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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만2천여명 해외진출 지원!(‘14년 10,650명)
역동적인 혁신경제 분야 정부합동 업무보고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가 주요과제를 보고하였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진출 촉진”이라는 주제하에 ‘청년 해외취업 촉진방안’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청년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13년 하반기부터 해외취업 맞춤형 K-Move 스쿨을 전면 도입하고,현지 일자리 발굴, 취․창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K-Move 센터 및 멘토단을 확대하였다.올해 청년 해외진출 지원 정부사업 규모는 12,000여명*으로 질적 성과 중심의 정책기조를 정착시키면서도 성과확산을 위해 점진적으로 확대(‘14년 10,648명)하였다.
이번 방안의 중점추진과제는 ①전략적 해외 일자리 개척 ②취업단계별 체계적 지원으로서
(1)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해외 일자리 개척 ①주요 국가별 취업 여건을 분석하고, 해외 취업 유망국가 및 직종을 선별․발표 (연1회, 1/4분기) (선진국) 현지 인력 부족 직종 틈새 확보* 및 해외 자격취득 또는 현지 도제훈련을 거쳐 취업으로 연계 (신흥국) 현지 임금·근로조건 등을 감안, 우리 진출기업 중심으로 우수 기업 발굴 및 기업의 대응 투자 적극 유도 ②(전문인력) 비자발급 요건 완화, 전문직종 쿼터 확보 등을 위한 외교적 노력 경주
(2) 취업단계별 체계적 지원 ① 준비단계: 기초 역량 제고 (학교교육) 재학단계에서 외국어 능력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해외취업 특화 교육 실시 (멘토링) 청년층 희망을 고려, K-Move 멘토를 확대(’15년 200명 위촉)하고 우수사례 공유 및 온․오프라인 만남 활성화 ② 구직단계: 상담센터 운영 및 정보제공 강화 (상담센터) 초기상담, 역량진단, 프로그램 안내, 알선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해외취업 지원센터 시범 운영 (상담연계) 대학 청년고용센터, 고용센터를 해외취업 프로그램 안내 등 초기 상담 창구로 적극 활용 (정보제공) 해외통합정보망 구축으로 해외취업․인턴․봉사․창업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 제공 (’15.상반기) ③ 프로그램 참여 단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연수 품질향상) 국내외 우수 교육훈련기관을 적극 활용, 어학․직무능력을 갖춘 핵심인재 육성(’14년 2.7천명 → ’15년 3천명) (해외인턴 내실화) 취업 연계형 인턴(고용부)은 졸업생 비중 확대 및 채용약정형 인턴기업 발굴 등을 통해 사업성과 제고 (알선 강화) 화상면접 활성화, 국가별․직종별 맞춤형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인재에 대한 집중 알선 실시 ④ 취업단계: 초기정착 지원 및 사후관리 강화 (초기 정착) 해외취업 성공장려금 지원인원을 확대(1,444명 → 2,000명)하고 취업애로청년층 지원 수준은 상향 조정 (사후 관리) 국내 복귀 인력 중 해외·국내취업 희망자에 대해 집중알선 등 글로벌 인재 활용 제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업무보고 시 보고된 방안을포함, 청년의 해외진출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꿈과 열정이 있는 우리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해 글로벌 역량을 쌓으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 청년취업지원과 김재훈 (044-202-7494)
2015.01.15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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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주요 기업 2014년 통상임금 교섭 결과 발표
매출액 상위 기업 중 통상임금 범위 재조정에 합의한 기업은 44%에 불과했고, 조정된 통상임금액은 전년대비 17.9%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우리나라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100개 기업이 응답한 ‘2014년 통상임금 협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사 간 협상으로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기업은 44개(44.0%)에 불과했으며, 통상임금 범위 재조정에 미합의한 기업이 56개(56.0%)였다.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기업이 가장 고려한 사항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내용’이 44.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총액 인건비 증가 허용범위 내 조정’ 23.6%, ‘그룹 내 계열사 간 형평성’ 12.5%, ‘동종 업계와의 형평성 ’12.5%’ 순으로 답했다.
또한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44개 기업 중, 전년 대비 ‘통상임금 범위가 증가한 기업’은 34곳(77.3%)이었으며, ‘전년 대비 통상임금 범위가 동일’한 기업은 10곳(22.7%)이었다. 통상임금이 증가한 34곳의 전년 대비 통상임금 인상률은 평균 17.9%다. 이렇게 통상임금이 인상된 이유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전에는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았던 상여금, 각종 수당 등이 정기성·일률성·고정성을 충족한 경우 통상임금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장근로수당, 연차수당 등이 늘어나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경총이 6,0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임금조정실태조사’에서 통상임금이 늘어난 기업의 2014년 평균 통상임금 인상률이 13.8%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의 통상임금 인상률이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9곳(9.0%)이었고, 통상임금 소송이 있었으나 판결 수용·소 취하 등으로 소송이 종료된 기업은 3곳(3.0%)이었으며, 88개(88.0%) 기업은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없다고 응답했다. 소송 중인 9개 기업은 소송 전망에 대해 ‘대법원 판결 수용’이 5곳(55.6%)으로 가장 많았고, ‘1심 판결 수용’ 2곳(22.2%), ‘노사합의를 통한 소송취하’ 1곳(11.1%), ‘2심판결 수용’ 1곳(11.1%) 순이었다.
최근 르노삼성 판결(‘14.10.10)과 같이 일부 하급심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배치되는 판결이 초래할 악영향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노사갈등 악화(38.0%)’를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노사자치보다 사법화 해결현상 증가(23.0%), ’로또식 통상임금 소송 증가(11.0%)‘, ’진행 중인 통상임금 소송의 장기화(7.0%)‘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전경련 고용노사팀 이철행 팀장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임단협은 타결되었지만, 통상임금 문제를 합의한 기업은 절반도 되지 않아 통상임금은 여전히 많은 기업들의 쟁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하급심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상이한 판결을 내리면서 산업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원합의체 판결과 하급심 판결 간에 일관성이 높아져 통상임금 갈등이 조속히 매듭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http://www.fk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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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 2014년 12월 고용동향 >
▣2014년 12월 고용률은 59.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
o 취업자는 25,38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2천명(1.7%) 증가
▣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o 실업자는 88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3천명(14.6%) 증가
o 청년층 실업률은 9.0%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
o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1%p 상승
▣ 경제활동참가율 61.5%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
< 2014년 연간 고용동향 >
▣ 2014년 고용률은 60.2%로 전년대비 0.7%p 상승
o 취업자는 25,599천명으로 전년대비 533천명(2.1%) 증가
▣ 실업률은 3.5%로 전년대비 0.4%p 상승
o 실업자는 937천명으로 전년대비 130천명(16.1%) 증가
o 청년층 실업률은 9.0%로 전년대비 1.0%p 상승
▣ 경제활동참가율 62.4%로 전년대비 0.9%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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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승진·좋은 업무성과 위해 미생 오차장보다 마부장 선호
“영업 3팀, 골 때리는 일만 골라하는 거야. 팀장이 티도 안 나는 일 계속 물고 오면 걔는 승진 언제 하나. 응 지 딱가리야 뭐야, 완전 민폐 캐릭터”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에서 다른 팀 대리들이 워커홀릭에 사내에서 큰 파워를 발휘하지 못하는 영업 3팀 오차장을 뒷담화 했던 대사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도 직장인들은 상사의 역량이 승진이나 업무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까.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www.job.findall.co.kr)은 남녀 직장인 1089명을 대상으로 상사의 역량과 회사생활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6%가 ‘나의 상사의 역량에 따라 팀이 커지거나 승진이 더 빨리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반면 ‘상사의 역량보다 내 개인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직장인은 18.7%에 머물렀다.
내 상사의 역량이 업무 능률이나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66.8%가 ‘그렇다’고 말해 현실에서의 직장인들은 성대리가 한 오차장의 뒷담화에 힘을 실어 주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현재 상사의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지금 현재 나의 상사의 역량 만족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64.7% 달했으며 이를 증명하듯 상사가 ‘역량과 능력에 비해 가진 권한이 많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69.8%였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상사가 가져야 할 최고의 역량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32.6%)을 꼽았다. 이어 ‘업무능력과 전문성’(27.8%), ‘업무에 대한 책임감’(18.5%), ‘비전제시 등 코칭 및 직원 육성’(10.6%), ‘공정한 보상 및 평가’(7.7%), ‘업무를 밀어붙이고 실행하는 능력’(2.8%)의 순이었다.
한편, 드라마 미생에 빗대어 봤을 때 내 상사가 가졌으면 하는 세부적인 역량에 대해 ‘워커홀릭 이지만 책임감 있고 부하직원을 감쌀 줄 아는 영업 3팀 오차장’(38.7%)을 꼽았다. 현실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인간적인 상사의 표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상식 차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순간에 책임자로서 미덕을 버리지 않는 영업본부 김부련 부장’(29.7%), ‘빈틈없는 업무 처리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영업 1팀 선차장’(15.8%), ‘기본기부터 탄탄히 만들어주는 코칭형 스타일의 철강팀 강대리(13.4%)’ 등의 순이었다. 업무 능력과 전문성이 높으며 인간적인 미덕도 버리지 않는 것 역시 상사가 가져야 할 역량으로 선호했다. 반면, ‘자기 뜻대로 어떻게든 일을 진행시키는 불도저, 마초 스타일의 자원팀 마무장’과 ‘업무능력보다 사내정치에 강한 영업 2팀 고과장’은 각각 1.3%, 1.2%에 그쳤다.
출처: 벼룩시장구인구직
홈페이지: http://job.find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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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플랫폼 기업 COVA, 취업 스킬 향상을 위한 무료 특강 개최
최고의 취업 전문가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특강이 개최된다.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 COVA(코바, www.cova.kr)는 ‘타임세일 앱(TIME SALE APP)’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2015년 취업 스킬 향상, 취업의 기술’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 실업은 최근 몇 년간 주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였으나 양질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원하는 직장을 얻기 위한 취업 준비생들간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지만 의외로 장기적인 전략 없이 단순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이 실제 인사담당자나 면접관으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얻기 어려울 뿐 아니라 어렵게 취득한 정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성공적 취업을 위한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COVA는 취업준비생의 취업 전략 수립 및 면접 스킬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최고의 취업 전문가인 이우곤 HR 연구소의 이우곤 소장과 최지현 컨설턴트를 초청하여 취업 스킬 향상 특강을 개최하기로 했다. 국내 취업강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로부터 공식 특강 초청을 받은 이우곤 소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취업 전략가로 알려져 있다.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삼성그룹 2015년 공채 면접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 면접 대비전략과 개인별 이미지 메이킹, 성공적인 자기소개 비법 등을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특강은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강 참여 방법은 간단한데 모바일 앱 마켓에서 ‘타임세일 앱’을 다운로드하고 앱 내의 ‘여행/자동차/레져/티켓’ 카테고리에서 무료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특별한 참여 제한은 없으나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40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COVA 박희준 대표는 “이번 특강은 타임세일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특강의 첫 번째 행사로 취업 고민을 겪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쇼핑 고민뿐 아니라 취업과 입시, 출산, 육아 등 다양한 시대적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OVA가 개발한 ‘타임세일 앱’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정보 및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는 다양한 사이트에서 일정 시간 동안만 제공되는 타임세일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는다. 특히 수많은 타임세일 정보 중 사용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쇼핑 고민을 쉽게 해결해준다.
타임세일은 이메일을 비롯해 카카오톡,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쉽게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 설정 및 알림 제한 설정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출시 4개월만에 15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각종 오픈마켓 및 소호몰과 협약을 체결해 고품질의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이글루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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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 42차례 언급하며 경제활성화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가진 신년회견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역시 ‘경제’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구상에서 ‘경제’를 42차례 언급하는 등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 경제활성화를 통해 국가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있고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과거부터 누적된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 체질을 혁신하지 못한다면 경쟁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진단했다.
이를 극복할 처방으로는 ▲방만한 공공부문과 시장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기초가 튼튼한 경제’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한 ‘역동적 혁신경제’ ▲성장의 과실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강조했다.
이어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조개혁을 통해 근본적 처방을 해야만 우리 미래세대에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다”며 “올해는 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구조 개혁으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박 대통령은 먼저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며 “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해 다른 부문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 “환경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지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 핵심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서도 “정년연장과 임금피크게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달라고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그러나 사학 및 군인연금 개혁의 경우 “지금은 공무원연금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직역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전문가들이 차분차분 검토를 해나갈 추후의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생존전략”이라며 “노사는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3월까지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비정규직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면 불합리한 임금 차별이 없어져야 한다.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계속 받아야 하고 상시적이며 지속적인 업무는 일자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 차별화로 대표되는 고질적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없애지 않고서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어렵다”며 “노사정위 대표들이 사회적 책임을 분담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조금씩 양보하면 합의를 도출하고 윈윈하는 대타협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부문에 대해 “담보나 보증위주의 낡은 보신주의 관행부터 타파해야 한다”며 “엑티브 X와 같은 낡은 규제에 안주한 결과 국내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폭발적으로 느는데 비해 해외소비자의 국내 역직구는 걸음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만큼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역직구가 활성화되면 수출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창조경제, FTA, 문화콘텐츠로 경제 역동성 회복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창조경제를 전국, 전산업으로 확산시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과 1대1 전담지원체계를 갖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상반기까지 전국 17대 시·도에 모두 개소해 지원체계를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또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본격 추진해 스마트 공장 확산 등 공정혁신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제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어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전기차와 제로 에너지 빌딩,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FTA가 계속해서 우리 기업 수출확대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도 쌀 관세화, FTA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도록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스마트 팜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농촌 관광·유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ICT 표준모델을 개발해 활용한다면 농업의 6차산업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분야가 FTA를 발판 삼아 중국ㆍ동남아를 넘어서 할랄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농업분야 육성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창조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이자,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은 바로 ‘문화’”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규제 개혁으로 내수 확대 추진
내수확대와 관련해선 “내수부진과 저성장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해 온 고질적인 규제를 개혁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은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이라며 “올해 2단계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 경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 ‘덩어리 규제’로 꼽힌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선 “종합적인 국토 정책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소비심리를 살려내고 내수를 개선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돼야 한다”며 “그간 부동산시장을 옭아매던 과도한 규제를 바로잡은 결과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8년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규제혁파, 저렴한 토지공급, 과감한 금융·세제지원 등을 통해 민가나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주거비 인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단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전환해 가계 부담을 덜고,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디플레이션 우려와 관련된 질문에는 “경제활력을 되찾는 게 시급한 과제”라며 “저성장이 퇴락으로 가지 않기 위해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매진해 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박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각 대통령마다 시대가 주는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내걸었듯 활력이 떨어지는 경제를 다시 일으켜 30년 성장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저도 노력하겠지만 대통령 혼자 못한다. 언론과 국민 등 다 함께 힘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범국민적인 지지와 도움을 간곡히 호소하며 90여분간의 신년회견을 마무리했다.
2015.01.12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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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 "직장상사가 인생 롤모델"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비록 작심삼일 일지언정 그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다. 특히 직장인은 개인적인 이유에서건 사회적 이유에서건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닮고싶은 멘토나 롤모델을 스스로 설정하곤 한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과연 인생의 롤모델로 어떤 인물을 선호할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89명을 대상으로 ‘인생 롤모델’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인생의 롤모델이 있다’라는 대답이 81.60% 였다.
‘롤모델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는 ‘직장선배/상사/CEO’라는 답변이 22.30%로 1위를 차지했다. 였다.
이어서 ‘유명기업인(국내,해외포함)’이 21.62%, ‘부모님 또는 가족’이 18.92%, ‘역사적인물’ (10.81%), ‘연예인 또는 방송인’ (9.46%), ‘교수 또는 전문가’ (6.08%), ‘종교인’ (5.41%), ‘정치인’ (2.03%) 순이었다.
‘롤모델로 선정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진보적인 사고방식과 생활모습을 닮고 싶어서’ 라는 대답이 22.3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치관을 본받고 싶다’ (20.27%), ‘미래를 전망하는 능력’ (18.24%), ‘철저한 자기관리’ (16.89%), ‘드넓은 인맥관리 능력’ (10.14%), ‘뛰어난 업무능력’ (9.46%), ‘공감가는 성장과정’ (2.70%) 으로 나타났다.
‘롤모델에게서 본받고 싶은 부분’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개인생활과 커리어 모두’라는 응답이 53.42%로 가장 많았고 ‘직장생활 또는 커리어부분’이 34.25%, ‘개인생활’이 12.33%,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현재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의견에는 68.39%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설문결과 직장인들의 롤모델은 결코 멀리 있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누군가의 롤모델의 될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 하지만 이미 당신도 직장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누군가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 해를 보내는 건 어떨까.
출처: 커리어넷
홈페이지: http://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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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칼날 앞에 선 직장인, “나도 구조조정 대상 될 수 있어”
새해 초부터 기업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자신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은 남, 녀 직장인 640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불안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86.3%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직장생활을 하면서 구조조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봤다고 답한 직장인도 76.9%에 달했다.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구조조정 방법으로는 53.1%가 ‘정리해고 또는 권고사직’을, 22.5%가 ‘희망퇴직’을 꼽아 기업에서 인원 감원을 통한 구조조정이 1순위로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타 부서 또는 타 근무지 발령’(16.9%), ‘연봉삭감’(7.5%)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구조조정 대상자가 되는 것은 업무능력이나 근무태도를 통한 객관적인 잣대가 아닌 상사를 비롯한 절대권력의 주관적 잣대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대상자에 포함되는 이유로 직장인44.4%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상사의 일반적인 결정’(44.4%)이라고 답했다. 반면 ‘근태관리 소홀, 근무 중 딴 짓 등 불성실한 근무태도의 문제’와 ‘좋지 않은 업무능력 문제’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1.3%와 20%였다.
만약 구조조정 대상자에 자신이 포함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55.6%가 ‘회사가 내린 결정에 따르되 구조조정에 따른 혜택을 최대한 받고 나간다’고 답했고 21.3%는 ‘가능하면 버티면서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고 응답했다. ‘회사의 결정에 번복하며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신청을 준비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5.6%가 ‘이력서 및 자소서를 업데이트 하고 본격적인 이직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더 씩씩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한다’(31.9%), ‘회사와 상사에게 더 잘 보이기 위해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 한다’(13,1%),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쥐 죽은 듯 회사생활을 한다’(10%) 등이 뒤따랐다.
직장인들은 구조조정에 대해 ‘연봉삭감, 복리후생, 근로시간 단축 등을 시행하더라도 막아야 하는 것’(40.6%)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 밖에 ‘떠나는 직원뿐 아니라 남아있는 직원 모두에게 최악의 선택이다’(31.9%), ‘회사나 조직이 살아남기 위한 최상의 선택이다’(21.9%)고 답했다.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5.6%에 불과해 직장인들이 느끼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출처 벼룩시장구인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