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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러닝의 미래, “스마트러닝, 비정형 학습과 취업의 키워드를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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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기반의 평생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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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차 HRD포럼] 2012 HRD 코드변화 분석으로 2013 트렌드 전망
제 246차 HRD 포럼 2013 트렌드 전망
2013년,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위기 경영을 계속해오고 있는 기업과 CEO. 그리고 그들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전략적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는 HRD 전문가들. 올해는 이들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해답을 HRD에서 찾기 위해 지난 해 12월 26일 ‘2012 HRD 코드분석’을 주제로 열린 제246차 포럼에 많은 HRD 전문가들이 모였다.
‘2012 HRD 코드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신범석 입소 대표가 연사로 나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2012년은 계속되는 세계 경제의 위기, 경기 불황으로 HRDer들도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는 시기였다”고 운을 뗀 신 대표는 2012년을 “선택과 집중으로 현장형, 문제해결형 중심의 교육들이 많이 시행됐던 한 해”로 보았다.
이에 따라 신 대표는 ▲현장이슈, 문제해결 중심의 소그룹 세미나 활발 ▲현업부서 중심의 육성 로드맵 구축 ▲비즈니스 전문가에 대한 정의, 요건 등의 체계화 ▲M러닝의 확산 ▲IDP의 확대 ▲경영성과와 철저히 연계한 HRD ▲진정성있는 교육을 2012 HRD 코드변화 일곱 가지로 제시했다.
현장이슈, 문제해결 중심의 HRD
신 대표는 첫 번째 코드변화로 “일반적이고, 브로드한 교육 요구로부터 벗어나 현장이슈, 문제해결 중심으로의 소그룹 세미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통 집합교육보다는 현장에 초점이 맞춰진 내용과 학습 카페, 포럼 등의 이름으로 소그룹 학습 조직 형태로 교육의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되고 있는 시점으로 바라본 것이다.
두 번째 코드변화는 현업부서 중심의 육성 로드맵에 따라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현업부서에서 레벨별로 육성 로드맵을 계획하고, 각각의 특성과 비즈니스 속성에 따른 육성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세 번째는 비즈니스 전문가에 대한 정의와 요건을 마련하고, 이에 맞는 관리를 하는 측면으로의 변화다. 비즈니스 분야별로 전문가에 대한 정의, 요건 등을 전문성 프로파일로 정리해 비즈니스 수준별 전문가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 요구수준 대비 갭을 찾아내어 갭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을 HRD 부서가 담당하고 있다.
네 번째는 M러닝의 확산이었다. 일하는 장면 속에서 올바른 업무 수행 행동들을 동영상화해 서비스 한다면, 후배들은 선배들의 노하우를 반복해서 볼 수도 있고, 적용해볼 수 있어서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5분~10분 분량으로 제공되는 M러닝이 확산되고 있다.
다섯 번째는 IDP의 빠른 확산이다. 직무에 유의미한 것들로 연결되는 IDP를 위해서는 진단체계를 통해서 갭을 확인하고, 성과와 연결되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성과와의 철저한 연계
신 대표가 제시한 여섯 번째 코드변화는 경영성과와 철저히 연계해 HRD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변화의 움직임은 실제로 교육을 통한 현업 적용도와 조직성과 기여도를 직원과 중간관리자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참여 속에서 확인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교육 전후의 행동변화, 현업 적용도를 평가하게 함으로써 실제 현업적용도를 측정하고, 팔로업하는 활동이 늘고 있다.
마지막 변화의 움직임은 진정성있는 교육으로의 출발이다.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하나를 하더라도 정말 필요한 학습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위주의 교육, 선택과 집중형 교육을 통해 진정성있는 교육을 실현하고, 내면의 진짜 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교육을 통해 일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 자체가 진정성있는 교육의 반가운 시작이다.
이처럼 올해는 현장중심,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비즈니스 성과 중심의 HRD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변화 양상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HRD 전문가들의 비즈니스 성과 중심 HRD 활동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송년 정보 교류의 장, HRD포럼
신범석 대표의 강의 후, 진행된 송년 정보 교류회에서는 『월간HRD』인기 연재에 대한 Summary 및 필자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지난 1년간 연재한 신범석 입소 대표, 권기수 PLC컨설팅 대표와 홍석환 KT&G 상무, 백승종 마을공동체문화연구소 대표, 류구희 KOREASCHOOL 이사, 이영석 ORP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연사로 나선 권기수 대표는 연재 중인 ‘기업교육 최우수 강사의 특징’에 관한 Summary를 전함으로써 회원들에게 기업교육 강사로서의 요건과 Tip을 전했다.
정리 김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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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세계가 인정하는 교육 기업, 행복한 성공 파트너 휴넷
세계가 인정하는 교육기업
행복한 성공파트너 휴넷
‘코이’라는 잉어는 어항에서 5cm. 수족관에서는 25cm, 강에 방목하여 기르면 2m까지 자란다. 자신이 처한 환경만큼 자라는 ‘코이’. 그러나 조영탁 휴넷 대표는 “인간은 각 50%의 환경과 노력으로 실력이 형성된다”고 말한다. 같은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도 얼마나 노력하고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95점, 100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휴넷을 안 만났으면 5점, 50점일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 온라인 교육서비스 휴넷을 만나 90점을 훌쩍 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늘어날 때마다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 행복한 성공 파트너 온라인 교육 기업 휴넷을 일으킨 그의 교육 철학과 주요 사업 전략을 들어봤다.
“경영 전략을 일상에도 적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조영탁 휴멧 대표. 조 대표는 “경영 마인드에 기본인 ‘플랜 두 씨(PLAN DO SEE)’ 이것으로 조직이 살아날 수 있는 생존 여부를 따지는 것” 이 개념을 개인 생활에 적용하면 성공할 것이라 말한다.
조 대표의 이런 철학을 담아내듯 휴넷은 부모스쿨, 아버지스쿨, 인문학당, 휴넷 상상마루, 국내 최대 온라인 MBA로 이름 높은 ‘휴넷 MBA’ 등 다양한 분야로 온라인 교육을 확장시키고 있다. 다음은 주니어 to 시니어 평생학습 서비스 체계 구축, 이러닝을 넘어 스마트 러닝으로 교육혁명 도전, 중국을 시작으로 한 교육 한류의 완성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 중인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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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방향이라든지, 방법에 따라
개인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휴넷이 알려주려고 동행하는 것입니다."
Q1. 첫 질문으로 대표님의 인생 궤적을 여쭙고자 합니다. 휴넷을 알기 전에 휴넷의 핵심 인재이신 대표님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988년 금호그룹에 입사하고, 구매, 회계, 영업, 기획, 그룹 회장부속실 등을 거치면서 10년 동안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회사 재직 중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략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동시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경영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다가 저의 사업을 차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죠. 벌써 14년 전의 이야기이네요. 학교에서 경영학을 배우고 현장에서 일해 보니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 지식과 배우는 지식에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사이버 경영 컨설팅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이러닝 기획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저희는 10년 전에 경영전문가지 교육전문가는 아니었기에 아웃사이더였죠. 당시에는 이러닝이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휴넷 MBA’도 왜 7개 과목을 만들었느냐면 직장 생활을 제가 10년 정도 하다 보니까 경영학이 직장인한테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 전략과 경영 지식이 직장생활 잘하라고 있는 것인데, 직장생활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경영하는 사람들이 5%도 안 됐어요. 기초적인 학문인데도 말이죠.
Q2. “경영 전략을 일상에도 적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싶어 이 일을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경영학과라는 것 때문에 사장 마인드, 경영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평가한다는 뜻인 ‘플랜 두 씨(PLAN DO SEE)’가 경영의 기본입니다.
그것을 개인 생활에 적용하면 굉장히 좋을 것이란 얘기를 했습니다. 인생이 경영 전략인 것처럼 살라는 내용을 제 저서인 『100억 연봉 CEO』란 책에 넣었습니다. 13년이 지났기에 지금 다운로드 받아서 보실 수 있어요. 거기에 관련된 내용으로 가정도 경영이란 말이 있습니다. “회사는 비전 워크숍을 가는데, 왜 가족은 비전 워크숍을 안 가는지”란 물음에서 출발한 것이죠. 대학생들이 휴넷을 만나서 취업에 성공하고, 직장생활에서 좋은 리더십이 세워지고, 가정도 세워지는 등의 일이었죠.
전략적 방향이라든지, 방법에 따라 개인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휴넷이 알려주고 동행하는 것입니다.
Q3. 2020년까지는 교육 사업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에 따른 경영 전략이 무엇입니까?
원래 우리 비전이 ‘행복한 성공파트너, 휴넷’이었습니다. 사람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일이라면, 다 할 수 있는 그런 비전이었습니다. 예로 들면 헤드 헌팅, 코칭 등등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는 그런 사업을 할 수 있겠지만, 당장 2020년까지는 그런 분야에 한눈팔지 말고 오로지 교육 사업에만 전념하자는 뜻에서 올해부터 ‘세계가 인정하는 교육 기업, 행복한 성공 파트너 휴넷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교육 사업을 하되 한국에서만 하지 말고 중국을 시작으로 해서 전 세계적인 교육 회사가 되자고 방향을 설정했고, 이러닝에 머무르지 말고, 모바일, 스마트 러닝까지 미래 교육 혁명을 선도 하자는 점, 그리고 성인 기업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평생학습 서비스를 하자고 전략 방향을 확정한 것입니다.
"2013년에는
무엇을 하겠다기보다는
어떤 가치로 이것을 하는지에 주력하며,
목적의식을 철저히 가지고
시간과 에너지의
50%를 중국에,
25%는 직원과 임원을
코칭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 조영탁 휴넷 대표는 사행일치(思行一致)로 휴넷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경영철학을 나누고 있다.
Q4. 중국 시장의 특징과 11월 중국에서 런칭한 '행복한 부모코칭학교' 주력 사업에 관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중국 시장 특징은, 원래 자녀교육에 대해 한국 못지않게 관심이 많고, 특히 1자녀 정책으로 자녀 교육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는 나라로 온라인 교육은 이제 막 싹을 틔우는 정도입니다. 2013년 4월 1일 자로 런칭 할 '행복한 부모코칭학교'와 '청소년 성공스쿨'의 개발은 끝났습니다. 내용은 우리 한국에서의 행복한 부모코칭학교, 그리고 주니어 성공스쿨을 중국 버전에 맞게 재개발한 것입니다. 주니어 성공스쿨은 청소년들이 성공하기 위해선 ▲자존감 ▲원대한 꿈과 비전 ▲긍정적 사고 ▲열정적 노력 ▲자기 주도적 학습 ▲인성 기반 리더십 ▲성공습관과 도전이라는 일곱 가지 키워드가 필요함을 인식시키고, 이런 것들을 학생과 부모로서 어떻게 성공습관으로 키워나갈 것인가를 재미있게 학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Q5. 휴넷의 2013년 사업 계획을 알려주십시오.
2013년에는 이런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맞춰서 올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전년 대비 30% 정도의 성장과 30억 원 이익이라는 견고한 성장과 이익을 목표로 하고, 중국 진출, 모바일 러닝 이니셔티브, 평생학습 관련 신규 사업 지속 추진, B2C 사업 기반 강화를 주요한 목표로 삼았습니다.
무엇을 하겠다기보다는 어떤 가치로 이것을 하는지에 주력하며, 목적의식을 철저히 가지고 시간과 에너지의 50%를 중국에, 25%는 직원과 임원을 코칭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또한, 비전의 철저한 내재화와 감사운동을 주요한 기업문화 공고화 작업의 일환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박스처리]
교육 한류를 바라본다!
휴넷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
1 국내 랭킹 1위! '휴넷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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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글로벌 스탠다드로 세상을 바꾸고, 살찌운다!
행복을 원하는가,
민족적 뿌리에서 찾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길이 있다
“떡을 키우는 최전선에 서 있는 우리 기업인들은 가장 시급히 그 글로벌 스탠다드적 가치와 제도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합니다. 우리 온 나라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알고, 공감하고, 추구할 때 비로소 우리 민족의 비약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산업화시대에서는 기계가 떡의 원천이었다면, 지식사회에서는 창조의 주체인 ‘사람’이 떡이라고 말하는 전 회장이 IGM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연구, 전파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대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이제 CEO가 경쟁에서 이기려면 창조를 해야 합니다. 창조프로세스 구축을 시스템으로 확립하는 것이 지금 시대의 CEO의 역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키아처럼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따라서 IGM은 경영지식과 기법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가치를 전파하며 세상을 살찌우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IGM이 전하고자 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는 단순히 세계화의 물결, 가치가 아니다. 우리 민족의 뿌리에 기반한 것으로 세상의 떡을 키우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민족의 뿌리를 찾아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데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과정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CEO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다양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강의를 통해 CEO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 전 회장의 전략이 적중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마음껏 받아들일 수 있기 위해서는 민족적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열등감을 가진 민족은 필연적으로 배타적이 됩니다. 세계화라는 시대정신과 민족의 뿌리 찾기라는 시대적 과제, 이 두 가지 중차대한 흐름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앞서 찾고, 구현해나가고자 합니다. 이것이 CEO들이 IGM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IGM은 현재 등록된 CEO 및 임원 재학생만 3천여 명에 이르는 등 세계적인 규모와 수준의 경영 교육 기관으로 부상하며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살아있는 대안을 원하는가,
문제해결기반 콘텐츠 승부, 해외서도 극찬
Education과 Solving을 결합한 Edusolving(이하 에듀솔빙)은 교육의 Tool과 컨설팅의 Method를 통해 기업의 성과 향상과 성공적인 성장을 돕는 IGM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구성원의 집단지성(Group Genius)을 이끌어내기 위해 맞춤형 지식의 유입과 전문화된 문제해결 Toolkit를 활용해 기업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듀솔빙은 조직 구성원의 열정적 몰입과 적극적 참여로 조직가치의 성장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대안과 전술을 도출하고,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문제해결력을 제고함으로써 그룹 지니어스를 촉발, 지속가능한 성장엔진을 조직에 이식할 수 있다. 이 같은 IGM의 특화된 서비스는 강의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어서 그 가치와 활용도가 더욱 높다.
“IGM은 한 강의를 위해 전문교수와 연구진이 최소 400시간 이상을 투자하고 있어요. 그만큼 강력한 강의 콘텐츠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IGM 강의 평균 만족도는 9점 이상을 선회합니다. 강의 만족도가 낮으면, 비용을 받지 않을 정도로 강의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IGM은 이를 바탕으로 지식 멤버십제의 지식클럽 외 가치관경영 전문과정, 통섭인문학과정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다방면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GM 협상스쿨은 우리나라 기업인과 공직자들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협상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으며, 한국의 대표급 CEO들과 다국적 기업의 CEO, 그리고 다수의 고위 공직자들을 포함해 1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주한 해외 대사관과 난카이대 eMBA 재학 중국 CEO들을 대상으로도 수업을 진행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IGM과 난카이대 경영대학은 최근 진행한 연수 과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협력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인데요. 이미 IGM 교수 7명이 겸임 교수로 발령을 받았고, 내년 9월을 목표로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MBA 학위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나아가 재중 한국 기업들의 직원 교육, 중국 CEO들에게 IGM의 앞선 경영 지식을 가르치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올바른 가치관이 사회와 경제를 살리는 그날까지
글로벌 스탠다드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온 전 회장은 지난해 말, ‘IGM 창업기업가 사관학교(이하 IEA)’를 창립하고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보유한 창업가를 키우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며, 오는 3월, 개강을 준비 중에 있다.
톱 CEO와 교육자, 그리고 창업가, 투자가 등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의 주역들이 뭉친 IEA는 올바른 기업가정신과 창업의 기술을 공히 보유한 제대로 된 창업가를 키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간 굴곡이 심했던 우리 벤처 산업사에서 도출된 가장 큰 교훈, 즉 ‘경영인에게는 기술이나 경험보다 ’올바른 기업가 정신‘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서 착안됐다.
“일본의 ‘마쓰시다정경숙’이 올바른 가치관과 역량을 가진 정치 지도자를 키우는 것처럼, 단순히 창업에 관련된 기술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경제에 귀감이 될 만한 올바른 가치관을 창업자를 키워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IEA는 우리나라 대표 CEO와 창업 CEO, 투자사 대표들이 직접 교수진으로 나서는 만큼 창업에 필요한 통찰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IGM은 B2B 중심으로 집단 지성을 통해 창조하는 지식 프로세스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가치관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여 기업의 역량강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창조가 지식프로세스에 기반한다는 것을 CEO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HRD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변화혁신을 HRD부서가 주도해 나가며, 집단지성을 일으킨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IGM 역시 지식 프로세스 구축에 힘을 더하겠습니다.”
- CEO의 고민, 클릭 한번으로 해결! ‘Aha CEO'는 약 5분의 짧은 동영상안에 경영자들을 위한 핵심콘텐츠가 담긴 온라인 경영 지침서다. 매일 2편씩 업데이트되며, 경영에서 인문까지 폭넓은 주제와 다양한 콘텐츠로 CEO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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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준] 스마트 시대, 핵심인재의 필수요건? 호기심의 그릇 키우기
스마트 시대, 핵심인재의 필수요건?
호기심의 그릇 키우기
예술은 거짓이 없다. 수많은 거장이 자신의 작품을 소통의 창으로 사용하며, 삶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자신을 유희하는 인간이란 뜻인 ‘호모루덴스’, 혹은 ‘로맨티시스트’라고 부르는 안승준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 인사팀 인재개발연구소 전무를 역임하고, 그곳에서 30년간 인사 업무를 맡았다. 인재육성에 힘써온 그가 무엇을 그렇게 말하고 싶었을까? 2013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 나우에서 ‘디지펀 아트(DIGIFUN ART): 호모 루덴스(HOMO LUDENS)전’이란 제목으로 인물과 풍경을 삼성 갤럭시 노트Ⅱ로 촬영하고 덧그린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기자가 인터뷰하기 위해 전시장에 찾아갔을 때, 그는 이미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열띤 작품 설명에 한창이었다. 먼발치에서도 열정의 열기가 전해졌다. 열정을 가진 자는 주변 사람의 심장도 뛰게 한다. 기자의 심장이 쿵쾅거렸다.
천재와 예술가에게 고통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인가? 인사전문가, 교육전문가에서 예술인으로 자신의 삶을 개벽한 안승준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그 역시 작가로서의 행보에 첫걸음을 내딛게 한 이유는 ‘고통’에 있었다. 죽음 직전까지 간 암 투병의 기간. 그리고 오랜 조직생활에서 오는 관계 속의 피곤함 등이 창작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우연히 선물로 받은 삼성 갤럭시 노트Ⅱ와의 만남을 그는 우연에서 인연으로, 인연에서 제2의 인생으로 개벽했다. 이는 이 만남을 예술로, 예술에서 자신의 내면으로, 내면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있는 전시장으로 옮겨온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그는 이 행보를 ‘멘탈 힐링’. 즉, ‘힐링아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부른다.
‘디지 펀’
인재육성 전문가의 세상 뒤집기
“우리가 판을 뒤섞으려고요. 이제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원래 제가 인사를 했잖아요. 저는 이쪽에서 디지털이나 예술 부분에 대한 것을 컨버전스 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서 생태계를 만들고 싶었던 거죠.”
인생을 뒤집었다. 더 정확하게는 뒤집은 자신의 삶으로 미술계의 판도를 뒤집었다고 함이 옳다. 그래서 “사람들이 ‘디지펀’인지 ‘뒤집힌’인지도 묻는다”고 했다. 안승준 교수에서 이제 ‘안승준 작가’로 불림과 동시에 그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찾았다.
삼성전자에서 30년간 인사업무를 관장해온 삶. 그의 삶에 걸맞는 퍼포먼스도 흥미롭지만, 글로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에서부터 시작해 인력 개발과 경영 관리 등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관리를 책임지며 진두지휘해온 그. 그런 그가 생각하는 인재상도 조금씩 궁금해졌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인재의 훈련은 어떻게 다릅니까?
여태까지 해온 부지런하고, 오래되고 경험이 풍부하고 많이 가지고 있는 연속적인 것. 열심히만 하면 되었던 게 아날로그 인재들이죠. 디지털은 불연속적입니다. 다른 영역의 것들이 컨버전스해요. 여태까지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들, 기존가치가 다 깨져버리니까. 지금까지 항상 말해왔던 것들이 썸씽 유니크, 썸씽 디퍼런트, 썸씽 스페셜 등 굉장히 차별화된 요소들이 중요할 것입니다.
앞으로 교육도 다 바뀌어야 합니다. 교육도 이제는 의문 나는 점이 교육이죠. 그래서 학교 체제도 바꾸어야 합니다. 스마트한 시대인 지금부터는 인성과 지성이 같이 겹쳐지는 것이 중요하고 문제의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교육은 호기심 발동입니다. 호기심을 늘리는 것이 그릇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죠. 그릇을 키워주면 넣는 것은 자기가 할 일입니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이기에 원클릭 버튼으로 모든 지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학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시험을 보고 스펙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은 불필요한 것이죠.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며 이러한 창작 활동을 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어떻게 되든 숙성의 미가 있어야 합니다. 예술이든 경영이든 파이널은 똑같아요. 목표를 이루는 길은 예술가도 만만치 않습니다. 표현 방법만 다른 거지 예술, 경영, 정치 다 똑같습니다.
또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디지털 인재에게는 남들과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필요한 핵심 요소이지만, 결국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같이 가야 된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결국, 그 둘은 같이 갈 수밖에 없어요. 연속적인 것이 있어야 불연속이 있는 거죠. 선을 보고 면을 아는 사람은 점을 알아요. 점만 보는 사람은 선을 모르고, 면을 몰라요. 아날로그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조직문화는 무엇입니까?
조직과 사람을 구분하면 안 돼요. 조직이라는 것이 결국 사람이 결합하여 있는 생명체 아닙니까. 한 사람이 개인, 개인이 연결되어 군중이 되는 것이 조직입니다.
그것을 싸고 있는 것이 문화죠. 조직, 개인, 문화는 불가분의 생태계입니다. 한 사람이 생태계를 모르면 하나의 분자로 끝나죠. 생태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연결되지 않으면 죽은 조직이죠. 결국, 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디지털에 중요한 속성은 두 가지입니다. 다이제스티브와 밸런스.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다양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안 돼요. 호모루덴스 같이 유용한 사람이 없어요. (웃음)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하나에 매달려 비참해지진 않겠습니다. 호모루덴스 같이 살고 싶고 숨을 돌리며 살 것입니다. 전에는 출세하기 위해서, 잘 되기 위해서 그 길 외에는 생각도 안 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 자신도 컨트롤 못하는 경쟁이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은 저 자신이 있는 다음에 모든 것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인터뷰/글 김현지 기자 사진 김나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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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친절 청렴 창의 21세기 세계중심 교육 설파
친절 청렴 창의
21세기 세계중심 교육설파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시기의 동대문구는 평생 교육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가 취임하고 2011년 3월 경희대학교에서는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제공하고, 동대문구는 교육생의 수강료를 75% 지원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경희대학교에 ‘동대문구 평생학습원’을 설치했다. 이는 자치구 자체 재정으로 평생학습원을 설치해 운영하면 건립비용으로만 수백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적은 비용으로 주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이다.
‘신명 나는 도시, 살맛나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35만 주민과 약속하고 소통하며 함께 공감하는 행정을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하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의 역점 사업을 ‘으뜸 교육도시의 건설’로 두고 있다. 여기에는 주민의 교육여건뿐만 아니라 직원교육에 관한 부분도 포함된다.
‘친절행정’ 실천과
인재 육성 위한 과감한 투자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인재 육성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 이 구청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으로 활약했었다. 이번이 재임인 셈. 그는 인터뷰 중 “2010년 선거운동을 하며 지역주민을 만나다 보니 2009년도에 동부교육청과 동대문을 관장하는 동대문구의 교육 평가는 최하위였다”고 당시의 교육 현실을 전했다. 당시 자녀 교육을 중요시하는 학부모들은 동대문구에 등을 돌렸다. 그러나 2010년 이 구청장이 동대문구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재취임에 성공하자 ‘친절행정’을 중심으로 내‧외부 교육에 주력해 이러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친절‧청렴‧창의를 구정목표로 교육과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진해왔던 것이 열매를 거둔 것. ---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2012 공공부문 인재개발우수기관’ (BEST HRD: Best Human Resource Developer)으로 선정,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보건소 서울시 평가 최우수구,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창의행정 우수 평가, 서울 석세스 어워드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경진대회 청렴 분야 우수상 2년 연속 수상 등 혁혁한 성과를 이룬 이 구청장의 중심에는 공무원의 기본기는 ‘청렴’과 주민을 향한 ‘친절’이라는 신념이 꼿꼿이 박혀있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친절행정 실천이 구정목표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절‧청렴‧소통’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 역할을 하는 공무원의 역량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동대문구는 구정발전과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직원의 역량 강화에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선 2기 구청장에 이어 민선 5기 구청장을 하면서 주민이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일을 잘하고 있는 것을 특정 사업이나 건물을 짓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공무원들의 ‘친절함’을 통해 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행정의 수혜자인 구민들은 청렴하고 친절한 직원들을 통해서 구정을 더욱더 신뢰하고, 동대문구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동대문구청은 담장 설치가 안 되어 있고, 주차장도 저희가 쓰는 시간 외에는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 전체 직원교육을 여쭙고자 합니다.
친절과 청렴이 바탕이 된 창의력을 지닌 공무원, 소통하는 공무원, 즉 인재를 고루 등용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게 하려고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에 제가 함께 참여합니다. 그리고 주민은 물론 직원과도 소통하는 데 힘을 쏟습니다. 요즘의 인재는 지식이 많은 것을 넘어 통찰력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화생활을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매월 미술관 방문, 연극관람, 영화감상 등을 직원과 함께해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연초에는 주말까지 반납하며 저를 포함한 6급 이상 간부 200여 명이 서울시인재개발원에 모여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김경섭 원장 등을 강사로 7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고 구정 정책토론도 하며, 간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3년에도 간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마련할 것입니다.
> 구청장님이 생각하는 구정의 평생교육 방향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기초교육이 부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극적 평생교육 제공의 단계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보화 사회, 지식기반 사회에 발맞춰 개인의 평생학습 제공의 시기와 내용을 조절해 그 결과가 스펙트럼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제가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할 당시 2010년도 때만 해도 동대문구에는 평생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취임 후,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평생교육 전담팀을 만들고, 경희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대학 내에 ‘동대문구 평생학습원’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홍릉연구단지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과도 MOU를 체결해 ‘기후변화 대응 산림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다양하고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경희대학교 내에 설치한 ‘동대문구 평생학습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2011년 3월 경희대학교에서는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제공하고, 동대문구는 교육생의 수강료를 75% 지원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자치구 자체 재정으로 평생학습원을 설치해 운영하면 건립비용으로만 수백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적은 비용으로 주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년간 네 개 분야 52개 반에서 907명의 주민이 평생교육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특히 많은 분이 바리스타 과정을 희망해 1개 반에서 3개 반으로 증설하는 등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인문교양, 문화예술, 학력보완 분야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평생교육 관련 동대문구만의 특색 있는 정책 사업을 손꼽는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동대문구에는 홍릉에 있는 고등과학원을 비롯한 10개의 국책연구기관이 밀집되어 있고, 경희대학교,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삼육보건대학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고려대학교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구청 강당에서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그분들의 전문지식과 경륜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해 볼 수 있는 ‘동대문구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총 27회에 걸쳐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매회 3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석할 정도로 활성화되었습니다.
>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동대문구를 그린다면 어떤 모습입니까?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작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생교육 사업을 통해 동대문구가 ‘품격 있는 도시, 수준 높은 구민’들이 사는 지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평생교육사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진행하고,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해 현재 우리 구에서 운영 중인 여성복지관, 종합복지관 등에서는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경희대 평생학습원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학교시설을 이용해 독서지도사와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많은 지자체가 줄어드는 일자리 때문에 시름이 깊은데요. 동대문구에서는 어떻게 연계 정책을 펴고 계십니까?
동대문구는 서울희망일자리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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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범] 행복한 일자리, 역량이 있는 직업인, 직업능력개발원이 동행합니다.
지난 해, 언론에는 유독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하 KRIVET)의 소식이 많이 들려왔다. 고졸취업에 관한 것부터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과 국제적 협력관계까지 직업능력개발 이슈에서 KRIVET의 활동 내용은 빠짐없이 꼭꼭 들어차있었다. “직업교육훈련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 수혜자들이 그에 대해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갖는 것이 선결”이라는 생각을 가진 박영범 KRIVET 원장의 핵심 전략 중 하나였던 것. 이뿐만 아니라 고졸취업 문화 정책을 위한 싱크탱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직업능력개발의 장․단기 국가정책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향후 5년 직업능력개발정책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는 박 원장을 만나 KRIVET의 발자취와 사명에 대해 들었다.
행복한 일자리, 역량이 있는 직업인, 직업능력개발원이 동행합니다.
KRIVET는 설립 이후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정책연구를 비롯해 자격제도,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등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해왔다. 정책연구 외에도 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진로정보센터, 직업능력개발평가센터, 직업교육선진화지원센터, 마이스터고지원센터, 민간자격관리․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직업기술교육훈련 우수지역센터로 지정되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HR포럼을 창설, 운영하는 등 국책연구기관의 국제화를 이끌어왔다. 다음은 KRIVET의 지난 15년, 그리고 미래의 KRIVET에 관해 박 원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지난 해 10월, 개원 15주년을 맞이한 KRIVET의 발자취, 역할 변화는 어떻게 이뤄져왔습니까?
설립 초기부터 사회적 수요에 맞게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정책연구와 사업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특히 직업교육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인적자원개발 시대의 선도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에는 대졸인력 과잉에 따른 대졸 실업문제, 노동시장의 인력수급 불균형 등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는 ‘고졸 취업 성공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의 연구 축적 및 직업훈련기관 평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가직업능력개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년 3개월여 간 KRIVET의 수장으로서 활동해 오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원의 캐치프레이즈를 ‘행복한 일자리, 역량이 있는 직업인, 직업능력개발원이 동행합니다’로 바꿨습니다. 일자리가 있으면 행복하고, 그렇게 되려면 직업역량을 가져야 되고, 국민 개개인이 갖도록 우리 원이 같이 가면서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23개 연구기관 중 연혁이 짧은 기관 중 하나로 이 중 ‘개발’자가 들어간 3개 기관 중에는 가장 연혁이 짧습니다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고 생각합니다. 설립 초기 30여 명이었던 박사연구 인력이 현재 8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1997년 약 30억 원이었던 연구사업의 규모는 9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350억 원으로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일자리가 우리 국가, 사회의 가장 큰 화두인 시대에 KRIVET 수장으로서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해 KRIVET의 노력과 성과, 어떠했습니까?
다섯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고졸취업 문화 정착을 위한 싱크탱크 기관으로서 기여했다는 점입니다. 마이스터고 직업교육선진화센터 등 전담조직은 물론 전사적 연구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 및 사업을 수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난 1월, 교과부 ‘위풍당당 신 고졸시대’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두 번째는 직업능력개발의 장․단기 국가정책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그 결과를 연구총서인 『직업능력개발의 비전과 과제』로 발간했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을 위한 고등학교 교과서의 일과 직업 내용을 분석,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 부분 개정 고시 조치가 행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린 고용 실현을 위한 장애인 고용 확대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연구․사업 활동 성과에 대한 고객 홍보 강화로 직업교육훈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언론보도,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건수는 두 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또한, KRIVET Issue Brief를 창간, 18회 발간했으며, 계간지였던 The HRD Review를 격월간지로 전환하고, 단기수시과제를 통한 이슈페이퍼 발간으로 정책현안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제적 위상 또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transfer할 수 있는 자산은 직업교육/훈련이기 때문에 개발도상국 등에서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어요. 지난 해, 40여 외국사절단이 우리 원을 방문했어요. 2011년 16건에 비하면 엄청나게 증가한 숫자죠.
또 유네스코 산하 UNEVOC(UN직업교육훈련국제센터)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센터로 지정, 제가 이탈리아 정책연구훈련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7회째를 맞은 글로벌 HR포럼 역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연구/평가분야와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키워드는 청년취업문제 해결에 있습니다. 지난해 개원 15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는데, 나라마다 청년의 정의가 다르고, 정책우선순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능력, 취업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취업경험이 없어서 취업이 안 되는 악순환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독일, 스위스 등과 같은 선취업 후진학 체제가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원이 발간한 『직업능력개발의 비전과 과제』는 우리나라 직업능력개발의 큰 정책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그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올해부터는 훈련기관평가와 실업훈련계좌제, 국가기관훈련평가, 지자체 평가까지 수행함으로써 평가센터로서의 역할도 확대됐습니다. 또한, 올바른 진로교육-직업진로정보센터와 국가표준직무능력교육과정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정책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입니다.
▲ 지난해 10월 개원 15주년을 맞이한 KRIVET은 15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설립 초기 30여 명이었던 박사연구인력이 현재는 80명으로 늘어났으며,
1997년 30여억 원이었던 연구사업의 규모는 9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5년, KRIVET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사회는 향후 우리 원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서 앞으로 5년 간 우리 원은 7개 분야를 중점으로 관련 정책이슈의 현실진단 및 분석에 기초하여 이를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연구 및 국가정책사업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각 분야는 인재정책의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적자원개발정책, ‘일이 있어 다 같이 행복한 나라’를 지원하는 일자리창출, 미래 고숙련 사회를 대비하는 고용·직업능력개발, 일·학습·능력의 융합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모든 이의 생애전반을 지원하는 진로교육, 일·교육훈련·자격의 선순환 체제를 지원하는 자격제도, 글로벌의 중심 KRIVET로 비상하는 국제협력입니다.
베이비부머세대, 고령화세대의 직업능력개발 해법, 어떻게 보십니까?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는 은퇴 직전에 새로운 직업을 생각하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생애에 걸친 능력개발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와 은퇴를 앞둔 세대들은 사회적 기업과 같은 고령자 적합직종을 만들어 내는 것, 임금피크제 등의 유연화 조치를 통해 가능한 고용이 연장되면서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KRIVET은 유네스코로부터 직업기술교육훈련 우수 지역센터로 지정되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HR포럼을 창설, 운영하는 등 국책연구기관과의 국제화를 이끌어왔다.
KRIVET 구성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직업능력개발은 일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게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직업과 일이 결정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일을 하면서 역량과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일하면서 교육/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요. 연구직과 연구지원직을 구분, 연구지원직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해외출장 시 동반하게 해 해외 다른 기관의 유사 사례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KRIVET Academy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사인력에 대해서는 연구연가, 1개월 단기 해외 연수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경영철학, 또는 조직운영 방식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 원의 4대 핵심가치가 연계성, 실효성, 경제성, 신뢰성인데요. 이것들이 모두 경영철학이나 조직운영방식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가치가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이 되어야 하고,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며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밖으로부터의 신뢰, 조직구성원간의 신뢰, 특히 공공기관으로의 책무를 다하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신뢰는 중요합니다. 지난해 신뢰를 손상시킬 사건이 몇 건 발생했습니다만, 이를 모두 공개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투명한 절차와 정보 공유, 규정 준수를 통해 신뢰를 확보해나가고자 합니다.
2013년,KRIVET의 중점추진 과제는 무엇입니까?
새 정부가 출범하므로 새 정부 관련 정책 공양 이행을 지원할 것입니다. 고용에 대한 정책 우선순위를 파악해서 지원하는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청년일자리 지원, 고졸취업 문화 정착, 진로교육 활성화, 훈련기관 효율성 제고 역시 우리 원이 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나아가 교육훈련과 고용의 연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직업능력개발 정책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통해 실효성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국책연구기관, 국민의 평생고용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공공기관, 신뢰와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기관이 될 것입니다.
“30년 동안 할 일,
임기 내에 최선 다할 터”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학자로서의 면모 갖춘 박영범 KRIVET 원장
박영범 원장은 2011년 10월 취임 이후 고용과 일자리를 연계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우리나라 직업능력개발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 300회 이상의 외부미팅을 통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직업능력개발 정책연구기관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실제로 기자가 만난 박 원장은 온화한 성품과 연구에 대한 열정,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그득했다. “30년 동안 해야 할 일을 임기 3년 동안 빼곡히 채우겠다”는 각오로 KRIVET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 말에는 즐기다 가는 3년이 아닌,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을 다하겠는 박 원장의 올곧은 의지가 담겨있었다. 그래서 박 원장은 KRIVET 조직의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전략, 정책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진과 이름이 붙어있는 명패 착용은 ‘나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이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해 전 직원이 명패 착용을 의무화할 정도로 명패 착용이 생활화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취임 첫날부터 박 원장은 직원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기 시작했다. 처음 만난 직원은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이름을 저장하며 ‘사람에 대한 열의와 정성’을 보였다. “취임 전에도 교수였고, 교수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제가 이곳에 있는 동안 맺은 인연을 통해 그들이 발전하고, 나아가 조직과 국가에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이는 KRIVET에 오롯이 반영돼 취임 1년 만에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내며 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산하 UNEVOC(UN직업교육훈련국제센터)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센터로 지정, 박 원장이 이탈리아 정책연구훈련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돼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등 우리나라 직업능력개발의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