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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2014 제1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최문기)는 이상목 제1차관 주재로 정부위원(부처 실장급)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2014년 제1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창조·공유의 NTIS 3.0”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2014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이하 NTIS, www.ntis.go.kr) 세부추진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 NTIS(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 : 17개 부처·청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과제, 인력, 시설·장비, 성과 등 약 107만 건에 달하는 국가R&D정보를 제공하는 지식포털
미래부는 작년에 국가연구개발(R&D)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데 이어 올해에는 연구개발 공공정보의 공개·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힘을 기울이며, 일반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NTIS홈페이지를 개편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진정한 국가연구개발(R&D)정보지식포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국가연구개발 예산 투자·활동을 통해 생산된 과학기술데이터를 연구자들이 공동 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데이터 공개포털이 구축되면 이용자에게 연구개발(R&D) 정보 공개·개방이 더욱 확대되고, 연구성과 및 실험데이터와 같은 과학기술 빅데이터(거대자료) 정보를 언제든지 공유할 수 있고 활용이 가능하다.
※ 과학기술데이터 공개포털 : 부처별로 산재된 국가R&D 관련 과학기술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등록, 관리, 유통하는 서비스
연구자가 각 기관의 분야별 과제를 신청할 경우 NTIS를 통해 한번에 접근하고 과제 공고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연구개발(R&D)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제신청 원스톱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구자의 연구 몰입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다.
둘째,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연구개발(R&D)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창조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개발, 마케팅 및 사업화 등에 필요한 연구개발(R&D)정보를 분야별 맞춤형으로 패키지화하여 지원하고, 더불어 중소기업이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도 개설 확대하며, 중소기업청·조달청 등 관련 기관과의 정보활용 연계방안도 함께 마련함으로써 산·연·관 간 공동 협력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국민 누구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과 NTIS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구개발(R&D)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여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다.
셋째, 유익한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계속 확충하고, 이용자가 NTIS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홈페이지 메뉴를 이용자 그룹별로 나누어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보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네비게이션처럼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찾아가는 웹서비스를 구현함으로서 이용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국민과 함께하는 NTIS로 개선해 나간다.
그리고, 연구자 간의 협업정보를 개방하여 연구 생태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연구자맵 등 국가연구개발(R&D)정보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관심 주제별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 원천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연구자 개개인의 정보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초 연구개발(R&D)정보 생산지인 17개 정부기관의 원천데이터 품질을 면밀히 정비하여 데이터 오류율을 전년도 1.5%에서 올해 1.2%까지 낮춤으로써 이용자에게 자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국제표준(ISO 27001)을 준수하는 관리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 및 침해사고에 대비하는 등 NTIS의 정보가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점검해 나갈 것이다.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은 “현 정부의 정부 3.0 정책기조와 창조경제 기본철학이 반영된 금번 ‘2014년 NTIS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NTIS가 과학기술 정부 3.0 실현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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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4 찾아가는 노인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사업’ 참여자 신청 쇄도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4년 찾아가는 노인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사업(베이비붐세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 신청자들이 쇄도하고 있다. 4월 30일 현재 51명이 참가 신청해 이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업은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려 이들을 노인 관련 기관에 파견해 어르신들에게 노후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을 진작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후프로그램 전문가를 선발해 이들을 교육, 양성한 후 31개 시·군 에서 지역 노후전문가로 평생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할 계획이다.
양성된 노후전문가들은 2인 1조가 돼 경로당,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노인관련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강, 여가, 가족관계, 일자리 등 노후 프로그램을 상담과 강의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주의해야 할 금융사기, 방문판매, 보이스피싱 등 경제 프로그램도 소상히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한 노후전문가 21명은 새로 선발될 노후전문가들의 멘토로 나서 멘토링과 참여자들의 현장 활동을 돕게 된다.
지난해 노후 전문가로 활동하고, 올해 멘토와 지역전문가로 다시 나서는 윤정택(64·안양) 씨는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건강 등 노후프로그램을 전파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은퇴하기 전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제2 인생을 자신있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맞춤형 평생교육 진흥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경기도 역점사업인 ‘5563 새출발프로젝트’의 일환이며, 고령화 추세에 맞춰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도 정책적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경기도는 참가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참가신청자를 당초 62명 모집에서 70명으로 늘려잡고 신청 기간을 5월 1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을 거쳐 6월 중으로 현장 활동을 시작해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활동을 모두 마치면 노후프로그램 전문가 인력풀에 등재돼 복지시설 등에서 노후 프로그램을 강의할 수 있으며, 스스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경기도 내 지역에서 노후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은 50대~60대 초반 퇴직자(1950~1963년)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가 주관하고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이 참여자의 전문교육과 사회공헌 현장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하려는 베이비붐 세대 경력자는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을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회공헌팀에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과 관련해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675-7179)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소개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회장 조갑룡)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중고령자에게 공공기관, 민간기관, 사회적기업 등과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재능기부, 및 사회 공헌에 대한 활동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익적 사회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서 설립된 고용노동부 인가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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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 특성화인재양성’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14년도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ICT 융합 창의 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김지인 교수, 스마트ICT융합학)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은 창의융합산업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5년간 약 3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문적 상상력과 공학·과학 기술의 융합을 통해 2017년까지 총 10개교, 360여명의 석사급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원에 ‘스마트ICT융합학과’를 설립했다. 스마트ICT융합학과는 2014학년도 2학기부터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재학생들에게 창의적인 ‘24시간 집중형 융합 교육 환경’을 제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융합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스마트ICT융합학과는 모든 학생들에게 기숙사와 연구실이 제공하여 24시간 개방이 되는 집중 융합 교육과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전문성과 창의력을 함양하고, 산업체와 연구소가 적극 참여하는 산학과 학연 융합 프로젝트 수행을 통하여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며, 대학/연구소/산업체가 보유한 적정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인성/사회성/리더쉽을 갖춘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김지인 교수는 “건국대는 지난 2004년부터 신기술융합학과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 융합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경험과 실적을 배경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교육하여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건국대의 관련 분야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대학 전체 발전에도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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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리더스모닝포럼] 감성에 호소하고 콘텐츠로 승부하라!
얼마 전 1994년도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94>의 제작자이기도 한 이명한 tvN 국장. 이명한 국장은 KBS 예능제작국 프로듀서와 CJ E&M 프로듀서를 거쳐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최우수 프로그램을 수상한 인재다. 그런 그가 지난 4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제72회 한국능률협회 리더모닝포럼을 통해 <응답하라 1994>의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 지난 4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제72회 한국능률협회 리더스모닝포럼.
이날은 이명한 tvN 국장의 강의를 들으러 600여 명의 HRD담당자와 리더들이 참석했다.
예능의 관점으로 드라마를 구성해 대박 났다
이명한 tvN 국장은 방송을 크게 예능, 다큐멘터리, 시사로 나누었다. 그중에서도 그는 예능을 주로 해왔다. 사실 <응답하라 1994>는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 장르였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선수가 아니라 룰을 몰랐고, 그러기에 고정관념이 없었다. 이것이 중요한 성공 노하우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드라마를 예능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매주 60분가량의 분량으로 한편에서 완결을 봐야 하는 예능처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 그래서 매 회 나름의 이야기가 완결됐다. 그리고 시청자가 한 편을 보며 계속 ‘’를 이어가도록 구성했다. 이 역시 예능에서 배운 기법이었다.
▲ 이명한 국장의 강의가 끝나고 열정적으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예능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질문(Question)입니다. <응답하라 1994> 역시 ‘’로 계속 끌고 갔습니다.”
또한 복고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응답하라 1994>에 사투리, 팬덤문화, 90년대 복고 등의 문화를 스토리 안에 끌어들였다.
1994년도의 문화를 스토리로 잡은 것도 이를 만드는 구성원이 이때의 문화에 가장 익숙한 세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막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장치 또한 투입했다. 여기서 나오는 수많은 디테일들은 공동작업의 산물이었다.
이렇게 토탈사커와 같은 예능제작시스템으로 제작한 드라마가 시청률 10%에 달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는 드라마 판에 존재하지 않았던 제작방식이었다.
“우리는 하던 대로 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백지 같은 프로그램의 탄생 ‘PD중심 → 출연자중심’
그가 예전에 제작한 <1박 2일> 프로그램이 버라이어티 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진짜 사나이>, <아빠 어디가로 유명한 리얼 버라이어티(real variety)는 리얼리티(reality)와 버라이어티(variety)의 합성어로서,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의 한 장르다(출처 위키백과). 그는 <1박 2일>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점에 대해 “‘연출진보다 시청자와 대면하는 출연진이 재밌다’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했다”고 했다.
프로그램의 꽃은 PD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시청자와 직접 만나는 출연자가 꽃이라는 생각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PD는 출연자가 더 잘 놀 수 있게 아주 간단한 장치만을 준다. 자신의 색을 잘 드러낼 수 있게 백지를 주는 것이다. 출연자들이 어느 장소에 놀러가 미션을 수행하는 것, 그리고 그 미션의 벌칙으로 야외 취침 등 절박하게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이 PD의 역할이다.
“다양한 콘텐츠의 등장으로 더는 새로운 것이 없는 시대입니다. 맥락을 해석하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고 중요성이 달라집니다.”
해석의 차이. 여기에 <응답하라 1994>의 성공 비결이 숨어있었다.
글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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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Detail, Speed, Feedback 그룹의 교육을 통합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인재가 미래'라는 신념 아래, 그룹의 도약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고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교육을 총괄하는 장영순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원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학점이수제도'와 '사내강사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육성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장영순 원장을 통해 들은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의 HRD와 이를 만들어내는 조직문화다.
▲ (가운데, 장영순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원장)다양한 업무경험을 지닌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 구성원들이 꾸려가는 HRD는 항시 새롭고 꾸준했다.
‘학점이수제도’와‘ 사내강사제도’로 적극적 인재육성 관리
장영순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원장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점이수제도는 직급별로 연간 이수 학점 에 따라 핵심가치, 리더십, 직무, 자기계발 등 4가지 부분의 교육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계열사별 업종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직무 특화과정을 운영하며, 인문 강좌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도 제공하 고 있다.
한편, 사내강사가 실무에 적용 가능한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 직원들에게 전달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사내강사 제도는 현장 밀착형 교육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모든 팀장이 사내강사로 직접 활동함으로써, 차세대 리더 를 육성하게 된다. 그는“ 올해 안에 팀장급 직원 모두 핵심가치, 리더십, 직무, 자기계발의 각 부문에서 연 1회 이상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엇보다 그룹사별 크로스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일전에는 패션회사인 한섬이 백화점 의류담당자에게 패션교육을 진행해 크로스 교육의 시너지를 낸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실제로 사외강사가 전달할 수 없었던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가 직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확대운영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그룹 교육포털인 스마트캠퍼스에는 매월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교육콘텐츠가 개설되고 있다.
전 그룹 인재육성의 전반을 책임지다 ‘치열한 역할재정립’
“현대백화점그룹 유통대학은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최초로 단독기업형 기업대학 승인을 받았으며,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그룹 핵심인재양성의 허브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직원역량강화를 위해서 지난 1995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유통대학과 대학원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금년 들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그룹사 간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프로젝트형 교육프로그램을 증설하고, 최신 기업 관련 법률사례 등 이슈와 트렌드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변했다.
이 모든 것이 DSF를 외치는 장영순 원장의 추진력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재개발원 구성원들의 쉼 없는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다. DSF는 디테일(Detail), 스피드(Speed), 피드백(Feedback)으로 장 원장은 이것을 항시 강조한다.
이에 대해 윤명훈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기획조정본부 대리는 “그룹교육을 도맡아 하다 보니 작은 빈틈이라도 생기면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교육생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 이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교육을 적시에 공급해 주기 위해 더욱 빨리 제공해 주려 노력하고, 교육이 끝나면 효과측정을 빠르게 하려고 현장반응을 수시로 청취해서 개선과 보완을 한다. 또한 실용적이면서도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현실적인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DSF에 도전한다.
이와 같은 노력이 열매를 맺듯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은 그룹의 성장과 규모 확대에 따라 백화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전 그룹 인재육성의 전반을 책임지는 그룹 인재개발원으로서의 치열한 역할재정립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임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에 진행해오던 교육과정을 재검토하고, 업종별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교육체계로 개편했다.
새 교육체계는 구성원이 커리어계획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손쉽게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임직원들의 교육니즈와 반응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매월 다양한 교육과정이 새로 개설됐다. 이렇게 지속적인 보완의 과정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모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 반응이 매우 좋았어요.
가족사랑 캠프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백화점 발주관리팀 노영화 사원)
▲ "동료, 그리고 가족들과 1박 2일을 어울려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석함 만들기, 바비큐 파티 등을 함께 하면서
가족애를 돋울 수 잇는 기회가 됐습니다." (백화점 중동점 판매기획팀 이강헌 차장)
▲ 석고 아트 체험에 몰입한 백화점 무역센터점 잡화가용팀 조방형차장 가족
▲ 아직은 꽃샘추위가 매서운 2월, 가족애로 추위를 녹이고 새해 의지를 되새깁니다.
다양한 경험자들이 만드는 다채로운 교육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구성원들의 업무경험은 매우 다양하다. 구성원들은 인사와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영업이나 고객서비스 부서 등 다양한 경험을 가졌다. 실제 업무 시 이들이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업무를 진행하면 다채로운 관점이 나온다. 그는“ 담당하는 일에 대해서는 깊이 파고들고 아무리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직원들의 강점”이라며“ 활발한 의사소 통을 통해서 어떤 일이 생기면 서로 협업하고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 발원의 장점”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구성원들은 그를 향해“ 격 없이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트 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존 경스럽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려있는 소통이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의 분위기는 한 마디로 끈끈하고 화목했다. 사무실 안에는 회 의공간을 세 곳에 두어 활발한 의견교류에 각 별한 신경을 쓰고,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에 는 직급과 관계없이 치열하고 격의 없는 토론 이 일상에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는 교육 업무의 특성상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고, 다양한 관점 수용의 중요성을 알기에 가능한 것이다.
특히, 오전에 업무를 시작하면서 항상 각자의 업무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필요한 지원사항 등을 협의한다. 그리고 교육과 관련된 동영상에 대한 시청 의견을 나누는 등 상시로 업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은 전문인, 창조인, 도전인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금도 쉼 없이 교육을 만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비전인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이루고 있다.
PC-OFF제도로 직원들의 워크라이프밸런스 앞당겨
김성진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기획조정본부 과장은 섹소폰을 불고, 한중식을 배우며, 윤명훈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기획조정본부 대리는 MBTI, 버크만 진단 등을 배우고 있다. 이렇듯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계발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는 퇴근시간인 6시 반에 자동으로 꺼지는 PC-OFF제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워크라이프밸런스를 위해 회사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조직문화에 관심을 두어 직원자녀를 대상으로 가족사랑 캠퍼스를 하는 등 직원의 삶을 배려하기에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계발되고 그것이 또 교육으로 이어져 회사에 이득을 주는 선순환구조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이들이 이루어갈 교육으로 또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기대해본다.
글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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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직원존중의 세계적 리더 듀폰, 지난 2세기의 원칙과 소통하다.
지난 1802년 화약생산을 시작으로 기업역사의 탄생을 알린 듀폰. 어느덧 20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오늘날 시장 주도적 혁신과 과학에 기반을 둔 솔루션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리 삶의 진정한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지난 1977년 설립된 듀폰코리아는 지금까지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Global Leader'로 거듭나고자 불철주야 노력중이다.
'친환경 중심'의 '모두가 행복한 세상', 그리고 Global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듀폰의 차별화된 핵심전략은 무엇인지 듀폰코리아(이하 듀폰) 임정택 대표를 통해 들어봤다.
“A World Leader in Market-Driven Innovation and Science”
듀폰은 진출 국가 수 90여 개국, 전 세계 직원이 6만 5천여 명에 이르는 다국적 글로벌 기업으로 이제껏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과 끊임없는 과학적 탐구의 정신으로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속에서도 듀폰의 기업 이념인 안전 및 보건, 환경보호, 윤리준수, 직원존중이란 핵심가치를 통해 인류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통합과학기업’을 지향하는 듀폰은 지난 1920년부터 화학소재와 에너지 산업분야에도 진출, 과학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식품과 영양, 농업, 전자, 통신, 안전과 보호, 건축, 운송, 의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류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쉼 없는 ‘혁신’, 글로벌 시대의 대항마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듀폰코리아는 지난 1977년 처음 설립됐다. 전체 임직원수는 440여 명으로 현재, 울산 Butacite®, Engineering Polymers, Corian®의 생산 공장, 구미에 합작 회사인 에스티플렉스가 가동 중이며, 2011년 6월에는 한국의 시장과 산업발전에 부흥하기 위한 협력공간인 이노베이션센터를 오픈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한 걸음 먼저 빠르게 앞서가는 것이 듀폰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 기업은 인간 위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무재해 추구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임정택 듀폰코리아 대표는 “경쟁력은 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설명하며,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더불어 악화되는 시장상황에 대비해 더욱 빠르고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듀폰은 특히,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식량, 에너지, 안전과 보호에 대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위해 다양한 외부기관, 학계, 정부, 비영리기관, 산업계 등과 협력을 도모하고, 미래의 인적자원인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전하는 직원에게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글로벌 시대의 수준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는 것 또한 타 기업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기업 오픈 마인드’라 볼 수 있다.
한 발 먼저 다가서는 프렌들리 경영
“어려운 국내외 시장여건과 환경 속에서 듀폰코리아는 건실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듀폰이 한국경제 전반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경영자로서 자부심과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도 흔치않은 200년이 넘는 기업역사를 가지고 있는 듀폰은 이제 인류 ‘문화의 한축’으로 자리 잡았다. 에너지 사용 절감과 공업용수 재활용, 폐기물 감축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실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사회구성원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결과, 임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999년 상공의 날에는 외국기업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1억 불 수출탑’을, 2012년에는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2013년에는 ‘가족친화경영대상을 받는 등, 듀폰코리아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솔루션, 신제품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사회의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 더욱 친근한 과학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렇듯 듀폰은 확고한 기업의 핵심가치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페셔널한 조직인 듀폰코리아만의 특별한 조직문화와 구성원의 맨파워, 그리고 상생과 소통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임정택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들어본다.
듀폰은 조직문화, 특히 4가지의 핵심가치가 곧 원칙이자, 근본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조직문화와 추구하는 핵심가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듀폰은 ‘과학기업’입니다. 과학을 통해 우리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듀폰의 존재이유이자 목적입니다. 이를 위한 4가지 핵심가치를 소개하자면, 안전, 직원존중, 환경보호, 윤리준수 로 이 핵심가치가 곧 우리의 원칙입니다. 또한 조직이 파워를 얻기 위해서는 ‘배려’와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환경, 안전 등 포괄적인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직원사이의 배려와 존중은 꼭 필요한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듀폰은 ‘안전’을 기업의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과 안전은 모든 기업의 주요과제입니다. 환경과 안전 문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는 매일 안전에 노출돼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안전’이야말로 배려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자신만 안전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은 버려야합니다. 이는 개인의 책임, 나아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특히 듀폰은 일상생활 속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사무실 문은 앞으로 밀지 않고 당기는 문으로 설계를 했으며, 건물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항상 난간을 잡고 다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소한 것이지만 기업이 먼저 실천해야 직원도 ‘안전’을 인식하게 됩니다. 아울러 기업은 인간 위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무재해 추구’와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함께 성장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수준 이상의 기준을 수립, 안전ㆍ보건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정의하고 사람과 설비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 개선,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타인을 위한 배려가 우선시 돼야 ‘안전불감증’도 사라집니다.
이제는 ‘인재’를 무기로 경쟁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인재육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듀폰의 오너는 여성CEO인 엘렌 J. 쿨만(Ellen J. Kullman) 입니다. 요즘 우먼파워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듀폰은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남녀노소 차별을 절대 두지 않습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프로페셔널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듀폰은 현업에서 다양한 지혜와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자신들의 일에 대한 만족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직률은 낮고, 조직의 효용성은 커졌다고 봅니다. 듀폰은 직원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보다 넒은 조직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각에서는 ‘리더십의 부재’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습니다. CEO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대표님께서 추구하는 ‘소통경영’은 무엇입니까
조직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 바로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는 ‘나무가 아닌 큰 숲’을 봐야 하지만, 어는 정도 직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원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면 기업은 절대 좋은 인재를 육성할 수 없습니다. 담담하게 허심탄회하게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풀리는, 이런 것이 바로 소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리더는 직원들이 느끼는 것, 그 두 배의 몫을 더 공감하고 들어줘야 합니다. 아울러 기업의 가치는 리더의 몫이 아닌 ‘직원들의 힘이 이룬 성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리더의 솔선수범’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이끄는 핵심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십니까? 아울러 현재의 대표님의 자기계발 방법도 궁금합니다.
일할 때는 일만, 일상의 복잡함을 주말까지 가져가지 않습니다. 다음 한주를 위한 ‘힐링’의 주말, 그리고 ‘쉼’으로 한주의 마무리와 시작을 함께 합니다. 듀폰에서 저는 기회가 주어 졌을 때 후퇴하거나, ‘NO'란 없습니다. 새로운 일을 많이 접했는데 일단 무조건 했습니다. 그리고 후회를 한 적도 없습니다. 가장 기본을 지키면 기회는 언제나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재가 되고 싶다면,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또는 주어진 미션에 믿음을 가지고 임하고, 절대 놓치면 안됩니다. 그것이야말로 기회이고, 훌륭한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입니다.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남다른 가치와 철학,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듀폰은 1990년대 초부터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초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을 각 나라의 팀들의 제안을 통해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그중 듀폰코리아는 듀폰의 장점과 추구하는 가치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듀폰 과학 기술상 제정 및 시상, 초등학생 대상 과학 캠프 진행, 대학생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핵심가치 및 안전 세미나 개최, 환경 보호를 위한 ‘울산 생명의 숲’ 녹지 조성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계속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듀폰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회의 모범적인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세계 속의 과학기업’이 되기 위한 듀폰의 혁신과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될 것입니다.
글 박지현 기자 사진 박정우 포토그래퍼
▶ 임정택 듀폰코리아 대표
1989년 듀폰코리아에 입사한 임정택 대표는 1991년부터 듀폰코리아의 기획부장으로 근무한 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듀폰 호주에서 재무 책임자로 근무했다.
1955년부터는 듀폰코리아에서 재무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는 미국 윌밍턴에 이쓴 듀폰 본사에서 사업본부 Finance 및 M&A 담당 임원으로 근무햇다. 그리고 지난 2005년 귀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듀폰 내부감사팀 임원을, 2006년 듀폰코리아 재무 및 기획담당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는 듀폰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마침내 지난 2011년 4월 1일 사장으로 취임, 듀폰코리아의 책임자 역할과 그 임무를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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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 화일산기] ‘신입사원 채용예정자과정'
중소기업의 높은 이직률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 벨트와 기계를 정비하는 화일산기는 현재 200명의 직원으로 신입사원의 퇴직률이 현저하게 줄었다. 정년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도 막고, 지속적인 직무향상 교육을 통해 정비기술력과 돌발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이는 포스코와 협력을 통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신입사원 채용예정자과정 덕분이었다. 화일산기는 제4회 Best of CHAMP Day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우수사례경진대회 명칭)에서 참여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의룡 화일산기 대표이사를 만나 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포스코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신입사원 채용예정자과정'을 듣고 있는 화일산기의 교육과정 참여 모습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 참여 후 관리감독자와 직원 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박의룡 화일산기 대표이사는 포스코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 시엄으로 마인드변화관리와 리더십 교육을 통해 화일산기의 관 리감독자들이 현장에서 솔선수범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 직원 이 소통과 감사나눔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학습동아리(G_ Cop)에 정비작업 공유방을 만들어 정비 노하우, 정비능률 향상 에 관한 자료를 등록하면서 대화와 토론의 장을 이끌어 새로운 교육문화로 정착하게 된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 ---
현재 신입사원의 낮은 이직률과 안정적 노사관계로 노사와 봉 사활동 부문 우수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화일산기. 직원들의 자 격증 보유율 증가로 전문성을 다지고 있는 화일산기는 포스코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외주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그 성과 와 조직문화를 인정받고 있는 이곳도 작업장의 열악한 근무조 건과 신입사원의 근무기피 현상으로 입사와 퇴사가 잦아 고민 에 빠진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포스코의 국가인적 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신입사원 채용예정자과정을 이수하면서 채용 전 3개월에 걸쳐 신입사원 소양·기술·현장적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입사원 수습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여 신입사원 채용예정자과정의 우수성이 인정됐 으며, 맞춤형 직무교육으로 신입사원의 빠른 현장적응을 도왔 다. 신입사원의 퇴직률 저하와 정비기술력, 돌발대응능력향상 은 이와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이 낳은 결과였다.
화일산기는 채용예정자훈련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요구하 는 신규인력에 대하여 회사에서 필요한 기초직무능력을 배양했 다. 그리고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인력수요가 많아 취업이 쉬운 천장크레인운전과정과 산업설비정비과정을 수료했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인재 입니다.”
위는 박 대표이사가 말하는 인재상이다.“ 성실함을 중요시하며, 근무태도를 통해 이를 평가한다”라고 말하는 그는 이러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은 결국 교육을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래서 우수 훈련시설과 장비, 그리고 교육 인프 라를 보유한 포스코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 써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해 그 성과를 창출했다.
●상생협력(相生協力) 업체의 생생토크
▲ (왼쪽부터) 김범환 화일산기 차장, 김광봉 화일산기 전무이사, 박의룡 화일산기 대표이사, 정영수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교수
박의룡 화일산기 대표이사
포스코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 회원사의 교육담당자와 함께 니즈조사를 실시하여 회원사 별 맞춤형 과정을 운영하여 주었습니다.
화일산기는 전 직원이 참여하여 회사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여기에서 제시된 노사관계 개선, 인재양성, 변화와 혁신, 신뢰 와 소통 등의 다양한 의견을 포스코 컨소시엄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비전을 세우고 교육목표를 기업 경쟁력 강화 와 자기역량 개발로 정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을 통해 직원들이 자기역량 개발과 학습문화구축, 혁신활동, 소통 활동, 감사나눔활동 등을 전개함으로써‘인재양성을 통한 변화와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욱더 직원들과 소통하는 화일산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김광봉 화일산기 전무이사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을 통해 좋은 교육인프라와 시설을 이용하여 직무능력, 소양,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집 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기술교육을 잘하고 오면 특히 조직 적응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포스코 교육 인프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상생협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김범환 화일산기 차장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을 계기로 기업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지는 것만으로도 상생으로 가는 길 아닌가 생 각합니다. 화일산기가 포스코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 참여한 후 매년 포스코에서 실시하는 회사별 평가에서 조직안정 부문에 만점을 받는 것도 그 결과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변화한 것은 2008년부터 시작한 직무향상 과정과 매년 실시하는 관리감독자 리더십 교육, 그리고 전 직 원 대상 변화관리 교육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일에 필요한 교육이 아닌 자신의 직무능력 향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결과로 나타 난 것이 인터넷 학습동아리(G_Cop)로 직원 스스로 참여하여 자신의 정비 노하우를 올리고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직원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 학습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정영수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교수
포스코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서는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신규인력에 대하여 회사에 필요한 기초직 무능력을 배양하여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채용예정자과정을 개설 운영했습니다. 특히나 박의룡 대표이사님은 저희 컨소시엄 운영위원회입니다. 오실 때마다 회사에서 필요한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십니다. 이에 저희는 이를 수용하기 위해서 과정과 제도를 만들어 기업의 니즈에 맞추어가 려 노력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소통 방법과 이 필요를 채우려는 협력 과정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 제공하는 인프라가 도움됐습니다.
이후에도 교육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확대해 교육기회를 넓히고, 자체적인 교육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율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 정입니다. 또한 중견기업 육성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 등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지속 실천하며 중소기업 교육지원의 국가표준모델로써 도약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훈련 활성화 및 우수 인력공급, 신성장동력분야 등 전략산업의 인력육성, 지역별 직업훈련기반 조성 등을 위해 복수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협약)을 구성한 대기업, 사업주단체 등에 공동훈련을 위해 필요한 훈련 인프라와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재직근로자 직업능력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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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을 춤추게 하는 러닝코치 역할과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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