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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KILLS] ABC 역할 분담을 통한 주의력 개발 게임
일과 삶 가운데 소통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화자나 청자의 자세 및 태도에 따라 소통은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화자로서, 또한 청자로서 스스로의 자세 및 태도를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 관점에서 주의력 개발 게임은 유용하다. 주의력 개발 게임을 통해 자신의 자세 및 태도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소통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① 필기도구와 종이를 활용해 아래의 내용을 적어 카드를 제작한다. 그룹의 수가 많아질수록 아래의 내용과 유사한 카드도 만들면 유용하다.② 참가자를 3인 1조로 구분한 다음에 각각 A의 역할, B의 역할, C의 역할을 수행할사람을 자체적으로 선정하도록 안내한다.③ ABC의 역할을 설명한다. A는 4분 동안 자신이 흥미 있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좋아하는 장소나 주말에 계획하는 활동 등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내서 이야기하면 좋다. C는 A와 B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 특히 B의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B의 행동이 A에게 미치는 영향 역시 체크해야 한다. C는 객관적으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B는 홀로 확인할 수 있는 카드를 받은 다음 처음 3분 동안은 A의 이야기에 대해 카드 내용대로 행동하고, 이후 3분 동안은 A의 이야기에 대해 매우 흥미 있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이때 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통한 메시지로 역할을 구분할 수도 있다. ④ 게임을 진행하는 가운데 사회자는 처음 3분이 흐르면 전체적으로 B에게 태도를 전환하도록 안내하고, 다음 3분이 흐르면 각자의 역할을 교대해 저마다 ABC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도록 진행한다.⑤ 이제 각 조는 토론 시트를 중심으로 토론을 시작하되 아래의 내용을 활용하면 더욱풍성한 대화가 오갈 수 있다. A였을 때 B였던 이가 전달받은 카드는 무엇이라 생각했는가? A는 B의 태도에 따라 기분이 어떻게 변화했는가? C는 A와 B를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어떻게 평가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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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석 파트너] DT시대에 적합한 기업문화 구축전략
‘Untact to On-tact’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서 전 세계가 다 같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중장기 전략을 짜고 있었던 기업들은 앞으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또 다른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을까? 우리는 변화의 큰 방향성만을 가진 채 복잡성(complex system)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임을 깨달아야 한다. 시장, 기업, 환경, 세대 등 모든 인자를 넣어 빅데이터를 돌려볼 것이 아니라면, 산업혁명 시대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매니지먼트의 종료를 알리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빨라진 우리의 환경과 재택근무 열풍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마치 1년을 한 달로 압축해 놓은 듯,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 기업문화적 측면에서 구성원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왔다면, 기업에는 어쩌면 생존의 위기로만 느껴질 수도 있을 시기다. 지금의 세상에서는 Contact(접촉)가 강제적 Untact(비대면)로 변했다가 다시 On-tact(온라인 연결성)로 바뀌고 있다.현재 기업에서는 소위 재택근무 열풍이 불고 있다. HR 담당자들은 제도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정말 빠르다. 며칠 만에 재택근무 시행 지침을 만들고 또 다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말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채택하며 정부에 지원을 신청한 중견·중소기업은 무려 4,669곳이며 신청자는 4만 9,376명이라고 한다. 연초에 비해 월평균 신청 건수가 14.4배나 늘어났으며, 사유 중 무려 41.2%가 재택근무 채택이었다. 이는 대기업뿐 아니라 보다 작은 기업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은 유연근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하드웨어_재택근무가 아니다, Mobile Workplace를 도입하라사실 우리는 재택근무 시행보다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Mobile Workplace 구축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Mobile Workplace를 구축한다는 것은 ‘집에서 근무하세요’가 아니다. 재택근무는 수십 혹은 수백 가지 Mobile Workplace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다. 아쉽지만 요즘 여러 매체의 기사를 들여다보면, 약간 편향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수의 기업이 일주일에 하루 부분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든지, 한 달에 1주에서 3주 정도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기업운영의 효율성과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COVID-19)로 인하여 집에 머무르면서 일할 수밖에 없는 임시적인 근무형태가 재택근무였고, 그러다 보니 재택근무가 이상적인 해결책인 양 경영환경의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엄밀히 말해 재택근무를 먼저 고민해서는 안 된다. 초기 접근법의 차이는 구성원들의 오해뿐 아니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계층의 오해까지 불러일으킬 수있다.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는 Mobile Workplace는 파격적이고 다양한 제도를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과 같은 것이다."COVID-19 확산에 따라 근무환경의 제약이 없어졌지만,그렇다고 구성원으로서의 책무가 사라진 것이 아니다.시간의 자유까지 주어진다면 프리랜서와 다를 바 없다.온택트 시대일수록 기업의 구성원은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해동료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소프트웨어_오프라인과 온라인 중 효과적인 것을 영역별로 구분하라우리는 네 가지 영역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첫째로 개인이나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있고, 둘째로 우연성에 기대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콜라보레이션 영역이 있다. 셋째로 어떤 기술적인 Tool을 사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지에 관한 선택의 문제가 있고, 넷째로 기존의 성과를 어떻게 유지하고 성장시킬지에 관한 고민이 있다. 특히 COVID-19가 촉발한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선도기업들은 효과적인 디지털 프로그램의 도입을 결코 망설이지 않았다. 화상회의 지원시스템인 ZOOM은 불과 3개월 만에 1천만 명에서 3억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었다. 중견·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니즈에 맞게 선별해서 활용하며 원격근무의 장벽을 쉽게 없애고 있다. 조금 더딘 모습은 오히려 자사 인트라넷을 확보한 국내기업이나 폐쇄적인 환경의 공공기관에서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된 문서로 인해 업무 효율이 떨어진 것은 꽤 오래된 일이지만, 원격근무까지 겹치다 보니 외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의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결국 국내기업과공공기관들은 일부 재택근무 전환을 추진하거나, 똑같은 사무환경이 구축된 제2의 장소를 확보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는 시점에서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뒤쳐진다는 것은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할 수 있다.유저_구성원들의 마인드셋사실 Mobile Workplace는 우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단 장소의 자유로움이 생겼다. 자율성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성과에 대한 책임도 따라온다. 유의할 점이 있다면, 장소는 바뀌었지만, 규칙이 변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업무를 완료하기 위해 지정된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시간의 자유까지 있다면 그것은 프리랜서와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동료와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업무에서 적절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뤄야 하며, 이를 위해 시간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결국 자발성과 자율성의 극대화만이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근무는 자발성과 자율성의 극대화를 요구하며 이를 위해서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업무의 투명성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매니지먼트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우리나라의 기업 정서상 눈에 보이지 않으면, 혹은 앞에서 보고하지 않으면 성실성에 대한 의심을 받을 수 있다. 그에 따라 신뢰성 해결이 디지털화보다 먼저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수행 중인 업무 리스트와 진행 정도까지 팀원 전체가 알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인 트렐로(Trello)를 사용하거나 MS의 이메일과 개인정보 관리 프로그램인 아웃룩(Outlook)을 통해 스케줄을 공개함으로써 누구든지 동료들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길 권한다.제도를 만들지 말고 이제는 파괴하라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데 있어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제도에 관해 생각해보자. 우리는 또 다른 매니지먼트를 위해 재택근무 허가 신청서부터 취업규칙까지 변경하는 프로세스에 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구성원의 메신저에 ‘Green Light(온라인) 유지캠페인’을 구상하길 원한다면 이제는 최소한이라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지금은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닌, 혁신을 가로막는 여러 시스템을 잘 파괴해야 하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까지 구성원들의 행동을 규칙, 규율, 제도로 빈틈없이 통제했다면, 하나둘 걷어내야 하는 순간이 지금이다. 구성원들의 마인드셋을 완성시키고 자율성을 기반으로 자발적 업무몰입을 일으켜 성과까지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Digital Culture’의 진정한 모습이며 이는 기존 제도의 파괴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오용석 파트너 SAP Korea 기업문화총괄 최고문화전문가. 삼성에서 글로벌 리더십, 외국계 기업에서 15년 이상 통합적 HR과 기업문화를 담당했고 정부와 공공기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기업에 Digital Culture 구축을 위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으며, Culture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조직변화와 Agile Mindset, Mobile Workplace 등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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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병 파트장] ‘Try & Error’를 통한 디지털 러닝의 방향성 정립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 시대는 교육 분야에도 뉴 노멀(New Normal)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 사례를 공유하면 아들이 올해 초등학생이 되어서 개학 전 몇 가지 옷가지와 새로운 가방을 사주고 등교에 대한 긴장과 설렘을 느꼈을 무렵 전례 없는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졌다. ‘조만간 아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라는 기대는 무너져 버렸다. 코로나19는 아들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즐겁게 소풍과 운동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앗아갔다. 또한 아내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대면 수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동영상 컨텐츠를 ㅜ촬영해서 수업에 활용하거나 Zoom을 통해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도 코로나19를 고려해서 집합 교육을 전면 금지하고 화상 회의 솔루션과 동영상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육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고려해서 디지털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이렇듯 기업과 학교 현장은 이전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온라인 교육이 강화되는 추세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에도 교육 분야에서 비용과 시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이제 온라인 교육은 기존의 보조적 수단을 넘어 대세가 되고 있다.---"기업에서 집합교육이 중단되면서화상 회의 솔루션과 동영상을 활용한온라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HRD 담당자들은 이런 변화를 고려해교육 환경을 빠르게 혁신해야 한다."이제 HRD 부서는 VR과 AR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해서 촬영하며 온라인으로 라이브 교육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 화상 교육 시스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디지털 러닝 퍼실리테이션, 온라인 컨텐츠 표준 정립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만 디지털을 중심으로 변해가는 교육 환경 전반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HRD 담당자는 온라인 환경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어떻게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도록 할 것인지, 학습자의 집중력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만 맞춤형 교수설계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HRD 담당자는 업무 연관성이 높은 교육 내용을 제공하고 시뮬레이션이나 PBL 방식의 체험형 교육을 활용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학습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창의적 교수법으로 유명한 밥 파이크(Bob Pike)가 강조하는 ‘90-20-8의 법칙’도 재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90-20-8의 법칙’은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생각 도구인 마인드맵의 창시자로 유명한 토니 부잔(Tony Buzan)이 제안한 법칙이다. 그에 따르면 학습자들은 90분 정도는 참고 강의를 듣지만, 귀를 쫑긋하며 집중하는 시간은 20분 남짓이다. 그래서 파이크는 강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90분을 넘지 않도록 기획하고, 20분마다 변화를 주고, 8분마다 학습자들이 참여하도록 이끌라고 제언한다. 언급한 방법들을 고려하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교육에서의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모든 변화는 항상 기대와 두려움을 수반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 방향에 대한 비전 수립, 변화가 필요한 영역에 대한 주도적 학습이 필요하다. HRD 담당자들과 교류하기 위해 기고를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부족함과 답답함을 느낀다. 온라인 교육의 방향과 솔루션을 제시할 정도의 수준은 되지 않지만, HRD 담당자들이 고민해봐야 하는 과제를 공유하는 수준으로 이해해주시길 희망한다. 코로나19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교육 환경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그래서 ‘Try & Error’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이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가 보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HRD 담당자들도 동료들과 함께 학습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힘내라! HRDer.박길병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교육기획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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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PL] 지금의 위기를 변화의 모멘텀으로 승화시키자
요즘 HRD 담당자라면 일상처럼 듣는 말이 ‘코로나19 상황인데 사람들이 모여서 교육하는 게 괜찮아요?’, ‘오프라인 교육은 언제 재개할 건가요?’, ‘Webex나 WebRTC 같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사용해서 교육해봤지만 효과적이지 않아요’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까지의 상황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카오스(chaos)’인 것 같다. 누구도 자신 있게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그동안 익숙했던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일과 삶의 많은 분야에서 변화의 요구가 있지만 특히 기업교육과 학교교육처럼 배움을 담당하는 영역에 대한 도전이 매우 거세다.기업은 코로나19를 잠깐 쏟아지고 지나갈 소나기일 것이라고 판단해서 만일의 사태를 뜻하는 contingency 관점으로 대응했지만, 상황은 점점 만성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제는 ‘with 코로나’ 시대가 펼쳐졌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길이 막히면 처음 출발한 장소부터 다시 돌아보듯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두르지 말고 ‘back to the basic’ 관점에서 깊이 있게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물길이 막힐수록처음 출발한 장소부터 돌아보듯코로나19라는 위기에서HRD 부서는 조급함을 버리고back to the basic 관점에서변화의 모멘텀을 찾아내야 한다."이번 『월간HRD』 7월호는 back to the basic에 충실한 내용이 많았다. 박선웅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자기실현은 욕망이 아닌 욕구다’라며 HRD 부서가 회사의 관점에서 구성원의 결핍된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구성원의 성장동기를 믿고 그들이 되고 싶은 무언가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Special Report」에서 공유된 ‘ATD 2020 Virtual Confernece Issue 통찰’에서는 직원몰입, 자기효능감, 비접촉 학습 매체로서의 e-learning, Web 기반 회의는 물론 AR과 VR과 같은 새로운 학습 매체를 통한 몰입형 학습 경험 제시의 필요성도 느껴볼 수 있었다. 아울러 「Live Journal」의 ‘HRD 부서의 존재 이유와 역할’, ‘인간과 AI의 협업’에서는 온택트 시대에서 HRD 부서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며, 향후 우리가 해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인지 통찰해볼 수 있었다. 언급한 내용과 키워드들 중 다수는 과거부터 항상 HRD 부서가 연구하고 논의해왔던 것들이다.SK에서는 최고경영진에 의한 행복경영이 화두이며, 그 행복의 중심에는 구성원 스스로 성장한다는 느낌과 최고 수준의 역량을 지닌 인재들과 함께 일한다는만족감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SK하이닉스의 HRD 부서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변화관리를 추진해 오고 있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이 중단되고 온라인 학습을 혁신해야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월간HRD』 7월호를 읽으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학습생태계 구축이라는 방향성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확신과 AI, AR, VR 등 새로운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의 원동력에 대한 시사점을 고루 얻을 수 있었다.우리는 지금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고통스럽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 공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HRD 부서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이번 『월간HRD』 7월호는 창간 30주년 기념호였기 때문에 지난 30년 동안의 HRD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기획된 「Special Report」의 제목만 봐도 수많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했던 HRD 담당자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도전이 거세지만 우리는 결국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월간HRD』가 언제나 든든한 학문적 기초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 본다.강철 SK하이닉스 Competency Planning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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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 전임교수] 글로벌 경영환경을 선도할 미래 인재의 조건
복잡성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의 모습제주도김녕미로공원에 간 적이 있다. “아빠보다 빨리 빠져나가는 사람은 소원 들어줄게.”라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의기양양하게 내기를 걸었다. 입구에 서자마자 두 아이는 쏜살같이 달려 들어갔고 필자는 ‘우선 갈림길에서 모두 오른쪽으로 가보는 거야. 막히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막힌 길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다시해보면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당연히 아이들이 먼저 빠져나갔다. 그것도 필자가 처음으로 돌아오기를 세 번째 반복하고 있을 때 말이다. 아이들이 왜 빨랐을까? 다름 아닌 ‘빠르게 시도하고 실패했기 때문이다. 미지의 갈림길에서 오른쪽과 왼쪽을 결정하는 데 1분을 쓰는 것과 10분을 쓰는 것은 차이가 있을 듯하지만 사실은 무차별하다. 실행할 시간만 줄어들기 십상이다. 신중하게 분석해서 출구로 통하는 길을 더 잘 찾을 수 있다면 고민의 시간은 당연히 의미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로는 그 속성 자체가 치밀한 사전분석과 장구한 예측이 큰 의미 없는 복잡성 환경이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시도하고 실패한 후 왼쪽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이렇게 했고 필자는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결과도 달랐다. 문제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이 갈수록 복잡한 미로를 닮아 가고 있다는 것이다.바뀐 환경은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이제 ‘복잡성 시대’가 되었다. 환경은 예측 불가의 첨단 미로가 된 듯하다. 영화 〈메이즈 러너〉에는 시간까지 제약된 콘크리트 미로가 등장한다. 시간 제약뿐만 아니라 일정시간이 지나면 미로 기둥들이 움직여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장애물이 추가된다. 심지어 경로가 바뀔 때 미로 속에 서식하는 괴물이 출현하기까지 한다. 김녕미로공원은 길을 모른다는 제약 외에 다른 위협 요소는없지만, 영화 속 미로는 목숨을 잃을 수도있는 위험한 상황을 설정해놓았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최근까지는 김녕미로공원 정도였다면 이제는 〈메이즈 러너〉 속 미로가 되고 있다. 변화가 불확실하고 복잡하며 애매모호한 뷰카(VUCA,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뷰카가 제시하는 환경의 모습은 무엇 하나 분명하고 확정된 것이 없으며 바뀔 가능성이 늘 상존한다. 너무나 많은 힘들이 물밑에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 간의 상호작용은 너무 복잡해서 힘의 크기나 상호작용 방식이 아주 조금만 달라져도 결과에는 막대한 차이가 생겨난다. 앞뒤 선후 및 인과 관계의 명확한 확인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높은 긴장감이 존재하며 해답을 찾기 위해 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한 반면 할애할 시간은부족하다. 이 때문에 상황 판단 자체가 불가능해서 변화의시기와 기회를 원천적으로 상실하거나 혼란스런 상황이 기약 없이 지속될 수 있다.불확실성이 커지고 예측이 안 되니 늘 좌불안석이다. 그렇다면해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껏 ‘정답을 도출’하려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정답이아닌 ‘최선의 답을 발견’하려 해야 한다. 복잡한 상황이지만그 속에서 규칙이나 패턴을 찾으려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선 시도해야 할 것을 결정하여 감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속절없이 정답 놀이에 시간을 탕진하기보다 ‘시도해보고 실패하기’를 통해 근사치를 빠르게 뽑아내는 게 맞다. 혼란의 복잡성 시대에는 실수와 실패를 당연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 실수를 창피해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와 실패가 명예를 손상시킨다고 여긴 랭글리교수팀은 단 두 번의 실험에 그쳤고 결국 원하는 결과도 얻지 못했다. 반면 라이트 형제는 805번의 지난한 실패 후 끝내 하늘 길을 열었다. 복잡성의 시대, 미로의 시대가 요청하는 인재의 모습은, ‘빠르고 유연하게 시도하고 최선의 답을 발견’하는 것에 있다.미래인재의 조건: 탐색기제를 일깨우는 자기다움과 학습민첩성복잡한 미로 앞에 설 때 우리는 두 가지 기제 중 하나를동원할 수 있다. 하나는 공포기제, 다른 하나는 탐색기제다. 공포기제는 행동 전에 일어날만한 상황을고심하게 만들고, 탐색기제는 행동한 후 결과로부터 메시지를 확인하도록 한다. 김녕미로 앞에서 아이들은 탐색기제를 가동했고, 필자는 공포기제를 가동했다. 환경의 복잡성이 비교적 낮고 변화의 속도가 완만하며경쟁자의 정체가 드러나 있을 때에는 공포기제가 유효했다. 오히려 Fast Follower가 되기 위해서 공포기제는 필수적 조건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는 어떤 경쟁자가 미로에 뛰어들지, 기존 경쟁자가 어떻게 변신할지, 미로의 난이도가 어떨지, 시시각각으로 어떻게 바뀔지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저 미로 입구에 선 채 머리로 추측해 보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탐색기제를 가동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이탐색기제가 최대치로 활성화 되게끔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탐색기제는 세상을 탐험하고 환경을 학습하며 주변에서 의미를 추출하는 자연스러운 충동이다. 탐색기제가 이끄는 대로 따라갈 때 동기부여 및 즐거움과 연결된 신경전달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이 탐험하고 학습하게 된다. 날 새는 줄 모르고 취미 활동에 매달리거나 그저 흥미롭다는 이유로 새로운 기술 및 아이디어를 찾아다니는 것도 우리의 탐색기제가 작동한 결과다. 탐색기제가 활성화되면 우리는 더 큰 동기를 지니고 열정적으로 목적을 추구한다. 살아 있다는 느낌이 더욱 생생해진다. 이렇듯 탐험, 실험, 학습은 우리 인간에게 본원적으로 설계된 삶의 방식이다. 어린 아이들을 보라. 아이들이 세상을 대하는 모습은 우리가 이미 내재적으로 이 탐색기제를 타고 났음을 말해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일 역시 그 방식에 맞춰져야 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 조직이 이러한 탐색기제가 충분히 활용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산업혁명으로 경영관리 방식이 도입된 후 기업들은 학습하고 탐험하려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충동을 억누르는 방향으로 흘러왔다. 관료제와 효율적 경영 기법을 만들어내 측정과 감시를 바탕으로 수천, 수만 명의 거대 조직을 통제하게 되었다.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협소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야 했으므로 탐험하고 시도하려는 욕구를 억압하는 규칙을 세우고 이를 시스템화했다. 덕분에 생산량이 늘고 불량이 줄었지만,직원들의 자기표현, 실험과 학습능력, 최종 생산물에 대한 애착이 희생됐다. 그 결과 우리는 탐색기제보다 공포기제를 더 잘 발현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조직에서 ‘창의’와 ‘몰입’을 구하는 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모순적이며 안타까운 상황이다. ‘창의’와 ‘몰입’은 온전히 탐색기제의 열매이기 때문이다.이제 더 늦기 전에 우리 안에 잦아들어 있는 탐색기제를 깨워야 한다. 이를위해 다음 두 가지가 필요하다.하나는 ‘자기다움(Originality) 명확화’다. 우리는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일곱 가지 색상을 가지고 하나로 합쳐 검정색을 얻을 수도 있고 이를 연결하여 무지개를 얻을 수도 있다. 지금껏 우리는 일곱 가지 색상을 하나로 합쳐 얻은 검정색을 바라보며 감격하는 시대를 살아왔다. 학교와 기업, 국가는마치 정답처럼 자신 있게 검정색을 급훈, 교훈, 핵심 가치, 인재상이란 다양한 표현으로 제시했고 우리는 이를 탁월하게 내사화(introjection)했다. 내사화가 잘될수록 장래가 촉망되고 인재로 분류될 가능성도 함께 올라갔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었다. 검은색만으로는 복잡성 세상을 살아낼 재간이 없어졌다. 이제는 각각의 색상을 잘 연결하여 무지개라는 가치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 기업과 조직이 원하는 ‘창의’와 ‘몰입’은 구성원의 자기다움이 존중받고 이것이 조직이 지향하는 고객의 필요점과 연결될 때 비로소 나올 수 있다. 복잡성 시대에도 여전히 조직이 지속가능하려면 개별화와 다양성을 경영의 근간으로 세우고 구성원의 자기다움이 세상의 필요점과 연결되도록 기회를 주는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구성원도 자신의 색깔, 즉 자기다움이 무엇인지명확화해야만 한다. 자신이 빨강인지 파랑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색상들과 생산적 상호작용을 이룰 수 없다. 자신이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욕구와 동기, 강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규명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동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학습민첩성(learning agility) 습관화’다. 자기다움(Originality)과 세상의 필요점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민첩한 학습의 모습이일상화 되어야 한다. 학습민첩성은 감지(sensing), 탐색(exploring), 실행(applying)의 모습으로 구현된다. 복잡성 시대에는 내ᆞ외부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세상의 필요점 변화와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수집하여 학습(learning)-재학습(relearning)-폐기학습(unlearning)을 지속하고 이것이 자신의 흥미, 강점, 욕구, 지향점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그 의미를 빠르게 감지(sensing)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감지된 정보를 분석,종합하고자신의 강점과 연결하여 후보 해결안을 빠르게 탐색(exploring)하는 것이 일상화 돼야 한다. 이 탐색의 여정에서자기다움이 반영된 일탈적 아이디어(deviant ideas)가 바로 창의의 핵심이 된다. 끝으로 탐색된 해결안을 빠르고 유연하게 실행(applying)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탐색된 후보 해결안이 가시적 성과로 연결될 때까지 유연하게 적용해 보고 실수가 되었든 실패가 되었든 그 결과로부터 교훈을 얻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실패로부터 이전에 없던 교훈을 발굴(digging out)하고 이를 다시 적용하면서 최선책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우리 안에는 공포기제가 뼈 속 깊이 스며들고 말았다. 하지만 시장의 Game Changer들은 과감히 공포기제를 버리고 단호히 탐색기제를 채택하는 모습이다. 개별화와 다양성은 구호를 외친다고 스며들지 않는다. 구성원 개인과 조직의 자기다움(Originality)이 창의의 동력이 되고 세상의 필요점과 연결되도록 인재경영철학을 쉬프트해야 한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감지, 탐색, 실행의 학습민첩성(learning agility)을 습관화 해야 한다.‘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골 깊은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未來)를 미래(美來)로 바꿔 줄 인재와 조직을 만나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박정열 전임교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서울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사람과 조직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테마로 23년간 고민의 여정을 이어 오고 있다. E.LAND, LG인화원, InsightGroup, Nemo Partners, SCG, KPMG 등을 거쳐 HMGU(Hyundai Motor Group University)에 재직 중이다. 최근 저서로는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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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D SKILLS] HRD 부서의 운영 및 관리 원칙
HRD 부서의 운영 고려사항기업은 적절히 숙련되고 지적인 인적자원 없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 그래서 현직 구성원의 인적자원개발은 조직의 형태를 불문하고 장·단기적인 성공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하여 모든 조직은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구성원의 교육훈련과 개발을 계속적으로 강조해야 한다.교육훈련 운영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관리하는 원리원칙은 기업의 다른 직무분야에 있어서와 같이 꼭 필요하며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잘조직되어 있을수록 인적자원의 효과적개발에 필요한 교육훈련조직을 운영하는 데 더욱 용이하다. 반대로 기업의 사명과 목표가 불명확하면 교육훈련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 더욱 곤란을느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야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바로 ‘관련 자료의 수집’, ‘목표의 결정’, ‘교육훈련체계의 정비’, ‘전략안의 고려’, ‘합리적 접근방법의 결정’, ‘결과측정방법의 결정’, ‘접근방법의 설득’, ‘적절한 규정과 절차의 설정’, ‘결과 추적과 수정’이다.---"기업은 적절히 숙련되고 지적인 인적자원 없이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현직 구성원의 인적자원개발은 조직의 장·단기적인 성공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모든 조직은 구성원의 교육훈련과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야 한다."객관적인 자료의 수집과 분석그중에 관련 자료의 수집을 짚어보자. 교육훈련 직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자료의 수집과 해석은 전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단계이다. 철저한 분석은 두 가지 관점에서 중요하다.첫째, 객관적인 자료는 교육훈련 직무의 사명과 목적을 인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그리고 요구할 때만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반응적인 접근에서 교육훈련이 기업에 얼마나 중요한 영항을 미치는지 정확히 시범해 보이는 적극적인 접근으로 초점이 바뀐다. 둘째,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활동은 이런 자료에서 개발한 결과를 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 도구이다.만약 관련 자료의 수집과 분석이 뜻대로 잘 된다면 첫째로 교육훈련 직무의 구조가 명확히 되고, 둘째로 교육훈련 직무가 기업에 무슨 공헌을 하는지 그 결과를 명확히 인지하게 될 것이다. 자료를수집할 때는 보통 면 대 면의 면접(face to face contact)과 설문조사의 2가지 형식을 택한다. 1차적인 목적은 모두 교육훈련 직무의 사명과 목적을 개발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적절한 조직구조를 마련하는 것이다.교육훈련 목표의 결정교육훈련의 전반적 목표를 결정함에 있어서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첫째, ‘현재 무슨 교육과 훈련을 왜 실시하고 있는가?’, 둘째, ‘무슨 교육과 훈련을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가?’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물론 특정 문제나 기회와 관련된 필요점을 상세히 분석한 연후의 응답이 아니다. 그 대신 이 관점은 대단히 광범위하며 교육훈련 직무와 관련한 특정 사명, 목표, 고객, 소비자, 참모들을 한정해서 규정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것을 기본바탕으로 하여 교육훈련 직무를 조직화하는데 여러 가지대안을 조사할 수 있다.우선은 교육훈련 사명의 명시다. 첫째 단계는 앞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본바탕으로 조직 내의 교육훈련 사명을 개발하는 것이다. 교육훈련의 사명을 명확히 기술한다는 것은 교육훈련 직무가 꼭 필요하다는 주요 이유이고, 이 이유는 기업의 전반적 사명과 관련이 된다. 이것은 적어도 10년간이라는 장기적 관점에 입각해야 하고, 왜 교육훈련 직무가 필요한지, 회사경영의 어떤 면에 공헌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단계는 책임범위로서 ‘모든 구성원이 포함되는가?’ 또는 ‘특별한 고용집단에만 한정시킬 것인가?’이다.다음은 교육훈련 목표의 정의다. 사명을 의식적으로 넓게 기술하여 교육훈련의 기본적인 범위와 목표를 설정한다. 따라서 목표의 기술은 좁고, 특정적이고, 측정할 수 있고, 달성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기술해야 한다. 교육훈련 전략의 접근전략은 고객과 소비자와 관련시켜 사명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만약 분석이 충분하고 결과로서의 사명과 목표가 겨냥한 곳에 적중되었다면 전략은 상대적으로 명확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는 교육훈련담당자, 강사 등의 사람, 교육훈련비, 조사연구비, 숙식 및 부대비용 등의 예산, 강의와 토의, 자기계발 등의 방법, OJT, Off-JT, 사이버교육 등의 기법 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전략의 요인으로서 사람, 예산, 방법과 기법의 문제를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시점에서의 의사결정은 특정한 교육훈련 필요점이 강조되는 범위와 한계 내에서 규정되기 때문이다. 교육훈련의 사명과 핵심목표 내의 중요한 변수들은 전략 내에 유사한 차별화를 가져오게 한다.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 책정우리가 짚어야 하는 문제는 이상과 같은 교육훈련의 전략적 과제를 어떻게 구체화시킬 것인지다. 연중행사처럼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데 의의와 가치가 있다는 사고방식은 이제는 허용되지 않는다. 전술수준에서 전략수준으로 교육훈련이 수행해야 할 기능이 크게 변화한 이상 무엇보다 전략적인 시점에서 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을 설정해야 한다. 인적자원개발의 주체가 기업 측에 있으므로 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 없이 교육훈련 활동이 기업의 생각대로 진행되기란 대단히 곤란하다. 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에 따라 사원 측이나 HRD 스탭도 앞으로의 방향성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의 책정은 경영층의 중요한 책무이다. 그러나 경영층이라 할지라도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전문가는 아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그 기획단계에서 HRD 스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게 된다.우선 기본방침 책정의 전제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HRD 스탭이 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을 검토하는 경우에 확인해야 할 여러 가지 전제조건 중에는 ‘경영이념’, ‘중기 경영계획’, ‘인사관리방침’, ‘중기사업계획’, ‘경영환경’ 등을 들 수 있다.또한 기본방침을 작성해야 한다. 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에는 경영전략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인적자원개발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아울러 기대되는 인재상을 짚어봐야 한다. 인재상은 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의 검토단계에서 더욱 명백히 밝혀두고 싶은 부분이다. 국내의 여러 사례를 살펴보면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기업 측의 사고방식, 전개방식에 대해서는 요점을 잘 지적하고 있으나 구성원이 어떠한 인재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는지 소위 ‘기대되는 인재상’에 관해서는 크게 이미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HRD 부서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자료의 수집’, ‘목표의 결정’, ‘교육훈련체계 정비’, ‘전략안 고려’, ‘합리적 접근방법 결정’, ‘결과측정방법 결정’,‘접근방법의 설득’, ‘적절한 규정과 절차의 설정’, ‘결과 추적과 수정’ 등다각적인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그런가 하면 인적자원개발위원회도 활용해야 한다. 인적자원개발 기본방침이 책정되고 경영활동의 일환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래도 매끈하게 흘러가지 않고 걸림돌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걸림돌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같은 프로젝트팀의 활용을 생각할 수 있다.사실 HRD 스탭이 심사숙고해서 작성한 것을 경영층에 제시해도 매끈한 결재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받아들였다 할지라도 경영전략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사내에 참된 의미에서의 경영자의 의사를 모든 구성원에게까지 이해시키고 그들을 교육에 참여시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교육훈련위원회와 같은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처음부터 전사적 차원에서 검토한 다음에 경영층과 맞부딪쳐 보는 것이다. 이러한 절차를 밟아 전사적인 것으로 제안하게 된다. 경영층의 수용조건을 정비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또한 부차적인 효과는 위원회에 참가하였던 멤버가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후의 바람직한 협력자, 추진자로서 앞장서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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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KILLS] 사람거울게임
우리는 선입견과 편견 속에 살아가고 있다. 나는 타인을 오인하고, 타인은 나를 오해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 가운데 참된 모습의 자신을 알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거울게임을 활용하면 재미 속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며 각자의 모습을 거짓되지 않게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사람거울게임은 12명 이하의 그룹이 함께하길 권장한다.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며, 준비물은 필기도구, 종이, 머리띠가 필요하다. 진행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① 참가자 수만큼의 머리띠를 준비한다. 머리띠에는 사람의 역할, 태도, 분위기를 한가지씩 쓴다.② 참가자들은 머리띠를 이마에 매도록 한다. 이때 사회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머리띠에 기록된 내용을 알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동성의 다른 참가자가 머리띠를 묶어주는 방법도 유용하다.③ 머리띠를 묶고 나면 모두 동그랗게 원형으로 선다. 함께 주말여행을 가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여행계획에 대해 토론을 한다. 장소, 날짜, 시간, 기타 내용을 결정한다.④ 그 가운데 참가자들은 각자의 머리띠에 적힌 내용에 맞게 상대를 대한다. 그러나 머리띠에 적힌 내용을 말해서는 안 된다.⑤ 10분 정도 지난 후에 다음의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머리띠에 적힌 내용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어떻게 그것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까?” “머리띠에 적힌 내용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나 그들의 반응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었습까?”⑥ 질문에 대한 대답 이후 게임 관련 소감을 서로 공유하며, 실제 자신의 역할, 태도,분위기를 얘기하며 스스로를 소개할 수 있다. 모임에서 사람거울게임을 활용하면 유익하다. 사람거울게임을 통해 선입견과 편견의 오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실제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밝히는 가운데 상대와 친근하게 교류할 수 있다. 참고로 ③과 같이 주말여행에 대해 의논하는 대신 참가자들이 돌아다니면서 행동으로만 상대방의 머리띠에 적힌 역할, 태도, 분위기에 반응하게 해서 해당 내용을 알아맞히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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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레콤의 ‘New Leadership Clinic’
SK텔레콤은 고객, 구성원, 이해 관계자의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ICT복합기업을 지향한다. 그에 맞춰 SK텔레콤은 리더들이 무엇을 보완하고,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스스로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게 처방된 솔루션을 학습해서, 구성원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SK텔레콤의 철학이 잘 녹아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New Leadership Clinic’이다. SK텔레콤은 작년12월부터 발생해서 2020년상반기 교육을 중단하게 만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COVID-19)라는 위기를 새롭게 리더십 교육을 재정립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았다. 그에 따라 현재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이통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리더십 교육을 시행하며 시대와구성원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리더를 육성하고 있다.---수시로 리더십을 개선하는 프로세스 구축불확실성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시대에서 준비된 리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조직의 리더라면 빠르게 경영환경의 변화를 통찰하고 그에 맞춰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그에 따라 SK텔레콤은 연초부터 약 4개월에 걸쳐 팀장급 리더들의 리더십 역량을 맞춤형으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New Leadership Clinic’을 기획해서 운영해오고 있다.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에 따르면 새로운 리더십 교육을 위해 세 가지 작업이 이뤄졌다. 첫째는 약 500명에 달하는팀장급 리더들의 특성 분석이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들의 리더 연차, 평균 연령을 비롯해 배경, 경험, 경력은 어떤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있었다. 둘째는 심층 인터뷰를 통한 리더들의 7가지 pain point 도출이었다. 각각 역할인식, 갈등관리·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역량향상, 동기부여, 코칭·피드백, 성과관리였다. SK텔레콤의 리더들은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이며, 구성원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셋째는 리더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진단·처방을 받고, 추천된 리더십 개선 교육에 참여하며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리더십을 개선하는 프로세스 구축이었다. 김우희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New Leadership Clinic’의 방향성에 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과거와 같이 집합교육을 통해 단기적으로 리더십을 학습하는 방식은 큰 효과가 없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리더는 수시로 자신의 리더십을 분석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그래서 SK텔레콤은 상시로 참여 가능한 리더십 교육을 기획하게 됐고, 병원에서 착안해서 컨셉을 클리닉으로 잡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수시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맞춤형 처방을 받으며 건강한 삶을 위해장기적으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김우희 매니저에 따르면 ‘New Leadership Clinic’은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12월에는 2021년 신임 리더가 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리더 사용 설명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리더가 끊임없이 학습하고, 구성원과 소통하며 자신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리더십 개선을 위한 맞춤형 그룹·개인 학습‘New Leadership Clinic’은 진단형, 자료형, 토론형으로 구성되며, 7가지 pain point를 바탕으로 리더들에게 각각의 영역에서 1개 이상의 컨텐츠를 추천한다. 먼저 진단형에는 리더 개인이 진행하는 ‘Self-Persona Assessment’와 구성원과 함께 하는 ‘My Team Analytics’가 있다. Self-Persona Assessment에서 리더는 온라인으로 버크만 리더십 진단과 GlobeSmart 업무 스타일 진단 중 선택해서 자신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My Team Analytics에서는 태니지먼트 강점 진단, GlobeSmart 업무 스타일 진단, 360도 리더십 진단 중 선택해서 구성원의 강점, 역량, 성격을 파악하고 구성원의 리더에 대한 기대사항도 확인한다.다음으로 자료형에는 발간 예정인 『리더 사용 설명서』와 ‘리더십 자료 Curating’이 있다. 김 매니저는 “자료형은 리더가혼자 학습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방식이며, HRD 담당자들이 큐레이터로서 양질의 리더십 자료를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서 토론형에는 ‘리더스 Meet-up’ 과 ‘리더십 그룹 코칭’이 있다. 리더스 Meet-up은 리더들의 다양한 고민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격주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서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하는 세미나다. 10명~20명 정도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하며 쌍방향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리더십 그룹 코칭은 ‘New Leadership Clinic’의 핵심이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리더 5명~6명이 그룹을 만들어 6주 동안 코칭, 과제실습, 피드백을 진행한다. 주 1회 2시간씩 전문 코치의 집중 코칭을 받는 과정이다. 김 매니저는 “현재 10개 이상의 그룹이 리더십 코칭을 받고 있으며 진단형, 자료형, 토론형 처방 프로그램은 모두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SK텔레콤의 HRD 담당자들은 ‘New Leadership Clinic’을 리더십에 문제가 있어서 받는 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각별하게 주지시키고 있다. 김 매니저는 “SK텔레콤은 변화하는 경영환경과 구성원에 맞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리더들이 클리닉을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도록 설명하고 있다.조직문화 개선과 언택트 시대 준비‘New Leadership Clinic’은 COVID-19로 인해 구성원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업무가 더욱 많아져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리더들의 역량개발과 마음치유에 공헌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New Leadership Clinic’이 SK텔레콤의 리더들에게 일으키고 있는 변화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리더십 그룹 코칭의 경우 다른 리더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동료 리더와 코치에게 상담을 받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리더들은 현업에 돌아가서 코치와 함께 설정한 실천과제를 수행하며 예전보다 더욱 구성원들을 이해하며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리더스 Meet-up은 단순히 유명 강사의 강연을 듣는 자리를 넘어, 리더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줄 수 있는 확실한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HRD 담당자들은 수시로 맞춤형 학습 컨텐츠를 SK텔레콤의 자체 학습 플랫폼인 DLP(Digital Learning Portal)에 업로드해서 리더들의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이처럼 SK텔레콤은 시대의 변화에 맞는 리더십 교육을 통해 리더의 변화, 나아가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언택트 러닝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피할 수 없는 온라인실시간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장에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DLP에도 자체 스트리밍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으며, 외부에서는 어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온라인 실시간 교육은 보안이라는 큰 이슈가 있기 때문에 여러 변수를 고려해서 언택트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SK텔레콤의 주요 교육과제는 ‘New ICT Academy’와 ‘New Leadership Clinic’이다. 이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지식, 기술, 비즈니스를 학습하고 이에 적합한 리더십 역량을 발휘해서 통신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실상 리더십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와 조직은 없었다. SK텔레콤이 ICT복합기업을 추구하는 조직의 방향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고객, 구성원, 이해관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길 기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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