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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KILL] 갈등처리 FANTASY 게임
갈등처리 FANTASY 게임은 8명-40명이 참여하길 권장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며, 도입 10분, 실습 10분, 개인 기입 5분, 3인조끼리 나누는 이야기 30분, 마무리 15분으로 구성된다. 준비물로는 모조지, 테이프, 매직잉크, 각자의 기입용 백지, 필기도구가 필요하다. 교육장은 조용하고 남에게 방해받지 않을 만큼의 큰 방이어야 한다. 진행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가. 진행자는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언제나 갈등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만, 지금부터 나름의 갈등 해결 방법을 검토하기 위한 실습으로 상상을 함께 해 보기로 합시다.”라는 말을 건넨다.나. 진행자는 약 10분 동안 참여자를 위한 상상의 안내역을 담당해야 한다.다. 참여자들은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준비’, ‘상상’, ‘상상에서 돌아오다’로 구성되는 3단계 과정에 몰입해야 한다. 진행자는 천천히 조용한 어조로 각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말하며 참여자들과 함께 실습한다.라. 개인 설문참여자들은 상대방과 마주칠 때 떠오른 대처법을 생각나는 대로 자세하게 적어 보며 실행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이어서 상상 속에서의 결과에 어느 정도 만족했는지, 불만족스러웠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그랬는지 적어야 한다.마. 3인조 대화참여자들 중 가까이 앉아있는 세 사람이 한 조가 되어 각자 메모한 것을 발표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한다. 서로 만난 특정의 상대방이 누구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대화를 지켜보며 진행자는 갈등의 해결책으로 회피, 지연, 대결의 3가지 개념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각조의 구성원은 모조지에 쓰는 해결책을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야 하며, 각각의 방책이 가져올 만족감에 대해 검토하면서 얘기를 나누도록 한다.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음의 사항을 참고하도록 한다. 먼저 참가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면 몇 가지 상상의 예를 롤플레이 방식으로 모든 사람 앞에서 토의해도 좋다. 그렇지 않다면 3인조끼리 한 사람은 마주치게 되는 상대역, 한 사람은 마주치는 본인, 나머지 한 사람은 제3자 역할을 담당하고 3라운드에서 각각의 역할을 교체한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만나는 상대방을 연수 참가자로 한정하고 후에 어떤 갈등을 느끼고 있는 상대방과 각자 상상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각 조 구성원은 모두 효과적 갈등 해결의 방책을 토의하고 적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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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D SKILLS] 기업교육 과정설계와 프로그램 작성
기업교육 과정설계에 있어서 각 기업의 경영환경에 따라 각 계층별, 직능별, 목적별 연수에 대한 역할기대나 행동기대가 서로 다르다. 중ㆍ장기경영 계획이나 전략, 경영 Top의 기대, 직장관리나 작업의 수행상황 등에 따른 과정설계와 프로그램이 개발 되어야 한다.기업내 교육훈련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해 왔던 것은 무엇보다도 계층별 교육훈련이다. 계층별 교육(Level-up Training)은 임원으로부터 부서장급, 팀장급, 중견사원, 신입사원까지의 동일직위나 동일자격에 있는 계층의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그러므로 계층별교육의 짜임새로서는 각 기업이 요구하는 각 계층에 대한 기대인재상이나 기대능력을 명확히 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계층별교육에는 중견층에 있는 특정 시기나 관리직 등용 등의 중요한 단계에서 실시함으로써 기업 구성원 각자에게 있어서는 매너리즘에 대한 적절한 자극이 되고, 자기반성이나 새로운 능력개발로 직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최근의 동향을 살펴보면 특히 중간관리자나 탐장급 계층별교육 내용에 직능별이나 목적별 내용을 담아서 프로그램화 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마케팅 능력향상이나 목표달성을 위한 관리기법 등을 프로그램에 담는 경우가 많다. 대리급이나 팀장급의 교육이 장기화되고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농후하다. 사원교육방법은 자기계발(SD), 직장내교육(OJT), 직장외교육(Off-JT)으로 나눌 수 있다. 계층별교육은 이 중에서 직장외교육(집합교육)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고 있으나 계층별교육의 목적이 각 계층에 필요한 지식, 기능 또는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 역할, 태도 등의 습득에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닝이나 우편독서통신교육, 과제논문 등과 결합해서 실시하는 경향이 짙다.이같이 단발적인 집합교육이라면 흔히 교육훈련에 참가하면 된다는 수동적인 태도의 사원이 있을 것이므로 이같이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온.오프가 결합한 블렌디드형 연수형태의 자기계발적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더욱 유효할 것이다.신입사원 연수각 기업이 처해 있는 상황여하에 따라 각 계층에 대한 역할기대나 행동기대가 상이할 것이다. 교육훈련필요점(training needs)을 파악할 때는 중ㆍ장기경영 계획이나 전략, 경영 Top의 기대, 직장관리나 작업의 수행상황 등에 따라 각 계층에 대한 기대로서는 다음 내용이 요점이 될 것이다.▶신입사원들에 대한 기대와 프로그램 설계기업인, 조직인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태도와 행동을 몸에 지닌다. 특히 보고, 연락, 상담의 중요성의 인식과 습관화를 도모한다. 그리고 지시, 명령의 확실한 수행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한다.회사의 사업내용을 이행하는 동시에 업무수행상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신입사원에 대한 기대로서는 되도록 빨리 회사나 직장에 익숙해지는 동시에 업무의 기초적인 사항의 습득에 있을 것이다. 신입사원 교육의 짜임새로서 입사시에 실시하는 도입교육에서 3개월이나 6개월후에 실시하는 Follow-up교육까지는 일체화시켜 신입사원들의 조기전력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따라서 도입시의 교육보다는 3개월이라든가 6개월간의 직장체험을 얻은 다음에 Follow-up 교육에 힘을 쏟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도입시 집합교육이나 직장실습이 끝난 다음, 현장OJT 제도라든가, 철저한 일대일의 멘토링을 실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직장에 적응되고 기본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도입시 집합교육이나 Follow-up교육의 내용과 방법, 내용면에서는 회사방침이나 비전, 에티켓이나 매너습득, 생산ㆍ영업의 현장체험, 커뮤니케이션이나 팀워크의 이해 등 실무에 필요한 기초지식이나 기술습득 등이 중점이 된다. 방법면에서는 강의식 교육 등은 되도록 적게 하고, 연습이나 실습 등 체험으로 이해하고, 몸에 지니는 방법을 많이 도입해야 할 것이다.중견사원 연수중견사원은 회사안내서, 마케팅 카다로그 작성 등의 과제를 결정하여 팀 단위 실질적인 본인들의 직무와 연결된 자료를 수집하거나 과제를 해결토록 하는 연수방법 등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일반ㆍ중견사원급에 대한 기대와 프로그램 설계일반ㆍ중견사원급은 제 1단계로서 일에 임하는 정신적 자세나 바람직한 기업인ㆍ사회인으로서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일에 임하는 정신적 자세를 확립하고, 아울러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지식과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고 습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습득목표의 첫째는 업무능력의 향상이고, 직장에서는 OJT나 전문 능력향상을 위한 직능분야별 교육이 중심이다.일반ㆍ중견사원급에 기대되는 역할을 이해하는 동시에 공통전문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업적을 달성하는데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공통전문능력이란 기획력, 창의력, 개선력, 관리력, 표현력, 설득력 등이 있으나 각 능력에 대한 접근방법, 원리ㆍ원칙 또는 스킬을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일반ㆍ중견사원 교육방법으로서는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에 의한 자기계발을 주로 생각할 수 있다. 집합교육인 경우에는 중견사원에 대한 역할기대의 인식과 개선, 기획력, 표현력 등의 습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감독자 연수▶감독자층에 대한 기대와 프로그램 설계회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주임, 계장, 대리, 과장층이 대상이 될 것이다. 감독자층이란 장기근속으로 회사생활에도 익숙해져 있으며, 전문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되어 있다. 또한 후배, 부하를 가지며 직장을 이끌어 나가는 처지에 놓여 있는 계층이다. 그들에게는 담당업무수행과 업무지도력을 기대하며 일상업무는 책임을 맡고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직장업무를 관리하기 위한 계획(plan)→실시(do)→검토(see)의 제반활동을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러기 위한 제반 관리활동의 원리ㆍ원칙이나 필요한 관리기법의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또한 감독자층에게는 전술한 매니지먼트 기초원리의 습득과 아울러 관리기술인 품질관리, 원가관리, 안전관리, 노무관리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습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감독자층의 교육훈련의 편성으로는 집합교육과 일부 온라인교육을 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합교육은 역할인식이나 맨니지먼트의 기초습득을 중심으로 일부 회사실태에 맞는 원가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을 삽입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인간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후배의 육성, 지도방법, 유의점 등에 관해서는 실천추진력을 몸에 지니게 하기 위해 롤플레잉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관리자 연수▶관리자층에 대한 기대와 프로그램 설계관리자층이란 일반적으로 팀장이나 과,차부장을 대상으로 한다. 그들에게는 직장에서 일상업무, 인간관리가 바람직하게 실행되는 상태를 기대하고 있으며 매니지먼트 활동의 현상유지와 특히 부하의 능력향상에 열심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하들이 일할 의욕을 갖고 생산목표달성에 도전적으로 대처하는 분위기조성이 그들이 최대의 임무이다. 동시에 차기 경영간부로 승진할 처지에 놓여 있는 관리자층에게는 전사적인 시야에 입각해서 경영감각이나 경영전략을 터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관리자교육으로서는 집합교육, 온라인교육, 과제를 부과하는 등 체계적으로 설계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단발적인 집합교육 중심이 많았으므로 연수효과는 그다지 바람직한 것이 못되었다. 그래서 관리자교육을 설계하는 데는 사전학습→집합교육→과제부과와 어세스먼트 면접실시의 사이클을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돌리는 가운데 계속적으로 실시한다. 이같은 일련의 체계적인 연수를 하는 가운데 매니지먼트의 실천이나 경영전략적, 또는 경영 Top층과의 의견교환이나 면접 등을 프로그램화함으로써 직장의 철저한 관리력과 더불어 경영전략적 감각의 양성을 도모한다.관리자교육의 프로그램 내용으로서는 업무의 관리력과 더불어 부하의 동기부여, 의욕개발과 지도육성력의 향상을 포함시켜야 한다. 기업의 실태를 보면 업종별, 관리직급별로 능력에 상당한 격차가 크다. 따라서 매니지먼트를 위한 지침이나 매뉴얼, 부하지도 툴의 정비가 필요하며, 관리직의 능력향상과 더불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표준화, 객관화할 필요성이 있다. 경영간부층 연수▶경영간부층에 대한 기대와 프로그램 설계일반적으로 부장이상 임원급이 대상이 된다. 그들에 대한 기대는 첫째로 경영전략면에서의 혁신적인 발상이다. 전사적인 시야에서 경영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아울러 부문 내의 구성원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의욕적으로 업무에 대처하는 직장풍토,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경영간부층의 연수를 설계하는데 있어서는 외부 세미나 및 조찬활동 등에 파견하는 것과 사내집합연수를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부 세미나에 파견함으로써 폭넓은 인맥형성이나 시야의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한편 사내 집합연수에서는 과제를 하나씩 줄여나가며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상호간의 의견교환과 경영의 방향성에 관해 공통의식을 지니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수내용으로서는 전략적 혁신발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사의 경영계획의 입안ㆍ추진과 연계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인재육성, 환경정비를 중심으로 하는 경영체제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이상이 기업내 교육의 각 계층별로 기대되는 기대사항과 교육설계 내용에 대한 요점을 요약한 것이다. 구체적인 상세한 설계는 각 기업이 지금까지 대처해 왔던 방법이나 교육훈련 필요점 여하에 따라 명확히 밝혀진 중점내용과 중점대상층에 맞추어 설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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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보험] 신입사원 멘토링
신입사원이 조직생활에 무난히 적응하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성과를 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소요된다. 그래서 기업은 신입사원의 조기전력화를 위해 일정 기간 곁에서 세심하게 그들을 지도하고 적절 한 코칭과 조언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한생명보험 인재육성팀 의 경우 업무뿐만 아 니라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신입사원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돕고자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신입사원 멘토링’을 시행했다. 사람은 어느 조직에서, 누구와 함께, 어떤 마음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맡은 일을 수행하는 과정과 결과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를 인지한 신한생명보험 인재육성팀은 신입사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바탕으로 그들이 직장인이자 사회인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팔로업(follow up) 실효성 향상을 위한 고민팬데믹 이전까지 기업은 공개 채용을 실시하며 조직의 미래를 이끌 신입사원을 선발해왔다. 채용 이후에는 그들을 한데 모아 교육하며 소속된 조직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가르치고, 앞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회사의 규율은 어떻게 되는지 숙지하도록 하는 데집중했다. 이렇게 신입사원 교육이 끝나면 OJT(On the Job Training) 방식의 팔로업(follow-up) 과정이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신입사원 조기전력화가 목적 이다. 다수의 신입사원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그들은 조직에서 새롭게 만나는 이들과 관계를 맺거나, 업무를 정확하게 수행해내고,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신입사원들도 상당하다. 이를 통찰한 신한생명보험 인재육성팀은 업무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신입사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에 맞춰 김희진 신한생명보험 인재육성팀 팀장은 다음과 같이 ‘신입사원 멘토링’에 가미된 변화를 설명했다.“신입사원은 새로운 직무를 제대로 수행 하는 것에 더해 처음 알게 된 선배들과의 관계 맺기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당연히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신입사원 멘토링’ 을 발전시켜서 신입사원에게 소속된 부서와 조직 모두 그들의 적응과 성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신입사원의 업무능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정서적으로 ‘내가 이 회사의 구성원이다’라는 마음이 들게끔 만드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1명의 신입사원에게 업무를 코칭하는 멘토와 정서를 관리하는 멘토가 붙어서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 멘토링’을 운영했습니다.”김 팀장이 공유한 ‘업무 코칭(coaching)’ 과 ‘정서 케어(care)’를 통한 신입사원의 조기전력화는 멘토인 선배와 멘티인 신입사원 모두에게 중요하다. 선후배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류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의 기틀이 될 뿐만 아니라, 빠른 조기전력화로 개인과 조직 생산성이 높아질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원활한 소통과 자기주도학습 기반 업무 능력 개발신한생명보험 인재육성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멘티는 전문직 11명, 사무직 9명이었다. 전문직 신입사원에게는 업무 멘토가 10명, 정서 멘토가 11명 배정됐으며, 사무직 신입사원에게는 업무 멘토가 9명, 정서 멘토가 5명 배정됐다.업무 멘토는 부서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신입사원의 부서 선배들이다. 정서 멘토는 변화추진 조직에서 일하는 구성원이 대상이다. 이들 모두는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멘토로서 견지해야 하는 태도를 집중적으로 교육받은 이후 신입사원들을 연속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한다. 업무 멘토는 철저하게 일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이 업무를 숙지하도록 교육하는 데 집중 한다. 정서 멘토의 경우 일 외적으로 신입사원의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정서 케어를 담당하며, 경력개발에 대한 고민 이나 개인적 고충을 상담하고, 사내 대인관계를 확장하기 위한 조언도 건넨다.‘신입사원 멘토링’은 크게 ‘업무기초 이해’와 ‘업무능력 발전’으로 구분되며 각각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업무기초 이해’ 단계에서 신입사원들은 매일 나만의 업무매뉴얼을 작성하며 무엇을 배웠고, 멘토들과 어떻게 소통했는지 풀어내야 한다. 작성된 내용은 업무 멘토가 1차로, 부서장이 2차로 피드백한다. 다음으로 ‘업무능력 발전’ 단계에선 이름 그대로 3 개월 동안 앞선 단계에서 진행했던 과정을 더욱 발전시킨다. 인재육성팀과 멘토들은 신한생명보험이라는 조직을 외부인에 가까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신입사원들에게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 템을 비롯해 조직문화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진솔하게 적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 팀장은 “업무매뉴얼 이야말로 ‘신입사원 멘토링’의 핵심이며, 멘토와 멘티들은 월 1회 이상 야구 관람 이나 방 탈출 게임과 같은 외부 활동도 함께 했고, 해당 내용은 사내 플랫폼에 업로드해서 인재육성팀이 이들이 어떻게 서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지 확인하게끔 했습니다.”라고 덧붙 였다. 각 단계에 대한 최종 피드백은 3개월이 지나 종료되는 시점에 이뤄진다.이렇게 6개월이 지나면 모든 멘토와 멘티가 모여서 합동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입사원 멘토링’ 의 개선방안에 관해 토론한다. 이를 통해 연말에는 활동이력, 업무매뉴얼, 우수사례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우수 팀(1팀)이 선정되며, 그 팀은 수료 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 기반 조직개발 지향‘신입사원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은 회사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멘토 들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역량을 함양할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인재육성 팀에 따르면 멘토들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는 젊은 멘티들을 보며 신입 사원 시절의 열정을 떠올리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 팀장은 “멘토링을 추가적인 업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일과 삶을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멘토와 멘티들 덕분에 건강한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팀장은 “앞으로는 멘토와 멘티들의 다양한 성격유형을 면밀하게 검사해서 전혀 다른 사람이 어울리며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이외에도 신한생명보험 인재육성팀은 2017년부터 온택트 중심 기업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사전에 통찰해서 비대면 학습 시스템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이슈에도 큰 어려움 없이 온택트 교육을 시행할 수 있었다. 실제 21명의 사내강사들은 교육, 경영, 사회, 생명보험 등 여러 부문의 이슈를 파악해서 재빠르게 학습용 콘텐츠로 만들어 구성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CEO를 비롯한 경영진 역시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회의도 구성원에게 공유하며 주도적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신한생명보험에 2021년은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해다. 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나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그래서 포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데는 보험사의 역할이 막중하다. 신한생명보험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구성원 역량개발을 통해 보험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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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인재개발팀] 그룹 인재육성의 컨트롤 타워
BGF 인재개발팀은 지난 2014년 건립된 BGF교육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도심 속 연수원에서 실효적 교육 기획·개발·운영에 집중하는 인재개발팀과의 인터뷰로 BGF가 얼마나 학습을 중시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인재개발팀은 2021년을 맞아 일터의 자기주도 학습문화 정착, 성과/가치 중심 HRD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전략을 세웠다. 그에 맞춰 구성원은 개편된 온라인 학습 플랫폼 BSA(BGF Smart Academy) 운영, 직책자 교육,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팀 단위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12명의 구성원은 열정과 도전, 정직, 학습, 팀웍으로 구성된 BGF의 핵심가치를 인지하며 인재개발팀이 그룹의 인재육성 컨트롤 타워로 기능하도록 사명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Change Agent를 꿈꾸며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사람중심경영을 지원하는 HRD 방향과 전략BGF는 ‘Be Good Friends’의 줄임말로 편의점 CU를 찾는 고객과 가맹점주는 물론 지역 사회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BGF는 소매 유통을 넘어 제조, 물류,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가치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으며, 인재육성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교육을 상당 부분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BGF는 2014년 ‘도심 속 연수원’ 컨셉으로 건립된 BGF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조직 변화와 혁신의 주체인 구성원의 역량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BGF의 그룹 철학은 인터뷰에 나선 김성한 BGF 인재 개발팀장이 공유한 인재육성 방향 및 금년도 교육 현안과 전략에도 반영되어 있었다. “BGF의 인재육성 방향은 네 가지입니다. 각각 ‘한 방향의 핵심가치와 리더십 공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 직무교육 실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한 변화대응력 확보’입니다. 이러한 방향성의 주체는 맞춤형 교육을 받고 성장한 구성원입니다. 현재 인재개발팀은 구성원이 일터에서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문화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지식과 역량 함양에서 성과와 가치 중심 HRD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자기계발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여러 사이버대학교와 협약해서 끊임없는 학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물론 여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BGF도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구성원이 스스로 직업과 일의 의미에 관해 수시로 성찰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문화와 성과/가치 중심 패러다임은 2020년 부임한 김 팀장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 팀장은 20년에 가까운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구성원과 조직이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현장 중심의 실효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그에 맞춰 인재개발팀 구성원은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하고있다.온택트와 온보딩 중심 학습생태계 조성 팬데믹 이후 기업은 학습플랫폼을 통한 지식과 정보 교류 및 소통과 협업 활성화와 함께 구성원의 변화적응력 제고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나타내는 키워드가 온택트와 온보딩이다. BGF 인재개발팀 역시 이러한 변화를 통찰하며 2021년을 맞아 앞서 언급된 바 있는 온라인 학습플랫폼 BSA(BGF Smart Academy) 운영을 비롯해서 직책자 교육,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 팀 단위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재화 책임에 따르면 BSA는 인재개발팀 구성원이 끊임없이 콘텐츠를 개발한 이후 탑재하면 그룹 전체적으로 지식, 노하우, 경험 등 이 원활하게 공유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으로 직책자 교육에선 리더들을 대상으로 자기성찰, 실전 코칭기법,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어서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은 인재개발팀 구성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이 담당할 정도로 BGF에서 매우 중요시하는 교육이다. 인재개발팀은 입문교육 이후 예비 직무과 정인 ‘Pre-SC과정’과 직무 보수과정인‘스킬업과정‘을 진행해서 신입사원을 철저하게 훈련시킨다. 그리고 인재개발팀은 신입사원이 입사 후 1년을 성공적으로 보내면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며, 이들이 자신만의 리더십 관점을 형성하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로열티를 함양 할 수 있는 퍼포먼스 리더십 과정도 제공한다. 그 이후에는 현장의 선배들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BGF의 핵심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원한다. 정 책임은 “BGF의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직영점에 배치되어 실무를 경험하고, 말씀드린 교육들을 받으며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서 BGF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SC(Store Consultant)로 성장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실로 신입사원들의 역량이 막중한 만큼 6명의 인재개발팀 구성원은 전국 6개 권역으로 흩어져서 열과 성을 다해 신입사원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그들의 정서도 관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팀 단위 프로그램은 팀장과 팀원이함께 교육에 참여해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현장에서 1개월-2개월 실천해보며 이후의 리뷰 워크샵을 통해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인재개발팀은 팀장의 리더십에 따라 팀원들의 업무방식과 팀 성과 및 문화가 달라진다는 점을 인지하며 해당 교육도 발전시키고 있다.사명감과 전문성으로 지향하는 Change Agent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HRD 담당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역량을 새롭게 갖춰야 했다. BGF 인재개발팀 역시 무거운 촬영 장비를 들고 전국의 현장을 누비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야 했다. 정 책임은 “새로운 역량을 습득하다 보니 신선함과 흥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영상 촬영과 편집 비중이 비약적으로 커지면서 HRD 담당자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될 때도 많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단체 집합교육을 못하다 보니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신입사원들 하나하나를 일일이 교육하고 멘토링하는 일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피로감에 시달리게 했다. 그러나 그는 “팬데믹 이후 사외강사에 의존하지 않고, 서툴지만 우리만의 교육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서 제공하니까 교육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아졌고, 교육 만족도도 상당 수준 올라갔습니다.”라며 뿌듯함을 표했다. 인재개발팀에 따르면 얼마 전 종료된 신임팀장 교육은 오프라인과 비교해서 교육 만족도가 4.1-4.2에서 4.8로 올라갔다. 또한, 교육생들은 사명감을 갖고 자신들의 역량개발과 심신 안정에 신경을 기울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서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인재개발팀 구성원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인재개발팀 구성원은 현장에서 업무수행 능력과 태도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은 이들이다. 그런 만큼이들은 현업 적용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시행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들의 공통 목표는 추후 BGF의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회사의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전파하고 구성원의 롤모델로 자리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BGF 인재개발팀이 지향하는 Change Agent의 모습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BGF 인재개발팀이 지금과 같이 사명감을 내재하고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태도를 견지해서 기업에서 교육과 학습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공헌해주길 기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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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새로운 성과관리방식 OKR
한화생명은 ‘Life Solution for Financial Freedom’을 비전으로 삼아 고객에게 경제적 풍요로움과 함께 인생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2021년을 맞아 영업채널선진화와 보험상품 고도화에 더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 에 박차를 가하며 ‘ 디지털 금융 ’ 기업으로 변 모하고 있다 . 팬데믹과 관련해선 이미 원격 회의와 Untact 교육 확대 , 재택근무를 포함한 스마트 워크 환경이 정착되 었고 , OKR의 수립과 과정관리, 협업과 정보 공유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초유의 위기에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중 2020년 초부터 전사적으로 도입한 ‘ OKR ’은성과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경영환경 변화를 관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OKR 전담조직을 통해 분기 단위 목표수립과 과정관리를 체계화하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 속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한화생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해서HR 프로세스 전반에 IT 기술을 접목해서조직운영과 인력관리의효율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성과관리 혁신의 필요성 통찰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의 HR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경우 채용, 배치, 육성, 평가 등의 프로세스에 IT 기술을 접목해서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인력관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성과 창출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이렇듯 기업의 영원한 과제인 성과 창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화생명은 2020년 초 본격적으로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도입 했다. 한화생명 나진 팀장은 기존 성과 관리 시스템의 한계점을 OKR이 어떻게 해결해주고 있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한화생명도 대부분의 기업처럼 MBO 와 KPI 기반 성과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익히 알려져 있듯이 MBO와 KPI는 재무적인 성과 위주의 연 단위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관리되어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부분에서 약점이 있었습니다.그래서 회사, 본부, 팀, 파트/Unit, 개인에 이르기까지 분기 단위로 탑다운과 바텀업(bottom-up)이 유연하게 조화를 이루는 OKR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은 조직의 현안을 파악할 수있고, 자신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동료 및 관리자와 함께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습니 다. 또한 목표가 분명해지고, 분기 단위로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업무에 대한 집중과 동기부여도 가능합니 다.”사실 MBO와 KPI에 익숙한 국내 기업에 OKR은 다소 낯선 개념이다. 또한, 인텔과 구글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이 해당 개념을 도입했다고 해서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한화 생명도 ‘OKR이 과연 우리 회사에 맞는 제도인가?’에 많은 고민을 했으며,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 하에 본격 도입하여, 협의체 활성화, 전담 조직 운영, 정례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OKR을 운영 하고 있다.협의체와 전담 조직 기반으로 전략적 일관성 제고한화생명 OKR의 차별성은 ‘OKR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경영진과 현장의 효과 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전담 조직’을 통한 운영 효율 제고에 있다. OKR TF팀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CEO와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OKR협의체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로 경영전략을 반영한 전사OKR을 수립하며, 사업본부와 산하 팀에서는 ‘자체세션’을 통해 전사OKR 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달성 전략을 반영한 조직OKR을 수립한 다. 언급된 과정에선 하위조직의 중요 과제에 대한 바텀업 방식 수립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책임감과 도전의식이 강화된다. 이후 ‘확정세션’을 통해 해당 분기 조직OKR이 확정되고, 구성원 개인 OKR 수립으로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OKR TF팀은 전체 프로세스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관리하며, 현업에 OKR 코치를 양성해서 제도를 전파하고각 부서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OKR TF팀 김병찬 파트장은 “OKR 코치들은 업무경험이 풍부한 파트장(차·부장)급들로 부서별 1명씩 선발합니다. 현재 20명 정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OKR세션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정례 미팅을 통해 OKR 개선사항과 현장 의견을 빠르게 공유합니다. 더불어 OKR코치들과는 상황에 맞춰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주 1회 이상 상호 소통도 진행합니다.”라고 덧붙였다.리뷰 및 평가의 경우 해당 분기가 종료 되어 각 본부와 팀이 목표 달성도와 관련한 근거자료를 제출하면 OKR TF팀이 적정성을 검증한 후 경영진 보고를 통해 분기 ‘1차 (정량)평가’를 확정하며 그 과정에서 3가지 정성 항목에 대한 ‘2차 (정성)평가’가 병행된다. 나 팀장은 “리뷰 및 평가는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자극하는 동시에 다음 분기 목표 수립의 기준점이 되는 만큼 치열한 논의과 정을 통해 적정성을 확보합니다.”라고 말했다."한화생명은 OKR이체계적인 성과관리는 물론조직문화 혁신의 기제가 되도록운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그런가 하면 한화생명은 OKR이 성과 관리는 물론 조직문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시행해서 OKR에 대한 이해수준 및 효과성 파악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이는 ‘한화생명 조직OKR 가이드북’ 제작과 배포, 전 구성원 대상 ‘온라인OKR의무과정’ 시행, ‘조 직OKR 평가 실시’, ‘OKR시스템 조기 구축’, ‘분기 OKR우수팀 선발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OKR지원센터’ 개설 등의 노력을 보면 분명하다.일 잘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기반 구축한화생명은 OKR 운영과정에서 첫째로 모든 구성원에게 도전적인 목표 수립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성과만큼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둘째로 경영전략과 全 부서의 목표를 구성원들과 공유해서 전략적인 마인드를 고양하며, 일상적인 업무에서도 개선과 혁신 방안을 고민해서 OKR 에 반영하도록 강조한다. 실제 수동적인 일처리보다 발전을 위한 실수를 해보는 것이 조직과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셋째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협업은 사일로 현상 제거를 위한 성공적 OKR 구현의 기제다. 넷째로 부서장은 코칭과 격려, 직원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강조한다.한화생명은 OKR을 통해 과거와 비교 했을 때 더욱 많은 도전과제를 수립하고 있다. 또한, 매주 조직단위로 주간 미팅을 진행하여 목표달성 현황과 애로사항및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문화가 조 성되고 있다. 나 팀장은 “OKR운영으로 부서 간의 협력 과제수행이 활발해졌고, 업무 상 문제가 발생해도 이전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파트장은 “구성원이 ‘나는 이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어떤 목표를 세워서 전략적으로 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적합한 답을 찾아냄으로써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진화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한화생명 OKR은 전략적 선택과 집중, 그리고 유연함과 함께 조직 소통력, 협력 시너지가 강점이며, 무엇보다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 임직원의 자발적 노력에서 비롯된다."한화생명은 OKR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치 중심의 일 잘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그에 맞춰 OKR 외에도 애자 일을 키워드로 조직 체계를 재편성하고 있으며, 성과 기반의 업무수행과 협업시 너지에 매진하고 있다. 이처럼 OKR의 본질을 파악해서 경영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한화생명이 앞으로 성과관리 부분에서 많은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성공모델이 되어주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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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상 과장] HRD 담당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제 여러 조직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팬데믹이라는 깜깜하고 긴 터널을 지나게 되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위해 노력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의 차이는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질 것이다.이미 AI는 쇼핑, 문화, 금융 등에 걸쳐 우리의 일상에 매우 빠른 속도로 스며들고 있으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들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AI는 블루오션이나 레드오션과 같은 개념이 아닌 의식주처럼 삶에 하나의 구성요소로서 우리에게 자리 잡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월간HRD』 4월호 「SPECIALREPORT」에서 다룬 ‘AI 기반 인적자원개발’에서 보여주듯이 HR 부서에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포스코인재창조원, LG유플러스, 한전KDN, 한국IBM의 전문가 육성, 구성원 채용, 학습플랫폼 등의 사례들과 여러 채용 및 인사관리 솔루션들은 이미 AI가 HR 부서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기술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왜 혁신적인 가치들이 많이 창출되지 못하고 있을까? 정답은 바로 데이터에 있다. 데이터를 축적 하고 가공해서 활용하는 기술에 대한 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유관 기술 습득도 과거와 비교해서 더욱 쉬워지고있다. 하지만 AI의 원재료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들은 파편화되어 있거나 출처가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기업과 사람은 AI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때가 많다. HRD 담당자들은조직 구성원이 데이터와 AI의 본질과 구성요소를 이해하고자신들의 업무에 조금씩 활용해보며 인사이트를 얻는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아울러 People Analytics의 원재료라고 할 수 있는 구성원의 데이터는 다른 분야와 성격이 다르다. 원재료를 수입해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조직 자체적으로 구성원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비즈니스 전략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외에도 가장 시급한 부분은 조직 구성원이 AI 활용을 본인의 역량 문제로생각하는 것이다. 실제 구성원은 AI가 너무 전문적인 분야라고 생각하는 선입관이 있다. 그래서 해당 기술을 몸소 이해하고 적용하려 하지 않고 몇몇 전문가에게 맡기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SPECIAL REPORT」에서인터뷰를 맡은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AI는 도구인 만큼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뚜렷한 철학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의 설명을 해석해보면 AI를 비롯해서 데이터 리터러시 또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은 조직은 구성원 모두가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분석과 다양한 기술을 비판적 사고로 이해해보면서 활용할수 있는 조직을 뜻한다. 따라서 AI를 처음부터 끝까지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요소를 이해해서 본인의 업무 영역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지금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넷플릭스가 비디오 배달에서부터 진화했듯 본인의 도메인에 AI 기술을 접목해보는 작은 도전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물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까지는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도전해봐야 한다. 이에 맞춰조직 차원에서 구성원의 가능성을 믿고적절히 지원해준다면 비록 AI 관련 여러프로젝트는 실패할 수 있어도 조직과 구성원 모두의 역량개발은 가능할 것이다.『월간HRD』가 ‘AI 기반 인적자원개발’을주제로 취재하는 과정에서 소개된 HRD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기업사례와 전문가의 설명은 HRD 담당자들에게 학문적기초와 더불어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월간HRD』가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사례를 다수 소개해줘서 HRD 담당자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길러주며 기업교육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 ▶ 강지상 동아쏘시오홀딩스 인재개발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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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헤 부사장] 살아남는 것을 넘어, 번성하기 위한 방법
팬데믹 장기화로 전 세계 사람들은 정신 건강과 관련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장 내에서도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성원이 많다. 그래서 구성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그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은 HR 분야의 새로운 화두다. 그에 맞춰 기업은 구성원 중심 맞춤형 HR 지원 프로그램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 HR 담당자들은 조직 내에서 이뤄지는 구성원 사이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그래야만 궁극적으로 구성원 모두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번성을 이룰수 있기 때문이다.---"구성원이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스트레스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그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은 HR 분야의 화두다.스트레스는 곧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2019년 12월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 19가 팬데믹으로 격상된 이후로,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의 정신 건강과 관련한 문제가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 직장 내에서도 수많은 근로자가 글로벌 위기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무수한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심리적으로 취약해지고 있다고 호소 하고 있다.최근 오라클이 인사 연구 및 자문 회사인 워크플레이스 인텔리전스에 의뢰해서 도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근로자의 78%는 코로나19 사태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 했다. 최근 몇 년에 걸쳐 기업에 새롭게 합류하고 있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다. 구체적으로는 Z세대 중 89%와 밀레 니얼세대 중 83%에 달하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에서는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62%에 그쳤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근로자들의 정신 건강이 악화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피로가 누적되어 생기는 생리적 상태인 과로를 꼽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과 사무실의 경계가 모호해지 면서, 근로자들은 직장 생활과 가정 사이에 균형 있는 경계선을 설정하는 데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Z세대 근로자의 약 66%와 밀레니얼세대 근로 자의 59%는 팬데믹 사태 이후 기존보다더 오랜 시간 동안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수의 응답자가 해당 기간 동안 증가한 직장 내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족 관계와 신체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눈치 보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 공간인 집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이다. 과로는 나른함, 식욕부진, 작업능 률의 저하 등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성과가 중요한 기업의 입장에서 구성원의 과로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다.이러한 정신 건강 문제는 비단 일부 근로자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누구나 비슷한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불안, 불확 실성은 사는 곳, 하는 일, 태어난 세대에 관계없이 전 세계 노동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직장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고용주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는 곧 근로자의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구성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은 최근 HR 분야의 새로운 화두로 꼽힌다. 동시에 개개인의 필요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화된 HR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에 주목하고 있는 기업 또한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구성원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인간 심리 치료사를 선호하는 근로자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상담사를 선호하는 근로자, 신속한 조치를 필요로 하는 근로자와 덜 긴급하지만 치료가 요구되는 근로자 모두를 수용할수 있을 만큼 유연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 내에서 모든 구성원이 직급과 관계없이 편안하게 도움을 요청 하고 지원 사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이처럼 포용력 있는 구성원 정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는 새로운 리더십의 역할이 요구된다. 지금은 관리 자의 역량이 수익 창출이나 기술적인 능력에 상당 부분 의존되어 왔던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져야 한다. 이제는 구성 원의 정신 건강 문제가 생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감성 지능과 공감을 기반으로 구성원의 회복탄력성과 웰빙을 강화하는 인화人和 중심형 리더십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아울러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역할 또한 진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과 활용은 신속하게 직원 정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한 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룻밤 사이에 고도화된 구성원 정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과정을 한층 간소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다.구성원 역시 AI의 지원을 바탕으로 정신 건강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긍정적인 반응 이다. 앞서 말한 워크플레이스 인텔리전 스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중 62%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자신들의 관리자보다 AI 상담사와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글로벌 경영진의 80%와 HR 관리자의 77% 는 이미 AI를 활용해 직장 내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AI와 같은 혁신기술의 도입과 활용은 과거보다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성원의 정신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만큼 생산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따라서 기업의 인사 관리는 조직 내에서 이루어지는 원활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상호 작용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기업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전 세계의 근로자가 맞닥뜨리는 직장에서의 스트 레스와 불안을 경감시킬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구성원 모두의 경험을 극대화 하고, 이를 통해 보다 긍정적인 업무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에밀리 헤 수석 부사장지난 2017년부터 오라클 HCM 클라우드 사업부를 담당하고 있으며 마케팅, 기업 전략, 사업 개발등 다양한 분야에서 18여년에 걸쳐 HCM 경험을 축적해 왔다. 시벨 시스템즈, E2Open, 사바 소프트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 포브스, 포춘 등 유수 글로벌 경제지에 기고문이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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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위석 부장] DX시대, 온택트 교육 활성화 방안
팬데믹에 따른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기업에서는 어느새 리모트워크가 일상화됐고, 화상미팅이 더 편해졌으며, 사무실이 스마트오피스로 변모하고 있다.HRD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첫째로 애자일 프로세스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경영환경이 너무 빠르게 바뀌고 복잡하다 보니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 콘텐츠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그보다는 짧은 기간에 빠르게 콘텐츠를 만들어서 재빨리 교육하고, 다시 업데이트하거나 폐기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또한, 유튜브나 MOOC상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큐레이션하고,활용하는 방법도 적용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마이크로하게 교육을 설계하고, 운영해왔던 HRD 프로세스는 Agile프로세스나 래피드 프로토타입(Rapidprototype)이 적용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둘째로 협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툴이 개발되어, 빠르게 활용되고 있다.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교육 방법과 효과에 고민이 생겼었다. 교육 중 강사의 피드백 방법, 교육생 간의 상호작용, 효과적인 토론 등의 설계와 진행부분이었다. 이런 고민들을 비대면 디지털 툴이 적절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슬라이도(Slido), 패들렛(Padlet), 뮤랄(Mural), 알로(Allo; 구 비캔버스), 팀즈(Teams) 등이 활용되면서 대면교육보다 더욱 실효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셋째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Transformation, DX) 가속화에 따라 모든 것이 데이터화되고, 학습 공간도 디지털화되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학습 방법과 플랫폼이 태동하고 있다.그로 인해 개인의 누적된 학습 데이터는 학습자를 마치 거울처럼 들여다보고,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해결하는 솔루션이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최근 메타버스(Metaverse)라는 가상공간이 이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이미 10대들은메타버스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메타버스에서의 학습경험이 HRD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현대그룹 인재개발센터는 비대면 교육에서 학습자의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험 중이다. 이미 2020년 초기부터 대부분의 교육을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으로 전환했고, 학습환경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 아래 교육생들이 연수원에 입소해서 각자 객실에서 교육을 받도록 했다.교육생들 중에는 자기만의 독립된 공간과 시간이 제공되기에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성찰을 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대면 교육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의 문제는 소개했던 다양한 디지털 협업 툴을 사용하고 있으며, 5명-6명의 그룹 단위 교육(그룹 세션)을 설계해서 더욱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교육보다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플립러닝을 지향하는 반응형 웹 기반 학습을 모든 교육에 적용하여 사전/사후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상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쉽게 영상을 촬영, 편집할 수 있는 저작툴과 장비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 이렇게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된 환경에서 조직의 인재육성을 책임지는 HRD 담당자들에게는 어떤 역량이 요구될까?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화면에서 보이는 교육생의 표정과 감정을 읽고, 몰입도를 즉각적으로 확인하여 유연하게 대응하고, 온라인에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디지털 퍼실리테이션(Digital Facilitation) 역량이 필요할 것이다.모든 것이 데이터화되는 세상에서 HR프로세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의미 있게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 역시 HRD 담당자들의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우리가 생산한 데이터에서 새로운 정보를 찾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낸다면 HRD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다. ▶윤위석 현대그룹 인재개발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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