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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신규입사자 교육 위한 메타버스 오피스 성과 공개
쿠팡이 신규입사자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쿠타운(Cou-town)’을 론칭한 이후 8개월 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쿠타운은 신규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쿠팡 교육개발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14일 선보인 후 11월까지 신규입사자 중 총 1,630여명이 체험을 마쳤다.신규입사자는 PC를 통해 메타버스에 접속하고 아바타를 만들어 쿠타운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단체 액티비티와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쿠타운은 입사 동기 조원들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메인 로비’를 비롯해 8개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회사의 주요 연혁과 회사생활에 필요한 정책 등을 배우고, 학습한 내용을 팀별로 공유하고 복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입사 둘째 날에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받기 위해 ‘리더십 원칙 미스터리 룸’에 입장할 수 있다. 방탈출 게임을 하듯 여러 개의 방을 거치면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쿠팡 직원들이 따라야 하는 핵심 가치인 ‘리더십 원칙’ 15개를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해 의사결정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미스터리 룸에서는 특정한 상황이 주어지고, 참가자는 해당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는다. 여기서 쿠팡의 리더십 원칙에 부합하는 답을 해야 다음 방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체험한 신규입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교육 후 리더십 원칙에 대한 이해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99점을 기록했다.쿠팡 교육개발팀 담당자는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소통을 이끈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메타버스의 장점을 이용한 네트워킹 중심 프로그램과 인터랙티브한 참여형 컨텐츠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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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산업안전교육 위해 ‘K-eco 안전체험관’ 구축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SG는 물론 산업안전과 맞물리는 미션을 달성하는 방법의 하나로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2월 20일 ‘K-eco 안전체험관’ 구축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했다.K-eco 안전체험관은 공단의 위험 업무 3개 분야 7종 사고유형을 바탕으로 VR체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체험 등 산업안전 및 재난안전 교육을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복합 안전체험 시설이다.환경공단은 2020년의 위험업무 VR 체험교육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2021년의 사내교육 콘텐츠 제작, 2022년도 안전체험관 개관까지 안전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는 환경공단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경영 철학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계속해서 안전에 대한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환경공단은 이사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유관기관과 어린이집 교사 및 원아에도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산업안전뿐만 아니라 군중 밀집 사고 예방 등 생활 속 안전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공단 임직원 누구나 응급조치 및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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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등·평생 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위한 법률 제·개정안 통과 밝혀
교육부는 지난 12월 23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위한 법률제·개정안과 2023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이 102조 원으로 책정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교육부의 2023년도 예산은 102조 원으로 정부안 101조 8천억 원에서 2천억 원 증액됐다. 고등교육 부문 예산은 지난해 대비 1조 6천126억 원 증액된 13조 5천135억 원이며 평생·직업교육 부문 예산은 지난해 대비 3천91억 원 증액된 1조 4천407억 원이다.교육세 전입과 일반회계 추가 지원으로 증액된 예산 1조 7천억 원은 ▲대학혁신 지원 ▲지방대 육성 ▲대학의 교육·연구 여건 개선 ▲교원 양성 고도화 등에 활용된다.대학의 교육·연구 여건 개선에는 6천603억 원이 확정됐다. ‘국립대 시설확충 사업’은 6천19억 원이 정부안으로 편성돼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4천억 원이 증액돼 1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RIS사업’도 380억 원 증액된 2천420억 원이 책정됐다. ‘4단계 BK21사업’은 278억 원 증액된 807억 원이,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는 237억 원이 증액된 510억 원이 지원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에는 총 900억 원이 지원된다.앞으로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혁신 촉진, 지방대학 집중 육성, 교육·연구 여건 개선, 초·중등 미래교원 양성 고도화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국가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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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플랫폼 종사자에 특화된 직업훈련 본격 시행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3년 1월부터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특화 훈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 근로권익 제고, 산재예방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기관을 통해 16만 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랫폼 종사자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그간 근로자·실업자 중심의 지원으로 플랫폼 종사자는 직업훈련에서 소외됐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해왔고, ‘2023년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 운영과정’ 공모 결과 7개 기관 17개 훈련과정을 최종 선정했다.훈련 분야는 인공지능, 배달, 택시, 보육, 청소 등 5개이며 ‘데이터 라벨링 기초·심화’, ‘가사청소 입문·심화’ 등 단계별로 편성되어 학습자가 자신의 직무능력 수준에 맞게 수강할 수 있다. 훈련방식도 원격과 집체훈련으로 다양하다. 아울러 특수한 고용관계, 업무특성 등으로 근로권익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플랫폼 종사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훈련과정별로 근로권익·산업안전 내용을 별도 교과목으로 필수 편성하도록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플랫폼 노동은 일상화된 반면 플랫폼 종사자의 직업훈련은 부족하다.”며 “플랫폼 종사자가 전문성과 안전·권익에 대한 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특화훈련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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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직업역량 강화 위한 프로그램 '서울런 4050' 시작
서울시는 지난 12월 20일 중장년 세대가 평생 현역으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등 일자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활력 있는 인생 후반을 위한 생애설계·노후 준비 ▲4050전용 공간 '활력+행복타운' 조성을 골자로 5개 분야, 48개 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4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먼저 직장인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패키지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4050세대를 위한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 취업 등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SBA 등 서울 전역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참여자 개개인별로 맞춤 컨설팅과 학습을 지원할 108명의 '온라인 직업훈련멘토단'을 운영한다. 전직·이직에 필요한 자격증·학점 취득을 위한 대학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대학에서 강의를 이수하면 학점을 인증해주는 '단기 전문자격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에서 영상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같은 미래직업 특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화 교육과정을 올해 5개 대학에서 2026년 15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에는 평생학습 경비를 지원하는 직업훈련 장학금을 연간 60만원씩 지원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 '창업·창직 사관학교'도 운영한다. 4050세대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경제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일자리로 영역을 확장해 올해 4755명에서 2026년 6782명으로 확대한다. 사회적약자, 다문화가정 등 분야 일자리를 늘리고 활동 시간도 월 57시간에서 80시간으로 확대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드론전문가 같은 미래 일자리에 새롭게 도전하는 중장년층과 온라인으로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을 확대한다. 금융·교통 등 일상에 파고든 디지털 전환에 뒤처지지 않도록 '디지털 배움터' 운영도 확대한다. 50+ 세대에게는 인생 2막을 위한 생애 설계와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가진단과 상담을 통해 생애전환에 필요한 학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준다. 2024년에는 고민부터 새로운 도전까지 도와줄 '중장년 인생설계학교'를 개설한다. 디지털금융, 법률, 건강관리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장년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은 직업적인 안정성과 노후준비가 가장 심적으로 스트레스일 것."이라며 "더 많은 중장년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부족했던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난 9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다듬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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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프아이에스, 사내 자율 학습조직 시상식 ‘CoP 페스티벌’ 개최
우리금융그룹의 IT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사내 자율학습 조직에 대한 시상식 '22년 C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지난 12월 16일 밝혔다.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운영중인 CoP(Community of Practice)는 직원들이 직접 구성해 운영되고 있는 학습조직으로 직원의 역량과 내재화된 기술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한 CoP는 10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 및 빅데이터 기술, 오픈소스를 활용한 협업 시스템 구축, 딥러닝을 활용한 고객센터 음성 분석 등의 연구 활동을 펼쳤다.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학습조직이 구성원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길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사내 자율 학습조직 활성화를 통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Next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우리금융그룹의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디지털 혁신 조직 RED팀, 디지털 프론티어, 사내벤처 등과 같은 다양한 내부 혁신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테마별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및 시상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혁신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또한,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해 '프로' 호칭 통일 및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재개발팀과 직원행복팀을 신설해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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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동체 협업 중심의 공간 '카카오 제주아지트' 개편
카카오가 근무 환경 변화에 맞춰 '카카오 제주아지트'를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카카오는 지난 12월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사용할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현재 제주오피스 부지 12만7000㎡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시설 리뉴얼과 신규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해 공간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한다. 아울러 카카오공동체와 제주지역과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카카오와 JDC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카카오프렌즈 IP파크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참여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JDC는 신축 시설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과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 발굴 및 지원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JDC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제주오피스를 공동체가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인 협업 환경에서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JDC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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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내년부터 대학생들에게 인사혁신 배우는 청년공감 시행
인사혁신처는 지난 12월 12일 대학 수업에 찾아가는 인사토론회인 '청년에게 공무원이 다가감(이하 청년공감)'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청년공감은 인사정책 담당 공무원이 일일 대학강사를 맡아 강의하고 대학생들과 현안을 토의하는 쌍방향 소통·참여 행사다. 과거 공무원 주도로 정책을 입안하고 그것을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공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들과 현안을 의논하고 해답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앞서 인사처는 올 한 해 수도권 소재 대학 5곳을 대상으로 청년공감을 시범 운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4점으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내년부터는 참여 대상 대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공도 행정학 외 경영·인문 등으로 다변화한다.특히 청년공감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공직에 안착할 수 있도록 수강생을 대상으로 '청년혁신자문단'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모아 인사 혁신의 마중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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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새출발 응원하는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한전KDN은 지난 12월 12일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하며 새내기 사원들의 출발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한전KDN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은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박종섭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신입사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 대표의 사령장 수여, 회사배지 부착, 웰컴박스 수여 및 환영사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확진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입사자들은 온라인 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주도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국가 기간 산업인 에너지 공기업의 일원으로서 도전정신을 갖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며,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한전KDN의 일원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박종섭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은 “공기업 노동자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오늘의 마음을 잊지 않고, 일과 일상의 균형을 잡을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한편, 한전KDN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정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NCS기반 채용과 내‧외부 교차 검증을 시행하고, 면접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면접관 교육 이수와 별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응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는 등 채용 전형 및 입사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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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인재 확보 위해 교육과 채용 결합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월 14일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2기’에 도전할 소프트웨어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분야 등 현대모비스가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확보하는 채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하는 방식이다. 출신학교와 전공은 최소한의 자격이며, 소프트웨어 역량과 교육 기간의 성취도를 최우선으로 평가해 채용한다. 지난해 1기 교육생 중 70% 이상이 교육 이후 현대모비스에 바로 입사할 만큼 회사와 수료생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운 채용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입장에서는 준비된 개발자들을 확보할 수 있고, 교육생 역시 일반 대학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모빌리티에 특화된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음과 동시에 입사 기회도 보장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SW아카데미를 거쳐 입사한 개발자들이 사내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W아카데미 과정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학 지식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과정은 차량용 통신시스템, 차량 안전 표준,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등이다. 실습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선배 입사자들과 교류의 자리도 제공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2월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SW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2월부터 4주 간 교육을 이수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최종 평가를 거쳐 4월 정식 입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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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내학습시스템 'mySUNI'에서 리더들의 경험과 전문성 공유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들은 최근 자신들이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사내학습시스템 ‘mySUNI'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매김한 사외이사진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면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특히 이사회가 단순한 의사결정 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가 발전하는 길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는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 ‘써니(mySUNI)’를 통해 이달 초부터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이란 제목의 강의를 모든 SK그룹 구성원들에게 제공 중이다. 김 의장은 1974년 외무고시 8회 합격 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외교 및 통상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김 의장은 국제사회가 대공황과 세계 대전, 냉전, 세계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근의 국제사회를 ‘대전환의 시대’로 정의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첨단 기술의 중요성,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결, 다자주의의 후퇴 등 4가지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세계화 속에서 서로 간의 의존도를 높였던 각 나라들이 이제는 경제적으로 서로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각국이 기술 우위 경쟁에 나서고, 이익과 효율의 극대화보다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경제 안보’ 개념이 등장한 이유다. 김 의장은 1910년 한일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되기 이전 19세기 말부터 벌어진 강대국만의 패권싸움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여러 식민지들이 생긴 과정을 상기시키면서 “우리가 인지하고 대응하기 전에 이미 강대국들의 밀약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국제 동향과 정세를 잘 관찰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21세기 한국의 길’의 조건으로 지식 기반의 창의성,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내외에서의 공정한 경쟁과 협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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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범농협 HRD 성과분석회의 개최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은 지난 12월 8일부터 동월 9일까지 이틀 동안 농협 청주교육원에서 범농협 교육담당자와 교수가 참여하는 '교육부문 HRD 성과분석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8개 법인 9개 교육원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원격회의 등으로 대체해 오다 2년여 만에 대면회의가 개최됐다.농협은 올해 90만 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계획 대비 120% 이상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 제한이 완화되면서 범농협 구성원 합동교육을 재개해 상호 이해와 소통을 증진했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디지털교육 강화,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스마트농업·신소득작물·ESG교육 등이 큰 호응을 받았다. 2023년도는 ‘변화를 이끄는 농업·농촌·농협리더 육성’이라는 주제 아래 9개 부문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수립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보편화된 비대면교육 장점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일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해 자격증, 학위, 직무과정 수강 등 자발적 학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디지털교육은 DT 도입 4년차에 따른 향상교육과 보수교육 병행으로 지속적 디지털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금융사업부문과 경제사업부문은 현업문제를 해결하는 성과창출형 전문가 육성을 위해 일과 학습을 동시에 수행하는 학습체계를 지원한다. 강석용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협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및 디지털 혁신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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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실전형 현장 인력 양성하는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1일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7월 21일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계, 학계 등과 반도체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해 왔다.아카데미는 4년 이상 소요되는 대학 인력 양성의 시간적 한계를 보완하며,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전형 현장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산업계 주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4월부터 설계, 장비·부품·패키징 등 분야에서 총 26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3,600명 이상의 현장 맞춤형 인력을 배출한다는 구상이다.아카데미 초대 원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맡았다. 이 신임 원장은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인텔과 카이스트 교수를 거친 산업계 대표인사다. 반도체산업협회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원장으로 추대했다.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업계, 학계와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기업은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강사, 실습 장비 환경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내 교육 과정을 활용한 반도체 기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아카데미는 대학생·취업준비생을 위해 학점 연계 과정을 개설하고, 이수자에게 단기 전문학위를 부여하는 등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반도체 전공 트랙을 운영하는 전국 30개 대학과 협력해 인턴십 등을 포함한 과목도 개설한다.아울러 산업계 수요에 적합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이수자들이 반도체 소부장·설계기업 등으로 취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석희 원장은 "아카데미가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산업계 주도의 인력양성 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대·협력·교류·생태계 중심의 4대 추진 방향을 수립해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영진 1차관은 "반도체 아카데미는 반도체 전 분야의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계 주도 최초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라며 "추후 다른 업종으로 반도체 아카데미 모델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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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직원 중심 마이크로러닝 직무교육 콘텐츠 개발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2월 8일 '마이크로러닝 활성화를 위한 직무교육용 콘텐츠 제작 내부공모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조직의 업무 관심도 향상과 마이크로러닝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자기주도 상시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직무콘텐츠 공모 결과 10개 분야 25개 작품이 접수됐다. 소관부서 자료검증 및 내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호선 변전설비 보호계전기 연동시험 방법(전기관리팀)' 등 모두 9개 작품이 선정됐다.인천교통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작품을 사내 사이버인재개발원 등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전문적인 현장 밀착형 교육 영상을 만들어 디지털 친화적 세대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콘텐츠들을 각종 교육 교안으로 활용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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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소통과 공감 위한 고유의 기업문화 프로그램 '보일링 포인트' 운영
KT클라우드는 지난 12월 5일 출범 8개월을 맞아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전 구성원에게 경영 현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케클 공유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케클 공유해'는 딱딱한 격식없이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가 직접 전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표는 출범 원년의 경영 현안과 실제 성과, 조직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KT클라우드 직원은 출범 당시 280여 명에서 12월 현재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출범 후 영입된 직원의 평균 연령은 33.7세다. 젊은 세대와의 유연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직급제를 폐지하고 ‘님’ 호칭제를 전면 도입했다.KT클라우드는 디지털전환(DX)기업이 산업 발전과 변화에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고유한 기업 문화와 공유된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고 유연한 환경에서 도전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것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고유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보일링 포인트’를 도입해 세대별 교류 및 세대간 융합, 전 직원의 소통과 공감에 심혈을 기울였다. 세대별 교류와 조직 적응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90℃’를 통해서는 90년대 생 직원이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친분을 쌓아간다. 마찬가지로 80년대생을 위한 80℃, 70년대생을 위한 70℃에서도 각 세대별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부서, 직무, 나이에 상관없이 랜덤으로 매칭된 다양한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케클 런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사내 모든 임원회의 및 주간·월간 사업전략 회의는 임직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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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디지털로 여는 새로운 세상' 주제로 메타버스에서 실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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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WAVEs)’ 수료식 개최
지난 11월 29일 하나금융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WAVEs)'가 2기 참여자 36명의 수료식 행사를 열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서울 명동 하나금융 사옥에서 열린 2기 수료식에서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하나금융의 미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후배 직원들에게는 희생과 헌신을 보여 모범이 되고, 스스로는 업무의 경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거듭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시작한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리더들은 5개월 동안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온라인으로 공부했고, 리더십·전략·커뮤니케이션 특강, 그룹 코칭, 전문 직무 과정 등을 이수하며 역량을 강화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 웨이브스 1기를 수료한 34명 중 4명이 최근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짚어주며 프로그램이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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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구성원 사이의 유대감 회복과 리프레시 위한 '컬처 데이&나눔' 행사 진행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연말을 맞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도서 기부와 문화행사를 접목한 ‘컬처 데이&나눔’ 사내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문화’와 ‘기부’를 접목한 이색 사내 행사로, 소통을 통한 직원 간 유대감 회복과 연말 리프레시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기부함으로써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 도서 구매 지원 프로그램 ‘북드림(Book Dream)’과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 ‘도서 기부’,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롯데홈쇼핑은 양평동 본사 휴게공간에서 ‘북카페’를 콘셉트로 올해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구매 빈도가 가장 높았던 도서 TOP5와 신간 도서들을 전시한다. 현장에 전시됐던 도서들을 포함해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약 500권과 성금이 함께 구세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된 도서들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과 문화 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학습 공간 ‘작은도서관’에도 전달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매일 점심, 오후 시간대에 다양한 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술 치료 상담 기관인 플로리다마음연구소 대표이자, 도서 ‘마음챙김 미술관’의 저자 ‘김소울 작가와의 런치 이벤트’, 유명 캘리그라피 작가의 기법을 반영한 토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국내 유명 바리스타와 연계해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제공하는 ‘북카페’ 등을 운영한다.조윤주 롯데홈쇼핑 인재육성실장은 “코로나 이후 직원들 사이의 교류가 부족했던 것을 감안해 2022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연말 이색 사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단순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는 송년회를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와 기부를 접목해 행사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사내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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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온보딩' 조명하는 제364차 HRD포럼 개최
한국HRD협회가 지난 11월 30일 수요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스카이뷰 17층에서 '조직 적응력과 몰입도 향상을 위한 온보딩 전략'을 주제로 제364차 HRD포럼을 개최했다.온보딩은 기업에 새롭게 합류했거나, 역할과 팀이 바뀐 이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이제는 적응 지원을 넘어서 '이곳에서 나는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게끔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HRD협회는 적응력과 몰입도를 중심으로 온보딩을 심층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제특강은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맡았다. 윤 교수는 "신규입사자뿐만 아니라 경력직 입사자의 다수가 빠른 시간에 이직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용 패턴에 최적화된 온보딩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제 직장인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성장에의 확신을 얻지 못하면 과감하게 퇴사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아울러 윤 교수는 사전 온보딩, 오리엔테이션, 온보딩, 평가와 개선으로 이어지는 현 상황을 돌아보며 "프로세스 차원에서의 계약보다 심리적 계약을 잘 맺고 올바로 지켜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보딩은 성패는 구성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에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윤 교수는 "온보딩을 HRD 프로그램을 넘어 가정을 바꾸는 하나의 실험실로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이어서 윤 교수는 실험실을 구축하는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크게는 목적이 구성원에게 공유되어 공동 주인됨을 실현하는 협업의 발현이다. 윤 교수는 "기업은 원대한 목적에 담긴 가치를 기반으로 한 운명공동체로 거듭나야 하며 그 시작이 온보딩."이라고 강조했다.주제특강 이후에는 롯데쇼핑, GS칼텍스, 유한킴벌리의 온보딩 사례가 공유됐다. 먼저 양재갑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팀장이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LBP(LotteON Builder Program)'를 소개했다 그는 "업무 소개 발표, 아키텍쳐 화이트보딩, 과제 구현과 데모, 1on1 미팅과 AWS 자격층 취득의 프로세스로 DT 전략을 구현해줄 인재를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문적인 역량만이 아니라 관계에도 집중하며 신규입사자들 관점에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어서 GS칼텍스 HR개발팀의 박관혁 책임과, 김병욱 선임이 강단에 올랐다. 두 연사는 기본적인 규정과 규칙 및 정책 등을 알려주는 Compliance, 새로운 업무에 대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Clarification, 조직에 대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Culture, 직무와 조직에 대한 진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Connection을 온보딩 성공의 요소로 꼽았다. 연사들은 "기본적인 부분에 쓸모 있는 내용과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적절하게 Pulse Survey를 진행하며 대상자의 마음을 살피는 온보딩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홍승표 유한킴벌리 Employee eXperience 본부 팀장이 발표에 나섰다. 그는 '사원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의미있는 경험을 통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것'으로 사원경험을 정의했다. 그런 측면에서 홍 팀장은 "결정과 적응의 단계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유한킴벌리 온보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성장할 것인지를 묻고 지원하며 한 명의 뛰어난 직장인이자 사람을 키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온보딩은 이미 많은 연구가 이뤄졌다. 그러나 훌륭한 HRD 프로세스가 있다고 해서 효과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맞춤형 지원을 해줬다고 해도 온보딩 대상자가 오래 다니지 않고 퇴사를 결정하면 효과가 없었던 것과 같다. 윤정구 교수를 비롯해 기업 실무자들이 진정성, 성장에의 길, 가치, 생애 등을 온보딩 과정에서 각별히 강조한 이유다. 지금은 대퇴사 시대가 펼쳐졌고, 기업은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해 일하며 성과를 만들어 줄 인재가 필요하다. 그래서 온보딩을 다룬 제364차 HRD포럼은 의미가 남달랐다. 이처럼 큰 인사이트를 주며 성황리에 제364차 HRD포럼을 마무리한 한국HRD협회는 오는 12월 28일 수요일에 제365차 HRD포럼을 개최하며 HRD 관계자들과 함께 길었던 2022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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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해킹대회 개최해 임직원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LG전자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LG 해킹대회 2022' 본선 경기를 열고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해킹 및 웹 해킹 분야에서 각각 우승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SW 개발자들의 역량개발,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먼저 온라인 예선을 거친 13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는 가전·TV·전장·B2B 등을 담당하는 각 사업본부를 비롯해 CTO 부문, CDO 부문, 플랫폼사업센터, 생산기술원 등에서 지원했다. 대회 방식을 보면 특정 시스템에 존재하는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공격해 권한을 탈취한 후 시스템 내부에서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이다. 제한된 시간 내 가장 많은 문제를 해결한 팀이 우승한다. 각 문제가 특정 상황을 가정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매번 새로운 시스템 환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LG전자는 참가자들이 해킹대회를 통해 배우고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현업에서 제품, 서비스, 내부 시스템 등을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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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캐피탈은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혁신은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新비전 아래, 미래를 주도할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금융 전문가·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임직원의 문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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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25. 3. 19.)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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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 유대감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더시즌즈’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