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7월 18일 ‘뉴노멀’ 시대에 맞춰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마친 구성원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사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연구원에 대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원격으로 카네기멜론대 교수진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교육을 받았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아키텍트 교육과정과 소프트웨어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보안 전문가 교육과정을 수료한 구성원이 10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LG전자가 메타버스 수료식을 치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료식을 위해 LG전자는 가상공간에 본사인 LG트윈타워와 카네기멜론대 캠퍼스를 실제 모습처럼 구현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아바타를 만들어 수료식에 참여했다.
메타버스 수료식에 참석한 제프 제나리(Jeff Gennari) 카네기멜론대 주임교수는 “경험해 본 수료식 가운데 가장 유니크했다.”고 호평했다.
LG전자의 한 구성원도 “최신 기술 트렌드와 재미 요소가 반영된 행사에 구성원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수평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구축한 SW전문가 교육인 만큼 아바타를 사용한 수료식은 구성원 간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루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LG전자는 이번에 수료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및 보안전문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지속 양성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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