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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기본과 원칙이 HRD의 밑거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2020 세계 최고(World Best) 인재개발기관이라는 비전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 따라서 가치체계 체화, 리더십 역량강화,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4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2020년까지 World Best 인재개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이에 2013년 한수원 인재개발원의 수장이 된 박동원 원장은 막중한 임무를 안고 HRD 시스템 정비에 힘쓰고 있다.
▲ 박동원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장은 2013년에 취임해 교육훈련 변화의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의식개혁으로 기본과 원칙 바로 세운다
한수원에서 가장 주력하는 HRD 주제는 직원들의 의식개혁과 회사 가치체계 내재화다. 원전 고장과 비리 논란으로 한창 시끄러웠던 한수원은 청렴윤리와 안전문화 체화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직급별로 가치체계 교육과 리더십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신입사원 조기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관 및 역사관 교육과 별도의 인·적성검사를 추가 실시하고, 멘토링 제도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박 원장은 이런 교육체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본을 지키는 것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봤다.
“직급고하를 막론하고 서로 인사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합니다. 그럴 때 늦게까지 일을 해도 기분 좋게 퇴근할 수 있습니다. 또 기본을 지키고 정직하게 일할 수 있어야 업무 효율도 높아집니다.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은 여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글로벌 역량 강화로 POST UAE 실현한다
박 원장은 현재 전문 교수 양성을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UAE에서 바라카 원전 1호기 설치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 한국 최초로 우리 기술로 만든 원전이 세계무대에 첫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한국 원전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국제기준 글로벌 교육훈련체계(SAT: Systematic Approach to Traininig)를 적용하고, 어학능력 및 비즈니스 매너를 갖춘 해외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과 전문지식을 아우르는 교수풀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이는 앞으로 UAE 원전 설치만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POST UAE를 준비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준교 수제를 활성화해 지금보다 3배 정도의 교수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외부 강사보다 한수원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강사가 돼야 중장기적인 교육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교육인력 양성만이 미래를 보장한다
박동원 원장은 2012년부터 2년간 인사처장을 하며 인사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교육플랜을 수립하는 일도 함께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HRD와 HRM의 연계와 니즈 및 평가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따라서 시스템을 정비해 일사분란한 인사체제를 갖출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각 원전 본부에 설치된 훈련센터들과 인재개발원 간에 교육이 오버랩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HRD 트렌드도 계속 익히고 보다 좋은 선진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HRD 회의나 세미나가 아무리 많아도, 거기서 제대로 느끼는 바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각 분야별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합니다. 외국의 우수 사례를 볼 기회를 늘리고 단기간이 아닌 중장기적인 교육계획을 고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박동원 원장은 한수원 인재개발원을 2020 World Best 인재개발기관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사업 관련 핵심성과지표(KPI)를 선정하고, ▲의식개혁 및 회사가치 내재화, ▲교육수요 분산·특화된 제2캠퍼스 운영 ▲공감과 소통 통한 원전산업기반 ▲국제표준 교육체계기반 확립 ▲신입사원 조기 역량강화 추진 등 구체적인 방향도 설정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들이 시작단계일 뿐이다. 박 원장은 내년 초까지 가야 비로소 큰 줄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원전 사업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린 에너지 사업이다. 한수원 인재개발원을 이끌고 갈 박 원장의 행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글·사진 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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