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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의 기반, HRD 부서의 핵심과제
기업의 DT 추진 노력과 HRDDT는 디지털 기술로 제품과 조직구조를 혁신하고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실현하는 거대한 변화다. D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로 기업에 맞춤형 고객관리, 제품 및 서비스의 지속적 혁신, 생산과 서비스 운영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수익을 증대시키며, 수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래서 수많은 기업이 DT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는 DT는 어떤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는가.---첫째, 스마트폰 개발에 따른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이다. 스마트폰은 컴퓨터 기반 정보기술과 핸드폰 중심 통신기술의 융합을 이끌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의 활동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났으며, 이후 오래 지나지 않아 4차 산업혁명시대가 펼쳐졌다.둘째, 인공지능의 경쟁력 입증이다. 과거 인공지능은 발전이 더딘 기술이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기사와의 대국에서 인공지능은 규칙이 존재하고, 그에 맞춰 정확하게 데이터를 만들고 학습하는 알고리즘이 존재하면, 인간의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인공지능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적용되어 기업 구성원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DT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센서를 부착해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모두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구인구직 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에 따르면 DT 추진 작업에 애를 먹는 기업이 상당하다. 다수의 구성원이 DT 관련 역량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절대적인 강자가 존재하지 않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어느새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상황은 기업에 경각심마저 주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 간의 DT 관련 역량의 차이는 소통과 협업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은 인재확보와 육성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기업 고유의 DT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채용보다는 교육을 담당하는 HRD 부서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기업의 비즈니스에 맞는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 성장한 인재의 통찰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변치 않는 HRD 부서의 역할사실 DT는 수년 동안 HRD 부서의 주된 관심사였다. 그러나 2020년 갑작스럽게 발생한 팬데믹으로 HRD 부서는 DT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조직 구성원의 일과 학습이 원거리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이 이뤄지는 공간이 확연하게 바뀐 가운데 HRD 부서 역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급격한 변화에 직면했을 때는 먼저 그간의 흐름을 짚어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동호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다음과 같이 HRD DT의 발전 방향을 진단했다.“HRD 부서라고 해서 DT 개념이 다르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조직의 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교육이라는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HRD 부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강조된 이후 상시학습, 마이크로러닝, 맞춤형 개별화 학습, 시뮬레이션, 러닝 사이언스, 블렌디드러닝에 매진해왔습니다.상시학습은 일과 학습의 선순환을 말합니다. 변화가 일상인 시대에서 학습은 일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러닝은 상시학습을 위한 기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핵심주제를 바탕으로 짧은 콘텐츠를 만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하도록 지원하죠. 다음으로 맞춤형 개별화 학습은 과거와 같은 일률적인 집체교육은 지양하고, 구성원 각각의 역량 수준에 맞는 학습을 실현하겠다는 관점에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러닝 사이언스는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구성원의 동기를 높이고자 연구되고 있으며, 블렌디드러닝은 다양한 학습법이 적용되는 시대상을 나타냅니다. 즉, HRD DT는 변치 않고 성과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기업은 산업사회의 최전선에서 경제적, 사회적,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왔다. 그래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구성원을 육성하는 건 변함없는 기업의 과제였다. DT 역시 낯설고 실현하기 어려울 뿐 변화의 하나다. 따라서 HRD 부서의 본질도 변하지 않았다.데이터 기반 HRD 부서의 세부 과제DT를 상징하는 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다. 세 가지 기술의 공통점은 데이터다. 데이터는 의미 있는 정보를 가진 모든 값을 뜻한다. 그래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서 철저하게 분석하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김 교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조직의 DT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HRD 부서가 해내야 하는 업무 프로세스에 관해 짚어줬다.첫째, 데이터의 일원화다. 구체적으로 구성원의 개인정보, 학습과정, 인·적성, 동기 등에 관한 정보를 한데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해당 작업이 끝나면 분석과 평가를 거쳐 맞춤형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 관련해서 HRD 담당자들은 데이터 분석, 통계, 머신러닝 기반 모델링을 학습해야 한다. 그래서 HRD 담당자들은 스스로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그래야 디지털 리터러시가 부족한 구성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아웃소싱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둘째, 콘텐츠 중심 학습플랫폼 개편이다. DT가 중요해진 이후 많은 기업이 학습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은 내부 콘텐츠다. 조직에서 역량과 경력을 개발해야 하는 구성원은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가 있다면 학습플랫폼의 기능과 디자인이 훌륭하지 않아도 찾아와서 학습한다. 그래서 HRD 부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적용해서 일차적으로 구성원이 어떤 콘텐츠를 학습해야 하고, 어느 부분에서 가장 학습효과가 높은지 분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학습플랫폼의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 이에 관해 김 교수는 “HRD 담당자들은 구성원이 정보와 재미를 모두 얻는 콘텐츠를 수시로 학습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고, 동료들과 토론하는 방향으로 커리큘럼을 기획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HRD 담당자들은 학습이 끝날 때마다 구성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수시로 짧은 평가를 진행해서 그 결과를 데이터로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셋째, HRD 부서의 재구성이다. 이는 신입사원 채용에서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하다.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 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물론 입사지원서는 정련된 데이터기 때문에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도입이 쉽다. 그러나 분명 그간 HRD 부서가 축적한 데이터는 입사지원서와 비교하면 지나치게 정성적이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지 못하면 HRD 부서의 변화는 요원하다. 그래서 김 교수는 “HRD 부서에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잘 다루는 구성원, 플랫폼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교육담당자, 아웃소싱 전문가가 골고루 존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HRD 부서가 데이터를 다루지 못하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채용한 인재들이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에 벌어집니다.”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의 말처럼 기업은 수시로 조직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채용한다. 그런데 정작 어렵게 뽑은 인재를 키우지 못한다면 HRD 부서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DT의 핵심은 데이터다.그에 따라 HRD 부서는 데이터를 일원화하고,콘텐츠 중심으로 학습플랫폼을 개편해야 하며,디지털 역량을 중심으로 부서를 재구성해야 한다."리더와 구성원의 변화 지향점HRD DT는 HRD 부서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DT 관련 교육을 받고 학습하는 구성원과, 그들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리더의 변화도 필수적이다. 먼저 구성원과 리더는 공통적으로 애질리티(agility)를 갖춰야 한다. 애질리티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역량이다. 지금은 변화가 일상인 뉴노멀 시대다. 따라서 언제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거짓 보고나 가짜 데이터 입력을 지양해야 한다. 데이터는 그릇된 방향으로 사용되면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져 조직에 피해를 주게 된다. DT는 전 세계 기업의 공통 과제다. 이는 DT는 자신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위한 공공재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리더는 느낌이나 경험에 기초해서 결정하는 습관을 버려야 하며, 수시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갖춰야 하고, 구성원과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리더의 행동 하나하나는 구성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리더가 구성원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그들의 DT 관련 역량을 파악할 수 없다. 리더를 두려워하거나, 눈치를 보면서 솔직하게 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HRD 담당자들은 리더들에게 구성원의 DT 관련 역량을 하급, 중·상급, 고급으로 구분하는 기준을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김 교수에 따르면 하급에 속하는 구성원은 수동적으로 정보를 얻는다. 중·상급에는 테크놀로지를 주도적으로 활용해보는 구성원이 속한다. 예를 들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줌, 웹엑스, 팀즈와 같은 솔루션에서 토론방을 만들어보고, 각종 기능을 써보고, 관련한 교육을 찾아서 듣는 구성원은 중·성급 수준의 DT 관련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고급에 포함되는 구성원은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알아서 학습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해서 탁월한 성과를 낸다. 이렇게 구성원의 DT 관련 역량은 판이하게 다른 만큼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구성원 중심 HRD DT의 방향성팬데믹이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관계로 기업은 재택근무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성원의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주어진 일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여전히 현장을 고려하지 않는 교육을 운영하는 HRD 부서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HRD 부서는 경영진에게 경제적, 사회적, 공익적 가치를 교육에 담아내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경영환경 변화와도 일치한다.HRD 부서의 고객은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다. 그래서 HRD 부서는 수시로 모든 구성원과 소통해야 한다. 그래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 언급했듯 DT는 HRD 부서가 성과 중심 교육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따라서 DT라는 개념에만 국한되면 곤란하다. 직급과 역할을 막론하고 구성원은 성장과 발전을 희망한다. 그래서 HRD 부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구성원을 중심에 둬야 한다. 이것이 HRD DT의 방향이다.[참고 자료]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적자본 측면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HR Analytics 활용과 기업, 대학, 정부의 역할, 정구혁, 김정식, 한국경영컨설팅학회(2020)디지털 시대 글로벌 기업 HRD 지향점 – Gig economy, Open Talent, Freedom & Responsibility, 김경준,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2019)디지털 전환시대 기업의 디지털 인재 확보와 육성 동향, 김윤정, 한국정보과학회(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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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회장] 열정과 혁신으로 풀어내는 기업과 인재의 'Attitude'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매일매일 공부해서 매일매일 새로워지자’를 뜻하는 ‘일일학 일일신日日學日日新’을 지키며 도전을 거듭해왔다. 삼성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고, 정보통신부 장관도 역임하며 우리나라 IT 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었던 성과는 꾸준하고 치열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현재 진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축적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GLOBAL IT LEADERS FORUM(이하 길포럼) 이사장으로서 미래의 최고경영자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로 취임하며 화제를 모았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진 회장의 열정은 여전하다. 그는 “혁신이 필요한 회사를 인수해서 사람을 비롯한 다양한 부분을 바꾸고 있으며, 길포럼에서 중소기업 대표와 임원이 ICT 분야의 지식, 정책,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특히 진 회장은 “기업은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라며 ICT 산업의 미래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현실을 중심으로 자신의 통찰력을 공유했다.“혁신적이라고 평가받던 반도체도 보편적인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ICT 산업에서 개발되는 여러 기술도 머지않아 일상화될 것입니다. 그중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최첨단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만 해도 연비보다 자율주행의 안전과 디자인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죠. 우리나라는 ICT 없이는 생존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뤄내야 합니다. 대기업의 경우 일정 주기로 전문경영인을 바꾸며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합니다. 문제의식을 갖고 변화를 받아들이며, 완벽하게 바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는 일차적으로 시장의 견실함을 보고, 혁신이 필요한 회사를 인수해서 사람을 비롯한 모든 것을 바꾸고 있습니다. 혁신은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핵심기술, 시장에서의 위치를 모두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이는 제가 각종 강연에 나설 때마다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를 일깨우기 위해 항상 강조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진 회장의 말처럼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는 ICT 분야와 유관 산업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한다. 또한, 경영권을 인수해서 직접 조직을 변화시키거나, 대주주로 참여하여 각종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조직의 가치를 높여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다. 진 회장은 2016년 아웃백을 인수한 이후 공급사슬, 맛, 서비스에 집중해서 2018년 기준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5.2배 증가시켰다. 그는 “기본을 뜻하는 ‘펀더멘털(fundamental)’에 집중하고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 큰 어려움 없이 변화를 통한 혁신이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진 회장은 무엇이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바꾸거나 유지해야 하는지 통찰하며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업에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역량은 그가 삼성전자에서 적자가 컸던 비메모리 사업부를 맡았을 당시에도 발휘됐다. 그는 3년 동안 불필요한 사업은 축소하고, 인텔이 독점하던 CPU 사업에 도전하고, 디지털 기기 작동 관련 지식재산을 통합하며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다.그는 “현재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진 회장은 2006년 경기광역단체장 선거에 도전했을 당시 편부모 가정, 부모가 없는 아이들, 장애인,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목격했다. 당시의 경험을 통해 그는 사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고 지금의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게 됐다. 진 회장은 “선거를 치르면서 ‘과연 그동안 잘 살아온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중소기업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으로 해결해주는 일의 가치와 필요성을 깨닫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미세먼지 포럼을 만들고 서울시 혁신성장위원장을 맡아가며 여러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것도,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을 맡았던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비롯됐다. “저는 과학기술을 활용해서 사회의 여러 문제를 도출하고, 도전을 거듭해서 해결안을 제시해야 하는 엔지니어입니다.”라고 설명했다.실로 평생에 걸쳐 열정을 무기로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는 진 회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삶의 경험을 돌아보며 시대의 어른으로서 미래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인지도 상세하게 짚어줬다. 핵심은 그의 삶의 궤적에도 잘 나타나 있는 문제해결능력과 실행력이었다.“누가 시키는 일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가득한 미래에는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뛰어난 인재들과 협업해서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들은 로봇이 대체할 겁니다. 그래서 개인의 역량과 가치를 높여야만 오랜 기간 뛰어난 직업인으로서 주위의 찬사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죠. 조직의 리더라면 앞을 내다보는 선견력,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 솔선수범하는 집행력도 갖춰야 합니다. 말씀드린 역량이 바로 기업가정신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항상 꿈을 꾸고, 도전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해야 합니다. ‘꿈도사’야말로 26개의 알파벳에 1부터 순서대로 점수를 붙였을 때 100점이 되는 ‘Attitude’를 얻는 지름길입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어떤 마인드셋을 갖추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궤적은 달라진다.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도 그 속에서 다른 사람이 모방할 수 없는 자신만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진 회장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전하는 메시지는 100점짜리 인생을 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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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트렌드 2021] 데이터 중심 프레임워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이후 여전한 기업의 핵심 과제다. 그런데 DT의 목적은 무엇이고, 기업은 DT를 통해 어떤 비전을 실현할 수 있으며, DT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매일경제 날리지 스트림(Knowledge Stream)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트렌드 2021」 웨비나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와 주제특강을 펼친 사이먼 멀카이(Simon Mulcahy) 세일즈포스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이하 CIO)는 DT의 개념과 목적 및 프로세스를 상세하게 짚어주며 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 인사이트를 제공했다.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DT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서비스와 일을 재창조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는 기업의 DT 관련 인프라와 역량에 따라 인사이트를 주거나 그렇지 못한 자원으로 변모할 수 있다.”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업은 뛰어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다수 확보해야 하며 리더들을 교육해서 그들의 데이터 리터러시를 높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다음으로 조 교수는 ‘plan’, ‘do’, ‘check’, ‘act’로 이뤄지는 DT 프로세스에 관해 설명했다. ‘plan’은 기업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에 녹아 있는 가치를 읽어내는 작업이며, ‘do’는 전략 수립, ‘check’는 전략의 검토 및 재검토, ‘act’ 는 실행이다. 조 교수는 프로세스를 설명하며 “DT는 기업의 기존 사업에 데이터가 접목된 것뿐이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언뜻 보면 DT 프로세스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조직 자체를 데이터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협업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조 교수는 “CEO는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들이 습관처럼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이어서 사이먼 멀카이 세일즈포스 CIO가 ‘기업의 성공적인 DT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대부분의 기업은 내부 생산성 강화라는 합리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구성원과 그들의 업무 프로세스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질수록 기업은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성과는 구성원의 노력만으로는 발생하지 않는다. 고객 역시 기업의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멀카이 CIO는 “기업은 일을 하는 구성원의 노력과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해서 이용하고 평가하는 고객의 노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기업이 생산성을 높여도 고객이 없으면 성과는 전무하다. 그렇다고 광고나 홍보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서비스에 집중하면 구성원이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모순 속에서 기업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요구되는가.이에 관해 멀카이 CIO는 “우버나 아마존과 같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우버와 아마존은 경영환경에서 데이터와 각종 기술이 중요해지기 시작한 시점에 설립된 기업이다. 고객은 두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 두 기업의 구성원 역시 데이터를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의 불만사항을 파악해서 처리해주며 자체 서비스도 쉽게 개선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멀카이 CIO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구성원과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기업이 성공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의 과제는 고객과 구성원의 편의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데이터 기반 DT.”라고 풀어냈다.이어서 그는 기업의 성공적인 DT를 위한 거시적인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DT를 고객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 구조가 과연 이상적인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객은 누구나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얻길 원한다. 그래서 기업은 고객이 구매한 제품을 그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달하고 있다. 즉, 데이터를 활용해서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으면 그것으로 DT를 실현한 것이다. 다음으로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에서는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구성원이 고객과 소통하게 된다. 이럴 경우 고객의 피드백이나 불만사항은 CEO에게 전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때로는 결재 시스템에 막혀서 전달되지 않기도 한다. 멀카이 CIO는 “고객을 중심으로 조직 구조를 재편하지 않는 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생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멀카이 CIO는 미시적인 방법에 관해서도 제언했다. 첫째, 고객 중심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는 “기업의 리더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사람.” 이라며 리더라면 구성원이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팀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그는 “구성원이 주어진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고객도 철저하게 분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셋째, 고객에 관한 데이터를 한 곳에 통합해서 전사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이는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의 반복이나 비용의 낭비를 줄여줄 수 있다. 넷째, 조직개편을 이뤄낼 리더를 고용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에 존재하는 최고고객책임자, 최고디지털책임자, 최고데이터책임자들이 해당한다. 그는 “조직을 변화시키려면 사람을 바꾸거나 새롭게 영입하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다섯째, 앞선 피라미드 구조에서 가장 밑에 있는 구성원을 교육하는 것이다. 그는 “네 가지 방법을 실행하기 어려운 기업이라면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구성원을 교육해서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일정 부분 권한도 부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멀카이 CIO가 공유한 방법은 모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멀카이 CIO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면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확보’, ‘신속’, ‘문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기업에 요구되는 프레임워크를 설명했다. 먼저 기업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그들에게서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얻어야 한다. 이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기업은 경쟁사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멀카이 CIO는 “완벽보다 신속이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서 기업은 정보의 투명성을 높여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조직문화를 새롭게 조성해야 한다. 멀카이 CIO는 “폐쇄적인 조직에서 일하는 구성원은 데이터라는 개념 자체에 거부감을 갖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멀카이 CIO는 미래 인재에게 강조되고 있는 문제해결력에 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구성원의 문제해결력이 높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는 어느 조직이든 구성원의 일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뜻이다."모든 변화의 시작은 관점의 전환이다.기업이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워도구성원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현장에서 실행되지 않는다."이번 웨비나의 강연에서 통찰할 수 있듯이 변화의 시작은 관점의 전환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워도 구성원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실행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구성원의 관점을 바꿀 수 있는가? 그 답은 교육에 있다. 교육은 목적 자체가 사람의 생각과행동의 변화다. 그런 점에서 HRD 부서가 데이터 리터러시를 높이고 DT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경영진에 이정표를 제시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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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라이브 웨비나] 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
일하는 방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은 기업과 구성원의 주된 관심사였다. 특히 온택트 시대에서 일하는 방법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활성화된 리모트 워크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통과 협업의 어려움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무역협회는 ‘언택트 시대, 글로벌 ‘일잘러’의 일하는 방법’을 주제로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에서는 팬데믹에 관계없이 오랜 기간 리모트 워크를 진행하고 있는 아마존, 우버, 가트너의 사례가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소통, 진정성, 공유를 중심으로 생산성 높은 업무수행을 위한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일은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이다.그래서 기업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은구성원의 가치, 생산성, 보상을 좌우한다."우리나라 기업은 팬데믹에 따라 리모트 워크를 도입하고 있다. 리모트 워크는 온라인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만큼, 소통과 협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 이런 경우 정보 공유가 어려워지고, 똑같은 지시와 업무가 반복되어 생산성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소통은 웨비나의 첫 발표를 맡은 조재석 아마존 개발팀장이 강조한 키워드였다. 그는 “기업에서 소통이 저조하면 모든 구성원이 발휘하는 노력의 가치가 없어진다.”라고 진단했다.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하게 열심히 하는 구성원은 많다. 그러나 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리더의 지시나 소속된 조직과 부서의 성과 창출 방향과 다르면 투입한 시간과 노력 자체가 물거품이 된다.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노력의 방향이 중요한 이유다.조 팀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올해 6월 말까지 선택적 재택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소규모 미팅과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 미팅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구성원이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모니터나 헤드셋과 같은 사무실 비품의 반출을 허용했고, 책상과 의자와 같은 업무수행을 위한 필수품을 마련하기 위한 경비도 지원해줬다. 이러한 작업은 모두 소통 활성화라는 목표와 연계되어 이뤄지고 있다. 아마존의 구성원은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직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자신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무엇을 목표로 일하고 있는지, 현재 어려운 점은 없는지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아마존은 리더를 중심으로 소통 활성화를 위해 각별하게 노력하고 있다. 조 팀장은 “아마존의 리더는 주 1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인 면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면담이 되도록 협업 솔루션을 활용해서 구성원의 업무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은 매일 아침 전체 구성원에게 회사, 팀, 리더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익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성원이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생산성 높은 일터를 만들고 싶다면 ‘우리 회사의 소통 능력은 얼마나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라고 제언했다.두 번째 발표자는 황수민 전 우버 오퍼레이션 매니저였다. 황 전 매니저는 진정성을 중심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버에서 경험했던 ‘문서화(documentation)’, ‘취약점(vulnerability) 공유’, ‘퀄리티 타임(quality time)’을 공유하며 발표를 이어갔다.황 전 매니저는 “글로벌 기업은 세계 각국의 구성원이 모여 일하는 만큼 시차를 고려해서 업무를 수행한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글로벌 기업에서 누군가는 새벽에 일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오후에 일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럴 경우 화상회의마저 어렵기 때문에 문서화를 통한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다. 이때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문서를 작성하면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또한, 황 전 매니저는 “우버는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취약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협업이 필수적이다’라는 문화를 조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조직에서 구성원은 약점을 노출하는 것을 꺼린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역량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 기업에서 구성원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그들이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빠르게 보완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은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 인정하고 이를 공유해야 한다. 황 전 매니저는 “진정성이 없는 조직에서는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황 전 매니저는 “우버는 구성원이 대화와 놀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인 퀄리티 타임을 장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람과 사람은 직접 만나보고 대화해야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수시로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자신의 성향을 감췄던 사람도 조금씩 상대방에게 진심을 보여주게 된다.” 라고 설명했다.황 전 매니저는 “팬데믹 시대에서는 직접만날 수 없는 만큼 진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조직 구성원이 개인주의를 버리고 함께 일하는 모두를 위해 진정성을 기반으로 맡은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세 번째 발표자는 김규원 전 가트너 어소시에트였다. 그는 “효율적인 업무의 시작과 끝은 공유.”라며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운영’, ‘일정과 미팅’을 중심으로 발표를 펼쳤다.김 전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가트너는데이터 소스의 일원화, 데이터 분석의 반복 여부 확인, 데이터 분석의 우수 사례확인, 대시보드 활용 순으로 데이터 분석작업을 진행한다. 이는 일을 위한 일을줄이고, 꼭 다뤄야 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업무의 생산성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특히 김 전 어소시에이트는 “가트너의 모든 부서는 중복과 반복 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하며 서로의 시간과 노력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다음으로 김 전 어소시에이트는 “가트너는 업무용 메신저를 통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이를 위한 각종 파일과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구성원 사이에 불필요한 이메일 발송과 파일 공유가 많아지고, 모두가 프로젝트를수행하기도 전에 지쳐버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전 어소시에이트는 일정과 미팅에 관해 설명했다. 가트너의 구성원은 일정은 공유하지만, 상세한 상황은비공개 처리한다. 또한, 사전에 공유한일정을 통해 미팅을 잡고 이후로는 가급적 개인 일정을 잡지 않는다.김 전 어소시에이트는 “공유의 수준은 양이 아닌 질에서 결정된다.”라며, “기업구성원은 ‘공유한 내용이 정말 동료들에게 필요한가?’를 질문해봐야 한다.”라고제언했다.일은 목표를 달성해서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고자 특정 장소에서 시간을 투자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활동이다. 기업에서 일은 생산성을 좌우한다. 발표자들이 강조한 소통, 진정성, 공유는 모두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제시된 개념이다. 기업에는 각기 다른 성향과 역량을 지닌 구성원이 존재한다. 그런 만큼구성원은 함께 일하는 동료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며 진심을 전하고, 자신과 동료들의 성장을 위한 마음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수시로 소통해야 한다. 그래야만 집단지성이 발휘되어 조직의 생산성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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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리뷰 & 인사이트 콘서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회복탄력성
기술은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공헌해왔다. 그런 점에서 Consumer Electronics Show(이하 CES)는 시사점이 상당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만큼 전 세계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전자신문은 지난 1월 21일 「CES 2021 리뷰 & 인사이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의 주제는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디지털’이었으며, 핵심 키워드는 ‘언택트’, ‘홈코노미’, ‘ESG’였다. 주제와 핵심 키워드의 공통점은 사람이다. 참가기업은 일과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팬데믹으로 지쳐가는 사람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여러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기술은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보완해주고, 자연재해 극복에 공헌하며 문명의 발전을 견인해왔다. 실제 IT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온택트로 일과 삶을 지속할 수 없었다면, 팬데믹은 인류에게 지금보다 더욱 큰 재앙이 됐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1967년 이후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CES는 인류를 위한 기술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해왔다. 특히 이번 CES 2021은 팬데믹으로 인해 54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행사로 변화했다.이번 콘서트의 중심 연사였던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CES 2021은 ‘언택트’, ‘홈코노미’, ‘ESG’로 정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에서 일과 삶이 펼쳐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의 중요성을 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팬데믹은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키는 데 매몰되어 무분별하게 환경을 파괴한 대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 교수는 “팬데믹 이전에는 CES가 혁신적인 기술을 뽐내고 경쟁하는 경연 성격이 강했다면, 팬데믹 이후 기술이 인류의 건강한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변모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정 교수는 CES 2021의 기술 이슈를 7가지로 요약했다. 각각 ‘5G-IoT-AI 융합’, ‘홈코노미와 디스플레이의 진화’, ‘AI 기술 혁신 가속’,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 ‘진단과 치료 기능을 더한 웨어러블’, ‘메타버스 시대를 펼칠 AR과 VR’,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로봇’이었다. 먼저 ‘5G-IoT-AI 융합’과 ‘AI 기술 혁신 가속’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시티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서 도시에서 유발되는 교통, 환경, 주거, 비효율적인 여러 시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개념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빠르게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해야 하며, 도시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과 그들 주변의 사물을 연결해야 한다. 다음으로 ‘홈코노미와 디스플레이의 진화’와 ‘진단과 치료 기능을 더한 웨어러블’,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로봇’은 팬데믹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을 돕고자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다. 정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TV의 화질과 각종 기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병원에 방문하는 일 없이 원격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으며, 학생들의 코딩이나 AI 기술 교육을 돕고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편의를 높여 주고 있다. 이어서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는 스마트시티와 팬데믹은 물론 환경 이슈를 아우르고 있다. 정 교수는 “자율주행차는 스마트시티와 마찬가지로 데이터가 핵심이며, 차에서 운전에 대한 걱정과 피로감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뿐 아니라 정 교수는 “전기차는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대비책으로 개발됐으며, 팬데믹 시대의 과제인 환경 친화적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메타버스 시대를 펼칠 AR과 VR’는 팬데믹과도 연관이 있고,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외부로의 이동 자체가 제한된 상황에서 사람들은 AR과 VR을 통해 세계의 여러 명소를 간접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 또한, 기업과 학교 및 교육기관은 AR과 VR로 현장실습을 대체할 수 있다. 정 교수는 “게임과 스포츠 분야의 회사들은 이미 AR과 VR을 활용해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강연을 정리하며 “CES 2021에서는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디지털’이라는 주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며 어떻게든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삶의 질을 높이려는 기업의 시도가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은 기술이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서, 윤리의식을 갖추고 기술 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제언했다."CES 2021의 주제는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디지털’이었고,핵심 키워드는 ‘언택트’, ‘홈코노미’, ‘ESG’였다.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인류의 건강한 일과 삶을 실현하는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그런가 하면 김용훈 VCnS Partners 대표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ICT 산업 전망’을 주제로 2021년의 세계 경제와 기술 변화를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세계 경제 측면에서는 ‘부익부와 빈익빈 가속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과 기술 패권 다툼’, ‘디지털 트랜포메이션’이 이슈였다. 김 대표는 “팬데믹은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닥친 재앙이었지만, 화이트칼라에 속하는 중산층은 큰 타격을 받지 않았고, 블루칼라를 대변하는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라며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MS와 같은 기업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가가 오히려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조 바이든 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Buy American’, ‘Make it America’, ‘Innovate in America’, ‘Green America’를 공략으로 내세웠다. 수출, 제조업, R&D, 친환경정책을 중심으로 미국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중국은 전 세계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국가인 만큼 우리나라 기업도 두 국가의 관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원격학습, 텔레마케팅, 이커머스, 스트리밍 비디오의 급격한 성장으로 구현되고 있다. 네 가지 변화의 시작은 역시 팬데믹이다. 만나서 학습하고,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영업하는 행위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이어서 김 대표는 기술 변화 측면에서는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 기반 모빌리티’ 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는 CES 2021에서도 강조된 내용이다. 그는 “스마트시티로 사회에 만연한 교육, 정보, 의료 격차가 해소되길 희망하며, 자율주행차가 운전자의 부담감을 많은 부분 덜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팬데믹 시대에서도 기술의 혁신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으면서 국가, 사회, 기업은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기술의 본질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CES 2021은 HRD 부서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HRD 부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HRD 담당자들은 사람 중심 건강한 조직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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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경 DX 전략 포럼] 위기를 기회로 뒤바꾸는 DT 전략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에서 디지털 기술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에 따라 기업은 수년에 걸친 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인재육성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1월 12일 ‘지금은 뉴노멀 시대’를 주제로 개최된 「2021 한경 DX 전략 포럼」은 주목할 만했다. 연사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디지털 뉴딜, 기업에 필요한 DT 전략, DT에 따른 산업 변화 등을 중심으로 DT의 중요성과 방향성에 관해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가, 기업, 인간이 왜 DT에 주목해야 하는지 통찰할 수 있었다.팬데믹 시대를 돌파할 세 가지 키워드포럼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먼저 윤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뉴딜과 산업 AI(이하 인공지능)’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팬데믹이라는 위기는 DT 추진을 가속화할 기회.”라고 진단하며 팬데믹 시대를 돌파할 핵심 키워드인 ‘D.N.A’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에 따르면 DNA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다.첫째로 윤 위원장은 “세계는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많은 데이터는 국가, 사회, 조직에서 내려지는 의사결정에 정확성을 높여준다. 데이터의 중요성은 2020년 7월 우리나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데이터 댐을 구축해서 맞춤형 자산관리,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질병진단 예측, 미세먼지 절감 등을 실현하고자 한다. 데이터는 모든 기술혁신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 위원장은 “국가와 기업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DT 추진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수시로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둘째로 윤 위원장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신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10년 뒤인 2030년에는 5G보다 약 50배 정도로 빠른 6G가 발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서비스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재택근무 시대에서 매우 중요하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던 구성원은 이제 집에 고립된 상태에서 동료들이나 리더와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통신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라고 볼 수 있다.세 번째로 윤 위원장은 인공지능의 대중화와 미래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을 대체해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의 융합을 지원하며 경영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인공지능은 전기처럼 대중화돼야 하는 기술.”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인공지능은 백신의 핵심이 되는 분자구조 합성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투자한 회사인 오픈에이아이(Open Ai)는 ‘GPT3’라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인류의 삶에 도움을 주는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국가와 기업이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원동력인 인공지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윤 위원장은 “앞으로 ‘D.N.A’를 중심으로 변화하지 않는 국가와 기업은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업의 DT 추진을 위한 과제다음으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은 ‘넥스트 노멀 시대의 기업DX 전략’ 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김 부회장은 정보화 시대와 디지털 시대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정보화 시대에선 컴퓨터, 인터넷, 반도체가 핵심이었고, 유통, 미디어, 제조 분야는 유망한 산업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서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이 발전하며 컴퓨터, 인터넷, 반도체는 일상적인 기술이 됐다. 또한, 유통, 미디어, 제조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금융, 의료, 서비스와 같은 전통적인 산업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그는 “팬데믹은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를 가속하고 있으며, 관련 역량을 빠르게 갖춘 기업이 경영환경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말처럼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중심의 일과 삶이 펼쳐지고 있다. 그에 따라 기업도 DT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 부회장은 “DT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구성원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와 업무를 혁신하는 작업.”이라며 ‘Deeptact’, ‘DigiLog’와 ‘PhysiTal’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온라인 중심의 일과 삶이 지속되면서기업의 DT 추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빠르게 DT를 구현하는 조직에겐팬데믹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이다."김 부회장에 따르면 ‘Deeptact’는 가상공간에서의 교류인 온택트와 인간과 인간과의 직접적 교류인 콘택트의 결합이다. ‘DigiLog’는 디지털 기술의 정확성과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결합을 뜻하며, ‘PhysiTal’은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의 결합이다. 김 부회장은 “DT 전략의 본질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각각의 강점을 적절하게 융합하는 데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은 일과 학습의 주체인 구성원을 중심에 두고 그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커뮤니케이션, 일하는 공간을 혁신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DT에 따른 산업 변동기조강연 후에는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 본부장이 ‘세상을 바꾸는 힘 DT’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DT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고객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류 본부장은 기업이 DT를 추진할 때는 업무 효율성과 기업 가치 향상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DT 관련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기업이 참고해야 하는 부분에 관해 짚어줬다. 류 본부장에 따르면 DT 관련 시장에서는 금융, 소매, IT 산업의 규모가 컸으며, 교육, 유통, 제조는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꼽혔다. 그런가 하면 류 본부장은 “DT 구현을 위해서는 조직의 핵심 비즈니스를 파악해야 하며, 리더십을 바로 세워서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그의 말처럼 조직은 모든 비즈니스를 디지털 중심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핵심 비즈니스를 구성원과 고객 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팬데믹으로 인해 기업은 DT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임을 실감했다. HRD 부서 역시 마찬가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교육이 중단된 상황에서 유일한 돌파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이었다. 팬데믹이 지속되며 온라인 교육은 뉴노멀이 됐다. 그래서 HRD 부서는 앞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구성원의 학습몰입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통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의 디지털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필요한 기술은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중심으로 세상이 변화하는 만큼 HRD DT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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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DA] 우수 HRD 프로그램과 솔루션 집중 분석
새해가 시작된 이후 HRD 부서는 효과적인 교육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작년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온택트 중심으로 큰 혼란 없이 교육을 진행했던 여러 회사의 사례를 조명해봐야 한다. 경영의 파트너 역할을 잘 수행했는지, 비대면 학습과 소통 측면에서 유의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통찰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20 우수 교육 프로그램과 솔루션 사례’를 주제로 개최된 제342차 「HRD포럼」은 시사점이 컸다. 또한, 포럼은 2020년에 강조됐던 HRD 이슈를 다시 정리해보고 2021년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토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포럼은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의 ‘2020 HRD TOPIC 7’ 발표로 시작됐다. 먼저 엄 회장은 「HRD KOREA 2020」의 핵심 행사였던 ‘HRD 컨퍼런스’의 랜선 토론회를 정리했다.당시 토론회는 ‘HRD 이슈와 뉴노멀은 무엇인가?’, ‘한국 HRD의 역할은 무엇이며, 기업 내 위상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뉴노멀 시대를 맞아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HRD 전문가로서 토론을 펼친 패널들은 기술과 사람을 중심으로 일과 학습의 균형인 워러밸(Work-Learning Balance), 교육훈련의 본질,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 디지털 리터러시, 콘텐츠 큐레이션 등을 강조했다. 엄 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 ‘IoT’, ‘Big Date’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HRD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엄 회장은 2020년 HRD 핵심 키워드를 소개했다. 각각 ‘뉴애브노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모트 워크’, ‘리스킬링 & 업스킬링’, ‘온택트 러닝’, ‘애자일 조직’, ‘마음챙김’이었다. 그는 “팬데믹 이전과 키워드는 유사하지만 온택트에 맞게 해당 이슈들을 HRD 전략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라고 짚어줬다.이후 본격적으로 ‘2020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수상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과 솔루션 사례가 공유됐다. 첫 발표는 박순명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차장이 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생애경력 단계별 교육을 지향하며, 입사에서 퇴직에 이르기까지 필요할 때마다 적절한 교육이 제공되는 교육체계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는 조직가치와 생애가치 교육, 리더로서의 역량개발 교육, 직무역량 교육으로 구분되며, 영역마다 ‘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무슨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지’, ‘조직의 방향과 교육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었다. 또한, 박 차장은 비대면 학습과 소통을 촉진하는 ‘ex-cube’의 운영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직무 노하우, 트렌드, 자기개발, 현장 강의를 콘텐츠화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적절한 보상을 통해 전 구성원이 콘텐츠 개발과 공유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교육을 진행하는 방법과 공간이 변화하는 가운데HRD 부서는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그런 측면에서 우수 교육 프로그램과 솔루션 사례는다각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다음으로는 김정희 서울아산병원 아카데미운영팀 Unit Manager가 ‘신입 간호사 「S.T.A.R」 OnBoarding’ 사례를 발표했다. 교육 프로세스는 이러닝, 공통교육, 평가, 마인드셋 전환이 특징이다. 이러닝에서는 전산, 윤리, 기본 지식과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공통교육에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VR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교육이 끝날 때마다 빠르게 결과를 평가하고, 신입사원이 각자의 인생 경험을 공유하며, 심리적 안정감도 취하는 마음지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매니저는 “팬데믹 시대에서는 과거보다 더욱 학습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이어서 KT의 ‘비대면 교육방법론ONTACT’ 사례가 공유됐다. 발표를 맡은 김형수 KT 현장훈련아카데미 차장에 따르면 ONTACT는 ‘Office Regulation’, ‘New System’, ‘Trainers’, ‘Assessment’, ‘Contents’, ‘Trainees’의 약자다. KT는 재택근무 증가에 따라 온택트 교육을 위한 IT 시스템을 구축했고, 양방향·토론식 교육과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역량평가, 몰입하기 쉬운 강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김 차장은 “온택트 시대에서 HRD 부서는 교육 방법의 모든 부분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KT는 강의와 실습 시간을 40분 이하로 축소했고, 5분 동안 퀴즈와 질의응답을 진행해서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하며, 수시로 HRD 담당자가 온택트 교육 시스템을 점검하며 학습자, 강사 HRD 담당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홍순재 한전KDN 인재개발부 차장은 ‘e-HRD 3.0’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HRD 담당자들은 교육체계 파악, 역량진단 결과 활용, 경력개발 계획 수립, 학습 큐레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e-HRD 3.0’이 개발됐다.”라고 설명했다.한전KDN은 ‘e-HRD 3.0’으로 2,700명의 학습이력과 8,000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분석해서 역량, 직무, 직급별로 꼭 필요한 교육을 추천하고 있다. 홍 차장은 “앞으로 HRD 담당자들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량을 갖춰야 하며, 경영진을 비롯한 현장의 구성원, IT 인력과 수시로 소통해서 교육의 가치와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처럼 데이터 시대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한전KDN은 구성원의 경력을 분석해서 코칭을 통해 성공적인 일과 삶을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e-HRD 4.0’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상의 포럼에서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해서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HRD 사례를 조명할 수 있었다. 온택트 교육이 이슈라면 HRD 부서는 빠르게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것이 사례를 공유한 기업이 ‘2020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을 수상한 원동력이다. 2020년을 정리한 이번 포럼이 HRD 부서가 2021년 상반기 교육을 운영하는 데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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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학교] AI & Bio 중심 교육 혁신
총장님이 취임한 지 1년이 흘렀다.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그간의 1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으로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하고, 교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였다.그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했다. 그리고 산학일체 마이스터 대학으로서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메우고자 산업체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모시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익히며 취업과 연계되는 방안을 추진했다. 또한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호주 직업교육기관 ‘TAFE’와 협약을 맺고 멜버른과 시드니에 ‘호주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의 명문 직업교육기관인 ‘웨스트 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와 협력해 온라인 ‘직무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장님은 그야말로 시대에 걸맞은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 행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린다.우리 인천재능대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및 바이오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실제로 작년에 ‘인공지능바이오연구소, 인공지능산업연구소, 인공지능교육연구소, 인공지능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를 개소하며, 인공지능과 바이오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무엇보다 인공지능을 올곧게 활용하도록 직업철학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했고, 창의적 사고와 빅데이터 역량을 골자로 ‘AI와 컴퓨팅적 사고력’을 교과목으로 신설했고, ‘AI 라벨링’도 새 교과목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 학과에서 맞춤형 인공지능 교재를 개발하고, 교직원역량개발체계(JEIU Talent Academy)를 통해 교직원의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 송도 소재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 협약하여 공동교육은 물론 취업연계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총장님은 인공지능과 바이오에 집중하는 한편 도서관 역시 토론의 장으로 혁신했다. 해당 도서관에 대해 듣고 싶다.대학은 미래를 선도할 주역을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혁신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창조적인 생각의 힘’을 키워줘야 한다. 그래서 ‘자율·창의 아고라’라는 도서관을 새롭게 구축했다.‘자율·창의 아고라’는 그야말로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고려대 재임시절 제자들을 지도했던 대화식 교수법, 『징비록懲毖錄』의 저자인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이사위주學而思爲主의 메타인지 학습, 이스라엘의 하브루타식 교육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이를테면 ‘자율・창의 아고라’에서는 질문과 토론 중심의 온오프라인 결합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과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문제해결방법을 도출하는 가운데 창의력과 협업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자율·창의 아고라’를 통해 차세대 인재가 배출되리라 기대한다. 그 관점에서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가.일터시민, 국제시민,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역량을 짚어주고 싶다.우선 첨단기술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일터시민으로서는 직업 소명의식, 창의적 사고, 신기술 활용, 개인의 비전이 강조된다. 또한 글로벌화 시대의 국제시민으로서는 올바른 국가관, 포용성, 국제 의사소통, 국제 협업 리더십이 요구되며, 장수노령화 시대의 민주시민으로서는 법의식, 존재가치를 발휘하는 철학, 타이밍 관리, 그리고 학습과 레저 스킬이 중요하다.이상의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주도적 평생학습이 병행돼야 한다. 자기주도적 평생학습은 독서를 통해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그 맥락에서 우리 인천재능대는 올해부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평생학습을 체화할 수 있도록 100권의 고전을 읽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일터시민, 국제시민, 민주시민의 자세를 되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 그래서인지 총장님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교육이 더욱 궁금하다.무엇보다 인공지능과 바이오에 전념하며, 송림캠퍼스를 ‘인공지능 특화 캠퍼스’로, 송도캠퍼스는 ‘바이오 특화 캠퍼스’로 이원화하여 특성화 방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교양 교육과정 또한 전면 개편하여 학생들에게 직업철학교육, 인성교양교육, 첨단과학기술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자 한다.다음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교직원들의 역량을 제고하려 한다. 앞서 언급했던 직원역량개발체계(JEIU Talent Academy)를 중심으로 HRD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인천지역사회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교육을 시작하려 한다. 전국 대학 최초로 작년에 구축한 ‘AI 원스톱 취업지원센터’를 중·고등학생이 체험하도록 진로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그뿐 아니라 졸업생을 위한 평생교육도 실시하려 한다. 졸업생들이 본교 학습관리시스템에 접속하여 ‘경력개발을 위한 인성과 창의성’ 및 ‘일과 삶의 가치와 철학’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다.그리고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영재교육원을 통해 인천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을 보듬는 교육 프로그램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한다. "일터에서 리모트워크가 펼쳐지며소명의식이 각별히 요구되는 실정입니다.따라서 HRDer는 구성원에게 반드시 소명의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그러자면 HRDer로서 신념과 철학이우선적으로 정립돼야 합니다."총장님께서 혁신을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끝으로 성인계속교육의 대가로서 기업의 HRD를 위한 제언 부탁드린다.4차 산업혁명이 펼쳐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요체는 기존의 업에 대한 디지털화다. 디지털화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는 각 사람의 고유한 기술, 즉 휴먼웨어가 요구되고 있다. 기업 구성원이 탁월한 휴먼웨어를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되새겨야 한다. 구성원의 존재가치는 그의 일에 대한 신념 및 철학과 맞닿아 있다. 결코 이윤창출에 달려 있지 않다.따라서 HRD 담당자들은 구성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구성원이 소명으로서 직업철학을 내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때 구성원의 직업철학이 상황과 조건에 좌우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짚어줘야 한다. 그러자면 HRD 담당자들의 직업철학부터 철저하게 정립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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