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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HR아카데미 특별 세미나] 핵심인재는 돈으로 잡는다?
이날의 특별 세미나는 국내 기업의 사례로는 삼성전자와 SK C&C의 소개되었고 외국기업의 사례로는 3M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맨 처음 발표자로 나선 가재산 (주)조인스HR 대표는 ‘왜 핵심인재 경영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시작하면서 ABC 인재관리 경영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구글의 핵심인재가 페이스북으로 이직한 사례와 이건희 삼성회장의 경영전략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면서 핵심인재(성과가 좋은 사람인 ‘A-Player’)에 대한 운영과 관리방법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론 핵심인력 운영할 때의 주의점과 성공요소를 말하였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김형준 윈윈파트너스 대표는 ‘삼성전자의 핵심인재 인사관리 운영사례’를 소개하였다. 중식 후 이어진 세 번째 강연에서는 박원용 한국3M 경영지원본부장이 한국3M의 핵심인재 관리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다. 다국적 기업 3M의 인사원칙과 문화 등을 소개를 한 후에는 아주 긴 시간동안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성실하면서도 성의 있는 답변에 참석자들로부터 아주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SK C&C의 핵심 인재 경영 사례를 최헌영 SK C&C 인력팀 차장이 발표하였다. 임원부터 팀장에 이르기까지의 역량관리와 경영자 육성 모델과 전문가 육성 모델 등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이 정신없이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종인 조인스HR 컨설팅본부 본부장이 ‘기업의 핵심인재 확보와 관리실무’에 대해 실제의 컨설팅 했던 경험을 토대로 조목조목 필요한 사항을 집어주며 이날의 세미나는 끝났다.
핵심인재 경영은 핵심인재의 정의부터 시작된다
이날 세미나에서 핵심인재에 대한 공통적인 생각들을 정리해 보자면 가장 먼저 핵심인재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외로 핵심인재의 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많은 기업들이 힘들어 한다고 한다. 핵심인재의 공통적인 정의를 살펴보면 사업에 가치를 더해주고, 모방이 어려우며 다른 인력으로 대체가 어렵고, 희소성이 있는 인재를 말한다. 예로 든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기업의 비전, 미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원천자원이며,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했으며 핵심인재의 조건으로는 석∙박사나 해외 MBA출신의 고학력자, 머리가 탁월하게 좋은 천재, 조직 내에서의 Best Performer를 내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핵심인재의 확보를 위해서는 최근의 HR트렌드를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최근의 HR관련 이슈를 살펴보면 인력구성 다양화, 고령화, 글로벌 인재모빌리티 증대, 삶의 질 중시, 윤리∙준법경영 요구, 스마트 워크 확산, 노사관계 다원화 같은 것들이 있다. 또 근로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경력비전 실현기회의 확보,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높은 연봉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추구, 회사 일과 개인생활의 조화, 유연한 조직과 문화에서 근무와 같은 욕구들이 직접적 이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채용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범용성 인재, 그물형 채용, Local자원 Pool, 대량∙정기적으로 인재를 채용했다면 현재는 전문기술 인재, 낚시∙양어장 채용, Global자원 Pool, 소규모∙수시의 형태로 바뀌었다며 소수의 핵심 인재를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채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핵심인재의 확보에 있어서도 내부인재와 외부인재와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내부인재의 육성에도 힘을 써야 핵심인재의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내부인력을 어떻게 하면 핵심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하는지에 고민으로 사례발표에 나선 발표자들에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핵심인재는 돈으로 잡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확보한 핵심인재의 경영관리가 성공하려면 핵심인력을 인정하고 육성하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고 경영진의 직접적인 관여와 지원 속에서 핵심인력 관리를 위한 체계적이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제도는 공개하지만 핵심인력 리스트는 비공개로 하여야 하며, 핵심인력 Pool은 매년 갱신하여야 한다고 한다. 핵심인력은 미래 리더형, 고성과자, 전문가형 등으로 유형별로 구분하여 관리하여야 하며 이러한 모든 것은 건전한 경쟁문화를 조성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특이할 만한 것은 사례발표에 나선 발표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핵심인재는 금전적인 보상으로만 유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성과에 대한 최고 경영층의 적극적 인정과 격려, 칭찬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기적인 면담과 멘토제도 등을 통해 동기부여와 열정과 에너지를 유지시켜야 한다고 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의 고민은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의 핵심인력 경영을 어떻게 만들고 정착시킬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타사의 사례가 아무리 좋아도 100%로 적용시킬 수 없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선발하고 금전적 보상은 어떻게 하며, 유지 관리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갈증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날 세미나의 사례발표를 통해 일부라도 그런 갈증이 해결됐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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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CHO포럼] 스마트러닝의 발전 방향
HRD에도 스마트러닝의 바람이 분지 오래다. 요즘에는 스마트러닝을 넘어 소셜러닝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교육기관에서 여러 교육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그수를 헤아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이처럼 확장일로의 모습에만 치우쳐 있다 보니 진지한 고민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중심의 스마트러닝
이번 제16회 CHO FORUM의 초청 강사로 나선 곽덕훈 EBS 사장은‘스마트러닝의 정의와 HRD의 융합’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스마트러닝은 무엇인지, 어떻게 HRD와 융합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지금의 모바일 기기는 나의 일상을 담고 있는 生정보의 보고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방송, 통신, 콘텐츠, 서비스가 융합되어 사람중심의 제 3세대 융합이 이미 시작되었다고했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유연성, 창의성, 인간중심의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는 스마트사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육도 학습관리에서 협력학습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말했다. 곽덕훈 EBS 사장은 스마트러닝은“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형태와 능력을 고려하고 학습자의 사고력 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높이며 학습을 보다 즐겁게 만드는 게 스마트러닝입니다. 장치보다사람과 콘텐츠에 기반을 둔 학습자 중심의 지능형 및 소통기반 맞춤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정의했다. 지난 2011년 3월 14일에 탄생한 스마트러닝포럼을 소개하면서 지식서비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식생태계 구축, 스마트러닝 산업화 추진체계 마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러닝과 HRD의 융합으로 위해 근무환경, 가정환경, 휴식환경과의 연계된 HRD전략이 필요하며, 클립기반(5~6분 정도)의 멀티미디어 자료의 개발,TED 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의 수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RD를 위한 자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HRD-Resource Bank의구축, 효율적인 교육자료 공유를 위한 저작권의 심도있는 검토,HRD에서 상호운영성, 재사용성 강화를 위한 국제표준의 적용이절실하다는 말과 함께 강의를 마쳤다.
교육의 Needs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이어서 BEST PRACTICES 발표를 위해 연사로 나선 배정훈4CSoft 대표이사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학습은 기존에 있던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예전의 워크맨 등을 통해 학습하던 것이 지금은iPad등으로 바뀐 것이라고 하면서 학습자 관점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지금의 스마트러닝은 기술적, 공급자 관점에서 Hot Item으로 재등장한 것이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배정훈 4CSoft 대표이사는 자사의 여러 학습솔루션과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면서 강남구청 인강서비스, 메가스터디, 한국표준협회, 세종사이버대학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성과를 이야기하였다. 말 그대로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편하게 학습할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지만 배정훈 4CSoft 대표이사는 새로운 의문부호를 던진다. MBC Radio 프로그램‘손에 잡
히는 경제’의 설문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부모의 82%는‘스마트폰자녀에게 사주고 싶지 않다’는 결과가 있다면서“부지런한 공급자와 반응 없는 수요자, 박자가 안 맞는 이유를 생각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즉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스마트러닝의수요가 생각만큼 늘지 않는다는 사실과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는것이다. “다수의 사업들이 새로운 Device로 제공 가능한 Value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어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어서“교육현장에 어떤 Needs가 있는지를 파악한 후, 어떤Device와 Solution으로 접근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HRD 교육이‘평생교육’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하면서 학습자중심, 학습자 주도적인 교육 형태로 스마트러닝이 진화하는 것을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마트러닝의 핵심은타블렛을 중심으로 한 소셜러닝과 개별화학습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마지막으로“기술적인 것은 스마트기기에 담을 수 있지만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학습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는 이야기로강의를 마쳤다.
이번 CHO FORUM은 그간 장밋빛 미래에의 조명만으로 스마트러닝을 보아 온 우리에게 무조건 해야 하는 것에서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CHO FORUM에서의이러한 고민들이 스마트러닝을 즐거운 학습, 평생교육의 동반자로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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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국제적 수준의 HRD에 대한 논의와 정보교류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9월 6일(화)부터 9월 8일(목)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제5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HRD가 고성과 조직으로 기능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고, 실제 기능하는가?”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외부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내부 조직 활동의 긴밀한 상호 연동을 의미하는 ‘고성과(High Performance) 조직’을 위한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다고 산업인력공단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고성과 조직의 기업현장 사례에 대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5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최고의 HRD 전문가들의 강연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질의 및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HRD에 대한 논의와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민국 HRD의 미래, 아시아의 HRD 등 HRD 주요이슈를 중심으로 한 워크숍을 통해 각 주제와 관련한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5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HRD 전문가 · 기업의 HRD 담당자 · CEO · 컨설턴트 ·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HRD 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과 우수사례, 선진기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종합 HRD 학술제이다.
이번 행사는 인적자원개발과 관련된 이슈들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구체적으로 비전과 전략, 성과관리, 역량개발, 인재육성, 인사·조직 등 5가지 주제에 40 세션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3개의 기조강연자가 눈길이 간다. 첫째 날에는 안동 신세계연합 병원장이자 KBS2 라디오 ‘박경철의 경제 포커스’의 진행자인 박경철 박사가 기조강연을 하며 둘째 날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자 한국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 회장인 이채욱 사장이 기조강연을 하며 마지막 날에는 Ensemble Management Consulting의 창립자이자 인텔사의 자문위원인 Timm J. Esque가 기조강연을 한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그들이 제시하는 HRD전략과 깊이 있는 사례에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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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상의 제주포럼]혁신의 리더, 미래 기업경영 맥을 짚다
지난 7월 20~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대한상의 제주포럼’은‘향후 10년, 우리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를 놓고 그 해답을 찾는 자리였다.
이 행사에 참가한 기업인과 전문가 600여명은 앞으로 10년간의 경영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찾고자 머리를 맞댔다. 고객가치에 집중하고 개방적 혁신 기회를 활용하며 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업만이 생존과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이들이 내린 결론이었다.
“동반성장을 두고 갈등이 조장돼서는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결돼야 합니다.”
손 회장은“대기업은 협력업체가 강해야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적정납품가격의 보장, 기술, 자금, 해외 동반진출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대기업이 협력업체에 대해 무리한 요구나 부당한 압력을 가하는 잘못된 관행이 아직 있다면 당연히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정부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기술과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력기업에는“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감세정책 유지로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며 감세정책의 당위성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2012년 예정인 법인세 인하는 예정대로 시행하고 올해 말까지 유지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상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 가업상속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감세로 인한 세수감소 지적에 대해서는“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여 세수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치이슈로 변화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규제완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 회장은“비정규직 채용을 규제하면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든다”며“기간제나 파견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최근 노동계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노조법 재개정은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며“타임오프제와 복수노조가 노사관계 선진화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현 정부 들어 파업건수가 현저히 줄었고 분규현장에서도 정부가 법과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선거를 앞두고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내 사내대학 활성화를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후에도 대학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산학 네트워크’구축에 나선다.
이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마이스터고를 언급하며“기업에 들어간 후 대학에가고 싶으면 야간에 수업하는 학교에 다니면 된다”고 언급한 내용을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옮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중 80%가 대학진학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대학졸업장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점을 반영해 현장교육과 학과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그는“마이스터 고등학교를 50개 설립하기로했고 현재 21곳이 개교를 했다”고 소개하며“많은 기대를 가지고 개교한 학교에서 졸업생 조사를 해보면 80%가 대학을 가겠다고 응답했는데이는 마이스터고 설립 취지에 부응하지 않는 곤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사회 전반적인 대학졸업장 선호 문화를고려해보면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을 탓할 것이없다”며“기업내 사내대학을 최대한 활용해서 고졸 취업생들에게 학사 학위를 받도록 하는 것을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07년 조사에 따르면 대졸과 고졸의 임금 격차는 고졸임금이 100일 때 대졸은 160으로 OECD 회원국중 최대수준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맹목적인 대졸 선호현상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고졸 취업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계획을 밝힌 셈이다.따라서 그는“상공회의소가 나서 기업 사내대학과 학교를 맺어주는 일을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방안이 현실화되면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취직할 때 사내 대학 등에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해 사회생활과 대학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여건이 폭넓게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사내대학이 운영 중인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등 대기업 중심이다.
그러나 상의가 기업과 특성화고의 사내대학네트워크화에 나서게 될 경우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들도 일반 대학과 연계해 고졸 취업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종기업들이 상의와 협력을 맺은 대학에 요청해 특정학과를 야간과정으로 개설하고 고졸 근로자들을 입학시킬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번‘대한상의 제주포럼’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등 정부 인사와 손 회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등 전국상의 회장단, 조진욱 한국바스프회장, 함기호 한국휴렛패커드 사장, 김인환 동일방직 대표이사, 신영주 한라공조회장,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 장완수 크라운제과 대표이사등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손 회장의 강연에 이어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무역 1조달러 시대 산업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연했고,‘ 게임이론’의 대가이자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Eric S. Maskin)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석좌교수도 연사로 나서 세계경제 권력이동의 양상을 진단해 보고 국내기업의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포럼에는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아이먼 타라비쉬(Ayman El Tarabishy)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 겸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기업들의 지속성장 방안과 이탈리아 중소기업들의 성공비결을 공개하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연사로 나서‘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CEO들간 문화·예술교류와 감성경영을 위해 김학민 경희대 교수가‘오페라와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인문학, 예술계인사들도 이번 포럼의 강사로 대거 초청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이번 제주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인들은 국내외 경제상황과 트랜드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미래 경영전략 구상은 물론 하반기 경영방향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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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고객 가치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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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육성제도로 미래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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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의 고민,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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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혁신 촉발제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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