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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
2012년 10월 1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유홍준 명지대학 교수가‘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란 제목으로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한국 미술사에서 초창기 명작이 탄생하는 과정, 우리 시대에 주는 의미를 담았다.
명작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 때나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정성, 기술, 재력이 들어가는 게 명작이죠.”
그는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빠지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그 시대의 문화능력이 명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 때 나오는 것이다. 명작엔‘ 현재성’이 있다. 그는 “예나 지금에도 멋있는 것, 명작의 중요한 조건인 역사성, 민족성을 넘어서 어느 나라 사람이 봐도 멋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월성로와 황남대총에서 출토한 샤넬, 구찌 부럽지 않은 금 목걸이를 보여줬다.
장인존중해야 문화 발달해
그는 백제문화가 발달한 이유가 장인을 존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접(待接)에 따라 인재를 키울 수 있다는 것. 대접을 안 하는데 장인이 장인정신을 발휘할 리 없다는 말이다.
절대자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곳이 탑이다. 절에 모시려면 탑이 있어야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리는 재생산이 안 되니까 사리 대용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불경이나 불상, 석가탑에서 나온 다라니경이다. 당시 최고 기술과 정성 그리고 최고의 재력이 어우러져 만든 것이 절대자의 분신을 모시는 사리함이다.
“사리함은 졸작이 없다”라고 말하는 그는 절대자의 분신을 모시는 사리함을 만드는데 2년 반 걸려 만들어 이와 같은 게 나왔는데, 어자문양의 이 사리함에는“현재성과 디테일 등 명작의 모든조건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세계적 건축가의 명작에 대한 정의인“신은 디테일하다”란 말을 인용하며, 단원 김홍도의 그림은 확대할수록 멋있다. 반면 졸작은 확대할수록 집이 무너지고, 흠이 눈에 보이는 점을 예를 들었다.
立古出新
추사체의 글씨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자들은 괴기한 글씨라 할 것이요, 알긴 알아도 대충 아는 자들은 황홀하여 그 실마리를 알 수 없을 것이다.
원래 글씨의 묘(妙)를 참으로 깨달은 서예가란 법도를 떠나지 않으면서 또한 법도에 구속 받지 않는 법이다.
글자의 획이 혹은 살지고 혹은 가늘며, 혹은 메마르고 혹은 기름지면서 험악하고 괴이하여, 얼핏 보면 옆으로 삐쳐 나가고 종횡으로 비비고 바른 것 같지만, 거기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마음을 격동시키고 눈을 놀라게 하여 이치를 따져본다는 게 불가하다.……
-유최진,『초산잡저』중-
완당(김정희의 수백 가지 호중 하나)의 장인적 수련과 연찬은 사실“팔뚝 아래 309비를 갖추었다”,“ 70평생에 벼루 10개를 밑창 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고의 노력을 했기에 가능한 필체였다.
그는 또“방송 매체에서 싸이나, 소녀시대 등 맛있는 것도 하지만, 영양가 있는 것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리나라 문화의 토대를 알리는 일을 방송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무릎팍도사>, <1박 2일>에 출연해 우리나라 문화의 중요성을 알린 일을 한 그가 이제는 <놀러와>에서 오라고 한다며 한껏 웃어 보이는 모습이 우리나라 문화 전도사답다. 강의를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 <놀러와>에서 봅시다.(웃음)”
▶ 유홍준 한국문화답사가, 명지대학교 교수 (전 문화재청장)
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현 제주추사기념관 명예관장
전 문화재청장
전 제주추사기념관 명예 관장
전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
글 김현지 기자 │ 사진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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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규] 서진규의 희망은 생명이어라
“ 희망이 있을 때 사람은 삶을 바라보는 마음과 눈이 달라져. 완전 느낌이 달라. 그런 마음가짐과 시야를 갖고 일에 덤비면 효과가 막 나타나는 거지. 희망이 왜 필요하느냐? 바로 사람들에게 살아갈 이유와 살아낼 의욕을 가르쳐주는 거니까. 이건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야. 내가 찾는 거지.”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싱그러운 초록빛 옷을 입은 그녀가‘ 희망’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너무 흔한 단어가 되어버린 희망, 그러나 그녀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듣는 그것은 박제된 희망이 아니다. 실패에 얻어맞고 절망에 쓰러질 때마다 그녀를 일으킨 생명이었다.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희망을 증거하기 위한 투쟁 같은 삶의 기록
고작 열셋, 남녀 차별적인 가부장제 가정환경 속에서 어린 서진규는‘가시나도 머스마 못잖게 대단하다는 것을 성공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분노 섞인 결심을 한다. 성공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나이. 그 시절 선생님은 박사가 되면 성공하는 것이라 일러준다. 그녀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지옥을 벗어나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졸업 후 사회차별의 벽은 무심했다. 가발공장 직공을 하며 밥도 많이 굶었다. 사랑하던 사람도 떠났다. 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 하나 하던 즈음 미국에서 식모를 구한다는 광고를 봤다. 주변 사람들은 타지에 팔려가는 거라고 난리였다. 부모님을 어렵사리 설득해 화장실 겨우 찾아갈 정도의 영어 실력과 단돈 100불을 갖고 미국 땅에 도착했다.몇 년 후, 먼 땅에서 한국 사람과 결혼을 하고 딸이 태어났다. 그러나 남편은 마누라는 1년에 서너 번은 두들겨 맞아야 제자리를 안다고 여기는 사람이었다. 남편에 대한 증오는 갈수록 뿌리 깊어졌고‘총으로 남편을…’하는 극단적인 생각마저 하게 됐다. 남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스물여덟, 희망 없는 인생의 마지막 도피처럼 미 육군에 자원입대했다.
이 사건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줄 그때는 몰랐다. 14년이 걸렸지만 여섯 개 대학을 옮겨 다닌 끝에 메릴랜드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마흔셋의 나이에 하버드대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그리고 1996년 20년 군생활을 접고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하버드 입학 16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얄궂은 운명. C형 간염이 간암으로 전이돼 투병 속에 밟은 박사 과정이었다. 예순을 한 해 앞두고 열셋에 결심한 꿈을 비로소 값지게 이뤘다.
“ 밤중에 꼬부랑 산길을 운전하면 커브 다음에 뭐가 나올지 몰라. 그냥 여기서 저기까지는 길이 있으니까 가는 거야. 내 삶이 그랬어.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 눈에 보이는 방법들을 하나씩 찾다 보니까 길이 막 생기는 거야. 다만 이 세상에 여자도 쓸모 있고 가난한 집 자식도 성공할 권리가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성공에의 의지와 그러기 위해서는 박사가 되어야 한다는 거. 두 가지는 안 잊어버린 거지. 꿈, 그게 등대였어. 그 안에 켜진 불, 그건 희망이거든. 등불이 깜빡깜빡하더라도 다시 불씨 붙이면서 간 거지.”
엄마 복제인간 되는 것이 꿈인 딸,그를 위해 또 다른 꿈을 꾸는 엄마
서진규 박사는 많은 이들에게‘엄마’로 불린다. 다시 태어나게 해준 사람이란 뜻에서다. 그런 그녀를 진짜 엄마로 둔 조성아 씨는 어릴 적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커서 엄마 복제인간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실제로 하버드대를 나와 미 육군에 입대해 지금은 파키스탄에서 파견 복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엄마는 딸을 위해 또 다른 꿈을 꾼다. “ 남북통일이 될 때 미국의 국무장관이 혹시 나라면 어떨까? 한국을 바꿔놓을 수 있지 않을까? 지금처럼만 살면 골치 아플 일 없지. 근데 된다 안 된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껏 그랬듯이 일단 해보자 이거야. 내가 국무장관 되면 딸애는 대통령을 꿈꾸지 않겠어?”
남들에겐 허무맹랑일지라도 서진규라면 다르다. 그녀는‘어떻게 오르지?’를 고민하는 시간에 사다리부터 찾는 사람이다. 지난해 영어판 자서전 <Major Dream: From Immigrant Housemaid To Harvard Ph.D> 1편을 출간하고 현재 2편을 집필 중이다.
“ 인생 한 번뿐이야. 몸뚱이도 이거 하나야. 더 안 줘. 마음껏 써봐. The Sky is the Limit이니까. 상상력 동원하면 없던 게 생겨, 필요한 자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게 힘을 보여줘. 그렇게 성공하고 나면 기분이 되게 좋아. 자신감도 생기고 행복하고. 거기까지 내가 나를 유도하는 거거든. 내 안의 왕국을 리드하는 사람은 나잖아. 근데 왜 희망을 잃어? 누구를 위해서?”
글+사진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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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일과 학습의 동행'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제10회까지 진행됐던 전국평생학습축제가‘일과 학습의 동행’이란 주제로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전시, 평생직업교육 주요 정책 요약
1. 학습·일·삶의 통합 시스템 구축 위한 온라인 네트워크 연결망‘다모아 평생교육 정보망’
2. 시민을 고객으로 섬기며 찾아가는 전국 최초의 대전시 대표 평생학습‘배달강좌제’
3‘. 인문학’강좌를 통한 격조 높은 시민 의식 향상 도모
4. 전국 최초 유일의‘연합교양대학’운영
5.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교육만두레’학습지원교사 (Learn in Daejeon)
6. 과학도시란 명칭에 걸맞은‘은퇴 과학자의 교육 기부 시책’
대전시는 교육과 과학을 선도하는 도시로 전국 최초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2011년 7월) 운영하면서, 성장이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과 150만 전 시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과 재능 나눔으로 즐기며, 이웃과 함께하는 품격 높은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이하 염 시장)은“대전시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단순한 축제의 성격을 넘어 국가와 광역, 기초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평생학습의 질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국가평생학습 방향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자치단체의 역할 강화 내용으로 과거 축제와 차별화
이번 박람회는 지난 제10회까지의 경연, 경진대회, 공연 등 보여주기식 축제, 나열식 홍보, 체험관 운영 등에서 벗어나 평생학습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학습정보 제공을 위해 평생학습의 이해, 연령대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다양한 시책과 현장 체험을 통한 삶과 학습에 적용하는 생산적 박람회로 전개할 계획이다. 국가와 광역, 기초 자치 단체를 연계한 평생교육의 일과 학습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줌과 동시에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박람회의 취지에 맞추어 앞으로 전개될 평생교육의 방향과 시책을 담았다.
박람회 관전의 핵심에 대해 염 시장은 100세 시대를 사는 현실을 반영하여 구성되는 주제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평생교육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을 우선으로 꼽으며, “대전의 평생학습을 한눈에 볼 기회”라고 했다. 또한,“예전과 달리 은퇴 후에도 지속해서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고 이에 따라 풍요로운 인생 3막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평생학습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인생사계관을 통한 인생 100세 시대 준비
인생 100세 시대 준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시민 개개인도 이에 맞추어 대비할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는 인생사계관을 마련했다.
인생단계를 사계절로 구분하여 학생기를 봄, 청년기를 여름, 중·장년기를 가을, 노년기를 겨울로 나누어 인생의 단계별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전국 56개 기관 및 학교에서 참여하는 인생사계관 뿐만 아니라 90여 개의 평생학습도시가 참여하는 지역관에서도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체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전시 통합관에서 다섯 개 자치구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발자취와 성과들을 담고 있다. 92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관에서는 전국의 우수 평생학습도시들의 시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학습 체험,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평생학습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
미래 설계를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을 시행
개인의 삶에 있어 다양한 학습 경험으로 삶의 가치 재발견, 자기 성찰과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설계를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을 시행하는 대전시는 학습, 일, 삶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 연결망‘ 다모아 평생교육 정보망’구축, 자치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지원, 학습공동체 지원,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배달강좌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력에 상관없이 자격증이나 경력만으로 채용된 1,500여 명이 배달강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염 시장은 대전이 2012년 5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의 개최지로 확정된 이유를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배달강좌제’운영으로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문을 연 것과‘ 익사이팅도시 추진’전략을 행정의 모든 부문에 적용해 시 전역이 감동과 매력, 흥분과 재미가 있는 지역으로 변해가도록 노력하는 면, 그리고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 운영해 우수 평생학습 광역시도로 선정되고 2003년 제2회 전국평생학습축제 개최 도시로의 저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점도 이러한 요인들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다.
과학도시의 정체성, 은퇴 과학자의 교육 기부 시책
대전은 대한민국 40년 과학기술을 이끌어온‘ 대덕연구개발 특구’가 있는 과학의 도시이다. 특구에는 40여 개의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들이 있고, 2만 5천여 명의 연구 인력이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염 시장은 “현직에서 갈고 닦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해야겠다는 그 목적을 두고 은퇴 과학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인데, 그 중 하나가‘ 과학교육 기부·멘토 사업’”이라고 말했다.
과학교육 기부·멘토 사업은 대전 관내 초·중·고교 292개 학교 중 교육청과 협의하여 70여 개교를 선발한 후 각 급 학교와 과학자 간 자매결연을 하고, 결연 과학 기술인이 자매학교를 방문하여 실험·실습 중심의과학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사회 발전 참여 기회를 넓히는 한편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이바지 하도록 한다.
염 시장은 앞으로 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백화점 문화센터 교양강좌 등 과학 대중화를 위한 전문 강사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식기반 경제사회,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 발맞추어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커지며,모두 바쁜 일정에서도 끊임없이 배우려는‘ 학습사회’가 익숙한 일상화 되고 있다.
시민의 필요와 고령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대전의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이러한 열정에 힘입어 대박 나길 기원한다
▲ “ 강사를 배달해 줍니다~”전국 최초의‘배달강좌제’
2011년부터 대전시에서는 시민 다섯 명 이상이 모여 요청하면 강사를 집으로 배달하여
원하는 학습을 언제, 어디서든지 배울 수 있는
배달강좌(VLS visiting lecture system)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의 교육격차 해소와 빠른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배달강좌제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복지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배달강사로 하여금 교육을 지원한다.
직업능력교육, 도시환경교육 등
1,400여 개의 다양한 방문 강좌를 실시, 11,000명
시민 참여로 호응도가 매우 높다.
01. 노인요가 02. 노인체육 03. 미술치료 04. 난타GOOD 05. 커피바리스타
▲ 4. 인문학 살롱‘, 친일파는 살아있다’정 운현 강사
5. 염 시장이 정운현 강사의 강의에 참여 학습을 하고 있다.
6. 연합교양대학에서 유인경 기자의‘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강의
최초 유일의 연합교양대학의 운영과목은‘인문학의 향기’‘,
대전의 재발견’두 개 과목으로‘, 인문학의 향기’는
여러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모셔 삶의 지혜를 전한다.
▶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현 경남대 북한대학원 석좌교수
현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장
현 충남대학교 명예법학박사
전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장관급)
글 김현지 기자 | 사진 대전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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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대도시 공무원 연수원 유치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세계 대도시 국제협력·교류기구인 메트로폴리스(세계대도시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ses) 산하 세계도시공무원 연수기관인 ‘국제 연수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11월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메트로폴리스 이사회에서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연수원을 서울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아시아 분원으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점과 IT분야 강점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국제연수원 본부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주 사무소를 두고, 우선 인재개발원 시설과 인력을 활용한 뒤 향후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연수원은 내년에 조직, 운영방법, 연수 프로그램 등을 준비한 뒤 2014년 상반기 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메트로폴리스는 세계 171개 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산하 국제연수원은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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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한-러 노사정 교류 협력 다져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러시아 노총, 경총, 노동부의 간부들로 구성된 대표단 5명을 초청,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에서 박인상 노사발전재단 대표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기업의 러시아에 대한 직접투자진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지 한국기업들이 원만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제활동에 전념함으로써 한-러 양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러시아 노사정 관계자 여러분들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러시아 대표단은 “이번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노사정 기관단체와 교류를 확대하고, 앞선 고용노사관계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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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원, ‘한국 인재개발 자료집’ 발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은 외국의 정부관계자, 학자 그리고 기업들의 우리나라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이해를 높기 위해 ‘HRD Indicatiors in Korea 2011’을 발간했다.
이번 지표는 해외의 우리나라 공관, KOTRA 무역관, OECD 등 국제기구, MOU 체결기관, 우리나라의 외국공관에 배포될 예정으로 지표에는 우리나라의 교육, 노동시장, 직업교육훈련, 연구개발에 대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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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한-아세안 이러닝 컨퍼런스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태국 교육부와 공동으로 `Smart Higher-Education for ASEAN`을 주제로 한-아세안 이러닝 콘퍼런스를 지난 11월 15일 태국에서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아세안사이버대학 프로젝트 및 한국 사이버대학 설립·운영 경험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러닝 신뢰성 보장을 위한 품질관리 방안 및 체계적인 이러닝 운영·관리를 위한 제도화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교육부 및 대학 관계자, 이러닝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여해 이러닝과 사이버대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등 아세안 후발 4개국 이러닝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닝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아세안 10개국으로 확대해 아세안사이버대학을 설립한다는 중장기 계획 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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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12년 노사문화대상 11개 기업 포상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는 선진적인 노사 문화를 이끌어 온 기업을 포상하는 ‘2012년 노사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1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으로 선진적인 노사 문화를 이끌어 온 모범 기업에 포상을 하는 것으로, 1977년 창립 이후 무분규, 무감원을 이어온 (주)성우하이텍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4개 기업, 고용부장관상 6개 기업이 수상기업으로 선장됐다.
`노사문화대상`은 지난 1996년 시작됐으며 수상기업에는 향후 3년동안 정기 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 금리 우대 등 특전이 주어진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노사의 화합과 양보를 통해 기업을 건실하게 발전시켜 온 수상 기업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만드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