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CTICE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하 SC그룹)은 역동적인 글로벌 환경 속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들과의 심도 깊은 관계 구축에 매진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C그룹의 주요 그룹사인 SC제일은행 역시 사회적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유의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SC제일은행은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8%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배경에는 HRDer로서 소명에 집중하는 인재개발부의 역할을 빠뜨릴 수 없다. SC제일은행은 토종 브랜드 ‘제일’과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은행이다. 제일은행이 2005년 영국계 SC그룹에 인수된 뒤 첫 한국인 행장인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았다. 박 행장은 지난 2016년부터 ‘뉴 뱅크, 뉴 스타트(New Bank, New Start)’ 운동을 개진하며 경영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원들에게 ‘제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경쟁은행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편, 한정된 리소스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 SC제일은행의 글로벌 교육 시스템 SC제일은행의 교육체계는 우수한 인재확보와 육성을 위한 ‘IG(International Graduate) 프로그램’을 포함해 ‘New Managers 프로그램’, ‘Leaders Drive Performance 프로그램’, ‘여성인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자체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SC그룹으로부터 제공받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환경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거쳐 진행하기도 한다.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 그만큼 다양한 리소스를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신지현 SC제일은행 인재개발부 차장은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연수체계는 SC제일은행의 장점으로 그 중 소개할 ‘Network IQ’는 탁월한 프로그램”이라며, “이 같은 글로벌 환경은 HRD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표현했다. 에듀테크(EduTech)와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의 등장 국내에도 ‘에듀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에듀테크는 핀테크와 더불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산업이다. 세계적으로도 에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MOOC, 플립러닝, 소셜러닝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게임 외적인 분야에서 문제 해결, 지식 전달, 행동 및 관심 유도 혹은 마케팅을 위해 게임의 '매커니즘'(Mechanism)을 접목시키는 방식을 뜻한다. 그로써 재미있는 스토리와 도전과제를 접목해 지루한 교육이 아닌 재밌는 교육의 모습으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 고객 신뢰와 Cross Selling을 위한 ‘Network IQ’ 전 세계 70개국 시장에 1,60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SC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실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에 대한 넓고(Broad) 깊은(Deep)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조직 구성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IQ를 높이기 위해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HRD에 접목시켜 ’Network IQ’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을 즉각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은 고객에게 신뢰감을 부여하고 Cross Selling의 기회를 확대하기 마련이다. 글로벌 퀴즈를 풀어가는 ‘Network IQ’ ‘Network IQ’는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해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사전에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그룹에서는 사전 질문이 포함된 ‘Network IQ’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게임은 개인전이며 퀴즈 풀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 문제는 각 국가에 대한 사회, 역사, 문화, 정치, 규범 등의 일반 상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난이도는 Easy레벨, Medium레벨, Difficulty레벨 3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게임 중간 중간에 찬스, 보너스 점수, 감점 등의 여러 가지 재밌는 요소도 포함돼 있다. 게임에 참여하면 순위도 매겨진다. 사용자는 개인별, 지역본부별, 그리고 SC그룹전체에서의 순위를 알 수 있다. ‘Network IQ’는 순위에 따라 포상도 주어진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비행기 일반석 기준으로 일가족 4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부여되며, 그룹 전체에 공지가 돼서 축하와 격려를 받는다. 한편, 최종 단계까지 참여한 사용자 중 일부 우수자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