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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작가, 사채시장의 암투를 다룬 ‘명동’ 북팔 남자소설에서 연재
모바일 시대를 맞아 웹툰, 웹소설이 뜨고 있다. 덩달아 유명인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김동하 작가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현직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중이다. 과거 경제지 증권부 기자출신으로 ‘코스닥 비밀노트’, ‘투자플랜B’등의 소설을 출간한 경력이 있다.
웹툰소설 ‘명동’은 김동하 작가가 과거 기자시절 겪었던 명동 사채시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증시의 생생한 현실과 잔혹한 사건을 픽션으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이런 현실감 있는 이야기에 흡입력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유명 웹툰작가 제피가루의 웹툰 삽화다.
웹툰작가 제피가루는 ‘브이’(2007년), ‘방벽동’(2008년), ‘스틸레인’(2011년) 등의 작품을 통해 열성 팬층을 지니고 있는 웹툰 작가이다. 그의 그림은 영상매체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이다.
비정한 사채시장의 느와르를 그린 ‘명동’은 모바일 콘텐츠 전문회사 북팔을 통해 매주 연재되며 4회까지 연재된 극 초반부터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명동’은 네이버 앱스토어의 ‘남자소설’과 구글플레이의 ‘북팔 웹소설’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비스되며 무료로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북팔 홈페이지(www.bookpal.co.kr)에서도 동시에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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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앞두고 곱씹어보는 세 가지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약속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히 한해를 점검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고전을 통해 성찰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이들이다. 도서정가제 시행 직전 각종 할인도서들의 거품이 빠지고 난 뒤, 이 같은 고전 해설서가 상위 베스트셀러에 다수 랭크되고 있다. 이들 책은 교훈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깨달음과 지혜를 전한다. 그중에서도 《그때 장자를 만났다》는 “답답한 세상에선 규칙의 틀에 나를 가두는 ‘공자’보단 자유로운 ‘장자’가 제격”이라며 출간 즉시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각종 SNS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책 속의 메시지 세 가지를 추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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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헛똑똑이를 경계하라
‘헛똑똑이’는 겉으로는 아는 것이 많아 보이나, 정작 알아야 할 것은 모르거나 판단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다. 최근 드라마 에서도 언급됐다. “헛똑똑이 하나가 탄생했구만. 사업 아이템 얘기하겠다더니 뭐가 이렇게 현란해? 어설프게 알지도 못하는 용어 붙이고. 말이 먼저가 아니란 말야!”
섣불리 밑천 드러내지 말 것, 그리고 내실을 다질 것을 새해엔 다짐해본다. 누군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에게 물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가요?” “자기 자신을 아는 것.” 그럼 가장 쉬운 일은? “남에게 충고하는 것.”
2. 몸은 세상에 치일지언정, 마음만큼은 자유로워라
새해에 결심 한두 가지쯤은 기본이다. ‘올해는 반드시’라고 의욕을 다지거나, ‘꼭 해야 할 리스트’를 작성해본다. 하지만 그런 중압감과 과욕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할 영순위가 아닐까. “빈방에 볕이 들면 좋은 징조가 깃든다. 그러나 마음이 그칠 곳에 그치지 못하면 앉아서 달리는 꼴이 된다.” 《장자》 ‘인간세’ 편에 나오는 말이다.
빈방에 볕이 드는 것처럼, 마음 비웠을 때 새롭게 채울 여지도 생긴다. 연말이면 후회와 회한이 밀려와 괜스레 ‘마음만 앉아서 달리는 꼴’이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야말로 ‘멈춤’을 화두 삼을 필요가 있다. 물리적인 멈춤이 아니라 마음의 멈춤. 퇴근도 안 하고 밤 샌다고 답이 나오지 않는다. 긴장 풀고, 마치 남의 일 보듯 심드렁해지는 그 순간, 문제의 해답이 보인다. 거리 두기, 또는 마음 비우기 효과다. 장자의 용어로는 ‘무심(無心)’이다. 말 그대로 무심히 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비로소 보인다.
3. 순간의 최선이 운명이다
이맘때면 점집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러나 로마 정치가 키케로의 이런 말은 어떤가. “미래를 안다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소득 없이 자신을 괴롭힐 뿐이다.”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 자기 그림자를 미워하고 자기 발자국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림자와 발자국에서 도망치려고 달렸다. 그러나 달아날수록 그림자는 바짝 쫓아왔고 발자국은 더 많아졌다. 이 이야기를 전하는 주인공이 한심한 듯 내뱉는다. “그늘에서 멈추면 될 것을.”
도움말 : 신간 《그때 장자를 만났다》(강상구 지음. 흐름출판 펴냄).
이 책은 ‘무위자연(無爲自然)’. 네 자로 간단히 정리되곤 하는 중국 사상가 ‘장자’에 대한 해설서다. 신선놀음으로 오해받지만, 실은 험한 세상 살아가는 삶의 기술이다. 저자는 30만 직장인들이 공감한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의 강상구 기자다. ‘장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리스·로마 철학, 몽테뉴·카잔차키스 등 서양의 심사숙고를 빌려오기도 한다. 현재 온라인서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다.
지금껏 내가 새겨온 발자국, 그리고 내 그림자는 지워지지 않는다. 도망갈 수도 없다. 사람들은 가끔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다른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하는 부질없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러나 부정한들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손 댈 수 있는 건 오로지 현재뿐.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순간의 최선이 모여 운명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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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행복에너지’ 출간
우리는 “준비된 자만이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행복한 삶도 마찬가지다. 끊임없이 준비하고 계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행에 옮겨야만 한다. 그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과연 무엇일까. 끝내 행복한 삶을 품에 안은 이들은 어떤한 자세로 삶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설계했을까.
도서출판 행복 에너지(대표 권선복)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 행복에너지’는 “긍정도 훈련이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삶에 대처하는 방식 그리고 저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이사’가 실생활에서 경험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세상에 내고 싶다는 작은 일념 하나로 여러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었다. 하지만 쉬이 책을 내겠다는 출판사는 없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출판사를 경영해 보자.’라는 생각 끝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창립하게 되었다. 행복에너지는 3년 만에 200여 종에 달하는 도서를 출간한 중견 출판사로 성장했다. 사회 고위층이나 기존의 베스트셀러 작가는 물론,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의 서투른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책으로 만들며 출판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결과였다. 정작 본인의 책을 내겠다는 작은 소망은 몇 년이 늦춰졌지만 저자와 독자 모두를 기쁘게 하고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세상에 전파한 것만으로도 바쁘고 행복한 나날이었다.
비로소 자신의 이름 내걸고 세상에 선보이는 첫 책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 행복에너지’는 ‘긍정훈련’ 과정을 통해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행복을 찾아 나설 것을 독자에게 독려한다. 긍정훈련 과정은 [예행연습] [워밍업] [실전] [강화] [숨고르기] [마무리] 등 총 6단계로 나뉘어 각 단계별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 스스로가 느끼고 배운 것을 직접 실천할 수 있게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살아가면서 난관에 맞닥뜨렸을 때마다 꺼내 들고 미래의 올바른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하는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내게 부족한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은?” “내가 꿈꾸는 것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그것에 대하여 정확히 대답해야만, 자신에게 최적화된 맞춤훈련을 할 수 있다. 나를 바꾸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동시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동안 우리가 숱하게 긍정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왔으면서도 정작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지 못했던 것은, 머리로만 이해하고 실천으로는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체득體得’하여 ‘체현體現’하는 긍정이 진정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꿀 긍정과의 여정, 그 시작을 책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 행복에너지’와 함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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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로렌스 프리드먼 교수의 ‘전략의 역사’ 출간
전략(Strategy)은 어떻게 생겨나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인간사 곳곳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는가. ‘전략의 역사’(전2권)는 ‘전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되어 왔는가’ 라는 거대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최초의 책이다.
세계적인 전략 역사학자 로렌스 프리드먼 교수는 20년이 넘는 긴 연구기간 동안 ‘전략’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인류사 전체를 훑으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연대기적인 구성을 통해 전략적 사고의 변천 과정과 어떻게 해서 우리 삶 곳곳에 파고들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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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침팬지 사회에 등장한 전략부터 고대 그리스 신화, 제1, 2차 세계대전, 냉전 시대와 현대의 선거 그리고 기업 경영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모든 형식의 전략을 총망라했다. 전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1권에서는 인류 기원부터 고대 그리스, 나폴레옹 시대,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까지 전략이 어떤 식으로 변모했는지를 살피고, 2권에서는 사회주의 태동 이후에 발전한 혁명 시대의 전략과 과학기술 그리고 경영학, 경제학의 발달이 전략의 행보를 어떻게 움직이게 했는지를 살핀다.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약자가 강자를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됐던 전략은 손자와 마키아벨리의 시대를 거치면서 지배층이 자신의 권력과 권위를 공고히 하는 도구로 변모했다. 이후 1800년대 나폴레옹 전쟁과 더불어 클라우제비츠나 조미니 같은 군사이론가들이 등장하면서 전략은 전술과 그 의미를 달리하며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략의 함의는 지속적으로 달라졌는데, 핵무기가 개발된 후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면서 ‘냉전 시대의 전략’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략 모델이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작동하기도 했다. 19세기 마르크스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주장하면서 전략은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도구로 사용되었고, 산업의 발달에 따라 기업 경영의 다양한 부분에도 전략적 요소가 활용되었다.
이렇듯 ‘전략의 역사’는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정리한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와 사건들을 역사의 흐름에 맞춰 살펴봄으로써 전략적 사고의 수수께끼를 밝히고 전략적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초에 전략은 어떻게 태동되었는가
인류의 기원부터 18세기 ‘군사 전략’ 계보를 밝히다
‘전략의 역사’ 1권의 이야기는 침팬지 사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랫동안 침팬지 사회를 연구한 학자들은 그들 사이에서의 동맹 형성과 권력 투쟁이 단순히 물리적 힘의 우열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보다는 이른바 머리가 똑똑한 침팬지들이 상대적으로 힘만 센 침팬지들보다 우위에 서는 경우가 더 많았다. 즉 전략을 활용할 줄 아는 침팬지들이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전략적 사고는 인간 이전에 형성되어 지능 속에 내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것이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전략의 역사’ 1권은 인류 진화의 시작부터 기독교 성경, 고대 그리스 신화, 손자와 마키아벨리를 종횡무진하며 전략의 기원과 그 발전 과정을 탐구한다. 저자는 ‘전략’에 대해 합의된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전략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수단을 가지고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을 찾는 것’을 뜻한다고 말한다.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사례는 다양한 원천 속에서 발견된다. 기독교 성경 속에서는 약자가 교활한 계략과 속임수를 사용해 강자를 물리치고, 중국의 ‘손자병법’에서는 군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지략이 소개된다. 이탈리아의 마키아벨리는 책략으로 권력을 얻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전략의 역사’ 1권의 전반부가 전략적 발상에 대한 논의라면 후반부는 전략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하면서 군사적으로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보여준다. 대규모의 군대를 조직해서 움직이고 무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이전에는 모든 목적과 수단이 전투 지휘관에게만 집중되었다면 군대가 대규모로 바뀌면서 장군들은 전문 참모들을 구성해 전투 부대가 실행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조미니와 클라우제비츠는 군사 전략이론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나폴레옹의 전쟁 시기를 거쳐 제1,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군인이 아니라 기계장치가 중심이 되는 전투를 경험했고, 냉전 체제와 핵무기의 등장으로 전략 이론의 모든 체계는 재편되었다. 미국과 소련이라는 비슷한 힘을 지닌 강대국 사이의 힘의 균형 문제가 대두되었고, 정규전 외에 게릴라전도 전략을 실행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이렇듯 ‘전략의 역사’ 1권에서는 인류 기원부터 18세기까지 전략의 계보가 어떤 양상을 띠었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르크스의 정치 전략부터 현대의 경영 전략까지
역사상 최고의 지성들이 펼치는 전략적 통찰의 향연!
19세기,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주장하고 초기에 혁명은 유럽에서 들불처럼 번졌다. 수정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가 나타났고, 점점 복잡해지는 조직 체계, 전문가 참모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관료제도가 전면에 드러났다. ‘전략의 역사’ 2권은 아래(민중)로부터의 변화와 위(정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정치 전략의 변천 그리고 기술 발달로 인한 경영 전략의 변화를 보여준다.
혁명의 시기가 지나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미디어 매체가 발달했다. 매체의 발달은 자연스럽게 언론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이로서 선전(프로파간다)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여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이 보다 정교해지면서 정치 전략에 변화가 생겼고, 선거 전략도 다양해졌다. 많은 정치인들이 승자가 되기 위해 갖가지 전략을 펼쳤고, 흑인사회와 제3세계에 불어 닥친 변화의 바람으로 급진적인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그리고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미셸 푸코의 등장으로 이념과 권력을 다루는 사고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경제 분야에서도 전략의 개념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대규모 공장이 생기고 ‘경영자’ 계급이 등장하면서 조직의 상층에 있는 사람들이 내리는 의사결정이 전략의 이름으로 포장되기 시작했다. 프레더릭 테일러와 헨리 포드, 존 록펠러, 알프레드 슬론 등의 경영자들은 자본주의 시대 초기에 어떻게 회사를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50~60년대에 유행한 경영계획모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군사적 가르침이 경영으로 흘러들어왔다. 다시금 클라우제비츠와 손자 등의 가르침이 경영 영감의 원천으로 등장한 것이다. 조직의 계획과 정책을 전략적으로 조정해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많은 사회학자, 심리학자, 경제학자 등이 논의를 이어갔다. 이렇듯 ‘전략의 역사’ 2권에서는 시대 발전에 따라 보다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인지, 또 현재 상황에 가장 효과적인 결론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고민하고 논의했던 이론들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로렌스 프리드먼(Lawrence Freedman)
킹스칼리지 런던 전쟁연구학부의 교수이자 부학장이다. ‘국제 전략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그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외교 정책 자문관을 역임했다.
맨체스터 대학교과 요크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이후 세계적인 싱크탱크인 영국 국제전략연구소와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뛰어난 지성과 식견으로 영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된 저자는 대영제국 훈작사와 작위급 훈장을 수여받았다. 1997년에는 포클랜드 전쟁의 공식 역사기록관으로 임명되었으며, 1999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발표한 ‘블레어 독트린’ 작성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이라크 전쟁의 영국 공식조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와 군사 전략에 대한 많은 글을 써온 저자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논평을 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적들의 선택: 미국이 직면한 중동 세계》, 《핵 전략의 발전》, 《전쟁 억지력》, 《케네디의 전쟁: 베를린, 쿠바, 라오스 그리고 베트남》, 《걸프전》, 《전략 연구의 변화》, 《전쟁의 역사: 냉전》 외 다수가 있다. 저자의 책 중 《적들의 선택》은 2009년 라이오넬 겔버상을 수상했으며, 군사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저작물에 수여하는 웨스트민스터 공작 메달을 받았다.
도서정보
제목 : 전략의 역사 1, 2
부제 : 3,000년 인류 역사 속에서 펼쳐진 국가, 인간, 군사, 경영 전략의 모든 것
원제 : STRATEGY : A HISTORY
지은이 : 로렌스 프리드먼
옮긴이 : 이경식
도서정보 : 양장/ 신국판(152*225)/ 1권 552쪽, 2권 844쪽
가격 : 1권 32,000원 / 2권 38,000원
분야 : 경제경영 > 경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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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팔, 남성 독자들을 위한 남자소설 서비스 출시
국내 웹소설 선두기업 북팔이 남성 독자들을 위한 남자소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북팔은 지난 6일 자사의 ‘북팔 웹소설’ 어플리케이션 내에 ‘남자소설’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기존에 북팔 웹소설이 로맨스 장르에 주력하여 독자층이 주로 여성이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이 서비스 되는 ‘남자소설’에는 무협, 판타지, 남성향 성인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갖춰져, 더욱 많은 남성 독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웹소설 서비스는 서비스 업체를 불문하고 로맨스 소설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 덕분에 웹소설 독자층은 주로 여성들이었고, 남성 독자들은 웹소설 서비스를 떠나 무협, 판타지 등 장르 소설 서비스를 찾는 수밖에 없었다. 북팔 ‘남자소설’은 장르 소설과는 달리 모바일 콘텐츠로 최적화된 웹소설 분야에서 남성 독자를 끌만한 작품들을 내놨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더구나 지난 주 ‘미스 맥심’으로 선발된 정두리 작가의 성인 웹소설 데뷔작 ‘아이들의 시간’이나, 유명 만화 스토리 작가 전진석과 신예 서금홍 작가의 콜라보 작품 ‘교수님은 부재중’ 등 남성들을 위한 성인 콘텐츠 보강에도 힘을 썼다.
북팔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 콘텐츠 계에서는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데 주력했고, 실제로도 여성 소비자가 더 구매력이 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시장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새로 서비스되는 북팔 ‘남자소설’은 ‘북팔 웹소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북팔 웹소설’ 앱은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책 콘텐츠 앱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300만 북팔 앱 독자들에게 매주 500여종의 새로운 연재소설이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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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한판암 수필집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펴내
수필가 한판암씨가 열 번째 수필집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을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저자의 인생 고난과 사유가 녹아든 이 수필집은 내용별로 총 6부로 구성되어있다. 일상의 이야기들로 엮어내 독자에게 공감과 감동을 자아낸다. 우리 주위의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 너머의 통찰과 사유에서 작가 특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삶과 죽음의 그 경계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너무나 무덤덤하다. 때로는 우리 인생의 길을 돌아보고 그 시간의 크기에 탄성을 내지르고 지나온 시간을 아쉬워하며 추억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너무나 외롭다고 느낄 때, 이 글이 어깨를 감싸 안 듯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책은 각각 에피소드의 이름을 빌려‘공수래공수거’, ‘달관과 괴짜 사이’, ‘개벽 아침의 소망’, ‘신기루와 카멜론’, ‘나의 거울’, ‘청도 나들이 여운’이라는 6개의 부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는 지난날 일터에서의 단상, 두 번째는 취미인 등산에 얽힌 사연, 세 번째는 세상에 대한 소회와 기행에 관련된 글, 네 번째는 삶이 얽힌 사회와 교유를 아우르는 내용, 다섯 번째는 이웃과 친구에 대한 내용, 여섯 번째는 삶의 여정에서 느낀 감회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저자는 하나의 소재로만 엮은 테마수필집(절기와 습속 들춰보기. 8년의 숨가쁜 동행) 두 권과 한 권의 칼럼 수필집(흔적과 여백)을 포함하여, 2014년 말 현재 열 번째 수필집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을 발표하게 되었다.
‘수필가 한판암 교수’ 하면 인연, 열정, 처음처럼, 온유, 선비와 같은 낱말이 머뭇거림 없이 떠오른다. 그 가운데 필자에게는 ‘인연’이 가장 친근한 낱말이다. 필자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나 서로 전공이 달라 학교가 아닌 문단에서 만난 이후, 지금까지 수필을 통해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 더구나 인연 10년째 되는 해 열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는데, 저자의 열권 에세이집을 모두 필자가 만들었다. 처음 두 권은 해당 출판사 실무자로 있으면서 만들었고, 나머지는 필자가 운영하는 해드림출판사를 통해 만든 것이다. 문단에서 아마 이런 인연도 드물지 싶다.
한판암 교수는 대한민국 수필가 가운데 몇 안 되는 창작파(創作派)이다. 10년 동안 한시도 붓을 놓은 그를 본 적이 없다. 서정적이면서도 인생과 세상의 무게감이 있는 소재를 발굴하여, 색깔이 분명한 자신만의 수필 세계를 구축하여 왔다. 한시도 붓을 놓은 적 없는 ‘열정’,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처음처럼’ 한결같음,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신뢰를 잃지 않은 ‘온유’, 도리와 신의를 지키며 살아가는 강단의 ‘선비’, 이런 성정을 지닌 저자가 엮은 열 번째 수필집이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이다.”
-이승훈(수필가)
목차로 살펴보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Ⅰ. 공수래공수거
Ⅱ. 달관과 괴짜 사이
Ⅲ. 개벽 아침의 소망
Ⅳ. 신기루와 카멜론
Ⅴ. 나의 거울
Ⅵ. 청도 나들이 여운
본문 일부
내 젊음과 열정을 고스란히 불태웠던 일터에서 물러나 새로운 세상과 만남을 시작하는 첫 춘삼월이다. 이를 지하철에 비하면 더 할수 없이 친숙해진 노선을 뒤로 하고 낯설어 생경하기 짝이 없는 새로운 노선의 열차로 환승해야 하는 꼴이다. 소생의 봄은 꿈과 희망 그리고 절절한 바람과 기원만으로도 싱그럽고 풋풋한 절기이다. 이 계절에 또 다른 출발을 위해 새로운 세상과 조우하며 미지의 세계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내게 축복이 내리기를 곡진한 마음으로 간원한다. 여태까지 살아온 세상의 법도나 이치가 새로운 세상의 적응에 약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 꼼꼼히 가늠해 볼 길이 없다. 거기다가 바른 삶의 길을 예견할 수 없어 갈팡질팡하며 칠흑같이 어두운 그믐밤에 홀로 길을 걷는 것 같이 불안하다.
-‘환승의 봄날’ 중에서
한판암 저
면수 372쪽 |사이즈 변형신국판| ISBN 979-11-5634-059-1| 03810
| 값 15,000원 | 2014년 12월 3일 출간| 문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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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올해의 청소년도서로 선정
현직 중학교 교사가 쓴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글담출판)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에서 주최하는 ‘2014년 올해의 청소년도서’에 선정됐다.
출협에서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함께 매년 청소년들이 읽기에 유익한 우수 교양도서를 선정해 전국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과 소년원, 사회복지관 등 문화 취약 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종을 선정했으며 그중 ‘역사’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책은 인류의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사의 흐름을 기준으로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일대일로 편집했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은 사건들의 역사적 맥락과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보게 한다. 한 권에 모두 담은 380여 컷의 살아 있는 사진들과 70여 컷의 올컬러 그림은 또 하나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영심 저자는 현재 중동중학교 역사 교사로, “역사, 다 알면 물론 좋다. 하지만 다른 공부할 시간도 빠듯한 학생들이 역사를 모조리 통째로 알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교단에서의 오랜 경험과 교사의 시선에서 썼기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며, 우리 학생들의 눈높이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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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출판사, 톨스토이 세 가지 이야기 출간
바오로딸출판사는 톨스토이 세 가지 이야기를 출간했다.
톨스토이가 전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레프 톨스토이는 위대한 문학가이자,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서 문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러시아의 작가이다. 그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로, 소외당한 민중의 삶을 문학 속에 잘 녹여내며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구도자의 삶을 살았다. 그는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많이 썼고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그가 쓴 동화를 읽고 있다.
재미있는 만화로 만나는 톨스토이 명작
이 책에는 톨스토이의 복음적 메시지가 위트 있게 표현된 단편 , , 을 실었다. 만화가 이원희 선생이 풍부하고 재미있는 컬러 만화로 새롭게 각색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보 이반
권력과 재물에 욕심 많은 사람과 바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욕심 없이 사는 사람이 악마에게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 지혜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대자
순종하지 않던 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이웃을 감화시키는 사람으로 변화되기까지의 과정을 극적으로 담은 이야기다.
달걀 하나로 시작된 싸움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급기야 돌이킬 수 없는 원수가 된 두 집안이 용서하고 화해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