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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의 발전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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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 조직구성원간의 문화 통합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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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감성을 깨우는 CS 혁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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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CHO포럼]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라
시대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것은 어쩌면 지금은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면 사회적 명성이든, 돈이든 다 잃게 되고만다. 세계적인 카메라 필름 회사인 Kodak이 그러하다. Kodak은 한때 카메라 필름시장의 85%를 차지했지만, 1975년 디지털 카메라를 최초로 개발하고도 당장 눈앞의 카메라 필름 시장 석권을 위해 시판보류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몇 년 후, 타 사에 의해 시판된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필름 카메라는 종적을 감췄고, 이같은 디지털 카메라의 역습은 2011년 코닥을 파산위기로 내몰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지금의 화두는‘어떻게 시대의 변화를 읽어낼 것인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있다.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흥망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번 제21회 CHO포럼의 초청강연에는 정문호 동국 S&C 고문이 ‘변화에 적응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주제로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Let our hearts beat again!"스티브잡스의 말로 시작한 강연에서 정 고문은 기업환경, 개인, 국가가 스피드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러다임의 전환, 창조적 혁신과 창조적 노력이 발전 동력
정 고문은 경영환경이 1차 산업혁명과 2차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수없이 변화해왔고, 이는 기업의 흥망을 결정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자동차 1위였던 GM, 컴퓨터 100년 기업인 IBM,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모토로라 등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명성의 자랑했던 기업이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21세기 커뮤니케이션 사회로의 변화흐름에 대응하지 못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필름회사로 시작한 후지필름만 건강과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화장품, 제약회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 고문은 “닌텐도의 경우 한 때 나이키의 경쟁사가 닌텐도일 정도였다. 아이들이 나가서 놀지 않고, 앉아서 닌텐도만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약 200억엔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멀리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3차 산업혁명 시대를 설명하면서 21세기는 IT, 에너지, 커뮤니케이션(SNS) 혁명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고문은 변화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한 기업으로 Apple, 구글, 페이스북의 사례를 들면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급하다. 시대변화에 따른 창조적 혁신과 창조적인 노력만이 기업을 흥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1. 정문호 동국 S&C 고문 2. 김정수 케이아이비넷 모바일 사업본부장
미래대응전략은 끊임없는 공부와 창의력 창출에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교수는 세계의 중심이 서구에서 동양으로, 동양의 한국이 중심국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문 역시 “5천년 한국의 역사와 지금의 IT산업으로 발전한 빨리빨리 문화,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제도, 사회적 도덕성, 열정과 끈기, 한류문화 등은 중심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능성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개개인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정 고문은 효과적인 자기경영의 방법을 제시했다.
정 고문은 ‘꿈(vision)을 크게 가지라’고 조언하면서 자기경영의 방법으로 독서, 언어, 메모하는 습관을 꼽았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독서할 것을 권했고, ‘세계는 결국 한 마을’이라며 지금은 세계어가 된 영어는 물론,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억력이 좋은 머리보다는 무딘 연필이 낫다는 말을 인용해 메모는 지식을 넓히고, 능력개발, 인격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하면서 “끊임없이 공부할 것”을 당부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20,30년을 활용한 인생 2모작을 준비해야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기능력에 대한 과신, 오만은 환경변화와 도전의식을 둔감하게 만든다”며 “노력을 습관화하고, 준비하는 습관을 들여 시대 흐름에 당당히 대응할 수 있는 창의력을 창출하라”고 당부했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한 모바일러닝으로 교육성과 극대화
사례발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정수 케이아이비넷 모바일 사업본부장이 ‘M러닝 시장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모바일러닝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모바일러닝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인터넷을 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의하면서 현재 모바일러닝은 소셜러닝으로 진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HRD 측면에서의 모바일러닝 필요성을 원거리 또는 여러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직무의 유연성 등을 반영한 학습자의 조직에 대한 요구 변화와 체험 학습의 학대와 포멀 러닝과 인포멀 러닝으로의 통합적 운영 확대에 따른 HRD의 역할과 환경변화, 정보기술 발전에 기업교육의 변화를 들었다. 이에 따른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러닝의 발전방향으로 “소셜네트워크, PUSH기능, 실시간접속,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디바이스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의 모바일러닝은 플래쉬 콘텐츠를 지원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으나, 플래쉬 플레이어를 개발해 플래쉬 교육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러닝의 주요 시스템으로는 이러닝과 모바일러닝시스템의 연동으로 자동 이어보기, 진도율 연계, 배속 학습기능, 전용 플레이어 구현, 지식 창고의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소셜러닝(집단지성,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모바일러닝을 소개한 김 본부장은 “모바일러닝은 이러닝의 거의 모든 기능을 옮겨놓은 것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가능해 더욱 활성화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2012년의 화두는 집체교육을 모바일로 어떻게 결합시켜 서비스하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에는 강의자료와 프로젝터 없이 강의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전자교과서 도입 등의 사례로 볼 때 모바일러닝 시장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개발로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 김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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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민관협력 인적자원개발 페스티벌] 민간과 공공분야의 인재개발 담당자가 한 자리에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지난해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2011 민관협력 인적자원개발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기회를 나누는 사회, 따뜻한 HRD’라는 전체 주제 하에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각각‘공생발전을 위한 HRD’와 ‘HRD의 융합적 접근과 활용’을 주제로 2개 트랙, 3개 세션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컨퍼런스 외에도 강의, 연구, 사례 각 분야별 경연을 통해 국내 최고 명강사를 선발하는‘중앙교육훈련 경진대회’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민·관 기관 간의 교류협력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대표적인 민간 교육훈련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최동규 생산성본부 회장, 조남철 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의 축사와 함께 공공ㆍ민간을 망라하여 90여개 기관 인재개발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치러졌다.
개회사에서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은 “HRD 분야에서의 기회균등에 대해 한층 심도있게 모색해볼 때”라고 전하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HRD 전문가들이 나눔과 소통을 실현하는 따뜻한 HRDer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어, 기조강연을 맡은 송석구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인적자원개발의 방향과 과제 : 옛 선조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공생발전을 통한 사회통합을 언급하였다.
그는 기조강연에서 계층 지역 간 격차를 축소해나가, 다양한 계층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공존하는 사회통합을 이뤄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HRD
정용진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A트랙은 공생발전을 위한 HRD를 다뤘다. 본 트랙에서 임숙경 경기도 인재개발원 연구원은 “교육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제목으로 공공기관 교육컨설팅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서 임 연구원은 공공기관 HRD컨설팅의 주요 성과를 3가지로 언급하였다. 먼저, HRD에 대한 관리자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HRD 부서의 전문성이 높아져, 교육생 개개인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하기 용이해졌다고 전했다. 앞으로 경기도 인재육성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HRD와 HRM을 연계로 지원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강성태 공신 대표의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라는 제목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김환식 교육과학기술부 직업교육지원과장은 공생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방안으로 “선취업, 후진학” 정책을 제시하며, 중등직업교육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후에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마이스터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1.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2.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기조강연
HRD의 융합적 접근과 활용
B트랙은 한국생산성본부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최규용, 김세은 한국생산성본부 연구원은 “Mental과 생산성의 융합”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Mental에 대한 인식과 과제를 언급하며 개인과 조직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Mental 생산성을 강조하였다.
윤혜신 한국인성컨설팅 연구원은 변화와 실행의 융합적 리더십으로 코칭리더십을 언급하였다. 이와 함께 윤 연구원은 인문학적 접근의 집합적 리더십이 구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진행된 김돈정 SK텔레콤 IPE사업팀장은 모바일기기의 발달로 인해 교육시장이 변화하였음을 천명하며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통해 ICT와 HRD가 결합하여 새로운 교육 생태계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 이동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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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HRD연합회 연합학술대회]창조적 인재 경영을 위한 HRD 방향과 전략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한 대규모 HRD 학술대회가 지난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성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의 기조강연과 더불어 4개 트랙, 28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기업, 학계는 물론 공공기관 관계자들까지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세계 속의 소프트파워를 지속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어느 때 보다도 창조적 인재육성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방안과 대안을 도출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전세계 IT 최고의 이슈는 단연 세상을 바꾼 스티브 잡스이다. 그는 현 시대의 상상력과 창의성의 아이콘이다. 모두가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그의 열정과 창의성에 열광한다. ‘창조적 인재 경영을 위한 HRD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11 한국HRD연합회 연합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을 맡은 이성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기조강연에서 거울나라 앨리스의 그림을 보여주며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능력개발과 자기역량을 강화할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는 미래경제상황 변화의 흐름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HRD도 글로벌 리더를 디자인하기 위해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야함을 강조하였다.
이성철 현대자동차 부사장
조직문화의 변화는 창조적 인재 경영의 신호탄
먼저 트랙1에서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개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본 트랙의 키워드는 긍정이었다. 김현덕 (주)PSI컨설팅 이사, 박래효 포엠아이컨설팅 상무, 이찬 서울대 교수, 조대연 고려대 교수 등이 조직과 연관시켜 창의를 모색하였다.
오전의 연구발표에서 박래효 포엠아이컨설팅 상무는 긍정조직화(POD) 관점에서 직무 창의성을 언급하였다. 그는 긍정성이 창의성에 영향을 미친다며 긍정조직개발을 강조하였다.
이 긍정의 키워드는 오후에 진행된 발표에서도 이어졌다. 이찬 서울대 교수는 개인의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자본화하는 긍정심리자본의 개발을 통해 리더로서 조직원의 긍정적 잠재력을 인식하고, 선용하며 증진하는 조직의 역량을 강화를 조직변화의 긍정혁명 A.I(Appreciative Inquiry)이라 말하며 긍정중심의 조직개발 기법을 소개하였다.
또한 조대연 고려대 교수는 HRD에서 요구분석, 성과분석, 전략적 기획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직무분석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선, 채용 및 선발, 평가, 직무 재설계 등 인사관리 전반에서 직무분석 결과의 활용 제안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직무분석을 강조하였다.
특별히 트랙1은 현재 기업의 인재개발 실태조사를 통해 2011년 HRD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시간이었다. 송인석 엑스퍼트컨설팅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인재개발 현황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인재개발 관련 이슈를 파악하였다. 조사결과, 현재 리더십교육과, 산업특성교육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향후 리더십교육과 함께 글로벌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조사 발표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개선사항에 대한 조사였다. 개선사항으로 단연 교육예산과 HRD 인력 확충이 예상되었지만, 이와 더불어 교육훈련 평가체계와 인사와의 관계 등도 최대 우선 개선과제로 조사되었다. 향후 HRD이슈 전망에서 트렌드보다는 경영전략과 성과관리가 연계된 교육활동이 먼저 개선되어야함을 시사했다. 특히 창의적 인재양성에 있어서는 우선적으로 조직변화 혁신이 선행되어야할 것으로 보여졌다.
1.박종원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리더 2.배성오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3.송영수 한양대 교수 4.조대연 고려대 교수
창의적 인재 경영은 핵심가치 내재화부터
‘HRD Best practice & Resserch’ 로 진행된 트랙2는 먼저 송영수 한양대 교수의 ‘국내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셀프리더십의 구성요인 연구사례’로 시작했다. 송 교수는 기업구성원의 역량을 강조하는 셀프리더십으로의 기업 리더십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현장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셀프리더십 개발을 강조하며 관련 연구내용을 발표하였다. 송 교수의 조사결과, 기업에서 활용하는 셀프리더십 역량으로는 업무수행능력, 업무기초능력, 조직업무열정, 목표수립, 성과지향, 시간관리, 창의성 등이었다.
송 교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업무수행능력, 성과지향뿐만 아니라 자기 및 관계인식과 자기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개인의 품성으로 취급되는 시간관리, 창의성 등도 기업 내에서 역량 개발을 해야 할 영역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임숙경 경기도 인재개발원 팀장은 그 동안 공공기관 인재개발원으로는 획기적으로 추진해 온 감성교육, 핵심가치 내재화, 직급별 리더십, 시·군 및 공공기관 맟춤형 교육컨설팅, 공공기관 교육개방 등의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사의 가치공유 교육운영 사례를 발표한 박종원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가치교육연구반 리더는 “가치 기반의 조직문화를 포스코 패밀리 차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일반 사원을 대상으로 Value camp(1박2일)를 진행하고, 신입사원 교육에서도 가치 이해, 공유 프로그램을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임원급 보임자들은 가치공유 및 리더십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Value camp는 성인학습 원리에 따른 학습자 위주의 Activity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학습자 만족도가 전체 평균 4.85점(만점 5점), 현업적용도 다면평가를 통한 가치실천도가 88점, 교육추천도가 85%로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 리더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으로 “CEO의 스폰서십과 OB 선배의 증언, 성인학습 원리에 따른 교육 방법 등을 통한 감동과 체험 교육의 실현”을 꼽았다.
이어 진행된 듀폰의 핵심가치 경영 사례를 발표한 윤경로 전무는 “듀폰이 210여 년 동안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핵심가치를 바꾸지 않고,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고 자신했다. 듀폰은 인간존중이라는 기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과 보건, 환경보호, 윤리준수, 직원존중을 핵심가치로 두고 운영 중이다. 윤 전무는 “듀폰에서는 모든 회의와 보고서를 핵심가치에 대한 보고로 시작한다”며 핵심가치를 일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창의적 인재 양성은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으로 완성
트랙3은 “기업의 창의인재 양성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잡았다. 첫 번째로 강의를 맡은 정찬동 서울시인재개발원 교수는 미래에는 상상력과 창의, 감성의 의미를 깨닫는 조직이 살아남는다며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해 HRD가 창조역량을 중요시해야함을 역설하였다.
향후 HRD의 가치변화를 통해 창조적 리더가 갖추어야할 4가지 역량인 변화 추진력, 창의와 상상력, 전략적 마인드, 인재평가 등을 담는 전략적 HRD를 언급하였다.
이어 진행된 기업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사례로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장이 브레인 기반의 상생과 소통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으며, 지세근 삼성전자 경력개발센터 센터장은 전략적 퇴직관리를 언급하고, 고용안정 모델로서 채용부터 퇴직까지 HR을 일류화하여 평생고용 창출 및 상생경영을 실현을 위한 HRD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황인기 하이닉스반도체 인재개발팀 팀장은 실천중심의 직책자 육성 체계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였다. 실천중심의 프로그램 소개여서 그런지 참석자의 반응이 뜨거웠다. 하이닉스는 특별히 신임팀장만을 위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실시한 신임팀장 온보딩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사례 연구도 소개되었는데, 김창완 경남과학기술대 교수는 전문 인력 및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개방형 혁신을 체계적으로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컨설팅을 해준 사례를 발표하였다.
최근 기업에서 이러닝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기업 이러닝 교육프로그램 동향을 분석한 연구도 발표되었다. 송상호 안동대 교수, 변현정 서울시립대 교수 등의 연구 결과, 조직전문성 강좌가 63%로, 직무전문성 강좌에 비해 그 수가 많았지만, 실제 수강인원의 분포를 보면 실질적인 수요는 리더십과 공통직무/직무소양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와 함께 현재의 강좌들은 국내 주력산업의 동향, 경제관련 주요 이슈 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분석하며 좀 더 실용성 있는 전문 강좌들이 필요함을 확인해주었다.
1.김우택 아셈경영지문 대표 2.고수진 예감창 이사 3.박윤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 4.신병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함께 멀리 내다보는 상생의 원리, 융합
트랙4의 주제는 융합을 강조한 ‘융합시대의 HRD 전략과 사례’를 다뤘다. 김우택 아셈경영자문 대표는 IT분야 창의적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융합분야의 창의적 전문 인력이 절실하게 필요함은 인식하지만, 기업 스스로 창의적 전문 인력들을 키울 실천의지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주요 문제점으로 창의인력 육성의 인식과 육성 환경 미흡, 체계부재, 수주사업에 의존적인 기술교육계획, 지속적 창의관리 및 실천의지 부족 등을 꼽았다.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창의문화개발의 필요성 인식, 창의 조직문화 방향설정, 창의문화 실행 주체의 지속적 헌신, 장기관점에서의 지속적 변화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이며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는 현장중심의 토론식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예감창의 고수진 이사는 '예술창조 공학, Art work science'을 주제로 발표했는데, 21세기 현재는 일하는 과정의 변화를 넘어 일의 결과를 바꾸는 창조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이사는 예술이 창조적인 비즈아이디어로 변화한 국내 기업의 사례를 예로 들며 액션을 통한 단계적 변화를 역설했다.
오후에는 신병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창의적인 21세기형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기존의 이공계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R&D 현장 중심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으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박윤희 박사와 최우제 청주대 교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터학습 참여가 직무능력 향상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밝혀냈다.
한국표준협회 강수영 연구원과 서요한 연구원은 사내 F/T를 활용한 팀 소통&변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개인진단 및 팀 진단을 바탕으로 팀 소통&변화 워크숍을 진행하여 사내F/T Level-up 교육에 동기부여를 일으킨 실제 사례를 발표하였다.
박성민 교수와 천보영 LG전자 차장은 조직 및 개인 특성이 경력몰입 및 경력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직무특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결과 조직의 직무특성이 경력몰입 및 경력만족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하고 향후 조직 구성원의 개인특성과 조직의 특성을 적절히 반영한 경력개발제도를 수립하여 조직구성원의 경력 몰입 및 경력만족을 유도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유형주 한림의료원 인재혁신팀 대리는 ‘병원조직에서의 핵심리더 양성과정’을 소개하며 조직문화와 개인의 역량 제고를 위한 Mighty Hallym 선포를 통한 리더 양성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창의적 DNA를 품은 융합 인재의 원동력은 공동체
이날 마지막 자리는 ‘융합인재는 어떻게 성장하였는가?,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오헌석 서울대 교수의 발표를 바탕으로 배을규 인하대 교수와 신범석 (주)입소 대표, 이진구 KT&G 차장이 학계와 중소기업, 대기업의 입장에서 융합 인재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오 교수는 새로운 인재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융합인재에 대하여 한 분야 안에서 영역 특수적인 전문성을 가진 기존의 전문가와는 다른 유형의 인재라고 말하며 융합을 이끌어내는 ‘동인’과 융합인재가 어떻게 ‘성장’ 하는지를 각각 네 가지 주요 테마와 다섯 가지 요인 범주 체계를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융합인재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요인으로서 이들이 어떠한 ‘환경’ 가운데, 어떤 개인적인 ‘특성’을 나타내며, 어떻게 ‘학습과 연구 활동’을 수행했는지 성장 과정을 분석했다.
오 교수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하여 융합 인재의 특성과 성장 과정에 대한 이해는 건너뛴 채 융합 분야 인력 수요에 인력 공급을 끼워 맞추는 방식의 양성 방안이 실시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융합의 동인과 융합 인재의 특성 및 성장 과정에 대한 경험적인 근거를 밑바탕으로 융합 연구 지원제도에 대한 세분화, 정교화 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창조적 인재 경영에 대한 HRD 방향과 전략을 논한 이날 하루는 긍정과 융합이라는 양 날개로 힘찬 비상을 꿈꾼 자리였다. 각 발표들은 창조적 인재 경영이라는 화두에 걸맞는 충실한 실제 사례와 연구결과들을 제시하고 있었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창조적 경쟁력을 다지기 위한 시간들이었다.
글 이동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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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 열정으로 빚어낸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만든다
“늘어나라 만능 팔”, “한 가지만 더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가제트와 형사 콜롬보를 기억하는가. 70,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가제트와 형사 콜롬보는 흥미진진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외화를 맛깔나게 특유의 어법을 살려 담배를 피우는 것까지도 목소리로 세심하게 더빙한 성우의 역할이 단연 돋보였다. 형사 콜롬보하면 주연 배우였던 피터 포크와 특유의 코맹맹이 소리를 내던 성우 배한성씨의 목소리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형사 콜롬보를 맛깔나게 연기한 성우 배한성씨는 요즘 성우활동뿐만 아니라 대학 강의와 특강, 나눔활동으로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강사로 더 바쁜 배한성 교수를 서울예대에서 만나 가슴이 뜨거워지는 메시지를 담아왔다.
Think Differant! 뻔하게 살지말고, FUN하게 살자
1960년대만 해도 무거운 저음의 목소리로 하는 부자연스런 연기가 성행했다. 어린이 연기를 할 때도 목소리에 힘을 주어 연기하던 때였다. 그러나 똑같은 연기로는 작품의 캐릭터를 온전히 표현해낼 수 없고, 자신만의 개성을 부각시킬 수 없기에 그는 극에서 ‘말’을 함으로써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는 “데뷔 초 웨이터 역할을 하는데 표준말을 전라도 사투리로 바꿔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했더니 그 이후 ‘배한성’이라는 이름이 소문나기 시작했다”며 “뻔한 스타일을 FUN한 스타일로 디자인한다면 나의 삶의 에너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성우들이 녹음 직전 대본을 받고 연기에 임할 때, 그는 ‘배한성의 대본은 지저분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본을 미리 구해서 캐릭터를 연구하고, 세밀한 행동까지도 목소리로 살려내며 녹음에 임했다.
“소리는 무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고, 목소리만으로도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런데 남과 똑같은 목소리로 연기한다면, 기존 캐릭터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할 수 없고, 진정성을 담아낼 수도 없으며, 지금의 배한성 또한 없었을 것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연기했기 때문에 배한성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 있었고,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대중과 친근하게 호흡할 수 있었다.”
한국 성우 역사의 산 증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어렸을 적 가난했지만 영화에 관심이 많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동네 극장에 월담을 넘어 수많은 영화를 보았던 경험이 성우 배한성만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45년여의 세월동안 지치지 않고, 인생을 즐기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 역시 캐릭터를 새로이 연구하고, 연습했던 열정과 다양한 영화를 통해 체험한 경험이 더해진 결과다.
작은 성공으로 시작하라
그의 장래희망은 사실 배우였다. 중학교 때 우연한 기회를 통해 구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대본을 받고, 임 감독에게 소년병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낸 일화도 있다. 안타깝게도 사진을 보내고 받은 낙방 소식은 그를 목소리 연기자로 만들었다. 목소리 연기를 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성우를 목표로 영화 속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습하면서 자신의 연기를 점검해나갔다.
“결심한 일은 바로 실천해야 의미가 있다. 머리로 하는 생각보다는 몸으로 실천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한 그는 “고등학교 시절 미성년자임을 숨기고, 사촌형 이름을 빌려 성우 오디션에 참가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성우의 길을 개척했던 것을 밑거름삼아 지금의 작은 성공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오디션 일화 및 리얼리티를 반영한 새로운 연기시도는 성우들 사이에서 이미 작은 전설이 되어 회자되고 있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열정으로 빚어낸 결과물인 작은 전설은 현재 나의 성공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작은 전설이 곧 큰 전설이 되고, 큰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각을 실천하는 것이 성공을 이루는 키워드”라고 말하는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그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설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정답이 아닌 명답을 말하는 후학 양성하고파
그는 우여곡절 끝에 등록금을 마련하여 대학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1년밖에 다니지 못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대학에서 공부했던 1년 동안 성우의 기초를 혹독하게 훈련받으며 성우의 길에 들어섰고, 지금도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우로, 각종 행사 진행자로, 교수, 강연자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그는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독서는 물론이요, 최고경영자 과정 등에 참여하여 배움을 즐기고 있고, 세상의 모든 이를 멘토로 삼아 세상과 호흡하며 그들에게서 가르침을 얻는다고 전했다.
몇 년 전부터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며 자신의 지식을 학생들과 나누고 있는 그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짧지만 굵은 교육을 받고, 지금의 내가 있는 것처럼 이제는 내 후배들에게도 가르침을 주고 싶다”며 후학양성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었다.
“유능한 목수는 아끼는 나무가 있다고 한다. 나 역시 수련을 통해서 아끼는 나무를 키우고 싶다”는 그는 “지금은 이제 막 성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 1,2학년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기 때문에 제자들의 예술 감성을 자극하고, 가장 먼저 생각의 영토를 확장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정답이 아닌 명답을 말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진정성을 가진 이야기가 대중을 움직인다
대학 강의뿐 아니라 각종 행사 및 기업에서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뻔하게 살지말고, FUN하게 살자’, ‘작은 성공으로 시작하라’ 등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한다.
또 그는 대중에게 ‘아무리 하찮은 일 일지라도 자기 일의 가치를 발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더럽고, 힘들고, 작은 일도 가치를 발견하고, 이 가치를 통해 조직에서 어떤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신명나는 세상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의 강연주제는 한 가지가 아니다. 대상에 따라 그 주제가 바뀐다. 그는 “나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나의 이야기가 대중을 움직일 수 있다”며 “하나의 주제가 아닌, 각각의 대상에 알맞은 주제를 찾아내 진솔하게 강연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고, 대중은 나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울림을 얻고, 열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고 싶다
그는 국제기아대책본부, 한국 생명의 전화, 사랑의 집수리, 한국 실명 예방재단 등 수많은 단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려서부터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이웃의 도움을 많이 받은 그는 ‘성공하면 신세를 꼭 갚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사람을 은혜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나눔 활동이나 각종 경조사에 빠지지 않고 달려가는 것은 이름과 돈으로 하는 형식적인 나눔을 넘어 다른 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서 시작됐다. “주머니를 털어서 하는 봉사, 나눔, 희생은 제한적이지만 건강한 내 몸과 나의 재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수히 많다. 내 몸이 건강한 한 내가 받았던 도움을 다시 나누는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에게는 ‘배극성’이라는 별명이 있다. 워낙 매사에 열성적으로 극성을 떠는 탓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친구들은 이제 일을 정리하고 집에서 편히 지내는 데 자신만 바쁘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그는 “이것도 내 극성스러움 때문이다. 아직도 연기하고, 공부하고, 대중과 호흡하는 것이 즐겁기만 하니 큰 일”이라고 넉살좋게 말한다.
인터뷰 내내 “남이 하지 않는 기발한 발상, 창의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한 그는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자 오늘도 극성을 떤다.
글 김보석 기자 / 사진 이동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