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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 올바른 공직자 정신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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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HRD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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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무] 이원익, 올바른 공직자 정신의 표상
이원익의 키는 세 자 세 치(약 1m)로 무척 작았다고 한다. 그러나 몸집은 작아도 누구보다 담대하고 사명감에 가득 차 있었다. 그는 국란의 위기 속에도 백성을 사랑하고 군비를 갖추어 나라를 수호했으며, 국왕을 호위했다. 이러한 공으로 이원익은 40여 년간 세 왕대에 여섯 차례 영의정을 역임하면서 국정의 중심에 설 수 있었다. 그럼에도 청렴결백해 아주 가난하게 살았으며, 비록 국왕이라도 잘못을 저지르면 신랄하게 비판하고 바른 소리를 했다. 병이 있어서였기도 했지만 큰 일이 없으면 관직에서 계속 물러나기를 원했으며, 왕이 내려주는 선물이나 녹봉을 사절했다. 이러한 자세는 조선시대 공직자의 모범이요, 선비정신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원익은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종실(宗室) 출신의 현상(賢相)이다. 이원익은 태종의 왕자인 익령군(翼寧君)의 4세손으로 1569년(선조 2년)에 문과에 급제해 1634년(인조 12)에 죽을 때까지 65년간 관직생활을 했고 그중 44년간 재상의 직위에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원익은 이조판서로 평안도 순찰사를 겸임해 관서지방을 방위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이여송과 함께 평양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1595년(선조 28년)에는 우의정으로서 4도 도체찰사를 겸임해 성주(星州)에 부(府)를 두고 남쪽지방을 진무(鎭撫)했다. 뿐만 아니라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때는 78세의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도체찰사가 돼 난을 평정했다. 무엇이 이원익으로 하여금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서도록 했을까? ---
준비된 인재 이원익, 전공을 세우다
일찍이 그를 인재로서 알아본 사람이 있었다. 바로 동고(東皐) 이준경(李浚慶)이다. 이준경은 인재를 알아보는 혜안을 가진 사람으로 유명하다. 사마시에 합격해 성균관에서 수학하던 이원익을 당시 영의정인 이준경이 왕에게 추천했다. 다만 이준경은 이원익의 몸이 약한 것이 문제라고 했다. 이에 선조는 이원익에게 산삼을내려 병을 고치게 했다고 한다.
이원익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했다. 스물여덟 젊은 나이로 황해도 도사로 부임한 이원익은 일처리를 잘해 나이 많은 아전들의 존경을 받았다. 마침 이이가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했는데, 그 역시 이원익의 능력을 알아봤다. 이때의 인연으로 이원익은 이이의 추천을 받아 처용직(淸要職)인 정언(正言)에 오르기도 했다.
이원익이 재상의 반열에 올라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부터였다. “신이 나라의 후한 은혜를 받았으므로 가만히 앉아서 나라가 전복되는 것을 볼 수 없으니, 전쟁터에서 죽음으로써 보답하기를 원합니다.”라고 하면서 목숨을 바쳐 진충보국(盡忠報國)할 것을 다짐했다. 그렇게 이원익은 전란 중에 평안도 순찰사 겸 관찰사로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의 민심을 수습하고, 군사제도를 개편했으며, 군사훈련, 식량조달 등 다방면에 공로를 남겼다. 전쟁 초기에는 일본군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평안도를 지켜내 전세를 역전시킨 것은 이원익의 덕이었다. 왜군은 남해안에 웅거해 호시탐탐 재침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이에 이원익은 유성룡의 추천으로 우의정 겸 4도 도체찰사에 임명됐다. 그는 성주에 주둔해 산성을 수축하고 남쪽으로 내려가 군사를 지휘했다. 또한 이순신이 있는 한산도를 직접 방문해 완벽한 군비태세를 보고 소를 잡아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1596년(선조 29년) 지루하게 계속되던 강화회담이 결렬되자, 이원익은 다시 남부 지방으로 파견됐다. 이때 이원익은 선조에게 “고생하는 백성들을 생각해 항상 평안도 피난시절과 같이 생활하시면 백성들에게 미치는 혜택이 클 것입니다.”라고 충고했다. 또한, “유사시에 임금이 파천하면 민심은 더욱 동요되고 중국에게만 의지한다면 국가는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내전(內殿)만 강화도로 피난시키고 임금은 끝까지 서울을 지켜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필요하다면 직언도 서슴지 않았다.
1624년(인조 2년) 정월 이괄의 난이 일어났다. 이때 이원익은 “신이 비록 늙고 병들었지만 어찌 나라를 위한 일에서 목숨을 아끼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리하여 도체찰사가 돼 국란을 타개는 데 목숨을 걸고 앞장섰다. 그가 문신인데도 불구하고 국란을 당할 때마다 네 차례나 도체찰사로서 총사령관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특유의 소신과 사명감에서 말미암은 것이었다.
당쟁에 휘둘리지 않은 소신정치
이원익은 당쟁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되도록 편당을 짓지 않고 객관적으로 일을 처리하고자 했다. 그를 정치적으로 굳이 분류하자면 남인에 가까웠다. 신진사류로서 선배당인 서인보다는 후배당인 동인에 소속되어 있었고, 급진파인 북인보다는 온건파인 남인에 속해 있었다. 1591년(선조 24)에 대사헌이 됐을 때 기축옥사(己丑獄事)를 너무 부풀려 동인을 일망타진한 서인 정철(鄭澈)을 탄핵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으며, 1595년(선조 28)에 원균을 배격하고 이순신을 지지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1599년(선조 32)에 유성룡이 주화오국(主和誤國)의 책임을 지고 쫓겨났을 때 그의 억울함을 상소한 것도 그였다. 물론 사리에 합당해서 남인의 주장을 지지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같은 정치적 입장을 가진 당인(남인)으로 비추어질 수 있었다. 어떻든 조선왕조 초유의 전란인 임진왜란을 당하자 그가 유성룡과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준경의 유소(遺疏) 때에도 유성룡의 견해를 지지했고, 임진왜란 때도 유성룡의 명에 따라 또는 유성룡의 뒤를 이어 정국을 풀어 나갔다.
그는 임진왜란 때에도 당론에 휩싸이지 않고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그의 불편부당한 마음을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40년간 재상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여섯 차례나 영의정을 역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친 청백리
조선시대의 공직자들은 우선 청렴결백해야 하고, 행정능력을 갖춰야 했다. 청백리라는 제도가 따로 있었던 것이 아니고, 그때그때 깨끗한 성품을 가지고 직무에 충실한 사람을 뽑아 ‘염근리(廉謹吏)’라 했다. 청백리는 염근리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니 깨끗한 성품만 갖추고 직무에 소홀한 사람은 염근리가 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원익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라 할 수 있다.
이원익은 벼슬에서 물러난 후 무척 가난하게 살았다. 40년간 정승으로 있으면서 두 서너 칸 초가집에 비바람도 막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다고 한다. 이에 인조는 “내가 한 평생 이원익을 존경하는 것은 그의 공로와 덕행뿐이 아니다. 그의 청백한 생활을 모든 관리들이 본받는다면 무엇 때문에 백성들이 곤란하게 사는 것을 근심하겠는가?”라고 했다. 그리고 해당 도로 하여금 번듯한 집을 지어주게 하고 베 이불과 흰 요를 내려주었다. 이원익은 그것도 사양했으나 인조가 설득해 겨우 들어가 살았다. 뒤이어 인조는 창고를 맡은 아전에게 녹봉을 실어다 주게 했으나 받지 않았다. 청렴이 인정과 덕치의 기본이니 공직자로서 당연한 덕목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덕목을 실천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이원익은 평소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온갖 노력을 다했다. 그가 1587년(선조 20) 10월 안주목사로 가서 보니 백성들이 관청의 착취와 기근으로 굶어죽은 시체가 즐비했다. 이에 이원익은 감영으로 달려가 곡식 만여 섬을 달라고 해 굶는 백성을 구제했다. 그리고 종자를 나누어 주고 가을에 갚으라 했더니 대풍이 들어 곡식이 창고에 그득했다. 또한, 법을 제정해 도적을 엄단하고 뽕나무를 심어 잠업(蠶業)을 장려하니 굶어죽는 사람이 없어졌다. 이원익은 창고에 있는 곡식으로 군
포를 사서 백성에게 나눠 주어 가을에 갚도록 해 간교한 아전들의 농간을 미연에 방지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그가 직접가서 해결해 줌으로써 아전들이 감히 작간을 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자 백성들이 술과 기생을 준비해 이원익을 환대하고자 했으나 물리치고 받지 않았다.
임진왜란 후에는 안민책(安民策)의 일환으로 공물(貢物)과 부역(賦役) 제도의 개혁을 실시했다. 또한,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대동법을 경기도에 처음으로 실시하고 이 일을 담당할 선혜청(宣惠廳)을 설치하게 한 공이 있었다. 광해군에게 대동법을 실시하고 이를 담당할 국(局)을 하나 설치하자고 제안해 선혜청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인조 초에 이원익이 제기한 경기 선혜법은 충청, 전라, 강원 3도 대동법으로 확대됐다.
이원익은 1627년(인조 5)에 관직생활을 그만두고 금천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1634년(인조 12)에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청백리의 표상으로서 나라가 어지러울 때 중심을 잡고 바른 정치를 펼친 명재상으로 당대는 물론 후세에도 높이 칭송받고 있다.
글 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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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가네의 교수설계 이론(9 events)
로버트 가네(Robert M. Ggne, 1916. 8. 21~2002. 4. 28)는 ‘학습의 조건’을 연구한 미국의 교육심리학자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행동과학을 선구적으로 연구했다. 이후 그는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과,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훈련과 멀티미디어 기반 학습을 위한 교수이론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했다. 가네는 수업이란 학습을 도와주는 목적으로 하는 타인의 행위라고 정의했고 학습은 수업 없이도 일어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학습에 대한 수업의 효과는 유익하고, 그 효과도 쉽게 관찰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업적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교육과정(Curriculum), 즉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해당하는 교수(instruction)와 달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연구하는 교수설계 이론을 개척한 것이다.
학습목표의 범주
가네의 교수설계 이론은 인간의 사고 프로세스를 컴퓨터 정보처리 프로세스의 관점으로 유추한 정보처리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보처리이론에서 학습이란새로운 정보가 감각등록기를 거쳐 선택적 지각을 통해 단기기억 속으로 가고, 거기서 장기기억으로 들어가 의미 있게 조직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가네는 장기기억으로 의미 있게 조직화된 결과로써 인간의 학습된 능력을 크게 다섯 가지로 범주화시켰다. 즉, 언어정보, 지적기술, 인지전략, 운동기술, 태도이다. 이러한 5가지
학습된 능력 범주들은 학습의 결과로써 학습목표가 된다. ---
첫째, 언어정보(Verbal Information)는 저장된 정보를 재생하는 것, 즉 사실, 개념, 절차, 원리 등의 내용을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언어정보 능력은 학습내용을 그대로 읊조릴 수 있는 기억 수준을 의미한다. 언어정보를 장기기억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주변 지식으로써 맥락을 제시하면 효과적이고, 불러낼 때도 맥락과 함께 말하도록 하면 좋다. 역사학자들이 년도를 외우고 있는 이유는 맥락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지적기술(Intellectual Skills)은 학습내용을 상황에 맞게 비유하거나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학습자가 상황에 적절한 비유를 활용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지적기술 능력을 습득했다고 볼 수 있다.
지적기술의 형태는 5가지, 식별, 구체적 개념, 정의된 개념, 법칙, 고도의 법칙 등 5가지가 있다. 첫째, 식별(discrimination)은 감각적으로 미세한 구별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구체적 개념(concrete concept)은 ‘새로운 의자의 개념’과 같이 물리적인 것을 규정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셋째, 정의된 개념(defined concept)은 정신적인 것으로 교육의 개념과 같이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넷째, 법칙(rule)은 특정 법칙의 활용을 시범적으로 보일 수 있을 때 습득됐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고도의 법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학습한 법칙들에 기초를 두고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 낼 때 학습됐다고 말할 수 있다.
셋째, 인지전략(Cogntive Stategies)이란 자신의 사고를 통제하는 힘을 가진 성취 수준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의미한다. 대개의 경우 인지전략은 단위 수업에서 학습되기 어렵고, 오랜 기간에 걸쳐 습득되는 능력이다. 인지전략 능력은 학습자가 스스로 정보를 취사선택해 편집, 가공하는 메타 컴피턴시(Mta Competency) 능력을 의미하며, 인지전략 능력을 가진 학습자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적 문제해결 메카니즘을 적절히 활용하는 행동을 보인다.
넷째, 운동기술(Motor Skills)은 운동수행으로 나타나며, 다섯 가지 학습된 능력 중 가장 쉽게 관찰될 수 있는 것이다. 운동수행은 학습자가 보다 발전된 형태의 학습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즉, 컴퓨터 자판을 칠 수 있는 학습자는 그것을 이용해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다섯째, 태도(Attitude)란 학습자가 어떤 특정한 사건, 사물 혹은 사람에 대해 좋고 싫은 성향을 어느 정도 일관성 있게 나타내는 것이다. 학습자가 특정 태도를 가지게 됐는가는 오랜시간, 여러 상황에서의 관찰로 확인할 수 있다. 태도는 다른 학습 능력에 비해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태도의 형성은 쉬운 학습과제가 아니다. 예를 들어 통계를 싫어하는 상태에서 좋아하는 상태로 성향이 바뀌는 것, 또는 책을 읽은 후 그 저자에 대해서 존경심을 갖는 상태를 의미한다.
학습목표 분류에 있어 가네의 공헌은 지적 영역을 위계적인 세 가지 수준으로 구분한 것이다. 다음의 그림은 학습능력의 위계를 보여준다.
학습능력의 위계상 가장 낮은 수준의 언어정보가 없으면, 즉 내용에 대한 기억이 없으면 그 내용을 활용할 수 없고, 내용의 활용 능력인 지적기술이 없으면 축적된 사고를 바탕으로 한 능력인 인지전략을 활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언어정보는 지적 영역에서 상위 능력의 선수능력이 된다. 또한 운동기능과 태도의 선수능력이기도 하다. 실제로 수업에서는 언어정보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즉 사실, 개념, 절차, 원리 등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을 학습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수업목표 달성만으로도 그 내용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현장 수행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을 갖게 된다. 운동기능 범주에서도 필요한 언어정보 능력, 즉 필요한 내용에 대한 기억이 없으면 운동기능을 연습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운전기술을 배운다고 한다면, 엑셀, 브레이크, 기어 등의 개념 사용 없이 교수자가 학습자를 가르칠 수 없다. 태도에 관련된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통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통계 수업을 선택하는 것처럼 태도의 범주에서도 언어정보 능력이 있어야 새로운 태도 변화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9가지 교수사태 (9 events)
학습목표가 수립되면 그에 따른 교수방법이 처방된다. 가네는 학습과정, 즉 학습자의 내적 인지과정을 9단계로 설명하고, 단계별로 학습의 내적 과정을 돕는 외적 조건으로서 9가지 교수사태(9events)를 제시했다.
하나, 주의의 획득(Gaining Attention) 학습자의 학습준비 단계의 첫 번째 측면인 ‘주의’에 대응해 제공되는 외적 조건. 자극의 변화를 통해 가능하며 집단인 경우에는 비언어적인 주의획득 방식으로 제스처, 큰 음성, 매체 사용 등이 효과적이다. 개별 학습인 경우에는 개개인 학습자의 흥미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문제 상황의 제시나 질문의 제기가 효과적이다.
둘, 학습자에게 목표제시(Informing the learner of the objectives) 학습자에게 학습의 결과를 미리 보여 주는 것이다. 목표는 학습자 수준에 맞도록 표현할 필요가 있다. 학습목표 전락으로 언어정보는 학습을 마친 후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를 진술한다. 지적기술은 개념이나 법칙을 적용하게 되는 행동을 진술하고 시범적으로 보여준다. 인지전략은 기대되는 해결책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그 전략을 진술하거나 보여준다. 운동기술은 기대되는 수행행동을 보여준다. 태도는 목표의 사전 제시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셋, 선수학습능력의 재생 자극(Stimulating recall of prerequisite learnings)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학습자에게 학습목표와 연결된 선수학습능력을 기억하게 하는 것은 새로운 학습과의 연결과 통합을 돕는다. 질문이 효과적인 자극 방식이다. 언어정보의 선수학습능력은 이미 배워 잘 조직돼 있는 지식을 기억하는 것이다.(선행조직자, 요약, 아웃라인 등) 지적기술의 선수학습능력은 새로 학습할 개념, 법칙, 고도의 법칙의 하위 개념, 법칙 또는 언어정보의 기억이다. 인지전략의 선수학습능력은 본 학습에 필요한 전략과 유사한 전략이나 과제 해결에 필요한 법칙, 개념, 정보 등의 기억이다. 운동기술의 선수학습능력은 실행의 하위 단계들과 부분 기술에 대한 기억이다. 태도의 선수학습능력은 선택과 관련된 상황 및 행동과 더불어 필요한 정보, 기술의 기억이다.
넷, 자극자료의 제시(Presenting the stimulus material) 본 학습의 첫 단계로 학습자들의 선택적 지각을 돕기 위해 각종 강조 기법을 사용한다.(하이라이트, 굵은 글자나 밑줄, 다양한 예의 제시 등) 언어정보의 자극제시 방법은 명제 형태로 정보를 제시하며 주요한 사항을 강조하는 것이다. 지적기술의 자극 제시 방법은 사물이나 상징의 특징을 부각시키며 여러 가지 강조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예를 제시한다. 인지전략의 자극 제시 방법은 새로운 문제 상황을 제시하면서 어떤 전략이 성취돼야 하는 가를 진술하고 실제로 보여 주는 것이다. 운동기술의 자극제시 방법은 그 기술을 수행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실행의 하위 단계들을 보여 준다.(이때 필요한 도구나 기구 등을 제공한다.) 태도의 자극제시 방법은 인간 모델이 한 행동의 선택에 대한 일반적인 성격을 서술하고 시범을 보여 주는 것이다.(이때 인간 모델에 대한 존경심이 확립돼 있어야 한다.)
다섯, 학습지침의 제공(Providing leaning guidance) 학습 지침은 네 번째 사태로 제시된 자극을 보다 의미 있게 하려는 것으로 구체적이고 친밀한 예의 제시나 학습자의 지식 경험에 새로운 자극을 연결시키는 활동이다. 언어정보의 학습지침은 자극내용을 학습자의 기억구조 속에 있는 지식, 경험과 연결 시켜 발전시켜 나가고 구체적 예를 제시하는 것이다.(영상기법, 암기법 등 기억을 돕는 방법 사용) 지적기술에서는 개념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예, 법칙 등의 적용 사례를 제공한다. 인지전략에서는 전략을 구두로 진술한 후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 새로 주어진 문제 상황에 맞는 힌트 등을 제공하며, 운동기술에서는 계속적인 연습과 피드백을 제공한다. 태도의 학습지침은 학습들이 인간모델의 행동선택을 관찰하게 한다.
여섯, 수행행동의 유도(Eliciting the performance) 학습자가 새로 학습한 것을 실제로 나타내도록 해 학습결과를 확인하는 단계다. 언어정보에서는 학습된 정보를 진술하게 하거나 자신의 용어로 나타내도록 행동을 유도한다. 지적기술에서는 학습자에게 새로운 상황에 개념이나 법칙 등을 적용해 보게 한다. 인지전략에서는 학습자에게 학습한 전략을 사용해 풀 수 있는 새롭고 도전적인 문제를 제공한다. 운동기술에서는 학습자에게 전체적으로 학습된 기술을 수행한다. 태도에서는 학습자에게 미지의 문제를 주어 행동선택을 해보게 한다.
일곱, 수행행동에 관한 피드백의 제공(Providing feedback about performance correctness) 학습자의 수행행동의 정확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언어정보에서는 정보 진술이 정확한가를 확인해 준다. 지적기술에서는 개념이나 법칙이 상황에 잘 적용됐는가를 확인해 준다. 인지전략에서는 문제해결의 창의성을 확인해 준다. 운동기술에서는 학습자의 수행에 대한 정확성의 정도, 시간 등을 확인한다. 태도에서는 행동선택에 대해 직·간접적 강화를 준다.
여덟, 수행행동의 평가(Assessing the performance) 학습된 능력의 평가 즉, 수행행동의 평가는 새로운 학습이 어느 정도 안정성을 갖고 신뢰성, 타당성이 있게 이루어졌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학습자에게 연습의 기회를 한번 더 제공한다. 언어정보의 평가는 학습된 정보를 진술해 보거나 발전시켜 보도록 한다. 지적기술의 평가는 학습된 개념, 법칙들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 본다. 인지전략의 평가는 문제상황을 제시해 새로운 해결책을 창조하도록 한다. 운동기술의 평가는 전체적으로 학습된 기술을 수행해 본다. 태도의 평가는 실제 상황이나 모의 상황에서 행동선택을 해보도록 한다.
아홉, 기억 및 전이 높이기(Enhancing retention and transfer) 학습된 능력의 전이는 그 능력을 전혀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높아진다. 언어정보의 기억과 전이를 높이는 방법은 배운 정보를 다른 말로 진술해 보거나 더 발전시켜보라는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적 기술에서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복습의 기회를 적절히 제공한다. 인지전략에서는 다양한 문제상황을 제기해 해결책을 찾도록 기회를 준다. 운동기술에서는 계속적인 기술 연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태도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 행동선택을 해보도록 한다.
글 홍성욱 열린교육공학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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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근] ‘2015 세계교육포럼’ 개최와 세계시민교육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1세기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2015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엔 전 세계 190여 개국 교육부 장관, UN 등 국제기구 대표, 시민사회와 학계 인사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한다. UNESCO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2015 세계 교육포럼’에서는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의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향후 15년간 세계교육 의제를 이끌 교육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UNESCO 세계교육현황보고서(Global Monitoring Report)’의 핵심내용을 검토하고, 교육분야 Post-2015 의제와 실천과제를 논의한다. 또한, 글로벌 교육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모범국가 사례로서 한국 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하고, 인천선언으로 공개할 ‘Post-2015 교육 어젠다’에 대한 실천전략과 추진 로드맵, 향후 조치 등에 대해 치밀하면서도 협력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최국으로서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새로운글로벌 교육협력 및 실천과제도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개발원도 전문기관의 자격으로 의제 발굴 및 실천과제 도출, 한국세션 운영 등 포럼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는 특히 ‘Post-2015 인천선언’을 통해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DGs)와 결합할 의제인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의 위상과 역할, 가치, 지향점’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게 논의하고, 그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근자에 국제사회에서 세계시민교육이 특별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012년에 발표한 ‘교육우선 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에서 비롯됐다. 인류가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룩하고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교육의 힘을 각인시킨 이 구상에서는 세 가지 우선 영역(three priority areas)으로서 ‘교육 접근성 강화’와 ‘양질의 교육’, 그리고 ‘세계시민의식 증진’이 강조됐다. 기존에 국제사회의 글로벌 교육 의제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돼 온 교‘ 육 접근성 강화’와 양‘ 질의 교육’과 달리, 새롭게 강조된 세‘ 계시민의식 증진’은 의미가 크다. 이는 교육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담론을 뛰어넘어 전 세계 공동체의 문제해결과 지구적 평화에 기여하는 시민양성 교육의 필요성을 명확히 내포하고 있다. 또한, 세계시민교육은 인권, 평화, 정의, 비차별, 다양성,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초를 둔 총체적 인간 형성에 필요한 사회적, 정신적(spiritual) 역량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학습자들에게 단순히 전지구적 난제를 인식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케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세계시민적 가치와 태도를 함양하고 더 나아가 사회변화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기
여하도록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렇듯, 국제사회의 새로운 교육적 지향점이 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먼저교육체제를 새로이 정비하고 평생학습 차원의 전 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학령기 학생뿐만 아니라 평생학습 차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계시민성을 함양해 모두를 위한 양질의 학습기회를 폭넓게 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 학습자 연령대별로 세계시민교육의 주제 및 교육과정 편성 등을 구상하고 세계시민교육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해 새로운 교육 의제로 확정하는 등 Post-2015 체제의 핵심 의제로서 세계시민교육의 후속조치와 중장기 실천 로드맵을 구체화해야 할 것이다.
글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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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진]전략적 직무분석 (Strategic Job Analysis)에 대하여
전략적 직무분석 (Strategic Job Analysis)에 대하여
직무분석은 직무설계와 직무재설계, 선발, 교육과 육성, 성과평가 등 많은 분야에서 직무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준다는 점에서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핵심적인 사전 활동이 되며 매우 유용한 도구로 평가되고 있다. 그렇지만 직무분석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기업의 실무와 학자들의 연구에서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과거 대량생산의 시대에서는 제품의 수명기간이 길고, 시장점유율이 높으며, 경쟁이 덜 치열했으므로 직무분석이 노동과 직무를 분업화하고, 직무를 표준화 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효율성에 기여하였다. 미리 확실하게 직무의 범위를 정하고 구체적으로 직무를 기술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물을 산출해내고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경쟁은 점점 치열해져, 제품수명기간은 짧아지고 신제품 개발기간이 더욱 단축되고 있다. 신기술은 더욱 빨리 개발되어야 하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의 구조도 변하고 있다. 조직의 구조가 수평적이고 탄력적으로 변화하면서 기능중심의 직무는 역할 중심의 직무로 변모하고 있다. 경영환경의 변화, 기술의 변화는 직무의 개념과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이를 적절히 응용하기 위해서 직무분석의 철학과 방법론에 대한 변화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
전통적인 직무분석 방법이 오늘날의 조직에서 요구하는 빠른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역량모델링이 활용되고 있다. 역량모델링은 우수수행자와 평균수행자의 차이를 규명하고 우수수행자가 가진 내재적인 특질을 도출하여 인적자원관리 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성과의 동력으로 삼는다. 이 때 역량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범위와 깊이가 확장될 수 있는 것으로써, 이는 전통적 직무분석의 직무개념을 벗어난다. 그렇지만 역량모델링 역시 적용면에서 제한점을 갖는다. 직무의 구체성이 부족하여 실무현장에서 적용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략적 직무분석은, 기술과 환경, 조직변화에 따라 변화되는 직무를 예견하고, 새로운 직무의 생성, 폐지 또는 직무재설계가 발생할 때 필요한 과업과 요건을 규명하게 한다. 전통적 직무분석이 현재의 직무를 기술하는 것에 반해, 전략적 직무분석은 변화하는 직무의 요구사항을 수용한다는 점에서 미래의 직무를 예견하게 해 준다. 그러나 전략적 직무분석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연구와 실천분야로서 보다 다양한 고찰이 요구된다.
전략적 직무분석은 현재의 직무와 미래의 직무를 조직의 전략적 방향에 연계시키는 것이다. 조직의 전략적 맥락 안에서 현재와 미래의 직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이다. 조직의 전략과 일치하는 미래의 직무가 어떤 모습일지 예견하고, 이와 관련한 직무의 요건과 수준을 사전에 결정하는 것으로, 전통적 직무분석뿐만 아니라 역량모델링보다도 한 단계 진일보한 개념이다.
급격하게 변동하는 경영환경변화가 조직 전략의 변화를 야기하므로, 이러한 변화에 좀 더 주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략적인 직무분석의 방법론이 대두되었다. 전략적 직무분석은 환경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조직의 전략 방향을 수정한 후, 현재 직무와 필요한 미래 직무의 차이를 분석하고,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직무분석 방법론이 환경과 조직의 관계를 인식하고, 이에 따른 직무의 변화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주도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직무분석의 강점이 있다.
전략적 직무분석의 프로세스는 먼저, 조직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기회, 위협요인 등으로 인한 조직 내부와 외부의 변화를 조사한다. 둘째, 현재 직무를 분석하는 것이다. 현재 직무의 지식, 기술, 능력(KSA)을 도출하되, 개인 중심의 직무가 아닌, 팀 단위의 직무를 고려한다. 셋째, 미래 직무를 결정하고 현재 직무와의 차이 분석을 실시한다. 현재 직무와 미래 직무의 차이가 거의 없다면, 새로운 개입을 시도할 필요는 없다. 차이가 중간 정도일 때는, 기술과 환경 변화를 따라 잡을 수 있도록 직무를 재설계한다. 차이가 많을 때는, 현재 직무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직무를 생성해야 한다. 새로운 직무를 생성할 경우 현재의 직무가 없으므로 SME가 새로운 사업전략에 맞는 새로운 직무의 업무행동과 KSA를 도출한다. 넷째, 전략적 직무분석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타당성을 수립한다. 이때 효과성은 선발, 성과 평가 등 인적자원관리 활동의 정확성으로 평가된다. 전략적 직무분석으로 도출한 직무의 예측가능성이 높다면 준거관련 타당성이 입증되어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조직내외 변화에 따른 직무재설계나 신규직무가 발생할 경우, 전략적 직무분석을 활용한다면 경영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인적자원개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백수진,송해덕(2014). 전략적 직무분석 특성 연구: 전통적 직무분석과 역량모델링과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기업교육연구, 16(2), 145-167.
백수진 수석연구위원 (SM&J Partners)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인적자원개발학과 박사과정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전) 현대인재개발원, LG패션, 크레듀 수석컨설턴트
sjbaik@smnjpartners.com
http://www.smnj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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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불붙는 조직 만들기
함께 일하면 1+1이 100이 되는 팀이 있고, 반대로 –100이 되는 팀이 있다. 과연 그 차이는 뭘까? 『FIRE! 불붙는 조직 만들기』의 저자는 잘되는 회사에는 분명히 그처럼 변화를 주도하고 분위기를 이끄는 ‘불붙은 팀’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가?’, ‘무엇이 팀워크에 불을 붙이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깔려 있다. 벼랑 끝에 몰린 영업 2팀. 어떻게 일할 맛 나는 팀으로 거듭나 개개인이 성장하고 고성과를 창출할까.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불붙는 팀워크. 대한민국 팀장들이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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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
김영기 저, 김영사 펴냄
100개 조직과 2만여 명의 현장 리더들을 10여년간 만나면서 이 책의 저자 김영기 대표는 조직관리와 리더십 이론을 대한민국 직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생생한 대화 사례를 통해 다루고 있다. 또한 그 내용을 ABCD 대화법, POAH_S 대화법, POBS 칭찬기법 등으로 체계화하여 누구나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크고 작은 조직을 이끌고, 당면한 위기를 조직원들과 함께 제대로 돌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