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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사기업체, 연구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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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HRD포럼 주제계획, 한국HRD협회 3월 진행 프로그램, HRD 최고 경영자 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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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주] 'People Brand' 실현을 위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상위 호텔 중 하나로 특급 비즈니스호텔이자 한편으로는 도심형 리조트로서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한편 하얏트호텔은 2011년부터 'People Brand'를 전 세계적 차원에서 브랜드화 하여 경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람이 곧 브랜드라는 의미로,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함으로써 직원 개개인이 곧 하얏트라는 브랜드가 되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호텔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경험 절차에 비추어 직원들의 경험, 즉 경력을 설계하고 관리할 계획에 있다.
하얏트만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교관 인증제도
자리를 옮기면서 마주치는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이는 와중에도 친절한 미소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전체 직원 수는 약 1,000명으로 내부직원이 850여 명, 외부인력이 170여 명 가량 된다고 한다. 배은주 차장이 속한 연수부의 인원은 단 4명. 따라서 서비스 교육에 있어서는 각 부서의 교관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얏트호텔에는 교관인증제도가 있습니다. SOJT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서별 교관 프로그램으로 3일간의 이론 교육과 3개월 동안의 포스트 프로젝트가 이루어집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치러지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과하면 하얏트 본사에서 인증하는 하얏트 교관증이 발부되는데, 이는 세계 약 450여 개의 하얏트호텔에서 유효합니다.”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는 현재 56명의 부서 교관들이 서비스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약 15명 정도의 교관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서비스업의 특성상 호텔에서는 기본적으로 OJT교육이 주로 이루어진다. 오퍼레이션 교육의 경우 1년간의 Train Plan이 부서별로 존재하며, 호텔 종사자로서 중요한 Selling Skill은 8개월가량 업무를 경험한 후에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다시 1년간의 업무를 경험한 후, 자신감에 자긍심을 더할 수 있는 Specialist교육을 제공한다. 또 하나의 철저한 현장교육인 'Walk the Talk'은 일주일에 서너 번 서비스현장을 둘러보며 옷차림과 행동거지 등 세심한 부분까지 그 자리에서 체크하여 피드백을 해주는 제도로, 익숙함에 따른 안이함을 방지하고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근무연수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가대상이 된다고 한다.
고객의 컴플레인이 곧 교육콘텐츠
호텔에서 Complaint handling은 핵심과제이다. OJT와 더불어 대부분의 교육이 고객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고객들의 항의를 접하면, 그 의견을 바탕으로 고객 Needs를 파악하고 교육을 설계해서 이에 대처하는 방법이나 더욱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형식이다. 보통 고객의 4%만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나머지 96%는 그냥 포기하고 재방문을 하지 않는 것을 택한다. 즉 1명이 불만을 표출했다면, 불만을 느낀 고객들이 더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 오히려 고객의 컴플레인은 소중하며, 호텔 교육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교과서이기도 하다는 것이 배은주 차장의 말이다.
또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은 매월 호텔에 다녀간 고객 중 150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해, 스탠다드가 잘 지켜졌는지를 관리한다. 이 부분은 보통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 만족도를 통한 직원평가다. 역시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그 평가가 굉장히 냉정하다고. 서베이 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컴플레인을 맞닥뜨리게 되면, 아직 경력이 많이 쌓이지 않은 직원들은 이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때마다 배은주 차장이 하는 말이 있다.
“고객님들의 불평은 서비스에 대한 불평이지 사람에 대한 불평은 아니라는 사실을 항상 직원들에게 주지시킵니다. 그래야 다시 즐겁게 일할 수 있고, 고객님들의 컴플레인을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은주 차장은 또한 모든 HRD담당자들의 화두인 리더십 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중간 매니저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예전처럼 지시를 내리는 전통적 리더십 유형으로는 고객의 기대를 능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진심으로 업무에 만족할 때 마음으로부터 정통성 있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이번연도에는 그들의 리더십 역량 개발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한 HRD, 그리고 체계
배은주 차장이 HRD업무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연령과 교육수준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교육 전달 수준을 정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고민이었다. 때문에 교육에 앞서 교육대상을 확실하게 파악하여, 그에 맞게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교육을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 것 역시 힘든 부분으로 HRD를 뒷받침해줄 HRM이 수반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이 먼저 계획되어 있다 할지라도 고객이 교육장을 예약하게 되면 교육은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호텔에서의 교육에 따른 애로사항이었다.
식음료 파트에서 시작해 receptionist, Sales&Marketing, 본사의 해외예약 센터와 객실파트 등을 거쳐 현재는 연수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은주 차장은 하얏트호텔 근무 23년차다. 그 오랜 기간 동안 거의 모든 부서를 경험한 덕에 배은주 차장은 고객들의 불만이 담긴 편지를 보면 상황이 그려진다고 했다. 그래서 호텔의 HRD 담당자는 오퍼레이션 경험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 배은주 차장의 의견이다. 그 많은 부서를 거쳐 연수부로 자리를 옮긴 것은 위에 언급했던 교관으로 활동하면서, 2007년 ‘Trainer of the year’를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2008년 6월부터 연수부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니 이제 조금 있으면 3년이 된다. 현재 자리로 오기 전에도 파크하얏트, 하얏트 리젠시 인천과 제주에서 교육을 맡아 진행했었던 배은주 차장은 연수부에 오면서 자신의 부족함과 좀 더 체계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현재 1년 반을 이수한 상황이다. 업무와 학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면서도 장학금까지 받았다는 말에, 무엇보다 그 원동력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배울 것이 없는 상황이 가장 견디기 힘들다고 느끼는 성격입니다. HRD를 담당한지는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더 오랜 기간을 두고 배워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즐겨 읽느냐는 질문에 배은주 차장은 매달 2권의 책을 추천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책 한 권을 추천해 달라는 요구에 그녀는 ‘신화가 된 전설적인 서비스’라는 책을 꼽았다. 서비스에 있어서 항상 최고의 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 사의 고객서비스 전략을 다룬 책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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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인재개발팀] 인재는 하나투어의 핵심
여행은 각박하고 다양성이 부족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면 누구나 떠올릴 수밖에 없는 일상의 로망이다. 또한 여행산업의 발전은 문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운송수단의 발달상과 국가의 산업․문화적 영향력을 잴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행업 분야 국내 1위인 하나투어의 역사는 단순히 여행사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문화로서의 산업이 어떤 흐름을 타고 왔는가를 알려주는 한 지표일 것이다. 여행업의 본질이 서비스라는 사실은 그 성패가 인재에 달려 있다는 걸 역설한다. 본호에서는 하나투어의 인재들을 책임지고 있는 인재개발팀을 만나 인재개발의 철학과 방법론을 들어봤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오형수 하나투어 인재개발총괄팀장과 하나투어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IMF 때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게 됐다. 하나투어가 상승한 시기가 바로 IMF 때부터였다는 것이다.
여행은 곧 사람이다---
“IMF체제가 들이닥치자 다른 여행사들은 인적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환율이라든지, 내부사정이라든지, 도저히 여행 수요가 있을 시기가 아녔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때 하나투어 경영진은 ‘결국 여행은 사람이다’라는 판단을 내리고 강제퇴직을 한 명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급여 절감이라는 수단은 있었어도 그대로 직원들을 안고 가기로 한 거죠. 그리고 여행 수요는 줄더라도 비즈니스 관련 출장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등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1년여가 지나자 IMF체제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게 됐고 여행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다른 여행사에서는 해고시킨 직원들에게 돌아오라고 했죠. 하지만 어려울 때 버려놓고는 아쉬워지니 찾는 직장에 누가 다시 들어가고 싶겠습니까. 업계에선 인재난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하나투어는 1998년에 최초로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나투어의 이 같은 사례는 말그대로 사람을 통한 사업인 여행업에서의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인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하나투어는 2001년에 홍보기획팀 내 인재개발업무 담당직원을 채용하면서 여행업계에서 최초로 인재개발 전담팀을 개설했다. 그 담당직원이 바로 오형수 팀장이다.
“하나투어의 직원은 대략 1600여 명이지만, 가이드와 자회사들, 해외에서의 협력관계들까지 더하면 500~600여 명이 더해집니다. 28개의 해외지사가 있으며 1,055개의 전문판매점이 있고 이들이 개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니 사업이 복잡다단한 편이죠.”
해외지사에는 본사 직원이 파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현지의 여행업 법인이 하나투어로 편입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여행 비즈니스에 있어 지역전문가는 바로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지금까지 글로벌 인재로 육성된 본사 직원을 해외지사로 파견하는 포지션을 취하다가 최근에는 현지인을 현지 법인의 직원으로 육성하려고 하는 전략을 펴는 것과는 반대로 진행된 흥미로운 케이스다.
여행업의 전체적 차원에서 사고한다
성장과 함께 소비력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에는 작은 여행사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중이다. 그로 인해 경쟁이 과다해지는 현상에 대해 우려되지 않느냐고 물어봤다.
“국내에 군소 규모 여행사는 대략 만 개 정도 될 겁니다. 하나투어는 그중 8000여 개 회사와 거래하고 있습니다. 각 여행사들이 각자의 방향성에 따라 모객을 한 후 저희와 연결하게 되는 거죠.”
말하자면 군소 여행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위치하고 있는 것이 하나투어라는 것. 이처럼 하나투어는 여행사라는 특성상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포지션은 인재개발에 있어 하나투어 인재개발팀에게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하나투어는 국외여행이 전체 사업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외에서의 서비스가 사업의 중요한 주체가 되죠. 그런데 해외 각 지역에 있는 호텔이나 식당은 우리가 관리하고 있는 분야가 아니지만, 여행의 퀄리티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입니다. 그래서 지역의 가이드와 호텔, 식당의 서비스에 대한 것까지 신경쓰고 때로는 서비스 교육까지 제공해야 하는 게 저희 역할입니다.”
민감한 환경변화, 미래예측이 중요
현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그들을 설득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여행 서비스의 질까지 높여야 하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정보량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여행의 트렌드 또한 바뀌어가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은 하나투어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미래에의 고민과 연결된다. 장윤미 차장은 그 어떤 업종보다도 외부적인 경영환경변화와 정확한 미래예측이 필요한 게 여행업이라고 말했다.
“여행업은 외부경영환경 변화에 민감한 업종입니다. 그래서 경영환경변화와 고객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경영환경변화와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중입니다. 2009년에는 ‘경영환경변화와 혁신’ 과정을 전직원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2010년에는 ‘지속가능한 성장-1위 전략’ 과정을 개발하여 전직원 교육으로 실시했습니다. 또한 매년 고객의 변화와 이에 따른 적극적인 서비스 혁신을 위하여 매년 고객만족경영과정을 새로운 테마로 개발하여 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어려움은 있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이 닥쳤던 2009년에 하나투어의 고객은 예년보다 20%가 감소했다. 사업규모는 커지는데 매출은 감소한 사태 앞에서 하나투어 내부에서는 금융위기의 분석과 교육, 대안마련이 꾸준하게 이뤄졌다.
결론은 글로벌 차원에서의 인식과 시장개척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오형수 팀장은 2020년 문화관광그룹을 목표로 하는 하나투어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미래에는 한국에서의 경영환경에만 영향을 받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경쟁자와의 관계, 새로운 1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대한 화두가 될 것이며 하나투어의 인재들이 국제감각을 갖춘 인재가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었다.
미래를 위한 글로벌 멀티플레이어 육성
장윤미 차장은 개개인의 역량이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특성 때문에, 하나투어 인재개발팀의 인재들의 가장 큰 특성은 현장니즈에 맞는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를 위해서 인재개발팀원은 현장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공모를 통해서 선발되며 교육기획과 운영업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강의까지 맡게 된다. 사업성과와 인재가 밀착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인재개발팀의 멀티플레이어적 포지션은, 단순히 인재개발 업무를 넘어서 하나투어의 거시적인 경영까지 설명할 수 있는 오형수 팀장에 의해 증명되고 있었다.
“하나투어가 비즈니스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과 미국입니다. 하나투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이 들어갈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보는 거죠. 중국은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비슷한 정서가 있기에 패키지 투어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다소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하는데, 서양인에게 있어 여행이란 개인이 알아서 움직이는 것이기에 패키지 투어에 대해 낯설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 있는 아시아인들이 대략 2천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분들에게는 패키지 투어라는 문화가 받아들여질 수 있는 거죠. 또한 아시아인들의 고향회귀경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 부분에서도 패키지 투어가 적용될 수 있죠.”
최근 한국과 FTA를 맺은 EU시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FTA가 제대로 진행되기만 하면 유망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로선 유럽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원하는 시즌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으며 비즈니스 수요는 있지만 단기간의 확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놨다. 이러한 상황들은 자연스럽게 보다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에의 필요성을 하나투어에게 강하게 요구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장윤미 차장은 올 한해 HRD 핵심전략을 글로벌인재에 포커스를 맞춰 세 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직무전문가를 육성하는 게 올해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 조직의 핵심인재 육성이 있습니다. 핵심인재를 발굴하여 HRM과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육성을 위해 전문역량 강화를 지원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둘째, 직무역량향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직무에 몰입할 수 있는 지원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통합적 글로벌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본사와 해외지사, 자회사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현지 문화, 제도, 규정, 특성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형성해내는 인재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형수 인재개발총괄팀 팀장
“여행업에는 하나투어가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는 영역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는 숙박업, 식당업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단위들이 있죠. 이런 영역들에서 종사하는 분들은 하나투어의 정식직원은 아니지만 여행에 있어 고객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하나투어 직원들은 그들에게 계속 영향력을 유지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만들어줘야 합니다. 물론 각 지역별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업 자체에 내재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우선적으로 손님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손님은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을 내고 복잡한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여행지에 온 겁니다. 그렇게 자신을 설정하면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은 힘들더라도 적어도 상황을 이해할 수는 있을테니까요.”
장윤미 인재개발팀 차장
“자기계발의 방법론으로는 뭐니뭐니 해도 독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과정개발을 하고 강의를 하는 교육담당자에게는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주 3권 이상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교육과정에 참가하고 과정개발에 필요한 동영상을 많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맨 처음 인재개발팀에 발령 받아서 왔을 때, 저희 총괄침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교육담당자에게는 호기심 있는 시선이 필요하다. 책을 읽을 때나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도 항상 호기심 있는 자세로 이건 왜 그럴까, 이 과정에 활용해야겠구나, 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모든 사물을 볼 때 항상 주의 깊게 호기심 있는 자세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지윤 인재개발팀 과장
1. 나에게 HRD란?
스스로 빛을 발하는 별을 만들어주고, 더욱 반짝반짝 빛나게 서포트 해주는 밤하늘이란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HRD입니다.
2. 언제 인재개발업무에 보람을 느끼시는지요?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초심의 열정으로 도전하여 긍정적 변화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거나 저를 찾아 조언을 구할 때 보람을 느끼게 되며, 그들이 하는 일이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인식 시켜줄 때 가장 크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3. 시장의 흐름에 따라 교육의 흐름도 빠르게 변하는데, 어떻게 그 변화를 준비하시는지요?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고 항상 메모하여 그 속에서 시대적 흐름과 컨셉에 맞는 창의적 교육 영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HRD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4. 업무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동기를 부여하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마인드교육은 바로 교육의 효과나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한계가 있고, 항상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5. HRDer를 꿈꾸는 사람들이 꼭 갖추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양한 경험과 호기심으로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며, 배려심 깊고 진심이 느껴지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또한 역량을 키워 전문성을 갖추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겸비한다면 회사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HRDer가 될 수 있겠죠.
김석기 인재개발팀 대리
1. 나에게 HRD란?
즐거운 만남이다.
직원들과의 만남, 새로운 지식들과의 만남들 자체가 즐겁고 소중하다.
교육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의 큰 벽을 만나는 것도 또 이를 잘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 작은 만남들도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2. 언제 인재개발업무에 보람을 느끼시는지요?
업무로 돌아간 직원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라는 말을 해줄 때
3. 시장의 흐름에 따라 교육의 흐름도 빠르게 변하는데, 어떻게 그 변화를 준비하시는지요?
기술과 정보의 확장에 초점이 맞춰진 시대인 것 같다. 물론 중요하지만 여행업의 특성상
고객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인문학적 소양강화 많이 필요할 것 같아 다양한 관련 교육에
대해 고민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공부중이다.
4. 업무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경영진, 직원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반 보 정도 범위에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WEB 2.0 혹은 3.0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 직원들의 지식수준과 의식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조직의 비전과 직원들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5. HRDer를 꿈꾸는 사람들이 꼭 갖추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급 변화 하는 시대, 경영환경에 따라 창의적인 교육적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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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두의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멘토링의 도입
코오롱아이넷은 무역과 IT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Global Total Service Company’라는 비전을 갖고 2006년 7월에 합병된 코오롱그룹의 계열사이다. 서비스업을 지향하는 코오롱아이넷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자산은 무엇보다도 인적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에서 그 동안 직원 개개인을 전문가로 육성시키고 합병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화학적 통합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며, 그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었다.
코오롱아이넷의 미래를 위한 결정
2008년에는 2010비전 달성을 점검하여 비전 달성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세분화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로 핵심사업과 비핵심사업을 분류하였다. 또한 각 사업별 인력을 매칭하여 코오롱아이넷의 중요한 자산인 인적자원의 인당 생산성, 역량을 점검하여 채용, 육성, 확보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프로젝트 결과, 8대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 리더와 후계자간 인당 생산성과 역량 갭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 리더 유출이 발생 시에는 사업 존립자체에 큰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핵심사업 수행 리더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과 함께 후계자를 하루라도 빨리 리더에 버금가는 역량을 갖게 끌어올리는 육성방안이 필요했다. ---
그러나 전통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단시간에 역량을 끌어올리거나 핵심사업 리더 유출을 방지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개인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아무리 많은 투자를 해도 전체적으로는 효율성이 증가하지 않는다거나, 개발된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태를 저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코오롱아이넷은 새로운 교육 및 능력개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제도가 바로 멘토링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코오롱아이넷의 무역부문은 사수, 부사수로 불리는 OJT 프로그램은 과거 40년 전부터 뿌리 깊게 내려온 중요한 학습의 형태였다.
“제가 흔히 말하는 사수, 부사수 프로그램으로 배웠거든요. 그래서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하는 게 생소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사업 계획을 수립해서 그것을 후임과 함께 해야 하는 게 처음엔 힘들었어요. 더구나 시나리오플래닝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한 것도 그랬고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과 방법론에 대해 처음에는 저항이 있었으며, 단순히 교육만 시키는 게 아닐까라는 오해도 많았었다. 하지만 현업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다보니 점차 직원들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멘토링을 위한 시나리오플래닝의 도입
코오롱아이넷의 멘토링은 멘토가 보유한 핵심 사업수행 역량을 멘티에게 전수하여 업무 백업을 달성하고 멘토는 신규 사업 발굴 및 사업역량 강화라는 학습목표지향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설정하였다. 이는 8대 핵심 사업에 대한 인력 백업을 달성하고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었다.
멘토와 멘티가 협의하여 자체적으로 설정한 ‘멘토링의 비전과 목표’에 서명하고 [그림 1]과 같이 멘토링계획서를 작성하고 나면, 본부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CEO에게 보고하여 확정을 받았다. 여기에서 주로 보고되는 것은 멘토의 비전과 멘토링이 종료되었을 때 멘티의 성장성에 대한 내용이다. CEO로부터 확정 받고 나서, 보고된 계획에 근거하여 멘토링을 실시하였다. 여기서 인재개발팀에 있는 코디네이터는 격주 단위 멘토와의 미팅을 통해 멘토링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이슈 혹은 고충을 인터뷰하고 멘토에게 필요한 사항을 분석하거나 혹은 멘토가 요구하는 사항을 정리하여 빠른 시간 내에 지원하였다.
멘토링 과제로는 멘토가 갖고 있는 경험과 실천적 지식을 멘티에게 전수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기존의 업무를 전수하는 수준으로 멘토링을 실시한다면, 멘토의 관행을 그대로 답습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멘토와 멘티가 새로운 과제를 가지고 멘토링 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플래닝이라는 방법론을 도입하였다. 그동안 해오지 않은 방법론이기 때문에 별도의 교육이 우선적으로 필요하였다. 교육을 실시하고 나서, 새로운 과제를 수립하는 신규 사업계획까지 수립하였다.
코디네이터는 격주 단위 미팅 내용을 정리하여 월 단위 멘토링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CEO에게 이슈사항과 경과사항에 대해 보고하였다. 이로 인해 현업의 부담을 주는 월 단위 멘토링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도록 하였다. 사업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분기별로인재개발팀에서 일괄적으로 보고하였다. 그리고 멘티는 월 단위로 자기 성찰 노트를 작성하였는데, 이는 자기 성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6개월의 멘토링 기한이 지나고 멘토는 자신이 수립한 비전의 실행결과를 정리하여 CEO에게 보고한다. 이때 주로 보고되는 내용은 신규 사업에 대한 사업화 계획이거나 IT 솔루션 컨설팅 방법론에 대한 결과물이었다. CEO는 보고되는 내용을 듣고 우선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할 결과물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결과물은 전략사업팀으로 넘겨지고 전략사업팀은 멘토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철저히 분석, 시장성을 검토한 후에 CEO에게 의견을 전달하였다.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쳐 CEO는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추진할 과제를 최종 선정하였는데, 2009년에는 9개 팀이 모두 선정되었다. 이는 신규사업개발 역량과 멘토링의 학습방식을 조직의 학습문화로 안착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승인된 안건에 대해서는 전략사업팀과 멘토와 함께 협력하여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였다.
멘토링의 ROI 성과 측정, 성공을 증명하다
멘토링과정은 실시 전부터 사업 이슈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ROI성과 측정에 대해 이해관계자인 CEO, 경영지원본부장을 포함한 각 사업 본부장, 인재개발팀장과 조율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의해 초기부터 KPI를 선정하였으며, 사업 승인단계에서 KPI가 주요한 의사결정 요인이 되었다.
멘토링에 사용된 비용에서 교육비는 사내에서 신규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교육에 집행된 비용도 있지만, 멘티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멘토의 추천에서 이루어진 사외 교육 및 세미나, 도서구매비용도 포함되어 있다. 해외시장조사비용의 경우는 항공료, 일비, 식비, 숙박비 일체를 포함한 비용이다. 여기에 접대비와 선물비는 제외하였다.
프로그램 효과를 분리한 결과를 중심으로 ROI를 측정하면, (382,000,000원-37,812,156원)/37,812,156원으로 계산한 후에 백분율로 변환하여 ROI는 약 910%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환경변수를 예측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작년보다 매출도 많이 늘었고, 이익도 늘었죠. 이번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숫자에 대한 성과도 있었지만, 기술지원업무가 매번 영업을 지원하던 체제로 흘렀는데…. 기술지원업무를 통해서 프리세일즈도 가능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을 경영층에 인식시켜 준 것을 무엇보다 큰 성과로 보고 있어요. 덕분에 독립된 팀으로 2010년부터는 출발하게 되었어요.”
과거보다 매출과 이익에서 성과를 달성하였지만, 무엇보다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경영층에 인식시켜 독립된 팀으로 2010년을 출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성과로 보고 있었다.
“저희 프로젝트는 올해 성과를 내기 어려운 거였어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 많이 배웠어요. 과거에는 제가 직접 거래처와 거래하는 게 참 손 떨렸어요. 저희 아이템 같은 경우는 1원이 1억으로 바뀔 수 있거든요. 이제는 좀 자신이 생겼어요. 30억 미만은 이제 제가 알아서 하거든요. 물론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으니 계속 차장님한테 배우죠.”
“저한테는 특별해요. 이 기회를 통해 동유럽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제 아이템과 시장이 만들어졌거든요. 2010년에도 계속 하려고요. 제 멘토가 많이 도와줬어요. 워낙 그쪽 지역과 철강에 전문가거든요. 이거 안했으면 멘토한테 공식적으로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당초 멘티의 역량을 올리려고 하는 성과를 모두 달성하였다고 볼 수 없지만, 과거보다는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변화가 생긴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멘티의 변화된 모습이 발견됐다. 이러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실행된다면, ROI 성과뿐만 아니라 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서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더욱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 멘토링, 기업문화로 자리잡다
코오롱아이넷의 공식적 멘토링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약 910%의 ROI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무엇보다 업무 수행에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멘토링 프로그램은 코오롱아이넷과 같이 별도의 R&D 조직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할 프로그램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멘토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점이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CEO의 리더십이다.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 업무 수행, 신규 사업 발굴에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많은 기업에서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바쁜 현업과 실적 달성이라는 무거운 짐 속에서 멘티를 양성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굴해 나가는 도전을 해야 한다는 건 멘토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CEO의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이러한 끊임없는 도전과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이 조직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코오롱아이넷의 핵심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는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사업가적 마인드를 갖추어야 하며, 후견인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멘토로서 리더십을 갖추어야만 한다는 사고가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시적인 이벤트나 육성프로그램으로 시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현업의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고 사업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멘토와 멘티 간 갈등을 잘 조율하고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여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코디네이터로 처음에는 외부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지만, 멘토링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조직의 문화로 자리 잡는다면 HR 담당자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멘토링은 상호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이다. 따라서 이러한 멘토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호관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인 것 같다. 갈등과 어려움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어나간다면 진정한 협력적인 학습 파트너로서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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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수] 2.전략적 HRD영역과 과제 (ll)
해외의 경우 SHRD의 9가지 특성이 도출되고, 이를 통해 SHRD의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전략도 성숙 모델’이 개발되었지만(McCracken&Wallace), 이 모델 역시 이미 산업시대에 도출된 전통적 HRD의 특성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모델이 개발되어야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실증적 연구 없이 개념 논의에만 머물러 있는 수준이며, SHRD 수행을 위한 지침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SHRD는 CEO의 전략적 파트너, 경영과 연계된 HRD, 조직의 미래가치 창출 등 다양한 용어들로 대변되나, 영역의 구분은 모호한 실정이다. 아울러 SHRD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구체적 과제도 혼재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대기업 HRD 전문가 집단 및 HRD 담당자를 대상으로 SHRD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를 도출하여, 이를 타당화하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첫째, 국내 대기업 중심 SHRD의 주요영역은 무엇인가? 둘째, SHRD의 주요영역별 핵심과제는 무엇인가? 등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HRD 부서의 현 위치 파악(수준 분석) 및 벤치마킹의 기준을 제시하여 국내 기업의 실무 적응력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향후 전략적 HRD 모델 정립 및 과제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HRD는 HRD와 경영전략과의 연계
SHRD는 HRD와 경영전략과의 연계를 강조한 개념이다. 1991년 Garavan은 전략적 HRD의 특성으로 조직 미션 및 목표와의 통합, 최고경영층의 지원, 기업의 내․외부 환경분석, HRD 계획 및 정책, 현장관리자의 헌신 및 참여, HRM 활동의 보완적 존재, 사내 교육훈련 담당자의 역할 확대, 조직문화에 대한 인지, 평가 중시 등 총 9가지의 특성을 제시하였다. McCracken과 Wallace는 Garavan의 9가지 특성을 보다 구체화하여 조직 미션 및 목표 설정에 기여,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HRD 관점에서 고위경영진에 의한 환경분석, HRD 전략·계획 및 정책, 현장관리자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HR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조직변화 컨설턴트로서의 역할,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 비용 대비 효과성에 대한 평가 중시 등 9가지 특성을 제시하면서 이 특성들은 별개의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유기적으로 기능할 때 비로소 진정한 전략적 HRD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전략적 HRD의 개념적 논의뿐만 아니라 실증적 연구를 위해 전략적 HRD의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HRD의 전략적 성숙도 모델’을 개발하였다. 이는 전략적 HRD의 특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성숙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조사도구로 활용이 가능할 수 있으나, 이미 산업시대에 도출된 전통적 HRD의 특성까지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하고 나아가 국내의 경영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모델이 개발과 SHRD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 도출이 필요한 실정이다.
SHRD의 영역을 정확히 도출해야
국내 대기업의 상황을 반영한 전략적 HRD에 대한 선행연구가 부족하며 양적인 방법으로는 전략적 HRD의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를 도출해 내기 어렵기 때문에 개방형 설문지를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전문가 집단의 합의된 의견을 유도할 수 있는 델파이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일정한 선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는 국내 HRD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델파이 연구를 통해 전략적 HRD의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1차 설문지는 전문가 집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방형 질문(open-ended question)으로 구성하였으며 전략적 HRD의 정의, 주요 역할 또는 과제, 전통적 HRD와 전략적 HRD의 차이점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차 설문지는 1차 델파이 설문 결과에 대한 피드백 내용, Likert 5점 척도에 의한 전략적 HRD의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의 중요도를 평가를 위한 항목이었으며, 3차 설문지는 2차 조사를 통한 재명명, 통합, 추가 등의 수정사항, 각 항목에 대해 중요도를 재평가하는 설문지로 구성하였다.
또한 SHRD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분석하고 이를 타당화하기 위해 델파이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문도구를 개발하고 국내 대기업 집단(그룹) 차원의 HRD 담당자 201명을 대상으로 도출된 핵심과제의 중요도 인식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SHRD를 위한 4개의 주요 영역들
3차에 걸친 델파이 연구 시 수렴한 전문가의 의견 및 요구분석을 통해 타당도를 확보한 전략적 HRD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의 최종안은 정리하면 다음 [표 1]과 같다.
[표 1] 전략적 HRD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최종안)
국내 대기업 중심의 SHRD는 4개의 주요영역과 19개의 핵심과제로 분석되었다. SHRD의 주요영역은 조직문화 공유 및 확산, 차세대 리더 및 핵심인재 양성, 경영성과 및 조직목표달성 지원, 변화와 혁신 선도 및 지원 등 4개의 영역으로 분석되었다. SHRD의 핵심과제는 조직 구심력 강화를 위한 회사 가치체계(미션, 비전, 가치)의 정립, 인재경영을 위한 HRD와 HRM의 전략적 연계, 경영전략과 밀착된 HRD 활동 강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 인식 및 공유 등 총 19개의 핵심과제가 도출되었다.
HRD의 위상을 높이는 건 HRDer들의 몫
국내 대기업 중심의 전략적 HRD의 4개 영역 및 19개 핵심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략적 HRD란 ‘기업의 지속적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직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조직문화의 공유 및 확산에 역점을 두며, 미래형 리더 및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경영을 추진하고, 경영전략과 밀착된 활동을 통해 목표 달성 및 경영성과 창출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이와 같은 SHRD의 정의는 그동안 경험적으로 강조되었던 SHRD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HRD 담당자 상호 간 의사소통의 질을 향상시키며, HRD 부서의 현 위치 파악(수준 분석) 및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을 위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최근 CEO의 전략적 파트너인 CLO(Chief Learning Officer)의 등장과 HRD 부서에 대한 전략적 요구 및 중요성이 향상된 것은 조직 내 HRD의 위상이 높아짐을 반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략적 수준의 HRD 실행을 위한 수행과제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SHRD에 대한 주요영역 뿐만 아니라 HRD의 수준을 전략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하여 요구되는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것은 HRD 업무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HRD 분야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구체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셋째,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SHRD의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전략적 HRD의 특성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지식정보화 시대, 글로벌화 시대의 도래에 따라 변화된 HRD 환경 및 국내 대기업의 전략적 HRD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 해외 선행연구에 의해 제시된 전략적 HRD 모델의 경우, 이미 10여 년 전에 도출된 전통적 HRD의 특성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내 HRD의 전략적 수준을 측정하기에는 시대상황적, 환경적, 업무현장 반영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기업의 HRD 상황을 반영하여 SHRD 주요영역 및 핵심과제를 도출함으로써 선행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SHRD를 지향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의 실무 적용력을 높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SHRD 수행을 통한 경영의 파트너화
넷째, 4개 주요영역 가운데 조직문화 공유 및 확산 영역은 국내 기업의 경우 최근 글로벌화 추진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추진과제이자 가장 높은 중요도 인식을 나타냈다. 이는 조직문화 공유 및 확산 영역이 글로벌 기업의 경우 오래 전부터 실시하던 HRD의 영역이었지만 국내의 경우 최근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선진 HRD와 비교하여 국내 HRD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다섯 째, 현장의 문제해결 및 개인능력개발을 위해 교육훈련 중심으로 지원하던 전통적 HRD에 비해 국내 대기업 중심의 전략적 HRD는 기업 내 경영전략을 직접 지원하고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적 접근, 그리고 미래 경영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으로 그 영역이 확대 및 전환되고 있다. 이는 SHRD의 모든 활동은 성과중심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미래 경영가치창출을 위한 활동도 강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HRD부서는 전통적 수준의 교육훈련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인재양성, 경영성과 및 변화혁신 등 다양한 영역의 핵심과제 수행이 요구된다.
위와 같은 결론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내 대기업 HRD 상황을 반영하여 SHRD의 주요영역과 수행해야할 핵심과제들로 구성되므로 이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HRD 중요도 인식 및 수행수준을 측정하여 국내 전략적 HRD의 수준을 진단하고 SHRD 수행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심층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업종에 따른 SHRD 중요도 인식 및 수행수준 차이, HRD 담당자의 직급에 따른 인식 및 수행수준의 분석 등 세분화 된 후속연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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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자] 4인 이하 사업장을 위한 퇴직연금의 도입
윤길자 근로복지공단 복지사업국장
국내 기업들의 99%, 직장인의 88%를 점하고 있는 기업들이 바로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러면서도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헤매고 있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상황은, 한마디로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을 가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대개 두 가지로 분석된다. 하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급여차, 나머지 하나는 중소기업의 복지제도 부재상황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복지제도의 확충
“중소기업의 취약한 복지제도는 인재가 중소기업을 가길 꺼리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장기근속하는 인재들이 있는 중소기업들도 있지만,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잦은 이직 등으로 인해 생산성 확보가 안되고 미래가 불투명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사장이나 대표 되시는 분들도 직원과 다를 바 없이 현장에서 일하는 곳이 대부분이죠. 퇴직연금의 보장은 안정된 회사를 만들어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보다 나은 경영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습니다.”
윤길자 국장은 또한 법제적 문제도 있음을 지적했다. 작년 12월부터 4인 이하 사업장도 퇴직급여제도 도입이 의무화됐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근로자 퇴직시 일시불로 제공해야 하는 퇴직금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야겠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퇴직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있어야 업무에 차질이 없을 터이다. 퇴직연금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윤길자 국장의 설명.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직원의 이직률은 5% 내외인 걸로 나왔다. 일을 한만한 직장이라는 게 보장된다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오래 같이 근무하게 되면 가족처럼 되는 거고 그것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되죠. 여기에서 일한다고 해서 나중에 퇴직금이나 받을려나, 하는 불안감이 들면 오래 있지 못하죠. 하지만 퇴직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는 회사라면 굳이 다른 회사를 갈 필요가 없을 겁니다.”
퇴직연금으로 작아도 튼튼한 기업을 만든다
어째서 정부기관이 연금사업에 뛰어들었을까? 이미 퇴직연급은 5년여 전부터 시작되어 금융회사에서는 저마다 각각 퇴직연금사업팀을 따로 만들어두고 있을 정도다.
“국가 차원에서 볼 때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으면서도 산업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4인 이하 기업들은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퇴직연금에 가입하려면 여러 현실적 제약들이 있죠. 이 부분을 정부에서 해결해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는 고령화사회 문제도 있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베이비붐세대의 퇴직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노령층에 적용될 다양한 문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취약계층을 위한 퇴직연금제의 도입이 필요했습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퇴직연금사업은 과열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퇴직연금 자체가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퇴직연금은 속성상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기업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들은 단기상품이 대다수입니다. 중장기 노후대책이라는 본래 목적과는 다른 결과들이죠. 이는 자회사 금융상품으로의 일괄 가입이라든지, 관행과 같은 문제들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4인 이하 사업장은 지금껏 그러한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상태였죠.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퇴직연금은 일반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에 이자소득세가 없는 우대금리입니다. 가입과정도 3가지 정도로 간소화시켰고, 사업주 손비가 인정되어 절세효과도 있죠. 장사를 한다는 입장이 아니라 복지의 개념으로서 도입된 것이기에 가능한 부분들입니다.”
어렵지만 가야 하는 이유, 보다 안정된 사회의 구축
근로복지공단에서 퇴직연금사업을 시작한지 작년 12월에서부터 두 달여가 조금 지났다. 퇴직연금사업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아무래도 경제적 측면에서 여유가 없다는 반응들이지요. 지난 5년여 간 10인 이하 사업장에서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4%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열악한 4인 이하 사업장에서의 퇴직연금사업은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우선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가입 사례들을 만들어 그를 중심으로 전파하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홍보의 문제는 근로복지공단이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정말 무수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작은 기업들에게 퇴직연금의 정보가 닿게 한다는 건 상식적으로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듯했다. 국내의 4인 이하 사업장은 대략 90만 개 정도 된다는 게 윤길자 국장의 설명. 그래서 작년 12월에 82만 개소에 안내문을 전송했다. 올해 1월부터는 퇴직연금에 가입할 여력이 있고 전문직인 업종을 선정하여 우선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그리고 매 분기별, 지역별로 관심업종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퇴직연금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보호가 필요한 영세사업자들을 위해서라도 외연이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용노동부와 저희 측에서 갖고 있는 정보 인프라, 그리고 각 지역의 공단 사업소를 통해 3중으로 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사업주들을 만나면, 그들도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노후를 불안해해요. 4인 이하 사업장이라고 하면 사장도 직원들과 똑같은 입장인 거죠. 그래서 사업자 대표들도 자신도 가입해도 되냐고 물어요. 그래서 직원과 함께 사업주도 가입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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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서의 인재개발은 과연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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