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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의 미래를 여는 스테코의 종합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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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건은 직업경쟁력 강화와 고용효과성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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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회차 HRD포럼] 2011 HRD전략과 직업능력개발 제도
2011년 들어 처음열린 제 223차 HRD포럼이 지난 1월 26일 교대역 HRD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올해 들어 처음열리는 포럼인 만큼 국내 HRD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헌 포스코미래창조 아카데미 원장, 봉현철 한국액션러닝협회장 겸 전북대학교 교수, 정지원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 총괄과장이 참석해 HRD의 환경변화 등에 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첫 시간을 함께한 봉현철 교수는 ‘2011 경영환경변화와 기업의 HRD적 대응전략’으로 시작했다. 봉 교수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해 크게 기업경영 이슈와 사회문화 이슈로 나누어 설명한 뒤, 이에 때른 각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기업경영의 이슈로 신흥국의 쟁탈전, 거시경제 변수의 불안정성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소셜 미디어의 판도 변화, 기업의 인사환경 변화, 소통의 활성화를 예로 들며, 이에 따른 대비책으로 환경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선제적 능동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사회문화 이슈로, 공정사회구현에 대한 욕구증대, 다문화사회 갈증 문제, 워크스마트 확산, 뉴시니어 계층의 부상, 소셜네트워크의 본격화, 워킹맘의 부상 등을 경제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예를 들며, 이를 위한 해결책과 대비책으로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각 기업이 이 같은 문제와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끌어냈다.
포스코의 2011 HRD전략과 방향
두 번째 시간에는 김영헌 포스코 미래창조 아카데미 원장이 ‘2011 포스코 HRD전략 및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 원장은 세계 최단기간내 無에서 有를 창조한 포스코의 도전의 역사를 설명하며, 사업의 다양성에 따른 POSCOnization(포스코 패밀리화)의 중요성 확대에 대해 설파했다.
포스코의 2011년 HRD 중점방향으로는 전직원 경영 마인드 함양, 패밀리 전체로 경영철학 전파, 교육결과 인사연계 강화들 강조했으며, 휴무일 활용교육, 부서자체 교육지원, 사외교육 지원확대 등을 예로 들며 열린소통과 신뢰문화 정착을 통해 신 노사환경에 대응한 조직안정화 도모, 글로벌 사업, 신규 사업을 이끌어 갈 리더십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 창의적, 전략적 사고능력 개발을 위해 문리통섭 교육강화, 자기주도학습 정착 등 HRD프로세스선진화 라는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노동부의 HRD정책 핵심과제
세 번째 시간에 함께한 정지원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 총괄과장은 올 한해 고용노동부의 HRD정책 핵심과제를 설명했다.
먼저 우리나라 HRD의 현주소를 지적하며, 경제성장의 일자리 창출능력 약화, 고용안전망?노동시장투자 미흡, 일자리 질 격차, 대학교육의 전문인력양성 한계 등을 예로 들었다.
이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핵심과제로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능력개발을 통한 고용가능성 제고, 자격 및 숙련기술장려 활성화 등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또한 2011년 주요 정책방향으로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 개편,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훈련 내실화, 교육의 산업현장 적합성 제고, 취약계층 직업훈련 지원강화, 직업능력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설명했다.
형식적인 계획보다, 구체적 방안 돋보여
한 해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국내 대표 HRD관련자와 기업의 올 한해 HRD전략 계획을 들어 본 이번 포럼에서는 무엇보다 형식적인 계획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HRD방안 수립이 돋보였다. 특히 포스코의 2011년 HRD방향성은 기업의 규모에 맞게, 실질적이고, 윤리적이어서 많은 이들로 하여금 글로벌 기업으로의 기대감에 큰 만족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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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CHO포럼] 2011년 첫 번째 포럼, 회원결속 및 역량강화를 위한 기회
신묘년 (辛卯年)토끼띠의 해다. 토끼는 부지런하고 꾀가 많기로 인간들에게 잘 알려진 동물이다. 그 어느 때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괜한 의무감이 생기는 2011년의 첫 CHO FORUM은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했다. 지난 1월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에서 열린 제 11차 CHO FORUM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린 제 11차 CHO FORUM은 출발부터 흥미로웠다. 1월 21일 서초동 한국HRD협회에서 집결한 후 약간은 들뜬 마음으로 참석한 CHO FORUM 참석자들은 아직 남아있는 겨울의 끝자락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저마다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다.
출발 후 약 4시간 가량이 지나고 도착한 한국여성수련원(원장 최정남)은 무엇보다도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푸른 동해 바다가 보는 이를 압도했다. 국내 최초 전국 차원의 여성전문 교육기관으로서 2008년 12월 20일 준공된 한국여성수련원은 2008년 12월 11일에 여성가족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된 창의/문화/생태시대, 세계를 향해 열린 고품격 여성교육문화 공간이다. 문화적 차원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들과 천혜의 환경이 만들어 주는 생태적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여러 기관과 단체들의 연수 시설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건강한 소통을 통한 관계회복
첫째 날 열린 특강에서는 허일강 룩스컨설팅 대표의 ‘건강한 소통을 통한 감정치유와 관계회복’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했으며, 특강이 끝나고 친교의 시간에는 여성수련원 스카이라운지에 모여 CHO FORUM 회원 결속 및 역량강화를 위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1월 22일 둘째날 아침, 유난히 밝게 떠오르는 동해의 해맞이에서 참석자들은 저마다 2011년의 새로운 다짐의 시간을 가지며, 각오를 다졌다.
오전, 이번 포럼의 두 번째 강의는 김유희 CPPA HR 대표가 ‘자기진단을 통한 참 자기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어서 펼쳐진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교수의 ‘사람을 읽는 얼굴경영 이야기’의 강의에서는 사람의 얼굴과 기업 경영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심도깊은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흥미를 유발시키며, 약 1시간에 걸친 강의를 마쳤다.
CHO FORUM 엄준하 사무총장은 이 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최정남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그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1년 처음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은 물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사들의 한 해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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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글로벌 커리어 포럼]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조건
글로벌화에 대한 화두가 집중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요 몇 년 동안의 흐름에 발맞춰서, 국내의 젊은 인재들도 글로벌기업이나 조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국가적 차원에서도 젊은 인재들을 해외기업에 취업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인재들의 입장에 서서 해외에 취업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루트가 부재하다는 점이다. 지난 2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11개 주한외국상공회의소연합이 공동으로 글로벌 커리어 포럼을 개최했다. 과연 글로벌 차원에서 통용되는 인재란 어떤 인재를 말하는 것인지 확인해 보자.
이날 현장에는 글로벌 인재에 대한 최근의 관심을 증명하듯, 300여 명에 달하는 대학생과 기업관계자들이 모였다. 특히 해외에서의 취업을 설명하는 자리였던 만큼 대학생들의 참여가 압도적이었다. 롭 에드워드 주한영국상의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 이후, 키노트 스피치를 위해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연단에 올랐다.
글로벌 인재는 세계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이승한 회장은 이미 글로컬사회가 도래했음을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스탠다드가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리고 글로벌 리더를 위한 6가지 Success Factor를 제시했다. 우선 첫 번째는 기업가 정신. 이는 새로운 기회에 대한 열망과 인류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로서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모든 것의 궁극적인 종착지는 문화라고 밝히며 문화와 시장을 이해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가치중심을 강조하며 개인도 가치에 기반한 자신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는 여성인재, 다섯 번째는 지식공유의 습관화였으며 마지막으로 작은 도움으로 사랑을 베풀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한 회장은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디자인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강연을 끝냈다.
다음으로 보다 구체화된, 글로벌조직에서 요구하는 인재들이 제시됐다. 리 호울리 두산그룹 CHRO(Chief Human Resource Officer)는 세계화시대가 된 지금, 한국의 인재들은 사실상 자국의 인재들뿐만 아니라 중국과 같은 다른 나라의 인재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글로벌 커리어를 쌓으려면 전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나’라고 하는 상품을 팔아야 하는 마케팅담당자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사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글로벌기업에서 요구하는 것들은 영어를 기본으로 하는 언어적 역량을 전제로 성실성과 청렴함, 이문화에 대한 이해, 자신의 강점 부각, 주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등으로 꼽았다. 제시에 부연하여 영어에 있어서는 권위 있는 저널지를 읽는 습관을 기르라고 충고했으며 이문화의 이해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겠느냐는 차원까지 사고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호울리 CHRO의 강연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대를 맞이한 글로벌 인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얼마나 자신에게 엄격해져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글로벌 인재 커리어의 또다른 영역, 비영리국제기구
다음으로 강연을 맡은 남영숙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글로벌기업이 아니라 비영리 국제기구에서의 커리어를 쌓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해외취업이 기업 차원에서의 커리어 루트에만 화두가 맞춰져왔던 것에 비하면 신선한 주제였던 남영숙 교수의 강연에선, 우선 한국 또한 다양한 국제적 이슈를 가지게 되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이 늘어난 만큼 국제기구에서의 커리어 기회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제기구는 국제정부간기구(IGO)와 국제비정부기구(INGO)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에는 UN, OECD, WHO 등이 속하며 후자의 경우에는 국겨없는 의사회, Action Aid, OXFAM 등이 속한다. 특히 INGO에 속하는 것들을 보면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이지 건강, 교육, 인권, 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관련 기구들이 있으며 역사가 깊기 때문에 굉장히 체계적으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됐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기구들에서 원하는 인재들은 어떤 인재들일까. 남영숙 교수는 언어와 이문화 이해, 글로벌 마인드와 업무에 대한 열정 등이 기본적으로 있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며 그 지식과 경험은 자신의 나라와 사회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한국인이라면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지식이 해당 분야에서 누가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확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영숙 교수는 이어서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과 김현종 삼성전자 해외법무사장의 사례를 들었다. 이종욱 전 사무총장의 경우 WHO 남태평양 사무처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하여 사무총장까지 오르게 된 입지전적인 케이스인 반면, 김현종 사장은 로펌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이력을 쌓으며 한-미 FTA를 이끈 상반된 커리어 경로를 보여줌으로 인해 글로벌 커리어의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남영숙 교수는 최근에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영역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 커리어를 원하는 이라면 국제기구에서의 일도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게 좋다고 밝혔다. 그리고 글로벌 경험을 쌓으려면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해외인턴 및 봉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밝혔다. 또한 큰 국제기구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필리핀의 ADB, FAO나 태국의 UNESCAP 같은, 아시아 내에 있는 국제기구들에 참여하는 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어학은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깨달아야
리 호울리 CHRO와 남영숙 교수의 강연은 글로벌 인재의 각기 다른 가능성을 각각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포럼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두 개의 거울이었다. 이는 글로벌 인재에 대한 각각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었다.
글로벌 인재에 대한 화두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건 수치적으로도 드러나고 있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올해 글로벌기업들의 신입공채 실시비율이 25.8%로 채용규모는 전년대비 7.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시채용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시할 것으로 답변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글로벌 기업의 취업전략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25.8%라는 공채 규모를 봐서도 알겠지만, 아직 글로벌인재의 채용은 면대면의 네트워크를 따르는 경향이 크다. 이광석 대표는 입사정보가 빈약한 형편이며 그때그때 소수채용이 이뤄지기에 글로벌기업 채용에의 정보력은 인적 네트워크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국가별 기업문화가 상이하기 때문에 재직 지인과 인맥, 멘토로 이어지거나 동호회 활동 등이 채용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에서는 대체적으로 스펙보다는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턴십을 잘 이용해야 하며 공식경력이 없더라도 실무형 인재임을 부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타인과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를 갖추는 게 좋으며 외국어는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용의 핵심은 어학이 아닌 직무전문성이기에, 한국 소재기업들 중에선 종종 영어보다 한국어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인터뷰 등 채용과정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실무적 의견을 제시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이광석 대표의 분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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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얼굴경영학술대회 및 얼굴경영]얼굴경영학술대회 및 얼굴경영 출판기념회
우리 옛말에 “생긴대로 논다”는 말이 있다. 얼굴의 생김새에 따라 그 사람의 형편과 생활방식을 엿 볼 수 있다는 의미로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흔히 통용되고 있다. 또한 “첫 눈에 반했다” 라는 말도 있는데, 첫 인상이 상대방에게 비치는 호감의 정도를 잘 표현한 의미다. 우리 생활의 대부분은 눈으로 보고 인식하는 것인데, 사람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바로 얼굴이기 때문에 생김새, 특히 얼굴의 인상과 모양, 느낌이 전달해 주는 메시지는 강하다.
국내 유일의 얼굴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에서는 지난 2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사) 문화인재경영협회와 공동으로 ‘제3회 얼굴경영학술대회 및 얼굴경영&2’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연구팀이 발표한 ‘세습 재벌가의 인상 연구’ 라는 논문의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구본무 LG 그룹 회장, 고 정주영 현대 회장,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등의 국내외 재벌들의 인상학적 특징을 분석, 발표했다.
발표에서 연구팀은 이건희 회장에 대해 “월등하게 넓고 평평한 이마와 인당을 가져 어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선대로부터 부를 물려받았다”고 평했다.
정몽구 회장에 대해서는 “이마가 좁고 울퉁불퉁해 애초부터 장남의 이마를 갖고 태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사업에 점차 적극성을 띠면서 이마가 점차 두터워졌다. 특히 튼실한 코의 생김새가 좋다”고 전했다.
재벌들의 얼굴 특징 발표
또 “이마에 굵게 패인 3개의 주름을 가진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초년에는 부모의 그늘에 가려졌다가 부단히 노력하면서 단계적으로 성공한 경우”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 또한 “마치 간을 엎어 놓은 듯 둥근 이마를 가졌고 코 역시 적당한 높이에 콧방울이 낚싯바늘처럼 잘 생겨 실속이 있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가 창업주인 고 정주영 전 회장의 경우 산맥처럼 내리뻗으면서 끝에 힘이 맺힌 코를 지녔으며,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눈이 맑고 흙과 백이 분명해 명예와 재물운을 겸비한 상이라고 평했다.
특히 연구팀은 “재벌들은 공통적으로 맑고 빛나는 눈빛에 동글동글 탄력 있고 빵빵한 콧방울, 뚜렷한 법령 선이 입 주변을 넓게 둘러쌓고 있는 특징을 지녔다” 고 말했다.
또 “재물운의 대부분은 코가 주도하듯 재벌가들은 대부분 코가 좋다”면서 “인상학적 관점에서 소위 돈을 부르는 얼굴이 정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인상학적 특징 사례 발표
이날 논문 발표의 내용으로는 이 밖에도 <직업 유형별 인상학적 특징> <미용업 종사자들의 인상학적 특징> <턱 유형에 따른 성격 분석> <역대 대통령의 치적과 인상의 상관관계 고찰> 등이 이어졌으며, 주선희 교수의 총평과 질의 응답의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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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가수 박혜경, 초보강사로서 첫 발을 내딛다
박혜경은 본디 가수다. 그것도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특유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노래로 자신을 설명하고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드문 가수다. 한 번 노래를 들으면 다른 사람이 그 노래를 부르기 힘들게 만드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진 가수로서의 박혜경에 대해, 그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그 박혜경이 이제 새로운 영역으로 자신을 진입시키고 있다. 바로 강사로서의 도전. 초보강사로서의 박혜경이 생각하는 자신이 선택한 새로운 길에 대해 물어봤다.
-강의를 예전에 진행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뇨. 없어요.”
-말하자면 오늘이 데뷔라고 할 수 있겠군요.
“에이, 데뷔는 무슨 데뷔예요.”
강사를 선택한 이유, 소통
-첫 강의를 끝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저는 노래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었는데, 노래에 더해져야 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야 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만 전달해주고 ‘아, 박혜경이 가수구나’라는 것만 전달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내 생각을 전달해줘서 그 사람을 감회시켜서 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끔 해줘야 하는 일이잖아요. 어려운 일이죠. 하기도 어렵고 하고도 어렵고, 앞으로 한다니 더 어려운 일일 거 같아요.”
-어떻게 강의를 기획하게 되셨나요?
“음악을 하면서 가사를 쓰잖아요. 사람들에게 가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대화로 전달하면 어떨까, 여기서부터 시작됐어요. 그게 강의까지 이야기가 진척됐고…. 만약에 제 강의의 대상인 분들이 가수지망생들이었다면 강의를 안 했을 거예요. 그런 류의 강의 제안은 사실 가수지망생들이 있는 학교라든가 학원에서 많이 들어와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강의를 하기로 한 분들은 가수지망생들이 아니라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죠. 그래서 저하고 전혀 다른 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가르친다기 보단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강의를 하게 된 거예요.”
-가르친다는 개념이 아니군요.
“강의를 진행하면서 저도 그분들의 강의를, 그러니까 생각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제가 경험하지 않았던 비즈니스 생활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겠죠?”
-강의의 컨셉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배우는 장시간 동안 자신을 어필할 수 있지만, 가수는 3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집중시켜야 하잖아요. 그러기 위해선 사람들과의 소통능력이 필요한데, 그렇다면 그 소통능력은 무엇일까요. 저는 가사 전달이라고 봐요. 그런데 말로만 의미를 전달하고 소통을 하는 것보다는 노래를 같이 불러 보고, ‘이런 상황일 때 이렇게 노래하세요’라고 하면 제가 알려드리려고 하는 바를 더 효과적으로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말은 곧 노래예요. 노래는 곧 말이에요. ‘장미’라는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 그냥 아무 상황이 없이 혼자 불렀을 때와 이 사람을 매료시켜야 한다,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목적을 부여했을 때 다르게 노래하잖아요. 단지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기분과 이런 느낌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라는 걸 노래로써 효과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거죠.”
-가수이기에 할 수 있는 강의겠군요.
“그저 말을 부드럽게 하세요, 진실되게 하세요, 눈을 마주치고 하세요, 이런 걸 설명으로만이 아니라 노래를 부르면서 깨닫게끔 하는 거죠. 저는 노래를 할 때 슬픈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표현, 사과를 할 때의 표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표현과 같은 감각들을 알고 있어요. 그런 열린 상태에서 필요한 감각들을 대화에 섞어 옮겨주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게속해서 기억될 가수로서의 이름
-어렸을 적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목소리가 예쁜 건 아니니까요. 허스키한 게, 탁성이 많이 섞여 있어요.”
-지금은 그걸 극복하셨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아뇨. 그걸 되려 장점으로 삼은 거죠. 제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 중 어떤 분들은 ‘목소리가 너무 맑아요’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분들은 ‘목소리가 너무 허스키하세요’ 이러는 사람이 있어요. 듣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들리는 거죠. 미성으로 들으시는 분은 제 발음이나 긍정적인 느낌 때문에 그런 걸 거예요. 제 기본 베이스는 고음이면서 허스키한 목소리죠.”
-그 목소리를 장점으로 삼게 된 심경의 변화랄지, 계기가 있으셨나요?
“마음을 담아 노래를 한 거죠. 목소리가 원래부터 감정을 줄 수 있도록 타고 났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서, 그런 에너지를 담아서 노래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노래의 존재감이 굉장히 강하십니다. 그런데 개인으로서의 박혜경은 대중에게는 어필이 잘 안되는 면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건, 아주 좋아요. 저는 옛날부터 인터뷰할 때도 싱어송라이터라는 표현은 싫었어요. 저는 가수가 좋아요. 제 목소리로 이름을 알아주는, 노래하는 사람. 물론 더뎠죠. 처음에는 절 못 알아보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하지만 누구나 다 ‘언니 목소리 좋아요’, ‘노래 너무 좋아해요’ 그랬어요. 가수로서 그보다 더 좋은 게 뭐가 있어요.”
-가수라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하셨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이 할 거예요. 지금까지는 제 이미지 걱정 때문에 못했던 일이 되게 많았어요. 지금은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고 싶어요. 그림도 그리고 싶고, 그래서 작년에는 갤러리 콘서트를 했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갤러리콘서트를 진행할 거예요. 책도 써보고 싶고, 강의도 그렇게 해서 하게 된 거구요. 하고 싶은 거, 원없이 할려구요. 이제 그럴 때가 된 거 같아요.”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경험해보고 싶다
-그렇게 많은 일을 하시고, 앞으로도 더욱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동력은 어디에서 나오시는지요?
“나이요(웃음). 얼마 전에 트위터에서 그런 글을 봤어요. ‘돌아가고 싶다면 몇 살로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질문이 있었고, 누군가가 거기에 ‘전 스무살로 돌아가고 싶어요.’라고 답했더군요. 저는 코멘트를 그렇게 달았어요. ‘저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
-지금의 자신이 좋은 것에 이유는 있으신가요?
“나이가 주는 여유로움이 있어요. 어렸을 때는 가려야 할 게 많았어요.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가려야 했죠. 나이를 먹으니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어렸을 때는 나이 드신 분과 만날 일이라도 있으면, 저는 연예인이니까 무슨 소문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했죠. 지금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가 있어요. 어떤 건지 알겠어요? 많은 사람이 던지는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 거죠.”
-아까도 말씀해주신, 노래로서 남고자 하는 가수로서의 박혜경을 말씀해주시는 거군요.
“네.”
-부르신 노래들의 많은 주제가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박혜경 씨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계십니까?
“아…. 어려운 질문이네요. 사랑이란 게 어떤 거 같아요?”
-사랑은 달팽이다, 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배배 꼬이니까.
“사랑이 뭔지는 아직 정의를 찾지 못했어요. 사랑은 죽을 때까지 해야 할 것 같아요. 사랑이 없이는 삶이 허망할 것 같아요. 사랑은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3월에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디지털 싱글이에요. 장르는 스윙이구요.”
-독특한 시도 아니십니까?
“그렇죠. 약간 하드한 스윙이죠. 말랑말랑한 게 아니라.”
-어떻게 스윙을 선택하시게 된 겁니까?
“제가 꼭 해보고 싶었어요.”
-장르적으로 박혜경 씨는 모던록에 포커싱이 된 걸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스윙이라는 장르를 선택하게 된 건 다소 의외처럼 보입니다.
“모던록이라고 하는 건 록의 어떠한 장르를 갖다 놔도 잘 흡수가 되요. 클래식이나 팝이나 기타 등등의 소재들을 모던록의 틀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죠. 사람들은 가수와 인터뷰를 할 때 뭔가 매료당해서 뭐할 거 같고 그러지만 그렇지 않아요. 좋아서 하는 거죠. 적어도 저는 그래요. 음악을 할 때 전략을 짜는 컨셉의 가수는 아니니까요. 꽂히면 하는 거죠.”
-자신의 노래들 중 애착이 가는 노래라면 무엇이 있으신지요?
“저는 다 좋아요. 다.”
-그렇다면 수익 면에서 가장 효자곡인 노래는 무엇인가요?
“히트곡은 다 효자죠. 최근에는 ‘레몬트리’가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까요.”
-최근 관심이 가는 가수라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요즘은 시규어 로스가 좋아요.”
-혹시 시규어 로스 같은 음악을 하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하고 싶어서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일단 좋다, 바로 그거죠.”
직관적인, 더없이 직관적인 박혜경
-가수는 굉장히 독자적인 활동을 하는 직업입니다. 지금은 원장님으로서, 그리고 강사로서도 활동을 하시게 되셨죠.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수만 할 때와는 달리 밀접해지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운 점은 있으신지요?
“음…. 어려운 점이 없었던 거 같아요. 성격인 거 같은데요,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아, 어렵다’라고 느껴본 적이 별로 없어요. 강연은 오늘 처음 해봐서 앞으로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저도 기대가 되는 바이구요. 노래하는 박혜경으로서는 엔지니어나 작곡자나 작사가 분들이 저에게 잘 맞춰주셨어요. 연세 드신 선배님들도, ‘혜경이가 하고 싶은 게 맞는 거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게 제 색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아요.”
-성공한 가수로서의 박혜경을 보면 납득이 갑니다. 그렇다면 강사로서의 박혜경이 그리는 미래 그림은 어떠하신지요?
“말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노래를 배우면서, 주제를 주어서 노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교화가 되는 그런 강의를 하고 싶어요. 아까도 제가 강의 내용 중에 에이전트 측에서 꼭 얘기해달라고 부탁한 게 있었어요. 그런데 올라가니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게 그게 아니란 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콘서트 때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즉흥적으로 청중이 원하는 걸 빨리 파악하고 빨리 그걸 제공해주는 게 몸에 밴 사람이에요. 노래도 연습을 많이 하지 않고 녹음해요. 많이 다듬어지는 것보다, 그 음악이 나오고 그 가사를 보자마자 바로 받아들이는 그 마음상태로 노래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강의를 하다가 정했어요. 노래를 하면서 그 노래에 주제를 주고 상황을 줘서 자연스럽게 사람이 한마음이 되고 동화가 돼서 꼭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에게서 캐치해서 이런 게 좋은 거구나, 교화시킬 수 있는 그런 강의를 하고 싶다고 정했어요.”
-사람들이 스스로가 알아서 깨닫는 강의라는 건 일관된 것 같습니다. 그러한 포지션은 가수로써 라이브 공연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은 건지요?
“네. 콘서트 때도 관객과 주고받는 걸 좋아해요. 오늘도 강의 마지막에 ‘이거 보세요, 마음을 열면 노래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마음을 바꾸세요!’를 말로 딱딱하게 설명한 게 아니었죠. 자신도 모르게 오늘 한 시간 동안 노래하고 강의를 듣다 보니 교화가 되더라, 그러니까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상사에게, 친구에게, 가족에게 웃을 수 있겠다, 그렇게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우리는 학교 다닐 때부터 뭔가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부담을 덜어줘야겠죠.”
-요즘 외부강의의 흐름도 각 조직들이 자사형 교육을 중시하기 때문에 외부강사들은 그들의 숨은 역량을 깨울 수 있는 마인드적 측면의 강의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첫 강의시지만 그런 점을 잘 캐치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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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넘어서 사회적 차원에서 소급될 코칭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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