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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맹 탄] “COMPASSION이 리더십의 새로운 돌파구”
30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다. 구글의 명상 지도사로 유명한 차드 맹 탄(Chade-Meng Tan)과 지난 10월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창조 경영을 위한 명상 포럼’ 직전에 시간을 얻어 만남을 가졌다.
이틀 동안 제대로 쉬지 못한 채 강행군을 했던 탓인지 그는 많이 피곤해 보였다.
하지만,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라는 그의 모토답게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 차드 맹 탄은 창조 경영에 필요한 리더십은 자비심(Compassion)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차드 맹 탄은 구글 엔지니어 초기 멤버다. 그는 2007년 심리학 전문가들과 함께 회사 내에 감성지능 명상 프로그램인 SIY(Searching Inside Yourself)을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
그 후 이를 대중들에게도 전파하기 위해 SIYLI(Searching Inside Yourself Leadership Institute)를 설립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창조 경영을 위한 명상 포럼’에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자존감과 자신감, 자비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비심을 강조하면서 “‘지금 이 순간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과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며, “그의 행복을 빌어주고 그를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창의력을 발휘하게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Q. 한국에 온 소감은 어떠십니까?
A. 이곳 한국에서도 마음챙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서양에서는 명상수련 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규모는 다르지만 그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롭습니다.
Q. 이번 방한은 두 번째입니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A. 한국 사람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까해서 왔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명상에 대한 훈련을 회사에서 또, 일상에서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지혜와 자비 (Compassion)를 익히는 훈련을 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와 직원들 모두가 이기는 길인 셈이죠. 좋은 점만 있고 나쁜 점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니 이런 지식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Q. 명상프로그램이 한국 기업에 소개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분분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명상을 마음을 운동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유용한 방법입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육체나 정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킨다면 큰 이득일 될 것입니다. 직원들이 더 건강해지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회사로서는 직원들이 병가를 내는 일이 잦아져 회사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명상은 팀 결집력을 강하게 만듭니다. 팀원들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 닥쳐도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고 상대방을 연민과 애정으로 대한다면 그 팀은 더욱 강해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명상으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행복한 마음이 창조성을 이끌어낸다는 점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입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내가 오늘 행복한 기분을 느꼈다면 그 다음날 내가 어떤 기분을 느끼는 지와 상관없이 그 전날 이미 행복함을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좀 더 창의적으로 일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이틀 전에 우리는 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창의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창의력이 발휘될 때 우리 뇌에서 알파파라는 것이 나오게 되는데, 명상을 통해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릴 때 뇌에서 이를 많이 생성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가 좀 더 질 높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면 직원들이 평소 운동을 하고 명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Q. 월간HRD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A. 명상으로 직원들에게 좋은 일이 생길지언정 나쁜 일은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그것이 명상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SIYLI는 정서지능에 기반한 마음챙김(명상) 훈련을 다른 곳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HRDer로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사진 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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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중진공, 공동으로 ‘제2회 청년창업로드쇼’ 개최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손홍규)은 중소기업진흥공단(서울지역본부, 서울동남부지부, 서울북부지부)과 공동으로 11월 5일(수)부터 6일(목)까지 2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공학원에서 제2회 ‘청년창업로드쇼 Shall We Do 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로드쇼에서는 연세대의 창업사관학교 입주·졸업기업, 학생벤처센터 입주기업, 중진공의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기업서울소재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창업초기 청년 CEO들이 다함께 모여 톡톡 튀는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벤처캐피탈과의 1:1 투자상담회, 유통업체 및 오픈마켓 MD와의 1:1 구매상담회, 특허·세무·수출 등 전문가 상담회 및 창업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 이은 이번 제2회 창업로드쇼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보다 알차게 구성되었다.
올해 기업전시는 제품홍보의 기회확대를 위해 1일을 추가하여 2일간 진행되며 IT관, 전기전자관, 건강웰빙관, 디자인관 등 업종별로 짜임새 있게 구분하여 참관인들이 보다 일목요연하게 총 74개 전시부스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특히 지난해 참가기업들이 아쉽게 느꼈던 투자유치와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초기 벤처기업과 VC, MD를 1:1로 매칭하여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투자 상담회’와 ‘구매 상담회’를 실시한다.
또한 창업세미나(청년창업한마당투어: 빅데이터, 수박 속 핥기)에서는 제3의 IT혁명이라 불리는 빅데이터와 창업을 주제로 강연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강연에는 올해 중진공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주)후이즈 이청종 대표와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의 공동저자인 건국대학교 함유근 교수가 초청되었고, 토크콘서트에는 김현진 더벤처스 파트너이사, 정병준 뉴스젤리 대표, 임준원 내일비 대표가 빅데이터와 창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손홍규 단장은 “창업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함과 동시에, 서울지역 창업기업 간 상호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동종업종 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새로운 사업기획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전화(02-2123-4315)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http://ventur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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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014 리딩 코리아 잡페스티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교육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사)월드클래스 300 기업협회가 주관,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운영하는 ‘2014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이 11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3층 D1~2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잡 페스티벌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도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등 기술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자동차·조선·철강·항공,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전기·전자·제어, 기계·설비·장비, 의료·제약·바이오 등 산업 분야도 다양하다.
코스피 상장 대표기업으로 대웅제약, 세종공업㈜, 샘표식품㈜, 한국콜마㈜, ㈜종근당바이오, ㈜경동나비엔 등 16개사가 참여하며, (주)동진쎄미켐, 평화정공㈜, ㈜캠시스, ㈜에이스테크놀로지, 미래나노텍㈜를 비롯한 코스닥 상장 48개사가 참여하여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총 96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지금까지 약 250여개 채용공고가 등록 되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자가 3천명을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형 중소·중견기업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기업 간 성과 공유를 통한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직자들은 채용관 부스에서 현장면접 및 상담에 참여할 수 있고 취업세미나도 들을 수 있다. 일자리 매칭관에서는 면접 전 취업준비여부를 체크하고 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 부스까지 안내를 도와준다. 컨설팅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면접, 이미지 컨설팅 뿐만 아니라,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및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오후 시간대에는 박람회장 무대에서 김수영 작가의 ‘비워라! 우주가 너를 채워줄 것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성과 창출기업 포상 또한 이루어진다. 성과포럼을 통해 우수기업 사례 발표, 중견기업육성 5개년 계획 등 정부정책 발표가 진행돼 기업 비즈니스 협력 도모를 도울 예정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모두를 위해 마련됐다”며 “기업들 간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은 물론,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싶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유익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구직자는 11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D홀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leadingkorea.jobkore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잡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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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기업 에이스탁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와 머니투데이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있도록 복지를 시행하는 14개 문화여가친화기업을 선정하고 하고, 10월 31일(금) 오전 11시에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식을 가졌다.
금융 IT 기업 에이스탁은 이번 인증식에서 ‘사내 직원 의견 수렴과 타 기업 벤치마킹을 통한 제도, 프로그램의 개선의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 장관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기업 중 금융 IT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에이스탁이 선정되었다.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은 직장인들이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그들이 몸담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나아가 여가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에이스탁은 자기 계발을 위한 비용(연 60만원)과 직간접적 업무 관련 서적 구입, 온오프라인 업무 관련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등 직원들 개인 성장에 발판을 마련하고 업무만족도를 위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결혼 지원금, 출산 지원금, 부모님 칠순 경조금을 지원하고 매 해 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Family Day를 개최하여 직원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체 휴무, 탄력적 근로 시간제, 리프레시 휴가 등 일과 여가생활을 균형있게 계획할 수 있는 보장제도를 도입하며 하계 워크숍, 팀별 해외 여행을 권장하여 건강한 여가생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건강한 음료와 편안한 휴게 공간을 위해 블랙보틀(커피 전문점)을 운영하여 무료로 차와 음료를 제공한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카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빈도가 높은 임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 IT 기업 에이스탁은 다양한 복지 혜택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하반기 공채 모집에서 평균 지원률 200:1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출처: 에이스탁
홈페이지: http://a-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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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WIPO와 지식재산 국제교육과정 운영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한-WIPO 공동 국제교육과정(AICC, Advanced International Certificate Course)’을 11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 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지식재산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 과정은 특허청,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KAIST 및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 환경에서 지식재산권의 활용전략에 대한 사례연구 등이 다뤄지는 오프라인 영문 심화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에는 사전 온라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중 23개국에서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교육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의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Prof. Clinton W. Francis), 호주 기술거래 및 라이센싱 전문가 필립 멘데스(Mr. Philip Mendes), WIPO 혁신국의 매튜 레이니 국장(Mr. Matthew Rainey), KAIST 지식재산대학원(MIP)의 최동진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프란시스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기업, 법조계, 정부, 학계에서 모두 참석한다는 점이 특별하고,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지식재산권 관리방법을 제시한다.면서 “배움의 기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만들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외 우수한 인력자원이 지식재산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특허청
홈페이지: http://www.ki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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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창의예술교육심포지엄 개최
서울문화재단
지난 2011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예술교육’과 세계적 예술교육기관이 실행하는 미래지향적 방법론를 이해하고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 교사, 예술가교사 : 정체성과 실천, 그 성찰과 확장(Artist, Teacher, Teaching Artist : Reflections on Identity, Expansions of Practice)”이라는 주제로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며, 예술교육의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
예술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아난탈로 아트센터(Annantalo Arts Center), 미국의 링컨센터 에듀케이션(Lincoln Center Education), 한국의 서울창의예술학교 등 국내외 5개국 7개 예술교육기관이 이날 심포지엄에 참여하며,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SISAC 2014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예술가교사’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고, 2부에서는 해외의 유수 예술교육기관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방법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 1부는 ‘예술가교사(TA)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예술가교사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를 한다. 먼저 핀란드의 아난탈로 아트센터 설립자인 마리안나 카얀티에(Marianna Kajantie) 대표가 ‘웰빙을 위한 예술 : 예술교육과 행복’에 관해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미국의 링컨센터 에듀케이션 대표인 러셀 그래닛(Russell Granet, 50)과 서울창의예술학교 임미혜 예술교육팀장이 각국의 예술가교사 활동 사례를 통해 예술가교사의 정체성과 역량 개발에 관한 내용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예술가교사의 정체성과 실천의 장 : 예술과 공명하는 삶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각국 연사들의 교육현장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벨기에의 선구적 예술교육기관 ABC어린이예술원 게르하르트 예이거 대표는 ‘교육이 아닌 학습, 가르침이 아닌 안내’라는 주제로 ABC의 철학과 운영사례를 들려준다. 이어 안무가 정영두 두댄스 시어터 대표와 진은영 시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용교육과 문학프로그램 개발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스웨덴의 서커스 시르쾨르의 서커스교육·교사양성 미아 크루소 총괄팀장이 컨템퍼러리 서커스(Contemporary Circus)를 기반으로 독특한 예술교육의 사례를 들려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하는 ‘미적체험 예술교육’은 주입식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예술교육 방법론으로 예술가교사에 대한 정의에서 출발해 철학과 지향점에 대한 혁신이 예상되는 교육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해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스웨덴 예술교육기관 서커스 시르쾨르와 함께 <서울미적체험워크숍>(Seoul Aesthetic Engagement Workshop, SAEW 2014)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예술교육기관과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에 상호교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서울이 아시아 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하는 예술교육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대표이사 조선희)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서울국제창의예술교육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Creativity, 이하 SISAC 2014)을 11월 3일 오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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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 출범
▲ 30일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진경복 한국기술교육대 부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식이 개최되었다.
(사진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업현장이나 실습실에서만 받는 기술 및 공학분야 교육훈련을 근로자들이 이러닝(e-learning)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교육환경의 새 패러다임을 연 곳은 30일(목) 개원식을 통해 출범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직무대행 진경복 부총장, 이하 ‘코리아텍’)온라인평생교육원(원장 임경화)이다.
그간 온라인교육은 인문·사회분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온라인평생교육원이 개원함으로써 기술·공학분야에서도 체계적인 온라인교육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임경화 원장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개원한 이번 온라인평생교육원으로 많은 재직근로자들이 업무를 병행하며 보다 쉽게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시간과 교육비용 때문에 체계적인 기술분야 교육훈련을 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근로자들의 교육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멀티미디어 등 7개 분야 99개 콘텐츠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와 과정수를 2015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유형은 학습 목적 및 시간을 기준으로 ▲평생능력개발과정, ▲학점취득과정, ▲학위취득과정으로 구분하여 제공된다. 콘텐츠 내용은 기계 11과정, 전기전자 16과정, 메카트로닉스 18과정, 정보통신 12과정, 컴퓨터 26과정, 멀티미디어 9개 과정, 공학기타 7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제공되는 기술·공학분야 이러닝 학습 수상을 희망하는 재직자는 온라인평생교육원 능력개발이러닝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또한 누구든지 교수자(강사)가 되어 강좌를 개발하고 등록·운영하는 ▲이-오픈마켓(e-Open Market) 과정을 서비스하며, ▲전담 튜터제를 통한 학습지원프로그램, ▲사이버인턴제를 통한 현장실습지원 프로그램 등 명실상부한 온라인기반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의 허브로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날 개원식에서 “재직자들이 일을 하면서 현장의 기술 등을 좀 더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 없고, 어디서 어떠한 교육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술·공학 중심의 이러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많은 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일학습병행을 통한 평생능력개발이야 말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나갈 인적자본 고도화의 핵심”이라며 “현장 교육수요가 있고 민간에서 개발 및 운영이 어려운 분야의 교육훈련을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였다.
이날 개원식에 이어 한국기술교육대-기업-고교간 ‘일학습 병행제 블렌디드 계약학과 활성화를 위한 MOU’가 체결되었다.
MOU 체결식에는 15개 기업, 9개 고교가 참여했는데, 기업은 고교와 연계하여 기술분야에 소질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한국기술교육대는 계약학과를 개설하여 해당 학습근로자에게 온라인평생교육원을 통한 이러닝 및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졸업자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이기권 장관은 “일을 하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 학위연계 제도를 통해 현장과 실무의 미스매치, 과도한 스펙 경쟁, 청년실업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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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수요에 발맞춘 인재육성 ‘SW현장전문인력양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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