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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실현과 창의인재 육성’ 위한 세계은행 교육개혁 심포지엄 개막
오늘 11월 4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세계은행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한국·세계은행 교육개혁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행복교육실현과 창의인재 육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초·중등교육 혁신방안’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고등·평생교육 혁신방안’을 각각 주제로 나뉘어 열리며,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백수근 KEDI 원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평소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네 가지 키워드로 즐김, 목표, 열정, 끈기를 주창해온 김용 총재는 ‘현대 사회의 경제와 교육혁신’, 백순근 원장은 ‘밝은 미래를 위한 창의적 교육혁신’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진행하는 특별 좌담이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체리 세 링 킷칭 홍콩 교육부 차관, 클라우디아 코스틴 세계은행 교육국장,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등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고속 성장을 이룬 한국의 원동력이 된 우리나라 교육의 성과와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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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은행 교육혁신 심포지엄 개최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은 세계은행(총재 김용)과 11월 4일 오전 인터커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한국·세계은행 교육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복교육실현과 창의인재 육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초·중등교육 혁신방안’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고등·평생교육 혁신방안’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현대 사회의 경제와 교육혁신’을,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밝은 미래를 위한 창의적 교육혁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서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진행으로,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클라우디아 코스틴 세계은행 교육국장, 체리 세 링 킷칭 홍콩 교육부 차관 등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특별좌담을 진행한다.
백순근 원장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교육 발전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창의인재 육성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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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열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7일부터 8일까지 2014년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근혜정부의 지역사회복지전달체계변화와 민관협력’이라는 주제로, 전국 사회복지협의회 직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 학회 회원 및 연구자 등 총 200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중앙대 김영모 명예교수가 “한국지역사회복지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복지 전달체계에 대한 평가와 대안제시, 전달체계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협의회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할과 민관협력 방안, 일본의 지역사회복지전달체계 변화 등 학회 참석자들에게 보다 체감도 높은 내용으로 학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력개발원에서는 “지역사회복지 민관협력활성화를 위한 인력교육프로그램 방안”이라는 특별세션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복지전달체계 변화에 따른 인재양성육성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호영 원장은 “보건복지인재양성 선도기관으로서 적절하고 적시성 있는 인재양성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정부정책을 지원하여, 국민행복실현 및 지역사회복지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 http://www.koh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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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네덜란드와 농업인재 양성·농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4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하영효)은 네덜란드 와게닝겐 농업경제연구소(Agricultural Economics Institute foundation Wageningen University and Research Centre, 이하 LEI, 대표 L.C. van Staalduinen)과 농업인력 양성과 농업교육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환경과 창조경제에 부응하는 우수농업인력 양성과 농업교육 발전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협력성과를 높이는 활동들을 공동개발하고 이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현장실습 중심 품목별·분야별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협력 ▲교육교재와 교육자료, 우수강사 풀, 우수 교수학습기법, 컨설팅기법 등 공유 및 공동개발 ▲전문가 인적교류 실시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농정원 하영효 원장은 “네덜란드 농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실용교육을 중심으로 한 농업인력 양성 및 농업교육시스템이 있다”면서 “LE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정원은 현장성과와 직결될 수 있는 실용적·현장지향적 교육프로그램을 공동개발·운영하여 농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내 농업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네덜란드 경제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전 산업분야에 걸쳐 8건의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농식품 분야에서는 농정원-LEI와, 국립종자원-네덜란드 종자원의 업무협약이 실시됐다.
지난해 6월 한·네덜란드 농업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속적인 협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네덜란드와의 협력이 더욱 구체화·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홈페이지: http://www.ep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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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대표 설악산 인생경영학교에서 가을 힐링캠프
가을 힐링캠프 참가
설악산 대청봉 계곡, 설악해변서 1박2일
한국HRD협회에서 운영하는 인생경영학교(대표 엄준하)는 꿈과 희망, 행복을 찾아주는 성인대안학교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로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설악산대청봉 아래에 위치한 인생경영학교에 CHO대표 일행이 가을 힐링캠프에 참가했다.
첫날은 수련의 집 대청관에 여장을 풀고 가을 단풍에 물든 수련장 캠퍼스에서 휴식을 가진 후 저녁에는 계곡 휴하우스에서 바비큐파티겸 섹스폰 연주와 함께 저녁 만찬이 있었다. 만찬이 끝난 후 설악해변으로 자리를 옮긴 힐링타임은 가을 밤을 짧게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후진항 회 센터에서 제철을 만난 양미리 구이에 소주한잔도 가을밤 힐링을 진하게 해 주었다.
이튿날은 맑게 갠 하늘 만큼이나 원기 왕성한 CHO대표님들, 기념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진전사지-->설악호수-->둘레길-->대청산장-->대청봉계곡의 자연탐방과 힐링명상길에 올랐다. 인생경영학교가 있는 터는 숭의여대 설악수련장이 있던 곳으로 동해바다 음기운이 하늘로 치솟고, 하늘의 양기운이 대청봉을 타고 내리 뻗다 만나는 둔전계곡으로 우리나라 선종불교인 조계종의 탄생지이며 고루려 발해의 조의선인이 훈련하고 머물던 곳이라 전해지는 성찰학습의 요람이기도 하다.
수련의 집에서 700여 미터에 위치한 진전사지 3층석탑(국보122호, 통일신라시대 축조)을 탐방하여 1200여년전의 역사속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다시 300여미터 설악호수까지 자동차로 이동한 일행은 호수둘레길 걷기 명상으로 명상의 집 대청관에 도착하였다. 800여 미터를 명상으로 탐방성찰한 일행은 자연의 소리와 그 속에 함께 숨시며 더불어 살고있는 생명체를 볼 수 있었다.
명상의 집 대청관은 설악산 대청봉아래 수백만평의 국립공원 자연림속에 홀로 있는 집으로서 기운이 남다른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앞계곡 마당바위에서의 명상호흡은 몸과 마음의 릴렉션을 통하여 자연힐링의 진가를 맛보게 해 주었다. 기 충만한 일행은 다시 대청봉 계곡을 타고 대청폭포까지 걷기 명상을 하였다. 일행중 한분이 "이곳을 틱낫한스님이 있는 플럼빌리지와 견줄까" 라고 했다. 이곳의 자연경관은 속초와 양양에서 가장 빼어난 곳으로 소문나 있다.
이튿날 일정은 대청산장으로 다시 하산한 후 둘래길 아래에 있는 1200여년전 도의국사가 창건한 진전사와 도의국사부도탑 탐방을 마지막으로 종료하였다. 인생경영학교 힐링캠프는 개인이나 단체로도 참가 가능하며 새해부터는 인생경영 연수코스에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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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제기구 공동 ICT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세계은행,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경주 힐튼 호텔에서 ‘1:1 컴퓨팅을 통한 교육 혁신(Transforming Education with 1:1 Computing)’이라는 주제로 ‘2014 한-국제기구 공동 정보통신기술(ICT)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ICT 국제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정책결정자, 국제기구 ICT 교육전문가 및 국내·외 ICT교육전문가들을 초대하여 교육정보화 성공경험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국가 간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금년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25개 국가 교육정책결정자와 세계은행, 유네스코 아태본부, 유네스코 중앙아오피스, 아시아개발은행, 미국기술교육국제모임(ISTE), 제시(GeSCI)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국내·외 ICT교육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Self-directed Learning)과 모든 학생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Active Engagement)를 가능하게 하는 ‘1:1 컴퓨팅의 장·단점’과 ‘효과적인 1:1 컴퓨팅 정책도입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1:1 컴퓨팅이란? : 학생들이 인터넷, 디지털 수업 자료와 디지털 교과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학생 1명당 1대의 디지털 기기를 지급하여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교육 자료에 대한 동일한 접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중심의 학습이 가능함
기조연설에서 유네스코 아태본부 김광조 본부장은 1:1 컴퓨팅의 개념, 세계적 동향 및 정책추진 시 고려해야할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2015년 중점주제(Post-2015 Agenda)로 ‘1:1 컴퓨팅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미국기술교육국제모임(ISTE), 제시(GeSCI)의 교육전문가들은 전 세계 1:1 컴퓨팅 경향과 교훈, 지속적인 실행기준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국가별 ICT 활용교육 실행계획의 중요성과 개발도상국의 교육정책결정자가 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중남미, 중아시아 지역의 1:1 컴퓨팅 실행계획의 실제 연구사례 발표, 케냐의 ‘솔라스쿨 지원 사업‘과 아제르바이잔의 ’첨단교실 지원 사업‘ 성과발표 등 다양한 교육정보화 국제교류 협력 사례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심포지엄 연계행사로 각국의 참가자들은 11월 4일(화) 대구 새론초등학교를 방문하여 1:1 컴퓨팅 실제 수업 현장을 참관하고 이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방문하여 중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교육체험관 등 주요시설을 견학한다.
이번 대구 새론초등학교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현장 방문은 1:1 컴퓨팅 실제 현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교육정보화 현황 및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이 “교육정보화에 대한 교류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국내·외 교육정보화 선진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정책수립 및 발전방향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주제발표, 사례연구, 전문가 토론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정책 수립 시 필요한 협력 수요(Needs)를 파악하고, 향후 글로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정보화 국제 교류협력 사업 개발·추진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출처: 교육부
홈페이지: http://www.m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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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소통이 성과 만든다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직원들에게 심어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변화의 시기를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회사일수록 이런 고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회사 비전을 재정비한 (주)화신(회장 정호)이 바로 이런 예다. 화신 인사팀은 일방향 지시가 아닌 쌍방향 소통을 통해 가치 내재화를 효과적으로 안착시키는데 힘을 쏟고있다.
▲ (주)화신 본사 사옥 전경
자동차 부품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인 (주)화신은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45위 달성과 그룹사 매출 4조 5천억 달성을 ‘2020 GT 45 비전’으로 2012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원칙중시, ▲의사소통, ▲혁신성, ▲도전정신, ▲고객중심이란 인재상을 내걸고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신 인사팀은 핵심가치 내재화와 직무역량 강화, 리더십역량을 중점 HRD 사업으로 정하고 단기 및 중장기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더불어 역량모델링을 개발해 채용, 승진, 평가 등 인사관리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 임직원의 비즈니스 속성과 조직문화 근간을 토대로 발휘해야 할 공통역량과 관리자들을 위한 리더십역량, 직렬별 직무역량, 기본 직무역량 4가지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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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느끼는 교육
인사팀의 미션은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성과창출형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다. 회사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고 역량강화 교육이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핵심가치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2005년부터 HRD와 HRM체계를 잡고 교육훈련에 전념했지만, 여전히 직원들의 거부감이 만만치 않았다. 편하게 쉬는 교육이 아닌 성과를 위한 교육으로 바뀌면서 교육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컸기 때문이다. 인사팀은 소통문화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 워크숍을 통해 내재화 교육을 벌이는 한편, HRD 교육담당자 인원도 늘리고, 각 팀 내에 유기적인 소통문화를 안착시켰다. 이를 위해 팀장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를 여는 한편, 사내 멘토링 제도도 더욱 강화했다.
강성만 인사팀장은 “교육의 방향을 외부고객보다 내부고객 위주로 맞췄다”며 “안에서의 조직 갈등을 줄여 개인이나 조직의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원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직원들에게 알려주는 일도 하고 있다.
인사팀은 ‘영어 Festival’을 만들어 사원과 주임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벌여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낮췄다. 또한 핵심가치 시네마나 캠페인 송 제작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화신의 중장기 교육체계도
교육시스템도 대폭 수정했다. 그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공채 인턴십 교육이다. 인사팀은 예절교육이나 사규, 급여 등에 관련된 교육을 제외한 대부분의 집체식 교육을 과감히 폐지하고 OJT로 돌리는 대신, 과제 수행 방식의 인문학 교육을 새로 신설했다. 커뮤니케이션 장치도 강화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한 예로, 일주일에 2번 화신 직원들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보고하게 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은 직원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인사팀 직원들과 함께 합숙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1년에 서너 차례 면담을 하는 등 회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송명선 인사팀 과장은 “사원들 6명마다 멘토가 붙어서 팀장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 “이를 통해 한번 생긴 연결고리는 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직원들 간에 돈독한 사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신입사원들의 턴오버는 줄고, 회사에 대한 애사심은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상임 직원들과의 관계도 좋아져 끈끈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스마트워크 정착으로 일과 삶의 균형 맞춘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스마트워크도 소통문화 증진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성만 팀장은 “직원들이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퇴근하지 못해 업무효율성이 떨어지고 회사에서는 비용도 늘어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것은 소통의 부재와 단절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인사팀은 스마트워크 활동을 강조해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준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효과적인 업무 몰입과 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비즈니스 문서작성과 비즈니스 보고 교육도 새로 마련했고, 이를 필두로 자기 관리와 관련한 사내강의도 넓혀갈 계획이다.
인사팀 내 소통 문화 및 자기개발
인사팀 역시 팀 내 소통문화 개선을 중요한 화두로 잡고 있다.
특히 HRD와 HRM 파트가 함께 일하고 있어 서로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인사팀은 매일 아침마다 ‘통통(通通) Time’을 갖고 있다. 월요일에는 전 팀원과 주간 업무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SERI CEO 영상을 함께 보고 토론한다. 또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주임 이하 주니어 팀원들이,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대리 이상 시니어 팀원들이 각각 팀장과 티타임을 통해 정보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인재육성 차원에서는 팀원들에게 테마 과제를 주어 다른 팀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공부해 발표하는 활동을 분기별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양 분야의 직원들은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피드백 역할도 해주고 있다.
▲ 인사팀의 ‘통통(通通) Time’
▲ 멘토링 활동
▲ 영어페스티벌
▲ 인턴십 프로그램
이 같은 인사팀의 HRD는 대내외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화신은 2006년, 2009년, 2014년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세 차례 인증 받았다. 또한 2012 월드클래스 300, 2013년 품질 5스타 인증,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에 선정됐다.
이후 인사팀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핵심인재육성에도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화신은 인도와 중국, 미국, 브라질 등에 글로벌 조직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인사팀은 우수사원 해외파견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전외국어 능력과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사내강사양성으로 전문가 Pool을 확보하기 위해 석·박사 학비 지원을 통해 고급인력 양성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 Mini Interview
강성만 화신 인사팀장
Q. 인사팀의 강점과 인사팀원들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팀원들 모두가 현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하는 변화촉진자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고 직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관계를 잘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Q. HRDer로써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A. 앞으로 Multi job이 가능한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내강사나 OJT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HR 시스템을 활용한 지식경영체계를 구축해 타부서의 직무를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Q. 인사팀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경우는 언제입니까?
A. 조직전체의 성장을 위해 기존과 다른 교육체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습니다. 제조업 회사라는 특성상 가시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 회의를 느끼는 임원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직원들 전원이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점차 제도가 정착돼가고 직원들도 회사의 핵심가치와 방향성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낍니다. 또한 이런 HRD가 외부적으로 인정을 받아 올해처럼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게 되거나 다른 회사에서 벤치마킹 모델을 요청받을 경우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Q. 팀장님이 생각하시는 HRD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A. 직원들이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팀의 리더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필요한 교육을 요청하며, 개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인재육성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 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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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차 HRD포럼] 2015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HRD 전략과 교육체제 수립 방안
한국HRD협회(대표 엄준하)는 24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2015년 HRD 전략과 교육체제 수립’이란 주제로 267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HRD 관계자들에게 다가오는 2015년의 경영환경을 예측 및 분석하고 HRD전략과 교육체계를 수립하는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월 24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267차 HRD포럼이 개최됐다.
HR 메가 트렌드, 리더십 강화가 우선
‘2015 경영환경 변화와 HR 이슈’란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을 준비한 심태호 AT kearney 대표와 안태희 파트너는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구성원이 가지는 조직에 대한 니즈도 변화하며, 더불어 HR에 기대되는 역할 또한 변화하게 되므로 내년도 트렌드 파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2015년에 예상되는 HR 이슈로 리더십 강화, 핵심인재 유지 및 몰입, 그리고 직무역량 등 12가지 글로벌 HR 메가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 중 지역·산업에 관계없이 최우선적으로 인식되는 이슈인 ‘리더십 강화’와 ‘핵심인재 유지 및 몰입’이 향후 한국기업의 과제로 연결돼 있음을 지적하며 “리더십 전략과 개발 방향을 연계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목적의식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AT kearney 심태호 대표
HRD가 살아야, 회사도 산다
오찬 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으로는 (주)입소 대표이사인 신범석 박사가 진행한 워크숍이 이어졌다. 신 박사는 예측되는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각 이슈별 HRD 시사점과 이를 기획·내용·방법론적으로 분류해서 HRD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또한 분류된 전략별 교육체계 수립 또는 개편 과정을 포럼에 참석한 HRD 관계자들로 하여금 실습하게 함으로써 교육체계 수립 과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신 박사는 이날 포럼에 참가한 HRD 관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자신이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이를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애정도 끊임없이 가져줘야 한다”며 애사심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체계수립은 바로 Back bone을 만드는 것이고 HRD의 존재가치를 유지하고 항상성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중요한 장치”라며 HRD 관계자들의 자부심을 북돋아 주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 (주)입소 대표 신범석 박사
Gamification을 통한 전사적 학습 구현
세 번째 세션은 스마트러닝 운영 우수사례 발표로, 서성은 KGC 인재개발원 부장이 KGC의 교육체계를 간략히 설명하고, 기술적 변화에 맞춰 자사가 교육훈련 이슈해결 방안으로 활용한 Gamification에 대해 설명했다.
서 부장은 교육훈련의 본질적인 요소를 ▲학습의 일상화, ▲참가자 학습 동기, ▲학습내용의 사후 실천 및 적용, ▲전사공통 소양학습, ▲학습효과의 지속성이라 보고, 환경변화에 맞춰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KGC인재개발원 서성은 부장
이날 그가 선보인 ‘정관장 퀴즈 대전’ 애플리케이션은 KGC가 교육훈련에 Gamificaiton을 접목하여 TBL(Test-Based Learning)을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KGC는 이 앱 구현을 통해 부서·본부 간의 경쟁 메커니즘을 추진하여, 조직원들로 하여금 공통적이면서도 실제로 업무에 필요한 핵심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서 부장은 “새로운 경영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방법적으로는 액션러닝과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내용적으로는 전사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섭취가 골고루 돼야한다”며 “사업에서도 제조나 영업이 각각 어느 정도 돌아가는 것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업무 쪽에만 몰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전사적 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267차 HRD포럼에 참가한 50여 명의 HRD 관계자들로 하여금 2015년도 각 기업 교육방향성을 재점검 해볼 수 있는 기회와 향후 교육체계 수립·개편에 있어서 이해와 체계 수립의 구체성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포럼 이후 HRDer정보교류 미팅을 통해 참가자 간에 회포를 푸는 시간도 마련됐다.
글·사진 장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