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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CoP 운영으로 실현된 이빛 way, 토티의 나눔터, 200분 토론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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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광명시의 엔진은 아직 뜨겁다
“1999년에 시작된 평생학습도시 제1
차 5개년 계획이 우선 마무리됐고,
현재는 2차 5개년 계획이 2010년
까지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직후로
3개년 계획의 수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 이부순 부원장은 광명시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위치와 평생학습원의 방향성
이 맞물려 들어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우선 광명
시에는 대학교가 없다.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해
4년제 대학의 설립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평생학습원이 대학교의 역할을 수행
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의 70%가 그린벨트이며
인구수는 32만 명이라는 점. 32만 명이라는 인구
는 역동적인 활동을 가능케하는 이상적인 인구수
이며 그정도의 인구가 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는 건 그만큼 시민이 학습참여의 기회에 밀접하게
닿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주변적인 환경 자체
가 평생학습의 열기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시민이 만들어낸 학습동력
학습도시로서의 광명시가 유지될 수 있는 이유
에는 도시의 연원과도 관계가 깊다. 베드타운의성격을 가지고 있는 광명시는 옆에 있는 서울시
구로구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주거하던 도시기도
했다. 구로구가 공단 등의 특성으로 인해 전통적
으로 노동 쪽으로 특화된 도시였다는 걸 기억하자
면, 그곳의 구성원들이 사는 광명시 또한 자연스
럽게 그 자장에 속할 수밖에 없는 법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지역활동가들의 활동이 활발했고, 교육
에의 욕구와 수요로도 이어졌다. 지역활동가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평생학습도시 선언에도 많은 영
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전통들이 광명시에서의 학습활동이 유
난히 자발적이고 활동적인 이유를 설명해준다. 말
하자면 학습자치 역량이 큰 것이다.
“광명시 평생학습도시의 가장 큰 성과라면 우
선 시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직접 계획하고 관심
있는 다른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인 시
민제안 프로그램이 굉장히 활동적이라는 겁니다.
이 부분은 시민이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란 점에
서 그 열기가 바로 평생학습의 열기를 증명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등록된 동아리만 170여
개에 달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형성된 학습동아리
를 통한 사회참여가 탄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이는 평생학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자부심으로
도 연결됩니다. 바로 최초이자 최고라는 자부심입
니다.”
향후 평생학습의 방향이 지금까지처럼 관 위주
의 내려오는 양식이 아니라 학습자 중심의 참여
교육으로 가야한다는 건 누구나 납득하는 바, 광
명시는 이미 그 인프라를 상당 부분 갖춰놓은 것
처럼 보인다.
변화에 맞춘 평생학습을 추구
“광명시는 현재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재
개발 지구에 마련된 대단위 아파트촌들에도 곧 사
람들이 입주할 예정이고 그 외에도 여러 개발 계
획이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지형이 바뀐다는 건
사람이 바뀐다는 말이죠. 그 변화의 양상에 평생
학습을 맞추는 것이 요즘의 고민입니다.”
이 부원장은 프로그램을 기획함에 있어 학습을
통한 사회참여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에 학습 성과를 환원한다
는 의도로 평생학습원 내부
에서도 그를 위한 프로그램
간 유기적 연결을 꾀하는 중
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어르신 정보
화 교육, 독서지도사, 학습상
담사 등의 프로그램은 학습
원에서 기초에서부터 심화과
정까지 확실하게 교육을 합
니다. 그리고 그 이후 교육을
받은 분들이 다시 기초과정의 수강생들을 가르치
게 되는 거죠.”
이것은 확실히 시민의 주체적인 의식의 힘이 동
원되지 않으면 힘든 일이다. 이러한 특징에는 도
시의 전통도 있었겠고, 또한 평생학습원이 갖는
민간 위탁 기관으로서의 융통성 있는 위치 또한
작용했으리라.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는 평생학습
원은 전국에서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유일하다. 민
간 기관이 갖는 특유의 에너지는 새로운 기획으로
이어진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것은 학점은행제와 광명
지구마을입니다. 학점은행제는 심리학 과정을 열
고 있는데, 참여자의 80% 이상이 광명주민일 정
도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광명지구마을은 올해 시
작된 사업으로서 글로컬 시대로의 변화에 맞추려
는 시도입니다. 세계 속의 민주시민으로서 다문화
와의 소통능력을 배양하는 게 목적이죠.”
광명시의 평생학습은 지속된다
환경과 전통, 그리고 그로 인해 높아진 시민들
의 의식 수준까지.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출중한
조건들을 갖추고 현재 순조롭게 항해중이다. 그리
고 지금까지 이뤄놓은 것들을 보건데, 그 순항은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다.
“진정한 의미에서 대안적 형태의 대학이 되고
싶다, 그것이 현재 우리의 목표입니다. 프로그램
의 단계화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으로 진화해나가
는 것이 평생학습원이 도달할 지점이 아닐까요.”
HRD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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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SCM을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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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궁리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강원도 춘천 한적한 농협 창구에서 일하는 청년 대리는 ‘어떻게 하면 서울에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간절했 다. 1년동안 공부해서 어렵게 농협 공채로 입사한 그는 퇴근 하고 나면 막걸리 술판에 고스톱을 치는 선배들을 보면서‘서 울로 가자’고 결심했다.
그는 어느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어 인정받고 싶었다. 그때 농협 창구에서 고객 상대 업무를 했는데 고객 대응방법을 연구해 이론화하기로 다짐했다.
그래서 서비스 방법에 대하여 차근차근 조사를 시작했다. 신문, 자료를 모두 스크랩하고 은행과 항공사, 백화점 등의 직원교재를 모두 검토하고 경험한 친절과 불친절 사례를 면밀히 분석했다. 고 객에게 인사할 때 어느 정도 각도로 하는 게 좋을까, 고객이 동전을 바꿔달라고 하면 어떤 목소리 톤으로 대답을 할 것인가. 심지어 고 객이 만족할 만한 인사각도를 재는 인사연습기까지 발명하기에 이 르렀다. 그렇게 집대성하여 3년 만에 책을 냈다. 1983년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학창시절 일기도 안 써본 그가 꿈을 이루려다 보니 책 까지 쓰는 저자가 된 것.
놀랍게도 그 청년이 책을 낸 지 3개월 만에 농협중앙회장님이 그 의 책을 보고 청년을 불러 본부 직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라는 것 이었다. 1984년 5월 2일 중앙본부 직원조회 때 50분간 친절강의를 했다. 이른 아침 강연 준비를 하러 온 그가 본부 직원들의 친절체크 까지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농협 말 단 대리는 본부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폭탄선언으로 강연장에 찬 물을 끼얹고 마는 교만(?)의 우를 저질렀다. 객관적이고 건강한 천 촌살인의 날카로운 그의 지적이 농협중앙회장님에게 먹혔던 것이 다. 그 사건을 계기로 결국 그 해 8월 말단 대리 청년은 서울로 올라 갔다. 중앙본부 전 사원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서울 각 지부와 전국 을 다니며 친절교육을 했다. 행운이 찾아와 결국 꿈을 이룬 것이다.
간절히 염원하여 노력한 끝에 그렇게 농협 상무를 지내고 강원도 정무 부지사가 되고, 29권의 다양한 책을 써낸 다작저술가가 되고, 강사가 됐다. 그 청년 농협 대리가 바로 지금의 대한석탄공사 수장 인 조관일 사장이다.
의 저자 조관일 사장은 아이디어맨이다
‘별것 아닌’것 같은 작은 차이가 결국은 직장생활을 변화시키고 삶 의 질을 바꾸게 된 그는 중학교 선생님부터 현재 석탄공사 사장 자 리에 오르기까지 독특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직장생활을 개척했다. 농협 기업 연수원에서 사감을 하면서‘어떻게 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농협의 모든 사무소에서 모든 직원이 매일 똑같은 시간에 친 절봉사에 대한 결의를 다짐하게 할 수 있을까?’밥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생각했다. 그런 궁리끝에 탄생한 것이‘친절체조’이다.
‘친절제조’뿐만이 아니라 어떤 직책에 있던 무슨 일을 하던 그는 궁리하며 상창력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농협 과장으로 근무할 때 적은 예산으로 기념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갑론을박 끝에 기념품으로 윷이 선정되었는 데 가격이 싸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윷이 좋겠다고 생각했 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윷을 보며 의문을 품었다. 왜 윷에는 O가 아닌 X가 그려져 있을까? 단순히 넘기기 쉬운 부분에서 호기심과 의문을 가지며 그의 상창력이 발동시킨 것이다. 결국 그의 그런 궁 리가 X대신 농협의 심벌 마크를 새겨진 윷이 만들어냈다.
상창력은 어디서 오는걸까. 조관일 사장은“쉼 없는 이런 아이디 어는 엉뚱한 사람의 머리에서 우연히 터지는 것이 아니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궁리하는 것이 상창력의 근본”이라고 이야기한다.
수많은 사람이 같은 궁리를 하고 같은 상상을 하며 같은 아이디 어를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창의적 상상에 그치지 않고 자신 의 상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잠깐 스치는 생각으로 끝날 수 있었던 일이 실천을 통해 대단한 아이디어로 탈바꿈할 수 있는 것이다.
‘빨간 넥타이의 사나이’조관일 사장을 집약하는 표현은‘비약을 향한 열정’이다. 동화 같은 꿈을 꾸고‘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건네받은 그의 명함에는 직원들이 일할 때 쓰는 안전모를 착용한 사진이 눈에 띄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안전모 쓴 제 사진이 박힌 명함을 건네면서 직원과 항상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취지였다. 다음은 우리에게 막장의 희망을 일깨워준 조관일 사장의 속 깊은 마음을 끄집어낸 일문일답이다.
‘꼴찌 공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취 임하여 창조적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어 승부하는 궁리의 마침을 보여 주고 계시는데요, 특히 사장님께서 직원들에게 희망의 편지를 보내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처음 부임한 뒤 우리 사원들에게 석탄공사가 꼴찌 공기업이라는데 어떻게 하면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물어봤어요. 무의식적으로 나 온 답변이‘우리 석탄공사는 희망이 없습니다’라는 거였어요. 희망 을 갖고 일을 해도 모자란데 희망마저 없으니 잘 될 리가 만무했죠. 그래서 제가 직접 막장에서 일하는 사원들과 소통하여 저의 경영방 침을 알려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천여 명 사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한 끝에, 부임한 지 2주째 되 는 날부터 이메일로 전국 사원들에게‘사장이 보내는 희망편지’를 보내기로 했어요.
제가 일주일 동안 경험하고 느낀 점을 주제로 잡는데, 일상생활 부터 경영활동, 노사화합, 투명경영, 고객만족, 사고예방, 당부하고 싶은 말 등 다양한 내용으로 보내요. 어느 때는 유머를 보내주기도 하고 엄중하게 힐책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59(인 터뷰는 지난 10월 14일에 이뤄졌음)번 보냈는데, 월요일 출근과 동 시에 어김없이 보내고 있어요.
매주 일요일 밤 10시쯤 편지를 쓰기 시작해요. 두 시간 가량 걸려 요. 처음에는 직원들의 반응이 없더니 편지가 서너 번 가니 답장이 오 네요. 사실 직원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사실을 어느 리더가 모르겠어 요. 하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요즘처럼 바쁜 세 상에 매주 편지를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예요. 하지만 59번째 희망 의 편지를 쓰고 있는 그는“희망편지를 계속 쓰는 이유는 직원들과 소 통해야겠다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최근 이라는 29번째 책을 내셨던데요.
책 쓰는 일은 제 평생의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책 쓰 기를 권하고 싶어요. 자기 분야에 대한 글,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글을 쓰면 스트레스보다 재미가 생깁니다. 그리고 자기 업무에 대 한 이론무장이 돼요. 책을 쓰면 몸값이 올라가 전문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어요. 운 좋게 베스트셀러가 되면 주머니도 두둑해지죠. 쓰 다가 실패하더라도 거기까지 이론무장이 되니 자기에게 도움이 됩 니다. 어떻게 하니까 막히더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우리 딸아이도 이번에 책을 썼어요. 영어학원 강사인데 영어 관련 책을 썼다고 해 요. 우리 아들도 적당한 때 책을 쓰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친절서비스에 대한 글을 썼지만 원래는 친절하지 않고 서비 스 정신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장교 출신이라 그런지 딱딱했죠. 그 런데 책을 쓰고 나서 달라졌어요. 친절 전문가가 되려고 하다 보니 전화, 인사 모두 친절하게 하려고 애를 썼어요.
베스트셀러를 꿈꾸면서 대작을 낸다는 기분으로 책을 쓰면 인생 이 달라져요. 가정주부들도 책을 쓰면 좋아요. 남편 뒷바라지에 자 식 챙기기에 급급하다 보면 자기 인생의 회의감을 느끼는데, 책을 쓰면 그럴 겨를이 없어요. 전문지식도 쌓을 수 있고요.
만일 골프 캐디가 골프장에 오시는 고객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 로 재미나게 쓰면 그야말로 좋은 책이 되지 않겠어요? 하하.
어떤 분은 어떻게 일하면서 많은 책을 쓸 수 있느냐고 물어요. 저 는 일을 하나 끝내고 다른 하나를 하는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하죠. 책을 쓸 때도 늘 3권을 같이 진행해요. 한 책을 쓰기 위해 참 고서를 보다 보면 다른 데 쓸 자료가 나타나요. 그것을 나머지 두 책 에 이용하는 거죠. 동시에 3개를 쓰다 의외로 두 번째 책의 진도가 빨라지면 그 책에 집중하여 마무리한 뒤 출판사에 보내고, 새로운 아이템을 잡아 또 다시 3권의 책을 진행하는 거예요.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다듬는 데 써요.
책은 절대 쉽게 쓰려고 하면 안되요. 데뷔작은 대작이어야 하거 든요. 계속 궁리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상창력〉이라는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에 있어서 아주 특출한 사람이 있듯이 상창 력에 있어서도 타고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레오나르 도 다빈치나 빌 게이츠 같은 사람처럼 천재적 상창력은 아무나 흉 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비즈니스 상창력은 세상을 놀라게 할 거 창한 발명이나 어머어마한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엽 기볼펜꽂이나 낙하분수처럼‘작지만 가치 있는 것’들이 더 많습니 다. 이라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창의적 인재의 조건인 비 즈니스 상창력은 몇몇 경영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직장인 들에게 잠재해 있는 사고 과정이요, 능력이기 때문에‘하려고 끝까 지 물고 늘어진다면’상창력을 얼마든지 발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하는 미래의 기업은 한 가지 일을 100% 고치려는 인재보다 100가지 일을 1%씩 개선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궁리입니다. 특히 생각은 있지만 결과가 없는 사람들은‘궁리’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면 일과 인생의 품질이 달라지거든요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만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것은왜저렇지?’,‘ 다르게하는방법은없을까?’,‘ 더나은방 식은?’하는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하고 따지고 궁리하면 상상의 세계가 점점 더 커지고 실행할 수 있는 탁월한 해결책을 얻게 되지요. 찌들어버린 우리 두뇌를 상창력으로 일깨울 때 직장에서 인 정받고 우뚝 서게 되지요. 상상·창조·실행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실천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단순한 원칙과 지침 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제가 책 소개를 하자니 좀 뻔뻔합니다. 하하…
막장희망의 호소문을 언론사에 사장님이 직접 작성해‘막장’이라는 말 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막장 에 들어가 보시니 어떠하셨나요?
지난해 8월 여름에 부임했는데 6개월 동안 다섯 번 정도 막장에 들 어갔어요. 가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우리 사원들이 얼마나 고생하 는지 눈물이 핑 돌 정도입니다. 강원도 태백의 장성광업소 막장까지 가려면 지하까지 수직으로 1km 가량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가 계단으로 더 들어가요. 몇 명 못 들어갈 정도로 좁기도 하구요. 거기 서부터 개미굴 같은 700리 갱이 펼쳐져 있어요. 그 끝이 막장이죠.
겨울 막장도 직접 체험해 보고 우리 사원들의 사기도 높여줄 겸 2009년 시무식을 막장에서 했어요. 우리 석탄공사가 생기고 처음 이었답니다. 막장업무가 여름에도 힘들지만 겨울에는 더해요. 1월 이면 한겨울인데다 태백 장성은 한여름에도 난로를 피워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싸늘합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매우 춥다가 막상 갱에 들어가면 열기가 뜨겁죠. 그곳에서 일하다가 나올 때 어느 지 점을 통과하면 귀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추워요.
그런 막장에 들어가 시무식을 한 것은 그 자체로 상징성이 커요. 막장체험을 해보면 막장드라마, 막장국회 이런 표현 못 씁니다. 오 히려 이렇게 진지한 삶의 터전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지요. 막장이 라는 말은 앞으로 좋은 뜻으로 쓰이면 좋겠어요. 매우 어려운 상황 에서 열심히 일하는 삶의 터전, 아주 진지한 삶의 터전을 말할 때 ‘막장 같다’이렇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을 내봅니다.
그 속에서 석탄을 캐는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고 급 기야는 제품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은 어쩌다 문득 생각난 것이 아니라“이대로는 안되겠다”는 끈질긴 의문에 대한 결과였습 니다. 무엇에 문제가 아닌 어떻게 라는 극한상황에 봉착되었을 때 나오는 아이디어입니다.
희망편지는 직원들과 사장님의 관계를 좀더 친밀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껏 이 생활 저 생활 다 해보고, 나이로 보더라도 지난 2월 에 환갑을 지났으니 그다지 욕심이 없을 때죠. 하지만 저는 요즘 이 조직을 제대로 만드는 게 마지막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사명감에 불타 온 게 아니라 일하는 과정을 겪으면서‘맞다.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하고 느끼는 거죠. 두고 보세요. 제 임기 중에 반드시 꼴찌 공기업에서 탈출시킬 겁니다. 제 꿈은 제가 이곳 을 떠날 때‘모든 공사기업들 중 경영에 관해서는 석탄공사를 본받 아라’라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는 것입니다.
어떤 경영지론으로 어떻게 회사를 이끌고 계십니까?
석탄공사 사장으로 발령받기 5일 전 제가 30년 동안 스크랩한 자료 들을 다 훑어봤어요. 아예 하루 동안 먼지를 뒤집어쓸 생각으로 서 재에 틀어박혀 살폈더니, 30년 동안 재벌기업부터 공기업 등 모든 CEO들의 취임연설 내용이 똑같아요. CEO들이‘변하자, 혁신하자, 환골탈태하자’이렇게 총론만 얘기하더라구요.
리더의 핵심역할은 막연한 총론이 아닌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 시하고 직접 실천하는 것인데 그것을 실행하지 못했던 것이구나. ‘수지 개선하자’,‘ 적자 탈출하자’이런 플래카드는 필요 없어요. 적자 탈출 아이디어를 내놓고, 실현 가능한지 분석하고, 가능하다 면 함께 실시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하자고 주장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저만의 경영기법을 만들 어 구체적인 실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지요. 그동안 우리나라에 는 토종 경영기법이 별로 없었어요. 고객만족경영, 위기경영, 비상 경영 등 대부분 해외에서 벤치마킹한 것들이죠. 저는 우리나라 경 영의 토종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요한 개념을 하나 만들었어 요. 바로‘독한 경영’입니다. 취임사에서“저는 독한 경영을 하겠 다”고 하자 얼핏 받아들이기에 직원들을 지독하게 쥐어짜는 방식으 로 알아듣는데 그게 아닙니다. 독한 경영의 이론은 기업의 경영원 칙을 지독하리만큼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독한 경영을 통해 이뤄낸 성과는 무엇인가요?
저에게는 그간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한 가지 신념이 있어요. 간 절히 염원하고 일에 임하면 무엇이든 해결된다는 겁니다. 그런 경 험을 많이 했습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독한 경영 을 통해 흑자경영과 꼴찌 공기업 탈출을 달성할 겁니다.
저는‘불가능하다는 말은 내 앞에서 하지 말고 되는 방법만 찾아 보자’고 다그쳤어요.
심지어는 어찌나 안 된다고 하는지‘회사를 없애더라도 제로가 되 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우격다짐을 했지요. 그렇게 두 달을 몰아쳤는 데 어느 날 간부가 저더러 회의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사원들이 사장의 생각을 돌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함께 아이디어를 모았나 봐요. 간부들과 회의를 하는데 무려 16개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그것 들이 다 이뤄지면 제 임기 동안에 170억 흑자를 낼 수 있는 거예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도 직원들을 몰아치면서 어떻게든 회사의 경영이 적자를 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우리 사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들을 끄집어낸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석탄굴(갱) 중 에는 바람을 빼는 갱이 있어요. 그 앞에 풍력발전을 설치해 에너지 를 만들자는 거예요. 우리가 쓰는 전기료를 스스로 생산해내자는 건데,
그렇게 하면 90억 원이 절감돼요. 그뿐 아니라 석탄 캐는 로 봇을 개발하려고 해요. 그렇게 하면 생산직 사원들이 감원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데 그렇지 않아요. 석탄 캐는 일이 너무 힘들어 나이 든 사원들은 지 금도 그만두고 싶어 해요. 젊은 사람들은 잘 입사하려 하지 않고요. 그래서 아주 야심찬 꿈을 꾼 게 바로 로봇을 통해 광원들의 형태를 바꾸겠다는 거예요. 궂은 일은 작은 로봇이 하고, 그것을 사람이 지 상에서 모니터를 통해 조종하겠다는 거죠. 사원들을 구조조정하려 는 게 아니라 지금도 자연감원률이 높으니 자연 퇴사하시는 분들 수만큼 로봇이 투입되고, 좀더 안전한 일이나 로봇관리 등을 사람 이 하는 거죠. 나아가 로봇을 수출할 지도 몰라요. 완전히 새로운 방 향의 아이디어죠.
얼마 전에는 운 좋게 양질의 석탄이 300만 톤이나 발견됐어요. 이 석탄을 연탄용으로 만들면 톤당 14만 원을 받고 팔지만, 여기에 해외에서 더 좋은 석탄을 구입해 섞어 조개탄(풍로, 작은 화로 등에 쓰이는 석탄연료) 등을 만들면 톤당 40만 원을 받을 수 있어요. 그 것을 통해서도 흑자를 만들 수 있죠.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들을 전 문가들에게 검증하고 있는데 대부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우리 사원들이 희망을 갖게 됐다는거예요.‘ 지금우리에게는희망이없습니다’라는소리를하 는 사원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 제가 사원들을 많이 혼내기도 하고 무조건 하라고 독촉도 했어요. 안 된다는 생각을 될 것이라고 일일이 설득 하기가 어려워서요. 주말도 없이 함께 일하기도 했고요. 사원들이 회사 밖에서 제 욕 많이 했을 거예요. 하하.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장 의 말을 따르면 희망이 보인다는 것을 제가 직접 실천하면서 보여 줬죠. 열심히들 따라준 사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예요.
HRD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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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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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에서 개인으로, 그리고 다시 공동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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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의 길을 여는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해법
금번 2차 평생학습 중심대학에 있어서 백석대와 백석문화대학은 컨소시엄을 이루어 천안시, 당진군과 협력하여 추 진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사 업 추진을 위해‘평생학습 중심대학 사업추진단’ 을 전담조직으로 둘 정도로 준비가 각별하다. 여 기서 받은 인상은 백석대 평생교육원의 지향점이 무엇보다도 지역친화적이라는 사실이다.
지역친화적 평생교육 추구
“우선 2010년부터 실시할 지역 평생학습 배달강 좌 운영을 위해 평생학습 전문강사를 발굴, 양성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천안 향토음식인 빠금장 요리를 프랜차이즈화하여 지역 육성산업으로 활 성화하고자 합니다. 또, 천안이 의외로 숨겨진 관 광도시입니다만 그를 서포트해 줄 인력이 없었어 요. 그래서 도솔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과정을 준 비중에 있습니다. 당진은 축제로 유명한 도십니 다. 쌀사랑축제부터 시작해서 12개 이상의 축제 가 있으니까요. 그에 착안하여 당진축제운영요원 양성과정도 만들어서 성공적인 축제 운영과 미취 업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정해동 평생교육원장은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 인 만큼, 평생교육의 방향성도 취업이나 창업, 자 격증 쪽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들이 대세라고 밝 혔다. 또한 지리적 여건 등으로 수강생의 70% 이 상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 재학생의 취업에 연관된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 바리스타, 한국어지도사 과정이 인기
매년 학기별로 개설하고 있는 일반교육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커피 바리스타 과정과 한국어지도사 과정이라고 한다. 본사의 사정 에는 아랑곳 않고 매출을 늘려가는 한국 스타벅스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뒤늦게 찾 아온 다양하고 품질 높은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바 리스타의 필요성도 커졌고 수강생들도 느는 추세 라고 한다. 특히 백석문화대학에 있는 커피 바리스타학과 실습실의 최신기자재를 이용하므로 퀄 리티 있는 교육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어지도사 과정은 최근 국제적으로 높은 평 가를 받고 있는 한국어의 기능적 면모에 있어서 나, 또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 라 한국어의 필요성도 높아졌기 때문에 이를 지 도할 수 있는 인력이 더욱 요구되는 결과라고 봤 다. 그리고 이는 빠르게 한국사회의 구성원이 되 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필 요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시점으로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 국인 여성은 3824명으로 나옵니다. 가족개념으로 계산하면 천안시에만 대략 만여 명 이상의 사람들 이 다문화가정 커뮤니티에 속하게 됩니다. 적은 숫자가 아니죠. 이를 위한 부모코칭과정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교 육 및 요양을 위한 백석대 부설 백석실버센터와 연계해 노인 관련 전문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노령화사회에 대해선 평생학습적 입장에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죠. 그래서 3 년간 일반 재학생과 똑같이 수업을 받는 대학명예 학생 제도를 운영중에 있으며 천안·당진에 위치한 862개소에 달하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경로당 시설장 교육과정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보다 적극적인 성인교육생의 유치 필요
차별화에 대한 추구는 평생학습기관들도 경쟁의 시대에 서 있다는 걸 증명하는 바이다. 백석대 평 생교육원은 그 차별화를 위해 정부에서 정책적으 로 추진하는 프로그램들을 캐치하고 다양한 자격 증 과정과 평생교육기관의 관리자나 강사를 지원 할 수 있는 재교육 프로그램에 주력했다. 또한 지 역주민의 요구에 기반한 프로그램들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선정으로 지역과의 밀착도를 높였다.
“평생학습은 학령기에 놓친 교육 기회를 보상하 는 소극적 차원을 넘어서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의 변환에 따라 필연적으로 도래한 새로운 교육문 명입니다. 그리고 대학 입장에서 보면 저출산으로 인한 입학자원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성인학습자의 적극적인 유치체제를 구축하고 성인학습자의 계속 교육의기회를확대해나가는것이필요한겁니다.”
정 원장은 마지막으로 이러한 현실이 대학교 평생교육원에게 던져주고 있는 과제들과 전망을 설명했다. 우선 학령기 대학생 중심으로 운영되 던 기존의 대학이 구조를 재편하여 지역의 성인 학습자에게 문호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게 만들어 야 한다는 것, 그리고 보다 더 지역 발전을 생각해 야 할 것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선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 지역 주민의 교육수요에 대 한 탄력적 대응 등이 필요하며 아울러 가시적인 지역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의 취업지원 및 학 위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 램을 개발,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HRD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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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강사 양성으로 맺은 결실 다음서비스의 Power User 육성
다음서비스는 이제 2년 반을 조금 넘긴 신생회사로, 다음
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운영업무를 다
루고 있는데 각 파트별로 업무영역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학습해야 될 업무내용도 광범위하다. 특히, 신생기업인데다가 직원
평균 연령도 25세로 젊은 연령층의 구성으로 기존 운영업무의 노하
우를 알려 줄 선배나 전문가가 없었다. 그래서 업무 추진은 어느 정
도 정형화 되었으나,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성공사례 및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결과물)를 형식지화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Power User 양성을 위
한 직무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되었다.
핵심역량으로 길러낸‘Power User’
본 육성과정은 성인 학습 원리를 이해하여 효과적인 과정설계, 강의
계획, 강의전략, 교안을 작성할 수 있고, 강의의 3요소(내용, 스킬, 태
도)를 이해하여, 강의를 효과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 과정의 개발전략은 100% 현장 지향성 맞춤형 과정으로써, 학
습자별 수행목표에 따라 학습목표와 방향성을 설계하고 제시하였
다. 또한 ADDIE 모형을 적용하여 단계적인 설명으로 초보자들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지속적인 수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설계하
였다([표 1] 참조).
먼저 현장의 전 계층별 직무인터뷰를 통해 요구분석이 이루어졌
다. 이 작업은 다음서비스의 미션과 가치를 재정립하여, 이를 바탕
으로 핵심역량과 직무공통역량을 도출하여 요구분석 하였다. 이러
한 선행과정의 결과를 토대로, 각 파트별 직무역량을 도출하고, 그
도출된 역량에서 회사전체의 직무공통 역량을 추출하여 공통직무교
육 리스트(16개 과정)을 개발하였다([표 2] 참조).
[표 2]의 절차에 따라 자체 개발되어진 육성과정은 운영 및 평가가
조직 안에서 보다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다.
사내강사 양성 프로세스를 밝히다
그렇다면 Power User를 기르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 현재 대
부분의 기업들은 직원들의 교육은 외부강사를 초빙하거나 아웃소싱
에게 맡기고 있다. 하지만 다음 서비스에서는 사내강사 양성을 통해
Power User들을 육성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유인 즉, 사내강사
의 육성은 회사 내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우선 예비사내강사를 모집하거나 추천을 통해 선발되어진 사내강
사들의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지게 된다. 사내강사들은 오리엔테이
션을 통해 과정개발설계안을 작성하고, 수차례의 검토와 수정을 거
쳐 완성한다. 몇 차례의 교보재 개발과 교안교재를 개발하며 워크숍
을 참여한다. 강의실습 워크숍이나 파일럿 테스트, 3차례로 이루어
진 강의 실습에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 시행착오를 줄이고 강
사 개개인의 부족한 스킬을 찾아 보완하고자 노력한다. 평가는 당사
의 공통직무교육을 담당할 사내강사 선발은 교보재 평가, 강의스킬
평가, 교육참여도, 만족도 평가의 항목을 합산하여 종합적으로 이루
어진다.
위의 프로세스가 이룬 성과는 다음과 같다. 자체 개발한 사내강사
양성과정의 결과 훌륭한 사내 강사를 양성
및 확보했고, 교육을 위한 각종교재와 슬라
이드를 개발했으며, 조직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었다. 뿐
만 아니라 교육 자료화와 조직을 명지시화
하였다. 무엇보다도 사내강사 양성을 통해
외부에 대한 의존도 낮추고 현업에 꼭 맞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Power User 양성의 성공비결을 파헤치다
교육부서가 아닌 실무 직원들이 직접 교육
과정을 만들어 최종적으로 Power User를
양성한 프로세스는 매우 독창적이고 바람직
한 시도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성공적인
Power User 육성과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성공요인은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대표이사의 관심과 현업부서장들의 지지, 교육부서의 실행
력이라는 삼박자가 맞았다는 것이다. 대표이사의 관심은 현업 부서
장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큰 힘이 되었고, 그들의 지지는 교육
부서가 현업부서와의 마찰 없이 계획한 바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었
다. 종종 교육계획은 현업부서와의 마찰과
갈등으로 인해, 완성이 되었다고 해도 제대
로 성과를 얻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다
음서비스의 조화로운 운영은 예비사내강사
들이 외부적 환경의 부담 없이 교육에 임할
수 있어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고, 그 결
과 교육생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
둘째, 본 과정은 철저하게 교육공학의 교
수설계이론에 근거하여 설계하고 개발되었
다는 점이다. 또한 사내강사에 있어 양성과
정은 행동주의 교육 유도로‘PRACTICE!
PRACTICE! PRACTICE!’라는 반복 학습
을 통해 강사가 과정에 대한 완벽히 이해하
도록 하는 등 수준 높은 강의 Skill로 교육생
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현장니즈분석을 통해 도출한 콘텐츠로 과정을
기획 개발하여 현업만족도 및 적용도에서는 최고만족도 점수와 신
뢰를 얻었다. 이는, 과정 콘텐츠와 운영자, 학습자의 쌍방향 기본 커
뮤니케이션으로 학습자체가 쌍방향의 니즈교환이라는 신뢰로 이어
질 수 있었다.
HRD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