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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배우는 동반성장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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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관리자, 팀원들의 발전 어떻게 도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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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한민국 코치대회] 코칭, 창조를 깨우다
지난 11월 12~1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코치협회가 주최한 제 10회 대한민국코치대회가 '코칭, 창조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각 분야의 전문코치들이 연사로 참여해 대한민국 코칭문화의 저변 확대와 창조를 깨우는 코치의 역할을 논한 가운데, 본지는 손욱 행복나눔 125 추진본부 이사장(전 농심 회장)의 기조강연 '혁신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내용을 중점으로 하여 정리했다.
▲ 손욱 행복나눔 125 추진본부 이사장(전 농심 회장)이 '혁신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재우 한국코치협회 회장은 2010년 코치협회장 직무를 시작하며 ‘코칭으로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자’는 코치협회의 비전을 선포하였다. 행복문제를 해결하려면 코칭이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대회사 때 “이제 코칭은 커다란 기회를 맞이하였다”며 그 이유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자아발견’의 의미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는 발전하였지만 정신적으로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바람이 불기 시작한 힐링이 지향하는 것은 결국 ‘자아발견’이다. 김 회장은 “Who am I로 시작하는 코칭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자아발견의 방법이라는 데에 공감할 것”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2009년 350명이던 인증 코치가 현재 1,550명으로 늘어났다. 김 회장은 “양적성장이 된만큼 질적성장을 함께 가져오기 위해 스스로 탁월한 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재우 한국코치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창의의 삼성에 대한 예
기조강연으로 대회의 첫 시간을 연 손욱 행복나눔 125 추진본부 이사장(전 농심 회장). 손 이사장은 ‘혁신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를 주제로 행복의 측면에서의 창조를 조명했다.
손 이사장은 먼저 관리의 삼성에서 창의의 삼성으로 전향한 이건희 회장의 위기의식과 통찰력에 대해 예를 들었다. 1993년 삼성 신경영에는 이건희 회장의 위기의식과 통찰력이 있었다. 이건희 회장은 “세기말의 대변혁이 온다”,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가 온다”, “양의 시대는 가고 질의 시대가 온다”, “아날로그시대가 디지털융합, 창조경영시대로 바뀐다” 등 미래를 앞서 통찰하고, “처자식 빼놓고 다 바꾸라”는 명언을 남겼다. 결국 질 위주의 경영과 창조경영을 합친 100% 품질혁신 창의의 삼성을 만들어간 것이다.
손 이사장은 삼성의 사례를 뒤이어 디지털 융합시대의 관건은 융합창조의 조직문화라고 전했다. 기술력, 융합창조한 조직문화 그리고 마음을 융합한 리더십 등 조직문화와 리더십이 달라야한다며, 창조적 혁신의 틀을 바꾸고 개인의 창의력과 조직의 융합창조역량이 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역할의 확장으로 “생태계와 상생하라”는 말을 들며,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의 주체가 이윤과 사회적 책임을 지는 소극적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홍익인간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CSR이 ‘상생’의 요소라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 나누면 커지고, 창의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신바람 나고 행복하면 창의력이 샘솟습니다. 국민행복 창조경제가 이루어집니다.”
글·사진 김현지 기자 자료제공 한국코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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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공군 교육정책세미나]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교육훈련 발전 방안
▲ 지난 10월 31일 공군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제6회 교육정책 세미나 ‘2013 공군 교육정책세미나’에 교육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인인만큼 HRD에도 ‘훈련’보다는 ‘실전’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세미나였다.
지난 10월 31일 ‘2013 공군 교육정책세미나’가 공군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교육훈련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본지에서는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의 기조연설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환영사를 연 김정식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먼저 기조연설자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과 HRD전문가로서 강연하는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찬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 교수, 윤현진 연구개발인력교육원 교육기획실장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자리를 함께하는 교육전문가와 내외 귀빈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 인사참모부장은 “오늘날의 지식기반 사회는 모든 조직에 능동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군 역시 미래 전장 환경 변화는 물론, 무기체계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는 교육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올해 제6회를 맞는 교육정책 세미나인 ‘2013 공군 교육정책세미나’에 공군 목표달성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선진 기업과 학계의 새로운 교육트렌드를 두루 살펴보고, 조직 내 지식공유와 창출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간이 되길 원하는 바람을 전했다.
▲ 기조연설자인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
엄 이사장은 이날 “인적자원개발은 인간본석 개발”이라며 “따라서 HRD는 지식과 스킬교육에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위한 인간본성개발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HRD는 전략이며, 유일한 희망
기조연설자로 강단에 선 엄준하 한국HRD협회 이사장은 인적자원개발은 인간본성 개발이라는 말과 함께 학습매체 패러다임의 변화와 HRD 차원의 전략적 교육훈련에 대해 짚었다.
엄 이사장이 말한 HRD 차원의 세 가지 전략적 교육훈련 접근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영미션과 비전에 맞춘 경력개발과 인사관리제도를 통하여 조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적 어프로치’ 전략.
둘째, 조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인 능력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쏟아 놓을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개발적 어프로치’ 전략.
셋째, 현재의 경영성과와 미래의 계획에서 부족한 개개인의 역량개발을 위한 기법과 지식학습을 위한 기술훈련과 ‘능력개발적 어프로치’ 전략 등이다.
“HRD 차원의 전략적 교육훈련의 조건에서는 먼저 HRD는 전략이며, 유일한 희망이라는 HRD 담당자의 역할인식과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요구를 분석하고 나아가 과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개발이 우선입니다.”
▲ 환영사를 연 김정식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이날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번 세미나가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간이 되길 원하는 바람을 전했다.
조직성과창출 교육훈련을 위한 다섯 가지 패러다임
엄 이사장은 교육과 HRD는 별개로 교육이 HRD를 위한 한 가지 접근방법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HRD의 훌륭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조직에서 HRD를 어떻게 해야 하고, 인적성과 개선(HPI: Human Performance Improvement) 컨설턴트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이며, HRD를 통한 전략적 교육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조직성과창출 교육훈련을 위한 다섯 가지 패러다임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인적자원개발 활동을 조직전략으로 인식하고 제도화하는 것이다. 인적자원은 물적자본과 함께 경제의 잠재 산출량을 결정하는 것으로서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물적자원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경제의 잠재 산출량을 크게 하는 요건으로서 조직의 성과를 향상하게 시키는 요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국가적 사회적으로 HRD. 즉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추세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OJT중심의 HRD시스템 개발로 유행이나 토픽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조직의 문제해결은 우리식으로 한다는 자주적 의식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셋째, 저비용 고효율의 성과 지향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교육, 업무와 연동한 교육만을 고집해야 하고, 강의식 교육을 지양하고, 토의, 사례연구,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형태의 훈련과 개발방법으로 학습자 중심, 동기학습으로 유익한 교육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넷째, On, Off-Line을 결합한 Blended learning과 디지털 머티 프로그램화로 사전학습과 사후 스크린학습을 연동한 Total Training System으로 일방적 지식전달교육에서 보고, 듣고, 토의하고, 이해하는 학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섯째, 조직원 삶의 질 향상과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생학습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하게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엄 대표는 마지막으로 말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HRD는 전략입니다."
글 김현지 기자 사진 공군 교육사령부 주무관 노승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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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세미나] 한국, 직장내 학습-협동-자기관리 OECD 최하위 기록
ORCD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역량 수준은 연령에 따른 격차가 크고, 고학력 위주의 노동시장 미스매치가 심각하며, 대학생 이하 젊은층의 역량이 높지만 나이가 들수록 비교 국가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대학 졸업 이후 직장 생활에서의 직업능력개발과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또한 문제해결력 등 개인 능력이 높지만 협동 능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5개국 5억 9천명 역량 조사한 PIAAC
지난 10월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 OECD국제성인역량조사(PIAAC)결과 발표와 함께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PIAAC(Program for the International Assesment of Adult Competencies)은 24개국 5억 9천여명, 16~65세 성인을 대표하는 15만 5천명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평가를 통해 언어, 수리, 컴퓨터기반 문제해결력을 조사한 결과다. 한국은 만16세~65세의 883조사구 8830가구별 1명의 적격가구원을 무선추출하는 방식으로 응답률 75%에 해당하는 최종 6776명이 자료에 포함되었다. 평가영역은 21세기형 스킬인 핵심정보처리역량으로 언어능력(문서화된 글을 이해, 활용, 소통하는 능력), 수리력(수학적 정보와 아이디어 접근성 및 이를 해석, 활용, 소통하는 능력), 컴퓨터기반문제해결력(정보 획득과 평가, 의사소통, 과업수행 위한 ICT활용 능력)에 해당한다.
한국, OECD와 비교해 연령에 따른 역량 격차 가장 높아
평가설문은 성인의 평생학습에 밀접한 구성으로 노동시장과 사회자본 변수를 포함해 직업능력과 일상능력을 함께 측정하였으며 비인지적 역량(리터러시, 수리, ICT, 문제해결, 과업재량, 직장내학습, 영향력, 협동, 자기관리, 신체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OECD국제비교 주요 결과를 보면, 언어능력은 OECD평균이나 16~24세에 한정했을 때는 상위권으로 연령격차가 큰 편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리능력은 OECD평균보다 낮은데, 이 역시 16~24세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기반 문제해결력에서 한국은 극심한 연령격차가 나타나는데, 16-24세 젊은층에서는 한국이 가장 높은 반면에 55-65세 집단은 폴란드와 함께 상위수준 문제해결력을 보인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성별간의 격차도 확인되었는데 언어, 수리, 컴퓨터기반문제해결력에서 한국의 성별차이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연령대별 역량차이가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한국의 성인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연령에 따른 역량 감소가 급격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고, 일본과 핀란드 등 보통 30~35세가 정점인 나라와 달리, 20대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는 OECD다른 국가에 비하면 독특한 것으로, 다른 나라는 학령기 이후 역량이 점증해 35세 가량에서 정점을 찍고 하강하지만, 한국은 20대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의 15~24세가 높은 역량을 기록하지만 이 세대가 미래 20~30대가 되었을 때 동일한 역량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한국, 학력 낮을수록 역량 낮지만 고학력자 역량은 졸업 후 감소
또한 한국은 학력이 주요 변수로 나타나는데, 젊은 층 역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학력이 낮을 수록 역량이 낮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고학력자가 역량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 즉 16~24세는 학력과 무관하게 평균보다 높지만, 25세이상은 학력과 무관하게 평균보다 낮으며, 한국의 고학력자 집단이 낮은 역량을 지닌다는 의미는 졸업 후 역량개발에 소홀했으며 살면서 학습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적으로 한국 성인 역량은 OECD평균이거나 평균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젊은 연령대가 다행히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10년 뒤 이 역량을 지속할 수 있는가가 의심되고, 이는 졸업 후 지속적인 역량개발이 한국에 요구됨을 알 수 있다. PIAAC2013년 결과에 포함된 24개국은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체코, 영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미국 등이다.
한국, 직장에서의 스킬 활용 능력 - 협동, 자기관리 OECD 최하위
서유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한국 성인의 스킬 활용 현황의 국제비교에서 국내 인력의 스킬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개인적 특성(성별, 연령, 학력, 부모학력)과 직업적 특성(직업군, 소속기업규모, 고용계약형태)에 따라 스킬의 활용도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직장과 가정에서 활용되는 대부분의 스킬에서 일정한 패턴을 확인했다.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스킬 활용도가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5-34세의 활용도가 전반적으로 가장 높았다가 점차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활용도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학력과 부모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직업군의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사업체 규모가 커질수록, 유기계약보다는 무기계약이 활용도가 높았다. 핵심정보처리능력 활용에서는 읽기는 호주와 노르웨이에서, 쓰기는 일본과 한국에서, 수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높았다. 한국은 직장에서의 스킬 활용 능력이 직장내 학습, 협동, 자기관리에서 OECD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이 스킬 활용도에 성차가 확인되었지만 연령, 최종학력, 부모 최종학력을 통제하면 성차는 거의 없었다. 한편 PIAAC 참여국 전체를 비교했을 때 평균 수준을 보인 ICT활용면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독일, 스웨덴, 일본 순으로 ICT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ICT활용 능력은 쓰기와 함께 한국이 높은 편이다. 문제해결 능력은 한국, 일본, 미국, 독일, 스웨덴을 비교하면 5개국 모두에서 학력이 높아질수록 문제해결 활동 정도가 높고 그 경향은 간단한 문제해결에 비해 복잡한 문제해결 활동이 더 뚜렷했다. 그러나 5개국 모두에서 학력및 문제해결능력이 증가할수록 업무관련 협동 비율은 낮아지고, 한국은 개인능력이 높고 협업능력이 낮게 조사되었다.
역량과 스킬에 비해 학력 위주 채용과 승진 높아
한편 ‘한국 성인의 학력 및 스킬 미스매치와 노동시장 성과’를 발표한 류기락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학력과 스킬이 매치가 잘 될수록 임금의 프리미엄을 누리는 경향이 크고, 학력만 과잉되고 스킬은 부족하거나 일치하는 경우가 23.71%로, 학력만 부족(스킬은 과잉이거나 일치)하는 비율이 11.71%에 비해 높고, 학력과 스킬이 일치하는 비율은 52.16%로 가장 높았다. 류 부연구위원은 학력과 스킬의 적정 집단과 비교해 학력 과잉 집단이 더 강한 임금 효과를 누리고, 학력 미스매치와 스킬 미스매치의 병존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학력 미스매치가 스킬 미스매치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학력 및 스킬 미스매치과 임금과 일자리의 질로 대표되는 노동시장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근로자의 역량이나 스킬에 비해 학력 채용과 승진이 여전히 지배적이라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글 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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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전세계 어디서나, 수혜자 중심 글로벌 HRD ‘Virtual Class Program’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늘어나면서 본사와 외국 지사 직원들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현지 중심의 HRD가 요구되고 있다. GS건설 인재육성팀은 전세계 해외 오지 어디서나 실시간 건설 현장의 외국인 직원들의 교육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온라인 스마트 러닝 플랫폼 ‘VIRTUAL CLASS PROGRAM’을 1년 전 개발해 전격 오픈, 본사 HRD 본부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실현으로 해외/외국인 직원들의 교육 사각지대를 타개했다.
전 세계 현장에 Delivery 할 수 있는 고효율 플랫폼 구축
HRD가 고품격 과정을 개발했을 때 수혜자가 소수라면 아깝다.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따라 GS건설 인재육성팀은 고품격 효율적 온라인 플랫폼에 꼭 필요한 어학, 이문화, 직무교육을 담아 해외 현장 오지 언제 어디서나 본사 HRD의 수혜를 받도록 했다. ‘버추얼 클래스’의 주요 타깃은 국내 직원 뿐 아니라 해외 지사/현장 외국인 직원의 니즈가 주요 타깃이다. 해외 현장 교육을 지원하려면 한국처럼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인프라를 감안한 플랫폼이 성립되어야 한다. 온라인 E러닝도 해외의 오지에선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GS E&C 버추얼 클래스는 국내 본사가 지원가능한 최대한 가벼운 저작도구로, 화상 어학(15개 이상 현장의 12개 언어) 과정이 있어 200~300인이 전세계에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스페인(이니마), 인도, 베트남 외국인 직원도 동시다발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임원은 1:1 수업이 이뤄지고 직원은 5명 미만의 그룹 수업을 한다. 직무상 반드시 필요한 언어 수업을 세계 여러 현장에서 같은 시간대에 모여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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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d Learning의 구현과 전세계 외국인 우수 직원 육성
버추얼 클래스 플랫폼의 또 하나 주요 모듈은 E-러닝으로 미국 ‘스킬 소프트’의 기술을 채택해 직무과정을 운영, 이 타깃은 해외 우수 외국인 직원들이다. 훌륭한 해외 직원을 채용해 한국 본사에 대한 애사심과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다. 이 플랫폼에 포함된 또 한가지 GS E&C 아카데미는 남촌과 용인기술연구소 두 연수원에서 운용되는 직무과정을 인재육성팀이 Rapid Learning 과정으로 담아 최대한 짧은 호흡, 4~5분 단위로 보급하고 있다. 여기서 강의나 파워포인트 컨텐츠 등, 키워드 검색으로 오지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직무사전(Dictionary)이 된다. 그 내용은 올해까지 운영한 해외 Cㅡ과정, 시공능력향상과정, 해외공무과정이 포괄되고, 하위 폴더에 들어가면 해외에서 Contract Manager를 수행할 때 필요한 과정이 집결되어 있다. 플랜트, 건축, 토목 등 해외 공무에 필요한 컨텐츠가 모여 온라인 본부 역할도 겸한다.
전사 공통의 플랫폼 하나로 2천여 해외 직원들의 삶과 업무 케어
버추얼 클래스의 또하나 범주는 GS건설 해외 파견 직원들이 살고 있는 국가에 대한 이문화 이해 과정이다. 사우디, 싱가폴 현장 국가에 필요한 문화적 이해 과정이고, 교육 과정의 효율성을 위해 코트라 정보 등 최대한 세부적이고 수많은 링크로 안내된다. 플랜트 건축 관련 정보를 링크해 연결되게 하고 그 문화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습득할 수 있다. 또 한가지 GS INSIGHT에는 기업 스피릿 공유를 위해 대표이사의 메시지나, GS그룹-GS건설을 외국인 직원이 알 수 있는 한국문화정보가 집결되고, 알고 싶은 니즈가 있을 때 언제든 학습할 수 있다. 이 버추얼 클래스는 GS인재육성팀이 작년 말 개발해 전체 교육의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매우 절실하고 요긴한 외국인/해외 직원들이 니즈를 취합한 발빠르고 획기적인 러닝시스템 구축이었다. 현장이 너무 바쁜데 한국본사로 모아 집합교육을 할 수 없고, 그들에게 불필요한 교육을 강제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철저히 수혜자 중심으로 고안해 개발되었다.
예컨대 베트남에 있고 베트남 현지의 철굴에 대한 정보만 알고 싶다면 키워드 검색으로 바로 볼 수 있다. E-아카데미 사내 전문가과정 동영상 수업은 Cross Culture부터 경영, 리더십 그간의 검증된 교육과정이 들어있다. 이에 세부 과정은 1백 수십 개에 달하고, Position Profile은 총 302과정, 2000명의 해외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이 내용을 보면 예컨대 해외 사업 수행 핵심 리더 계층에 대한 기존의 리더십 파이프라인의 회계, 재무, 전략, 리더십 교육 컨텐츠가 있고, 해외 법인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니즈 중심의 교육이 제공된다. 기존에 검증된 계층 교육을 외국 현지 수혜자에 적합하도록 직무별 교육과 역량 교육 양방으로 커버하고 있다. 변화관리, 프로젝트 관리, 경영분석, 문제해결 등에서 검증된 교육을 전세계 GS건설 직원 누구에게나 접근성 높고 효율적인 온라인 포털로 만들어 혁신한 것이다.
시대적 필요에 대한 대응, 고비용 아닌 혁신적 ‘아이디어’ 요구
이 플랫폼을 개발한 인재육성팀 한원석 과장은 해외 사업장에 파견되어 수년간 있어야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사 공통 표준을 만들었고, Subject Master등 사내 전문가의 교육을 전세계에서 들어와 학습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교육은 더 방대한 시스템이 있지만, 인터넷 선이 좋지 않고 외국인 사번으로 접속이 안 되는 애로사항을 효율적, 고품격 인프라스트럭처를 구비해 개선했고, 접속해도 한글로 되어 있어 교육 수혜를 받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 각국의 언어와 표준 영어로 만들었으며, 특별히 버추얼 클래스 플랫폼은 해외에 나가있는 한국인 직원과 전세계 외국인 직원에게 특화된 과정으로 꼭 필요한 교육만을 그들이 원하는 시간대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케어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 건설의 글로벌 진출이 확장되는 시대적 필요를 발빠르게 대응한 팔로업이다.
GS E&C(ENGNEERING CONSTRUCTION) 건설용어사전 컨텐츠는 해외에서 건설에 필요한 모든 용어를 내부에서 사용하는 것을 DB로 구축해, 지식 수준은 같아도 난해한 용어 사용의 문제를 해결했다. E러닝 시스템도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이러닝 프로바이더인 미국의 스킬 소프트의 기술로 영문화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직원들의 교육을 커버하는 한편, 국내 직원들도 재경, 인사, 기획을 막론하고 표준 용어를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게 했다. 또한 해당 직무 전문가라도 이 안에 구축된 영문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지속적으로 히어링 하다보면 같은 파트의 외국인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이 실현된다. 외국인 직원은 자신의 직무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들을 수 있고, 한국인 직원은 이미 구축된 직무역량이지만 외국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해결한다. 용어를 전세계적 공통으로 사용해 직무상의 리스크를 방지하고 HRD의 표준화를 겨냥한 것이다.
‘현지 자생의 HRD’ 육성, 지금은 본사 HRD의 전폭적 지원과 헌신 필요
사실 이 버추얼 클래스 같은 해외 직원에 특화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인재육성팀은 한국 건설업이 아주 빠른 속도로 압축 성장을 해서 진출하는 현장이 너무 많아 HR본부가 목표를 정하고 육성하는 데 있어 전세계 직원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것이고, 시급한 기간 내에 특정 그룹을 글로벌 표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급한 필요에 대응했다. 유능한 외국인 직원들을 한국으로 불러 모으는 일도 비효율적이라 어떤 시스템을 전파해야 가장 빨리, 가장 많은 인원이 육성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탄생했다. GS건설은 사우디통합법인, 인도설계법인, 베트남법인, 스페인 인수합병업체 이니마 등 해외 현장 직원은 2천명 규모에 달한다. 우수한 외국인 채용이 늘어나 해외법인을 1년마다 방문해 신입이나 관리자 교육을 지원했지만 그 출장에서 순식간에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압축하고 GS화하는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너무 중요했다. 그간 1년마다 갈때까지 기다리다가 입문과정 등 진행했으나, 그 상황을 타개해 올해부터 시작한 것이 교육 매뉴얼을 현지 HRD로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현지 자생 HRD가 이뤄지려면 본사 전문 HRDer의 지원이 필요해서, 현지 사내 강사를 육성하고 HRD매뉴얼을 딜리버리 해서 그들이 빠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과정개발을 최대한 명료하게 하고, 전사 고통의 양식과 동영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도록 제작해서 보급함으로 현지 HRDer들은 퍼실리테이터 역할만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전세계적 플랫폼 구축은 이제 1년을 기다려 파견 교육을 나갈 필요 없이 외국에서 1명이 입사하더라도 자생적 교육이 이뤄지게 되었다. 또한 이 플랫폼은 당연히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실시간 교육 수요와 니즈가 파악된다. 2014년부터 인재육성팀은 본사에서 지원해주길 요청하는 과정을 수합해 E-ACADEMY로 빠르게 업로드할 계획이다. 전세계 직원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교육 니즈를 받고, 어학교육도 집체교육이 아니라 개인마다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언어, 원하는 시간만큼만 배울 수 있다.
표준화된 풍부한 컨텐츠와 대화적 상호작용, 진화한 형태의 COP 기대효과
계속 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버추얼 클래스는 Running Time 진화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만족도나 효과 평가도 이 플랫폼에서는 비효율적인 문진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이전의 집합교육에서 이미 검증된 컨텐츠로 처음부터 만들었기 때문이다. 버추얼 클래스에 항상 있는 전문 강사에게 언제든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으며, 이것으로써 단지 전세계 지사를 케어하는 효율과 혁신 뿐 아니라 버추얼 클래스의 중요한 기대효과는 점진적으로 진화한 형태의 Community Of Practice로 이어지게끔 설계되었다. 또 한가지 달성한 효과는 캠코더만 있으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어떤 개선사항이 발생하면 그것을 촬영해 본사로 전달만 해주면 이에 관한 과정을 바로 만들어 올릴 수 있으므로, 실시간 전세계 지사의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버추얼 클래스를 오픈한 GS인재육성팀은 과거 같으면 현장직은 입사부터 퇴사까지 한번도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결했고, 좋은 시스템과 과정을 최대한 많은 직원이 필요에 따라 수강하도록 한 것이다. 이것이 ‘표준화’의 효과라는 게 한원석 과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플랫폼의 표준화를 탄 RAPID LEARNING은 앞으로 세계 법인을 지닌 국내 기업 어디서나 확산될 수 밖에 없고, 향후 지속가능한 것이어서 기업가치부터 직무전문성, 문화, 수많은 전통적 교육 컨텐츠를 균형있고, 빠르게, 커버를 할 수 있게 되었다.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자생적 HRD’는 한국 본사의 교육 업무를 단지 넘기거나,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GS건설의 프랙티스처럼 수혜자-구체적 타깃 중심의 현실적 대응과 케어를 통한 시대에 맞는 육성계획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글 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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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실무적, 현장중심의 교육
KB생명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인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써 2004년 보험영업을 개시한 이후 KB국민은행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KB금융그룹의 유일의 대면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중심적 사고에 기초를 둔 금융보험 서비스 기업이다.
고객 중심적 사고에 기초한 선진 보험서비스로 성장하는 KB생명은 ▲Simple ▲Speed ▲Smar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문화/참여문화/공정한룰 이렇게 세 가지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영업채널 체질개선과 수익구조 효율성 확보 그리고 고객가치 제고의 경영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경쟁력 확보”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고 기자는 KB생명의 HRD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직접 팀원들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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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교육과 CoP활동
KB생명의 인사총무부는 인사관리, 인사총무(지원), 인사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HRD 교육이 시작된다. 보험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KB생명人 양성을 위하여 직무역량 강화, 조직가치 공유, 학습문화 확산의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여기에 맞는 커리큘럼을 토대로 연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교육기능이 경영성과에 기여하기 위하여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실무적, 현장중심의 교육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영업현장이나 업무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제 교육을 통해서 얼마만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를 반영한 것이 CoP활동 프로세스 정립이다. 일반적이고 브로드한 집합교육은 퇴조하고 현장이슈․문제 해결 중심의 소그룹 세미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부서 내 CoP활동을 통해 월 2회 정도 월별 세미나, 독서토론 등 인재육성과 관련된 내용을 직급 여하와 관계없이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기도 한다
KB생명에서의 HRD 담당자
HRD 담당자는 단순히 교육과정만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전문가로서 한마디로 퍼포먼스 컨설턴트라고 볼 수 있다. 교육담당자는 교육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담당자 스스로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자신만의 ‘전문과목’을 강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자신의 전공 분야 만큼은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나가는 Teach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가족과 같은 편안함을 만드는 조직문화
KB생명은 고유의 기업문화 확립과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하여 자율적, 창의적인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기업 내 소통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이 퇴사를 하게 되면 회사에서는 비용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팀원들이 호흡이 잘 맞으면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도 그 스트레스는 감소한다. 인사총무부는 타 부서가 시기할 정도로 팀원들과 뭉치고 서로 배려하며 지낸다고 한다. 교육을 실행하는 부서의 팀웍이 강하면 기업의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소통의 문화, KB생명 직원들이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하고 있다. 임직원 당구대회, 산악등반하기 등이 그 예이다. 특이한 것은 여성 위주의 조직문화 활동도 활발하여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회사와 사람의 종합성, 업무와 일간의 종합성을 통해서 회사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일 속에서 직원의 만족감을 찾아주고 그 안에서 성찰하며 성장해 직원들이 각자의 직무에서 만족감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원 모두가 현업에서는 모두가 프로전문가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교육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교육은 바로 효과가 발현되는 것이 아니다. 콩나물시루에 계속 물을 부을 때마다 콩나물이 보이지 않게 조금씩 자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 KB생명의 주요 교육프로그램
MINI INTERVIEW
▲ 유영수 팀장_HRD총괄/HRM과 HRD의 역량기반 신인사 시스템 구축
확고한 보험 직업관과 회사비전을 바탕으로 자신과 회사에 대한 꿈, 사랑,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프로금융인을 키우고자 한다.
▲ 이선주 이사_인사담당 임원
경영제반에 대한 비전과 식견을 바탕으로 교육생의 니즈를 해결하고 나아가 꿈을 만들어 주는 종합예술을 창조하는 HRD가 되어야 한다
▲ 이헌도 차장_HRD운영 지원 및 각종 시스템 관리
효과적 교육지원 및 철저한 자기게발을 통한 금융 전문인력양성을 해야한다.
▲ 남정숙 과장_HRD운영 지원 및 각종 시스템 관리
직원 개인의 업무경험 및 능력을 데이타베이스 化하여 업무의 연속성 및 질적개선 추구
▲ 김슬기 주임_HRD운영 지원, 교육생 관리
직무 역량 향상 중심의 커리큘럼 프로그램 정착화
▲ 이학성 대리_HRD기획, 운영
현장중심, 영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자율학습 조직을 구현하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멘토링 시스템 및 내부 육성모델에 의한 직원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글 월간HRD 사진 성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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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구] HRD, 진성 리더(Authentic Leader)를 키워라
아이오와 대학에서 집단동학을 전공한 이화여대 경영학과 현직 교수 및 코넬대 조직행동론학과 겸임교수인 윤정구 교수는 리더십 개발을 연구하면서 '진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을 고민하게 되었고 현재 '진성리더십 아카데미'를 출범시켜 이끌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 진정성(Authenticity)을 경영학에 도입해왔다. 그는 개인의 내면에 관한 문제로 여겨지는 '진정성'이 리더나 경영자, 기업에 형상화되고 조직의 모든 긍정적 영향력의 근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최근 HRD에서도 고민되기 시작한 Authenticity에 대한 전파 과정을 윤정고 교수에게서 들어본다. 그는 대중서로도 <진정성이런 무엇인가>를 출간했다.
다음은 기자에게 전한 윤정구 교수의 이야기다
리더십에 대한 반성, 네브라스카 선언 이후
진성리더십은 진정한 품성에 기반해 유익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리더십이 이론적으로 검증되어 있거나 공인된 리더십 프로그램은 카리스마 리더십이거나 학문적으로 더해서 Transformational Leadership(변혁적 리더십)인데, 이 둘은 거의 내용은 똑같은데 카리스마적 리더십에는 행위적 요인이 조금 더 들어가 있다. 모든 연구에서 실제로 리더십 장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하는 것은 검증된 것은 카리스마적 리더십 하나다. 21세기 초반, 봇물 터지는 리더십 연구와 프로그램들이 퍼져나갈 때 리더십 학자들과 프랙티션 2만명이 모인 리더십에 대한 반성적 논의의 장으로 2000년대 초반 네브라스카에서 컨퍼런스를 했다. 유일하게 학문으로 검증되어 전세계에 파급되었던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대한 우려였다. 카리스마 리더가 퍼포먼스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이 카리스마가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퍼포먼스를 낼 경우에는 많은 해악를 끼치는 리더들을 탄생시킨다는 우려였다. 실제로 당시 탐욕스러운 미국의 CEO들이 드러나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 국면이었다.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강조해가면서 모든 리더십 프로그램들이 퍼포먼스 스킬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으로 터져나왔다. 네브라스카 컨퍼런스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스킬들의 근원인 리더십의 본질적인 것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하는 논의가 일기 시작했고, 이 결론이 Authentic Leadership이었다. 그 이후부터 결국 리더십의 문제는 퍼포먼스에 효과적 영향을 내는 카리스마 리더십과 진성리더십이 있을 때 카리스마가 스킬이나 영향력을 강조한다면, 내면에 자기 본질적 품성이 갖추어진 상태로 스킬을 발휘하는 측면들이 Authentic Leadership으로 정리되었다.
진성 리더십에 대한 연구 검증의 결과
이후 미국이나 한국에서 연구가 팔로업되어 진성 리더에 대한 교육까지 내려오면서 실제로 미국의 존경 받는 글로벌 회사의 CEO들을 그 사람들이 과연 Transformational Leadership(카리스마 리더십의 학문적 보완)을 행사하는지 Authentic Leadership을 행사하는지 검증하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세계적인 기업에서 영향을 행사하는 리더들은 Transformational 이나 카리스마 리더십보다 80-90%가 Authentic 리더였다는 것이 그의 강조점이다. 카리스마 리더십이 있어야 큰 회사를 이끈다는 것은 일종의 신화였다. 사실상 미국에서는 진성이란 것이 사람들에게 인정이 되고 있다. 사람들의 기본 품성이나 이를 기반한 리더십 스킬로 무장한 진성 리더가 회사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 경제가 좋고 전략을 세워 물건을 잘 팔 수 있을 때는 카리스마 리더의 유용성이 드러났지만, 지금처럼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국면에서는 사람들이 개인과 조직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리더십을 행사하는 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마련이며 이제 한국도 진성 리더에 대해 인식 공유를 하고 있다. 한국 대기업에서는 진성 리더를 찾기가 사실 힘든데, 중소기업이나 강소기업 중에서 실제로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진성 리더들은 알려지지 않았을 뿐 많다. 한국 경제의 미래도 대기업이 독식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일은 강소기업에서 본인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Authentic 리더십을 행사해서 퍼포먼스를 내고 기업을 일구는 그 수도 없이 많은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리더십 패러다임을 장악해야 한다.
개인과 조직, 비전 위에 ‘미션’을 세우고 퍼포먼스를 내어야
Authenticity는 소크라테스의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했고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에 대한 진실된 스토리의 개념이다. 자기 뿌리에 진실된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진정성의 핵심이다. 기업을 이끄는 경영인도 경영자 자신이나 고객이나 직원이나 핵심적인 이해관계자를 가슴을 울려줄 수 있는 스토리가 없다면 그 회사가 진정성이 있는 회사인지 아닌지 판별 대상이 안 된다. 회사가 그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줄 때 경영 방식도 그 스토리에 맞게 경영을 하고 고객들에게 가치를 창출한다면 그것이 Authentic Company가 된다. 진정성이 가장 드러나는 스토리는 진북에 대한 것이다. 향후 목표 같은 것(10년후)은 비전에 대한 스토리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그런 단계를 거쳐서 과연 최종적인 목적지를 어떤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그렇게 가고 있는지 비전의 목적지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북(True North)이라 하는 개념인데 북쪽이 우리가 얘기하는 북극성이나 여기서 가리키는 북쪽하고 실제로 북극이 약간 다르다. 측정해보면 그곳이 약간 벗어나 있다. 개인이나 조직 다 마찬가지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끝없이 열심히 하고 있는 이유가 진북에 도달하는 것에 대한 목적지를 향한 원동력에서 나와야 한다. 그 목적이란 사명인데, 세상에서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비전을 계속 달성해서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목적지에 대한 스토리가 바로 사명이다. 그런데 개인과 기업 대부분이 비전을 갖고 있지만 사명에 대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회사들은 사실상 별로 없다. 비전이 최종 목적지인 미션과 alignment이 되어 있으면 비전을 달성했을 때 다음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금방 떠오르고 실행하지만 이윤에 대한 비전만 있고 미션이 없는 회사들은 한번 달성하면 이 성과가 목적지로 알고 있다가 패망해왔다. 진북이란 사람이나 조직이나 사명이다. 비전의 목적지,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사명이 없을 때 대부분 한국의 대기업들이 비전을 강조해 이윤을 달성하지만 이 결과가 무엇과 alignment 되어서 사람들에게 비전을 달성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주는지는 잊혀져 있어 눈 앞의 비전만 달성하기 위해 무슨 짓을 하든지 합리화해주는 조직원의 맹신적인 노력들이 드러난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본인의 사명에 대한 스토리를 복원하고 믿음을 되찾고 이에 기반해 스토리를 써나가고 그 스토리에 맞게 구현하는 방향으로 자기 삶을 산다면 그 사람들을 진성 리더라 부를 수 있다. 또한 기업이 그런 일을 한다면 그런 회사를 Authentic Company라 부를 수 있다. 이는 콜린스가 말하는 Great Company의 다음 단계이다.
글 정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