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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외국인근로자 5만 5천명 도입
정부는 12.23(화) 고용허가제 10주년을 맞아, 제19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를 개최하여 ‘15년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과 ‘고용허가제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하였다. 우선, 내년도 외국인력(E-9) 도입규모는 체류기간 만료로 귀국하는 외국인력이 금년에 비해 증가함에 따라 올해 53천명 보다 2천명 증가된 55천명으로 결정하였다. 다만, 그동안 당해연도 인력부족률에 근거하여 차년도 도입규모를 결정함에 따라 업종별 수요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잔여분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여, 내년에는 1.9천명 분에 대해 고용허가서 발급시 업종별 실제 신청수요를 반영하여 탄력 배정할 예정이다.
내년도 신규인력은 ‘15년 예상 재입국자가 1만명*인 점을 감안하여, 45천명을 도입하기로 하였으며,시기별로는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여 상시 수요가 있는 제조업은 연 4회(1‧4‧7·10월 3:3:2:2), 계절성이 큰 농축산, 어업 등은 상반기에 집중 도입(농축산·어업 1·4월 7:3, 건설·서비스업 1월 전부배정)된다. 이 날 결정된 ‘15년 외국인력 도입규모는 향후 경제상황, 국내 일자리 사정, 불법체류 추이 등을 감안하여 필요한 경우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총 체류인원으로 관리하는 방문취업제(H-2) 동포의 경우, 금년 체류한도(303천명) 보다 실제 체류인원이 적은 상황(‘14.10월 기준 277천명) 등을 고려하여, ‘15년 총 체류한도를 금년과 동일한 수준인 303천명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고용허가제를 10년간 운영하며 그간 제기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선발부터 도입 및 배분, 체류관리 등 고용허가제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방안」도 발표했다.
첫째,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외국인력을 선발
그간 한국어시험 합격자를 중심으로 사업주에 알선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업주가 실제 외국인 채용시 고려하는 근무경력, 기능수준 등을 반영(포인트제)하여 구직자를 선발한다. ‘15년에는 농축산업 등 소수업종을 중심으로 소수업종 특화국을 지정하여 일부 국가에 시범 적용하고 향후 전 업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어시험은 CBT(Computer based test)방식으로 전면 시행하여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재입국자 대상 특별한국어시험은 직무관련 문항을 추가*하여 숙련수준도 평가한다.
기능수준평가도 현재 활용도가 저조한 점을 감안, 업종별 관계자가 평가항목을 설계하고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둘째, 노동시장 수급여건을 고려하여 외국인력을 도입, 배분
그간 전년도 인력부족률에 근거하여 도입규모를 결정하는 한계를 보완하여, 당해연도 외국인력 신청 실 수요를 반영하여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인력수급전망, 유휴인력 규모 등 노동시장 여건과 연계된 준칙*을 정하고 이에 따라 도입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많은 기업에 골고루 외국인력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력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가능 업종과 기업에 더 많이 배정한다. 이에, ‘15년에는 인력부족 뿐만 아니라, 임금, 취업자 증가율 등이 높은 제조업종을 정해 총 고용한도를 20% 상향하고, 일자리 창출, 인력양성 등에 힘쓰는 성장기업에 신규한도를 1명 추가 지원한다.
셋째, 국내 노동시장과 조화를 이루는 외국인력 활용 도모
고용허가제는 ‘보충성의 원칙’ 상, 외국인을 고용하기 전 내국인 구인노력을 일률적으로 14일 부과하고 있으나, 해당기간 중 내국인 채용으로 연결되는 성과가 저조하여, 앞으로는 내국인 채용 가능성, 인력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업종별·규모별 구인노력 기간을 차등화하여 실효성을 강화한다.
한편, 그간 논의되어 온 고용부담금제에 대해서도 장기간 외국인력에 의존하는 사업장에 부과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내년 상반기 다시 공론화하여 도입여부를 검토하기로 하였다.
넷째, 외국인력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근로조건 보호
외국인력에 대해 ▵알선 및 사업장 적응단계, ▵취업활동 단계, ▵귀국단계 별로 체계적인 체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구인·구직자에 알선시 제공되는 정보를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이 높은 NGO, 업종별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밀착형 상담서비스 및 원활한 갈등조정을 도모 취업단계에서는, 외국인근로자에는 현행 사업장변경자 적응교육을 확대하여 근속 유도를, 사업주에는 업종별 사업주 교육 차별화 및 업종별 근로계약서 마련을 통해 근로조건 보호 강화를 유도 귀국단계에서는, 현행 공급 중심의 귀국지원 훈련을 송출국가 및 근로자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수요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송출국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외국인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노동시장과 긴밀하게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도 기업의 인력난 해소 차원을 넘어, 앞으로는 국내 일자리나 근로조건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10년간 운영되어온 고용허가제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력 활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노동시장 여건과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운영은 노동시장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며 국내 일자리와 조화를 이뤄 고용률 70% 달성 및 경제 활성화에 외국인력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김부경 (044-202-7146)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 김연홍 (044-200-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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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국 35만 명 농업인 대상 실용 교육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전국의 농업인 35만 명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한다.
전국 157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새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확산하고, 가축방역 등 농정시책과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가축방역과 FTA 대응 농업 정책, 쌀 산업 대책, 농업 관측 등 국정과제와 바뀐 농업 정책과 연계해 이뤄진다.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방역을 필수 과목으로 편성해, 가축방역 동영상 상영과 홍보책자 배부 등 입체적 교육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발생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지역의 축산 농가는 SNS로 온라인 교육과 관련 정보, 기술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크게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품목별 핵심 농업기술과 농업경영·마케팅 등을 이론과 현장 실습, 토론, 사례 발표 등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교육 과정을 보완해 새로운 농업기술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군별 교육 일정은 해당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과정별 세부 일정을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 박공주 과장은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통해 가축방역 등 변화된 농업 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는 물론, 농업인 요구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지원국 역량개발과장 박공주, 역량개발과 이남수 063-238-184123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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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차이는 - 오너 만족 경영이냐 고객 만족 경영이냐
▲ 김종호 산업부장
직원 만족, 서비스 만족 하면 늘 화자가 되는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에 탑승한다. 짐을 올리기 위해 머리 위 선반을 열자, 누운 채 숨어 있던 승무원들이 튀어나와 승객을 깜짝 놀라게 한다. 승무원도, 승객도 웃음이 꽃필 수밖에 없다. 딱딱한 항공 안전수칙 대신 랩으로 된 노래가 흘러나온다. 탐승객들은 이러한 체험에 즐거워하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박수를 친다.
비행기를 타며 불안감을 느끼는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재치와 익살스런 안내방송에 표정이 점차 밝아진다.
"이 비행기엔 담배 피울 수 있는 장소가 두 곳 있어요.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죠. 거기서 담뱃불을 붙일 수 있다면 피워보세요. 영화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사우스웨스트항공 직원들의 이러한 행동들이 매뉴얼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한다면 오해이다. 직원들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을 교육받을 뿐이다. 이들은 고객이 만족하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스스로 행동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남다른 서비스정신은 하루하루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911 테러, 유가 급등, 전세계적 금융 위기 등으로, 세계 항공업계는 2000년대 사상 초유의 위기에 빠졌다.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항공사들은 고객만족의 극대화로 생존할수 있다고 믿었다.
사우스웨스항공의 창업자 허브 캘러허는 고객과 만나는 직원부터 조직을 완전히 개편했다. 기존의 피라미드 형태를 뒤엎고, CEO와 중간 간부가 말단 직원들을 밑에서 지원하는 구조로 바꾸었다. 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고객에 직원들이 스스로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 국내선만 운항하고 저가항공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항공업계 톱 10 안에 꾸준히 들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한공은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자주 비교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승객에게 진실함을 베푼 승무원에게 매뉴얼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돌려세워 사무장을 내리도록 하였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1등석에 탑승한 승객들은 소란과 시간 지체로 막대한 불편함을 겪었다.
이 해프닝을 통해 대한항공의 고객보다 오너를 중시하는 문화가 외부로 드러나게 되었다. 사우스웨스트처럼 고객 중심 정신, 승무원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을 경영진이 지원하는 모습은 없었다. 오직 매뉴얼이 있을 뿐이었으며 승무원들은 이를 창의성 없이 따라할 뿐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과 대한항공의 차이는 서비스는 직원 만족도로부터 답을 찾아볼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일하고 싶은 회사' '즐겁고 유쾌한 회사'로 정평이 나있는 반면, 대한항공은 낮은 근무만족도와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매출을 살펴보면, 전 세계 항공사 중 사우스웨스트항공은 9위, 대한항공은 20위를 차지한다. 대한항공은 사우스웨스트항공보다 역사도 길고 티켓 가격도 비싸다. 이 근본 원인은 고객 만족에서부터, 더 근본적으로는 직원 만족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유사한 조직 문화를 가진 국내 기업들은 성장을 멈추고 정체에 빠져 있다. 2015년에는 오너가 만족하는 경영이 아닌 고객 만족 경영으로 전환하는 대대적인 개편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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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먼저, 근로자 신분으로 일과 학습 병행
취업 먼저, 근로자 신분으로 일과 학습 병행
-'15년 1월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 채용 지원 안내
“태백전자주식회사와 미래를 같이 하고 싶으신 학습근로자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태백전자(주)(경북 칠곡군, 상시근로자수 170명, 대표 최덕원) 등 일학습병행 기업으로 인증 받은 우수기술 기업에서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학습근로자를 모집한다.
이번 달에 학습근로자를 채용하기를 희망하는 일학습병행 기업은 기술력과 인력개발 의지를 가진 5개 우수기업들로서, Molding 사업부 사출, 금형 분야에서 총 17명의 구직자를 신규 채용하여 체계적인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된 학습근로자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설계된 훈련프로그램에 따라 기업현장에서 1년~4년의 기간 동안 체계적으로 교육훈련을 받게 되며, 수료 후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교육훈련기간 동안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근로자의 신분으로 4대 보험 적용 및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받으며, 훈련프로그램 수료 후 취득한 자격수준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동등의 대우를 받게 된다.
2014년 12월말 2,079개의 기업이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정부는 2017년도까지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을 10,000개로 확대해 7만 여명의 청년들이 건실한 기업에 취업되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학습근로자 모집을 지원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참여기업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학습근로자 구인 신청서 및 기업소개(첨부1) 및 회사소개(첨부2)를 접수하여 학교 현장실습생 연계․유관 기관 홍보, 집중 취업알선,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적극 지원중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은 매월 20일까지 관할 지역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첨부3)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일과 학습을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해당기업 관할 고용센터(상기 기업정보내 고용센터 연락처)로 연락하면 상세한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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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 21세기, 인간경영을 재조명하라
▲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환경학 박사 / 문화저널21 고문)
노자는 <도덕경> 24장에서 기자불립(企者不立, 발꿈치로 서있는 자는 오래 서 있지 못한다)을 말하고 있다. 사람이 발끝으로 오래 서 있기란 어렵듯이,국가나 기업도 목표를 세운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부족함이 있다. 목표를 세웠으면 현실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효과적인 경영과정을 만들어 줘야 한다. 조직 구성원인 국민이나 사원들이 주도적으로 혁신하고 협력하고 학습하는 환경 즉,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21세기의 특징은 대변혁이란 말이 있다. 이처럼 우리는 현재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변하지 않으면 죽고,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구호들은 대변혁을 요구하는 현 사회를 대변하고 있다. 과거 70년대, 80년대에는 시장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았으며, 기업, 학교, 국가의 경영도 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로는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이 되었다. 90년대 IMF의 태풍, 2008년 미국발 금융대란, 그 후 유럽의 재정대란 등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큰 사건들도 있었다. 그 여파로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쓰러지거나 재정이 약화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변화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었다. 경쟁은 겨욱 치열해졌으며 시장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여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급속한 변화 현상은 크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대란의 시대에 맞서 개인이나 기업, 그리고 국가가 급변하는 세계에 적응하며 생존하려면 무엇에 주목해야 할까. 그 해답을 개인들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시키는 기업문화를 확산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한 기업문화를 담은 경제문화가 건설된다면, 개인의 잠재력의 발산으로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주주의 이익을 보장해주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 예로, 남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책임분담을 장려하는 문화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탁월한 인재로 발전시키는 매력적인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및 기업의 미래는 국민과 사원들에게 달려 있고, 국민 및 사원들의 미래는 인간교육에 달려있다. 즉 국가 혹은 기업이 급변하는 경쟁시장에서 성장하려면 인간경영에 집중해야 하는 시대이다.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려면 기업(企業)의 ‘企’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 된다. 사람이 머물러 있지 않으면 企業은 없어질 것이다. 사원들의 마음이 떠나고, 고객들이 등을 돌린다면 그 기업은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말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큰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모든 경영과정 중에서 핵심은 ‘사람’이다. 그래서 현대국가 또는 기업에서 인간중심의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企’에서 ‘人’ 즉, 사람을 빼면 ‘止’만 남는다. 사람이 모두 떠난다면 기업이나 국가만 머무르고 만다. 머문다는 것은 곧 죽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국가나 기업의 혁신의 근원이며 핵심임을 말해 준다.
국가의 3가지 요소는 영토, 주권, 국민이듯이 경제의 3요소는 토지(자원), 자본(돈), 사람이다. 국가경영에서 영토나 주권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자질이 중요하듯이, 경제나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자본이다. 토지(자원)나 화폐(돈)는 창조력이 없으나 창조력은 사람에게만 있다. 인간자본은 창조력이 있다. 인간의 창조력은 교육에 의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한없이 발휘된다.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자본의 혁신이 있어야 창조경제가 실현된다.
Better People Better Company, Better People Better Nation, Better People Better World(좋은 사람 좋은 기업, 좋은 사람 좋은 나라, 좋은 사람 좋은 세상)이란 말로 강조하고 싶다. 결국에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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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시장의 평균연령이 증가하고 있다
임금노동자 평균 연령 200년 35.2세, 2013년 41.9세
13년간 6.7세 증가 - 무엇이 원인인가
2000년 국내 임금노동자 평균 나이는 35.2세였다. 2013년, 6.7세가 높아져 41.9세가 됐다. 이는 청년세대의 인구 급감, 청년실업, 생계를 위한 50대 이상 취업자의 증가 등의 사회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DB로 살펴본 노동시장 고령화 추이’에 따르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노동자 평균 연령은 13년만에 3.7세가 높아져 41.9세를 기록했다. 성별, 기업규모, 직종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나이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남성은 6.3세, 여성은 8.1세가 증가). 또한 대기업도다는 중소. 영세기업에서 노동인구의 고령화가 더 크게 진행되었다. 상용직 1,0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13년간 3.8세 증가(2013년 28.2세)한 반면 5인 미만 사업체는 9.4년(2013년 평균 연령 42.7세), 5~9인은 8.3년(42.8세), 10~29인은 7.3년(43.1세) 등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고령화가 심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유일하게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만이 2000년 43.1세에서 2013년 40.6세로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 반면에 평균(6.7세)보다 훨씬 크게 고령화가 진행된 업종도 있다. 농어업 종사자는 40세에서 52세로 12세가 증가했으며, 단순노무직 종사자는 40.6세에서 49세로 약 9세가 증가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인구 고령화와 중고령자 재취업 등 다양한 악순환이 반영된 것로 풀이된다. 김두순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20~30대 취업인구 자체가 줄어든 데다, 중년의 경제활동진입이 늘어나는 현상이 중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진행되고 있지만, 사회보장제도 미흡 등으로 은퇴 후 추가 소득이 없어 중고령자 고용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1차 노동시장 은퇴연령은 53세로 빠른 편이지만 실질 은퇴연령은 OECD 국가 중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 71.1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용보험 가입자 중 29세 이하 청년층 비율은 2000년 36.7%에서 2013년 18.9%로 절반이 줄어든 반면에, 같은 기간 50세 이상은 10.1%에서 27%로 세 배 가량 증가했다.
2016년 정년연장이 실시되면 청년층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2016년 정년연장이 실시되면 일부 일자리의 경우 중중고령자가 젊은층의 취업을 가로막는 대체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라고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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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개정, 2015년 12월 31일부터 시행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공공SW사업의 하도급 구조 개편을 위해 ‘14년 12월 30일부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이 개정되어 ‘15년 12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공공SW사업은 원도급자가 하도급자에게 전부 하도급을 주거나, 여러 다단계 하도급 통해 갑-을-병-정式의 무분별한 하도급 사업구조를 가질 수 있었다.
* 원 수급사업자 자체수행 비중이 10% 미만인 사업이 33.3%(‘13년 조사, 직접인건비 기준)
이로 인해, SW사업의 품질저하와 중소기업의 수익악화를 가져왔고, 개발자에게 까지 열악한 근로환경을 유발시키는 등 SW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금번 개정된 법률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첫째, 공공SW사업에서 원 수급사업자는 일정기준 비율(50%) 이상의 하도급을 제한한다, 다만, PC 등 단순물품의 구매·설치와 클라우드 시스템 등 신기술 또는 전문기술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제외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② 둘째, 소프트웨어사업의 품질저하와 비정규직 양산 등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하는 다단계 하도급 거래를 막기 위해, 중대한 장애개선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하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였다.
③ 또한, 하도급자의 합리적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수급인과 원 수급사업자의 공동수급(컨소시엄) 유도 조항을 추가하였으며,
④ 마지막으로, 하도급 제한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하도급 제한규정 위반 사업자에 대해 발주기관의 시정 요구 및 부정당제재 조치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미래부는 위의 개정된 법률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서서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1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수·발주자, SW종사자 등 관계자 및 관계기관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SW산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등을 정비하고, SW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3~4 주요사업에 대해 시범 적용하여 미비점을 개선하며, 아울러 이해관계자(발주자, SW기업 등)를 대상으로 제도 상담 및 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최우혁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금번 개정된 법률이 시행되는 ‘16년부터는 무분별한 하도급 구조가 근절됨에 따라 기존의 2차 하도급자는 15%, 3차 이상 하도급자는 30% 이상의 수익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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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개발협회, 제3차 정책자금 실무자 및 컨설턴트 양성과정 지원사업 공고
국내 최대 정책자금 커뮤니티 정실미 다음카페(http://cafe.daum.net/policyfund)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사)한국기술개발협회(협회장 최노아)은 제3차 정부지원제도 활용 정책자금 실무자 및 제3차 정책자금 컨설턴트 전문가 양성지원사업 계획을 홈페이지(http://kotera.or.kr)를 통해 공고하고, 26일부터 연수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한국기술개발협회는 정실미 카페를 모태로 설립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정책자금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정실미카페 및 정책자금평가관리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현재까지 약 400여 명에 달하는 정책자금 실무전문가 및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있다.
금번 비영리사단법인 한국기술개발협회가 출범하면서,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정책자금을 제대로 올바르게 활용하여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제대로된 MOP(정책자금을 활용한 기업경영: Management of Policyfund)를 전수하고자, 제3차 정책자금 실무자 양성과정은 2주과정으로, 컨설턴트 전문가 과정은 4주과정으로 진행된다.
정책자금 실무자 과정은 중소기업 스스로 정부지원사업 활용에 대한 지식교육을 통해 실무 담당하는 사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함이며, 4주과정으로 진행되는 정책자금 컨설턴트 전문가 양성과정은 정부지원 사업 활용에 있어서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상기 해당 양성 지원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예비 실무전문가 및 정책자금 컨설턴트로 활동하고자 하는 예비 정책자금 컨설턴트는 오는 1월 23일까지 (사)한국기술개발협회 홈페이지(http://kotera.or.kr)또는 정실미 다음카페(http://cafe.daum.net/policyfund)를 통해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사)한국기술개발협회는 30일까지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무상환 정부출연금 조달 맞춤 코칭 지원사업’을 지원 중에 있다.
동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는 (사)한국기술개발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관련 상담 콜센터: 02-572-8520)
출처: 한국기술개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