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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지식기반사회로의 발전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는 시대적 분위기는 자연스레 온라인 교육을 요구한다.
권오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e-koreatech’과 이러닝 콘텐츠로 응답했다. 지난 3월 온라인평생교육원장으로 부임한 권 원장은 온라인평생교육원 설립부터 핵심 구성원으로 참여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을 총괄해왔다. 교육에 있어서 기본을 중요시하는 그를 만나 온라인평생교육원과 이러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온라인학습플랫폼을 설계하다
고용노동부의 지원 하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평생교육원. 직업능력개발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기술·공학 분야의 이러닝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언제 어디서나 이러닝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학습플랫폼인 ‘e-koreatech’을 만들었다.
권오영 원장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춘 온라인 훈련 콘텐츠를 통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역할을 언급했다.
실제로 온라인평생교육원은 ‘e-koreatech’ 수강생, 교육협력사, 산업계 종사자, 직업훈련교사 등에게 NCS 능력단위 기준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도출된 수요를 통해 내용전문가 자문 등 세부적인 기획 과정을 거친다. 또한 콘텐츠 개발 단계에서는 능력단위요소, 수행준거, 지식·기술·태도 등을 반영해 최종적인 NCS 기반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훈련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지식, 혹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식기반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권 원장은 “사회에서 개인의 지식이나 이야기와 같은 콘텐츠가 앞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개인 콘텐츠 개발·유통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판단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중소 이러닝 콘텐츠 개발사는 물론 개인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유통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e-koreatech 마켓’을 구축하는 중이며, 올해 안에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인사관리를 비롯한 80여 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몰입감 높은 가상현실기술과 이러닝 콘텐츠가 만나다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는 직군이나 위험한 장비를 다루는 직군은 직업훈련에 있어서 상당한 애로사항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e-koreatech’은 가상현실기술에도 주목했다.
실상 온라인평생교육원은 2007년부터 새로운 교육매체 도입을 통해 직업훈련기관의 훈련효과 향상 및 예산절감효과 관련 가상훈련 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축적된 사업지식을 기반으로 실제 훈련이 어려운 고가·고위험군 장비를 대상으로 가상훈련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역시 개발했다. 현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31종의 가상훈련콘텐츠가 개발되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등 전국 141개의 직업훈련기관에 보급해 2만 4418명이 활용했다.
그로써 우수성을 인정받은 ‘e-koreatech’의 가상훈련콘텐츠는 2015년 교육부 주최 대학 이러닝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가상훈련콘텐츠의 보급을 희망하는 직업훈련기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신청을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봤듯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미래에 발맞춘 평생교육 관련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권오영 원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이러닝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국내 이러닝 산업이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개발 및 온라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이러닝 콘텐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닝 학습 이력이 개인의 평생 학습 이력 관리, 자격증 취득, 승진, 취업 등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콘텐츠의 개발과 함께 제도적인 뒷받침이 검토돼야 합니다.”
이러닝 산업의 발전을 위한 권오영 원장의 메시지. 권오영 원장과 온라인평생교육원의 노력이 지식기반사회로 들어선 대한민국의 이러닝 산업에 던지는 탁월한 가이드라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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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 심리지원 프로그램
“여기에 친구들이 다 있는데, 내가 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외국으로 가야 하냐고요! 나 안 갈래요. 왜 엄마, 아빠 맘대로 해외로 간다고 결정하는데요?”
“영어를 안 한지 너무 오래돼서 외국 생활이 두려워요, 외국에 가면 친구도 하나도 없을 테고, 말도 안 통할 텐데…… 물건 사러 외출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고, 거의 집에만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상기 대화는 근래 해외주재원 파견을 준비 중인 주재원 가족들과 상담 중에 나눈 내용이다. 사춘기 자녀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학업에 있어서도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맞았는데, 해외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 것은 매우 큰 도전으로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결정을 한 부모님을 이해하기 힘들고 원망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 또한 배우자 입장에서도 가장의 결정에 따라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욕구를 많이 억제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주재원 파견 당사자는 스스로의 불안도 감당해야 하고, 가족들을 잘 설득하고 그들의 불안을 안정시켜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 주재원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잘 발휘하고 가정에서도 안정감과 행복을 잘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해외 주재원과 그의 가족들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가 매우 절실하다.
해외주재원 및 가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는 언어적 장벽이다. 충분히 의사소통을 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자녀의 경우, 이것이 학업 성적 및 학교 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민해질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어학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현실적인 불안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는 ‘이문화 적응에 대한 두려움’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해 우리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삶의 다양함에 대해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새로운 문화에 대해 미리 잘 배우고 익숙해지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문화 적응을 위한 교육’을 통해 현지 적응의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에 대한 심리적 불안 및 불편감이다. ‘변화’는 스트레스를 동반하고 개인의 성향과 상호작용하여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역기능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주재원 및 가족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장 핵심적인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경시되고, 어학교육 및 이문화 교육 정도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
필자가 그동안 유학생활을 경험한 많은 학생들의 부적응 사례를 심리치료하면서 느낀 점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심리치료를 제공받았다면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 동안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고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외로운 이국땅에서의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고, 이는 인격형성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요인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재원 가족을 위한 심리예방 교육 및 심리상담은 매우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주재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서비스의 시점은 파견 전, 주재원 생활 중 그리고 귀임 시 모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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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컬리너리아카데미]
'SPC 컬리너리아카데미'는 SPC그룹이 1992년에 설립한 한불제과제빵학원을 이전 확장해 2013년 새롭게 문을 연 제과제빵요리 전문학원이다. SPC그룹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빵 및 요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국내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SPC컬리너리아카데미를 설립했다.
▲ 르노드르 제과 디플로마 과정1
소박하게 시작해 사회공헌에 뛰어들다
SPC그룹은 1945년 작은 동네빵집인 상미당으로 출발해 국내 제과제빵 및 식품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현재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 등 24개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전국 5,500여 개의 브랜드 매장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고 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에도 진출해 총 17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먹거리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있으며, SPC그룹은 현재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다’라는 CEO의 신념에 따라 소외계층 케이크 만들기 교실,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행복한 베이커리 & 카페 기술 자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SPC그룹은 지난 1945년 상미당 창업을 시작으로
이후 60여 년 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1등 음식문화를 선도해온 식품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수준 경쟁력 갖춘 SPC컬리너리아카데미
SPC그룹은 지난 10년간 한불제과제빵학원 운영을 통해 3,000여 명에 이르는 제과제빵 기술 인재를 양성하여 자사 채용은물론 연구개발, 오너셰프, 개인 베이커리, 호텔 등 각계각층에서 일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러한 과정인 SPC컬리너리아카데미의 졸업생들은 SPC그룹 내 자사채용은 물론 유명 호텔, 베이커리,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제과제빵 및 식품 분야 곳곳에서 전문 인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이후 SPC컬리너리아카데미는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갖추게 되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과·제빵·커피·요리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에 다시 한 번 큰 획을 긋고 있다.
▲ 르노뜨르 제과 디플로마 과정2
프랑스 최고 수준의 교수진
SPC그룹은 지난 2002년 에꼴 르노뜨르와 제휴를 맺고, 현지와 같은 커리큘럼으로 ‘르노뜨르 제과 마스터 디플롬(MASTER DIPLOM)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2013년 9월부터 세계에서 처음으로 본교 외 요리분야 정규 과정을 한국에 개설했다.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인 에꼴 르노뜨르(Ecole Lenotre)의 정규 교육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르노뜨르요리전문과정(마스터클래스)·르노뜨르제과전문과정, 커피 SCAE(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디플롬과정, 파티세리(일반제과제빵) 두 개 정규과정 등 총 다섯 개다.
특히 르노뜨르 요리·제과전문 과정는 각각 20주, 16주의 강도 높은 수업과 2주간의 프랑스 현지 연수로 진행하는데, 미슐랭 3스타 출신 교수진과 에꼴르노뜨르 본교의 MOF(Meilleur Ouvrier de France, 프랑스 요리명장)가 직접 방문해 수업한다. 과정을 마치고 최종시험을 통과하면 에꼴르노뜨르 본교와 같은 마스터 디플롬((Master Diplome)을 수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SPC컬리너리아카데미는 향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빵 및 요리 분야 전문가를 지속해서 육성해 국내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르노뜨르 그룹은?
프랑스 르노뜨르사는 1947년 GASTON LENOTRE와 COLETTE LENOTRE가 파리의 도빌에 창업한 가게를 시작으로 1957년 르노뜨르가 설립되어 현재 직원 1,400명과 전문가 500명을 보유한 프랑스 최대 식음료사업그룹이다. 연 600회 이상 행사를 진행하는 프랑스 최고으 BANQUET 기관이며, 생산연구소와 레스토랑, 파리의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다. 도한, 이곳의 에꼴 르노뜨르는 프랑스 최고 기술자인 MOF 9명을 포함한 전문 강사진과 심도 깊은 기술을 전파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 김경록_르노뜨르 카페 La Creme오너셰프
현장에서 10여 년 동안 파티시에 일을 하면서도, 저는 항상 무언가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프랑스 에꼴 르느뜨르 교육과정이 우리나라에서도 개설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저는 한걸음에 SPC컬리너리아카데미의 에꼴 르느뜨르 디폴롬 과정을 찾아갔습니다. 르노뜨르 과정을 통해 저는 지금까지 만들어 오던 빵과 과자들이 과연 올바르게 만들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었고, 현장경험으로만 알았던 막연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의 레시피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저 자신의 역량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르노뜨르를 수료한 지 10년이 흐른 지금도 가끔 후배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카데미에 방문할 때마다, 더욱 발전해가는 교육내용과 시스템을 보며 다시 한 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베이커리 카페의 오너 세프이며 제과제빵의 길을 먼저 걸어가고 있는 선배로서, 파티시에를 꿈꾸는 후배들이 상담을 해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SPC컬리너리아카데미의 르노뜨르 과정을 추천합니다.
글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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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멘탈생산성 프로그램
OECD 30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국가행복지수는 25위이며, 이혼율 1위, 자살률 1위, 노동시간 1위로 국민들의 삶의 질 및 행복수준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러한 수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마음건강에도 반영되어 우리나라 직장인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87%를 웃돌며, 직장인들의 25%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스트레스 고위험군, 전체 직장인의 95%가 잠재적인 스트레스 집단이라
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또한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직장인이 2000년에 비해 2007년 3배 증가하였다는 조사결과는 직장인들의 마음의 고통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방증한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며, 여전히 많은 조직들은 마음건강관리를 개인의 영역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이는 조직구성원의 마음건강 문제가 조직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는 것이다.
조직구성원이 겪는 마음건강의 문제는 업무성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에 걸린 직장인은 건강한 직장인에 비해 결근율이 2배 높으며, 출근하더라도 일에 집중하지 못해 그 생산성의 손실이 건강한 직장인의 7배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미국의 연구 결과, 출근은 했지만 정신의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아 업무의 성과가 떨어지는‘프리젠티즘(presenteesm)’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매년 170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직접적 영향 이외에도 이직율, 의료비, 업무 중 사고율 증가 등의 간접적 요인들을 산출한다면 마음건강 관리를 소홀히 함으로 인해 감당해야 할 비용은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나아가 최근의 조직심리학 연구들은 위와 같은 마음건강의 부정적 측면의 위험성뿐 아니라, 마음건강이 잘 관리될 경우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속속 입증하고 있다.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회복력과 같은 긍정심리자본은 구성원들의 직무만족, 조직헌신 등을 높일 뿐아니라 궁극적으로 성과창출을 견인한다는연구결과들이 그 실증적 논거이다. 이러한맥락에서 현재의 HRD의 역할은 조직원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적극적 관리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개인과 조직의 동반성장을 위한 뉴패러다임, 멘탈생산성
조직원 음건강관리를 통한 성과창출은 인간존중의 생산성 향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인간존중의 생산성 향상이란 인간을 존중하는기법, 제도 프로세스 등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더 나은 창의와 혁신을 이끌 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생산성을 더 높
일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간과 조직의 융합을 통한 최적의 생산성 창출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인간존중 생산성향상의 가치 보급을 주도해온 한국생산성본부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고단한 마음을보듬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개인과 조직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멘탈생산성’의 개념을 선도하고 있다.
생산성이란 마음의 건강을 뜻하는 멘탈헬스와 성과를 의미하는 생산성의 합성어로 건강한 자기인식을 기반으로 자신의 정신건강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마음의힘을 발현하고, 구성원 간 긍정정서와 활력을 주는 관계가 일상화 되어 지속적으로 더높은 생산성을 추구하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멘탈생산성의 첫걸음은 마음건강 진단에서부터
관리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현 상태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마음건강관리 역시 시작은 멘탈헬스의 진단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이에 한국생산성본부는 멘탈헬스와 조직성과변인을 아우르는 멘탈생산성 진단도구를 개발하였으며, 멘탈헬스 전문가, 기업경영자, 그리고 직장인인터뷰와 문헌연구의 치밀한 분석단계를거쳐 다음과 같이 본 진단도구의 특징을 정립하였다.
첫째, 단편적인 직무스트레스 뿐 아니라 인간 정신 유관분야를 총망라하여, 통합적으로 접근하였다. 그리하여, 심리, 의학, 경영, 복지, 교육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구성된 자문위원단과 연구개발팀이 발족되어 본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둘째, 병리적 증세의 개선이 아닌 최적의 멘탈상태를 추구하였다. 이를 위해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도구개발에 접근하였으며, 특히 개인성향과 관계영역은 긍정심리자본의 요소에 중점을 두고 하위요인을 구성하였다.
셋째, 도구의 보편성을 도모할 뿐 아니라 한국인의 특수성을 반영하였다. 멘탈헬스의 보편적 구성요소 뿐 아니라, 한국인들의 생활에서 특히 중요시 되는 관계의 영역을고려하여 모델을 구성하였다.
넷째,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나, 조직의 생산성 향상 중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고, 개인과 조직의 동반성장을 핵심가치로 정립하여 진단서비스를 개발하였다. 그 결과 대한민국 직장인의 멘탈생산성을 구성하고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정리한 멘탈생산성 모델과 측정도구가 도출되었다.
성과 혹은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
조직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멘탈헬스의 요소로는 개인성향, 관계, 신체건강,심리사회적 건강, 업무환경이 규명되었으며, 위의 다섯 가지 멘탈생산성 하위영역들이 실질적으로 조직의 성과 혹은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였다.
또한 인구통계에 근거, 성별, 업종, 직급을 할당표집하여, 10,000명의 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였는데,직장인 마음건강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가포착되었다. 성별 마음건강수준 분석결과,전 영역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긍정적인멘탈수준을 지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그림 1] 참조).
행복감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 대부분 여성의 멘탈수준이 남성에 비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직장영역에서이와 대별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라 하겠다.
업종별 멘탈수준 분석결과, 가장 긍정적인 멘탈수준을 지닌집단은 공무원(공공기관), 멘탈수준이 가장 고단한 집단은 서비스직으로 조사되었다([그림 2] 참조).
또한 직급별 멘탈수준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직급의상승에 따라 멘탈상태의 긍정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임원급의 멘탈상태가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생산성본부(KPC)는 본 프로젝트의 수행과정에서 조직의 임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조사 대상자인 10,000명의 직장인들의 의견을 수합하며, 조직현장에서 직장인들의 마음건강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확인하였다([그림 3] 참조).
한 금융그룹의 인사담당자는“업무현장에는 자신이 자각하지못하지만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경우도 많으며, 마음의 병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 구체적인 원인을 알지 못해 답답해하는 직원도 있다”라고 마음건강의 측정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한 대기업 CEO는“조직구성원 뿐 아니라, 임원과 핵심인재그룹에 대한 멘탈헬스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라는 말을 통해 기업의 핵심인재에 대한 관리 범위가 마음관리로까지 확장되어야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멘탈생산성 측정도구를 통해 자신의 마음건강상태를 진단해본 직장인들은,“ 내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나의 삶을 뒤돌아볼 수있었고, 미래에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지 그 방향을 다시한번 점검할 수 있었다.”“바삐 살다보니 나를 잊고 생활 할 때가 많은데, 설문을 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갑갑한 나의 마음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간접적으로나마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듯 하다”라는 의견을 통해 본 도구가 자기상태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치유의 효과가 있음을 표현하였다.
더불어“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다닐 수는 없지만 원하는 직장으로 만들 순 있을 것이다. 잠시나마 내 자신을 돌아볼 수있어 좋았다.”“설문에 임하며 직장생활과 업무태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근무환경도 중요하지만 업무에 임하는나의 마음가짐도 바뀌어야 회사가 발전하고 나의 생활도 발전하리라는 것을 깨달았다”와 같이 회사와 자신의 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는 점에서 조직에 시사하는 점이 있다 하겠다.
진단은 현 상태에 대한 정보수집 단계로, 결과에 따른 후속 처방이 수반되지 않으면 진단의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생산성 본부는 진단결과에 따라 마음을 치유하고 관리할 수있는 방법으로 상담, 교육, 컨설팅의 인터벤션을 개발 중에 있다.
마음건강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양날의 검과 같다. 잘못 관리될 경우에는 조직의 성과를 갉아먹는 시한폭탄이지만 잘 관리될 경우에는 R&D투자나 기술투자에 비견되는 긍정적 성과창출의 동원이 된다. 기업의 목적이 이기적 이윤창출이 아닌 이윤창출을 통한 따뜻한 상생실현으로 전환된 자본주의 4.0시대, 조직생산성의 핵심요소는 다름 아닌 개인의 행복이며, 여기에 바로지속가능한 성장의 비결이 있다.
글 김세은 한국생산성본부 창조학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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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인재개발원]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라는 창립이념을 전승한 CJ그룹.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서 전 세계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할 최고 인재를 육성하고자 CJ그룹은 2003년 국내 최초로 도심형 연수원인 CJ인재원을 개원했다.
CJ인재원은 CJ그룹의 미래와 사업을 리드해 나갈 그룹의 경영자 및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경영자들의 경영구상, 문제해결의 장(場)으로서 서울 시내에 건립됐으며, 그룹 임직원들의 연수원 접근이 용이하고 연수원 활용빈도가 높아 경영과 교육, 그리고 현장을 연계하는 가교가 되고 있다. 특히 최고경영진의 인재육성에 대한 남다른 철학은 사람 중심 기업을 만드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일류인재의 육성과 일류문화의 구축
CJ인재원은 사람과 문화의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허브로서 그룹이 필요한 일류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그룹 경영철학과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들이 체질화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촉진하여 일류문화를 구축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 ‘Great CJ’를 향한 그룹의 비전 달성과 일류인재 육성, 일류문화 구축을 위해 CJ인재원은 ‘CJ의 기업 가치 및 경영철학의 전파와 실천’, ‘미래 경영자와 핵심 인재 육성’, ‘글로벌 인재 육성’, ‘분야별 전문가 육성’의 4대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4대 미션을 토대로 글로벌 일류인재(Global Top-tier)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고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는가 하면,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개발로 비전을 향한 실행력을 고조시키고 있다.
HRD 콘텐츠 및 시스템의 명품화
「Value_경영철학 기반의 CJ인 육성 강화」
CJ인재원은 그룹의 경영철학을 체질화하고 핵심가치를 재정립해서 그룹 임직원들이 CJ의 기업 가치와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로써 이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Value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신입/경력 입문교육’, ‘계층별 승격자 교육’, ‘리더 교육’, ‘글로벌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접목하여 교육하고 있다.
또한 문화창조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창의혁신과 정직, 열정, 도전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CJ형 조직개발(OD)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서 계열사 및 경영현장에서 적용, 조직의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Talent/Leader_미래 경영자와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실행력 강화」
CJ인재원은 그룹의 미래를 주도할 경영자와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그룹 사업별 핵심 리더를 선발해 신규 사업 및 전략과제 수행을 위한 ‘액션러닝 프로그램’, ‘멘토링’, ‘MBA’, ‘AMP’ 프로그램의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경영자 및 핵심인재 육성 도구인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CJ그룹만의 액션러닝 방법론과 러닝코치, 멘토, 스폰서를 활용하여 그룹의 전략적인 아젠다를 해결하고 경영자 관점에서 신규사업 발굴 및 비즈니스 전략을 체득하도록 하고 있다.
「Global_글로벌 리더의 선제적 육성 강화」
CJ인재원은 그룹의 성장전략 및 글로벌 비즈니스 가속화에 따라 해외 파견 인력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현지 완결형의 인재육성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CJ WAY’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시기별 해외 주재원 파견 교육’, ‘지역 전문가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과 고도화’, ‘Global Talent Pool’을 선제적으로 시행해서 그룹의 글로벌 사업추진 및 글로벌 성과창출을 견인한다.
「Professional_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지원하는 실사구시形 핵심 전문역량강화」
CJ인재원은 전 임직원들에게 요구되는 공통기반역량과 비즈니스 스킬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 웹교육, 모바일교육을 통한 자기주도적인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그룹의 핵심기능인 전략기획, 마케팅, 재무, 인사 등 4대 핵심직무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신입사원부터 CEO까지 단계별 전문가 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직무 전문 교육’, ‘전문가 멘토링’, ‘외부 교육’ 등을 통해 핵심 직무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올해는 그룹의 신성장과 중장기 전략실행을 위해 M&A, PMI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신설,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ONLY ONE 인재 창조 프로세스
신입 인재를 위한 ‘ONLY ONE FAIR & ONLY ONE CAMP’
CJ그룹에 입사한 대졸공채 신입사원들은 입사 직후 제주의 ‘나인브릿지더포럼’에서 2주간의 합숙교육을 통해 그룹 입문교육에 참여한다. 그 후, CJ인재원에서 집합교육과 계열사 입문교육을 각각 1주 동안 수행한 그들은 4주간의 온리원 페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CJ의 가치체계와 업무방식에 관한 프로세스를 학습하고, 기존사업 및 신규 사업/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평가하는 ‘ONLY ONE Fair’에 참여한다. 신입사원들은 ‘ONLY ONE Fair’를 통해 CJ의 사업·제품·서비스·콘텐츠를 이해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개선방안, 새로운 사업 및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그중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다. 그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CJ의 핵심가치 및 ONLY ONE 경영철학을 직접 체득하고 실행한다.
신입사원들은 2개월간의 프로세스를 거쳐 계열사별/직무별 OJT를 통해 현업 실무 감각을 습득한다. 또한 입사 1년 후에 ‘ONLY ONE Camp’를 통해 일류인재로의 성장비전을 다짐한다.
경영자와 핵심인재의 전략적 육성 Tool, ‘Action Learning’
CJ인재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그룹의 미래 경영자와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기업 최초로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도 ‘CEO Successor Pool’인 임원 대상의 ‘Biz. Challenge 프로그램’과 ‘임원 후보자 Pool’인 핵심리더 대상으로 ‘Leadership Challenge 프로그램’을 액션러닝으로 4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CJ 글로벌 첨병, ‘Global Expert 육성’
CJ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 국가별 지역전문가(Global Expert)를 파견해서 어학, 문화, 라이프 스타일, 마켓 등 현지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매년 25명 내외의 지역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 예정 국가에서 선행 조사를 수행하게 한 후, 지역별 어학 및 문화,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해 글로벌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성과창출을 견인하는 ‘Function Expert 육성’
CJ그룹은 2020년 그룹 매출 100조의 ‘Great CJ’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실행을 위한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지속성장은 그룹의 가장 큰 화두다. 특히 In-Organic Growth 전략 추진을 위해 그룹 M&A/PMI 전문성과 역량강화는 필수적인 선결요건이다. 이에 CJ인재원에서는 그룹의 성장전략 실행을 위한 ‘M&A/PMI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및 매뉴얼’, ‘Tool kit’, ‘사례’를 개발해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CJ그룹은 마케팅 명가로서 신입 마케터부터 CMO까지 ‘성장단계별 마케팅 전문교육’과 ‘마케팅 명장 멘토링’을 통해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한다.
한국의 크로톤빌을 지향하는 CJ인재원
CJ그룹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기 위해 CJ인재원은 미래를 선도할 경영자와 핵심인재를 육성, 창조혁신의 DNA로 도전적인 문화를 촉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기업 CJ에 맞는 차별화된 육성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교육방식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CJ그룹이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서 새로운 문화창조기업을 꿈꾸듯이, CJ인재원은 세계 최고의 인재 육성 시스템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일류인재를 양성하고 일류문화를 완성하는 한국의 크로톤빌을 지향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CJ그룹이 창조적 사업 다각화와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창조기업으로 발전해왔듯이, CJ인재원 역시 ‘Great CJ’ 비전 달성을 위한 그룹의 전략적인 방향성과 연계해서 ‘최초’, ‘최고’, ‘차별화’ 된 교육으로 일류인재 육성과 일류문화를 구축하는 중대한 미션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CJ인재원이 지금처럼 도전과 진화, 그리고 혁신으로 그룹의 글로벌 인재육성 허브를 넘어 세계 최고의 HRD Center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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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리더십 연수원]
자연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강원도 태백. 성찰의 시간을 통해 삶의 쉼표를 찍고 싶다면 강원도만큼 매력적인 장소가 또 있을까.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을 위해 설립한 연수기관으로 정부에서 건립한 유일한 리더십 전문 기관이다. 중소기업 리더에 대한 차별화된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 개원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10년차 J과장은 지금껏 한 번도 연수를 다녀본 일이 없다. 그렇다 보니 간혹 동창 모임에서 친구들이 연수 다녀온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어떤 상황인지 이해도 안 될뿐더러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그런가 하면 중소기업 CEO인 50대 중반의 A사장은 30대 초반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시작한 사업이 성장해 지금은 50여 명의 직원이 있는 튼실한 중소기업으로 일궈냈지만, 아무래도 시대가 빠르게 변하다 보니 직원들과의 소통이 어려운 것은 물론 자꾸만 조직 내에 틈이 벌어지는 것을 느낀다. 가족 같은 기업을 꿈꿔왔지만 회사의 몸집이 커지면서 이제는 체계화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느냐, 아니면 이대로 도태하느냐의 기로에 선 듯 위태롭다.
역량 강화’와 ‘자기 성찰’의 장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 종사자들 가운데 연수원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져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극소수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경우 연봉, 복지뿐 아니라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균등한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CEO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직접 발로 뛰어 사업의 기초를 다진 중소기업 CEO들은 그간 어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거나 다른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간접 경험할 기회가 적었다.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이러한 중소기업인들의 니즈에 따라 세워진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전문 연수원이다.
대지 면적 약 3만 5,000평에 세워진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넓은 규모는 물론 감각적으로 잘 갖춰진 시설을 자랑한다. 큰 강당과 여덟 개의 강의장, 실내체육관, 식당, 피트니스센터 등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산책로와 바람의 정원 등 성찰의 시간을 위한 공간이 계획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방문객들이 계획된 일정을 마치고 나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북카페, 다양한 쉼터 등에서 보내는 동료들과의 시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기로에 선 모든 리더들에게 글로벌 기업의 비전, 성공전략, 경영 트렌드를 교육해 역량을 강화시키고 무엇보다 성찰을 통해 자기 회복이 일어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참여자들은 열정적인 리더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김병호 연수원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세 가지 중요한 지침을 내세우고 있는데, 첫째는 글로벌 성공 사례와 자연 친화, 체험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찰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둘째는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개인과 조직 역량의 리더십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통해 독자적인 경영을 해온 중소기업 리더들이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으로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탄광촌에서 글로벌리더십 솔루션의 메카로
사실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의 설립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과거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업도시였던 태백시는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에 따라 다수의 광산이 문을 닫게 된다. 그리고 1983년 11만 7,000명이었던 인구가 5만 이하로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1999년 12월 탄광지역 폐광에 따른 태백시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정부합의문에 연수원 건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켰고, 2007년 5월 연수원 후보지로 태백시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건립이 시작되어 지난 2014년 10월 지금의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을 개원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의 비전은 ‘중소기업 글로벌 리더십 솔루션 메카’가 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전을 이루기 위해 ▲글로벌 역량 강화 ▲리더십 역량 강화 ▲성찰을
통한 열정 제고라는 3대 운영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 태백이 탄광도시에서 이제는 자기성찰의 도시로 글로벌 리더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중소기업 니즈 맞춤형 프로그램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의 자랑은 무엇보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에 있다. 매년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는 것. 2016년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현장 사례를 통한 경영 방법을 제시하는 ‘CEO를 위한 실전 경영’, 창업자들을 위한 ‘Start up Vision Camp’, 현재의 기업 경영에 대해 성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성 제고와 비전을 제시하는 ‘성찰과 비전의 리더십’, 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연수’ 등이 있다.
중소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것은 ‘글로벌성공CEO과정’, ‘태백 4季 포럼’, 그리고 ‘CEO千智창조워크숍’이다.
글로벌성공CEO과정은 성공하는 CEO가 되기 위한 조건을 성공 전략 및 리더십 분석을 통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 그 안에서 글로벌 성공 키워드를 찾아내고 CEO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태백 4季 포럼은 비전, 초심, 성찰, 목표의 가치를 체험하여 경영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생각을 얻도록 돕는다. 태백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CEO에게 필요한 네 가지 분야의 교육과 힐링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이다.
CEO千智창조워크숍은 ‘천 가지 지혜로부터 리더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모토로 기업 비전에 대한 리더의 성찰, 리더들 간의 열린 지식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생각의 공유에서 창조의 길을 만들고자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리더들은 이러한 워크숍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됨은 물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CEO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치유를 넘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조직의 변화가 CEO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찾아가는 교육
Biz힐링 프로그램도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서 조직 갈등, 소통, 생산성, 현장 문제 등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돕는다. 특이점으로는 먼저 기업의 방문 또는 상담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문제점 분석 및 해결 방안을 도출, 실행 방안을 공유해 기존의 걸림돌이 조직 성장의 새로운 디딤돌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현장문제해결 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특화된 연수 프로그램이다.
연수원은 이밖에도 핵심인재가 경영진으로 성장하기까지 리더십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계층리더 과정, 계층역량 과정 등 신입사원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자신에 맞는 연수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어느 기업이든지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좌우하는 중요한 순간들이 있다. 한 단계 성장하는 기업이 되느냐 그저 그런 회사로 명맥만 유지해가는 기업이 되느냐는 각 기업들이 이러한 순간을 얼마나 잘 넘기고, 내실 있게 변화해 나가는지에 달려 있다.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기로에 선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경제적 밑바탕이 더욱 튼실해지는 힘을 제공하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지금도 그 역할을 묵묵히 실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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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 지난 10월 28일 열린 제 268차 HRD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HRD협회(대표 엄준하)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이틀간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제268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조직개발 체험 및 우수 연수원 탐방’을 주제로 50여 명의 HRD담당자들에게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을 소개하고, 최신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의 인재 양성 교육은 멀티형 인재, 슈퍼 인재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개인 역량 향상만을 중시해 왔다. 하지만 사회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글로벌화 되면서 이제는 세계적 화두가 ‘슈퍼팀’을 양성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개인이 아닌 조직 단위의 변화를 꾀하는 일이 강조되면서 HRD 담당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HRD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HRDer들에게 조직개발에 대한 현황과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포럼에 참석한 HRD담당자들은 조직개발에 대한 개념을 되새기고, 실제 활용되는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접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김영준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장
창의·융합형 전문인재 육성기관으로 거듭난다
이번 HRD포럼의 첫 번째 시간에는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의 HRD시스템 및 운영사례’를 주제로 김영준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장이 발표했다. 김영준 원장은 친환경 생태와 힐링, 열린 지식네트워크를 강조하며,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이 인재육성의 허브가 되는 HRD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까지 ‘스마트러닝 생태계 조성’, ‘교육담당자 전문성 제고’, ‘중장기 인재육성전략 수립’ 등을 골자로 하는 가치창조 HRD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2017년부터는 ‘가치 내재화’, ‘조직문화관리’, ‘학습문화 조성’, ‘HRD조직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 재정립·조정을 거쳐 글로벌 HRD센터로 거듭나고자 함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조직·경영 합리화를 위한 전략경영체계를 설명하면서 ▲전략적 인재육성 ▲공단역살수행의 전문성 제고 ▲인재육성 시스템 고도화를 전략방향으로 삼고 이에 따라 직무전문과정 이수자 수를 매년 900명에서 1,200명까지 늘렸고, 고객접점 전문인재 비율도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우하영 오디코리아(OD COREA) 대표
조직개발, 개념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는 오디코리아(OD COREA) 대표 우하영 박사가 ‘왜 조직개발인가?’라는 주제로 HRD에서 조직개발의 역할과 조직개발을 통한 HRD 성과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우 박사는 “조직개발을 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며 “흔히 해병대 극기훈련 같은 것을 조직개발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종류의 교육은 교육과 현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조직개발 개념부터 다잡아야한다”며 “공통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H그룹과 K사를 사례로 들면서 체계적 조직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뒤이어 우 박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AI프로세스의 강점 중심의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자신과 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도출해 메타포를 활용한 Positive Core를 그려보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서 긍정인터뷰를 통해 조별로 혁신적인 Dream 요소를 추출하고 뉴스인터뷰 등으로 Dream을 표현하는 ‘드리밍’ 프로그램을 연습했다.
▲ HRD담당자들이 워킹스토리 체험에 참가하고 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주)보나에듀에서 진행하는 워킹스토리 체험이 열렸다. 워킹스토리는 극기 위주의 산악훈련에서 벗어나 교육목적에 맞도록 산악워킹을 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스토리텔링으로 기획하고 연출하여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워킹스토리는 산행을 하면서 노래에 맞는 뮤직비디오를 조 별로 기획하는 종목으로 진행됐다.
글 김관모 기자 사진 송인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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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휴렛팩커드]
HP교육사업부가 고용노동부 진행 평가와 관련하여 재직자 훈련부문에서 평가위원평가 최고득점을 받아 화제다
HP교육사업부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게적으로 인정받은 교육기관으로 특히 훈련역량평가와 지방노동관서평가 점수가 제일 높았다. 웃는 모습이 소탈한 유석근 HP교육사업부 이사를 만나 그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한국휴렛팩커드는(이하 HP)는 크게 네 가지 사업부로 나뉘어 있다. 프린트, PC사업부인 PPS(Printing & Personal Systems Group), IT Outsourcing 서비스인 ES(Enterprise Service), 소프트웨어 솔루션을제 공하는 HP Software, 그리고 Server, Storage, Network제품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EG(Enterprise Group)이다. HP교육사업부는 EG에 속해있다.
EG에서는 Server, Storage, Network제품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 HP교육사업부는 전 세계 128개 교육센터를 보유하고 650개 이 상의 정규교육 과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간 20만 명 이상을 교육하는 세계 최대의 교육기관이다. 3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Know- How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교육, 비즈니스 스킬교육 또는 IT Process교육 등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따라서 HP교육사업부의 비전은‘ 사람을 키우는 Global Top Training Leader’이며, 미션은‘ 사람의 성장과 기업의 성공에 핵심요소가 되자’이다.
IT 전 분야에 대한 재직자 훈련과정 진행
HP교육사업부에는 재직자훈련 관련 운영 중인 학부와 교육과정 으로 운영체제, 빅데이터, 가상화, 클라우드, ITSM, 프로그래밍, IT Management, 보안, 네트워크 등 IT 전 분야에 대한 재직자 훈련과정 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 다양한 훈련과정 중 HP교육사업부의 교 육프로그램으로 강점을 세 가지 꼽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시각각 변하는 IT트렌드를 반영해 과정을 만들며 지속적인 트렌드 반영.
둘째, 전문강사 확보와 지속적인 강사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강사의 질 확보.
셋째, 교육생의 입장에서 관련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피드백 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재직자훈련은 기업 및 각 기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직무능력향 상 및 신기술의 개발과 창조의식을 배양하여 생산성을 높여 정보화 시대에 맞는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과정이다. 실업급여, 고용안정 사업, 직업능력 개발 분담금 등의 고용보험료 중 사업주가 부담하는 직업능력개발 보험료를 활용하여 교육비용 일부를 고용노동부에서 환급해주는 교육과정이다.
HR교육사업부는 훈련역량 평가 항목인 비전 및 전략, 훈련프로그램, 훈련 인프라, 훈련생 지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고, 지방노동관서 평가 항목에서 출결관리 및 기타 훈련 운영은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이 비결을 묻자 그는“ HP교육사업부의 명확한 비전과 비전 에 따른 실천전략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부분을 높게 평가 해준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HR교육사업부는 IT시장 변화에 항상 주시하며 시장의 니즈에 맞는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IDC, Gartner등 IT 전문 시장조사 기 관의 자료를 참고하여 IT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외 IT기업의 경영자, 중간관리자, 실무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또한 강사의 자질향상을 위해 사내 강사연구회 운영 및 해외 교육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 비결 중 하나다. 외국에 있는 콘텐츠를 국내환경에 맞게 Localization하는 것이다.
IT의 발달로 교수의 전문분야 또한 융합되게 질 향상
HP교육사업부의 재직자위탁훈련 부문 주요 참여 대상은 20~60 대로 평균 30~40대다. 현재까지 총 참여인원은 연평균 1,500명 이 상 평균 99% 이상이 수료한다. 작년 총 수료생은 재직자과정이 총 1,565 명, 환급생이 906명, 비환급생이 659명이다. 이 많은 학생을 학 습하기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교수일 터. HP교육사업부에 서는 교수의 자질을 향상하기 위해 강사들 사이의 Cross Training 기회를 제공하고, IT가 발달하여 기존의 각 영역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융합 되게 돕는다. 즉 강사전문 분야만 아는 것이 아니라 타 분 야에 대한 이해를 필수 조건으로 넣는 것이다. 이를 위해 HP교육사업부에서는 BT(Business Training)연구회를 조직하여 강사 간 지식 을 공유하고, IT 신기술 및 시장트렌드 전달을 위한 워크숍 및 세미 나 기회를 제공하며, 강사 계발을 위한 국내외 교육 참여 기회를 제 공한다. 그래서인지 수강생들이 강사 및 교육환경에 대해 대부분 만족해하고 수료한 사람이 다시 HP교육센터를 찾는 비율이 높다.
IT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IT와 비즈니스 통합 프로그램 제공
유석근 이사는 훈련기관 기관장으로서 앞으로 지방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2015년 쾌적한 교육장소 확보를 위해 센터를 확장해 이전할 계획이며, 산업체 및 대학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IT 교육센 터 구축 컨설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IT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IT 와 비즈니스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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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 휴먼솔루션그룹]
HSG 휴먼솔루션그룹(이하 HSG)은 기업을 교육함에 있어서 실질적인 행동변화를 추구한다.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현업에서 적용·실행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진정한 HRD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HSG 최철규 대표는 교육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고퀄리티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행이 지속적인 지식 솔루션 제공 기관 HSG는 많은 기업이 교육을 실시하지만 조직원의 역량강화, 실질적인 행동변화, 조직의 성과향상으로 연결되지 않는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따라서 HSG는 그 이유를 분석, 세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는 실행을 촉진할 수 있는 툴이 없다는 것이다. 셋째는 교육 후 실행 여부에 대한 객관적 피드백이 없기 때문이다.
최철규 대표는 “내용이 좋은 교육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현업에서 실행할 수 있게끔 하는 교육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배운 것이 현업에서 실행으로 연결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 설명했다.
그 맥락에서 HSG는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실행강화를 위한 교육, 조직의 혁신과제 해결을 위한 교육을 개발해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들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전에 해당 기업의 이슈와 상황에 맞게 주제와 사례, 핵심 메시지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교육 중에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지식과 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교육 후에 실행 여부를 관찰·진단·촬영 해서 피드백을 통해 현업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HSG는 교육기관을 넘어 현업에서의 실행을 돕는 ‘지식 솔루션 제공 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협상과 성과관리를 비롯한 고무적인 프로그램
HSG의 프로그램은 크게 8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협상과 성과관리다. HSG의 협상 관련 프로그램은 그동안 논리에만 초점을 맞춰 온 기존 협상과는 다르게 협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감정’을 함께 다룬다. 또 4단계의 독자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현업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한 후 모의 협상을 통해 실행한다. 이때 모의 협상 과정을 녹화하여 다음 날 피드백을 한다. 그리고 학습한 내용과 피드백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한 번 더 실행하여 내재화 하는 단계를 거친다.
최철규 대표는 성과관리교육에서도 현업과의 연계성을 중요하게 가늠했다. 그는 “많은 리더들이 평가권에 대해 일종의 채찍과 당근으로 활용합니다.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한 방편인데, 이것은 성과관리의 본질이 아닙니다. 성과관리란 프로세스를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라고 얘
기했다.
실제로 HSG는 현업에서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기업의 현업 문제에 대해 조사를 한 후 예시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한다. 이 해결방안을 가지고 리더들이 토론을 통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상호간 러닝을 통해 올바른 솔루션을 찾아내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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