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에서 추진하는 HRD 사업이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은 수년 전부터 존재했다. 각 HRD 사업들이 부처 별로 나뉘어서 각각 진행되기 때문에 통합적 운영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작년 7월 6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수요자 중심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각 부처에서 진행되는 HRD 사업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컨소시엄훈련,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 중심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통합적 NHRD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그 양상을 한 번 살펴보자.
사실 통합적 국가 HRD의 모델은 지난 참여정부에서 이미 시행됐던 바가 있다. 교육부와 인적자원개발 개념을 통합하여 교육인적자원부를 운용했던 참여정부의 사례는 HRD 개념의 국가 차원의 진전을 보여주는 경우였다. 그러나 운영에 있어서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정권이 교체되면서 교육인적자원부는 과학기술부와 통합되어 현재의 교육과학부로 바뀌었다. 그리고 인적자원개발은 각 부처에서 부처 전문성을 가지고 운영되는 개념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