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인재개발원, 도민과 공직자 역량개발 위한 기반 확장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26일 호남호국기념관, 전남문화재단, 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과 함께 도민과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도내 교육연수기관 공동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전문 강의 교과목 편성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우수 강사 상호 지원 ▲각 기관의 교육자원과 콘텐츠를 적극 공유·홍보 등 미래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도민 참여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호남호국기념관은 역사 교육 제공, 전남문화재단은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공유, 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은 지역 생태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환경교육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전남도인재개발원은 호국·문화예술·생태 등 다방면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기반을 확보했다. 4개 기관은 앞으로 2024년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강의를 개설하는 등 상생 협력할 계획이다. 전남도 윤연화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보다 알찬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기관 간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미래 사회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한 도민과 공직자 교육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재개발원은 지난해 12월 국립남도국악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교통연수원 등 3개 기관과 1차 교육연수기관 업무협약을 추진했으며, 현재 전문강사 출강 지원 등 교육 운영을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가속
포스코가 지난 3월 28일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해, 김한준 시그노드코리아 대표, 이의범 동양제지공업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회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포스코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동반성장지원단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 부문에서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수행된 과제도 약 300건에 이른다.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가공해 레미콘 혼화재를 생산하는 업체인 ‘스타머트리얼’은 급등한 LNG 요금과 전력비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매출액의 30%를 넘어가는 상황에 이르러 지난해 처음 동반성장지원단을 찾았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설비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본 설비개선 활동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과 연계해 설비개선 투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5억원 이상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1억 원 이상의 전력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또한 냉간압연 및 열처리강대 생산업체인‘나스테크’는 보다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에 안전수준 전문 진단 및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 방안 수립을 요청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안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해 총 33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에 돌입하는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왔다.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15개사를 비롯해 추가 과제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 등 약 40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사전 진단이 완료된 과제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개선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각 중소기업의 도전에 포스코가 함께하겠다.”며, “지원단 활동을 통해 상호 동반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리더와 팔로워, 함께 걷는 IBK'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지난 3월 26일 본점 IBK열린도서실에서 직원 30여명과 ‘토크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가졌다.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김 행장이 제안해 시작된 토크콘서트는 편안한 공간에서 직원들과 자유로운 주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신입부터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리더와 팔로워, 함께 걷는 IBK’를 주제로 90분간 진행됐다.김 행장은 조직 내 리더와 팔로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라 생각한다.”라며 “세대간·직급간 가치관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신뢰하는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계속해서 김성태 은행장은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우리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많이 듣고 싶었다.”라며 “향후에도 직원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특수 차량 운행 교육 위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 개발
한화오션은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해,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으로,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되어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트랜스포터는 대당 가격이 20억 원에 달해 교육용 장비를 충분히 갖추기 어려웠다. 또 트랜스포터는 길이 21미터, 폭 7.5미터에 이르는 대형 중장비인 탓에 교육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한화오션이 개발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차량 없이도 운전 실습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VR 장비를 착용하고 탑승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운전석을 제작하고, 핸들·변속기 등 주행 장치를 실제와 동일하게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이와 함께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는 운전자에게 각종 시나리오를 부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현실적인 작업 공간을 구현했다. 차량이 다른 구조물과 충돌한 상황을 제시하는 등 주어진 환경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조작법을 체득하도록 유도했다.특히 시뮬레이터의 개발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작업자에게 충분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돼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작업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올 2분기부터 현업 운전수를 대상으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할 방침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가상현실을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에 도입해 훈련 능률을 향상하고 작업 안전성을 제고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ICT 기술 도입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 조선소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오션은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녹 제거 작업 교육프로그램 ‘리얼 블라스트’, 선박 페인트 작업 교육프로그램 ‘리얼 스프레이’ 등 직업 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VR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선주들에게 ‘VR 선원교육시스템’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대전환 시기 맞은 포스코 위한 비전과 전략 제시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신임 회장은 3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장인화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한편,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는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한, 장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장 회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고 밝히고,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되는 '신뢰'를 제시했다.
-
관세인재개발원, 28차 관세행정 연수회 개최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회원 17개국 세관공무원 17명을 초청해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제 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 참가국은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부탄, 보츠와나, 카메룬, 에티오피아, 피지,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몽골, 나이지리아, 몰디브, 몰도바, 태국, 튀니지, 베트남 등이다. 앞서 인재원은 2010년 WCO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돼 매년 1차례-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 태평양·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1,800여명의 외국 세관직원이 참여해 세계 관세행정 현대화와 무역원활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해본다. 또한 참가국별로 구체적인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는 관세행정 현안을 반영해 지식재산권 보호와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에 관한 강의도 진행하는 등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KB금융, ‘위 스타(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여성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위 스타(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신임 여성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돼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48명의 신임 여성부점장들을 대상으로 ▲코칭 및 그룹 멘토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외부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KB금융을 대표하는 여성 임원 3명과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그룹 CEO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됐다.양종희 회장은 “기업이 혁신하고 발전하는 데 있어 여성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룹 내 다양한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감하는 리더’로서 KB금융 발전에 주체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리고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성별 다양성의 모범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인재개발원, 'MZ세대 공직 적응' 지원하는 이러닝 교육 운영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19일 MZ세대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세대 간 소통을 돕는 이러닝 교육 340개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340개 과정은 MZ세대와의 소통, 신규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 등을 주제로한 사이버 교육 100개 과정과 마이크로러닝·전자책·오디오북 등 24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는 인재개발원에서 자체 제작한 공직입문 길라잡이, 수평적인 직장문화를 위한 갑질예방교육 등이다.인재개발원은 MZ세대 공무원의 공직사회 적응을 위해 이러닝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2022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공무원 퇴직자 통계에 따르면 20~30대인 MZ세대 공무원의 퇴직자 수가 201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인 공무원 퇴직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MZ세대 공무원을 위한 교육 과정은 경기도인재개발원 누리집(edu.gg.go.kr) 또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경기도인재개발원 누리집을 이용할 때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맛보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경기도인재개발원'을 검색해 받을 수 있다.김기은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MZ세대를 위한 이러닝 교육은 공무원들의 조기 적응을 돕고 공직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MZ세대 공무원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일에 경기도인재개발원 이러닝이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4년도 종합교육훈련계획 본격적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이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다각화함으로써 미래 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도 종합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 것이다.공단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교육법무지원단을 신설했다. 규제 중심에서 자율적 안전관리체계로 변화하는 해양안전 패러다임을 견인하고, 해상전문가 단체로서 공단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최근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전문성 확보를 위한 주요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중 해사 분야 안전관리 전문자격증인 선박안전관리사 지원 프로그램에는 지난달 12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 수십 명이 몰렸다. 공단은 선발된 직원에게 온라인 교육과정과 수험서 등을 지원한다.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전문성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도 준비 중이다.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어선원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정책환경 변화에 대비해 공단의 전문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조직 내부의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상예보사 양성 과정도 추진된다. 현재 공단은 기상예보사 5명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항로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하루 전에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공단 누리집(www.komsa.or.kr)과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 네이버 밴드를 통해 제공 중이다. 공단은 자체 기상예보 전문성을 강화해 연안여객선 운항 예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등 도서민과 섬 여행객의 해상교통복지권 확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공단은 상위직급자 직렬 간 교차 교육도 신설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공단 선박 검사직과 연안여객선 운항관리직 통합 관리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상호 업무 이해도를 높여 조직문화의 유연성과 화합 시너지를 내는 게 목표이다. 교육에서는 선박검사 디지털화, 대국민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 확대 등 공단 사업 현안 외에도,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국가보조항로 공공기관 위탁과 같은 정책환경 변화에 대비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그 밖에 공단은 직원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훈련에도 힘쓴다. 올해부터 석‧박사 학위취득 지원 자격은 낮추고 지원금과 학위취득 기한은 확대해 직원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넓혔다. 친환경 선박과 해사안전정책, 국제협력 등 다방면의 학위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에게는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과거 선박안전기술공단(KST)에서 신(新) 공단 출범 5년 차를 맞은 공단이 조직의 성장기에 진입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재 경영이 중요하다.”면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조직문화가 공단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교통공사, 신규 채용 예정자 720명 대상 신입사원 교육 실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18일 신입사원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신규 채용 예정자 720명이 참여했다.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해 12월 19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3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의 절차로 진행됐다.신입사원들은 3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2주 동안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입교식에서는 각 직렬 선배 직원들의 환영 인사와 조언이 담긴 공사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사내 록밴드 ‘메트로 매니아’의 축하공연이 신입사원들을 반겼다.입교식에 참석한 백호 사장과 경영진은 신입사원을 환영하는 격려의 말을 건네며 함께 단체 셀카를 촬영하는 등 신입사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환영사에서 백호 사장은 조직에서 성공하는 키워드로 실력과 소통, 상상력 등 세 가지를 밝히며, 조직관리 및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능력, EQ를 넘어 NQ시대에 대응하는 소통 능력과 정보화 사회 이후 꿈의 사회를 대비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무 직렬로 입사한 신입사원 하진수씨는 “입사 후 지하철의 시설물을 보면서 우리 시설물이라는 주인의식이 생기고 애착과 책임감이 생겼다.”라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분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또 다른 신입사원 정유진씨는 “자주 이용하던 지하철역에서 공사의 일원으로 근무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승객분들께서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신입사원들이 앞으로 공사의 주인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달라.”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개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즐거운 직장 생활을 보내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우리 공사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
KT, VR 활용한 안전보건 교육 실시
KT는 지난 3월 21일 경기도 분당 빌딩 심폐소생술(CPR) 교육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등의 체험교육 장비를 활용해서 안전보건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KT는 지난해부터 전국 5개소에 심폐소생술(CPR) 실습장을 구축하고, 10개 세트의 이동식 체험교육 장비를 보급해 오고 있다.이번 이번 교육은 기존에 하던 주입식 안전보건교육 형식을 벗어나, 임직원들의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등 실시간 평가 및 피드백이 가능한 CPR 체험교육 장비를 활용해 실습교육을 시행했다.또한, 자체적으로 CPR 사내 교육 담당자를 양성해 전 지역 임직원에게 교육을 전파하는 등 응급 상황 역량이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이번 교육에는 강남광역본부의 소속 기관별 CPR 사내교육 담당자 32명이 참여했다. KT는 앞으로 전 기관별 직원 대상 전파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유통군 계열사 PB 담당자와의 소통 프로그램 참여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 부회장은 지난 3월 19일 유통군 계열사 자체브랜드(PB) 담당자 11명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51번째 ‘렛츠샘물’을 진행했다.렛츠샘물은 김 부회장의 취임 초기인 2022년 3월부터 자신의 영어 이름(샘)에서 착안해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이번 렛츠샘물에서는 롯데마트·슈퍼의 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담당자들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PB 담당자들이 참여했다.이 날 김 부회장은 지난달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개된 영상 메시지 중 PB 상품의 글로벌화, PB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롯데 유통군은 이전에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직무·테마별 24번의 렛츠샘물에 참여했다. 지난해 3월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을 앞두고 베트남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렛츠샘물에서 규모가 확대된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도 임직원 소통 기회를 늘리고 있다. 유통군 11개 계열사에서 사업 비전과 전략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계열사별로 7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까지 더해 총 13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롯데 유통군이 ‘고객중심경영’의 출발점을 임직원과의 소통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지난해 1900여명의 임직원을 만났는데 이를 365일로 나누면 하루에 5명 이상의 임직원들을 만난 셈이다.특히 2022년에는 유통군 계열사의 대표부터 임원, 사원까지 청바지를 입고 참여하는 ‘청바지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조직의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진행하고 유통군 계열사 핵심 사내강사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 부회장은 “임직원과의 소통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원 팀·원 미션·원 마인드’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글로벌 비즈니스 위해 임직원 어학능력 향상에 집중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포스코인재창조원과 임직원들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올해 첫 사내 어학검정을 오는 23월 3일 실시한다. 시험 종목은 TOEIC Speaking(영어), SJPT(일본어), TSC(중국어)이며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에서 진행된다.포항, 서울 등 포스코인재창조원 산하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사내 어학검정은 직원들이 본인의 어학 능력을 직접 진단하고 평가해 볼 수 있도록 시행되는 것으로 매년 4회씩 시행된다.어학검정은 매년 2천여명 임직원들이 응시하는 등 직원들 호응이 높고 포스코에서 총 4차수 어학검정 중 3번의 시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포스코는 임직원들 어학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중이다. 목적은 임직원들 어학 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함양이다.직원들이 일과외 시간에 어학 자기 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외 교육기관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일과외어학 과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 저녁 시간 등을 활용한 일과외어학 과정을 통해 직원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본인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선택, 해당 기관 전문강사단으로부터 교육받는다.효율적 회화 능력 향상과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받고 싶어 하는 직원들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전화어학과정도 제공되고 있다.직원들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협약을 맺은 국내 유수의 전화어학 교육기관에서 원어민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전문적·체계적인 전화어학 강습을 받을 수 있다.
-
한전KPS, 직원·자회사·협력사 직원에 '마음 건강지원 프로그램' 운영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2020년에 도입해 올해 5년째 심리진단 및 치유를 위한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지난 3월 18일 밝혔다.직장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IT 기반 심리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인 이지앤웰니스와 손잡고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스트레스 진단 ▲전문가 대면·화상·전화 등 다양한 개인 심리건강 개별상담 ▲집단 심리 건강상담 및 치유 교실 ▲마음건강 예방 교실 등 수요자에 맞춰 다양한 참여 경로를 제공한다.전문가와 함께 테라피, 명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 활성화를 이끌고, 마음건강 특강교실은 집단상담과 신체활동, 팀워크 활동, 자살예방 교육 등을 통해 이른바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 시간을 갖는다.실제 이 프로그램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원만한 직장 및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자회사와 협력사까지 참여대상을 넓히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그들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김홍연 사장은 "구성원들의 높은 효능감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훌륭한 조직문화를 토대로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민대학, 평생교육 활성화에 박차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은 지난 3월 14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제6회 명예시민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시민학사 167명, 시민석사 50명 등 총 217명의 서울시민이 명예시민학위를 수여받았다.명예시민학위는 서울시민대학의 정규 과정을 일정기간 이수하고 졸업 연구를 수행한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서울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다. 제도를 처음 도입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1,676명의 시민이 명예시민학위를 취득했다.서울시민대학 강좌를 100시간 이상 수강하면 ‘시민학사’를, 학사 취득 후 100시간의 강좌를 추가 이수하고 학습 결과물을 승인받으면 ‘시민석사’를 취득할 수 있다. 석사 취득 후 100시간 추가 학습과 실습활동을 수행한 심화 학습자는 ‘시민박사’를 취득할 수 있다.올해는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네트워크형 명예시민학위제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민학사를 취득한 서울시민기자 33명 중 14명이 서울시민대학에서 제공하는 심화 과정을 이수하며 올해 시민석사를 취득했고, 서울시 자원봉사자 27명도 시민석사 학위를 받았다.학위를 받은 학습자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며 활동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강좌를 수강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를 선택해 연구논문, 자전적 에세이, 자료집(포트폴리오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결과물을 도출했다.자원봉사 영역에서는 4명의 학습자들이 모여 초고령화 시대에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시니어 시민 봉사의 사회적 의미를 도출하고, 알맞은 사례를 잘 정리한 점이 졸업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서울시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명예시민학위제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서울의 교통·안전·주택·복지 등을 깊이 있게 취재한 결과물을 기획 기사 자료집(포트폴리오)으로 엮었다.시민석사 학습 결과물은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동남권, 모두의학교 캠퍼스 3곳에 비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이날 우수 학습자로 선정된 시민석사 김영석 씨는 “서울시민대학을 만나기 전에는 내가 망망대해를 떠도는 배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목표와 방향을 정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한다는 보람과 안정감을 느낀다.”라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거나 삶의 전환점이 필요하다면 명예시민학위제 참여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라고 학위 취득 소회를 밝혔다.시는 올해 명예시민학위제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첫 선발한 시민박사과정을 본격 운영하고, 시민석사과정은 주민자치 분야로 접점을 넓혀 새로운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시민학사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석사과정을 7월에는 시민석사 취득자 중 시민박사과정 참여자를 각각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습에 대한 놀라운 열정으로 오늘날의 값진 결과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이라며 학위 취득자를 축하했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배움을 이어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 개최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1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해법을 모색했다.전문가 발제에서 황인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연구실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일자리 그리고 일‧생활 균형'을 주제로 발제했다.황 연구실장은 "우리나라의 초저출산은 그 수준과 지속 기간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성장'과 '분배'의 양면에서 큰 어려움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해결책으로 황 실장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소, 일‧생활 균형 등 고용노동정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야기했다.손연정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유연근무제 활성화와 출산율 제고'를 주제로 발표했다.손 위원은 "장시간 근로, 경직적 근로 관행을 벗어나 일과 자녀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유연근무제는 일·생활 균형, 노동자의 웰빙, 성평등,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해선 업무 과정에 대한 통제보다는 업무 결과를 강조하는 직장문화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손 위원은 "이는 조직 내 신뢰 구축이 전제돼야 도입과 유지가 가능하다."고 했다.유연근무제가 전통적 성역할을 강화하는 매개체가 되지 않으려면 양성 모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손 위원은 강조했다.손 위원은 "전반적인 근로 시간 단축과 양질의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이 전제돼야 한다."며 "노동자 스스로가 노동시간과 강도를 늘리는 '유연성의 역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연근무제가 근무 방식의 표준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날 세미나에선 2012년 9월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롯데그룹, 전 직원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한 웹툰업체 재담미디어 등 출산·육아제도와 유연근무제 우수 기업 9개사가 성과와 노하우를 전했다.일하는 젊은 부모들이 몸소 느낀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저출생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회복하는 고용노동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틀에 갇힌 관성적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모든 것을 원점에서 고민해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앞으로 세미나를 매월 운영해 국민과 전문가의 제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과제로 만들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마무리했다.
-
국민대·삼성금융네트웍스, 디지털 인재육성 위해 협업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3월 18일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종합역량을 보유한 내부전문가를 양성하는 2024년 삼성 금융사 디지털 전략과정 입과식을 개최했다.양측은 오는 4월 26일까지 삼성금융연수원과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삼성금융네트웍스 차세대 디지털 인재로 선발된 총 24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수와 현업전문가로 구성된 14명의 강사진이 총 217시간의 교육과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삼성 금융사 디지털 전략과정은 2022년부터 삼성금융연수원과 국민대 경영대학원이 산학협력으로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석사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디지털 기획부터 디지털 개발과 디지털 마케팅까지 디지털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학습하고 이를 현업에 바로 적용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황성원 삼성카드 부사장은 “디지털 전략과정의 목적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금융산업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이은형 국민대 대외협력처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팀원과 함께 협력하고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기술교육대, 에듀테크 시설 확대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는 지난 3월 18일 다담미래학습관에 수소연료·이차전지 Lab, XR스튜디오 등 에듀테크 시설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관한 ‘다담 미래학습관’은 미래 첨단 공학교육·연구공간이다. 이곳에서 기계공학부를 비롯,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융합학과, 산업경영학부 학생들이 교과목 수업을 들었으며 직업훈련교강사 및 산업체 재직자들도 다양한 Lab에서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올해 2월까지 다담 미래학습관 이용자는 2천여 명에 이른다.한기대는 최근 다담 미래학습관에 수소연료전지 Lab, 이차전지 Lab, XR스튜디오 및 체험관, Meta 스튜디오 등 최첨단 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학부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 직업훈련교사 대상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첨단 공학기술 교육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수소연료전지Lab’은 수소연료전지를 위한 다양한 생산 및 테스트 장비를 배치,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양성 공간이다. 수소에너지 생산시스템 응용전문가, 생산관리 전문가, 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의 교과를 운영하게 된다. ‘이차전지 Lab’은 리튬 이차전지 제작 과정의 전반적인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장비를 통해 강의, 실습과 더불어 연구개발도 수행 가능하다.그런가 하면 ‘XR스튜디오’(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는 실시간 홀로그램 촬영으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연동해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 실물 크기의 화면으로 상대방의 모습을 보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장치) 강의를 할 수 있는 곳이다.다음으로 Meta Studio는 VR/XR/메타버스 콘텐츠 촬영·편집·제작, 3D Object 생성 및 라이브러리 구축, 디자인 상품, 캐릭터(메터휴먼) 생성 및 편집, 모형 및 메타버스 공간 생성 등 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유길상 총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에 최첨단 Lab의 확대를 통해 학부(전공)교육간 연계와 융합 교육과 더불어 중소기업 재직자· 직업훈련교사의 신기술분야 직무능력 향상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 기관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시니어 금융교육 실시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18일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고령층의 비대면 금융 활용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2019년 시작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전문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39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총 110회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강의에는 KB국민은행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금융교육 책자가 활용된다.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합관리법 ▲금융사기 유형 및 사례 파악하기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등 고령층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KB국민은행 임직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디지털 금융사기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층을 비롯한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과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차별화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브랜드 선포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 15일 '환경·사회·투명경영(ESG)+50' 선포식을 개최했다.'환경·사회·투명경영(ESG)+50'은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의 슬로건인 ‘인평원 50년, 새로운 50년’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 50년을 선도한다는 인평원만의 차별화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브랜드이다.이번 선포식에서는 새로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브랜드를 발표하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문을 작성하는 등 임직원이 함께 이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인평원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표로 평가받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수준인 레벨(Level) 5를 획득하였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강원특별자치도 공공기관으로서의 모범적인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선도하고 있다.김학철 원장은 “이번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인평원의 미래를 열고자 하는 임직원 모두의 의지를 결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평원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뿐만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를 비롯한 지역이 당면한 현안에 앞장서는 등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NH농협캐피탈, 미래형 인재 확보 위해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
- NH농협캐피탈은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혁신은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新비전 아래, 미래를 주도할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금융 전문가·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임직원의 문제 해...
-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인재개발원’ 현판식 개최
-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25. 3. 19.)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
-
- 대웅제약, 일 잘하는 인재 육성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 진행
- 대웅제약이 성장형 인턴십으로 '일 잘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나섰다.대웅제약은 지난달인 3월 17일부터 3주간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최근 채용 시장을 살펴보면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신입 구직자들...
-
-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정서 케어하는 조직문화 론칭
-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 유대감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더시즌즈’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