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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O의 진실을 알리고 싶은 사명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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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으로 다듬어진 베테랑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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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현장 옮겨놓은 가상은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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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을 위한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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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엔돌핀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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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얼마나 바쁜데 한가하게 코칭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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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역할에 주목하라
이용철 한국멘토링코칭센터
원장이“효과적인 멘토링 제
도 운영방안”주제로 멘토링
의 전반적인 정의와 형태에 대한 설명
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포럼 또한 시
작됐다. 이 원장은 유럽에 있는 자사
지부를 신입사원들에게 해외진출로의
동기와 연결시켜 인재육성을 꾀하는
STX의 경우를 예로 들며 조직의 중장
기 미션과 개인 중장기 육성의 결부를
중시해야 함이 멘토링 과정에서 부각되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흔히
‘신입사원 이직율이 높으니 멘토링을
하자’같은 마인드로 접근해선 안된다
는 것이다. 이 원장은 단기적인 목표달
성에 천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멘토에
게 강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어 활동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멘토는 멘티와 상호 합의한 역할로, 가
르치기보다는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것
이 확정되어야 멘토의 부담감이 줄며
효과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
견을 밝혔다. ---
기존까지의 멘토링과 관련된 논의들
이 대개 멘티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걸
기억해 보자면, 이날 포럼은 독특하게
도 멘토의 입장에서 이뤄진 논의들이
주류였다. 멘토의 동기부여에 대한 문
제제기와 지속유지에 관한 이 원장의
설명도 그렇거니와 두 번째 강의는 아
예 윤남이 한국멘토링코칭센터 선임연
구원의‘멘토가 얻을 수 있는 유익’이
라는 주제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멘토가 얻을 수 있는 유익
윤 선임연구원 또한 현재까지의 멘토링
연구들이 너무 멘티에게만 치중했었다
는 걸 밝히면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멘
토에 대한 연구들은 개척 단계에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 멘토 자신이 멘토링
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함을 깨닫게
되면 프로그램에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
를 높일 수 있고, 멘티의 입장에서도
당당한 멘토를 통해 멘토링을 하는 것
에 대해 자신을 가질 수 있게 되며 조
직 입장에서도 멘토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멘토를 모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멘토링 과정에
서 자신의 처지를 한 수 접고 참여해서
희생당하는 존재로 여겨졌던 멘토가 멘
토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서라면 무엇보다도 멘토와 멘
티가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하
관계로서의 업무 지원이 아닌 동료로서
의 기능이 강조되어야 한다. 윤 선입연
구원은 우선 멘토는 자신이 가진 정보
를 멘티에게 전달해 줌으로써 자신의
정보를 제확인하거나 비판적으로 점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번째
로 리더십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
세 번째로는 멘티를 통해 자신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네 번째는 멘
토링의 성공적 운영이 조직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점을 제시
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멘토는 궁
극적인 자아성취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멘토에 대한 최근의 연구 사례
윤 선임연구원은 다음으로 최근에 나온
멘토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The
Role of Mentoring Others in the
Career Plateauing Phenomenon」,
Lenz, E.&Allen, T.D., 2009, Group &
Organization Management). 해당
연구는 멘토의 경험이 직무태도에 주
는 영향과 멘토가 겪고 있는 경력정체
가 직무태도에 주는 영향을 멘토링이
완화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데 목적을 두고, 멘토 경험이 있는 110
명이 포함된 미국 공무원 306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였다. 조사 결과 멘
토 경험은 경력정체로 인하여 직무태
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한다
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멘토링이 직
무만족, 조직몰입, 이직의도에 직접적
으로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경력관련 멘토링 기능은 멘토의 경력
정체로 인한 직무태도와 관련이 없다
는 연구결과 또한 얻었는데, 이는 연구
대상자가 정년이 보장된 정부 공무원
이라는 것과 경력관련 멘토링 기능이
멘티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
서 기인하고 있는 걸로 판단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경력관리 멘토링 기능
을 제공하는 멘토는 경력정체를 덜 겪
는다고 보고됐다고 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멘토링에 있어서
또 하나의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었다.
분명 멘토링이 직무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멘토를 2
회 이상 수행한 이들은 멘토링의 반복
여부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걸로 조
사됐기 때문이다. 이는 멘토링을 위해
멘토들이 사용해야 하는 자기시간과
정보자산의 고갈, 그리고 반복되는 멘
토 임무에 대한 염증이 겹쳐진 결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서 포럼 현장에선
그를 해결할 다양한 사례들이 제시됐
는데, 우선 멘토가 계속 멘토 입장을
고수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 때문에
멘토와 멘티들의 역할을 바꿔가며 활
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는
GE에서 활용됐던 사례로, 새로운 기술
들을 습득하기 위해서 간부사원들이
젊은 사원들을 멘토로 지정하여 멘토
링 활동을 했던 전례가 있다. 또한 한
익스프레스의 경우, 멘토링 제도를 격
년으로 운영함으로써 피로도를 줄인다
는 내용이 있었다.
자신있게 멘토링을 말하라
포럼의 마지막으로 제너시스템즈의 멘
토링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김민철 과
장은 비형식학습으로서의 멘토링 프로
그램을 강조하며 멘토-멘티의 매칭과
피드백이 멘토링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템즈는 자체적인 멘토링 명칭
들을 만들어두고 있었는데 멘토를‘드
러내며 어울리다’라는 뜻의 제토, 멘티
를‘처음으로 어울린다’는 뜻의 제시라
고 칭하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8기
175조의 멘토링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제토의 자격요건은 근속년수 2년 이상
의 대리-부장급이 되며 제토 자격조건
에 부합하는 후보군 도출 후 부서장 추
천을 통한 간접선발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기본활동비는 월 5만 원, 활동계
획서 사전승인이 필요한 특별 이벤트
활동비는 최고 20만 원까지 지원되며 1
개조 당 3개월 총 50~60만 원 가량이
지급된다고 한다. 특별이벤트의 내용은
자유이지만 단순한 외식은 아닌, 되도
록 활동적이고 상호 공유 가능한 경험
이어야 한다고 김 과장은 밝혔다. 또한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 1회 멘토링
데이를 두고 있으며 멘토링 기간 중에
1회 회사 주관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유를 묻지 않고 멘토링 활동
을 종결할 수 있는 묻지마 종결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멘토링 활동의
역효과를 막기 위해 만든 장치라고 밝혔다.
멘토링은 경력과 관련된 기술을 보
완, 전수가 가능케 하는 동시에 심리사
회적인 기능도 추구할 수 있는 일석이
조의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단기적‘성과’에만 주목하는 기업현실
은 멘토링의 도입을 머뭇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교육담당자
로서 자신있는 멘토링의 제시를 주문했
다. 멘토와 멘티가 왜 멘토링을 해야하
는지 인식하는 순간이야말로 바로 멘토
링 자체의 성공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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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직장을 녹색화하라
일하는 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행복한 일터는 일하는 사람들의 작업환경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주장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서구의 많은 CEO들은 직무 공간을 예술적으로 조형하고, 인간 친화적으로 디자인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건강경영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할 공간의 예술적 조형을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 그리나이징(Greenizing), 즉 녹색화이다. 사무공간을 녹색기운이 넘치는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공간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 널찍한 공간, 푸른 계열의 조명과 마감재, 작은 미니 정원이나 미니 샘터를 마련한다. 창문이 있다면 회사로고를 붙일 게 아니라 외부가 최대한 보이도록 활용하여 자연채광이 넘실거리게 만든다. 때때로 바깥 전경을 바라보는 것은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다.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옥상정원이나 층별 테라스)을 최대한 확보한다.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는 대신 비상계단을 그리나이징해서 자주 오르내릴 마음이 생기도록 꾸민다.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폴크스바겐의 ‘투명공장’은 판타지 일터의 전형이다. 공장의 외벽은 온통 유리로 돼 있으며 안에서 바깥이, 바깥에서 안이 훤히 보인다. 공장 바닥은 단풍나무 원목으로 돼있어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근로자의 허리를 보호한다. 공장 외부에 조성된 녹지는 5만㎡에 이르며 공장 바로 옆에는 유서 깊은 식물원이 있다. 공장 주변에는 350그루의 수백 년 된 나무들이 솟아있다. 조명은 근처 식물원의 동식물의 생장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공장 바깥쪽으로 빛을 뿌리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장 내부는 유리로 된 외벽을 통해 충분히 햇볕이 들어오게끔 설계되었다.
예전 한 환경 프로그램에서 쥐를 나무상 자와콘크리트 상자에 담아 생존기간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나무상자에서 사는 쥐는 무려 2배 이상 더 오래 생존했다. 비약이 심한 비유겠지만 현대인의 삶은 콘크리트에 갇힌 쥐에 비해 그다지 나을 게 없다. 인간 역시 진화의 시계가 녹색지대에 멈추어있음을 상기하고, 최대한 문명 안의 야생성을 복원하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힘겹다면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도 충분히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조명은 눈에 피로를 주어 두통을 유발한다.
조명은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300-600럭스가 적당하다. 그리고 어두운 가장자리는 국부조명을 설치해 보강해주는 것이 좋다. 광원을 직접 쐬기보다는 간접조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가능하다면 낮 시간 자연채광을 이용하는 것이 뇌의 신선도를 높여준다. 하루 종일 쳐다볼 수밖에 없는 모니터는 시선보다 15도 정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보게 설치하면 안구 수분이 공기에 덜노출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직장인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요통을 고치기 위해서 우선되는 처방은 뱃살 줄이기와 자세 바로하기다. 의자는 모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앉는가가 더 중요하다. 의자는 외양이 멋진 것보다는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대고 허리를 펴고 무릎이 엉덩이 관절보다 높은 것이 좋다.
이러한 모든 환경의 변화도 근로자의 자발적인 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필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근처의 공원을 자주 찾는다. 흙을 밟으며 나무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를 쐬고 나면 오후를 시작할 활력을 다시 충전하게 된다. 공원 근처에는 수많은 직장들이 있지만 이런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아직은 소수로 보인다.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은 진정 적극적으로 갈구하는 자들에게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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