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대부분의 아동·청소년의 문제는 부모나 주양육자, 또는 가정환경과 관련되어 있다. 즉 겉으로 드러난 아이의 문제 이면에는 가정환경에서 오는 압박, 불안정함, 외로움, 고통 등이 내재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에게 문제행동이 보인다면 가정을 들여다보길 권한다. 가정에 역기능적인 상호작용이 있는지, 부부간의 불화나 가족 구성원들끼리의 불화가 있는지, 너무 완벽한 부모이거나 너무 똑똑해서 비교당하는 형제자매가 있는지, 차별 등 자녀가 힘들 수밖에 없는 양육 환경이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친구관계, 문제행동, 성적 하락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상담센터를 찾는다. 이를테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거나,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하거나, 물건을 훔치거나, 반항 행동을 보이거나, 스마트폰 게임만 한다거나, 가출을 한다거나 등 수많은 사례가 존재한다. 부모들은 이러한 현상은 아이의 문제이고, 아이가 심리치료나 행동수정을 통해 바뀌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전문 심리상담을 해온 경험상, 대부분의 아동·청소년의 문제는 부모나 주양육자, 또는 가정환경과 관련되어 있다. 즉 겉으로 드러난 아이의 문제 이면에는 가정환경에서 오는 압박, 불안정함, 외로움, 고통 등이 내재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동·청소년 상담에서 중요한 부분은 부모, 곧 주양육자와 아이의 관계, 양육 환경 등을 탐색하고 진단하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되고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 교육 및 코칭을 통해 부모가 바뀌어야 아동의 행동변화가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이 제일 효과가 없는 경우는 부모가 자신들의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아이만 ‘문제아’로 치부하고 아이를 비난하는 경우이다. 자녀에게 문제행동이 보인다면 내 가정을 들여다보길 권한다. 가정에 역기능적인 상호작용이 있는지, 부부간의 불화나 가족 구성원들끼리의 불화가 있는지, 너무 완벽한 부모이거나 너무 똑똑해서 비교당하는 형제자매가 있는지, 차별 등 자녀가 힘들 수밖에 없는 양육 환경이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기사 전문은 e-book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