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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신임 임원들과 소통하며 다양성과 관계 강조
최태원 SK 회장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신임임원과의 대화’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 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Relationship)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먼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이어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는 점도 분명히 했다.그리고 최 회장은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최 회장은 “SKMS의 근간에 따라 일을 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신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을 만들어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신임임원과의 대화는 SK그룹 신임임원 약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최 회장은 패널로 나온 신임임원과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회사의 대응 전략, 임원이 갖춰야할 리더십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했다.최 회장은 “향후 산업별로 디커플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시나리오 플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급망 관리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위협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신임임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신임임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신입사원, 경력사원, 신임임원, 영입임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것은 SK그룹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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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 개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2월 15일 중장년층이 교육 후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업능력개발 교육 과정을 대학과 연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실시한 중장년 요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중장년은 취업이나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실무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전국 4개 대학과 협력해 4060세대에 적합한 11개의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했다. 각 대학의 기존 학과와 연계해 중장년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일례로 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한 '애플 스페셜리스트' 과정, 전기공학과와 연계한 '전기점검&시스템에어컨자격' 과정, 장례지도학과와 연계한 '장례지도사' 과정, 관광서비스 경영학과와 연계한 '여행상품상담사' 과정, 아동보육과와 연계한 '돌봄 도우미 양성' 과정, 식품영양과와 연계한 '노인 및 어린이 급식 전문인력양성' 과정 등이다. 각 교육과정은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돕는 필수 교양과정과 기술 교육 중심의 전공과정, 실무 체험을 위한 현장실습 등을 거쳐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재단은 이번 대학연계 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3월에 공모를 통해 참여 대학을 선정하고, 5월부터 중장년 참여자를 모집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장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이 늘어나면서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교육에 대한 요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중장년에게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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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HRD협회, 한국 HRD 발전 위한 결의 다지며 창립총회 개최
지난 2월 27일 금요일, 사단법인 한국HRD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HRD와 교육전문가들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비영립법인으로서의 다각적 활동을 계획했던 노력의 결과물이다.창립총회에서는 그간 HRD와 교육전문가로서 활동했거나, 여전히 왕성하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회원으로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배경, 경험, 전문성 등을 소개했고 앞으로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다.발기인으로서 강단에 오른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HRD를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어 관계자들 모두가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협회를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사단법인 한국HRD협회는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 & 인적자원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지향한다.엄준하 회장은 “HRD 지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성과지향형 HRD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HRD 산업화에 기여, 한국적 HRD 발전 도모, HRD 저변 확대를 이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사단법인 한국HRD협회 조직 구조를 소개하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우리나라 HRD는 이제 선진국의 사례를 모방해서 응용하는 것을 넘어 창의와 혁신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새롭게 탄생한 사단법인 한국HRD협회인 만큼 전문가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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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KT, AI 중심 수준 높은 직업교육 체제 구축 위해 맞손
교육청은 지난 2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KT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AI 전문인재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청과 KT가 각자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공유해 서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서 AI 전문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고자 한다. 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외에 AI 고등학교도 10개교 지정해 운영 중이다.업무협약 핵심 내용으로는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가 꼽힌다. 이른바 ‘AI 자격증’으로,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역량 향상 교육 및 검증 시험이다.교육청은 이 AICE를 10개 AI고교에 우선 도입한 뒤, 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고로 확산해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목표인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육청과 KT는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수업방법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며 교원 연수를 실시하는 작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학생들에게 AI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공간을 학교 밖까지 확대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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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 분야 인재육성 위해 교육과정 개편
지난 2월 15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고객 중심 지식재산 서비스 활성화와 미래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일반인, 기업, 대학,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직원 역량 및 전문성 강화, 수요자 맞춤형 과정의 체계적 개편·운영, 디지털 교육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한 콘텐츠 개발·활용, 글로벌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교육협력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먼저 글로벌 기술주도권 및 지식재산 경쟁의 가속화에 대응해 심사, 심판, 정책 등 지식재산 전반에 대한 직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강화한다.첨단기술 초격차 유지와 권리화 지원을 위해 국가전략 기술분야에 대한 신기술 과정을 개설하고, 반도체분야 민간 전문 인력 채용 예정에 따른 신규심사관 과정을 적시 운영한다.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정책 특별과정을 개설해 직원 역량 및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중소기업 신기술 교육과 취약계층 지식재산 실무 과정 강화, 산·학·연 표준특허 과정 신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교육 확대 등 대상·분야별 맞춤형 과정을 체계적으로 개편·운영한다.전국 단위 지식재산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 수사·단속기관, 중소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련 법, 제도, 실무교육을 확대하는 등 부처·기관 간 교육협업도 강화한다.최신 법·제도·사례를 반영해 기존 콘텐츠를 현행화하고, 누구나 쉽게 지식재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소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한다.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플립러닝 프로그램, 원격교육연수원을 활용한 발명교원 연수과정을 강화하고, 디지털 교육 통합플랫폼 유지관리 체제를 신속히 구축해 더욱 빠르고 편한 디지털 기반 교육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우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강화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 대상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경찰대, 사법연수원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개도국 관련기관 지식재산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외국인 교육을 확대한다.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기술패권 경쟁 시대, 지식재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연수원은 지식재산 인재가 국가기술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통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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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부내 직원 대상 챗GPT 체험하고 토의하는 공개토론회 개최
교육부는 지난 2월 13일 교육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챗봇 신기술인 '챗GPT(ChatGPT)'를 체험하고 토의하는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챗GPT’는 미국 오픈(Open) 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전 훈련된 자연어 처리 모델(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다.'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포럼)'는 교육부 직원 전체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이해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의 역할 및 변화 방향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첫 번째 주제로 최근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챗GPT를 선정해 지난 2월 1일에 제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고, 신청자가 많아 동일한 주제로 이번 행사를 재차 마련했다.행사에서는 교육부 직원이 챗GPT를 직접 사용해 여러 기능을 체험하고, 관련 자료 학습 및 영상 시청 후 인공지능이 우리 교육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부 관계자는 "1차 토론회 당시까지 챗GPT를 체험해보지 않은 직원들이 많아 (챗GPT 공개 토론회)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가볍게 챗GPT를 접하게 하되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교육부는 다음 달에도 코딩을 주제로 디지털 게릴라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직원들을 빠르게 적응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달 중으로 AI 기술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에 대한 강의를 마련하고, '챗GPT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 학술회의'(콘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챗GPT가 촉발한 다양한 논의는 인공지능이 불러올 우리 교육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학습해 교육 현장이 효과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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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직무교육으로 레저 경로 식음서비스역량 강화
CJ프레시웨이가 전국 주요 골프장에 근무하는 영양사, 조리사, 서비스 매니저 등 현장 실무진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레저 경로의 식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골프장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부터 그늘집으로 통칭되는 코스 내 부대시설, 직원 급식까지 다양한 식음 서비스가 운영되기에 메뉴 구성과 조리, 매장 관리 면에서 높은 수준의 역량이 필요하다. 또, 고객 응대 역량이 시설에 대한 평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즈니스 매너, VIP 의전 등 숙련도 높은 서비스 기술이 요구되는 특화 경로에 해당한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2년부터 골프장 푸드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이래 그간 축적한 서비스 운영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를 모아 영양사, 조리사, 매장 매니저 등 직무 유형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위생 안전, 메뉴 분석, 식단 운영 등 식음 서비스 역량 전반이 포함되며, 경로 특성을 반영해 고객 소통 롤플레잉, 고급 플레이팅 노하우 등 전문 주제가 더해졌다.CJ프레시웨이의 레저 경로 직무 교육은 지난 1월에 시작돼 올해 말까지 매달 1회씩 진행된다. 14일에는 두 번째 교육이 진행됐다.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 서비스 매니저로 근무하는 임직원 50여명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프레시웨이 본사에 모여 실무 지식을 습득하고 점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골프장 전문 서비스 매니저는 “교육 콘텐츠가 실제 현장 업무에 직결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된 만큼 담당 점포에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해 볼 계획.”이라며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동료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고 후기를 전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골프장 식음 서비스 사업은 각 점포에서 활약하는 실무진의 역량이 소비자의 경험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고도화된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무 교육을 비롯해 조직의 동기부여 활동, 리더십 커리큘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임직원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CJ프레시웨이는 골프장 등 레저 시설을 비롯해 산업체, 오피스, 병원 등 전국 600여개 사업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경로에서 메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식단 운영, 지역별 특화 메뉴 개발, 식음 시설 디자인 및 공간 컨설팅 등 각 사업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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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AIST, 로봇공학 미래인재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KAIST는 지난 2월 13일 대전광역시 KAIST 본원에서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CTO 전경훈 사장과 KAIST 이승섭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은 로봇 연구를 선도할 전문 인력 선제적 육성이 목적이다.이 프로그램은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으로, 삼성전자와 KAIST는 2023학년도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심화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할 수 있는 로보틱스 관련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 현장실습, 로봇 학회와 해외 전시회 참관의 기회도 제공받는다.삼성전자 DX부문 CTO 전경훈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로봇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로봇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AIST 이승섭 부총장은 “최근 미래산업인 로봇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하여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사회 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로봇 활용은 더욱 증대되고, 미래의 로봇 산업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제조 역량이 융합된 기술력이 요구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인 로봇 분야에서 이처럼 다양한 기술을 축적하고 고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로봇 특화 인력 육성을 기반으로 핵심기술 확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전자는 AI, 차세대 통신, 반도체 등 중점 분야에서 계약학과, 연합전공, 양성 트랙 등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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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68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식’ 개최
민간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47명의 예비사무관들이 공직자로서의 첫발을 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월 13일 ‘제68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식’을 열고 이날부터 4월 14일까지 9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68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에는 행정 26명, 기술 15명, 연구직 등 4명, 외무 2명이다. 남성은 27명, 여성은 20명이었다. 이들 예비사무관들의 평균 연령은 만 41세였으며 최연소는 32세, 최고령은 54세로 나타났다. 예비사무관들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입교식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교육을 받는다.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혼합한 이번 교육은 민간전문가에서 신임 사무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직가치를 내재화하고 정책입안자이자 중간관리자로서 정책기획 및 지도력(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민간 부문과 다른 공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체화할 수 있도록 공직가치 관련 현장 견학을 새롭게 추진하고,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현직자 대담, 쟁점토론 등 참여형 과정을 강화했다.민간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공직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도 확대한다. 특히, 교육생들이 법령개정 절차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법령안 심사절차를 재연하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편성해 법령개정 실무교육을 더욱 내실화한다.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홍보 및 갈등관리 등 조직 내외 소통 교육과 고위공무원·민간경력 선배와의 상담(멘토링)과 같은 소통역량 제고 교육도 진행해 이해관계자는 물론 국민과의 소통역량을 높인다. 이 밖에도 ▲중간관리자로서의 지도역량 향상을 위한 지도력(리더십) 교육 ▲교육생 간 소통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 및 자기주도 학습모임도 지원한다.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배경을 가진 예비 사무관들이 공직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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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개원 20주년 맞아 발표와 토론, 교류 담아낸 행사 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1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캠퍼스에서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은 2000년 전후, 당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직업능력개발 체제의 혁신을 이끌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의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기념행사는 1부 학술대회 및 학회창립식, 2부 20주년 기념식, 3부 총동문회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었다.학술대회에서는 ‘대전환기의 고용‧HRD분야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고, 한국고용‧HRD학회 창립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교수 및 동문 등 전문대학원 구성원의 소중한 학문 여정이 담겨 있는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개원 20년사’ 증정식이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인력개발학과는 4개의 전공(고용전공, 인력개발전공, 인력경영전공, 진로·직업상담전공)으로 구성되어 있고, 2003년 3월, 30명으로 개원한 이래, 2023년 현재, 약 600명의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자를 포함하여 약 1천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동문들은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대학, 학교 및 훈련기관, NGO 등에서 활동하며 국가의 고용·직업능력개발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강혜영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전환기의 고용‧직업능력개발 분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기업 및 조직, 국가정책, 기술 및 산업 등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가 필요하므로「다학제적 교육을 통한 고용‧직업능력개발 분야의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고용‧직업능력개발 분야 발전에 공헌하는 최고의 전문대학원으로 성장하자.”라며 참석자들과 새로운 20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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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제한없는 학습 콘텐츠 제공하는 스마트러닝 플랫폼 도입
현대로템은 2월 13일 임직원들을 위한 '스마트러닝'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스마트러닝은 연간 구독형(OTT) 서비스를 통해 제한없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의 다양한 직무 학습 니즈를 충족시키고, 업무 효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스마트러닝은 복잡한 사전 수강신청 절차 필요없이 즉시 학습이 가능하고, 신청 가능 과정 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참여가 용이하다. 기존 학습 플랫폼인 이캠퍼스(e-campus)와 연동해 학습 이력 관리를 하는 등 교육 포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한번에 여러 강의를 동시 수강할 수 있다. 법정 의무 교육을 포함한 직무 과정은 총 3000여개로 경영일반ㆍ리더십ㆍ자기 개발ㆍ인문학ㆍ데이터분석ㆍ정보통신기술(IT)ㆍ외국어 등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스마트러닝 메인 화면은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콘텐츠와 직무 기술 콘텐츠, 신규 입사자 추천 콘텐츠, 개인별 선호도에 따른 인공지능(AI) 추천 과정 등을 배치해 직원이 원하는 강의를 즉각 찾을 수 있도록 했다.앞으로 현대로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시행할 예정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만족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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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제1차 평생교육관계자 전문역량 강화 연수 개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전국 평생교육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8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23 제1차 평생교육관계자 전문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교육부 주최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한 'Dynamic 2023 지역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 행사와 연계해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연수를 통해 평생학습도시와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사 및 관계자가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수준 높은 대국민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연수는 사회적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브랜딩과 빅 데이터를 키워드로 운영되었으며, 브랜딩을 활용한 효과적인 홍보전략을 주제로 헬로오스틴 신영웅 대표의 강의와 Big Data를 활용한 평생교육 정책사업 기획이라는 주제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우제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이번 연수에는 약 200여명의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생교육 기획과 홍보 업무에 새로운 통찰력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는 자리였다. 강대중 원장은 국민들에게 고품격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관계자의 역량 강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이번 연수 뿐만 아니라, "앞으로 평생교육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체계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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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기술인재 육성에 박차
현대중공업은 기존 ‘기술연수생 양성 과정’의 명칭을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으로 바꾸고, 올해 총 1000여명의 기술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6일 밝혔다. 우선 15일까지 선체조립(용접·취부)과 선박배관, 선박전기, 선박기계 직종에 총 13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들은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실기와 이론 연수를 병행한다. 교육생들은 현업 실무에 필요한 용접 기술과 도면 해독 능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 소양 등을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배워 조선업에 특화된 전문테크니션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교육생이 수료 후 조선업 분야에 취업해 울산 동구로 주소 이전시 이주 정착비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선체조립 직종 성적 우수자는 수료 즉시 현대중공업 협력사로 취업하게 되며 향후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 채용 지원시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취업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성별·나이·병역·학력·전공 등의 제한 없이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야 말로 조선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을 통해 기술인재를 확보해 ‘K-조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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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고용정보원, 내실 있는 직업교육과 노동시장 강건화 위해 협업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월 8일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참여기업이 더 내실 있는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일경험 표준 커리큘럼'과 '직무별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 5종을 제작·보급했다.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은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의 직무역량과 취업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실제 기업에서의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지난 2년간 약 3만 3천여 명이 참여했다.올해는 직무교육, 현장탐방, 조별과제 등을 직무수행과 병행 운영해 보다 다각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우수사례 등을 토대로 참여기업 요건을 강화하고 참여자의 취업역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도록 개편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기업이 일경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과정 개발 절차 및 표준 운영 방법을 담은 '표준 커리큘럼'과 기업의 수요가 가장 많은 5개 직무 분야에 대한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을 우선 제작했다. 일경험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안내 자료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영상도 만들 예정이다.또한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직무의 가이드라인을 추가 개발하고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들이 내실 있는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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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안동에서 선비정신 학습
서울시 공무원 300명이 퇴계 선비정신이 깃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찾아 청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교육받는 서울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으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머물면서 선비정신을 간직한 안동의 문화유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청렴 정신을 함양한다. 2월 1일에 15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았고, 6일에 2차 교육생 150명이 방문했다. 1차 교육생 150명은 안동에 머무는 동안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코스 ▲하회탈춤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 ▲역사 속 청렴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진 청렴 스토리 콘서트 등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한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교육생들에게 제공한 안동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향토식당과 연계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교육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안동의 역사와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안동시를 방문한 교육생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선현들의 청렴과 선비정신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공직 생활에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동과의 소중한 인연도 이어가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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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신입사원 교육에서 강연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MZ 세대 직원과의 소통에 나섰다.알 카타니 CEO는 지난 2월 7일 3년 만에 재개한 신입사원 특강에서 올해 입사한 46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신입사원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며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무슨 일을 하든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어야 하며 직원 모두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해야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같은 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엔지니어의 직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에도 참석한 알 카타니 CEO는 1년 동안 전문과정을 이수한 입사 2년-4년차의 젊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엔지니어 전문 교육기관인 SPSP(Saudi Petroleum Services Polytechnic)와 프랑스 IFP 트레이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정유·석유화학 공정 가동과 공장 설비 유지 보수 등 정유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심화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알 카타니 CEO는 “이번 교육은 미래의 에쓰오일을 이끌어갈 젊은 엔지니어들이 현장의 경험 뿐 아니라 정유, 석유화학, 안전환경 등 회사경영 전반에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준 최상위권에 드는 등 높은 수준의 역량을 기반으로 에쓰오일을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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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인적자원개발 키워드와 메시지' 주제로 제366차 「HRD포럼」 개최
인재를 둘러싼 환경, 인재가 갖춰야 하는 역량, 인재육성 방식이 디지털 테크 발전으로 인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 교육의 3요소인 교사, 교실, 교재의 역할도 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HRD는 새로운 역할을 찾아내야 한다. 이를 통찰한 한국HRD협회는 한국 HRD를 대표하는 학자와 CHO들의 ‘2023 인적자원개발 키워드와 메시지’를 공유하는 제366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면 빨리 포인트를 짚어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디지털 테크로 교육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대를 맞아HRD도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찾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인재경영의 본질을 이해하라첫 연사인 이찬 서울대 교수는 “핵심역량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에 인재활용이 아닌 인재경영 관점을 갖춰야 한다.”라며 ‘학습민첩성’, ‘창의성’, ‘디지털 리터러시’, ‘회복탄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습민첩성은 구성원의 기존 역량에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더해 다양한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창의성은 직급별로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을 조합해서 생산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찬 교수는 “낮은 직급은 수리, 공학, 언어, 논리에서 창의성을 보이며, 리더(부장 및 임원)들은 예술과 창작 분야에서 창의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짚어줬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반 데이터, 테크놀로지, 미디어, 콘텐츠 등을 활용해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개발이 아닌 이해와 활용이다. 그리고 회복탄력성은 ‘내 일이 타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으며, 나에게 어떤 기회와 가치를 주는가?’를 고민하며 목적을 중심으로 삶의 방정식을 풀어서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팽배하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개념이다. 이찬 교수는 “조직에서 인재는 탁월성, 가치 창출, 직업윤리를 갖춘 사람을 말한다.”라며 인재의 채용, 육성, 관리를 조합해서 성과를 내는 인재경영을 이해하는 HRD 담당자들이 많아지길 희망했다.대내외 변화를 통찰하라두 번째 연사인 김순기 포스코인재창조원 원장은 “ESG 경영, 코로나19 팬데믹, 저성장 고착화,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내외 변화는 지속가능경영, 조직의 시너지 제고, 미래를 위한 인재확보, 조직 회복탄력성 강화,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에듀테크, 일터 혁신이라는 작금의 HRD 이슈들을 아우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김순기 원장은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첫째, 사람과 경험에 대한 관심이다. 사람의 역량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변화하고 그로써 개발됨을 뜻한다. 둘째, 쉽게 성장하지 않을 용기다. 김순기 원장은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실패가 있으며 구성원은 심리적 안전감을 필요로 하고, 지금은 불확실성 시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셋째, 학습을 위한 공백과 느슨한 연결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학습에는 여백이 있기 마련이며,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지적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 넷째, 스며드는 에듀테크다.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수시로 자연스럽게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기주도학습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미다.역량과 가치의 융합세 번째 연사인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 실장은 “디지털 중심 HRD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라며 5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첫째, 리스킬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AI 기술 부상에 따른 맞춤형 인재육성 & 직무전환 프로그램 설계다. 둘째, 워크플레이스 러닝이다. 일터에서 교육만이 아니라 프로젝트, 코칭, 역량검정 등을 통해 성과에 직결되는 학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함을 뜻한다. 셋째, 학습여정을 위한 교육플랫폼이다. 진영심 실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장기교육, 인사배치를 위한 정보의 제공, 실시간 교육과 학습 및 코칭 등이 가능한 통합형 교육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넷째, 가치 중심 HRD다. 그는 “KT는 직원 대상 교육과정을 청년들에게도 제공하며 직업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HRD 담당자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다섯째, 배움과 보람 그리고 자부심이다. 진영심 실장은 “세상이 급변할수록 배우는 사람이 앞서갈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HRD는 보람 있는 일이기에 HRD 담당자들은 자부심을 갖고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HRD의 미래를 위한 인사이트네 번째 연사는 김희경 우정인재개발원 원장이었다. 그는 “DX 기반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리더십을 통한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와 건강한 일터 조성, 현안과 현장 및 수요자를 중심에 둔 교육과정의 지속적 개발과 제공, 조직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자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새해 HRD 방향과 키워드를 도출했다.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마이크로러닝, 교육 큐레이션, 온라인 교육시스템의 개편이다. 그리고 김희경 원장은 조직문화와 일터의 건강성 & 생동감 강화 측면에서 “리더는 수평적 소통을 통해 구성원이 직무가 지닌 가치를 깨달으며 애사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라고 풀어냈다. 아울러 그는 “교육과정은 반드시 현장의 이슈를 반영해야 하며, 디지털과 대인 관계 관련 역량개발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HRM과 원활하게 협업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각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야 하고, 만남과 교류가 학습을 촉진하며, 구성원은 즉각적 학습을 갈구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사람다움을 관통하는 마인드셋다섯 번째 연사는 방진섭 KAIST 행정처장이었다. 그는 ‘우리 함께’, ‘자기 진화’, ‘상호 존중’, ‘문제 발굴’이라는 키워드를 던졌다. ‘우리 함께’는 HRD 담당자들은 모든 조직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기 진화’에서 방진섭 처장은 “HRD 담당자들은 직접 강의해보고, 다양한 사람과 토론해보고, 하나의 조직을 운영해보면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상호 존중’에서는 역량개발의 기반은 존중, 배려, 성찰임이 강조됐다. 그리고 ‘문제 발굴’은 HRD 담당자들은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후 조치를 취하는 태도를 넘어 선제적으로 조직의 문제점과 HRD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방진섭 처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 이기는 것이 아닌 뛰어넘음, 문제해결의 시작은 성찰, 변화와 혁신의 본질은 사랑, 문화는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 비난은 작은 소리로 하고 칭찬은 큰 소리로 하는 것, 우리는 최고이고 최초라는 마음으로 HRD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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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사내 여성 채용면접관 육성위한 역량강화 교육 시행
한전KDN이 지난 2월 6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비즈니스 스쿨 회의장에서 'ESG경영 사내 여성 채용면접관' 교육을 시행했다.한전KDN의 금번 교육은 채용 전문면접관 양성 및 공감채용 업무 역량 강화와 여성관리자 육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양성평등 구현을 목적으로 시행됐다.한전KDN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여성 관리자 육성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관리자급 과장 이상 사내 여성 채용면접관 제도를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바른채용인증원 위탁교육으로 진행된 교육은 여성 관리자급 이상 30여명 참석으로 ▲채용 트랜드와 최신 이슈 ▲면접 질문의 이해 ▲구조화된 면접 평가 스킬 등 이론 교육 ▲회사 면접 질문의 구성과 모의면접 등 실습을 통한 면접관의 자세와 스킬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석한 3직급 차장은 "최근 입사 지원자들의 기본 평가자질이 화려하고, 많은 준비를 한 완성형 응시자들이 많으니 어떻게 면접에서 올바른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할지 고민이 됐는데, 구조화된 면접 실습으로 응시자들의 자소서에 대한 효과적 검증과 응시자와 면접자 간에 공감할 수 있는 면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한전KDN 관계자는 "채용의 방향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채용을 위해 정보공개 요구가 많아지고 있으며 응시자들은 많은 스펙과 면접 스터디로 취업준비에 최적화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이슈화된, 자질이 부족한 면접관을 역으로 면접하는 역면접 현상까지 도래되고 있어, 구조화된 면접 자격을 갖춘 면접관 양성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채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전KDN은 공정(공감)채용 및 블라인드 채용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채용감사인과 채용 검증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전문 채용면접관 자격증 제도를 통해 18명의 채용 전문면접관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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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생태와 문화 탐방하는 교육 실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월 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공단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3년 직원‧가족 생태문화탐방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공단 직원과 가족 70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 과정 8차수로 운영하며, 저탄소 생활 실천과 분리배출 방법 등 환경교육과 제천시 생태‧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생태‧문화 탐방 코스는 제천시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의림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일정이다. 제천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사전에 주요 특산품,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에서는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역상생 교육 프로그램(제천 버스투어)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참가한 교육생들은 "제천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정말 행복하다."며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호영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제천시 인근 우수한 생태‧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환경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가 환경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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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 장관, 직업교육 활성화 위해 다양한 주제로 현장 의견 경청
지난 2월 1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직업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이날 현장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직업계고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직업교육 지원방안 모색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방안 ▲전문교과 교육의 질 제고 방안(전문교과 교원 확보 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금오공고는 2010년 모바일 분야 산업수요맞춤형(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돼 고교학점제 및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특히 경북기능경기대회 10년 연속 종합우승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다수 수상하고 학생 적성과 소실에 적합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과 인성을 겸비한 기술·기능 지도를 통해 직업교육 발전과 산업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직업계고 선도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직업교육은 취업률 4년 연속 전국 1위, 전국기능경기대회 3년 연속 종합 우승(학생부 5년 연속 종합 우승)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그 바탕에는 ▲교육감-CEO 소통간담회 ▲직업교육박람회 개최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교원대상 연수 등 산업 현장과의 소통과 전문성 높은 교육의 제공을 통해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교육청과 학교구성원의 노력이 있었다.이주호 부총리는 "앞으로도 인재가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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