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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육군, 간부 선발에 AI 면접 시스템 도입
대한민국육군은 지난 6월 18일 미래 첨단과학기술군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인공지능 면접 체계를 6월부터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인공지능 면접 체계 도입은 국방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의 세부 사업 중 하나로 육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간부 선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육군 인사사령부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면접 체계를 도입한 민간기관을 방문해 성과를 확인했고, 선발 업무 담당자와 야전부대 장병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해서 정확도도 검증했다.김권 육군인사사령부 인재선발지원처장은 “육군은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평가 방법과 기준안을 발전시켜 왔다.”라며, “특히 이번 인공지능 면접 체계 도입은 대내외적으로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육군의 인재 선발과 관리 전반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육군은 향후 인재 선발 및 관리와 취업 지원 등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요청 부대에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고, 개인에게는 최적의 경력관리를 제공해 조직과 개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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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19 서비스 테크 컨퍼런스' 개최
현대자동차가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현대자동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2019 서비스 테크 컨퍼런스(Service TechConference 2019)’를 개최했다.최신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 시설과 학습 환경을 갖춘 현대자동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신기술 강연은 ▲현대 스마트센스(ADAS) ▲신기술 체험 ▲친환경 자동차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현대 스마트센스’ 강연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최근 현대자동차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한, ‘신기술 체험’ 강연은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와 ‘현대 디지털키’, ‘빌트인 캠’ 등 현대자동차의 최신 차량에 적용된 다양한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끝으로 ‘친환경 자동차’ 강연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코나 일렉트릭’ 등 친환경 자동차의 주요 시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블루핸즈를 비롯해 대내외 서비스 네트워크의 미래 기술 대응력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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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간 뛰어넘는 모바일 업무환경 제공
삼성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위워크(WeWork)와 협력해 전국 위워크 핫 데스크존에서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Samsung DeX Mobility Hot Desk)’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핫 데스크존은 위워크의 공용 업무공간이다.‘삼성 덱스’는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모바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다. 최신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위워크 멤버는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에서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연결해 PC와 같은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위워크는 지난 6월 3일부터 위워크 종로타워, 을지로, 역삼, 부산 서면 등 전국 15개 지점에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까지 18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인 최경식 부사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젊은 기업가들이 ‘삼성 덱스’로 서로 다른 기기와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모바일 컴퓨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사장은 “모바일 업무환경에서 성장할 젊은 기업가들과 미래의 사업 파트너로 지속 협력할 수 있는 날이 펼쳐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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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글로벌 인재네트워크 강화에 총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6월 15일 미국에서 열린 ‘SK 글로벌 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힘쓰고 있다.‘SK 글로벌 포럼’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SK의 성장동력 분야와 관련한 미국 현지 인재들을 초청해 미래전략과 최신기술 및 글로벌 시장의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SK는 전문 인재를 확보해서 그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인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포럼의 핵심은 현장에서 핵심 인재 발굴과 최종 채용이 단번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김준 사장은 포럼에서 직접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만나 면접을 진행했다. 실제 SK는 글로벌 포럼을 통해 지금까지 매년 1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해왔다.김 사장은 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의 사업별 비전을 공유하며, 차세대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기술동향, 미래 자동차 소재 개발, 이산화탄소 절감 기술동향 및 전망 등을 포함하는 8개의 토의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인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 마련해서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고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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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업무환경 혁신 근간인 5G 강조
지난 6월 20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이 적용된 SK텔레콤의 스마트오피스 현장을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4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100만 가입자를 넘어서며 5G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혁신성장 가속화 의지를 다지고 5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G를 근로자들이 매일 접하는 사무환경에 적용해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유영민 장관은 “5G는 3G, 4G에서 이어지는 통신기술의 단순 연장선이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공장과 같은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원천이자 핵심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미래의 성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5G+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우리나라가 B2B 기반 5G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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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교수] 죽음으로 반추하는 품격 있는 인생
피날레는 교향곡이나 소나타의 종결 악장 또는 연극의 최후의 막을 의미하며, 스테이지 전체를 집약할 수 있는 인상적인 곡과 장면이 무대를 수놓는다. 사람의 인생으로 비유하면 피날레는 바로 죽음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결코 피할 수 없는 삶의 마지막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살아가고, 매듭짓기 위해서는 죽음을 직시해야 한다.의과대학 교수이자 법의학자인 유성호 교수는 부검을 통해 죽음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연구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가 급변하다 보니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죽음이 많다고 말하며 인터뷰, 강연, 저술 등을 통해 죽음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사회에 심어주고 있다.유성호 교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주체적으로 인생을 살아야 하며, 죽음도 독립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평소에도 인생이 유한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나름의 준비와 생각을 갖춰야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고 제언한다.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사회상의 변화를 촉구하다세간에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로 회자되는 유성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는 매주 부검으로 한 주를 시작하며 다양한 죽음과 마주한다. 법의학자로서 수많은 죽음과 유서를 봐야 하는 유성호 교수는 우리나라에 안타까운 죽음이 너무나도 많다고 토로했다.“2014년 의정부 대봉그린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여러 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중 5살짜리 아들을 꼭 껴안고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여성이 있었습니다. 화상이 너무 심해 치료를 받다가 돌아가셨지만, 놀랍게도 아이는 멀쩡했습니다. 그 여성은 두 번의 파양과 입양을 당해 주민등록이 말소되었음에도 열심히 일하면서 아이를 키웠습니다. 부검을 하면서 여성의 눈가에 맺힌 눈물도 보게 되고, 사고 당시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봤을지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성금을 전달하려고 해도 법적인 절차가 복잡합니다. 부디 아이에게 행복한 인생이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이외에도 유성호 교수는 우리나라가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지 않기에 자살까지 몰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본 유서의 대부분은 생활고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유족에게 남긴 폭력에 대한 미안함, 남겨진 외상값을 갚아달라는 부탁, 먼저 떠나는 것에 대한 사죄 등이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연을 접한 유성호 교수는 국가 차원에서 죽음에 대해 다각도로 통찰해서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우리나라는 노인 자살률이 평균자살률의 네 배 가까이 높습니다. 이는 사회적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면서, 전통적인 가족상이 와해됐기 때문입니다. 자식들의 교육과 성공에 온몸을 바쳤던 세대는 노후를 설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거죠.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마저 닥쳐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가족 동반 자살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동반 자살이 아닌 가족 살해 후 자살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거죠. 이처럼 우리나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부실해서 가치관의 혼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그밖에도 유성호 교수는 죽음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보도, 죽음에 대한 원인의 단순화와 영웅화, 죽음을 정치적 논쟁으로 연결하는 행태 등이 우리나라를 죽음에 대해 무감각한 사회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애초에 우울한 국가나 우울한 민족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죽음에 대해 깊이 통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SNS를 통해 죽음에 관해 관심을 갖거나 애도를 표하는 모습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너무 겉에만 신경을 쓰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죽음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마지막입니다. 언제, 어디서 죽을지 알 수 없기에 평소에도 죽음이 갖는 무게감을 인지해야 합니다.”보람 있는 주도적 인생설계를 위해 죽음을 가르치다수많은 사건 및 범죄 관련 부검의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성호 교수. 그는 의과대학과 법과대학 학생들에 법의학 강의를 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법의학은 죽음의 총괄적인 판단이 필요하기에 의과대학 4학년 이상이 수강하는 전문적인 영역이다. 그러나 유성호 교수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법의학 강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현재 ‘죽음의 과학적 이해’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물론 과목을 개설할 당시 관계 부서인 서울대학교 기초교양원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기초교양원에서는 강의 제목을 보고 20대 초반에 불과한 학생들에게 죽음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는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경위서를 내며 제가 왜 이런 제목으로 과목을 개설하길 원하며, 학생들에게 무엇을 전할 것인지 명확하게 설명했습니다. 먼저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마지막인데, 그저 앞만 보고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건 인생에 있어 크나큰 손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한한 삶을 분석 및 이해하는 것 자체가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해서 보람찬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제 경위서를 받은 기초교양원은 생각을 바꿨고, 강의는 개설됐습니다.”우여곡절 끝에 개설된 ‘죽음의 과학적 이해’는 수강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교양과목이다. 학생들은 죽음에서 실제로 벌어진 과학적 현상들을 공부하게 된다. 죽음 이후에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되며, 죽음은 어떤 상황에서 맞이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또한, 유성호 교수는 죽음의 의의에 대해서도 가르친다. 사회적 맥락이나 근현대사적인 맥락에서 죽음은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져 왔는지에 대한 내용이다.“심장과 폐가 멈추는 게 사망이라는 건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알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뇌사라던가 최근 예일대학교에서 발표한 심장이 멈춰도 뇌는 적절한 영양분과 혈액만 공급되면 4시간 동안 기능을 한다는 충격적인 논문은 죽음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저는 과학적이거나 역사적 맥락에서 학생들에게 죽음에 관해 토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전달해줍니다. 죽음은 인간에 대한 깊은 고민, 공감, 이해를 요구합니다. 충실한 삶을 위해서라도 죽음은 꼭 공부해야 하는 영역입니다.”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네 가지 조건을 말하다유성호 교수는 법의학자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과 만나고, 부검의 해석을 통해 재판부에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전달할 수 있을 때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실제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법의학 관련 자문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회에 법의학과 법의학자의 중요성 및 죽음에 관한 색다른 시각을 전했다. 그렇다면 그가 바라보는 품위 있는 죽음은 무엇일까.“품위 있는 죽음을 위해 저는 네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첫째, 자신의 삶이 유한함을 인식하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겁니다.둘째, 죽음의 과정에 대한 분명한 숙고를 통해 연명에 대한 의사를 미리 밝히는 겁니다. 100세 시대에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7년 정도를 살아가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컨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하며 인생의 마지막을 분명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은 태어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의 영향을 받지만, 이후로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마지막도 아이, 남편, 아내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셋째, 죽음 후의 과정입니다. 세상에는 느닷없는 죽음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돌아가신 분들의 자제들은 비싼 수의나 관으로 효심을 표시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죽음 후의 과정도 본인이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일례로 한국 미용계의 대모이신 그레이스 리 씨는 돌아가시면서 국화꽃 대신 분홍색 장미꽃을 전해달라고 했고, 음악도 생전 자주 듣던 탱고를 틀어달라고 했습니다. 넷째,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에서 자신이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인생에서 주변 사람들과 어떤 점에서 유관했고, 또 무관했는지 분명하게 남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서전을 쓰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유서나 유언을 직접 써보면서 자신의 인생을 분명하게 정의 및 정리해보고 남겨질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품격 있는 죽음의 조건을 말하는 유성호 교수의 말에 진정성이 감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한 번뿐이며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유한한 인생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는 바로 죽음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죽음이라는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해야 하며, 이를 위해 죽음에 대한 나름의 준비와 생각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한정된 삶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만들어줄 것이다. 모쪼록 유성호 교수를 통해 죽음을 숙고하며, 충실한 현재를 살아가는 사회가 펼쳐지길 지지한다.유성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경력 사항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SBS 「그것이 알고 싶다」 법의학 자문학력 사항서울대학교 법의학 박사서울대학교 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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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2회차 지식창조 독수공방 개최
지난 6월 20일 한국HRD협회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제2회 지식창조 독수공방을 개최했다.지식창조 독수공방은 독서(讀書)로 수련(修練)하며 공부(工夫)하고 탐방(探訪)하는 모임이며, 12권의 선정도서를 매월 1권씩 독파하며 참석자들이 꾸준히 지식을 쌓고 한 명의 저자로 성장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번 2회차 도서는 유영만 교수의 저서 『독서는 망치다』였다.유 교수는 도서의 핵심은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본질을 아는 것이 창의력의 시작이며, 통찰력의 바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일을 하면서 틈틈이 읽는 책은 치유의 문장으로 밝은 내일로 나아갈 힘과,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선사한다.”라고 제언했다.유영만 교수는 “지극한 독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지내다 더는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닌 내가 이끌어 가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회고하며 참가자들에게 책은 주체적인 자세를 심어주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참가자들은 함께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공유하고, 각자의 삶의 굴곡도 토로하며 활발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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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1대1 멘토링으로 융합형 데이터전문가 육성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그룹 공동의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은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외 동 대학의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하나금융그룹은 이 과정을 통해 그룹 내 관계사의 세부 조직과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연결하고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 가능한 역량 확충과 융합형 업무처리 문화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또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핵심인재들이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현장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그룹 관계사들이 데이터라는 주제로 하나가 되어 현장 중심 혁신 사업 발굴부터 기술의 개발, 구현, 적용, 운용에 이르기까지 협업하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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