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CTICE

10년 전 다발연수원의 김동주 원장은 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그는 유명한 장면들이 만들어진 특수 세트를 직접 돌아보며 하나의 감동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처럼 재미있고 실감나게 준비된 교육 전용 세트를 생각하고 현재의 다발연수원을 기획한 것도 바로 이때였다.--- 용인에 위치한 다발연수원은 아련한 추억 속에 존재하는 ‘고향’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곳. 깊은 산속임에도 불구하고 통나무 강의장과 제반 시설들이 잘 설치되어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연이라는 큰 스승의 품 안에서 명상, 도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핀 황토 가마 속에서 서로의 흥과 허물을 털고 대화를 나누는 등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이처럼 다발연수원만의 차별화된 환경과 프로그램은 이곳을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들었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임원 과정 교육, 승격자 교육, 노사 화합 프로그램, 한가족 행사 등 다양한 교육과 행사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김동주 원장이 직접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그는 이미 1986년 한국능률협회에서 산업 교육을 시작해 올해로 경력 20년에 접어드는 교육 전문가이다. 30대 중반에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을 했던 김동주 원장은 단식, 황토 가마, 쑥뜸 명상, 도자기 체험 등 직접 효과를 본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려와 조선시대에 사용되던 왕실 황토 가마를 응용한 황토 가마 기 체험 프로그램은 참살이에 대한 교육생들의 니즈와 잘 접목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황토 가마 속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교육생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 냄새 진한 토속 프로그램이다. 아궁이에서 갓 구워 낸 군고구마의 잊을 수 없는 맛과 황토 가마 바닥에서 구워 낸 달걀의 씹는 맛, 그와 어우러지는 막걸리의 목축임은 황홀함 그 자체이다. 위기 속에 찾는 변화와 창조 최근 다발연수원의 김동주 원장은 ‘변화와 창조’를 화두로 하는 ‘2막(The Acts 2)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막 프로그램은 기업과 개인이 겪을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극복 과정으로, 영화에 주인공이 된 느낌 속에서 자신의 습관과 끊임없이 싸워서 승리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이다.속담 중에 ‘세살 때의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사람의 버릇이나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러나 바꾸기 힘든 습관이라도 특정 계기가 있다면 고치기가 비교적 쉽다. 여기서 말하는 계기가 바로 ‘위기’이다. 사람들은 위기를 통해서 인생의 변곡점을 만난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습관을 바꾸고 새로운 2막의 인생을 펼쳐 나간다. 2막을 시작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위기의 순간에서 자기의 습관을 변화시킬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과 그 기회를 잘 살려서 성공으로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김동주 원장은 2막을 시작하게 하는 위기를 하나님의 선물이라 말한다. 그 선물은 2막을 시작은 물론 다른 차원으로 들어 갈 수 있는 2막의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2막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감당치 못할 위기는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는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다. 다시 말해 감당치 못할 2막은 없다는 것이다. 2막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위기와 함께 시작된다. 이때 위기의 개념이 잘 정리되지 않으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있는 것일까’라고 비관만 하다가 2막의 시작과 함께 바로 쓰러질 것이다. 그러나 신의 선물인 2막은 당신을 사랑하고 더 성장시키려 한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