 미술 등)이 2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이어 ‘K-콘텐츠’(K-스타월드 조성과 관련된 K-콘텐츠 특강 등) 16%, ‘교육’(교육도시 하남을 위한 미래교육·부모교육·자녀교육·가족 간 소통 등) 14%, ‘인문학’(세계의 역사 및 신화, 역사를 통한 세계여행 등) 11% 등 순이었다.허용석 원장은 “하남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현재 시장은 “현대경제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1등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우리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국을 선도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꾸준히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하남시는 민선 8기 시정철학인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평생학습도시 모델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전국 1등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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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위해 경영간부 리더십 교육 시행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 1, 2호 판결과 관련해 경영진 역할과 책임, 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1직급 이상을 대상으로 ‘경영간부 안전혁신 리더십 교육’을 시행했다.리더십 교육은 ‘2019년부터 발전사 최초로 운영 중인 안전혁신학교 일환으로, 올해는 역할과 책임에 기반한 직무 맞춤형 경영간부 리더십, 관리감독자, 안전담당자, 작업자 실무 등 총 4개 교육과정 중 하나로 실시됐다. 교육내용으로 경영진과 경영간부의 안전역량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 경영간부의 역할과 책임 ▲ 미래재난 예측ㆍ대비를 위한 전략 ▲ 직업성 질병예방과 보건경영 ▲ 공공기관의 역할과 안전경영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과 협력사 개개인 모두가 안전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중대재해를 포함한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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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재개발원, 시각장애 공무원에게 ‘찾아가는 공무원 교육’ 시행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중증 시각장애인 등 교육 접근성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4월 28일 밝혔다.서울시인재개발원은 지난 4월 26일 중증 시각장애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 관점에서 창의 행정 실천사항 발굴해보기, 선후배 직원 멘토링 소통시간, 시각장애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 이해하기, 업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청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지난달 우수 창의행정 아이디어로 선정된 도시교통실의 '혼잡 중앙버스 정류소 횡단보도 개선안'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시민 관점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한 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도출된 의견은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박종수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1기 교육약자 직원과의 동행교육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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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복탄력성 재고’ 주제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에서 사례 공유
포스코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4월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 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를 발표했다.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명문사립인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BCCCC)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속가능성·ESG·탄소중립·봉사활동·조직문화·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주제토론이 진행된다.‘회복탄력성 재고’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는 제너럴모터스社(사) 테리 라디간 부사장, 웰스파고社 사라 리쳐 부사장,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 등 기업·기관·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은 ‘회복탄력성 재고’ 토론 세션에 참석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소개했다.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방안’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했다.최 실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150명의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11월 12일에 설립돼 임직원 98% 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 등 약 3만 5천명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설립이래 2022년 말까지 총 855억원을 모금하고 726억원을 우리사회에 필요한 곳에 지원하며 사업비 기준 국내 임직원 참여 재단 중 가장 큰 규모의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리얼밸류 경영과 포스코1%나눔재단 운영 전략등 포스코그룹의 ‘K-기업시민’ 사례발표는 콘퍼런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장인 캐서린 스미스는(Katherine V. Smith)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해 도전해 나가는 기업.”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모든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언급한 바 있다.한편, 포스코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시아기업 최초로 보스턴컬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철강사로 트리톤을 통한 바다숲 조성과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크게 인정받아 혁신상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내용은 보스턴컬리지 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 저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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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현대위아,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위해 교육협약 체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과 현대위아 품질사업부(상무 김창용)는 지난 4월 28일 현대위아 품질사업부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콘텐츠 개발 및 맞춤형 교육훈련 지원, 분야별 전문가 교류협력 등 현대위아 품질사업부 임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 사업과 공작기계 산업 분야에서 최상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혁신적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여 전기차 및 수소차용 통합 열관리 솔루션,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주요 협약내용은 ▲콘텐츠 개발 시 현대위아 품질사업부 수요 반영 및 내용 전문가 참여 ▲근로자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맞춤훈련 지원 및 강사 운용 ▲적극적 훈련 참여 권장 및 교육에 따른 만족도와 콘텐츠 품질관리 조사 ▲양 기관의 홍보 및 위상 제고를 위한 상호 노력 등이다.이문수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기계,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우리의 노력이 현대위아 품질사업부 임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현대위아 품질사업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지속적 역량 강화가 필수적인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받게 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우리 회사 내 학습문화가 강화되고 구성원들의 스마트한 품질관리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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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마이크로러닝 중심 기업교육 전략' 주제로 제369차 HRD포럼 개최
효율성과 효과성을 모두 잡기 위한 HRD 담당자들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이다. 꼭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적은 비용으로 학습할 수 있어 기업교육의 경쟁력과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이런 동향을 읽은 한국HRD협회는 지난 4월 26일 성공원리와 전략, Practice를 중심으로 마이크러닝을 집중 조명하는 제369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테크놀로지 중심 일과 삶의 편의성이 높아질수록 마이크로러닝은 기업교육의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할 것이다.마이크로러닝의 ‘Why to How’‘한입 크기 학습(bite-sized learning)’. 마이크로러닝을 상징하는 문구다.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의 콘텐츠나 활동을 중심으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김민정 단국대학교 교직교육과 교수는 “10분 이내의 1가지 개념을 담은 콘텐츠로 학습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TED, 세바시, 카드뉴스, 지식채널 e, 인포그래픽스(차트나 그래프로 복잡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표현한 것), 블로그의 글, 짧은 길이의 동영상 등을 떠올리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기업교육에서는 월마트(Wal-Mart)의 ‘spark city’가 대표적이다. 월마트 구성원은 게임을 하듯 3분-5분 동안 안전에 관한 문제를 풀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고, 동료들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모니터링도 하며, 작업장에서 일할 때 유의해야 하는 부분을 재미있게 학습한다. 그 결과 안전문제는 54% 감소했다. 마이크로러닝의 본질이 제대로 구현된 사례다. 특히 김 교수는 강연에 앞서 포럼 참여자들이 Kahoot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 student 모드로 입장하도록 하며 체험형 마이크로러닝 학습을 이끌었다.김민정 교수는 ‘마이크로러닝,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마이크로러닝을 구성하는 6가지 요소인 ‘Targeted’, ‘Just-in-time’, ‘Retention-boosting’, ‘Mobile-friendly’, ‘Engaging’, ‘Cost-effective’에 있다고 짚어줬다. 시간이 짧은 만큼 대상이 명확하고, 빠르고 잦은 반복이 가능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배운 내용을 잊는 인간행동을 보완해주고, 온라인 콘텐츠 중심인 만큼 모바일 친화적이며, 게임을 녹여내면 강력한 몰입으로 이어지고,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김민정 교수는 “마이크로러닝을 위한 콘텐츠는 간명함(concise), 학습자 중심(learner centric), 접속이나 이용의 용이성(accessibility), 몰입(engagement), 맥락(storyteller), 실생활이 담긴 사례(real world examples), 알기 쉬운 설명(narrations)이 핵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민정 교수는 마이크로러닝을 설계해서 활용하길 원하는 HRD 담당자들에게 다음의 제언을 건넸다.첫째, 명확한 준거(목표, 핵심 내용, 수행 증진, 피드백 등)에 따른 교육 내용 선정이다. 둘째, 학습자의 특성과 개발 가능성 및 효과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적절한 전달 방법 결정이다. 셋째, 자발적 학습이 유지되는 장치 활용이다. 김 교수는 “때로는 강제적인 학습 규칙, 동료학습, 의욕과 자발성을 높이는 피드백 제공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넷째, 오프라인 교육으로의 확장이다. 김 교수는 “OJT를 보완하는 온라인 콘텐츠나 집에서든 일터에서든 온라인으로 학습한 내용을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심화학습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면 마이크로러닝의 효과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이크로러닝을 위한 콘텐츠의 핵심은 7가지다.간명함(concise), 학습자 중심(learner centric), 접속이나 이용의 용이성(accessibility),몰입(engagement), 맥락(storyteller), 실생활이 담긴 사례(real world examples),알기 쉬운 설명(narrations)이 그것이다.짧은 영상의 교육용 콘텐츠 개발을 넘어 교육과 학습의 본질을 비롯해기업의 교육부서에 대한 시선과 학습자의 편의성을 고루 중시해야 한다."Best Practice 1_LG전자기조강연 이후에는 3개의 마이크로러닝 Practice가 소개됐다. 첫 주자는 LG전자였다. 발표를 맡은 이은아 SW역량강화팀 책임은 “현업에 유용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공해서 사내강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습전이 효과도 높이고자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14회에 걸쳐 팀 차원에서 마이크로러닝을 학습했고, 이후 ‘한입쏙 시리즈’를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입쏙 시리즈’의 지향점은 ‘상시(필요할 때 어디서나)’, ‘한입(15분 이하)’, ‘실행(바로 실행에 옮겨 성취 가능한 지식)’이었다. 그리고 콘텐츠는 사전학습으로 기본적인 지식과 스킬을 습득하는 ‘준비형’, 이후에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학습하는 ‘심화형’, 학습자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성과형’, 학습목표를 리마인드하는 ‘설득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다음으로 이은아 책임은 ‘한입쏙 시리즈’ 과정개발 Process를 공유했다. 그는 “요구분석, 내용설계, 콘텐츠 설정의 ‘Discover’, 파일럿 모듈 제작/촬영, 교재리뷰, 촬영 시나리오 제작, 촬영/편집에 집중한 ‘Develop’, 홍보와 활용 및 평가의 ‘Delivery’를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하나의 학습목표에만 집중했고, 15분을 넘지 않는 2분-7분의 콘텐츠를 만들었고, 바로 실행에 옮겨 업무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학습자와 강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요인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은아 책임은 마이크로러닝을 시작하고자 하는 HRD 담당자들에게 ‘Learning Creator 모집’, ‘플랫폼’, ‘촬영/편집’ 측면에서 조언을 건넸다.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역량을 널리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는 기회를 주고, 플랫폼보다 콘텐츠가 더 중요함을 인지하며, 혼자 촬영/편집할 수 있는 간단한 도구로 시작해보면 점차 수준 높은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이는 HRD 담당자는 물론 구성원 스스로의 역량개발이 필수인 사회상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했다.Best Practice 2_LIG넥스원두 번째로 사례를 공유한 LIG넥스원은 ‘생산성 향상 극대화’와 ‘실효성 높은 학습조직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마이크로러닝을 활용했다. 조우상 인재개발팀 프로는 “다양한 컨퍼런스, 매거진, 연구자료 등을 검토했고, 보안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학습주제 및 활동목표 설정’, ‘공정 세분화(Chunk)’, ‘콘텐츠 촬영 전 시나리오 작성(자극-제시-확장)’, ‘콘텐츠 촬영(필요시 사진)’, ‘콘텐츠 편집/시연’, ‘콘텐츠 등록(부서 서버)’ 순으로 현장에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가 개발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이크로러닝을 시작하기 전에 현장의 요청에 따라 직무분석, 역량모델링, 육성체계 수립을 했었는데 이때 현장의 생생한 이슈를 파악하며 ‘일반 납땜과 고전압 납땜의 차이점과 작업 포인트별 중요 확인 사항’을 학습하는, 학습전이를 관통하는 양질의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인재개발팀은 사무직/연구직과 현장직을 아우르며 무의식적으로 해왔던 작업의 표준화, 품질 불량 개선, 불필요한 재작업 방지, 손쉽게 동료(후배, 신입)에게 작업방법 전달 가능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다음으로 조우상 프로는 지속가능한 마이크로러닝을 위해 학습조직을 접목했다고 밝혔다. 팀의 비전을 공유하고, 멘탈리티를 강화하며, 개인의 숙련도를 높이고, 팀 차원에서 학습하며, 시스템적 사고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학습조직 개념을 활용한 것이다. 그는 “기존 마이크로러닝 프로세스 앞단에 ‘학습조직 구성’을 넣었고 콘텐츠를 등록하기 전 ‘품평회’를 열도록 해서 더욱 수준 높은 마이크로러닝 콘텐츠가 만들어지도록 했다.”라고 말했다.이렇게 자사의 마이크로러닝 사례를 공유하면서 조우상 프로는 작업자의 경험(기억)에 의존하거나 작업자 교체가 잦아서 일의 규격화/표준화가 요구되거나, 고참 사원의 스킬 향상에 대한 욕구가 강할 경우 마이크로러닝은 굉장히 효과적인 HRD 툴이 될 것이라는 제언을 건넸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마이크로러닝이 활성화되길 원한다면 HRD 담당자들의 작업(공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며 학습조직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며 ‘Sponsor’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Best Practice 3_넷츠프리세 번째 발표는 산, 학, 연, 관을 아우르며 한국의 마이크로러닝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정신호 넷츠프리 대표가 맡았다. 그는 ‘지속학습’, ‘지식창조’, ‘마이크로러닝 디자인 모델’을 골자로 마이크로러닝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설명했다. 먼저 지속학습은 작은 콘텐츠, 구체적인 커리큘럼, 핵심개념, 체험과 공유, 반복적인 액션러닝과 토론, 모바일 미디어를 통해 업무와 직결되는 내용을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성과를 내도록 한다. 다음으로 지식창조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지식의 획득·심화를 토대로 인간의 고차원적 역량인 Evaluation과 Creating이 발현되도록 한다. 이어서 마이크로러닝 디자인 모델은 목표설정, 과정설계, 목표별 단계 제시, 학습촉진과 격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평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재미’, ‘경쟁’, ‘체계성’에 기반해서 강력한 학습몰입으로 이어진다. 정신호 대표가 “마이크로러닝은 빠르고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 구현의 동력.”이라고 설명하는 이유다.이어서 정신호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기존 교육자료의 ‘핵심개념’을 빠르게 도출해주는 ‘비토미AI’, 마이크로콘텐츠 저작도구인 ‘비토미on’, 임직원의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비토미GPT’를 데모영상을 활용해서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비토미는 학습자들이 소그룹 단위로 질문을 많이 만들어보도록 하고, 정말 알고 싶은 질문을 3가지 선택해보도록 하며, 질문에 답변이 어느 정도 정확한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답변을 정리한 후 직접 발표해보도록 한다. 그런 만큼 세계경제포럼에서 제시한 미래 인재 핵심역량인 ‘4C(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araion) 계발로 이어지고 있었다.특히 정신호 대표는 “기업 구성원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회사의 전략과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데 이때 효과성을 발휘하는 것이 마이크로러닝.”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왜 HRD 담당자들이 교육을 넘어 조직개발 차원에서 마이크로러닝에 주목해야 하는지 짚어줬다.이상으로 제369차 「HRD포럼」은 온라인에서 산, 학, 연, 관을 아우르며 다양한 HRDer들과 만나 '마이크로러닝'을 조명했다. 한국HRD협회는 오는 5월 31일 수요일에는 새로운 주제로 제370차 「HRD포럼」을 개최하며 다시금 HRD·교육 관계자와 호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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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소통 강화 위한 '타운홀미팅' 개최
ABL생명은 4월 27일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23년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ABL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업점, 고객센터 등 대면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됐다.이번 타운홀미팅에서는 회사의 핵심경영성과지표(KPI)와 운영 전략 등을 공유하고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즉석 퀴즈, 행운권 추첨 등의 재미 요소를 가미해 직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은 “지난해 ABL생명은 핵심경영성과지표를 모두 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외부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늘 그랬듯이 전 임직원이 함께 협력해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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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직원 AI 역량 강화 위한 'AI 경험톤' 개최
카카오는 5월 11일을 'AI 위크(week)'로 선정하고 임직원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나누는 '2023 AI 경험톤'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진행한다.경험톤은 AI관련 기술을 조직 구성원들이 경험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이다.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카카오의 미션 하에 더 많은 임직원들이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먼저 4월 25일부터 4일간 다섯 명의 외부 연사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 AI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GPT 등장의 의미부터 기술적 한계와 초거대 언어모델의 미래까지,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5월 3일부터는 카카오 크루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GPT 활용 방법과 업무 활용 사례를 나눈다. 개발자들이 상호간 기민하게 학습하며 인사이트를 나누던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사 차원에서 성공 사례를 전파하는 무대를 기획했다. 직접 학습한 내용을 실습하며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워크샵 세션도 마련했으며, 해당 세션 모두는 지원자 모집 하루만에 조기 마감된 상황이다.경험톤에서 공유한 AI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오는 6월 사내 해커톤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주도의 지식 교류를 촉진하며 AI 연구 환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최근 생성 AI를 포함한 AI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집중되면서, 사내 우수 인력들이 이에 관심있는 카카오 크루들에게 관련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내 AI를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 공개를 위해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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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자치인재원, 특강 중심 '전략산업과 혁신성장 정책과정' 운영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략산업과 혁신성장 정책과정'을 운영한다.이번 설명회는 전략산업 및 혁신성장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지자체의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중기부와 국무조정실이 '지역중소기업 생태계 조성정책'과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성장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을 경제적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특강이 진행된다.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각각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과 '디지털 트렌드 전망'에 대한 강연을 듣을 수 있다.아울러 현장학습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신소재융합센터'와 '전북디자인센터'를 방문해 사업설명을 듣고 시설견학 후 교육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한다.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혁신적인 지역성장 정책을 추진하는데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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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연수원, 안산 기업 신입사원들에 역량강화교육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지난 4월 25부터 26일 양일간 안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안산에 있는 기업 소속 입사 2년 이내 신입사원 대상 '신입사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과정은 복합위기 등으로 교육훈련 인프라가 취약해진 중소기업을 대신해 양 기관이 사내 HRD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연수원은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비용을 무료로 진행하고 신입사원에게 ▲업무 소통기술 ▲셀프리더십 등 체계적인 입문교육을 통해 조직적응과 자기계발의 동기 부여를 고취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아울러 입문교육 종료 이후 ▲실무역량 교육 ▲조직융화 특강 ▲리마인드 교육 등 1년 이내 후속지원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기업에 안착해 장기 재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지근영 연수원장은 "신입사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안착하고 개인 비전을 확립함으로써 장기 재직을 통한 중소기업의 인력문제를 해소하도록 교육을 마련했다."며 "한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인력자원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넘기고 지속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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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직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챗봇 시스템 도입
신세계면세점은 현장 직원의 업무를 위해 지난 도입한 365일 24시간 지원 ‘챗봇’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의사항에 즉각적으로 응대해주는 카카오톡 기반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현장직원은 챗봇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업무 방법, 점내 시설 위치, 제품이나 서비스, 면세 관련 법규와 제도, 안전 사항에 대한 정보를 일대일(1:1)로 확인할 수 있다.면세업 특성상 숙지해야 하는 각종 면세 관련 법규와 제도에 대해서도 챗봇을 통해 바로 문의 및 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안전교육 컨텐츠 학습과 비상시 전화 연결도 활성화 되어 있다.현재는 명동점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협력사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챗봇 시스템을 명동점에서 선 운영한 후 향후 인천공항점, 부산점까지 확장해 도입할 계획이다.이희재 신세계면세점 인사담당 상무는 “신세계면세점은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형 지원이 가능해 협력직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고, 나아가 고객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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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정서 케어하는 조직문화 론칭
-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 유대감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더시즌즈’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