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대상 금융 관련 순회설명회 개최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10월 13일부터 11월26일까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기술금융 및 환리스크 관리 지역별 순회설명회’ 개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기술금융 및 환리스크 관리 지역별 공동 순회설명회’ 는 10월 13일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17일 대전/충남지역, 24일 부산/경남지역 등 총 13개 지역에서 열릴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최근 원·달러 환율급등 및 급격한 엔저현상 등으로 환리스크관리가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열리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환율동향 및 전망, 환리스크관리방안에 대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력 및 사업성은 있으나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금융 및 관계형금융에 대한 설명 등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공동설명회를 통해 정부 및 각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정책자금대출 및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및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외환은행 중소기업지원부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설문조사,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하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신상품 및 서비스에 반영해 오고 있다” 며 “이번 공동 설명회도 환율변동에 민감하고 기술력 사업성은 있으나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하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설명회는 기술금융, 관계형금융, 환율동향 및 환리스크관리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지역별 설명회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여성인재 아카데미, 여성임원 성장을 위한 디딤돌 마련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10월 8일(수)부터 11월 12일(수)까지 6주 과정 (주1회)으로 서울역 KTX 역사 회의실에서 ‘여성인재 아카데미 임원 역량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여성 중간관리자가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원 역량 집중 교육은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조직에서 요구되는 임원의 필수역량 요소를 인식하고, 조직 비전에 부합하는 임원 역할을 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6주(10월 8일~11월 12일, 주1회) 장기 과정으로 진행한다.
기업과 기관의 여성관리자 중 임원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여성 인재 30여명이 기업의 주요 인력이 되기 위한 필수 역량 교육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 구축 △경영 네트워크 △젠더 감수성과 젠더 협상 △성과관리 코칭 △변화관리와 글로벌 전략 △탁월한 관리자가 되기 위한 실천 전략과 비전 등으로, 참여자들은 이에 관한 이론과 적용 훈련을 받게 된다.
최근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최하위 수준이며, 공공기관 역시 여성임원 비율은 9.3%(상임 임원 비율은 3.1%)에 불과하다.
* 기업여성임원 비율 1.2%로 조사 대상 36개국 중 꼴찌(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조사,‘14.9.29)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성 인력의 적극적 활용은 필수적으로 이러한 여성 임원 역량 집중 과정 등을 통해 조직 내 의사결정 지위에 보다 많은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숙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교육은 여성 임원후보군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필수 역량 요소를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고 말하며,“여성인재 아카데미 임원 교육 수료자들이 실제 의사결정직에 올라 사회 전반의 여성 대표성 제고에 기여하고 조직 내 변화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대학창업의 엔진, '대학 기업가센터' 출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서울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 6개 대학 기업가센터가 8일(수)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황철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10월부터 창업전공(복수전공·부전공 등) 개설, 투자포럼, 학생창업경진대회, 해외인터쉽, 창업연구 등 본격적인 창업지원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이날 6개 기업가센터는 창업진흥원 및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상호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맺고 향후 역할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 “대학창업포럼”도 동시에 개최하였음
중소기업청은 지난 7월 대학 내 여러 조직에 분산·운영되고 있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관련 교육·보육, 연구, 컨설팅·네트워킹 등이 One-roof로 운영되도록 할 목적으로 서울대 등 6개 대학에 ‘대학 기업가센터’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창업접근성을 높이고, 융복합화·소프트化 등 다양화된 대학의 창업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동문기업 기부, 연구 성과의 사업화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자생적·독립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캐시클래스(Cash Class) 강좌를 포함한 부전공·복수전공·연합전공 형태로 10개 이상의 창업전공 강좌를 도입하고, 해외 인턴쉽, 앙트러프러너쉽 바이두잉(Entrepreneurship by doing)과정 등 각 센터별로 특화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6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 캠프, 학술세미나 등도 올 하반기 중에 추진하기로 하고, 6개 대학 간 창업교과 학점교류 및 공동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 및 연구성과 공유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대학 기업가센터는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으로서 창업기능을 체계화하는 한편, 정부는 초기 구축만을 지원하고, 일정 기간 후에는 외부자금 유치 등 센터가 기업가적 운영방식을 통하여 대학의 자생적 운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혁신적 시도이자 향후 창업지원정책이 나가야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총장(성낙인)도 환영사를 통해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끝없는 창의적 도전을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구축할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대학창업교육의 프레임을 전환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한국HRD협회 267차 포럼] 2015년 HRD전략과 교육체계 수립 방안
한국 HRD협회(대표 엄준하)는 24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5년 HRD 전략과 교육체제 수립'이란 주제로 제267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이범 포럼은 직업훈련 및 평생교육기관 HRD전문가와 기업 내 인사담당 관리자를 대상으로, 2015년 경영환경을 예측·분석하고 이를 통해 HRD 전략과 교육체계를 수립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2015 경영환경 변화와 HR이슈 ▲ HRD·교육체계수립 전략 워크숍 ▲ KGC 교육체계 수립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2015 경영환경 변화와 HR 이슈'를 발표한 심태호 AT kearney 대표는 "리더십 강화와 핵심인재의 지속적인 유지가 가장 시급한 이슈"라며 "리더십 전략과 개발 방향을 연계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목적의식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입소 대표이사인 신범석 박사가 진행한 워크숍에서는 환경 분석에 따른 HRD전략을 기획·내용·방법론적으로 분류해 도출하는 과정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과 HRD 전략에 따른 교육체계수립 과정을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15년 교육방향 및 스마트러닝 운영 사례를 발표한 서성은 KGC 인재개발워 부장은 기술적 변화에 따른 교육훈련 이슈해결 방안으로, 자사가 개발한 퀴즈 앱 '정관장 퀴즈 대전' 등 Gamification을 통한 TBL 구현 방안을 선보였다.
이날 포럼에는 50여 명의 HRD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행사가 끝난 이후 코엑스 지하에서 미팅을 갖고 서로 정보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지식문화경영아카데미, 중장년층 위한 10·11월 교육과정 소개
시니어 사회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지식문화경영아카데미’는 고령화 사회의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식문화경영아카데미는 심리상담사 1·2급, 시니어전문강사(노인자살예방, 노인성 상담교육, 웰다잉 교육 등), 노후설계사(시니어 에듀 코칭), 효행 사회교육사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전문강사과정에서 ‘성 상담·교육’ 분야는 오는 10월 17일(매주 목요일, 10:00~16:50)부터 3주간 진행하며, 교육은 ‘노인 이해 및 상담기법, 노인성 상담과 교육,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된다.
‘성인 우울증과 자살예방’ 분야는 오는 10월 18일(매주 금요일, 10:00~16:50)부터 3주간 진행하며, 교육은 ‘성인 우울증 이해, 우울증 극복사례, 자살위험·보호요인, 자살 위기개입 7단계,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된다.
‘웰다잉 교육’ 분야는 10월 14일(매주 화요일, 10:00~16:50)부터 3주간 진행하며, 교육은 ‘ 웰다잉 이해, 존엄사와 사전의료의향서, 고령화 사회이해, 프레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된다.
‘시니어전문강사 자격과정’은 보건복지부 검토,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자격증으로 분야별 심화교육 후 강의시연을 하면 시니어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노후설계사 자격과정’은 오는 11월 4일(매주 화, 10:00~16:50)부터 10주간 진행하며, 교육은 ‘고령사회와 노인 이해, 시니어 4대 고충, 사전의료의향서, 한국의 장례문화’ 순으로 진행된다.
‘심리상담사 2급 자격과정’은 11월 6일(매주 목, 토/10:30~17:30)부터 5주간 진행하며, ‘이상심리학, 기초심리학 이론, 가족상담, MBTI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3회 한국 시니어 포럼’은 “한국사회의 우울증 원인과 치료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10월 31일(금, 16:30~19:30)에 개최하며 주제 강의 후 자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식문화경영아카데미 관계자는 “시니어 분야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교수진으로 편성하여 교육이 진행된다”며 “다함께 가는 한국지식문화경영아카데미의 교육과정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
SAP 코리아, 단순화 혁신 위한 최신 솔루션 선보인다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소프트분야 기업인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는 10월 7일 강남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SAP 포럼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단순화를 통한 혁신’을 주제로, 기업 운영을 단순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해 SAP 기술에 대한 소개 및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
이날 오전에는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스캇 러셀 SAP 아태 및 일본 지역(APJ) 최고 운영 책임자(COO), 위메이크프라이스 경영관리실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특히 스캇 러셀 SAP APJ 최고 운영 책임자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이 활용한 것으로 알려진 SAP 매치 인사이트(Match Insights)를 포함해 SAP의 다양한 스포츠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과 함께 ‘미래 비즈니스와 새로운 역할’ 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혁신 전략과 실천 사례 등에 대해 토론한다.
오후에는 ▲빅데이터 분석 ▲HANA 클라우드 플랫폼 ▲재무 및 구매 ▲하이퍼 커넥티드 네트워크 ▲전략 실행 등을 5개 트랙에서 각 6개 세션을 진행한다. 한편 LG CNS, 시스코, 델, 인텔, 굿어스, 한화 S&C, HP, IBM 등 굴지의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가해, SAP와 함께 신규 솔루션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데모부스를 열 계획이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기업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기업 운영을 단순화하고, 혁신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SAP 파트너사들이 SAP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한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P 코리아는 "앞으로 SAP 리더십 포럼(SAP Leadership Forum)을 정기적으로 열어 IT업계 전통적인 CIO 초청세미나를 재무, 인사 그리고 마케팅 최고책임자로 초청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각각 개별적 포럼을 운영하는 것은 기업 전략 수립과 성과에 기여하는 새로운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CJ그룹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기업-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CJ그룹은 30일 대림대학에서 교육부(차관 김신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와 함께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신호 교육부 차관, 이준영 CJ 부사장, 이승우 전문대협의회장을 비롯한 10개 전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은 교육부가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및 능력중심 사회의 실현을 위해 기업과 전문대 특정 학과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업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 과정을 개발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학생의 취업까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학교와 기업 간 눈높이 차로 발생하는 재교육비도 줄이는 등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
CJ그룹은 고용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사업군의 성격상 다른 기업들과 달리 정형화된 스펙 보다 전문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직무가 많고, 대학생 선호기업으로 꾸준히 꼽히는 등 이유로 이번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CJ그룹의 12개 주요 계열사와 대림대 등 10개 전문대학간의 협력을 주선했으며, CJ의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전문대와 기업, 협회 등의 매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는 올해 말 업무 협약 대학을 30개교까지 늘리고 2016년 초까지 300여 명을 우선 채용하는 등 인재매칭사업을 통한 특성화전문대학 인력 채용에 앞장설 방침이다.
CJ그룹 인사팀 이준영 부사장은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이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소비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 젊은이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능력 중심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CJ그룹은 선도적인 모델을 확립해나가면서 많은 기업들의 인재상과 채용 시스템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재육성전략 변해야 산다
한국훼스토는 독일 훼스토를 본사로 두고 공장 및 처리 자동화에 사용되는 공압, 자동화 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다루는 글로벌 회사다. 직원 250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전문성만큼은 자타가 인정할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1980년에 설립된 이후 30년 이상을 이어온 기술교육의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다.
사내만이 아니라 대학교나 다른 기업에도 기술교육을 진행할 정도로 한국훼스토의 기술교육은 최고 수준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훼스토는 HRD트렌드를 견지하여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HRD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것은 이 기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 한국훼스토 우수학습 활동 사내경진대회
SMART & INTUITIVE
훼스토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술교육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기존에 있던 디댁틱(Didatic)이라는 독립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계분야와 전기분야의 전문가를 각각 섭외해, 직원들은 물론 대학생들과 고객들에게도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훼스토는 사회적 활동을 더욱 강화시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객과 회사 간에 활발하게 소통하는 창구로 이용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인재 육성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교육만으로 성과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같은 극동아시아 지역으로 묶여있는 일본 훼스토가 비약적인 마켓포지션을 차지하면서 한국에서도 영업 및 마케팅 사업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한국훼스토는 회사 비전과 미션, 핵심가치를 새롭게 다졌다. 그동안 기술발전에 치중했던 회사 운영에서 좀 더 과감한 영업과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에서다. 그에 따라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협력, 열정과 지식의 결합,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강조했다. 작년에는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개관해, 프로젝트 시작단계부터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니즈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본사로부터 새로 지원금도 받아 전자 분야 솔루션에 투자를 강화해 가고 있다. 이에 12명의 TFT를 꾸려 솔루션 개발에 들어갔다. HRD 분야 역시 변화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 한국훼스토는 연간 매출액의 1.5%를 투자해 기술교육은 물론, 영업직의 역량교육도 강화해 좀 더 유연하고 다방면의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 금요 세미나
▲ 러닝센터
입체적인 교육 인프라
한국훼스토 직원 수는 250명 정도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영업부문이고 생산부문, 지원부문, 엔지니어링부문이 그 뒤를 잇는다. 하지만 이곳 영업직원은 단지 마케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처에 찾아가 문제를 진단하고 솔루션까지 기획해주는 등 그야말로 공압 및 자동화 분야의 전문가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회경 한국훼스토 이사는 “전 직원이 자동화에 관해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신입사원 기술 교육지도와 기술 세미나, 신제품 교육제도, 자체 기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훼스토는 가장 먼저 인사팀에 교육담당을 따로 두어 교육훈련 전략을 수립하고 교육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직급별·직무별 교육체계도 새로 수립했다. 회사 내 직급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하고 직무에 따라 공통·영업·비영업으로 나누어 모듈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트라넷을 구축해 교육계획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니즈를 받아 맞춤형 교육을 강화했다.
2012년 셀프리더십과 Fit for Change, 신임대리 과정 등을 만든 이래 Festo Leadership Initiative 같은 리더십 교육과, Values W/S 등의 가치 내재화 교육, Interpersonal Skill, Fit for Change, 프리젠테이션 스킬업 등의 실용적이고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본사 2층에는 ‘Learning center’를 개관해 직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외부 워크숍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학습활동 참가자에게 포상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도 늘려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사장이나 임원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금요세미나’가 십수 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Values W/S
▲ 한국훼스토의 미션과 전략
새로운 평가로 내실화 다진다
한국훼스토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핵심인재 관리 프로세스다. 향후 1~3년 내에 다음 레벨로 승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력을 선발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체크 항목에는 ▲성과 지향성 ▲개방성 및 융통성 ▲문제해결력 ▲추진력 ▲계획 수립 및 조직 등을 두었다. 이를 위해 교육부서는 역량강화와 성과강화를 위한 평가 시스템을 인재육성정책과 연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1년 트레이닝과 핵심인재(talent) 리뷰, 2012년 독일 본사를 통한 핵심인재 리뷰, 2013년 최종 결과 리뷰 등의 운영프로세스를 가동했다.
회사의 성과와 연결된 팀에 대한 교육도 강도를 높였다. 팀장들을 대상으로 목표 수립 방법을 교육하고 SMART PLUS(Specific, Measurable, Attractice, Realistic, Timed) 원칙에 따라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교육틀도 마련했다. 이후 연중 중간점검과 연말 목표 대비 성과 점검 등으로 누적된 성과와 직무, 개인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승진 여부와 핵심인재 관리 내용에 포함시키고 있다.
구 이사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기계를 다루는 회사이다보니 핵심적인 노하우를 지닌 인물이 필요하다”며 “특히 책임감 있고 퍼실리티를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재선발부터 평가와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김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