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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미래 역사를 만들기 위한 '도전적 목표' 설정 주문
지난 9월 25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도전’이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고 말했고, “기존 방식을 넘어 도전적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LG그룹에 따르면 인화원 워크숍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계열사 대표와 사업본부장 4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주제는 인공지능(AI)산업 확산이었다. AI를 무기로 빅테크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지 않고선 살아남기 어렵다는 데 주요 경영진이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구 회장은 LG그룹 도전의 역사를 언급하며 '도전적 목표'를 주문했다. 그는 “모두가 백색가전의 한계를 말했지만 우리는 5% 개선이 아니라 30% 혁신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사업 철수설까지 나온 배터리 분야에서도 결국 세계 최초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을 창출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최초로 해내며 LG뿐만 아니라 한국 신약산업 기반을 높이기도 했다.”며 LG그룹의 저력을 거듭 강조했다. LG화학은 2003년 항생제 ‘팩티브’로 국산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LG 경영진은 AI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사례를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AI 기반 제조 공정 이상 감지·제어 시스템으로 제조 AI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후보 물질의 단백질 구조 분석에 AI를 활용해 6개월 동안 1000개가 넘는 물질을 검증하며 신약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폴리에틸렌(PE) 식음료 포장재를 개발한 LG화학 등 40여 개 계열사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경영진은 AI 수행비서가 주행 환경에 맞춰 차량 내부를 제어하는 ‘공감지능 모빌리티’를 체험하고, AI가 통화 내용을 요약하고 일정을 제안하는 AI 서비스도 살펴봤다.LG 경영진은 중국산 가전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이에 대해 조 CEO는 지난 3년간 LG전자가 추진한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공유하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고객 중심 기업이 돼야 중국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실행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LG는 올해 사장단이 모이는 협의회와 워크숍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아니라 계열사 사업장에서 열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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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사내 혁신조직 '이노베이션 유닛' 2기 시상
NH농협생명이 사내 혁신조직 '이노베이션 유닛(Innovation Unit·I-U)'에 대해 시상하고 직원들의 혁신활동과 성과를 격려했다고 지난 10월 8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운영된 이노베이션 유닛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신사업과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사업성을 검토하는 사내 혁신조직이다.이들은 약 4개월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성 검토를 위한 업계 벤치마킹과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또 사내벤처 전문교육에 참여해 결과물을 도출했고 이후 총 3개의 유닛이 최종 선발됐다.최우수상은 AI 활용 보장분석 등 고객 지원업무를 제안한 AI스마트플래너 유닛, 우수상은 여성 전용 보험 상품을 제안한 펨테크 유닛과 보험전문가 단기 활용 플랫폼 개발을 제안한 보험전문커리어 유닛 등이 각각 수상했다.농협생명은 최종 선발 유닛에 포상금 수여와 함께 업무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주도하는 혁신문화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자율적인 혁신 활동을 장려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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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일 잘하고 즐거운 조직 만들기 위해 '혁신 커스텀즈(CustoMZ)' 발대식 개최
관세청은 10월 7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MZ세대 공무원들과 트레킹 및 브런치를 함께하며 ‘혁신 커스텀즈(CustoMZ)’ 발대식을 개최했다. 관세청을 의미하는 ‘Customs’와 ‘MZ세대’를 결합해 만든 관세청 정부혁신 어벤져스의 명칭이다.혁신 커스텀즈는 직급·성별·업무가 다양한 20~30대 청년 공무원 74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관세청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결성됐다.관세청 본부 10명, 인천공항세관 4명, 서울세관 9명, 부산세관 6명, 인천세관 8명, 대구세관 7명, 광주세관 8명, 평택세관 8명, 관세인재개발원 8명, 관세평가분류원 6명 등 총 74명이다.혁신 커스텀즈는 ‘공감’, ‘소통’, ‘상호이해’를 그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다양한 세대의 조직 구성원들이 한데 어우러진 관세행정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일 잘하고 즐거운 관세청’을 만들고자 한다.관세청은 혁신 커스텀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혁신미션을 설정, 산하 세관에 공유·전파하고 이를 세관별 특성에 맞게 수행하도록 해 제도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혁신데이 지정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혁신 커스텀즈의 폭넓은 모임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혁신 커스텀즈 워크숍도 개최 ▲민간기업 조직문화 개선 사례 ▲근무 여건 및 직원 복지 증진 아이디어 ▲인공지능·빅데이터의 업무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고광효 관세청장은 “진정한 혁신을 위해서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며, “‘일 잘하고 즐거운 관세청’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혁신 커스텀즈 여러분이 젊은 시각의 의견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개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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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한마음 페스티벌' 개최하며 사내 행사의 새로운 트렌드 선도
에스원이 최근 가족 초청행사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사내 행사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4만4000평의 부지에 뉴트로 콘셉트의 테마파크를 열고 모바일게임 대회부터 댄스 경연까지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지난 10월 6일 에스원에 따르면 '한마음페스티벌'은 ▲MZ 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행사부터,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임직원들을 위한 ▲뉴트로(New+Retro) 콘셉트의 오프라인 행사와 임직원 가족에게 △회사의 업(業)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일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 5일 오프라인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임직원과 가족 1400명이 참석했다.온라인 방구석 댄스 경연 대회에서는 700명이 넘는 직원 가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스포츠 대회는 64%의 MZ세대 직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충남 천안에 위치한 에스원 인재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뉴트로 콘셉트로 새롭게 변모했다.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꾸며져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신선함을 제공했다.특히 명랑운동회와 같은 전통적인 행사는 물론, 협동 공 튀기기, 신발 양궁 등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게임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게 준비되었다. 임직원 가족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기업과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에스원의 역사와 비전을 공유하는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가 진행됐다. 이 곳은 에스원 임직원이라면 교육을 위해 거치는 장소로 지난 7월 새단장을 마치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맞이해 직원들의 자녀들은 부모가 일하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업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에스원 관계자는 "사회에 안전과 안심을 제공하는 업의 특성상 임직원 스스로의 자부심과 가족들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가족 초청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든 활동에 주목 받는 리딩 기업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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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행정안전부 과장급 대상 '기업 혁신사례 과정과 결과 교육' 시행
코오롱은 지난 9월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오롱FnC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과장급을 대상으로 혁신 현장 교육이 이뤄졌다고 9월 29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파리올림픽에서 전종목을 석권한 우리나라 양궁의 금메달에 녹아 있는 혁신 사례를 찾던 중 코오롱스포츠의 '세계 최초 양궁화' 소식을 접한 행안부가 코오롱 측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우석 선수(코오롱인더 엑스텐보이즈)의 영상인사로 시작한 수업 현장에서는 금메달과 연결된 혁신 사례의 과정과 생생한 스토리가 약 2시간 동안 펼쳐졌다.이우석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으로 영상으로 대체해 사전 준비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시작된 양궁화 개발 배경에 대한 스토리와 개발 과정에서 선수들의 참여 내용과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현장 사례 등을 소개했다.코오롱 설성헌 상무는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코오롱그룹이 조직간 벽을 깨고 협업하는 고유의 조직문화인 ‘CFC(Cross Functional Communication)’와 함께 오랜 기간 진정성 있게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는 코오롱그룹의 스포츠 철학과 현황 등도 함께 설명했다.마지막은 양궁화 개발 실무책임자인 코오롱스포츠 신발개발파트 박세종 파트리더가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리더십·혁신 마인드'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다..코오롱은 2015년부터 헤드와 코오롱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양궁 국가대표팀의 선수복과 용품 일체를 개발 후원하고 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교육을 기획한 행안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세상에 없던 제품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민간의 좋은 협업사례를 통해 국가 행정에서도 새로운 환경에 필요한 능동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좋은 계기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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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우수 인재들이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이어지길 희망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3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홈커밍데이(모교 방문의 날 행사)에서 장학생 동문과 그 가족들을 만나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0여명의 장학생 동문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홈커밍데이에 매년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올해로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에 설립했다.'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그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947명을 배출했다. 대학 등록금은 물론, 5년간 생활비까지 지원하면서도 의무 조항은 일절 없다.최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제학술교류 사업과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으로 재단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이날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으며 지금도 위상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며 "다음 50년에도 이 기능을 이어갈 것"이라고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비전을 강조했다.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오는 11월 2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선대회장의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창립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학술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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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현장학습 위해 함평군 방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2024년 제10기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21명이 지난 10월 2일 정책연구 및 과제수행 현장학습을 위해 함평군을 방문했다.이날 교육생들은 정책연구과제로 ‘AI시대 원자력 에너지정책과 지방발전 연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우선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견학 후 비상계획구역인(원전 반경 30㎞ 이내) 함평군 손불면 등 4개 면의 방재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전라남도청 곽재영 사무관(교육생 대표)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원자력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나 인접지역의 안전이 우선 보장되어야 한다.”며 “안전을 담보로 제약되는 주민의 활동에 적정 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함평군은 한빛원전 1·2호기 설계수명 만료에 따른 계속운전의 주민 의견청취와 관련해, 원자력 발전 관련 법률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요구사항은 발전소 주변지역을 비상계획구역에 맞춰 5㎞에서 30㎞로 확대하고, 지역자원시설세를 kWh당 1원에서 2원으로 증액하는 것이다. 해당 개정 법률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된 상태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신임 사무관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관리자로서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만큼 눈높이가 다른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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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 주제로 미래 대비 위한 전략 모색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1일 ‘2024 포스코포럼’에 참석한 그룹사 임원 100여 명에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6회차를 맞는 포스코포럼은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다.포스코 측은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크게 3개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위기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공통 세션), 돌파구&미래(Breakthrough & Future·비즈니스 세션), 포스코 기업문화의 혁신(기업문화 세션) 등이다.기조 강연에선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가 ‘지정학 시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대응전략’을 짚어본다. 또 우에사카요미후미 닛케이비즈니스 부편집장이 ‘일본기업 부활의 비밀과 NSC(일본제철) 혁신에 비춰본 포스코’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2차전지 소재 산업 생태계 변화와 캐즘돌파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포스코그룹의 고객사·공급사·지역사회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세션도 마련됐다.장인화 회장은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도 당부했다.지난 3월 취임한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철강·2차전지 소재 산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2026년까지 전략에 부합하지 않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 등을 정리하는 내용의 사업개편 120여개를 추진해 약 2조60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고 이를 핵심 사업에 재투자하고 주주환원에 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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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환거래 역량 향상 위해 조직 개편 실시
하나은행이 외환거래(FX) 플랫폼을 담당하는 FX플랫폼사업부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해 FX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 7월부터 외환시장 구조 개선 정책 시행에 따라 대대적인 개방 조치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 시행에 따라 급속히 디지털화되고 있는 FX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딜링룸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월 1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의 골자는 FX플랫폼사업부 확대다. 하나은행은 자금시장본부 내 FX플랫폼사업부 인력을 기존 12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 트레이딩 기능 집중화와 플랫폼 거래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전환을 위해 기존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환시장 개방으로 외환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거래 시간도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인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외환파생상품영업부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손님 관리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외환 및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자금시장영업부에 인력을 충원해 새롭게 재편한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 시행으로 새롭게 펼쳐질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국내 외환시장을 대표하는 외환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현장·손님 중심의 효율적인 딜링룸 조직 운영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F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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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 전 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9월 25일 연구원 별관 3층 대강당에서 커맨드스페이스 구요한 대표를 초청해 전 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부터 연구 논문 작성에 이르는 실용적 활용 방법을 다뤄,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연구 도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구요한 대표는 ChatGPT의 기본 개념과 다양한 활용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및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교육은 두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ChatGPT의 개요를 다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연구 논문 작성 시 ChatGPT 활용법을 교육했다.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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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D, ‘조직 적응력과 몰입도 향상을 위한 온보딩 전략’ 주제로 제385차 「HRD포럼」 개최
기업들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시즌을 맞아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 장기화와 인재 이탈률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은 공들여 뽑은 신규입사자를 우리 회사에 적합한 ‘인재’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HRD담당자들이 운영하는 Practice 중 하나인 ‘온보딩’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향을 주시하며 KHRD는 ‘조직 적응력과 몰입도 향상을 위한 온보딩 전략’을 주제로 잡고 지난 9월 25일 수요일 삼성동 섬유센터 스카이뷰 17층에서 제385차 「HRD포럼」을 개최했다.Opening Remark_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 우리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우리가 육성하고 있는가?: 우리 회사만의 HRD 전략, 계획,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다「HRD포럼」 개회사에 나선 엄준하 이사장은 “언제부턴가 교재제작부터 강의 후 평가까지 ‘아웃소싱’에 의존하며 ‘우리 회사에 필요한 우리 인재’를 외부에서 육성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 HRD업무에 있어 당장의 편의성은 담보될지언정 우리 회사의 문화와 풍토, 제도와 시스템을 이해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해줄 인재육성과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따라서 엄 이사장은 “HR Wheel을 구심점으로 잡고 우리만의 개인개발, 경력개발, 조직개발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한 뒤 꼭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것들만 아웃소싱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런 ‘전략적 접근’은 신규입사자 조기전력화를 위해 존재하는 온보딩에도 꼭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pecial Lecture_황농문 몰입아카데미 대표/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왜 HRD담당자들이 몰입을 주목해야 하는가?: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공 경험을 축적하라온보딩의 목적은 효율성과 효과성 높은 인재육성이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개념이 ‘몰입’이다. 그 관점에서 주제특강 연사로 초청된 인물은 ‘몰입전문가’ 황농문 대표였다. 그가 말하는 몰입은 특정 문제에 관해 개인 단위로든, 조직 단위로든 의도적으로 생각을 지속하며 관련 장기기억(시냅스)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이때 무조건 책상에 앉아 자료를 보거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명상하고, 또 가끔은 선잠도 취하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핵심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을 절대 멈추지 않는 것이다. 황 대표는 “처음에는 무척 힘이 들지만 몰입에 익숙해지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무척 즐겁고 행복하며, 마침내는 그 문제를 해결해서 뿌듯해지고,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는 ‘기분 좋은 자책’도 하게 되며, 나아가 새롭게 몰입할 대상을 갈구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는 곧 창의성과 생산성의 원천인 만큼 황 대표는 “온보딩 프로그램에서 시행하는 여러 교육은 몰입을 중심에 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그는 ‘창의성’과 관련해서 설명을 이어갔는데 “알려진 지식의 영역과 미지의 영역 사이의 경계인 ‘지식의 최전선’에 구성원이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짚어줬다. 알려진 지식의 영역은 앞으로 AI가 해결해줄 수 있지만 미지의 영역인 ‘창의성’은 아직까진 사람만의 무대다. 따라서 그는 “지식의 최전선에서 몰입에 도전하고 응전해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황 대표는 ‘성실한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사례를 소개하며 온보딩은 물론 여러 HRD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는 몰입 학습법을 소개했다. 그것은 ‘도전’, ‘몰입에 의한 응전’, ‘성공 경험’ 순이었는데 구성원들에게 문제를 주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스스로 해결하게끔 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의 난이도를 점점 올리며 반복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특히 황 대표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생각이 뭔지 모르고, 그렇기에 어떤 상황이나 문제를 맞았을 때 진전이 없으니 포기하게 되고, 그로써 성실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으로 계속 남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난이도가 높든 낮든 생각을 거듭하며 어떤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에겐 창의성이 잉태되고 이후 그것을 적극 발휘하며 기업이 원하는 핵심인재가 된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황 대표가 설명한 내용의 신뢰도는 많은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는 “몰입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이자, 지속가능한 행복의 최선이기에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도 살아가야 하는 개인, 회사, 국가가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Networking: 온보딩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며 인사이트 획득: 인맥과 관점을 확장하고, 친목을 다지며 HRD업계 활력 제고주제특강이 끝난 뒤엔 약 20분 동안 「HRD포럼」 참여자들끼리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HRD포럼」 참여자들은 테이블별로 인사를 나누거나, 강연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발표자를 비롯한 여러 HRD담당자와 명함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HRD포럼」 주제는 많은 기업이 빼놓지 않고 시행하는 온보딩이었던 만큼 참여자들은 최대한 많은 HRD담당자와 교류하며 정보를 얻는 동시에, 자사의 온보딩 수준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어갔다. 그런가 하면 Networking 시간에 한국HRD협회는 「HRD포럼」에서 사례를 발표한 HRD담당자들에게 성과를 칭찬 및 격려하고 앞으로 많은 활동을 펼쳐주길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상패를 수여했다.Best Practice 1_김진호 SK브로드밴드 PL: See the Unseen Onboarding: 기본 소양, 업무 역량, AI/DT 역량의 체계적 습득첫 번째로 온보딩 사례를 공유한 기업은 SK브로드밴드였다. 발표자인 김진호 PL은 신입사원을 뜻하는 Junior Talent(JT) 육성 프로그램을 먼저 설명했다. 그는 “직장생활 초심자들이 다수인 만큼 ‘좋은 동료’ 육성을 목표로 잡고 있고, 기본 소양, 업무 역량, AI/DT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일회성 집합교육이 아닌 연간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소프트랜딩을 지원하며, 조직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동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며 소속감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PL은 도표를 통해 온보딩 프로세스를 상세하게 공유하며 이해를 도왔는데 10월에는 pre-Onboarding이 열린다. 이 단계에선 사업부별로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되며, 어떤 HR 제도와 복리후생이 있는지 알려주며, 동기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 및 숏츠 챌린지가 진행된다. 이후 1월에는 SK그룹 신입과정이 진행되는데 SKMS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해서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기본기와 마인드셋을 교육하며, JT들은 구성원 행복 관점에서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지는 단계가 SKB JT Onboarding인데 3주 동안 오프라인으로 TB One Team Camp가 열리고 기본 소양, 업무 역량, AI/DT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제공된다. 이렇게 약 6개월의 과정을 소화한 JT들은 3월에는 커뮤니티 ‘B 커넥트’를 경험하게 되는데 회사의 지원 속에 본인들이 직접 5개-6개의 학습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또 리딩하며 성장에 가속도를 밟고, 동기들 사이의 유대감도 강화한다. 10월에는 JT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목적은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대 형성, 기존 상품 및 신규 서비스와 관련한 아이디어 발굴이다. 마지막으로 11월에는 워크샵인 ‘More Vision Plan’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지낸 1년을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수립하며, 잡 크래프팅을 통해 주도적으로 업무 역량 및 업무 몰입도 향상을 디자인한다.다음으로 김 PL은 경력사원인 ET(Expert Talent) 육성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들은 회사생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신속한 조직 적응과 기존 역량의 효과적 활용을 통한 회사 성과에의 기여를 요구받는데 SK브로드밴드는 비전과 문화 이해, 주요 인프라 이해, 네크워킹을 통한 빠른 적응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프로세스는 학습플랫폼(SK mySUNI)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일과 제도를 이해시키는 pre-Onboarding, 오프라인 합숙을 통해 SK 구성원으로 거듭나게 하는 SK그룹 영입과정, JT와 마찬가지로 기본 소양, 업무 역량, AI/DT 역량을 습득하는 SKB Onboarding, 기존 구성원과 짝을 이뤄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Buddy, ET들끼리 모여 입사 후 1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며 친분을 다지는 Alumni Night 순이었다.Best Practice 2_이나래 CJ올리브영 인재육성팀 과장: 뉴커머/HR/소속부서가 함께 만들어가는 ON챌린지: 일하는 방식, 수시 업그레이드, 장기적 육성체계의 결합두 번째로 온보딩 사례를 공유한 기업은 CJ올리브영이었다. 발표에 나선 이나래 과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모든 게 변화하고 있는 조직의 동향에 맞춰 그간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강력한 구심점인 ‘올리브영이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했다.”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각각 고객 최우선, 새로운 시도, 민첩한 대응으로 이어지는 ‘트렌드 리딩’, 신속한 실행, 명확한 결론, 비효율 제거를 아우르는 ‘강한 실행력’, 우리의 목표, 책임과 주도, 열린 소통을 중시하는 ‘협업·소통’, 나의 성장, 동료의 성장, 회사의 성장을 포괄하는 ‘함께 성장’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CJ올리브영은 지속적으로 회사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 육성체계에 더해 신입 공채 온보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먼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데 CJ경영철학과 CJ그룹이 수행하는 사업을 비롯해 CJ人의 기본자세 및 마인드셋 확립을 다룬다. 그러고 나서 CJ올리브영의 경영철학, 사업, V/C, 제도와 문화를 교육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도 및 로열티를 높여준다. 이 과장은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을 위한 프로젝트와, 올리브영 매장 현장 실습을 수행하도록 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렇게 2개월을 보낸 CJ올리브영의 신입사원들은 부서배치를 받고 리텐션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START UP(멘토링 프로그램)이 첫 단계인데 조직 적응력 강화, 네트워킹 지원, 직무 이해 및 업무 숙련도 향상이 핵심이다. 이후에는 주니어급 인재 동기부여 리텐션인 1주년 워크숍, 성장 리뷰 및 미래 목표 재수립을 위한 3주년 워크숍이 열린다.그런가 하면 CJ올리브영은 경력사원 온보딩 프로그램도 변화시켰다. 여기에선 HR부서와 소속부서의 협업이 돋보였는데 수시로 ‘WELCOME’, ‘STUDY’, ‘NETWORKING’, ‘MOTIVATION’ 순의 온보딩이 진행된다. 먼저 WELCOME에선 오리엔테이션과 팀 OJT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STUDY에선 경영철학, 회사의 히스토리, 인사제도 및 시스템과 인프라, V/C와 일하는 방식을 다루는 교육이 진행되며, 협업지원 툴을 통해 CJ올리브영에 관해 깊이 알아가도록 한다. 그리고 NETWORKING에선 경력직 신규입사자들간의 네트워킹 확장 및 미션 수행을 다루는 밍글데이가 열리고, 60일을 맞았을 때 진행되는 MOTIVATION에선 온보딩 현황 진단을 위한 티타임인 온보딩 HR커피챗이 진행되고, 소속부서에선 입사 후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준다. 이 과장은 “신규입사자들이 폭증하고 있고, 조직의 규모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입문교육, 멘토링, 팀 OJT를 중심으로 많은 고민을 거쳤고 그 결과 유의미한 변화를 가미했다.”라고 설명했다.Best Practice 3_이지은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책임: ‘융화融和’, 작더라도 확실하고 따뜻한 ‘관심과 배려’ 지향: 조기 성과 창출, 조기 퇴사율 감소를 통한 장기근속 달성세 번째로 온보딩 사례를 공유한 기업은 LX인터내셔널이었다. 발표를 위해 강단에 선 이지은 책임은 “LX인터내셔널은 서로 어울려서 갈등 없이 화목하게 일하는 융화融和를 지향하는 회사.”라고 말했는데, 온보딩의 목적도 그와 연계한 ‘사람(기존 구성원과의 네트워킹 구축)’, ‘회사(비전과 핵심가치 및 조직문화 이해)’, ‘프로세스(회사의 시스템 및 업무 지식과 이해 증진)’였다. 계속해서 그는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의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대한 조기 적응을 통한 성과 창출, 경력사원의 경우 바로 업무 가능한 환경 구축과 관계 형성 지원을 통한 조기 성과 창출이 온보딩의 핵심이라고 말했고, HR과 현업은 온보딩에서 각각 무엇에 초점을 두는지도 공유했다. 먼저 HR은 사업/조직 이해 측면에선 오리엔테이션, 입문교육, CEO간단회, 국내외 사업장 현장 연수, 네트워킹 측면에선 타 부서 교류 프로그램과 리텐션 과정을 수행한다. 현업의 경우 사업/조직 이해 측면에선 팀장 Caring 면담,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부장/담당 간담회를 담당하며, 네트워킹 측면에선 사내 스터디/어학/동호회를 운영한다. 이상의 내용을 LX인터내셔널은 1단계(입사 전), 2단계(입사 직후), 3단계(입사 후 6개월 이내), 4단계(입사 후 1년 이내), 5단계(입사 후 2년 이내)로 구분해서 수행하고 있었다.그런가 하면 이 책임은 “신규입사자들을 향한 사소한 관심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며 온보딩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많은 HR 연구에서도 작은 관심과 배려가 인재 리텐션으로 이어짐을 일러주고 있다. 따라서 그는 “신규입사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의 내용을 그는 회사와 신규입사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 해결, 자연스러운 접점 형성을 통한 조직 적응 유도, 직원 한 명 한 명의 가치 인식을 통한 조기 적응, 심리적 안전감, 높은 업무 몰입도 달성으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온보딩을 통해 조직 성과 창출과 조기 퇴사율 감소를 달성하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장기근속이 이뤄지는 조직으로의 전환에 공헌하고자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Best Practice 4_김예슬/최동한 네이버웹툰 Share&Growth 구성원: 자동화 & 맞춤형, 게이미피케이션, 양방향 서베이: 가이드, 서포트, 워터링을 지향하는 온보딩 수행과 업데이트네 번째로 온보딩 사례를 공유한 기업은 네이버웹툰이었다. 발표에 나선 김예슬/최동한 담당자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HR과 현업의 적확한 협업 속에 3가지 목적에 따라 다채롭게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적은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 제공, 일하는 문화 및 직무 이해, 소속감과 유대감 형성이다. 해당 프레임워크 안에서 HR은 오리엔테이션, 온보딩 가이드, 1Day교육 프로그램, 웹툰 버디 프로그램, 온보딩 서베이, 웰컴키트 제공, FAQ, 동기/버디 밍글링, 콜라보 런치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현업의 경우 부서 OJT와 리더 온보딩 면담을 비롯해 툰게더, 커피챗, Daily Q&A와 같이 일터에서의 삶과 밀접한 크고 작은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이상의 내용을 김예슬/최동한 담당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했는데 입사 당일에는 기본적인 셋팅과 장비 셋팅을 지원해주고 입사 1주나-2주차에는 온보딩 가이드를 통해 기본적인 회사 내용과 업무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해주고 있다. 입사 3주차-4주차에는 세부 지식 습득과 함께 용어 퀴즈 풀이 및 적응도 체크를 위한 서베이가 진행된다. 그리고 신규입사자들이 입사 후 2개월을 맞으면 네이버웹툰에 대해 알아보는 1DAY 교육과 동기와 함께 하는 동기 런치가 진행된다. 계속해서 3개월차에는 조직도 퀴즈를 통해 조금 더 네이버웹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이상의 과정을 잘 마치면 온보딩을 수료하는데 여기에선 적응도를 돌아보고 온보딩 프로그램 여정을 회고하게 한다. 그러고 나서 1주년 파티가 열린다.굵직한 설명을 마친 김예슬/최동한 담당자는 네이버웹툰의 온보딩을 요약했다. 각각 자동화를 통한 개별 입사 시점 맞춤형 지원, 미션과 리더보드를 활용해 흥미를 유발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양방향 서베이 기반 신입사원의 적응도 수시 체크였다. 계속해서 두 발표자는 네이버웹툰 온보딩 고유의 특장점을 공유했는데 궁금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온보딩 가이드, 미션과 리더보드를 통해 어떻게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포와 상호작용, 신규입사자, 리더, 버디 모두가 데이터 공유, 자기평가, 면담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온보딩 서베이, 개인 맞춤형 온보딩과 각종 리소스 절감을 지원하는 슬랙+GWS 자동화였다. 마지막으로 두 발표자는 “온보딩을 비롯한 여러 HRD 활동을 바탕으로 ‘사내 공유의 장’을 마련해서 구성원과 회사의 목표 달성을 돕는 길잡이, 밀어주기, 물주기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이상과 같이 제385차 「HRD포럼」은 인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이 조기에 생산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온보딩을 다룬 만큼 많은 참여자의 발걸음 속에 성료됐다. 「HRD포럼」 참여자들은 다양한 회사의 온보딩 Practice를 접할 수 있고, 그 Practice의 담당자와도 소통할 수 있는 만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월 많은 고민 끝에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서 HRD업계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KHRD는 10월에 제386차 「HRD포럼」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나라 HRD담당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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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 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관성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교육방식도 정형화된 강의식에 의존해 민간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최신 교육방식의 도입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이런 기존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무원이 정책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교육원은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업무성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개발해 2025년에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기존 교육과정도 동 모델을 토대로 보완할 예정이다.해당 방식이 도입되면 특정 교육과정 설계에 앞서 관련 정책이나 조직의 업무성과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한 후 학습 목표를 구체화하고, 교육 대상‧내용‧방법‧시기 등 교육과정의 설계, 교육 실행 및 피드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업무성과와 연결되는 스킬을 분석하고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과정별로 직무가 필요로 하는 스킬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부족한 스킬이 향상되도록 교육을 추진한다. 또 직무 스킬을 데이터화해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의 확산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공직단계별 성과 중심 역량 모델을 정립하고 역량개발 교육을 한다. 역량평가(5급‧과장‧국장 승진) 후 별도의 역량개발 교육이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역량평가모델을 검토‧보완해 역량개발 과정을 운영한다.일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방식(Workflow Learning)도 도입‧확대한다. 다양한 워크플로우러닝 사례를 분석 적용할 수 있는 수단(tool), 교육과정 및 과목 등을 분류‧정리하고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아울러 워크플로우러닝에 적합한 비정형 학습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개인화된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분산된 개인별 학습실적 정보를 통합해 학습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화된 학습로드맵과 학습을 추천‧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학습자 편이를 위한 스마트폰 이용 학습 환경 및 콘텐츠 제공도 확대한다. 코칭 리더십 과정을 시범 도입하고 경력개발까지 지원한다.하이브리드러닝(Hybrid Learning)이 보편화되도록 확대한다. 민간 등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도구 및 플랫폼을 발굴‧정리하고, 전 교육과정에 교육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러닝이 적용(‘25)되도록 검토해 나간다.실습‧사례‧공유‧협업 교육콘텐츠 및 교육방법을 확대한다. 문제해결 사례 제공, 노하우 공유, 사후 학습지원 등 긍정적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확대하고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도입해 집합교육이 실습‧사례‧협업 중심으로 실시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다.이외에도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러닝을 대폭 개편한다. 교육‧훈련에 특화된 직무분석과 역량개발을 추진하고 교육원을 HRD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원이 고객인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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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에 모여 ‘온보딩 포럼’ 진행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신입직원의 적응을 돕고 조직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한난은 지난 9월 30일 정용기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68명의 신규임용자들이 신입직원의 교육현장인 미래개발원에 모여 '온보딩 포럼'을 진행했다.일반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이 조직에 새로 합류한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위주의 일방향 교육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한난이 바라는 신입직원, 신입직원이 바라는 한난’이라는 주제로 신입직원과 경영진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진솔한 생각’을 공유하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포럼은 신입직원 중 5명이 한난에 바라는 점을 대표 발제하고, 이어서 경영진이 신입직원에 바라는 점을 발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신입직원들은 ▲개인과 조직이 동반성장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 ▲폐열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및 가격 경쟁력 확보 ▲LNG(액화천연가스)의 경제적 도입 및 신사업·해외사업 도입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한난 등을 발표했다. 경영진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소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연이어 신입직원과 경영진과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창립 40년주년 ‘차원 도약(Next 40 Years Dimension Up)’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영진과 직원간의 소통의 기회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개진되었다.정용기 사장은 “신입직원과 경영진의 격의 없고 자유로운 발제와 토론을 통해 개인과 회사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 다양한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존중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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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가업 이을 미래 경영인 위한 ‘100년 기업 차세대CEO 과정’ 개강식 진행
삼성생명이 법인고객사 대상 가업승계 지원 프로그램인 ‘100년 기업 차세대CEO 과정’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9월 25일 밝혔다.100년 기업 차세대CEO 과정은 가업을 이어나갈 2·3세대 경영인에게 경영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확대해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명문 장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기획할 수 있도록 ▲영속 ▲확장 ▲연결 ▲명예를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지난 24일 파크하얏트에서 진행된 개강식에는 100년 기업 차세대CEO 과정에 참여한 차세대 경영인과 삼성생명 경영진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행사를 주관한 삼성생명 WM팀장 정명훈 상무는 “이번 과정은 2·3세 경영인들의 건강한 자산승계와 기업의 영속을 돕는 가문관리 프로그램.”이라며 “10주간의 여정이 경영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확장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생명은 법인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대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업승계와 가문관리를 돕고 있다. 경영 일선에 뛰어드는 3040세대 대상 프로그램인 ‘100년 기업 차세대CEO 과정’과 5060세대 법인 고객 대상으로 독서 포럼 인문학 과정인 ‘명경재(明鏡齋)’, 2030세대 법인 고객의 재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12년째 운영 중인 ‘글로벌 인사이트 프로그램(GIP)’을 운영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삼성생명 가문 관리 로드맵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법인고객사 CEO들의 가장 큰 고민과 관심사는 건강한 자산승계.”라며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고객사와 동행하며 가문관리와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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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사내 역량개발의 장인 ‘커넥트 미팅’ 진행
동양생명은 지난 9월 24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 카페테리아 엔젤라운지에서 커넥트 미팅(Connect Meeting)을 개최했다.이번 커넥트 미팅은 지난 7월 말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차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들의 발표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사내 혁신 및 긍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제안합시다’ 및 ‘칭찬합시다’ 캠페인 우수 참여 직원 시상식과 CEO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동양생명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함께 수동적인 업무 문화를 탈피하고자 지난 4월 처음으로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이번 두 번째 페스티벌은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거꾸로 일하기)’ 기법을 활용한 업무개선을 주제로 참가자들은 2주간 진행된 생성형 AI에 대한 실습과 워크숍을 거쳐 다양한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전문가 평가 및 임직원 투표를 통해 총 5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AI 분석을 통해 고객맞춤형 보험 가입 설계를 도와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AI 기술을 통해 상품에 관한 특징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약관을 만들어 업무 효율을 도와주는 아이디어 등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입상팀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금 및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또한 ‘제안합시다’ 캠페인 시상식에서는 보험증권에 QR코드를 삽입해 모바일로도 약관을 확인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 및 ESG 활동과 연계한 친환경 녹색금융 프로젝트 등이 우수 업무 혁신안으로 채택돼 수상했다.상호존중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칭찬합시다’ 캠페인 시상식에서는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칭찬문화에 참여한 직원들이 시상을 받았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아이디어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구체화 및 프로토타이핑을 진행 중.”이라며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업무 혁신과 함께 주도적 업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칭찬문화 확산을 통해 상호 간 존중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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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내 세미나인 '목요세미나' 올해로 50주년 맞아
동원그룹이 사내 세미나인 '목요세미나'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고 지난 9월 26일 밝혔다. 목요세미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 세미나다.목요세미나는 1974년 9월 26일에 처음 시작돼 동원그룹의 역사와 함께해온 전통의 기업문화이자 '동원 DNA'의 근간이다.인재 육성에 남다른 뜻을 품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역량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목요세미나의 주제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해왔다. 1970년대에는 주로 수출, 외교 등 국가 정책에 대한 주제를 다뤘고, 1980년대에는 세계화에 따른 국제 경제 이슈가 등장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개인 성장에 초점을 둔 자기계발이 강조됐으며, 2000년대에는 21세기 경제 패러다임과 창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가 주를 이뤘다. 2010년대에는 불확실한 시대 속 인문학의 가치가 새로운 테마로 떠올랐고, 2020년대에는 인공지능(AI)과 코로나 회복 등이 강의 주제로 다뤄졌다.50년 간 누적 외부 연사 수는 608명이며, 고(故) 이어령 교수를 비롯해 송호근, 이광형, 최진석, 김난도 등 시대를 대표한 석학들과 강원국, 정호승, 최인아 등 문화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강연을 맡았다. 누적 강의 시간은 약 3,500시간에 달한다.목요세미나는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그 외에는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세미나 주제를 정해 발표나 자유로운 토론의 형태로 진행된다. 본사 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강연을 듣는다. 이번 2,345회 세미나에는 '야신(野神)' 김성근 전 감독을 초빙해 '기업의 혁신과 리더십'의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전 감독은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는 뜻의 좌우명인 '일구이무(一球二無)'를 설명하며 임직원들에게 매 순간 열정을 다하고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노력을 당부했다.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게 기업의 책임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목요세미나라는 동원그룹만의 헤리티지를 50년에 걸쳐 쌓아왔다."라며 "앞으로도 목요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이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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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유연한 혁신인재,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 비전 선포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월 25일 본사에서 인재육성 비전으로 ‘유연한 혁신인재,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을 설정하고 선포식을 가졌다.‘유연한 혁신인재’는 식량안보,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 다양한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의지를 반영했고,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은 소통과 공감의 자세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이번 선포식에서 공사는 ▲구성원 역량 강화 ▲선진 교육훈련 기반 조성 ▲인재개발원의 역할 고도화 등 성공적인 인재육성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등 공사의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라며, “새로운 인재육성 비전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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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의 밤 행사 개최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사장님과 함께 성장한 시간'을 주제로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9월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한 외식업 사장님, 정부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 강사, 사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배민아카데미는 2014년 개소 이후 사장님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서울 송파구 서울센터와 경기 수원시 경기센터에서 외식업 오프라인 교육도 운영 중이다. 10년 간 26만70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참여했고, 3400회 이상의 교육이 실시됐다.군산의 '정든순대' 김희순 사장님은 "멀리서도 교육을 받으러 올 만큼 배민아카데미에서 많은 지식을 얻었다"고 말했고, 수원의 '윤쓰 돈까쓰' 윤지선 사장님은 "무료로 고퀄리티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10년 동안 가장 많은 교육을 수강한 사장님과 최다 강연 강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배민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의 창업과 성장을 응원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힘이 되는 진심을 담은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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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회 취약계층 중학생 대상 AI리터러시 교육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와 사회적 취약계층 중학교 1학년-3학년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AI플러스'를 진행한다고 지난 9월 25일 밝혔다.이번 교육프로그램은 AI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교육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AI 리터러시란 사람들이 AI의 원리, 활용법,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의미한다.중부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와 지역교육복지센터에서 교육대상 학생 20여명을 선정하고, LG유플러스의 임직원 봉사자들이 특강과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피플즈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LG유플러스 AI 개발 관련 직무의 임직원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습진도를 관리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자체 생성AI 등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과 디지털 소양, 윤리적 사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교육은 10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6회차에 걸쳐 진행하며 참여 학생의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동화책, 영상콘텐츠 제작 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전 국민들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로쓰리딩 AX 컴퍼니로서 국내 AI 생태계를 조성해나가는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능력을 살려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고 전했다.강삼구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AI·디지털 기술 활용, 창의적 표현·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반갑다.”며 “이를 토대로 교육취약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협력이 지속·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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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최고경영진, HD현대마린엔진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 격려
HD현대 최고 경영진이 창원 HD현대마린엔진(옛 STX중공업) 생산 현장을 찾아 회사를 글로벌 톱 엔진 메이커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HD현대는 지난 9월 24일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HD현대 주요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HD현대 경영진은 HD현대마린엔진 강영 대표의 안내로 엔진조립장,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HD현대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권 회장은 “HD현대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R&D(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권 회장과 정 부회장 등 HD현대 경영진은 공장 내 본관 앞에 마련된 커피차에서, 직원들에게 가벼운 인사와 함께 직접 커피와 빵 등 간식을 나눠줬다. HD현대 경영진이 환영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행사다.이후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권 회장과 정 부회장은 직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며 HD현대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설명,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HD현대마린엔진에 갖는 기대가 정말 크다.”며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노조도 이에 화답했다.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HD현대의 일원이 돼 처음 맞이한 임단협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시작이 좋게 느껴진다.”며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 7월 말 인수 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HD현대 계열사로 정식 편입됐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엔진 3사가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발전용 엔진을 각각 생산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