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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⑤-2 당신의 유머감각을 업그레이드 하라
당신의 유머감각을 업그레이드하라(2)
유머(Humor)의 유형
말놀이형
말놀이형은 언어유희를 축으로 삼는 유형이다. 동음이어에 따른 유머나, 또는 말을 잘못 알아듣는데 따른 엉뚱한 반응 따위로 웃음을 유도하는 유머가 이에 속한다.
‘ 사오정의 인적사항
성명 : 사오정
본적 : 누굴?
호주 : 한 번도 가본 적 없음
가족관계 : 가족과는 관계를 가진 적 없음
자기소개 : 우리자기 최고!
출신고, 출신대회 : 뭐라고, 안들리네
여자친구 : 안들녀
일본여자친구 : 뭐라꼬
좋아하는 고사성어 : 동문서담, 마이동풍
위 예는 딴소리를 하는 사오정을 등장시켜 음성적인 유사성을 이용한 유머이다. 어휘 본래의 뜻을 무시하고 음성이 유사한 다른 단어를 연상시킴으로써 어휘 사용의 일탈을 보여주고 있다. ---
분석형
분석형의 유머는 대상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재미를 창출하고, 대상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그 본질을 드러내는 작업과 통하는 경우가 많다. 은폐된 모순이나 허위의식의 폭로를 겨냥할 때 분석형의 유머가 사용된다.
‘ 주식투자와 도라짓고땡의 공통점
돈 놓고 돈 먹기다
대개는 심심풀이로 시작한다.
구경만 하다가 뛰어드는 사람도 많다.
처음엔 초보가 딸 때도 가끔씩 있다.
잃어도 스릴이 있다.
‘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
공대 : 코끼리가 들어갈 냉장고를 만든다(기계공학과)
신축성 있는 냉장고를 제작한다(재료공학과)
체대 : 운동시켜 살 빼서 집어넣는다.
약대 : 해부해서 집어넣는다
수학과 :코끼리를 X에 대해 미분하여 차수가 낮아지면 집어넣는다.
법대 : 냉장고 입장명령을 검사가 구형하고 판사가 판결한 후 들어가게 한다. 안 들어가면 냉장고에 구금한다.
사대 : 코끼리에게 냉장고에 들어가도록 동기부여 시켜서 자발적으로 들어가게 한다. 다만 코끼리를 냉장고 앞으로 끌고 갈순 있어도 집어넣을 순 없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을 수 없다는 상식을 뒤엎는 발상에 대한 해답을 얻음으로써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코끼리 이야기는 각 대학의 전공별 특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상식을 뒤엎는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상식적인 문제해결에 대한 일탈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질문형
질문형이란 마치 수수께끼를 내고 대화 상대자가 답하도록 질문하지만 결국에는 유머를 말하는 사람이 웃음을 자아내는 답변을 하는 형식을 이루는 유머를 일컫는다.
A : 오락실을 수호해주는 두 용의 이름이 뭐게?
B: : 글쎄?
A : 일인용과 이인용
A : 대학에서 지지받는 당이 어딘지 알아?
B : 글쎄?
A : 학생식당
A라는 사람이 수수께끼 식으로 질문을 하고 대부분 대화상대방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할 때 대화상대방이 생각지도 못한 엉둥한 답을 말해 줌으로써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가 이에 해당한다.
위에서 보여주는 사례들은 발음을 이용하여 웃음을 자아낸 경우이다.
다음은 세종대왕의 직업을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평가함으로써 웃음을 자아낸 경우이다.
A : 세종대왕의 직업은?
B : 글쎄? 정치인?
A : 만 원짜리 지폐 전속모델
스토리형
스토리형은 잘 짜인 이야기에 의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기존의 잘 알려진 구조의 틀을 이용하여 웃음을 자아내는 내용을 담은 유머유형을 일컫는다.
구조의 틀을 이용하여 패러디하는 형식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가 이에 속한다.
‘당신이 판사라면?
한 남자와 그의 젊은 부인이 이혼을 하기 위해 법정에 섰다. 그러나 아이들의 양육권을 놓고 서로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부인이 펄쩍 뛰며 재판관에게 호소했다. 아이들은 이 세상에 나오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의 양육권도 내가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자 도한 이에 지지 않고 그의 양육권을 양보하지 않으므로 재판관이 그 이유를 그에게 물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그는 천천히 의자에서 일어나 대답했다.
“존경하는 재판관님 내가 동전을 자판기에 넣고 캔이 나왔을 때, 그 캔은 저의 소유가 되는 겁니까? 아니면 자판기의 소유가되는 겁니까?
우리 대통령
대통령집무실에 컴퓨터가 들어왔다. 대통령은 시간만 나면 독학을 하며 한글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작업을 하셨다. 이를 궁금하게 생각한 보좌관이 컴퓨터를 한번 열어보았다. 거기서 종달새 hwp, 꾀꼬리 hwo, 참새 hwp 등과 같은 파일들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보좌관은 대통령께 파일 이름에 모든 새 이름을 넣으신걸 보니, 새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대통령은 화를 내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거기 보니 새 이름으로 저장하라고 되어 있던데,,,,,” 라고 말했다.
대화형
유머도 의사소통 양상의 하나로 보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대화 상황에서 유머가 전달되기 때문에 그 유형에 관계없이 대화형으로 변형된다. 예를 들면 수수께끼식의 질문형도 듣는 사람의 반응을 감안하여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상호작용 하에서 답변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대화형 유머는 유머에 등장하는 인물간의 대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대화형식으로만 이루어졌다기보다 앞부분은 이야기 형으로 논의되다가 대화형으로 표현되는 유머도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식의 익살이 반복된 다음에 문답식이 이어질 수도 있고,그 역도 성립된다.. 또는 두 가지 유형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A : 너 이세상에서 가장 차갑고 외로운 바다가 뭔지 알아?
B : 그게 뭔데?
A : 썰렁해, 그럼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열이 나는 바다는 뭔지 알아?
B : 아니, 몰라
A : 그건 사랑이야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경상도 아내가 남편한테 물었대, “자기야, 이 세상에서 가장 차갑고 외로운 바다가 뭐꼬?” 그러자 남편이 “썰렁해” 하고 맞추더라는 거야. 그래서 “그럼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열이 나는 바다는?” 그러자 남편이 뭐라고 했게?”
B : 사랑해?
A : 아니, “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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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⑤-1 당신의 유머감각을 업그레이드하라
당신의 유머감각을 업그레이드하라
익살과 해학의 구조
유머의 정의를 에서 찾아보면 “익살, 해학” 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익살’은
“일부러 멋지게 남을 웃기는 말이나 짓”으로, ‘해학’은 “익살스럽고 멋이 있는 말이나 짓” 으로 풀이하고 있다. 유머는 모든 것을 통칭하는 용어가 되고, 조크와 위트는 우리말의 ‘익살’이나 ‘해학’과 연결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용어와 정의들을 존중하는 관점으로 이 개념들을 정의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유머(humor) : 남을 웃기거나 즐겁게 해 주는 말의 통칭
‘ 익살(joke) : 농담과 같은 뜻으로 쓰여 지기도 하며 남을 즐겁게 하려고 고안된 말 가운데 독립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말
‘ 해학(wit) : 재치와 기지의 유머로 남을 즐겁게 하려고 고안된 말 가운데 특정한 대화 상황과 문맥에서만 나타나는 말
익살 담화의 구조 만들기와 급소 찌르기
유머 감각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있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유머 생성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다.
Joel(1985)은 익살을 구조만들기(Set Up)와 급소찌르기(Punch Line)의 두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담화 단위라고 정의하였다. 구조 만들기에서는 다른 담화와 구별되지 않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간다. 그러나 급소 찌르기에서는 기존의 구조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놀라움과 의외성을 만들어 내느데, 여기에서 유머가 발생되는 것이다.
‘ 구조 만들기 : 인기 연예인 최불암이 약사가 되었다. 어느 날 약국에 손님이 와서 쥐약을 달라고 했다. 최불암이 손님에게 물었다.
‘ 급소 찌르기 : “댁의 쥐는 어디가 아픈가요? 증상을 말씀하세요”
익살담화에 나타는 급소 찌르기의 수는 한 개인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여러 개의 급소 찌르기가 나타날 때는 동일한 유형의 급소 찌르기가 점층적으로 강화되어 나타나 담화의 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
‘ 구조 만들기 : 사오정 친구들이 카페에 갔다. 사오정 1 : 난 우유
‘ 급소 찌르기 1 : 사오정 2 : 그럼 난 우유
‘ 급소 찌르기 2 : 사오정 3 : 그럼 나도 콜라
‘ 급소 찌르기 3 : 사오정 4 : 그래, 아저씨 사이다 네 잔 주세요.
‘ 급소 찌르기 4 : 사오정 웨이터 : 손님, 죄송하지만 저희 가게엔 율무차가 없는데요.
위의 구조에서 ‘급소 찌르기 1,2,3’ 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어서 점층적으로 의외성에 의한 웃음을 유발시킨다. 이것은 ‘급소 찌르기 4’ 에 의해 절정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평면적으로는 급소 찌르기가 네 번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급소 찌르기 1,2,3,’ 과 ‘급소 찌르기 4’ 는 성격이 다르다. 구조 만들기에서 ‘사오정 친구들’ 임이 전제되었기 때문에 ‘사오정들’ 이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은 전제가 되어 있지만, 웨이터까지 ‘사오정’ 이라는 사실은 예상 밖의 일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급소 찌르기는 마지막에 오는 요소에 의해 가장 강하게 만들어진다. 이러한 점에서 사오정 4까지를 ‘구조 만들기’ 로 보고, 사오정 웨이터를 ‘급소 찌르기’로 단순화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익살담화는 화자에 따라 변형 가능
익살 담화는 화자에 따라 많은 변형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화자에 따라 나타나는 개별성과 함께 어떤 화자가 말하더라도 나타나는 보편성이 있다.
유머 담화가 가지는 보편성을 Chiaro(1992)는 우선권 갖기와 도입부, 익살, 상호작용, 유사한 익살 말하기, 평가의 여섯 단계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보편성은 우리말의 유머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첫째, 우선권 갖기는 청자에게 익살을 말할 수 있는 계기를 준비하는 단계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유머를 들으면 즐거워하지만, 그렇다고 유머가 언제 어디서나 환영 받을 수 있는 대화 양식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유머라는 대화의 틀 속으로 들어오기를 원하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다. 바로 유머를 말했을 때 겪을 수도 있는 문제를 미리 피해가는 것으로, 체면세우기의 방법이 된다.
둘째, 도입부는 상대방이 이 유머를 들은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역시 체면 세우기와 관련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말하고자 하는 익살이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를 밝히는 과정이 포함된다.
셋째, 본격적으로 익살의 내용을 전달하는 단계이다.
넷째, 상호 작용은 수의적인 요소이다. 질문형의 익살에서는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야기 식에서는 익살의 의미 재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에 확인하는 단계이어서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다섯째, 유사한 익살 말하기는 주제가 같거나 익살의 유형의 같은 것들이 여러 개가 반복되어 나타나는 단계로 순서 교대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특징이 나타난다.
여섯째, 평가는 웃음이나 야유, 언어적 평가 등으로 나타나는데, 유사한 익살 말하기가 끝날 때마다 적용된다. 이러한 단계를 위의 사오정 이야기와 연결시키면 다음과 같이 구조화할 수 있다.
‘ 우선권 갖기/협상
예) A : 음, 내가 웃기는 애기 하나 할까?
B : 뭔데? / 웃기는 애기? / 그래, 해 봐
해학(wit) 담화의 구조 : 재치와 기지, 순발력의 유머
해학은 일부러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고안된 말이나 짓이라는 점에서 익살과 같지만, 특수한 대화 상황에서만 나타난다는 점에서 익살과 구별된다. 해학은 다음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주어진 상황에서 순발력 있게 기지와 재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아내 : 여보, 당신은 나의 어떤 점이 제일 좋아요? 지성미? 예쁜 얼굴? 쭉쭉 빵빵한 몸매?
남편 : 아니, 당신의 그 유머감각
따라서 해학은 특별한 단서가 없이, 때로는 미소를 짓는 것과 같이 두드러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작되어서, 익살보다는 알아차릴 수 있는 단서가 미묘하고, 특정한 구조로 형식화하기도 어렵다. 또한 익산은 일정기간 동안만 통용되는 유행성을 가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해학은 지적인 능력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화 상황에서 유머감각과 관련이 있는 것은 익살보다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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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④ 마음부터 웃어라
유머형 인간은 남을 웃기는 능력에 앞서 '마음 웃기'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마음 웃기'란 무엇을 말하는가?이번 호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유머형 인간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당신 자신에 대해서 웃어라
실패나 결전에 대해 웃는 것 을 배워라.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 즐겁게 다루는 방법을 학습하라.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되라. 유머는 코믹이나 위트와 유사하면서 다르게 정의된다.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였던 지그문트 프로이드(Freud,Sigmund)는 조크 (Joke)와 유머(Humor)를 구분,설명했다. ‘공격적인 또는 성적인 자유를 위한 배출구’ 를 조크라고 한 반면,유머는 “정선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인간의 필수적인 특정”이라고 주장하였다 .유머는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표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유머 감정의 정의를 영역화 하는 범위 체계를 개발한 디 엘 부디(D. L. Moody)는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을 이렇게 표현했다. 좋은 유머감각을 가진 사람이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세상에서 어느 정도 거리들 두고 분리된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며 물건들을 긍정적인 정서로 관련짓고 접촉하며 삶을 자신이 웃을 수 있는 방식으로 바라 보고 변경시가는 사림이라고 보았다. ---
유머로 대처하라
여태 학자들은 유머감각을 ‘웃음을 인식하거니- 표현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Martin(2001)은 즐거움과 웃음,익살 등과 관계된 능력이라고 했고, Mindess(1971)는 인의 즐거운 변을 보는 능력이라 했으며,Franzini(2003)는 스스로 즐거워하고 남을 즐겁게 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Martin & Lefcourt(1986)는 삶을 감지하고 즐기다 창조하는 능력을 ‘유머 감각’ 이라고 했다. 유머 감각은 삶의 어려움과 맞서 싸울 수 있게 해 준 다. 인간의 삶을 더 가쁘게 해 주며 판단이 건전하도록 돕는다. Mindess(1971)는 인간의 가장 가치 있는 가능 중의 하나 유머 감각을 꼽았고,Moody(1978)는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려는 욕구가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해독제이며 매우 수준 높은 적응기제’ 라고 했다 Thorson과 Powell(1993)은 총제적인 유머 감각은 세상을 바라 보는 진정한 방식이며 자기방어의 수단으로 유머는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고(정치적 유머),친절을 보이는 수단이며,어색한 상황을 진정시키기도 한다고 보았다.
범시에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성경구절 감지만 실제로 김새는 그 말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위력을 가지며,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기 도 한다.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괴테는 ‘세상에 저 쓸모없는 인간은 바로 감사할 줄 모르는 인 간이다”라는 일갈(一喝)을 남겼다. 이렇듯 감사의 효과는 실로 늘라우며 대단하다.사람의 마음을 안정 시켜 웃을 수 있도록한다. 감사하기를 시작 하면 실제로 얼굴은 웃기 시 직한다. 웃으려고 마음을 먹든 그렇지 않든 웃는다. 밝게 웃으며감사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며 얼굴을 쩡그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감사는 행복과 건강을 가져오는 마음 웃기의 시작이다.감사는 사람들을 향한 가장 적극작인 인간관계의 표현이다. 따라서 감사는 받는 갓도 중요하지만 표현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TIP
스트레스 제로 '유머형 인간'의 10대 원칙
1 항상 감사하라
2 모든 과정을 즐겨라
3 매일을 새롭게 하라
4. 내 자신 속에 숨어 있논 유머감각을 발견하라
5 다른 사람을 비웃지 않고 나를 향해 웃논다
6 매 순간 항상 기뻐하라
7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재미있다고 생각하라
8 모E 문제에논 해결책이 있음을 명심하라
9 다른 사람의 있논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라
10 늘 건강 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라
자료 제공 한국웃음연구소(소장 요셉
또한 감사는 칭찬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음 움직인다. 먼저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말해보라. 십중팔구 이런 대답이 나올 것이 다. ‘내가 더 고맙지
무조건 칭찬하라
“칭찬하는 손이 천명, 욕하는 임이 만 명”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 은 칭찬과 인정을 받음 때 가장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온다고 힌다. 칭잔은 남에 대한 인정이다. 미국의 저명한 학자이며 교육가인 존 듀이 교수는 “인간이 갖는 가장 근원적인 충동은 중요 한 사람(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1 이다}’고 말했다. 또 윌리염 제임스 교수는 “인간성의 근원을 이부는 갓은 타인에게 인 정 받고 싶다는 소망”이라고 주장했다.
칭찬은 우리의 마음을 웃게 만든다. 스스로의 장점을 안지 못하고 또한 자신의 현재를 칭찬할 수 없다면 우린 불평불만에 휩싸이게 될 것이며 감사와 웃음을 느낄 수가 없다 따라서 칭찬은 마음 웃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인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고 칭찬할 줄 아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사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조건 용서하라
용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기적인 행동이다. 용서는 온전 히 나 자신을 위한 행동이다. 용서함으로서 내 자신은 자유롭게 한다. 심리학자인 리 챔폴스카 박사는 ‘마음의 평화와 웃지 못하게 빙해하는 집념들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용서가 가장 큰 해결책”이라 했다. 그는 또 “용서는 마음의 무게를 덜게 만들며 삶을 놀랍도록 가볍게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어느 여성지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부부간 에 가장 필요한 요소에 대한 설문조사들 다룬 기사가 있었다. 이 기사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것은 ‘용서 ’ 였다. 두 번째는 미소,세 번째는 사랑이었다. 용서는 부정적인 마음의 에너지를 사랑 이라는 다 차원적 에너지 로 전환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용서의 또 다른 이름이 사랑 이라 는 것을 실천해 본 사람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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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① 세계의 코칭동향과 한국의 기업적용 현황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일반 대기업이나 관공서와 같이 큰 조직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인재개발 및 리더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올리는 수단으로 코칭을 도입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로서 한국도 국제기업들을 중심으로 조직의 인재양성 및 성과향상, 장기적인 성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코칭식의 교육과 마인드 변화를 중요시 여 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코칭에 대한 세계로부터의 좋은 소문과 탁월한 효과에 대한 많은 책자와 문건들을 접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 의 많은 기업들이 코칭을 일부 임원이나 팀장들을 대상으로 시도해보는 정도에 그치고 실제로 기존의 교육과 훈련 방법을 코칭으로 대체하는 과감한 시 도에 대해서는 주저하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납득이 갈만한 것은, 한국 비즈니스계에 코칭이 도입 된 지 5년이 지났지만 그 동안 실시해보았던 회사들이 코칭에 대해 서 들었던 소문만큼의 눈에 띌만한 효과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전문 코칭 펌인 우리 회사의 담당자나 코치 들이 다양한 기업들을 방문하여 코칭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다.
우리가 만났던 몇몇 HR 담당자들은 코칭을 통해 기존의 인재 교육과는 다른 명확한 효과를 보았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다른 많 은 HR 담당자들은“시도는 해보았지만 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여전히 코칭의 도입에 대해“글쎄요, 좀 생각해봅시다.”하 고 결정을 주저했다. 이것이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기업현장에 코 칭을 적용하고 확산시키고자 할 때에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코칭이라는 것이 기존에 나왔던 그 어떤 교육과 훈련보다도 빠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 까?”나는 그런 고민을 하면서 지난 몇 년간 조직 현장에서 실제적 으로 적용되고 사용되도록 코칭기술과 훈련방법들을 더욱 정교화 하고 현장밀착형이 되도록 심도 깊은 연구와 조사, 임상에 많은 시 간과 자원을 쏟아 부어 왔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한국 조직에 코 칭이 잘 정착이 되지 않는 이유, 코칭을 도입해도 기대만큼의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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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기업이나 단체들에게 코칭이 왜 필요하고 얼마나 효과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자료 와 인식이 적다.
2. 일대일 또는 4~6명의 그룹으로 3개월 이상 연속훈련을 받기에는 기업의 업무 환경이나 재 정이 충분치 않다. 대부분의 기업은 한 번에 대인원의 집합 교육에 집중해왔다.
3. 코칭을 부분적으로 잠깐 시도해 보았으나 그다지 눈에 띄는 변화나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 했다.
4. 우리 기업의 리더들과 성장 수준에 맞추어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코치가 한국에 있을지 의문 이다.
기업의 코칭 도입 동기와 유익
그렇다면 그동안 리더십 훈련, 컨설팅, 멘토링을 실시해오던 기 업들이 새로운 “코칭”이라는 인재개발들을 도입하고자 할 때에 어 떤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이것을 실시하게 되는 것일까? 기업들은 대략 다음과 같은 필요가 발생할 때 코칭을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기업현장의 니즈와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더욱 주 의를 기울이며 나와 우리 코치팀들은 적극적으로 교육 담당자들에 게 코칭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현장 밀착형의 프로그램 개발과 역량 있는 전문 코치 양성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우리는 각 회사 에 코칭프로그램을 적용할 때마다 새로운 훈련 방법을 개발해 나 가면서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해왔다. 그러한 노력 때문인지 우리가 도와왔던 기업들이나 관공서, 단체들로부터 높은 교육평가를 받게 되었고, 점차 재교육에 대한 요청도 늘고, 장기적인 교육 실 시에 대한 구체적인 요청과 계획들이 이어졌다. 최근 1-2년간 코 칭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의 증대와 맞물려서 코칭에 대한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자리잡고, 실제로 조직과 기업의 변화와 성장을 이루기 위해 코칭을 실시하는 기업도 늘어갔다. 특히 작년에는 컨 설팅 업체나 리더십 교육 회사들이 자신들의 전문 영역에다가“코 칭”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여 코칭 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움직임들이 활발했고,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전문 코치들이 크게 증가하였다..
기업들도 더욱 지혜로워져서 HR담당자들에게 전문 코칭훈련을 받게 한다든지, 아예 외부에서 전문 코치를 영입하여 전문성을 가 지고 기업 내에서 코칭을 실시할 때에 정확한 프로세스와 성과 도 출 계획, 코치 선정 시 질적인 수준을 스스로 점검하는 등 코칭의 성과를 더욱 확실히 만들어내고 있다.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고 훈 련을 제공하는 코칭펌들의 노력과 실시기업의 담당자들 또는 리더 들의 코칭 효과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인해 코칭에 대한 기대와 신뢰성도 증대되었고, 이로 인해 실제로 코칭을 통해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임원 등 리더들에 대한 역량향상, 조직 내 비효율성 개 선, 기업의 가치공유와 높은 성장목표 달성 등에서 긍정적인 피드백들이 나오고 있다.
1. 새로운 직원이 조직 문화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서
2. 임원이나 관리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3. 새로운 프로젝트나 과정을 조직 내에 도입할 때
4. 기존 업무 시스템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5. 조직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때
6. 조직에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7. 성과가 낮은 리더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기업은 이러한 필요가 있을 때 코칭을 도입하게 되는데, 이러한 필요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적합한 프로그램과 탁월한 코치를 선택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프로그램이 기업의 목적과 인원, 실시 기간에 따라 대략 정해진 프로세스와 기술들을 토대로 준비되고 나면 다음에는 코치를 선정해야 하는데, 이 일이 가장 까다롭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코칭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는 기업의 HR 담당자들이 적합한 코치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 들은 어떤 기준으로 코치를 선정하게 될까? 교육 담당자들이 어떤 코치를 고용해야 목적과 성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그것은 고 용할 코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점을 점검하는 것이다.
1. 그동안 어떤 형태의 고객과 주제들을 다루어왔는가?
2. 과거에 어떤 코칭성과를 만들어냈는가?
3. 어떤 코칭모델과 프로세스를 사용하는가?
4. 어디서 누구에게 코치훈련을 받았는가?
5. 코칭 중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
6. 코칭과 컨설팅, 그리고 상담의 차이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7. 코치로서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8. 우리 회사의 가치와 목표를 올려줄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대략 이러한 기준을 통해 선정할 코치가 본 사의 목적과 대상자 의 요구와 수준에 얼마나 맞는지 살펴본 후 가장 적합하고 탁월한 코치를 선정 해야 한다. 코치야말로 코칭 성과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 요한 키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교육 담당자들은 무엇보다도 신 중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까다로운 코치선정 절차를 거쳐 실제로 코칭을 도입하고 실시하는 기업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회사에 서 경험한 적 없는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회사가 코칭 도입을 통해 얻게 되는 주요 유익들을 정리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임원 또는 팀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함
2. 팀의 성과를 생산적으로 강화함
3. 기업 리더들의 감성능력과 관계 능력을 올려줌
4. 기업 리더들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줌
5. 팀원들의 셀프코칭 능력을 갖추어줌
6. 직원의 성과나 윤리의식을 높여줌
7. 관리자들의 부적절한 행동양식을 바로잡고 업무 만족도를 올려줌
8.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환경을 창조함
세계의 코칭 적용 기업 사례와 코칭 ROI
그런데 코칭의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교육담당자들은 실제로 코칭을 도입하여 실시한 다른 기업들은 어느 정도의 효과를 얻고 있는가가 무엇보다도 궁금해진다.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은 교육담당자들에게 큰 리스크를 의미한다. 담당자들도 자신이 새롭게 선택한 프로그램이 기존에 실 시하던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내어야 자신의 업무 실적도 인정받고 향후 기업성장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 다. 이 면에서 먼저 코칭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미국에서 인정받는 리서치 기관인 LRI(LORE RESEARCH INSTITUTE)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보자. 2000년도에 조 사대상이 되었던 300개 기업 중 60%가 코칭을 실시했으며 코칭 을 실시하지 않은 나머지 기업들 중에도 앞으로 코칭을 실시하겠다는 기업이 20%나 되었다고 한다. 본 조사에 따르면 델컴퓨터에 서는 2000년도에 400명의 임원들이 코칭서비스를 받았는데, 이 중 90% 이상의 임원들이 만족스럽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포춘지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칭을 실시한 기업 중에서 77%가 만족스럽다고 말해 그들의 기업성장에 코칭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코칭을 실시한 기업들은 거의 500%에서 1000%까지의 ROI 성과를 얻었다고 한다. 코칭을 실시한 많은 기업들이 코칭을 통해 실제로 기업의 성장과 수익이 향상되었다고 대답했으며, 향후에도 계 속적으로 코칭을 실시할 것이라 대답했다.
2003년도 포춘지는 10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기업이 코칭을 도입한 기업은 코칭에 지불한 금액의 6배의 가치와 수익을 얻었다고 했다(Fortune 2/19/03).
한편 세계적인 코칭 인증기관인 국제코치연맹(ICF)의 조사에 따르면, 고객이 코칭을 받는 이유로서 81%가 매니지먼트 향상을 위 해서이며, 이어서 직무 향상(74%), 비즈니스를 위한 조언과 지지 (74%), 의식 확장(68%), 목표설계(62%), 일과 삶의 밸런스(62%), 스트레스 처리(57%), 자신감 회복(52%)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리서치 회사인 MetrixGlobal의 조사에 의하면, 북미 의 무선 광대역 서비스의 90%를 제공하며 150개국에 4만 명의 직 원을 두고 있는 다국적 통신회사 노텔 네트워크사(Nortel Networks)는 차기 지도자 계발을 위해 코칭을 실시한 후 788%의 투자수익률을 얻었다고 한다. 코칭을 받은 리더들은 코칭을 받은 덕분에 자신이 회의나 미팅을 더 효율적으로 이끌게 되었고 더 중 요한 작업에 초점을 맞출 수 있었다고 했다. 응답자 중 80퍼센트는 코칭 덕분에 주당 최소 3시간에서 5시간을 절약했다고 말했으며, 응답자들 중 77%는 노텔 네트워크사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들 에게도 코칭을 받도록 권할 만큼 자신들이 받은 코칭 경험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MetrixGlobal 사가 코칭을 실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한 또 다른 기업인 Booz Allen Hamilton 사는 임원코칭을 실시 한 결과 8배의 ROI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미국 리서치회사 AMA(American Management Association)에 의하면, 미국의 포춘 500대 기업의 1,000명의 임 원과 매니저들에게 조사해보니 52%의 사람들이 코칭을 받은 적이 있고, 62%의 영국의 기업들이 지난 5년 동안 사이에 코칭을 실시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국 기업의 77%의 사람들은 코칭이 성과 향상을 돕는 핵심들이라고 대답했고, 93%의 사람들 이 임원코칭이 리더십 개발을 이끄는 중요한 툴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국제코치연맹(ICF)에 의하면 현재 세계에 5만여 명의 코치 들이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3만 명은 상당히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 중 50% 정도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나머지가 유럽(10%), 캐나다(10%), 아시아 태평양(10%) 등에 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72%는 ICF에서 인증 하는 전문 코치 훈련을 받는 사람이고 나머지는 각국의 여러 형태 의 코칭회사로 부터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참고로 한국 은 ICF에서 인증된 코치는 08년 현재 MCC가 1명, PCC가 4명, ACC가 19명 있다.
이상과 같이 미국은 비즈니스 코칭의 발생지로서 지난 20여 년 간 빠르게 발전하였고 기업들이나 조직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 개 인들의 인재개발과 성과창출을 위한 핵심 툴로서 사회적으로 확실 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러한 추세는 점점 더 확산되며 ROI를 증명하는 자료들도 풍부하게 나와 코칭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그러 면 한국은 이러한 측면에서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을까? 이제부터 그 부분을 살펴보자.
한국기업의 코칭도입 사례
한국 기업에 코칭이 도입된 것은 특정 다국적 기업이 외국의 툴 을 직접 들여와 자체적으로 연구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10년 전부 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코칭이라는 툴을 의식하고 자사의 인재개발들로서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은 대략 5년 정도 된다. 왜냐하면 이때부터 코칭이라는 주제를 가진 책들이 하나, 둘 서점에 나오기 시작했고 코칭펌들이 본격 적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 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는 증거로 한국 코치협회가 약 5년 전에 세워져서 사회적으로 그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 세계수준의 인증된 전문 코치와 마스터 코치가 나왔고,, 또한 한국코치협회를 통한 인증된 코치들이 양산되면서 비즈니스코치, 라이프 코치라는 직업이 사회 속에서 점점 더 전문적인 위치를 잡아가게 되었다. 기업들도 그 동안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한국도 세계에 판로를 가지고 있거나 제조기반을 가지고 있는 국제기업들을 중심으로 조직의 인재양성 및 성과향상, 장기적인 성장 경쟁력을 높이 기 위해서 코칭식의 교육을 통한 리더 및 조직책임자들의 마인드 변화를 조심스럽게 시도해왔다. 특별히 지난 1년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기업들의 코칭도입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이는 코칭펌들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전문 코치들의 질적 수준 향상도 한몫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기업들이 코칭을 통해 기업의 리더들과 조직의 다양한 이슈가 해결되고 확실한 성장 동력이 생기 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임을 부인 할 수 없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LG전자, SK텔레콤, 외환은행 등과 같이 기업 자체 내에 전문 코치를 영입하거나 양성하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
기업들의 코칭도입의 본격화를 알리는 한 사례로, 2009년 2월 25일자 연합신문은 LG 전자의 코칭도입 사례를 기사화하였다. LG 전자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코칭을 도입한 선두적인 기업으로 서 다른 기업에 인재개발의 모델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동안 부분 적으로 코칭을 적용하고 실시해오다가 작년부터 본격적인 회사내의 코칭 문화 정착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였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하여 조직의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칭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LG 전자는 한국에 근무하는 임원뿐만 아니 라 외국에 파견되어 있는 임원들에게 1:1 개인코칭을 실시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한편, 협력관계를 맺은 코칭회사 들과 함께“실장, 그룹장 등 사내 1,000여 명의 조직 책임자를 대 상으로”그룹 코칭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LG 전자는 본 기사 에서“지난해 조직책임자 60명이 이 과정을 수료하였고, 참여자의 만족도와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 이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LG전자의 코칭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러닝센터의 최종국 상무는 본지에“이 프로그램으로 조직 책임자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팀워크가 강화돼 업무성과가 좋아지고 있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직장뿐만 아니라 개인생활을 변화에도 이 과정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전자는 또한 일찍이 2000년부터 사내코칭 수업을 운영하여 수천 명을 훈련해왔고, 최근 들어 더욱 전문화하기 위하여 외부 전문 코칭펌의 도움을 받아 국제공인자격증을 가 진 사내코치를 양성하고 있기도 하다.
아직 한국에서는 외국의 사례와 같이 코칭에 대한 효과를 측정 하고 검증하는 정확한 ROI 자료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그 동안 코칭을 실시한 많은 기업들이 코칭의 가시적인 효과를 인정하고 점 점 더 많은 기업이나 단체들이 코칭을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 고 있어서 코칭의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향후 더 많은 국제수준의 공인된 전문 코치들의 배출, 코칭펌들의 수준 향상, 기업들의 코칭에 대한 이해와 활용 및 효과 검증 등을 통해 코칭이라는 인재개발들이 기업과 사회, 나라의 세계 경쟁력을 올리는 중요한 툴로서 큰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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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③ 웃음의 효력을 인식하라
웃음의 효력을 인식하라
웃음으로 치료 한다굽쇼?
웃음은 수많은 역사를 통해서 인류가 공통적으로 발견해낸 “좋은 약” 이다.
오늘날 과학은 웃음의 다양한 효과를 밝혀내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웃음은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예방 보조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심장병의 회복, 통증, 의기소침, 스트레스, 면역 강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웃음의 효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향후 과학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웃음의 효과와 치료효과가 밝혀질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어떻게 웃도록 유도하며 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웃음이 자리잡도록 도와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웃음의 다양한 효과
웃음을 둘러싼 그 동안의 연구논문을 종합해보면 웃음은 마음뿐 아니라 몸도 편하고 건강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번 웃는 것을 운동과 비교해보면 에어로빅 5분 동안 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우리 몸에 내장을 지배하는 신경이 자율신경인데 이 자율신경을 교감 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된다. 놀람, 공포, 불안, 초조, 짜증은 교감신경을 과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크게 상하게 하고 여러 장기의 활동에 해를 끼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자율신경을 자유롭게 하고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우리 몸의 상태를 편안하게 해준다. ---
특히 배꼽을 뺀다고 표현하는 웃음, 즉 폭소는 긴장을 이완시켜주고 혈압을 낮추며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폭소는 상체운동이 될 뿐만 아니라 위장과 가슴근육, 그리고 심장까지 운동하게 만든다. 사람이 쾌활하게 웃을 때에는 우리 몸에 650개의 근육 중에 231개의 근육이 움직이다. 웃음이 명약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웃음을 건강에 유익한 육체운동’ 이라고 했던 것이다.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주고 신장 등 내장의 움직임을 조화롭게 해주고 위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뇌와 근육에 산소공급을 증가시키며 혈압을 일시적으로 낮추기까지 하는 등 다양한 건강효과가 확인되고 웃음은 이제 만병통치약으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장수노인들을 조사해보면 대부분 농담도 잘하고 웃음소리도 크다고 한다. 유머를 잃고 심한 노여움이나 초조, 긴장된 나날들을 보내는 것처럼 몸에 나쁜 것은 없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유머와 웃음의 효과를 인정하여 서울대학병원을 비롯해서 각종 요양단체에서 유머를 치료요법으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이나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학문적 기반이 아직은 미약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명지대학교 대학원에 유머와 웃음치료 전공 석사과정이 개설되어 앞으로 유머와 웃음에 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해본다.
웃음의 운동효과
웃음은 운동이다. 웃으면 우리 몸의 많은 기관들이 자극을 받는다. 심장박동이 두 배로 증가하고, 폐 속에 남아 있던 나쁜 공기가 신선한 산소로 빠르게 바뀌고 근육 또한 활발히 움직이므로 웃는 것만으로도 운동의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웃음 운동도 계획이 있어야 하며, 매일 정기적으로 실시되어야 큰 효과가 있다. 웃음치료는 ‘웃음은 운동’ 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다.
웃음과 다이어트
우리가 1번 웃으면 650개 근육에서 231개의 근육이 움직이고, 얼굴의 근육 80개 중 15개가 움직이며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것과 같다. 웃으면 산소공급이 2배로 증가하여 유산소 운동을 촉진한다.
웃음은 살이 빠졌다가 다시 찌는 ‘요요현상’이 없어 ‘호호다이어트’라 불리며, ‘웃음운동(laughtercising)’ 이란 신조어까지 생겼다. ‘살을 빼고 싶으면 웃어라’ 라는 말은 최고의 명약으로 알려진 웃음이 칼로리를 소모시켜 비만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스텐퍼드대학의 윌리엄 프라이 교수는 “하루 100~200번 웃으면 10분간 노를 젓는 것과 같은 운동효과를 심장에 준다”고 말했다.
웃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생활에 활력이 솟구치고, 늘 비전적이고 긍정적인 상상을 지속할 수 있다. 즉 다이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영속할 수 있다.
‘웃으며 살빼는 법’ 의 저자 케이티 남리보(54)는 웃어서 4년만에 16kg을 뺐다. 그는 “매일 한번에 30~5분간 10번씩 웃으면, 식탐이 없어지고 운동 욕구가 생긴다”고 말했다.
10초간 배꼽잡고 웃으면 3분간 노젓는 효과, 3분간 전력질주하면 17칼로리, 키스 한 번에12칼로리, 3분간 조깅에 8칼로리, 10분간 계단운동에 60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웃음이 과식을 부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즐을 줄여준다는 연구는 매우 많다.
‘웃음의 메신저’ 로 알려진 내과의사 패치 애덤스는 “우울과 심심함, 외로움이 과식을 유도한다” 며 “여기서 웃음과 다이어트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웃음의 면역 증가 효과
40여년 동안 웃음을 연구해 온 미국의 스텐포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프라이 박사는 “백혈구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암 등을 비롯한 외부 물질과 싸우는데 웃음은 이와 같은 백혈구의 생명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연살상세포(NK세포)라는 매우 중요한 면역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줄어들거나 활성이 떨어지지만 호쾌하게 웃을 경우에 활동성이 뚜렷이 증가하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실험을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메리 베넷 박사가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자.
33명의 주부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즐거운 비디오를 보게 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여행비디오를 보게 했다. 그리고 1시간 후 혈액을 채집하여, 자연살상세포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얼마나 많이 웃었느냐는 것과 자연살상세포의 활동성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활동성이 증가한 자연살상세포와 암세포를 같은 사례 안에 넣고 2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활성화된 자연살상세포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 것으로나타났다.
실제 웃음은 면역을 올리는 탁월한 방법이다. 근육이 움직일 정도로 크게 그리고 유쾌하게 웃으면, 이러한 웃음이 터지는 그 순간에 면역 세포는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고, 그 효과는 12시간이 지난 후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웃음으로 인해 향상된 면역 기능이 실제로 환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일본 외과대학 류머티스과 요시노박사는 실험을 통해 류머티스 환자들이 웃고난 후 염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하였고, 환자들에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도록 웃음을 치료보조제로 처방하고 있다.웃음 치료 후 통증이 완화된 사례는 많다. 관절염, 두통 등 통증에 관련된 질병은 빠르게 효과를 본다. 우리가 크게 웃을 때 모르핀보다 약 300배 강한 엔케팔린 같은 자연 진통제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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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② 웃음과 유머의 원리를 파악하라
웃음과 유머의 원리를 파악하라
(2) 불일치 이론
불일치 이론은 유머의 인지적 요소에 초점을 둔다. 이 이론에서는 유머의 본질이 서로 별개의 아이디어, 개념, 상황 등에 전혀 기대하지 않은 방식으로 함께 있는데 있음을 전제한다. 즉 처음 지각된 것이 갑자기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임으로써, 최초의 기대는 없어지고 웃음이 따르는 즐거운 경험으로 바뀌는 거시다(청소년대화의 광장, 1997), 이 이론에 따르면 유머의 본질은 놀랍거나 예기치 않은 방식에서 정상적으로 두 개의 전혀 다른 아이디어, 개념 혹은 상황이 함께 일어나는 데 있으며(박희랑, 2000; Goldstein & McGhee, 1972), 부조화는 유머경험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하였다(Shultz, 1976).
Keith – Spiegel(1972)은 웃음은 사고와 실제 대상 사이의 불일치가 있다는 것을 갑자기 지각할 때 생긴다고 하였으며 Koestler(1964)는 정상적으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왔던 개념들에게서 동질성이나 동의어적인 다양성을 발견하게 될 때 짐작되는 느낌이라고 하였다.
불일치 이론은 서로 관련이 없는 다른 자극, 개념, 상황을 새로운 방식의 의미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일관성은 있지만 두 개의 참조 틀을 동시에 수용한다는 점에서 유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인지능력이 요구된다.
(4) 우월감 이론
우월감 이론에서는 유머가 다른 사람을 얕보거나 평가절하 하여 우월감을 갖게 되는 결과로 나타난다고 한다. Aristotle은 웃음이란 원래 허약함이나 못남에 대한 반응이며,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못남과 불완전한 것을 비웃으면서 유머감이 생긴다고 하였다.
Bergson(1911)은 타인의 외모나 행위가 자기만 못한 점을 알게 될 때 웃는다고 하였으며, 웃음은 승리의 음성적 표현이라고 간주되기도 한다(Kennedy, 1972) 또한 Rapp(1951)은 모든 형태의 유머가 승리의 원형적인 웃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사소한 불운이나 무능함을 보면서 웃음을 웃는 경우를 자주 관찰할 수 있고, 남이 못 해낸 일을 자신이 해냈을 때 인간은 즐거움을 맛보게 되는데, 특히 풍자적인 기지나 농담 섞인 모욕, 공격적인 익살들이 이 이론에 속하는 유머의 종류라고 보고 있다(고혜명, 1987)
우월감 이론에서 보면 우월감을 표하는 사람과 깔봄을 당하는 희생자가 있게 된다. 유머를 사용하는 사람과 함께 동조하여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집단은 웃지만, 희생의 대상이 되는 사람과 동일시하는 집다느 유머로서 의미를 갖기 않는다. 이런 점에서 우월감 이론은 TV나 인터넷 등의 대중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격적이고 냉소적이 유머를 설명하는데 더 적절한 것으로 여겨진다. 유머의 본질과 정사는 숙달(mastery)과 자아 강도감으로부터 비롯된 즐거움이다. 따라서 우월감 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유머는 자아 존중감과 자아 강도의 증진감으로 나오며, 실제적 또는 상상적 위협을 유머를 통해 무력화하게 한다(청소년대화의 광장, 1997)
(5) 사회-기능적 이론
웃음은 사회적 상황에서 발생하며, 해학적인 웃음 자극 자체보다는 사회적인 영향 요인이 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즉 유머를 즐기기 위해 유머 내용도 중요하지만 제시되는 사회적 상황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유머를 주고받는 또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반자와 함께 있을 때 유머에 대한 반응은 증가한다(Osbome et al, 1977), 이는 유머가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속성을 띠고 있음을 나타낸다.
사회 기능적인 입장에서 살펴보면 유머는 사회적 상황, 특히 대인관계에서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촉진제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강문희, 1983) Levin(1961)에 의하면 원시사회에서의 유머의 역할은 억압된 충동을 제거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고 보고했다. 문화 인류학적으로 볼 때 인디안 사회나 원시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어릿광대 놀이 등에서 평소에 지켜지는 가장 성스러운 금기사항을 이 놀이를 통해 어김으로써, 전제종족이 그것을 보고 들으면서 순간적으로 자유로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데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관찰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유머의 사회적 가치는 집단적 카타르시스의 촉진제로서 주로 성적이고 공격적인 충동을 억제하고 제한하는 수단으로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소수집단에서 사용되는 민족 특유의 유머 중에는 자기비관 또는 비하적인 것도 있으나, 그러한 유머들 중에는 상대방 집단을 비하함으로써 자기가 소속된 집단의 사기를 올리는 수단으로써 사용되는 것도 있다(Barron, 1950).
현대문화에서 “농담하는 사이” 란 대인관계의 질과 농도 및 한계를 규정해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농담이나 유머를 말함으로써 대인관계에서 적대감을 감소시키며 개인 또는 집단의 사기를 유지시키는 사회적 매개체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Maruineau,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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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⑥ CDP에 적용한 커리어 코칭 사례 - 고용 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해피라운지'
인재들의 경력개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변화관리나 경력관리를 위해 이직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러 다 보니 기업에서는 우수한 인재 유출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들을 만들어 내기 위 해 고심하고 있다. 그에 대한 방안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경력개발 프로그램 CDP (Career Development Program)이다.
CDP를 통해 구성원들은 자신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을 확 인하고 일체감을 향상시킬 수도 있으며, 직장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퇴보되는 듯한 자질과 역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개발한 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CDP가 퇴직자보다 입사자의 수 가 많아 승진의 정체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승진으로 채워주지 못하는 능력개발이나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구성원의 입사시점부터 퇴직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포춘 100대 기업의 80% 이상이 CDP를 도입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으며, 국내에서도 CDP에 대한 필요성과 연구는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CDP가 개인의 적성과 니즈를 찾아주고자 하 는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주도하는 형태여서 조직이 원 하는 인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 구성원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지 못했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회사 주도형에서 개인 주도형으로 전환하려는 인식이 강하다. 개인 주도형 경력개발은 회사가 경력개발의 장을 지원하되, 구성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강조되는 것이 커리어 코칭이다. ---
기업의 CDP 현황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 A기업의 경우 구성원들이 미래 비전과 성장 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커리어 디자인 워크숍을 실시해 개인별 성장경로를 설계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의 직업적성, 행동특성을 진단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인사부서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대기업인 B의 경우에도 CDP 운영 원칙은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경력계획과 경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적 경력개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력 설계 경력상담 커리어 육성 사후관리 체계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설계해 두고 있는 이 기업은 특히 경력 상담 시에 커리어코칭 기법을 활용하여 상사가 팀원의 경력 개발욕구를 확인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외부 커리어 코칭 전문가를 영입하여 내부에 서 해소할 수 없는 구체적인 경력관리의 문제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HRKorea가 제공하는 CDP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개인이 커리어 목표를 수립하고 자기계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하는데 있어 커리어 코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상사가 부하직원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상사가 개인의 목표와 커리어 목표(Career Goal)을 점검하여 팀원 평가 및 경력개발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셀프 커리어 코칭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대부분의 CDP 과정에서는 개인의 경력개발에만 초점을 맞춰 상사 가 부하직원을 코칭할 때 동기부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상사에게도 커리어 코칭의 기회를 주는 것은 CDP 과정을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수 있다.
또한 CDP상에서 경력경로를 단선형으로 설계하여 직무통합이나 분할 등과 같이 조직의 변화나 업무 변화가 있을 때 융통성이 없었던 것과 달리, 외부 커리어 코치를 활용하여 향후 직무 변화까지도 염두에 둔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 구성원들은 자신의 경력 목표를 수립 하고 경력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자기계발을 하게 되는데, 셀프 코칭 과 중간관리자들의 코칭, 외부 전문 코치들과의 코칭 속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자유로운 해피라운지 활용
기업에서 커리어 코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또 다른 사례로는 사내 커리어 코칭 전담반을 두어 활용하는 것이다. CDP 과정이 교육 프로그램의 성격인데 반해, 사내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의 경우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 혜택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HRKorea가 코칭을 주도하고 있는 한 기업에서는 ‘해피라 운지’라는 이름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찾아가 자신의 커리어 문제를 상담하고 코칭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커리어 코칭 역량을 보 한 전문 코치들을 배치해 두고, 구성원들이 원 하는 코치를 선택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도록 해두고 있다.
아무리 믿을만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조직 내부에 있는 사람에게 속 시원히 말할 수 없는 사항이 있거나 커리어와 관련한 돌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유로우면서도 전문적으로 코칭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목표의식을 명확하게 하고, 동기부여를 받은 구성원들은 자신의 업무에 집중,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해 내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1년 째 해피라운지를 운영한 결 과, 이를 이용한 영업 직원들의 성과가 운영 전에 비해 30% 이상 향상되었다는 자체 조사 결과도 있었다.
또한 커리어 코칭은 직원들의 퇴직 시에도 활용 가능하다. 보통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는 공을 많이 들이는 반면, 자발적 퇴사자에 대한 관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때 커리어 코칭을 활용하면 효과적인 퇴직관리 뿐아니라,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재 고용 및 육성, 관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이를 다시 EVP(Employee Value Proposition) 등에 반영함으로써 고용 브랜드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측면에서 커리어 코칭은 단순한 경력 상담을 넘어 실천을 유도하고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의식을 높여 경력관리의 효과를 높여 나가는데 위대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채용, 배치, 육성, 퇴직관리 등 인사의 전단계에서 적절하게 적용한다면, 조직 차원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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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① 유머형 인간프로젝트
유머형 인간 프로젝트
Dr.Goodman(1983)은 사람들이 유머감각을 개발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유머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그는 유머감각을 개발하려 할 때 네 가지 요소 즉, (1) 일상유머의 이해 (2) 자신을 웃게 하고 (3)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유머, 그리고 (4) 유머기술의 연습을 고려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Dr. Goodman의 유머 프로젝트를 참고로 '유머형인간 프로젝트' 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연재를 시작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1 웃음과 유머의 원리를 파악하라(일상 유머의 이해)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은 웃음을 동반하며 웃음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은 유머다. 결국 웃음과 유머의 본질을 알게 되면 행복을 최고의 목적으로 추구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병의 원인을 알면 치료약도 만들 수 있듯이 사람이웃는 이유를 이해한다는 것은 사람을 자유자제로 웃길 수 있는 능력, 즉 유머감각을 터득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유머는 별 다른 의도 없는 유머러스한 신문 헤드라인과 같은 평범한 장소나 길을 걷는 동안에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찾으려고 하면 어디에서나 유머를 발견할 수 있다. 프로젝트1에서는 유머와 웃음의 원리를 알고 또한, 우리의 주변과 일상에서 유머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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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2 마음 웃기(자신을 웃게 하고)
유머는 본질적으로 농담이나 코믹, 위트와는 다른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Freud(196)는 Joke와 Humor를 구분했다. Joke는 "공격적인 또는 성적인 자극을 위한 배출구" 인 반면, Humor는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인간의 필수적인 특징' 이라고 주장했다. 유머는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표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유머 감각의 정의를 영역화 하는 범위 체계를 개발한 Moody(1978)는 좋은 유머 감각을 가진 사라믄 자신과 다른 사람을 세상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분리된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며 긍정적인 방식으로 사람들과 사건들을 정서적으로 관련짓고 접촉하며 자신이 웃을 수 있는 방식으로 관점(조망)을 변경시키며 삶을 바라보는 사람이라고 봤다. 사람들이 자신의 실패나 결점에 대해 웃는 것을 배울 수 있다면 자신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고 진지하게 되는 것보다 상황을 즐겁게 다루기를 학습할 수 있다. 유머형 인간은 마음웃기에서 시작된다. 프로젝트2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유머형 인간을 생각해 보자.
프로젝트 3 친화적 유머와 파괴적 유머(긍정적, 부정적 유머)
긍정적인 유머는 누군가와 함께 웃지만 부정적인 유머는 누군가를 향해 웃음 짓는 것을 의미한다. Kirsh와 Kuiper(2003)는 HRD-R(Humorous Behavior Deck Revised)에서 원래의 HRD에서 최고로 중점을 둔 항모들을 자기표현 저오에 따라 평가하고 세 가지 보다 높은 차원을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사교적인 상황에서 자연적으로 유머를 낳는능력을 수반하는 유머 감각으로서, 사교적이고 긍정적으로 숙련된 것이다. 유머 감각의 이러한 긍정적인 면이 뛰어난 사람들은 남들로부터 쉽게 웃음을 끌어내며 다양한 사교적 상황이나 상호 작용에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지지시켜 줄 유머를 구사한다. 유머의 이렇게 사교적으로 유익한 면은 유머 문헌에서는 공통적으로 스며들어 있는 주제다(Kuiper & Olinger,1998; Martin, 2001).
반대로 유머의 두 번째 차원은, 부정적인 것으로서, 유치한 유머의 인지와 유머의 공격적 사용 모두를 가리킨다. 유머의 이러한 유치한 면이 맣은 사람들은, 남에 대하 관심이나 존경이 부족하여, 비열하거나 냉소적으로 남에게 장난사람아 던져 보는 식의 유치하고 저속한 유머를구사한다.
마지막의 부정적 차원의 비난적 유머는, 왜곡되고 아부적인 양식으로서, 그러한 사람드은 말이나 조크에 대한 반응에서 모두 무능하며 남들의 인정을 받는 데에 더욱 관심이 많다. 이렇게 사교적으로 보상적인 양식은 사교 그룹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부적절한 것으로서, 웃음과 유머를 남을 즐겁게 해 줄 도구로 사용하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 근심 또한 숨기게 된다(Kuiper et al, 2004).
유머라고 다 같은 유머가 아니다. 프로젝트3에서는 친화적이고 긍정적인 유머의 사용과 그 효과,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유머의 사용과 그 폐해를 생각해보자.
프로젝트 4 당신의 유머감각을 업그레이드 하라(유머트레이닝)
유머 감각에 대한 학자들의 정의를 살펴보면 Martin & Lefourt(1986)는 유머의 감지와 즐김과 창조는 "유머 감각" 이라는 표현과 가깝다고 봤다. Martin(2001)은 유머 감각은 즐거움과 웃음 익살 등과 관계된 능력이라고 표현하며 유머 감각은 모든 종류의 행동과 경험, 정서, 태도에서 습관화된 개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Mindess(1971)는 어떤 일의 즐거운 면을 보는 능력이라 했고, Frazini(2003)도 스스로 즐거워하고 남을 즐겁게 하는 개인의 능력이라고 했다.
유머 감각을 갖는데 있어 중요한 것으로 McGhee(1979)는 유머 감각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 유머를 시도(initiating)하느냐와 다른 사람의 유머 사용에 대해 반응을 나타내느냐의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봤다. 유머를 감지하고 즐기며 창조하는 능력은 '유머 감각' 이라는 표현과 가깝다(Martin & Lefourt, 1986)고 보고 있다. 유머 감각은 삶에서 부딪히는 어려움과 맞서 싸울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을 더 기쁘게 해 주며, 판단이 건전하도록 돕는다고 하여 유머 감각을 인간의 가장 가치 있는 기능 중의 하나로 여겼으며(Mindess, 1971), 또한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려는 욕구가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한 해독제이며, '매우 수준 높은 적응기제' 라고 했다(Moody, 1978).
Moody가 개발한 유머감각의 범위 체계는 가장 자기중심적인 것에서 가장 보편적인 범위까지의 체계로 첫째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우스운지 아는 것(he-realizes-how-funny-I-am)에서 시작해 신속하게 조크로 남을 웃게 만드는 것이며, 둘째는 인습적 감각(the conventional sense)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웃는 것에 자기 자시노 웃는 정도이며, 셋째는 삶을 파티로 여기는 감각(the life-of the party sense)으로서 그 사람의 농담이나 우스운 이야기의 레퍼토리에 관한 것이다. 즉, 얼마나 다양한 영역의 웃음 소재를 가지고 있느냐의 정도다. 넷째는 유머 창조 감각으로 농담이나 기지있는 말, 독창적인 유머를 창조해 내는 능력에 관한 것이다. 다섯째는 좋은 농담 감각(the good sport sense)으로 농담 수용 능력과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을 때 너무 방어적이지 않은 태도를 말한다. 여섯째는 폭넓은 조망 능력(the cosmic perspective sense)으로 어느 정도의 거리와 분리된 상태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능력이다. 웃고 웃기자. 당신도 유머형 인간이 될 수 있다. 프로젝트 4 에서는 유머감각의 개발과 응용 등을유머의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살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