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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⑤ 성공적인 임원 코칭의 사례 - Risk를 떨치고 새로운 도전에 성공
커리어 코칭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점은 자신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다. 보통 진단은 MBTI나 DISC와 같은 성격유형진단이나 360도 평가 등을 통해 실시하게 된다. 다만 임원 커리어 코칭에서는 특별히 자기평가서(Self-Evaluation)를 추가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자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타인의 평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임원에게 타인이 발견하지 못한 자기만의 특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도록 자기평가서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고,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회가 매우 효과적이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자기인식은 코칭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자네 꿈은 무언가?”라는 질문에 아직까지 많은 직장인들은 ‘기업의 임원이나 CEO가 되는 것’을 꼽는다. 실제로 임원은 일반 직장인과는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그 영향력도 상당하다. 그러나 막상 기업의 임원이 되고 보면, 주위의 부러운 시선도 잠시,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특히 요즘엔 시도 때도 없는 평가와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부담감으로 그야말로 불안정한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코칭을 받는 임원들도 늘어나고 있다.‘임원으로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임원으로서 앞으로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또는‘제2의 인생설계는 어떻게 할까?’등 고민의 유형과 상황도 다양하다. 더 늦기 전에 확실한 업적을 남기고 싶은 욕심과 새로 운 도전으로 인해 갖게 될 위기감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기로에 서 있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커리어 코칭을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임원들의 커리어 코칭 사례를 통해 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제2의 경력설계 성공 사례
한 외국계기업에서 코칭 리더십 교육을 할 때였다. 조직을 진단하고 임원들의 리더십을 1 : 1로 코칭을 해 가는 과정 중에 만난 김태석 상무 (52세)는 커리어 코칭을 받고 싶어 했다. 그는 직원들로부터 매우 권위 적이고 독재자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의외로 자신의 향후 앞 날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에 다다르고 있었다. 자신의 입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못하면 조직생활 이 어려워질 것을 두려워하여 팀원들을 더 심하게 다그치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해 나갔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팀원들의 이탈은 늘어나 고 CEO에게도 미운 털이 박힌 것 같아 다시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계 속 되고 있었다.
일단 필자는 HRKorea의 커리어 코칭 Tool에 따라 진단을 시작했다.
커리어 코칭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점은 자신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다. 보통 진단은 MBTI나 DISC와 같은 성격유형진단이나 360 도 평가 등을 통해 실시하게 된다. 다만 임원 커리어 코칭에서는 특별 히 자기평가서(Self-Evaluation)를 추가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자아 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타인의 평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임원에게 타인이 발견하지 못한 자기만의 특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도록 자기평가서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고,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회가 매우 효과적이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자기인식은 코칭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김 상무는 자기평가서에서 자기 스스로 도전하기를 좋아하며, 능력 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일을 만들어서 하기도 하는 유형인데, 주변 사람들이 이러한 자신의 생각과 도전을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는 점이 답답하다고 표현했다. 또한 임원의 평균임기가 5년 정도인데, 이미 5년째에 달한 자신의 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어, 그에게는 제2의 경력설계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필자는 그가 현재에서 조직생활을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실행 가능한 제2의 경력 전환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코칭을 이끌어 나갔다. 그리고 그가 평소 비즈니스 때문에 접했던 골프가 수준급일 뿐 아니라, 40대에 건강 때문에 고충을 겪은 경험 때문에 건강관리에 누구보다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향후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픈 욕구가 컸다. 이러한 점을 접목시킨다면 향후 3~5년 이내 에 건강관리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로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이러한 대안을 찾아내자, 그는 막 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마음이 여유로워졌다고 했다. 덕분에 그는 성과 창출에 대한 압박과 불안 속에서 팀원들을 심하게 강압적으로 추궁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합리적이면서도 유연한 상황 대처의 모습을 보여 주게 됨으로써 조직 내에서의 입지도 훨씬 좋아지게 되었다.
결국 제2의 경력설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커리어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놀랄만하다.
Risk를 떨치고 업적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사례
한편 올해 초 만난 송호섭 상무(48세)는 한 회사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하며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 온 전문가다. 신소재 개발 분야라는 한 길을 걸어왔으며,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연구소장인 그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그는 뜻밖에도 이제 임원으로서 확고한 업적을 남기고 싶은데, 현재 기업에서는 이러한 자신의 의지를 뒷받침해 줄만한 정책 이나 제도, 자금 지원 등이 부족하다고 답답해했다. 지금까지의 노력 을 꽃피울 수 있는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럼 다른 기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하자, 이미 50을 바라보는 데다 이직이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경험이 없는 그는 변화로 인해 겪게 될 상황에 두려움이 커 보였다. 사실 임원은 성과를 뚜렷하게 나타내야 하는 프로다. 주니어들처럼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거나 교육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미비하다. 오히려 자신이 가진 비전을 회사와 공유하고 다른 전략적 방향을 이끌어 기업과 산업 분야에서 보다 큰 성과를 나타내야 하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불안감과 마찰이 가중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업적을 남기고 싶다는 그의 의욕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위기 감 사이에 있는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 코칭을 진행했다. 그러자 문제는 그의 뜻과 의지를 받들어 줄 수 있는 기업이나 CEO 를 만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신소 재 연구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겠다는 기업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이끌어 냈다. 다행히 그는 현재 자신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회사와 만 나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업적 을 향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임원도 커리어 코칭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이미 다 가진 것 같지만, 그들은 아직 목마르고, 더 발전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다. 무엇보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충족시켜야 하는 지식과 경험을 발견하고, 더 창창한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 서 임원들에게 커리어 코칭은 삶의 희망이요,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오아시스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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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④ 코칭을 통한 경력설계의 효과 - 삶의 목적 & 커리어 목표 점검, 그리고 실천방안 도출
IT회사에 근무하는 고민기(35세)씨가 적성 때문에 고민하다가 커리어 코치를 찾았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에게 주어진 근무상황이 지루하고 답답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고민했다. 그리고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지 코치가 질문했을 때 이직이라고 답했다. 다만 어떤 회사로의 이직이 적합할지도 모르고, 자신이 무엇을 제일 잘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커리어 코치를 찾을 때 이와 같이‘회사를 옮기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회사를 옮기기 위해서 혹은 좋은 회사로 가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면 이직에 대한 방법론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 즉‘왜 회사를 옮기고 싶은가’라는 부분을 간과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 이직을 했다 하더라도 또 같은 문제에 봉착했을 때 똑같은 고민에 다시 빠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현실에서의 문제 해결은 반드시 자신의 삶의 목적과 커리어 목표를 점검하고 이에 부합하는 실천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것이다. 고민기 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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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커리어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가치관과 신념을 찾아낸다.
코치는 그의 경력설계를 위해 몇 가지 진단을 실시했다. 커리어 유형과 성격유형, 직업 흥미도를 점검해보면서 그가 현재 엔지니어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대인관계에 관심이 많고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에 대한 열망이 크며 다양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활동적인 성향을 갖춘 그가 정적인 엔지니어로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 은 당연한 듯 보였다. 또한 자기계발에 대한 열망이 컸고, 향후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2.커리어 유형과 성격유형에 따른 목표 설계가 가능하다.
이러한 코칭 과정을 거치며 그는 자신의 커리어를 단계별로 설계하고, 장애요인을 검토한 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행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 우선 자기 브랜드를 갖고 사업할 수 있는 전문가를 목표로 자신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틈새를 연구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박사과정을 도전할 것이고, 원활한 학업 성취를 위해 모 대학에서 오픈하는 특별 과정에 등록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국내외 저널에 기고하고 관련 분야의 세미나 스피커로서 활동하기 위한 전략들을 수립했다. 이렇게 수립한 8가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코치가 확인하고 지지해 주기로 약속하였다.
3.뚜렷한 실행방안을 찾고 실행 단계별로 코치의 지지와 도움을 받는다.
단계별 코칭의 효과
커리어 코칭은 주제별, 단계별로 방법과 효과에 차이가 있다. 단계 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각 단계별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Level 1 코칭_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 발견
가장 쉬운 단계인 Level 1 코칭은 피코치자가 취해야 할 목표와 행동에 우선순위를 매겨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신조를 탐구하거나 왜 중요한지를 파악하기 보다는 행동 단계에서 갖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재정분석가인 A씨가 자신의 직업을 떠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만일 당신이 떠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입니까?” “지금 당신이 다른 일을 시작한다면, 무엇을 놓치겠습니까?”등의 질문을 통해 남아있을 때의 장점과 단점, 다른 것을 선택 했을 때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생각을 정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Level 2 코칭_ 신념과 행동을 이끄는 전략 수립
Level 2 코칭은 1단계 보다 한 단계 깊이 있는 코칭 기법으로 고객 의 행동을 이끄는 신념이나 동기부여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만족스럽지 않은 직업을 갖고 있고, 스트레스를 주는 상사가 있으며, 다른 직 장에 비해 연봉이 낮아 불만스러운 복잡한 문제를 가진 사람이 있다. 이럴 땐 단순히 그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자신이 성공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느끼는 자신감 부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사람은 대개 어린 시절 좌절감이 심하였거나 자신이 겪었던 인생의 중요한 사건 때문에 신념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Level 2 코칭은 피코치자의 동기를 조사하고 상황에 대한 신념을 파악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 보다 눈에 띄지 않는 부분들을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가정하면서 상대방이 명확하고 확신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주는 구상화 방법을 자주 활용한다.
Level 3 코칭_ 정체성을 탐구하는 전략 수립
Level 3 코칭은 신념 보다 더 깊이 들어간 정체성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피코치자가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신념을 질문하고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가시적인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신에 대한 신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하고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신념과 행동이 일치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때는 ‘나는 ~~한 사람이다’라고 정의하는 말로 코칭을 시작하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올바로 수립할 수 있도록 코치가 도와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복합적인 문제와 깊이 있는 정보 필요
이러한 단계별 코칭은 코칭 세션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경력설계 과정 중에는 피코치자가 갖고 있는 단편적인 문제 자체 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의 커리어 스타일이나 성격유형 등을 파악함 으로써 정체성을 뚜렷하게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신념을 가진 상태에서 삶의 목적과 커리어의 목표가 일치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각 단계별 특징들을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커리어 코칭은 다른 주제의 코칭 보다 훨씬 복합적인 문제와 깊이 있는 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얄팍한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력개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각 역량별 경로탐색 및 수준별 코칭의 방법론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커리어 코치 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커리어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취업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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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준]⑬-2 창의력을 높여주는 게임
창의력을 높여주는 게임 1-2
삶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창조적 지혜
1. 머리에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MIT 大 네그로폰테교수)
우리는 머리에 넣는 교육을 수 없이 많이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머리에 넣었던 많은 지식들이 현장에서 활용 되어지는 것은
체험적 학습에 의한 내용보다 훨씬 적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체험되어진 상황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어짐을 볼 때 체험학습의 중요성 이야말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대 고객서비스에서의 행동표출은 더욱 그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예절도 마찬가지 이다. 행동으로 표출되어지는 내용들에 대한 체득은 자 신애게 가장 강한 힘으로 나타날 것이다. 체험을 통한 자 신의 행동변화는 대 고객 서비스에서의 질을 한 차원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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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콩나물기르는방법
우리가 어렸을 때 할머님이나 어머님이 키우시는 콩나물을 방 안에서 키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키우는 자세는 한마디로 ‘정성그 ’자체였다. 끊임없이 물을 주고 온도를 맞추어 주었으며 햇빛을 받으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고 위에 겁을 천을 덮었다. 물이 상할세라 새물을 주면서 “쑥쑥 잘 자라다오”라는 정성어린 말씀도 잊지 않았다. 또한 벗짚을 태워 콩을 넣기 전에 바닥에 제를 뿌리고 양분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골고루 불이 퍼지라 고 대나무 잎을 위에 깔아 놓았다. 콩을 적당히 불려 넣 었고 이물질을 제거하여 오직 쓸만한 콩만을 사용하였다. 그러고 콩나물이 자랄 때 위를 꼭꼭 눌러 주었다. 곧고
바르게 자라게 하기 위해.
3. 배터리를 충전시킬 때에는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시킬 때에는 어떤 방법으로 충전 을 시키는 것이 기장 중요한가?
4. 가로등과신호등의 차이
가로등에서의 활동은 아주 자유롭고 개성적인 것이고 신호등에서의 움직임은 함께 움직임을 뜻한다.
우리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다. 개개 인의 특성과 함께 타인의 특성도 함께 발견하면서 서로 의 부족함을 보완해 주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동 체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 발견됨을 통히여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며 더불 어 살아감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5. 걸어가는 것과 차 타고 가는 것의 차이
걸어 갈 때의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돌부리에 걸려 념어지면서 가까스로 일어나며 하는 말 “자속내 발을 걸어”하면서 씩 웃었던 적은 없었는지 생 각해 볼 일이다 ..오늘 바람은 폐부 속을 찌르는 것 같아” “참으로 꽃들이 흐드러지게도 피었구나” “저기 누가 오는데 말을 걸어 볼까?" 등 스스로 주변에 이어지는 변 화무쌍한 환경에 대해 답하고 묻고 하게 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걸어간다는 것은 현재를 이야기 하 며 순간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그 속에서 기쁨과 나눔을 발견하며 스스로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지겹 다거나 졸린다거나 하는 따위의 느낌 보다는 무언가 새 롭다 라는 느낌을 찾을 수 있다.
차를 타고 갈 때의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우선 지루하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임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띠래(도착지)에 자신의 몸이 가 있어야 하는데 현
재는 그렇지 못하게 되는 데서 오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도 멀었네” “한숨 자고 났는데도 아직 도 여기밖에 안 왔어?" “아이고 지겨워”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자신을 지배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스스로 도착지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커짐에 따라 현재의 상황이 가치 없는 쪽으로 축소된다.이렇게 현재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질 때 우리는 지루 하고, 갑갑하고, 부정적인 쪽으로 자신의 사고가 귀착됨 을 알 수 있다. 차타고 가면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가 치는 분명 그 상황을 이해하고 주변인들과 하나되기 위 한 자신의 노력이 배가 되어야 함이다. 그렇게 할 수 있 을 때 옆자리의 손님과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 며 주변의 상형과 하나기 될 수 있다.사람에게는 현재기 가장 중요하다. 어떤 위인이 말하 기를 「시간은 꽃병이다」라고 하였다. 시간 시간에 꽃을 꽂을 수 있는 자세는 자신의 위치를 재발견해주며 지나 간 과거는 가치 있는 시간으로 자신에게 바탕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든든한 바 탕을 기본으로 하여 현재를 살아갈 때 우리의 미래는 그 위에 우뚝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체득하게 된다. 자 우 리 현재를 살자
6. 어머니뱃속의태아
어머니 뱃속의 태아가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은 발차기 와 손가락 빨기이다. 이는 자신의 생명을 근본적으로 유 지하기 위한 활동이다. 발을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면 서 앞으로의 상황에 자신의 움직임을 원할 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자신만의 의식이며 생존에 대한 열망이다. 이는 스스로의 학습을 통한 자기존재성을 확인하는 것이며 앞으로의 삶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외부세계와 최초로 이루 어지는 Communication 이며 이를 통하여 외부에 생명의 고동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인간 스스 로 지신의 활동을 책임져야 한다는 깊은 뜻을 가지고 있 는 것이며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7.Training과 Learning
한국 사람은 과거로부터 많은 지시 속에 자신의 삶을 영위하여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통제적이고 속박 적인 환경 아래에서 하나의 지시는 곧 그 다음의 일로 발전되어 왔디. 이는 통제적인 방식에서 바로 나타나 는 현상이며 각자에게는 하나의 눈치를 발전시켜주는 동 기가 된다. 또한 눈치에서 오는 타인에 대한 평가는 곧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전된다는 깃을 알려 주기도 한다.
이제는 시키고 받는 TRAINING 에서 벗어나야 한다. 통제적이고 지시적이며, TRAINNER 중심인 상태에서는 개인의 역량을 표출하기 보다 지시자의 뜻에 따라야 하 는 불합리성이 나타난다. 따라서 시키고 받는 방식에서 의 적극적 탈피는 수요자 중심의 LEARNING으로의 변 환을 가져다 준다. 스스로 학습으로의 전환이야 말로 각 자의 개성을 중시하며 개별적 특성을 살려주는 획기적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다
8. 오른뇌와 왼뇌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뇌(J돼)에는 공부와 지적활동을 담당하는 지 ( 띠의 뇌와 감정 •정서를 관할하는 감정의 뇌기 있다. 대뇌의 가장 위(대뇌피질)에 IQ(지능 지수)와 CQ( 창의 성 지수)를 담당하는 지의 뇌가 있고, 이 두 뇌는 수많은 회로로 연결돼 있으며,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활동 한다.
감정의 뇌가 적절히 자극 받으면(EQ가 발달하면)회로 가 위로 열려 지의 뇌에서 지적 •창조적 활동이 원활히 일어나 IQ와 CQ도 발달한다.
그러나 위에 있는 지의 뇌를 계속 혹사시키면, 즉 IQ와 CQ만 발달시키면 스트레스가 쌓여 여러가지 정신적 신체적 질병이 발생한다. 계속 공부만 시키면 나중에 불행 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 것이다.사람의 약 90%는 좌 뇌가 우 뇌보다 우수한 오른 손 잡이(좌 성 뇌)이다. 그러나 아주 어릴 떼 좌 뇌가 손상 되면 우성 뇌가 될 수 있다. 좌 뇌와 우 뇌는 서로 다른 점도 있지만 갇은 점이 더 많다. 일반적으로 좌 뇌는 언 어적, 수리적, 분석적, 논리적이다. 반면 우 뇌는 비 언어 적, 시공간적, 직관적, 감성적이다.
일반적으로 좌 뇌 우세자는 수학 •과학 등의 과목에 강하고 IQ기- 높으며, 우 뇌 우세자는 예 •체능과목에 뛰어나고 EQ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꼭 그런 것만 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우 뇌와 좌 뇌를 모두 잘 사용하는게 한쪽 뇌만을 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바람직 하다는 사실이다
우리 교육내용의 70% 이상은 암기를 위주로 하는 지 의 뇌 일부 및 좌 뇌 기능 발달과 주로 관련돼 있다. 즉 반 뇌(半l돼)교육을 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좌 • 우 뇌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전 뇌교육이 필요 하다. IQ' CQ' EQ가 결국은 전 뇌에서 나오므로 감정의 뇌와 우 뇌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러면 전 뇌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좌우 선체를 균형 있게 사용하도록 노력하자. 예를 들어 전화기를 왼쪽 귀에 댄다든가, 왼손으로 물건을 집는 훈련을 한다든가 왼발로 공을 차는 연습을 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둘째, 비논리적인 상상이나 공상훈련을 해 본다. 떼로 는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상상이나 공상 등 현재의 지 식을 뛰어넘는 사고의 비상이 필요하다.
셋째, 감각훈련을 해보자.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논 리적인 데만 신경 쓰지 말고 상대방과 시선을 마주친다 든가 주위의 색, 공간, 향기, 감정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훈련을 하도록 한다.
넷째, 음악과 미술감상에 시간을 투자한다. 현대는 물질만능사회로 비논리적인 측면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 뇌가 주로 작동하는 예능에 취미를 갖는 게 좋다, 정기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뇌의 발달이 자극 받아 학습효과가3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학교에서도 입시와 관련된 과목에만 신경 쓰지 말고 예 재능 교육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현재의 예 체능 교육은 시험을 위한 단순 암기교육에 지나지 않는 다. 암기는 극히 제한적인 지의 뇌 일부만을 발달 시키므로 IQ는 물론 CQ도 제대로 개발하지 못한다. 학생 스스로 예 체능에 재미를 느끼고 몰두할 수 있어야 전 뇌가 골고루 발달할 수 있다.
(한국일보 97. 3.27자,서 유헌, 서울의대 교수 겸 강윈 대의대학장 •신경약리학) 9,자신을똑바로본사람있습니까?
9. 자신을 똑바로 본 사람 있습니까?
자신을 똑바로 본 적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심심찮이 볼 수 있다 「언제요」라고 물으면 영락없이 「거울을 볼 때요」라고 답한다 r거울을 보면 바로 보입니까?J r예J r저는 거울을 보면 거꾸로 보이던데요」 하면 잠깐 생각하다가 웃는다. 우리는 자신 을 똑바로 바라볼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경우는 참 드물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 때는 바로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만이 가능하다.
사람은 서로의 관계에서 힘의 균형이 맞을 떼 창조적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서로의 힘이 대등하게 전이될 때 를 발하는데 이는 가진 자가 먼저 가진 것을 아직 갖지 못한 자와 나누듯이 하는 것을 말한다. 상사가 부하직원 에게 다기-가 격려하고, 선생님이 학생에게 먼저 다가가 는 모습에서 우리는 힘의 균형이 맞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험이라는 불리적 상황이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기 다른 위치,금진, 환경 등에서 표출되는 내 만의 힘을 말하는 것으로 창조적인 관계에서는 이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헐 수 있느니 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우리 민족의융통성
한국인의 책 읽기에는 많은 융통성을 발휘하였고 현재 도 전후 좌우 할 것 없이 사방으로 책을 읽는다 r자살」이 라는 단아를 남녀노소에게 보여주었다고 가징하자. 이것 을 젊은 사람이 읽었을 경우에는 거의 모두가 죽는 것을 의미하는 「자살」로 읽을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이 어른들
께 부탁하여 읽게 되는 경우에는 「살자」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영어권 쓰기와 같은 가로쓰기형태에서 읽기 훈련 이 되었던 희생들과 젊은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었을 것이고 한자 권에 속하는 우리 어른 들께서는 세로쓰기와 읽기기 발달되었던 관계로 오른쪽 에서 왼쪽으로 읽는 것이 펀하여 「살지」로 읽었을 것이 다.
이처럼 하나의 글자를 가지고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여전히 반대인 의미로 읽혀지지만 우리는 서양식 사고로 인한 획일적 김정애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언제든지 우리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다양함 속에서 주된 내용을 찾아야 하며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서
「나」라는 존재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작은 어려움에서도 「자살」을 생각하는 시람이 되기보 다는 한번 더 생각하여 「살자」라는 긍정적 의미로 자신 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해야하겠다. 또한 우리 민족은「우리」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공동체적 삶을 바탕으로 살아왔다.
11. Hearing과 Listening
Hearing은 우리의 귀에 들리는 것을 아무 여과장치 없이 듣는 것을 말하고,Listening 은 듣는 과정에서 자선 이 듣고자 하는 내용을 여과하면서 듣는 것을 밀한다.
12. Speaking과 Telling
Speaking은 줄거리가 없이 그냥 말을 하는 것이고 Telling은 줄거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13. Text와 Context
Text는 기록되어 있는 한 칠 또는 그와 관련된 주 내 용을 말하고 Context는 그 주된 내용에서 전 •후 내용의 맥락을 함께 생각하면서 주 내용을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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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준]⑬-1 창의력을 높여주는 게임
창의력을 높여주는 게임
공간적 지각능력 게임
이 문제는 당신의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 도전할 것이다. 당신은 분석적입니까? 공간적입니까? 아니면 두 가지 방식을 다 적용합니까?
아래에 있는 네 권의 책은 페이지가 같고, 모두 첫 페이지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두께가 5cm씩으로 같다. 각 책에는 두 장의 표지가 있는데 각 표지의 두께는 0.4cm이다. 책벌레 한 마리가 1권 책의 첫 페이지에서 태어났는데, 그 책벌레는 일생 동안 4권 책의 끝 페이지까지 직선 구멍(수평으로 이동) 을 뚫는다. 책벌레는 여기 저기 책을 파먹지 않고, 직선으로 구멍을 뚫어 가며 책을 먹고, 4권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먹어 치워 버렸다. 이 책은 영어로 쓰여 있고, 책장 오른 편에 꽃혀 있다.
문제 : 이 책벌레는 일생 동안 몇 Cm 나 여행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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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그림에서 삼각형은 총 몇 개 일까요?
소장수가 되어봅시다.
1개 : 1,2,3,4,5,67,8 - 8개
2개 : 2.3/3.4/6.7/ 8.1 = 5개
3개 : 2.3.4/5.6.7 = 2개
4개 : 1-4/2-5/3-6/4-7/5-8/6-1/8-3 = 7개
합계 : 23개
내최조 문제 다음 몇 가지 문제를 풀어 보시라
2. 기온이 낮은 한대지방과 기온이 높은 열대지방이 있다. 과연 어느 곳에 감기 환자가 더 많을까?
4. 어떤 이들이 최신형 승용차를 샀다. 시승식을 겸해 아버지를 태우고 가다가 그만 대형사고를 일으켰다.
그 사고로 아버지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아들은 응급실로 실려 갔다. 그런데 수술 의사는 환자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놀랐다. 그들은 어떤 관계일
까?1.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으니까, 아담은 갈비뼈 하나가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은 고정관념이다.
3. 모든 음식물은 다 썩는다는 생각은 고정관념이다. 꿀은 여러 영양소가 포함된 살아 있는 영양 덩어리에서 썩지 않는다. 이집트 피라미드
에서 2천년이 된 꿀이 나왔는데 썩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5. 독이 간을 통과하면 분해가 되어 소화되지만, 피부로 흡수하면 치명적이다. 그래서 살무사는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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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③ 커리어 코칭 Tool 및 진행 방법 - 단순 상담 NO! 과학적 TOOL YES!!
HR Korea의 커리어 코칭을 찾은 최OO씨는 대기업 전자 회사의 엔지니어였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직장,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고, 직장 내에서도 특별한 불만 사항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그가 왜 커리어 코칭을 찾았을까? 바로 구체적인 커리어 Path를 설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치 : “현재 직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최 : “아니오, 제가 일하고 싶었던 기업이고, 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코치 : “그럼 조직 내에서 갈등을 겪고 있나요?”
최 : “아니오, 현재 직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다 보니, 사람들과도 익숙하고, 종종 주말 시간도 함께 보내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코치 : “그럼 고민은 무엇인가요?”
최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두렵습니다. 아무런 변화 없이 이렇게 직장생활을 해도 되는 것인 것 모르겠습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무언가 이루고 싶은데,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아무 고민 없을 것 같은 사람은 변화가 없는 자체를 고민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커리어 코치는 일단 최 씨에게 커리어 코칭에 대해 설명하고 코칭 과정에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서약 받은 후, 커리어 코칭을 위한 사전 조사와 그의 커리어 스토리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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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6개월 동안의 직업생활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
‘ 직업생활에 있어 가치를 두는 것은 무엇인가?
‘ 졸업 후 처음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인가?
‘ 커리어 코칭을 받은 후 자신의 커리어에 어떤 변화가 생기기를 바라는가?
위와 같은 20여 가지의 질문들을 통해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는 현재 직업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크게 세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첫째, 자신의 경력에서 독립적으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었다. 둘째, 10년 이상 한 직장에서 같은 업무를 하다 보니 익숙하기는 하지만,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이 뒤쳐지지는 않을지 불안해 하고 있었다. 셋째, 대기업이기 때문에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엔지니어로 부장이나 임원이 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즉, 직접 표출된 문제는 없었지만, 내부에서 겪는 갈등과 불안은 컸다.
사실 코칭 서약을 받고 사전 조사를 하는 단계까지는 일반 코칭과 커리어 코칭의 큰 차이는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차이는 여기서부터다. 일반 코칭이라면 최 씨가 갖고 있는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ㅗ록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수립해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실시하게 된다.
반면, 커리어 코칭은 이와 더불어 실질적인 커리어 상황을 진단하고 그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커리어 관리의 방향을 몇 가지로 제시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에게 잠재되어 있는 핵심역량을 찾아내고, 이를 더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커리어 패스(Career Path)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HRKorea의 커리어 코칭의 경우에는 이직이나 전직이 필요한 경우, 인재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에 추천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코칭이 미치는 영향력에 큰 차이가 있다. 실제로 위와 같은 Tool을 통해 커리어 코칭을 받은 최 씨는 현재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지만, 사무관리 직무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처음 커리어 코칭을 신청했을 때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커리어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연구원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히 발휘했으며, 영업이나 타 부서로의 직무 전환이 필요한 시기였다. 게다가 최 씨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직업탐색과 커리어 변화추구 질문을 통해 발견한 바로는 관리자로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의 업무 역량을 분석해 보았을 때 관리자로서의 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커리어 컨설팅을 통해 엔지니어급 관리자들의 커리어도 분석해 보고, 현재의 비즈니스 상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일단 내부에서 직무를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회사에서 지원하는 MBA 과정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대안이 수립되자, 그는 자신의 커리어의 제2전성기를 맞이할 생각에 새로운 의욕을 가질 수 있었다.
기업 CDP에 커리어 코칭 Tool 적용 효과
이러한 커리어 코칭은 비단 개인 뿐 아니라,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 위의 최씨와 같이 의욕이 떨어진 직원들의 성취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결국엔 조직의 성과가 높아지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필자가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교육을 실시한 A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지금까지 CDP 교육은 직원들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커리어 상담에 불과했다. 특히 CDP라는 명목 하에 커리어 상담을 실시할 때도 직원들은 실질적인 고민이 사내에 알려지면 불이익이 있을까봐 두려워 자신들의 역량이나 비전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커리어를 설계해 나가는데 많은 한계가 있었다. A사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수 차례 직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립하려고 노력했지만, 주관부서의 역할에만 충실할 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CDP에 보다 다양한 커리어 코칭 도구들을 제공하자 그 성과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랐다. 일단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커리어 코칭은 CDP에 참가한 개인들에게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 내부에서 말하기 어려웠던 자신의 문제와 역량에 대한 분석을 솔직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커리어 코칭은 이와 같이 단순한 상담이 아니라, 과학적인 Tool을 활용한 자기분석이다. 이러한 코칭 도구들을 숙련된 전문가를 통해 활용할 때 개인과 조직의 발전은 더욱 강력한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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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② 커리어 코칭의 주요 주제 및 사례 - 내면의 잠재된 답을 끌어내라
커리어 코칭 세션을 진행하다보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호소하는 주제가 경력 설계 부분이다. 현재 일하는 것은 딱히 문제가 없더라도 앞으로 자신의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길인지 궁금해 하는 것이다. 더불어 현재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을 의심하며 색다른 직업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자신에게 부족한 역량을 개발하고픈 욕구가 많다. 간혹 구체적으로 이직이나 전직에 대한 가능성을 문의하고 방법을 코칭 받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코칭임에도 불구하고 코치에게 현재 시장상황을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이 갖지 못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주기를 요청하는 때가 많다. 따라서 커리어 코칭은 코칭에 기초하되 전문가의 컨설팅적인 요소를 상황에 맞게 접목시켜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는 세계적인 커리어 코치의 대가 마샤 벤치도 그의 저서 에서 인정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커리어 코칭과 컨설팅, 카운슬링의 차이점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커리어 컨설팅은 답을 제시하는데, 카운슬링은 상황 자체를 위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커리어 코칭은 피코치자가 내부에 들어있는 잠재된 답을 끌어낸다는 점에 획기적이다. 커리어 코칭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를 탐색하여 과거의 잘잘못을 상기시키지 않으며, 섣부르게 답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대신, 피코치자가 문제 상황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데 기술이 필요하다. ---
물론 카운슬링의 기초가 되는 레포(Reapport) 형성과 컨설팅의 기초가 되는 전문가적 자질은 커리어 코치에게 추가적으로 부여되는 과제라 볼 수 있다. 이렇게 커리어 코칭은 개인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능력이나 자질, 사회경제 상황이 함께 접목된 복잡 다단한 주제를 해결해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면서도 의미 있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A씨 사례: 자신감 회복하고 경력설계 하기
대학을 졸업하고 IT 벤처기업에서 직장경력을 쌓은 A시는 6년간의 직장생활 후 매너리즘에 빠져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2년간의 수학 후 석사학위를 받았고, 다시 IT 기업에 입사하여 1년째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7년간의 경력, 2년간의 석사과정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 연봉도 동료들에 비해 동급이거나 떨어지는 수준이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 경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향후에는 프리랜서로 높은 연봉과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싶은데 가능할까?
그는 커리어 코치를 보자마자 “전 바보 같아요, 지금까지 뭐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호소했다. 그는 충분히 자기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점을 가장 큰 열망으로 꼽았다. 그러나 커리어 코치는 이보다 시급한 문제가 자신감 상실이라는 점을 간파했다. 학업에 대한 성취보다도 그 이후 좌절감이 커서 전반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기회가 필요했다. 그의 강점과 가장 기뻤던 성취경험을 찾아내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 재수, 원하던 기업으로의 입사 실패 등 실패 경험도 많아서 높은 목표를 두려워하는 성향도 발견되었다.
하지만 학창시절 성취경험, 자녀의 출산 등 환희했던 경험들을 떠올리고 향후 자신이 희망하는 목표를 성취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지원함면서 점차 자신감을 회복했고, 새로운 직장으로 재도전 하기로 결심했다. 동시에 채용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는 HRKorea에서 이력서와 면접 코칭을 받으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들을 차별화하는 내용으로 이력서를 작성해 원하던 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B씨 사례 : 문제의 핵심을 인식하고, 역량 개발하기
정보통신회사 부장인 B씨는 최근 마케팅팀에서 인사팀으로 발령을 받았다. 원래 다이나믹한 성겨을 가지고 있고 마케팅 업무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을 다해 성과도 꽤 높였는데, 왜 자신을 인사팀으로 발령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주변 사람들은 마케팅에 인사업무까지 경험하면 아프오 비전이 높다고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발령받은 지 6개월이 된 지금, 아직까지 답답하기만 하다. 은근히 다른 부장급들이 견제하는 듯한 눈초리도 보이고, 인사 업무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다. 나이도 많아 새로 무언가를 배우기도 쉽지는 않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앞으로 6개월 후에 어떤 평가를 받고 싶습니까?” 라는 말로 코칭을 시작했다. 그는 마케팅에서 성과가 있었던 것만큼, 인사 업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성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 답답하다고 했다. 게다가 업무가 낯설 뿐 아니라, 자존심이 강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저에게는 정보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어떤 관계가 되길 원하나요?”
“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정해주고, 정보도 교환했으면 좋겠어요.”
“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정보도 교환하가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이 질문에 더 이상 그는 답하지 못했다. 그 스스로 담을 쌓고 다른 사람들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린 것이다. 자신의 상사인 임원이나 동료 부장들이 자신을 견제한다고 느끼면서 자기 스스로 멀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코칭을 받은 이후 그는 일단 부하직원들과 면담을 하기 시작했고, 인사와 관련된 교육과 세미나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커리어 코치가 그에게 필요한 인사 관련 정보를 일부 제공해 준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사관리 및 경력관리 전문가로서 자질을 갖고 있는 커리어 코치였기에 신뢰할 수 있고 앞으로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까지 현실적으로 수렴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쭈욱~ 커리어 코칭은 계속 된다
이와 같이 커리어 코칭을 찾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별 문제 없이 일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속으로는 복잡한 요소들을 안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경력을 설계하고 싶은 경우도 많지만, 현재 있는 조직의 체계가 답답해서 기업을 옮기고 싶은 경우, 대인 관계 때문에 직장생활이 편치 않은 경우, 자신의 성취감을 느끼지 못해 불안한 경우 등 주제도 다양하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가진 문제와 가치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가진 동기요인을 이끌어내 주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내어 실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커리어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고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커리어 코칭만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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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① 국내외 커리어 코칭 트렌드 -개인&기업 동반자로 가는 길, 커리어 코칭
“당신의 5년 후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은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라고 답할 것이다. 실제로 취업관련 기업이나 인재관리 전문기업에서 현재 자신의 직장과 직위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조사해 보면 50% 정도가 안정된 상태로 일하고 있지만 때때로 불안하다고 답하고 있으며, 30% 이상은 위기감을 느끼거나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는 답변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코칭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왜 코칭을 받는지 물어본 조사에서도 75%가 시간 관리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코칭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삶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커리어 문제를 꼽고 있으며, 그 해답을 차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바로 커리어 코칭이 필요한 이유다.
개인의 진로 변경에서 기업의 CDP까지
제조업체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던 S(35세)씨는 최근 기업의 해외 투자 업무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 6년간 해온 마케팅 업무와 달리 생소했지만, 투자와 관련해 시장조사를 하고 경제성을 분석한 후 프레젠테이션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매우 다이내믹하고 즐거웠다. 하지만 왠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한 마음을 가실 수 없었다. 이직을 심각하게 검토했지만 어떤 회사로 이직해야 할지, 현재 상태로 이직이 가능한지 의문만 쌓여갔다. 그러던 중 HRKorea의 커리어 코칭을 찾았다. ---
“이직을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지금 하는 업무에 지쳤습니다. 보다 만족감이 높은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만족감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인가요?”
“음, 글쎄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갑작스런 진로 변경이나 이직에 대한 고민은 커리어 코칭의 주요 주제다. 그러면서도 위와 같이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채 즉흥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따라서 커리어 코칭은 이직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과연 이직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분명한 목표는 무엇인지, 현재 가능한 선택은 무엇이며, 만일 어렵다면 어떤 대안을 찾아야 할지에 대해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기업의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도 커리어 코칭이 활용되고 있다. 사실상 개인의 불안감은 조직의 이탈이나 업무 성과 부진 등의 폐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기업의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 이를 인식한 기업에서는 각 조직원들이 비전을 찾고 내면의 열정과 재능을 발휘하여 기업의 성과창출에 이바지할 수 잇도록 하기 위해 커리어 코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커리어 코칭, 도약이 필요한 시기
이러한 커리어 코칭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은 2003년 이후다. 그 전에도 코칭이라는 개념이 있었고, 코칭 교육이 실시되었지만, 커리어 코칭에 초점을 맞추지는 못하였다. 코칭이라는 기법을 통해 라이프 코칭이나 코칭 리더십 교육의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커리어 문제에 초점을 두고 이를 위한 도구(Tool)를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커리어 코칭은 레포어(Rapport)형성, 강력한 질문, 공감적 경청이라는 코칭의 주요 요소들을 활용하면서도 단순히 질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커리어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데이터를 밑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방법과 내용들을 코치가 숙지하고 있어야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코칭 서비스와도 차별화된다. 즉, 커리어 문제에 있어서는 피코치자가 질문을 통해 해결하지 못 하므로 멘토의 입장에서 일정부분 나아갈 길을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코치가 HR분야의 전문가, 경력관리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늦게 정착되고 있는 부분이 커리어 코칭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사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커리어 코칭은 직장인들에게 익숙하지 못 하다.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돈을 내고 상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낯설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커리어 문제에 대해 속 시원히 의논하지 못하고, 비전문가에게 하소연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커리어 코칭을 신청하는 개인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경우에는 커리어 코칭이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커리어 코칭기관이며, HRKorea의 제휴기관이기도 한 CCI(Career Coach Institute)는 ‘최적의 직업모델’ 8단계에서 직업의 만족도 평가부터 직무별 흥미와 자질 파악, 이상적인 작업 모델, 구체적인 취업, 이직 활동 방법과 관련된 구체적인 도구(Tool)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31개 국가에서 커리어 코치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인과 대학, 기업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기대
코칭은 기존의 커리어 카운셀러나 커리어 컨설팅을 코칭의 기법에 접목시킴으로써 보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답변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효용성이 크다. 아직까지 상담이나 코칭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적 차이나 높은 비용의 문제 때문에 커리어 코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전을 갖고 자신을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직장인, 진로를 올바르게 설계해야 하는 청소년이나 대학생, 그리고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조직원들을 유도하고자 하는 기업 등 커리어 코칭을 필요로 하는 조직과 개인의 요구는 충분하다. 그러한 덕분에 이제는 커리어 코칭이 단순히 이직이나 전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들의 커리어를 현실 기업 환경에 맞으면서도 올바르게 설계하고 지지해줌으로써 커리어 뿐 아니라 삶의 전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기업의 성장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인드가 생성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이 확대되고 국내에서도 몇몇 경력개발 코칭을 비즈니스화 하고 있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키워 나간다면, 앞으로 커리어 코칭은 더욱 우리 삶의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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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숙] ⑥ 코칭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 자연스럽게 시대에 부응하는 기회 부여
2007년에 들어서면서 점점 코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임원과 핵심인재에게는 Executive as Coach, 중간관리자를 위해서는 Coaching for PI(Performance Improvement)와 Coaching for CL(Creative Leadership), 대리 사원에게는 Coaching for GWP(Great Work Place)를 실시하여 각기 집중해야 하는 차원을 달리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실 2년 전에만 해도 기업에서는 코칭이면 코칭, 교육이면 교육으로 통하던 것이 고객의 니즈에 의해 변화해 온 상황이다. 왜 그럴까? 고객이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 그것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지금 내리기는 어렵다. 추측해보자면, 코칭이란 것이 Intangible한 것이기 때문에 명료한 성과측정은 어렵다. 하지만 측정할 수 없는 것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
고객사 중 W기업에서는 3년째 코칭을 받고 있는데 주변 기업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고 본부장과 팀장 3명이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그들이 정말 궁금해서 왔다고 했다. 업종이 전혀 다른 기업이기에 흔쾌히 맞아들여 W사의 변화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고 싶다고 해서 송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며 ‘직원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전에는 뭔가 일을 하려면 위에서 다 설명해줘도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처럼 움직이지도 않더니 이제는 어떤 사안이 주어지면 직원들 스스로 방법을 찾아서 가져오고 회사 측에서 협조할 사항에 대해서 명료하게 표현한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회사가 먼저 해줘야 할 것으로 알던 직원들이 이제는 자기들이 알아서 할 것은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품질과 생산성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서 숫자로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더 가치 있는 것은 직원들이 알아서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분위기이다. 이것은 계산할 수 없고 나중에 어떤 큰 성과를 만들어낼지 나도 궁금하다’고 전해주었다. 방문객들은 충분히 공감하며 부러워하면서 돌아갔다고 했다.
W기업은 결국 코칭을 통해서 조직 내부뿐 아니라 주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K사는 국내에 잘 알려진 대기업으로 임원코칭을 받으며 그 중 한 사업 본부에서는 본부장을 비롯하여 팀장급 이상에게 코칭교육과 면대면 코칭을 받게 하였다. 2년 동안 코칭을 받으면서 팀장급 이상의 직원들이 자신의 리더십스타일에 대해 변화하고자 했고 사업본부에 배당된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 서로 힘을 모으는 과정을 거쳤다. 결과로는 확실하게 20%의 리더가 변화를 가져왔고 변화된 20%의 리더가 사업본부의 문화를 바꿔 가는데 기여했다. 그래서 매출목표달성을 이루었고 사업본부의 자부심을 견고하게 만들었다. 그 후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되는 인사이동으로 인해 팀장급 이상 몇 사람이 바뀌었다. 그러자 긍정적으로 변화하던 분위기가 다시 거꾸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여 본부장은 모든 팀장급 이상에게 다시 코칭교육을 실시했고 임원에게는 면대면 코칭을 받도록 지원했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데 이것을 보면서 필자는 생각했다. “철저한 비즈니스 집단에서 다시 코칭 교육을 받고 면대면 코칭을 지원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S사는 코칭을 받고 나서 CEO의 비전공유가 매우 자연스러워졌고 이것은 조직과 개인의 성장이 한 방향으로 정렬을 하게 되었다. 전에는 대안 없는 불평불만을 일삼던 것에서 미래준비를 위한 제안을 하고 제2외국어로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겠다는 직원들이 많아졌다. 그 덕분에 공격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하게 되었고 사내 분위기가 상호 신뢰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동료들과 재미있게 일하는 Great Work Place가 만들어졌다.
코칭이 국내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5년 남짓이다. 이런 상황에서 명확하게 결론을 짓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다만 위의 예들은 인코칭에서 최소 2년 이상 실시한 기업으로 어느 정도 그 조직 내에서도 인정을 하고 있는 터이기 때문에 소개했다. 인코칭에서 느끼는 것은 무엇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임원코칭”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조직 내에서 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그들의 영향력이 직접적으로 직원들의 성과에 미치기 때문이라고 본다.
현재 진행 중인 P사의 유 이사는 경직된 사고와 행동을 보여서 CEO가 직접 코칭을 요청한 경우이다. 매우 빠른 판단력과 창의력을 가져서 승진을 시켰는데 임원으로는 적합 하지 않은 태도로 인해 고민을 하다가 코칭을 받게 됐다고 한다. 6개월 계약 기간에서 3개월 정도 진행하고 있는데 얼마 전 인사담당 이사로부터 매우 좋은 소식을 들었다. “분기별로 진행되는 Work Shop에서 항상 그 부서는 어둡고 불만에 가득 찬 직원들의 모습을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부서가 매우 활기차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는 유 이사의 변화된 모습이었다. 항상 급하게 일 처리를 하고 직원들이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최고라며 여기며 결론적으로는 유 이사의 생각을 발표하게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리 주제도 알려주고 또 자신이 생각한 대강의 아이디어도 미리 공유하여 그것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이사가 맡고 있는 사업부의 변화가 매우 기대된다’ 는 연락을 받았다.
코칭 연재를 마치며..
이렇게 코칭은 다양한 형태의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필자는 6회의 코칭에 관한 기고를 마치면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코칭이 우리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보다는 ‘코칭이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에 긍정적으로 영향력으로 작용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으면 한다. 지식근로사회에서 필수로 되는 것이 ‘다양화’ 이고, 이 시대 근로자들은 ‘각자 독립성’ 을 원한다.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현재 리더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경험한 선배들의 리더십과는 매우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임원의 위치에 있는 리더들은 자신들만이 갖고 있던 강력한 리더십이 있다. 이들에게 무조건 혼자 알아서 변화 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기업에서는 어떻게 하면 임원들에게, 팀장들에게 자연스럽게 시대에 맞는 리더십으로 변화하는 기회를 부여할지 연구해야 할 것이다.
코칭이 기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기보다 기업이 코칭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길 원하며 6개월간의 연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