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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Ⅱ] 핵심인재의 전략적인 선발과 체계적인 교육설계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SPC그룹은 2015년 10월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비전 2030을 선포했다. 국내 No.1 베이커리 기업을 뛰어넘어 세계 제일의 식품종합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Great Food Company’를 선포한 것이다. 그동안은 국내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쳐왔지만, 이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식품 전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겠다는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
큰 틀에서 경영전략이 변화가 되었으면 그에 맞춘 인재육성 전략도 변화가 요구된다. 지난해 월간HRD 3월호에 소개한 SPC 그룹의 인재육성전략은 ‘Global 인재육성 고도화’, ‘전 임직원의 품질역량 강화 및 고급기술인재육성’, ‘미래 경영자 육성’이었다. 이번에는 3개의 인재육성전략 중 핵심인재 교육의 맥락에서 미래 경영자 육성에 관한 내용에 집중적으로 조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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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유기적 시스템 구축
SPC그룹이 꿈꾸는 미래 모습은 ‘매출 20조, 전세계 12,000개 매장’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재육성의 첨병을 맡은 SPC 미래창조원에서는 현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신사업과 해외에서의 성장이 필요하다. 아울러 현재의 계열사 숫자와 경영인력도 큰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정된 자원과 역량을 모든 구성원들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제공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구성원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잠재력을 가진 인원들을 선발해 별도로 관리/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핵심인재는 단순히 교육이라는 Tool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발, 육성, 관리라는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고, 이 역할을 수행하는 인사팀과 많은 협업이 이루어져 실행이 됐다.
SPC그룹을 선도할 핵심인재의 3단계 육성
SPC그룹의 핵심인재는 사원-대리급의 ‘Junior 핵심인재’, 과장-차장급의 ‘Senior 핵심인재’, 부장급의 ‘예비경영자 후보’로 구분된다. 각 단계별 핵심인재는 각사 인사팀을 통해 구성원의 일정부분에 해당되는 인원만큼 선발한 후,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최종 Review를 거쳐 확정한다. 선발 기준은 단계별로 다소 상이한 기준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Senior 핵심인재와 예비경영자 후보는 특정 Post를 염두에 두고 선발하기 때문에 현재의 업적(성과)과 리더십역량을 많이 고려하는 데 비해, Junior핵심인재는 Potential에 중심을 두고 선발하고 있다. 아래는 각 단계별 핵심인재 육성에 관해 설명이다.
Junior 핵심인재: Junior 핵심인재는 신입사원 1년차부터 대리급까지 구성된 인원들이다. 여기서 선발된 인원들은 SPC그룹 Junior Board란 Title을 갖고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Junior Board는 현재 그룹의 현안 및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발췌해 액션러닝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론을 배우고, 챔피언으로 명명된 임원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수행한 과제는 그룹에서 매년 11월에 실시하고 있는 ‘혁신 Festival’에 발표해 평가받고 있다.
Junior 핵심인재는 차기 Post에 보임을 위한 대상이라기보다는 Junior 계층에서 갖고 있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문화를 그룹 전반에 펼치기 위한 Change Agent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는 측면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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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Ⅱ] 밀레니얼세대를 통한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알리안츠생명은 ‘최고를 지향하는, 든든하고 수익성 있는 고객중심의 생명보험사’라는 목표 아래, 고객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약속한 혜택을 정직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인재상의 3대 키워드는 ‘Performance Driven’, ‘Customer Oriented’, ‘Globalized’으로 인재개발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신뢰를 높이는 인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재’를 개발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핵심인재 계층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첫째 Top Leaders Forum으로 현 임원 또는 2-3년 후 임원으로 보임할 수 있는 Executives Managers가 대상이다. 둘째, Allianz Talent Mgmt. Program으로 3-5년 후 부서장으로 보임할 수 있는 차과장급이 대상이다. 셋째 Start-up Allianz Program(이하 SUPA)으로 장기적으로 부서장 후보군에 선발될 수 있는 대리와 사원이 대상이다. 이중 SUPA는 사내벤쳐 프로그램으로 실현되면 4차산업혁명시대 밀레니얼세대에 특히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Top Leaders Forum
Top Leaders Forum에서는 조직문화 개선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는 Plan-Do-See 방식으로써 지향하는 조직문화와 현재 조직문화 간 Gap 진단 및 개선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공유 워크숍을 실시한다. 아울러 진정성 리더십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매월 코칭을 진행하며 부하직원육성 및 관리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MBA 과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를 위한 비학위 MBA과정 및 최고경영자과정 역시 지원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 기업가 정신을 체화해 경영진의 mind-set이 변화되고 역할인식도 확립되고 있다. 전문과정 수강을 통해 인사이트도 확장되며, 경영진으로서 스폰서십도 배양할 수 있다.
Allianz Talent Mgmt. Program(ATMP)
ATMP의 궁극적인 목표는 차세대 혁신리더의 육성이다. 그뿐 아니라 Market Insight 및 신사업 탐색능력을 강화하고, 실행력 및 문제해결능력 역시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협업체계강화는 물론 경영진 exporsure 기회도 늘어난다.
ATMP는 프로젝트중심의 워크숍으로 현업 외 100시간, 3개월의 시간을 자발적으로 투자한다. 각 Function별 핵심인재로는 25명이 참여하며 회사 비즈니스 전략을 오너십을 갖고서 일치하도록 유도한다.
이상의 ATMP를 통해 핵심인재로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산학협동을 통화 과정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 러닝을 통해 실제 업무를 개선하며, 20% 정도는 관리자로 발탁이 되기에 관리자 등용문으로서 동기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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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Ⅱ] 크로스형 인재육성모델의 심화
롯데의 인재육성은 기본적으로 크로스형 인재육성 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크로스형 인재육성 모델의 기본 방향은 본인 직무분야에 정통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 안목 그리고 전략적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중 핵심인재육성은 전체의 30%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기회와 보직부여, 이동을 통해 관리하고 육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롯데의 핵심인재육성 과정의 일환으로는 세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직무전문가 육성을 위한 직무 스쿨과정, 산업전문가 육성을 위한 EMBA 과정, 예비 CEO 육성을 위한 SEMBA 과정이 그것이다.---
직무전문가 육성을 위한 직무 스쿨과정
롯데그룹은 직무전문가 육성을 위한 직무 스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직무 스쿨과정은 총 9개 직무(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HR, 생산관리, 구매, e-Biz, 홍보, 영업)에 대해서 차별화된 내용으로 직무별 심도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과정은 총 16일간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직무 관련 이론과 트랜드, 사례연구, 과제 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련분야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현업 전문가들이 과정에 참여하여 강의와 퍼실리테이팅을 해 주고 있다. 또한, 사내 겸임교수제를 운영하여 해당 직무 분야 임원이 함께 현업과 관련된 강의도 하고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면서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산업전문가 육성을 위한 EMBA 과정
EMBA 과정은 산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상무보 S1 Grade 팀장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과정은 그룹내 4개 업군별로 구성이 되며, 리더에게 필요로 하는 전략과 재무회계 등 경영의 중요한 이론과 지식, 사례연구를 교육생들은 학습하게 된다. 업군별로 과정을 진행되면서 학습자들은 업군에 특화된 내용과 사례로 학습할 뿐만 아니라 동일 업군 그룹사간 사례를 상호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과정은 주 1회, 총 14주간 진행되며 과정 마지막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실제 적용해 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EMBA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분기별 1회 Alumni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학습을 받게 된다. Alumni를 통해서 학습자들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장보를 학습하며, 그룹의 주요 정책,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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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Ⅱ] 조직변화를 이끄는 공통역량과 전문기술의 제고
핵심인재교육은 ‘과연 핵심인재란 누구인가?’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 같다. 사전적 의미로 인재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 또는 재주가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LS에서 핵심인재란 LS가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으로서 공통역량과 전문적인 Skill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며, 지속적인 사업성장과 조직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를 이야기한다. 그 맥락에서 LS의 핵심인재 육성 관련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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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체 그룹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Solution Leader Program(이하 SLP과정)이 있다. SLP과정은 진급 전 상위직급에서 요구되는 경영철학, 핵심역량의 총체적 Minimum Requirement 역량 확보를 통한 Solution Leader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년 약 1,000여명 대상으로 경영학에 대한 온라인 사전학습을 시작으로 문제해결, 업무리더십, 의사소통 3개의 Track를 기본으로 본 과정(4박5일)이 진행되며, 3개월 후 학습전이 평가를 부서장을 통해 Follow up하고 있다.
특히 본 과정에서는 각 직급의 역할에 필요한 역량을 토의와 실습중심으로 체득하며, 주요 학습 내용을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Simulation할 수 있도록 개인별 과제를 부여하여 평가한다.
SLP과정의 가장 큰 의의는 진급 전에 LS가 요구하는 각 직급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LS의 학습문화로 정착되었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LS MBA/T-MBA과정
다음으로 LS에서는 중장기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각사 선발인원을 대상으로 LS MBA와 Techno MBA를 운영한다. 전략적 마인드와 실행력을 갖춘 미래 경영자를 육성을 목적으로 경영학 이론 및 사례학습, 문제해결 능력 및 실행력 함양, 기술경영의 이해 및 현업 활용을 과정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총 7개월 46일 330시간 동안 경영자에게 필요한 핵심 지식과 이론을 심도 있게 학습하게 된다.
MBA/T-MBA 공통과목은 경제학, 마케팅, 재무, 생산관리, 전략이며, MBA는 HR과 통계를, T-MBA는 기술전략과 사업개발을 특성에 맞는 별도과목으로 학습하게 된다. 과목별 학습프로세스는 사전학습(e러닝/도서)를 시작으로 본과목 학습을 통해 현업적용 포인트를 발굴하고 발표하는 연구과제 발표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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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PARTⅡ] 핵심인재를 중시하는 우수기업 조명
핵심인재는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핵심역량을 형성, 유지, 발전하는 데 관여하는 주요 구성원이다. 현재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은 점점 핵심인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핵심인재 경영론에 따르면 핵심인재가 천 명, 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인식하에 소수 인재를 각별히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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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삼성은 조직구성원을 H급, S급, A급 등으로 분류하여 인재를 관리하고 있다. ‘high potential’의 약자인 H급은 우수한 잠재역량을 갖춘 사원들을 분류한 그룹이다. 아울러 ‘super’를 뜻하는 S급은 천재로서 차세대 CEO 후보군으로 회사의 CEO가 관심을 둘 만한 인재이며, A급은 S급에는 미치지 못하나 잘 육성하면 CEO나 임원계층으로 승진이 가능한 후보군을 지칭한다.
여타 기업 역시 세대나 직급으로 인재층을 구분해 선발한 후 역할에 걸맞은 목표를 갖고서 HRD를 실행한다. 이제 소개할 LS, 롯데, SPC, 알리안츠생명 역시 마찬가지다.
LS의 경우, 전체 그룹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Solution Leader Program이 있다. 또한 장기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각사 선발인원을 대상으로 LS MBA와 Techno MBA를 운영하며, LS의 고유한 임원역량모델을 기반으로 임원후보로서 요구되는 사업수행, 조직관리역량, 리더십개발을 주요내용으로 Leadership Challenge Program이 진행된다.
SPC그룹의 핵심인재는 사원-대리급의 ‘Junior 핵심인재’, 과장-차장급의 ‘Senior 핵심인재’, 부장급의 ‘예비경영자 후보’로 구분된다. 각 단계별 핵심인재는 각사 인사팀을 통해 구성원의 일정부분에 해당되는 인원만큼 선발한 후,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최종 Review를 거쳐 확정한다. 선발 기준은 단계별로 다소 상이한 기준을 갖고 있다.
롯데는 크로스형 인재육성 모델을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직무전문가 육성을 위한 직무 스쿨과정과 산업전문가 육성을 위한 EMBA 과정, 그리고 예비 CEO를 육성한다는 목표 하의 SEMBA 과정은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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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육성 전략과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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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교육 우수기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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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er의 소명과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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