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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가치와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HRD전략과 교육 방향은 글로벌·창조 역량강화와 소통·융합 조직개발, 일터학습 환경조성의 3대 교육목표를 기반으로 설정한 인재육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창업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년 동안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항공사 최고의 명예인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상을 5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창립초기부터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 하에 안전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훌륭한 인재를 끊임없이 양성한 결과라고 하겠다.
글로벌·창조 역량 강화, 소통.융합 조직개발, 일터학습 환경조성
2015년의 아시아나항공의 HRD 전략은 글로벌·창조 역량 강화, 소통·융합 조직개발, 일터학습 환경조성의 세 가지 전략을 갖고 있다.
첫 번째 글로벌·창조 역량 강화에 대한 중점과제로는 리더십 교육체계 확립, 핵심인재 및 전문가 육성, 글로벌 역량 강화다.
리더십 교육체계 확립은 신임 임원 코칭 프로그램 도입, 팀장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다. 또한 핵심인재 및 전문가 육성은 지속적인 해외/국내 MBA육성과 안전/직무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글로벌 역량 강화로는 체계적인 영어학습 프로그램 개발, 일과 전·후 외국어 과정 개설을 통한 직원들의 자기계발 프로그램 육성을 들 수 있다.
두 번째 소통·융합 조직개발은 핵심가치 및 현장교육 강화, 소통과 화합의 조직활성화 과정을 강화하는 것으로 가족친화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조화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특히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들도 진행해오고 있다. 사회공헌활동과 성과몰입도 향상 및 노사안정·화합을 실천하는 ‘All for One’과 연1회 임직원이 만찬을 벌이는 ‘Asiana Plaza’, 임직원 간의 수직·수평적 이해를 위해 토의내용과 경영진 의견을 나누는 ‘Open Plaza’, 사장과 임직원이 오찬과 다과회를 갖는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등이 그 예다.
마지막으로 자기주도 일터학습에는 스마트 러닝 인프라 조성, 자기주도 일터학습 문화 조성 등을 목표로 사이버 교육의 모바일화, 직무 컨텐츠 제작, 현장 외국어과정 개설 확대 등으로 중점 전략을 둘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직급/직종별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정립하고 신입부터 직무 전문가, 핵심인재 등을 다각도로 선발해 우수한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 항공산업의 경영환경은 더 심각한 경쟁구도가 예상되는 바 글로벌화가 핵심적인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으로 보고 전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 김현지 선임기자 자료제공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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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글로벌 리더와 전문인 육성, 소통과 신뢰 문화 구축
현재 의약계를 기반으로 한 제약산업의 경영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과 고령화의 빠른 진행으로 Bio 의약품, 헬스케어 제품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으며, 저 출산에 따른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은 당면 과제가 됐고, 글로벌 제품, 글로벌 리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의 약가정책 등 각종 규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요구되는 것은 실질적인 윤리경영 시스템이다.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 함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리더 육성, 전문인 육성, 소통과 신뢰의 문화 구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첫째, 핵심가치 전파 및 Loyalty 제고. 둘째, 직무 전문역량 강화. 셋째, 소통과 신뢰의 문화 구축. 넷째, HRM과의 제도적 연계 강화. 다섯째, 저성과자(C-Player) 과정 체계화다.
핵심가치 전파와 Loyalty 제고
먼저 핵심가치 전파 및 Loyalty 제고에 있어 관련 이슈로는 Global Vision에 부합하는 핵심가치와 인재상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과 이것이 일회성 Event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가동되는 가치 내재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 도출됐다. 이를 위한 추진 과제로서 ‘Dong-A Socio Way’를 제정하고, On/Off-line의 다양한 가치 내재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한편, 현업 부서와의 제도적인 연계를 통해 상시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강력한 인성교육을 통해 동아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지속적으로 함양해가고 있다.
MR아카데미, Global아카데미로 직무 전문역량 강화
둘째, 전략과제인 직무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서는 결론적으로 성과 향상뿐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신뢰성을 대 내외적으로 높여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부문별로 직무분석을 통한 교육과정 로드맵을 정비하고, 구성원의 역량 수준을 고려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꾸준히 일정 기간 학습해나가도록 하는 학점 이수제 또는 기간별 시간 이수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MR(제약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MR아카데미’는 업계 최초의 학기제 교육 시스템으로서 교육 이수 결과가 영업 성과평가에 일정 비중 반영되도록 설계했다.
직무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가 ‘Global 아카데미’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지역전문가 과정으로 2인1조, 8주간의 현지 파견을 통해 미션을 수행한 후 결과를 보고하고 후속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둘째, 글로벌 인턴십 과정은, 다양한 국제대학원을 통해 15명 이내로 인원을 선발해 8주간 인턴사원으로의 경험과 업무를 수행토록 한 후 최종 2~3명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셋째, 글로벌 사업 예비반 과정은 해외사업 등 국제비즈니스 인력의 확보가 이슈로 대두되면서 마련된 과정으로 사내공모 방식을 통해 학습 희망자를 모집, 선발하고, 매주 혹은 격주 1회차씩 1년간의 장기 교육과정을 통해 어학 및 해외 업무 전문역량을 쌓아가면서 과정 중 주기적인 필기시험을 통해 과락자를 탈퇴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넷째, 해외사업부 역량강화 과정은 직무분석을 통해 구축한 핵심 교육과정의 로드맵에 따라 구성원의 역량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학점을 의무 이수하도록 하는 방식이며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섯째, 글로벌 어학 과정은 On/Off-line 사내 어학 강좌를 연중 상시 운영하는 한편, 특정 직무 수행자 중 희망자에 대해 사외 어학을 지원하고, 토익시험 등 공인 어학시험을 사내에서도 응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신뢰’의 문화 구축
세 번째 선정한 전략과제는 소통과 신뢰의 문화 구축이다. 이것은 사람이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장기적으로 좋은 음식을 섭취하듯이 시간과 노력은 물론 사명감이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로 프로그램은 총 네 가지다. 첫째는 학습조직(CoP)이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105개의 팀 활동이 이뤄졌으며, 형태는 Study반, 독서토론반, 자격증반 등이다. 둘째는 지역적으로 본사와 연구소를 구분하여 운영되는 HRD 콘퍼런스다.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Survey를 실시하고 희망 콘텐츠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기조강연 1회와 3개 트랙, 9개 세션을 1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셋째는 재능나눔 강연이다.
이를 위해 CREDOS’ Club 이라는 소규모 계단식 강연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5시부터 약1시간 임원 또는 재능기부 희망자의 강연이 상시 이루어지고 있다. 넷째는 Reader’s Forum(가칭)이라는 독서토론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데,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eadership Pipeline 재정비로 HRM과의 연계성 강화
네 번째 전략과제는 HRM과의 연계성 강화다. HRDer에게는 아마도 영원한 이슈이며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를 위해서 회사의 Leadership Pipeline을 재정비하고 강화해가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공채 신입사원 연수과정 중 성취도 및 인사평가를 통해 부적격자를 제외시키는 방안을 도입한다.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 관리자인 과장, 차장 진급 대상자는 사전에 교육과정을 의무 이수토록 하고 있으며, 이수여부 및 학습평가 등의 이수결과를 인사 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저성과자(C-Player) 과정의 체계화로 상시 경각심을 갖도록
마지막 전략과제는 저성과자(C-Player) 과정의 체계화다. 그 동안 비정례적으로 운영돼 오던 저성과자 과정을 부문별 그룹사별 기간별로 정례화하는 방안인데, 대상자는 영업부문 성과 부진자, 비영업부문 저성과자 및 회사 가치 부적격자이며, 모든 구성원으로 하여금 상시 경각심을 갖도록 운영해갈 계획이다. 무한 경쟁의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이 근간을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방향을 제시하고, 발로 뛰고 찾아가는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글 김현지 선임기자 자료제공 동아쏘시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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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넥슨 포럼’ 등 문화예술교육 확대해 예술영감 일깨운다
게임산업 내에서 HRD환경은 역량모델을 찾기가 어려워 외부 교육 콘텐츠가 빈곤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넥슨 교육문화팀은 HRD의 변화를 시도해오며, 기업 주관의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와 문화예술교육 ‘넥슨 포럼’으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관련 상을 받으며 기업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학습자 수, 총 학습시간, 현업부서의 교육 요청이 증가했다. 2015년 넥슨의 HRD 방향 역시 넥슨 포럼을 중심으로 예술적 영감을 자극해 새로운 콘텐츠, 신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문화조성과 인재육성에 주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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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공동의 목표 달성 위한 수평적 조직문화 필수
게임은 복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콘텐츠, IT, 서비스 이 세 가지로 이뤄진다. 투입 대비 산출이 높은 고부가가치, 짧은 제품사이클, 수요 예측의 불확실 등은 게임산업의 단면을 말해주는 몇 가지 키워드다. 2014년 조선일보에서는 “모바일 게임 ‘대박’ 시대…떴다 하면 하루 수익 수십억 원”이란 제목으로 기사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넥슨의 매출액도 늘어났다. 2000년 매출액 124억에서 2004년 800억으로, 2014년 1조6천억으로 급성장했으며, 전 세계 게임업체 매출 순위10위권 안에 들었다.
게임산업의 큰 특징은 기업이 젊다는 것이다. 넥슨 역시 2015년 3월 기준으로 직원 평균연령이 32.9세다. CEO 역시 젊다. 가장 젊었던 서원일 CEO가 2004년 당시 27세였고, 현재 박지원 CEO는 39세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돼 2000년대에 게임 분야가 산업화됐기에 40대 중반의 연령대에 접어든 직원이 많지 않으며, 결혼과 출산 시기에 있는 직원들이 상당수 분포된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연령층 속에 조직 구조 또한 일반 기업과는 다르다. 프로젝트 형태의 R&D조직, 조직 개편, 부서 이동, 직책 변경, 입/퇴사와 재입사에 관한 정책이 다르고, 게임산업 특성상 플랫폼과 장르별 프로젝트 신설/해체에 따른 조직개편, 그리고 부서이동이 빈번하며, 직책자가 신규 개발조직의 팀원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서로 다른 업무 전문가들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수평적 조직문화가 필수다.
2012년, 교육체계수립과 동시에 매출액 증가
2004년부터 2009년까지의 넥슨 교육체계는 예산액이 저조했다. 학습 콘텐츠의 제공자와 교육 정보도 부족했다. 회사가 급성장하는 시기였기에 HRD에 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다. 그러나 넥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07년 팀장급 이상 중간관리자 교육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HRD에 변화를 시도했다. 인사팀은 넥슨 HRD전력계획 수립안과 넥슨의 향후 사업 분야 및 HRD이슈를 발표하며, HRD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렇게 2008년 수립한 체계를 2010년 재가동해 2012년에 교육체계도가 1차 완료 됐다. 그렇게 만들어진 2010년 인력육성계획안에서는 고객의 관심사에 집중하자는 취지에서 중간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리더십특강과, 신규입사자 조직적응 지원에 관한 ‘멘토링’, 그리고 직원 복지를 위한 명사특강이 실시됐다.
또 넥슨은 작아도 빠른 성과 달성에 집중해 신규입사자 입문 워크숍을 개편하고, 사내 개발자 컨퍼런스 ‘NDC(Nexon Developers Conference)’를 확대했다.
이렇게 넥슨의 HRD가 정립돼 가는 기간 동안, 기업 성과 변화는 2009년 매출액 7천여억 원에서 2012년 매출액 1조 5,275억 원(영업이익 6,743억 원)으로, 2013년에는 매출액 1조 6,386억 원(영업이익5,349억 원)으로 늘어났다.
‘넥슨 포럼’, 기업 이미지의 변화를 가져오다
권도영 넥슨 교육문화팀장은 “게임산업 종사자들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문제해결을 갈망한다”며 “기술력과 기회 발견 그리고 재빠른 실행이 게임산업 분야의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제언했다.
넥슨 HRD의 특징은 게임산업의 특성상 ▲트렌드에 민감하고,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다. 또한,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 의욕이 높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HRM과 연계성 거의 없어 승진과 인사고과가 무관하며, ▲ 학점이수제가 없어 ▲법정교육 외 필수교육이 없다. 문화예술 교육, ‘넥슨 포럼’에는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 의지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회사에서 숨 쉴 수 있는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이것으로 넥슨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고, 나아가서 직원들이 회사에 오래 다니고 싶은 이유로 자리 잡는 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평생 도전할 수 없는 것을 이뤄주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창업주의 의지 차원에서 넥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으로 2011년부터 시작한 ARCOM 연계사업인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 창의학습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이후 자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부터 시작한 넥슨 공방에서는 넥슨 직원들이 늦은 저녁이나 주말에 나와 미술 작업을 할 수 있게 열어 놓고, 넥슨 포럼의 미술작품은 작품집과 Borderless 전시회 등 을 통해 넥슨 직원들에게 공개한다.
‘넥슨 포럼 ART’에서는 ‘재즈 빅밴드, 더놀자’, ‘드로잉, 행복을 그리는 시간’, ‘내 손으로 만드는 그림책 과정’, ‘DJ과정’, ‘미술관 투어 과정 사진 인화 과정’, ‘넥슨 더 무비 영화 비평 과정’ 등이 있고, ‘넥슨 포럼 Challenge과정’에서는 ‘넥슨 러너즈’와 ‘히말라야 트레킹’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권 팀장은 “앞으로 넥슨 포럼의 방향은 업무 외의 새로운 경험을 통한 자극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 속의 휴식을 누리는 것, 다방면의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한 영감을 얻는 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김현지 선임기자 자료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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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015년, 재도약을 위한 경영문화 변혁의 해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FTA체결과 정부기관의 국제공개입찰에서 보듯이 지금은 안방에서조차 세계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Big Data 등 새로운 융합형 기술이 전 산업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경쟁의 패러다임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더욱이 선진국들은 제2의 산업혁명이라는 제조혁명을 추진하며 앞서가고 있고, 뒤따라오던 중국은 우리와의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어느새 우리를 뛰어넘어 세계 경제와 기술을 주도하는 막강한 경쟁자가 됐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LS그룹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을 재도약을 위한 경영문화 변혁의 해’로 정하고, 첫째,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 둘째, 조직역량의 스마트한 혁신으로 변화 주도. 셋째,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조직문화 형성의 세 가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인터넷 기술기반의 다양한 학습 인프라 확대(MOOC, 스마트 러닝 등), 암기 위주의 지식이 경쟁력인 시대에서 정보를 편집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생각하는 시대로’의 전환,기존 세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넷세대(1977년 이후 출생, 디지털 기술을 사용_도서 디지털 네이티브) 등장 등으로 기존의 HRD전략이나 방향, 교육내용, 교육방법에 큰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그룹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HRD 중점과제를 추진해 그룹과 개인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첫째, 경쟁력 있는 리더(임원/팀장) 육성
임원은 역량 진단과 이동관리, 개인별 역량개발 활동을 통해 육성하고, 팀장은 ‘팀장역량인증제’와 같은 HR제도와 연계집중학습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
팀장 시점부터 체계적인 육성활동을 통해 우수한 CEO Pool을 확보하고, 임원/팀장이 자기주도학습과 부하지도를 솔선수범해 회사 차원의 Learning Culture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또한, 팀장 역량인증제를 통해 Business/경영학/리더십 세 가지 영역에서 집중적으로 지식과 스킬을 습득해 Business와 People을 효과적으로 리딩할 수 있는 팀장의 Management 역량을 확보할 것이다.
둘째, 새로운 조직문화로의 변화 촉진
LS그룹은 2011년 1월 LSpartnership이라는 경영철학을 선포한 이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파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실천에 대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어서 전방위적인 경영철학 재무장 활동을 통해 LSpartnership 실천 동력을 확보할 것이다.
먼저 개인 차원에서는 주기적으로 LSpartnership에 대한 교육이나 가이드북 배포 등을 통해 개인 업무차원에서 경영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부문(본부) 차원에서는 매년 초 LSpartnership 워크숍을 통해 리더를 대상으로 자신이 맡고 있는 팀/부문(본부)에서 어떻게 경영철학을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회사 차원으로는 매년 조직문화/역량 Survey를 실시해 전반적인 조직문화/역량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수준을 살펴보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개선과제를 도출해 새로운 조직문화 변화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셋째, 구성원 역량개발
LS그룹은 보통 부장이 되기까지 18년 내외가 소요되고, 대부분 부장직급에서 팀장이 선임된다. 이에 따라 부장이 되기 전까지 LS인 양성 로드맵(Solution Leader Program)에 따라 진급 전•후를 중심으로 경영역량과 직무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한다. 그리고 차세대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LS MBA/Techno MBA와 직무선발교육 등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진급전과정(대리진급 ~ 부장진급)은 총점 100점 만점으로 수료기준은 70점 이고, 과정을 수료한 교육참가자에 한해 당해 진급심사가 가능하도록 각 사의 인사제도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LS미래원의 대부분 교육과정은 현업적용을 통한 학습성과 향상을 위해 교육 전•중•후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
기획 진행 김현지 선임기자 글 엄기성 LS미래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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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글로벌 시장선도 위한 차세대 리더 육성
LG화학은 ‘인재가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사업 목표 및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인 HRD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주요 핵심추진 과제는 시장선도를 위한 미래 사업가 육성, 최고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직무 전문 역량 개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수행을 위한 글로벌 조직 역량강화, 그리고 LG Way가 체화된 리더육성의 네 가지다.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사업가 육성
시장선도를 위해서는 사업 수행능력과 리더십 역량을 갖춘 미래 사업가 후보를 조기에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LG화학은 Succession Plan과 연계한 사업가 육성체계를 수립하고, 미래 사업가인 사업부장 후보 Pool, 차세대 Global 사업리더, HPI(High Potential Individual)를 대상으로 육성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HPI는 사무직 5% 수준으로 선발하는 예비사업가 후보 Pool로서 1년 차 리더십, 2년 차 Global Communication, 3년 차 Business 수행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연차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년 차 이상부터는 매년 사업전략 및 이슈 관련 논의 W/S을 운영함으로써 Business Insight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래 사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부장 후보 Pool 및 차세대 Global 사업리더를 대상으로, 경영전반에 대한 Insight 를 갖출 수 있도록 폭넓은 성찰을 기반해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체계적인 사업가 육성을 위한 ‘사업가 육성 TFT’를 구성하고, 사업 역량 및 리더십 역량 향상을 위한 코칭 및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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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직무 전문 역량 개발
LG화학이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생산 엔지니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LG Chem Academy를 운영 중이다. 사업본부 별로 기초소재부문 40개, 정보전자소재부문 32개, 전지부문 85개의 과정이 마련돼 있으며, 각 분야 사내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개발과 강의에 직접 참여해 조직 내에서 직접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현장 사원 직무 역량 제고를 위해, 현장 사원 직무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장사원(기술직)의 일을 통해 성장을 바탕으로 전문가로 인정받는 새로운 Vision을 제시하고, 현장 Know-how의 체계적인 전수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의 목적으로 2014년부터 전사 현장 사원 직무 역량 강화 프로젝트 추진 TF를 결성해 추진하고 있다.
현장사원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직무역량 분석 및 교육체계를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합교육 과정 및 S-OJT(Structured On-the-Job-Training) 매뉴얼을 개발, 2017년까지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장 사원 직무역량 강화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현장사원도 자기개발 노력과 몰입 여하에 따라 현장관리자 외 직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Vision을 제시하며, 자신의 능력개발 성과에 대한 인정과 보상 제공을 통해 일을 통한 성장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량 및 LG Way가 체화된 글로벌 리더 육성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위해 글로벌 조직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 영역 관련 역량 강화 프로그램 외에도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합숙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해외 파견 예정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및 조직관리 역량 등을 사전에 강화할 수 있도록 파견 전 교육을 강화해 실시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중동 등과 같은 전략 지역의 해외 사업을 수행할 인재를 사전 육성하기 위해 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3개월에서 6개월간 현지 파견을 보내 현지 언어 학습, 시장조사 등을 통해 향후 해당 지역 파견 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 현지 핵심인재를 국내로 초청해 사업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Global 핵심 인재 교육을 실시하고, 2014년부터는 현지 임직원의 한국어 Communication 역량 향상을 위하여 한국어 집중 교육을 국내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또한, 해외 현지 영업사원 대상 LG화학 제품 매뉴얼을 제작해 현지사원의 직무 역량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LG의 핵심가치인 LG Way 기반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계층 별 필요 리더십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원/대리 2년차 과정에서는 개인 업무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고 중간자적인 역할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과장 이상 계층 대상의 교육에서는 예비 리더로서의 역량 함양에 초점을 뒀다.
기획 진행 김현지 선임기자 글 오승민 LG화학 리더십개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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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015년 KT&G WAY 체질화로 위기를 극복한다
KT&G는 올해 초 담배 관련 세금 인상, 금연구역 확대, 흡연경고그림 등 담배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 강화가 가장 시급한 시기임을 느끼고, 핵심가치 체질화, 강한 리더 육성, 직무역량 강화, 학습조직 내실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ASTD(현 ATD)에서 다뤄지는 주제를 보면, 여전히 리더십과 핵심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한국의 상황에서는 핵심직무 및 글로벌 전문가의 육성이 중요하다. 또한, 핵심가치 중심의 가치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KT&G 인재개발원은 조직과 구성원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변화의 초석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경영 및 직무의 핵심인재를 사전 선발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일이 가장 우선이다. 또한, 올해 회사가 직면한 경영전략을 전 조직과 전 구성원이 인식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의 내재화 및 실천,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KT&G WAY의 체질화, 글로벌/영업/제조 현장의 직무육성 체계의 정비와 실천, 학습조직을 과제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주요 방향이라 하겠다.
핵심가치 체질화
조직문화는 한순간에 구축될 수 없다. 비전과 핵심가치에 대한 내재화와 업무에서의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되도록 시스템이 정립돼야 한다. 모든 문제가 현장의 조직장에게 보고되고, 조직장에 의해 문제가 해결될 때 그 회사는 강해진다. ---KT&G는 2010년 기업의 핵심가치체계를 수립한 이래, 리더계층의 핵심가치 인식을 제고하고, 인재개발원 중심의 구성원 전파교육을 추진해왔다. 2014년에는 현장중심의 핵심가치 실천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Value Day를 추진했으며, 현장의 실천의지 고취와 조직 내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성과를 이뤘다.
2015년은 Value Day 시즌2를 현장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현업 각각의 이슈에 대해 핵심가치에 기반을 둔 해결방식을 찾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한 리더 육성
KT&G는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성과창출형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리더십체계를 수립했다. 리더십 롤 모델 정립, 리더십 파이프라인 설정을 통해 리더십 체계에 따라 총 4개의 신임/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진의 성과창출형 리더십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액션러닝 형태를 적용하고 토론 및 과제 수행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것 이다. 특히, 인사와 연계된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리더 및 지점장 Pool을 구축하고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신입사원 육성에 있어 그동안 신입사원의 입사 후 1년 프로그램을 3개 파트(인사실, HR혁신실,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입문교육-OJT-멘토링-Follow up 교육을 인재개발원에서 통합운영해 체계적인 신입사원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멘토링 단계에서는 듀얼멘토제를 운영할 계획인데, 인재개발원의 입문교육 지도선배가 현장배치 후에도 러닝코치로서의 역할을 하며, 현장의 멘토는 신입사원의 조직적응과 직무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직무역량 강화
KT&G는 각 분야 개별 담당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전문가 육성체계를 재정립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직무전문가 육성의 추진 목표로 설정했으며, 영업분야, 경영관리 분야, 글로벌 분야 직무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본사 20개 직무에 대한 육성현황을 모니터링 하고, 직무튜터제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 또한 2014년부터 진행해온 직무역량 개발가이드를 교육포털에 탑재해 기초직무과 정의 온라인학습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학습조직 내실화
KT&G는 2013년 학습조직 재정비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 후 온라인 시스템을 오픈하여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왔다. 2015년에는 학습문화의 내재화에 의한 성과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182개 학습조직의 운영실태를 점검해 재정비하고, 성과지향적 학습조직 롤모델 공모, 우수학습조직 수시 발굴 등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학습스킬 향상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인재개발원은 성과에 기여하는 HR로 전환돼야 한다. 또한, HR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략의 방향과 연계해 사업과 CEO를 보완해 주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하며, 현업의 조직경쟁력을 진단해 각 조직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한다.
이에 2014년 실시한 조직진단의 결과에서 도출된 부족역량 (업무효율화, 인사제도 이해증진, 소통활성화, 조직신뢰도 유지/강화)에 기초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조직의 Best Practice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회사 전체의 변화를 촉진할 것이다.
지금까지 100년을 이끌어 온 KT&G다. 인재개발원은 후배들에게 더 좋은 100년을 남기도록 국내 최고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명품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에도 기반을 구축하고 하나씩 실행해 나갈 것이다.
기획 진행 김현지 선임기자 글 권세현 KT&G 인재개발원 교육기획실 교육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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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글로벌 No.1 kt를 지향하는 1등 인재 양성
급격하게 변화하는 ICT 기술변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조직 구성원의 역량결집과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kt는 ‘인재의 kt’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 혁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2015년 그룹 인재육성의 방향을 ‘적극성과 근성있는 구성원’, ‘변화와 성과를 주도하는 리더’, ‘시장에 서 인정받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핵심가치 교육, 리더양성 교육, 직무전문가 양성 교육의 3대 교육 체계로 재정립했다. kt는 대한민국 정보통신 130년 역사를 주도해온 국민기업으로서 ‘ICT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통신과 융합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최고의 국민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kt’로의 비전달성 및 고객을 최우선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1등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적극성과 근성 갖춘 구성원을 양성하기 위한 핵심가치 교육
국민기업으로서의 kt만의 자긍심과 그룹 내 일체감을 강화하고 경영방향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2014년 부활된 직급체계에 맞춰 승진자 대상 비전과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을 강화해 시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변화혁신 마인드를 전 그룹으로 확산/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 연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핵심가치 내재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질(質)과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 및 정보보안, 윤리경영등의 Compliance 교육도 아울러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입입문 교육부터 그룹의 일체감 강화를 위해 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당초 1주에서 3주로 확대 운영해 그룹 임직원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입문과정 수료 후 1년간의 체계적인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OJT 프로그램을 강화해 신입사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변화와 성과를 주도하는 차세대 리더 양성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에서는 조직을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강한 리더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상무보 및 임원 양성 과정의 체계를 갖추고, 현장 조직에 특화된 지사장 양성과정을 통해 리더십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리더 양성교육에서는 실제 경영현안을 과제로 수행하는 Action
Learning방식을 적용해 핵심리더로서의 자질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시장에서 인정받는 직무전문가 육성
직무 분야에 있어서는 시장경쟁의 판도를 선점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IoT 빅데이터 등 새로운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5대 미래융합사업 전문가와 전문 세일즈 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글로벌 사업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사업부서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시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기업의 이름에 걸맞게 고객최우선이라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고객접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전국에 위치한 현장훈련센터를 통해 유통영업, 개통/AS, 유무선 네트워크 실무역량 향상 등 고객접점 직원들의 교육훈련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성과중심 교육으로 품질과 체질을 개선
기업교육의 본래 목적인 성과 중심의 교육훈련을 정착시키기 위해 연중 전체 교육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낮은 품질의 과정은 퇴출시키고 중상 이상의 과정은 상위 10% 수준으로 품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10-10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온 결과를 그룹 HRD임원이 참여하는 정례 협의회를 통해 공유하고, 특히 고품질의 우수 교육과정은 Best Practice로 정리해 전사에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 개개인의 직무역량수준과 회사에서 제공하는 학습자원을 참고해 연간 자기개발계획(IDP)을 수립하는 ‘HRD Fair’ 제도로 구성원의 직무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자기개발계획(IDP) 수립 시 직 상급자와의 면담/코칭을 의무화해 직속 상급자의 부하직원에 대한 육성역할의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교육담당자의 체계적 역량강화 프로그램 시행
회사의 역량수준은 교육담당자의 역량수준과 정비례한다는 인식 하에, 전사 및 그룹사 교육 담당자의 직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교육담당자 개인별 역량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양성프로그램을 시행해 역량향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그룹 HRD 워크숍’, ‘그룹 HRD Conference’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특히, 그룹사의 우수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그룹 HRD Academy’를 시행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HRD 전문가로 육성함으로써 kt그룹의 교육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하면서 학습하는 현장 주도의 자발적 학습문화 정착
울릉도부터 백령도까지 전국에 산재해있는 사업장을 갖춘kt는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팀을 구성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업무상의 문제점 해결 및 전사 지식을 공유하는 현장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직책자 혹은 기량자의 주도하에 10명 미만으로 구성된 학습조직을 지사/지점별로 자발적으로 구성해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부서에서는 이러한 현장학습 조직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학습 비용, 콘텐츠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등의 지원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 적합한 업무 지식에 대해 10분 정도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인 ‘미니강좌’의 제작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서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의 직책자와 고성과자가 주도하는 학습조직을 제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일터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끝으로, ICT 기업에 걸맞는 ‘Intelligent Campus’를 금년 내 전국 서울교육장, 원주연수원, 대전연수원 등 3개의 연수원에 구축하고, 그룹 교육 Portal을 통해 스마트한 교육으로 일 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현장주도의 자발적 학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 진행 김현지 선임기자 글 박지현 kt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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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한국HRD의 맥, 글로벌·핵심인재·WAY
권세현 KT&G 인재개발원 교육기획실 교육기획팀장은 “2013년과 2014년 ASTD(현 ATD)에서 다뤄진 주제를 보면 리더십과 핵심인재에 관한 관심이 여전히 높았다. 반면, 한국의 상황에서는 핵심직무와 글로벌 전문가의 육성 그리고 핵심가치 중심의 가치교육이 강조되고 있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본지에 실린 10개 기업의 2015년 HRD 전략과 교육방향을 살펴보면, 현재 기업의 경영 이슈와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HRD의 활동이 글로벌인재양성과 WAY란 이름을 넣은 조직문화 활성화 혹은 가치관교육, 전문인 양성 등으로 모아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장기간 저성장시대가 지속되면서 HRD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고민이 모인 결과 한국 기업의 체질에 맞춰진 키워드가 자주 사용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특집에서 다루는 10개의 기업 모두가 WAY, 핵심가치 교육, 소통·융합 조직개발 등 조직이 하나의 생각을 품고 나아가는 것에 관한HRD전략을 이루고 있다. ---각 분야의 니즈에 맞춰 HRD의 필요점이 다르게 진행된 것도 특징이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은 지난해에 이어 지금도 단골어휘였다. 10개의 기업 HRD전략과 교육방향을 요약했다.
한국 대표기업 기업의 HRD전략과 교육방
먼저, kt는 2015년 그룹 인재육성의 방향을 ‘적극성과 근성있는 구성원’, ‘변화와 성과를 주도하는 리더’,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핵심가치 교육, ▲리더양성 교육,▲직무전문가 양성 교육의 3대 교육 체계로 재정립했다.
KT&G는 KT&G WAY 체질화에 주력한다. 핵심가치 체질화, 강한 리더 육성, 직무역량 강화, 학습조직 내실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선도를 위한 차세대 리더 육성에 주력한다. LG화학은 ‘인재가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사업 목표와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인 HRD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주요 핵심추진 과제는 시장선도를 위한 미래 사업가 육성, 최고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직무 전문 역량 개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수행을 위한 글로벌 조직 역량강화, 그리고 LG WAY가 체계화된 리더육성 등 네 가지다.
LS그룹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을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경영문화 변혁의 해’로 정하고, 첫째,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 둘째, 조직역량의 스마트한 혁신으로 변화 주도, 셋째,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조직문화 형성의 세 가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넥슨의 HRD방향은 ‘넥슨 포럼’을 중심으로 예술적 영감을 자극해 새로운 콘텐츠, 신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문화조성과 인재육성에 주력하는 것이다. 넥슨 포럼에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숨 쉴 수 있는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이것으로 넥슨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며, 나아가서 직원들이 회사에 오래 다니고 싶은 이유로 자리 잡는 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평생 도전할 수 없는 것을 이루려는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리더와 전문인 육성, 소통과 신뢰 문화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전략과제를 잡았다. 이 과제의 내용은 첫째, 핵심가치 전파 및 Loyalty 제고, 둘째, 직무 전문역량 강화, 셋째, 소통과 신뢰의 문화 구축, 넷째, HRM과의 제도적 연계 강화, 다섯째, 저성과자(C-Play)과정 체계화다.
아시아나항공은 가치와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이 2015년 HRD의 목표다. 이에 따른 HRD전략과 교육방향은 글로벌, 창조 역량강화와 소통·융합 조직개발, 일터학습 환경조성의 3대 교육목표를 기반으로 설정하고, 이에 걸맞은 인재육성을 실현하고 있다.
포스코는 HRD역량을 결집해 사업성공을 견인하는 것이 큰 목표다. 포스코의 2015년 중점 교육방향으로는 첫째, 가치 중심의 One POSCO 구현, 둘째, Global No.1의 인재를 육성, 셋째,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 구현이며, 마지막으로 현업의 성과창출의 적극적 유도다.
한국동서발전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핵심자산인 인재를 육성하고 모든 직원이 소외 없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HRD전략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경영전략과 연계하여 도출한 3대 HRD 전략과제 ▲개인역량개발, ▲인프라 구축, ▲창의적 문화 정착을 중심으로 전략과제별로 세부 실행과제를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인재육성 방향은 ‘2020년 Global Top 5 달성’이라는 회사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현대모비스 HRD 추진 방향은 회사 경영성과를 지향하고 전 직원의 자발적이고 상시적인 자기주도형 학습문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교육센터별 주요 추진 방향은 첫째, 가치교육, 둘째, 리더십교육, 셋째, 직무교육, 넷째, 글로벌교육, 다섯째, 교육관리 강화다.
이어 다음 장에서는 이 10개 기업의 HRD방향과 전략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글 김현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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