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완 팀장]소신과 신념이 돋보이는 글로벌 HRD 전략가
1977년 세워진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6위에 오르는 등 현재도 높은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이면에는 현대모비스의 인재육성체계의 공을 빠뜨릴 수 없다. 특히 글로벌HRD전략팀 김병완 팀장은 도전정신과 열정이 내재된 인재를 양성해 이제는 ‘2020 Global Top Tier’의 비전을 실현하려 집중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개인은 소신과 신념을 지키면서 살아가기 어렵다. 하지만 김병완 팀장은 자신이 지닌 소신과 신념을 믿고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그는 현대모비스의 도약이라는 대전제 속에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나가는 데 여념이 없었다.
“원래 현대자동차그룹에 입사해 처음 맡은 업무는 기획과 혁신이었습니다. 10년 정도 기획과 혁신에 주력할 때쯤 현대모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죠. 아무래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습니다.”
김 팀장은 그동안의 기획 및 혁신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 말 현대모비스의 인재개발실 신설과 함께 합류하게 됐다. 그에 따라 중장기 인재육성체계를 수립하고 인재육성전략을 수립해 나가며 그는 본격적인 HRDer로서 성장해나갔다.
그 후, 김 팀장은 기업문화팀에서 조직 set-up 및 기업문화 방향성 수립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과 조직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업혁신의 기틀을 다져나갔고, 그 2년 후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인재개발실의 글로벌HRD전략팀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HRDer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HRD는 조직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끝없이 고민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저성장시대와 불확실한 미래에 HRDer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HRDer는 기업의 니즈와 목적에 맞게 역량강화가 이루어지도록 직원들을 동기부여하고,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선을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HRDer는 교육기획 단계부터 의도한 학습목적과 세부적 학습목표를 현장에 제대로 전달해야 하며, 학습내용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김 팀장의 얘기처럼 환경과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는 HRDer의 역량은 급변하는 사회에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아울러 그는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술경쟁력, 품질경쟁력, 원가경쟁력 등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물론, 이를 뒷받침할 멀티·통섭형 인재의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인재육성 트렌드에 부응하고 회사의 경영목표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며, 최근 GHMBA-2020(Global Hyundai Mobis Business Academy 2020)으로 고도화하여 단계별 인재육성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형 직무과정개발확대 및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 Flip&Drip러닝, 마이크로러닝, 러닝테크놀로지 등 지속적인 학습방식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김 팀장은 HRDer로서 소신과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확한 이유를 근거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소신과 신념은 자신, 그리고 조직에 더 큰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며, 뚜렷한 행동의 원천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같은 소신과 신념으로 김 팀장은 글로벌HRD전략팀의 리더로서 위계를 지양하며 팀원들이 각자 업무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HRDer로서 굳건한 소신과 신념을 밝히는 그가 있어 현대모비스의 HRD는 미래가 고무적이다.
-
[이미라 전무] 변화를 선도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GE의 HRD Top Leader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이들의 모습에는 당당함과 특별함이 서려 있다. GE코리아의 이미라 전무 역시 마찬가지다. 변화를 선도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그녀는 누구보다 고아한 오라를 자아낸다. 그 멋, 혹은 아름다움으로 그녀는 오늘도 GE코리아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인재를 창조하고 있다.
HRD는 언제나 도전이고 즐거운 모험이다
용감하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한결같이 친근하다. 이미라 전무의 모습은 변화무쌍한 GE의 모습과 닮았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이미라 전무는 졸업 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 6년간 채권트레이더 생활을 했다. 하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녀는 영국으로 유학을 결심했다. 안주에 대한 편안함을 버리고 도전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그 후, 케임브리지에서 MBA를 마무리한 이 전무는 당시의 유학생활을 통해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와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나갔다. 그래서인지 이 전무가 유학 후 택한 기업은 글로벌 금융기업 도이치은행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1년 반 동안 기관영업 업무를 맡은 이 전무는 도이치뱅크의 본사인 독일로 향하게 되면서 HR업무를 처음 접할 수 있었다.
“독일 본사에 갔을 때 HR COO의 비즈니스매니저를 맡게 됐습니다. 처음 접한 HR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새로운 분야이기도 했고, 주니어 역할을 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조직 안에서의 HR 기능을 자세하게 접할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이 전무에게 HR은 새로운 도전이자 인생의 즐거운 모험으로 다가왔다. 8년 동안 HR에 주력한 그녀는 독일 생활을 접고 귀국해서 호주의 투자은행인 맥쿼리 그룹에서 본격적으로 HRDer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국제적인 감각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 전무는 빠르게 HR 리더로 성장했고, 나아가 중국, 일본 등 북아시아의 HR 담당 임원의 자리까지 맡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HR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시장을 내다보는 이 전무의 통찰력은 세계적 기업 GE에 인정받아 2015년 GE 코리아의 인사총괄 전무로 부임하게 됐다. 현재 이 전무는 130년 만의 변화를 앞둔 GE 코리아의 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HRDer에게 요구되는 코어컨피던스를 공유하다
GE는 현재 가전, 금융 등의 매각을 통해 기존의 제조업 기반에서 디지털을 결합한 디지털 산업기업으로 130년 만의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변화는 GE코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180개국에 일하고 있는 33만 명의 직원에게는 낯선 풍경은 아니다. 왜냐하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환경 때문이다.
또한, GE는 급변하는 환경과 전략은 기업의 문화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보며 이에 맞춰 GE만의 인재를 육성·개발하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미라 전무 역시 GE 코리아의 18개 법인 1500여 명의 직원이 단순히 일하기 좋은 회사가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전무는 변화는 기업과 구성원에게는 도전과제이기도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기업 역시 다각적인 관점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따라서 그녀는 HRDer에게 요구되는 GE HR만의 역량(competency)을 공유했다.
“먼저 ‘Trusted Advisor’가 중요합니다. 신뢰란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프로페셔널로서 자신이 가진 역량에 대해 신뢰하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구성원들에게 인간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리더가 돼야 합니다.
다음은 ‘Business Strategy’로 HRD조직이 성장하려면 기업의 성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끊임없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HRD조직과 기업은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HRDer는 ‘Culture Shaper’로 조직의 문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문화는 새로 만들어지긴 어렵지만 하루아침에 깨지기는 쉽습니다. 그런 조직 내에서 문화를 형성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HRDer가 가져야 할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Progressive Thinker’입니다. HRD조직은 분기, 한해와 같이 단기간의 목표를 잡기보다는 10년,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이 전무가 조언한 메시지가 인상 깊다. 이처럼 이 전무는 CHO로서 지속적인 연구와 소신으로 변화에 대한 새로운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GE코리아는 직원들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성과개발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GE코리아는 기존의 1년 1회의 상대평가 방식은 21세기 밀레니얼 세대와 시대 환경의 변화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직원들의 역량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혁신적인 평가방법제도를 개발했다. 그때 GE코리아는 직원들의 성장에 집중했다. 따라서 상대평가 방식이 아닌 모바일 앱, ‘PD@GE(Performance Development at GE)’를 기반으로 ‘피드백’보다는 ‘인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절대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 전무는 선두에서 그 같은 변화를 지휘하고 있다. 그야말로 당당하고 무척이나 든든하다. 자신만의 에너지로 글로벌 기업과 리더를 육성하는 그녀의 리더십은 HRDer들에게 모티브가 되며,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처럼 신선한 영감으로 변화를 선도해나가는 당찬 이 전무가 있어 GE코리아의 2017년도 무척 기대된다.
“2017년에는 2016년의 성과 여부를 떠나 앞으로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첫 달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나아가 GE코리아가 GE의 180개국 안에서도 변화를 가장 먼저 선도하고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계획입니다.”
이미라 GE 코리아 인사총괄 전무
주요 경력
현) GE 코리아 인사총괄 전무
전) 맥쿼리그룹 한국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북아시아 HR 총괄
도이치은행 본사 HR 담당
주요 학력
KAIST 최고경영자과정 이수
케임브리지 MBA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
가치관 중심 HRD 실천
-
-
-
-
2017 Trend Report
-
-
함백산
-
-
플립러닝을 통한 성인교육 효율화
-
-
Cross-Sector Action Learning Program
-
- 최신뉴스더보기
-
-
- NH농협캐피탈, 미래형 인재 확보 위해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
- NH농협캐피탈은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혁신은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新비전 아래, 미래를 주도할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금융 전문가·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임직원의 문제 해...
-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인재개발원’ 현판식 개최
-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25. 3. 19.)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
-
- 대웅제약, 일 잘하는 인재 육성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 진행
- 대웅제약이 성장형 인턴십으로 '일 잘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나섰다.대웅제약은 지난달인 3월 17일부터 3주간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최근 채용 시장을 살펴보면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신입 구직자들...
-
-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정서 케어하는 조직문화 론칭
-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 유대감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더시즌즈’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