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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4분기 남성 육아휴직 55%,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113% 증가
‘15.1~3월 신규 남성육아휴직자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무자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55%, 1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위주의 육아휴직도 과거보다 많이 늘어났지만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근무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고무적이다.
남성 육아휴직 증가는 작년 10월 1일부터 ‘아빠의 달’ 제도가 시행되고, ‘육아는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바뀌면서 아빠의 육아참여가 늘어나는 등 사회 인식의 변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남성 육아휴직자의 절반 이상(64.8%)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대전이 많은 편이며, 광주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보다는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출판·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도·소매업 종사자가 많았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의 경력단절예방에 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사용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은 최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고(최대 2년까지 사용가능하도록 법 개정 추진중), 종료 후에도 시간선택제 전환 지원제도(‘15년 신설)를 활용하면 최대 2년까지 근로시간 단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산을 위해 작년 12월, 사용기간을 현재보다 2배 연장(최대 2년)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으며, 올해 7월부터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부여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도 월 10만원 인상(대기업 월 10→20만원, 중소기업 월 20→30만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운맘카드 정보를 연계하여 임신근로자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가양득’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남성 육아휴직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지만 요즘은 당당하게 육아 휴직에 들어가는 아빠도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면서 “남성 육아휴직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경력을 유지하면서 육아도 병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현장에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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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전국 고용센터로 확대
최근 출산휴가, 육아휴직 및 시간선택제 전환(근로시간 단축)이 활발해지면서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인원이 1,412명으로 지난해 1분기(879명)보다 1.6배 늘어나고, 지원금 지급액도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박근혜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인 일·가정양립 지원 차원에서 17일(금)부터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민간 대체인력뱅크(1개소)에서 전국 고용센터로 확대하고, 워크넷 전산망을 사용하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서울·부산 등 주요 고용복지+센터에 민간 대체인력뱅크 전담자를 배치하여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4.4월부터 1년간 운영해 온 대체인력뱅크의 대체인력 구직자 풀(pool) 및 회원기업 등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과 구직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기업은 적합한 대체인력을 짧은 기간 내에 충원할 수 있고, 구직자는 직무교육을 받은 후 대체인력으로 취업하여 경력을 쌓아 원하는 일자리로 옮겨가는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
한편, ’14년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결과(한국여성정책연구원, ’14.12월, 육아휴직제도를 운영 중인 412개 기업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절반 이상(50.7%)은 육아휴직 등으로 업무공백이 생겼을 때 남은 인력들이 나눠서 해결하고 있었고, 대체인력을 뽑고 싶어도 적합한 인재를 제때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31.3%)으로 나타났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전환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근로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출산·육아휴직을 떠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하면서, “빈자리가 생겼을 때 대체인력으로 채우는 것이 자연스러운 고용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체인력 채용시스템을 정착시켜 박근혜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일·가정양립제도가 현장에 착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는 워크넷(www.work.go.kr), 대체인력뱅크 전산망(www.대체인력뱅크.com)에 접속하거나 고용센터(전화: 국번없이 1350) 또는 대체인력뱅크(전화: 1577-0221)에 방문(문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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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5%, “연차 반도 못 쓴다”
직장인들의 65%가 연차를 반도 쓰지 못하고 있으며, 42%는 연차 때 일을 하거나 출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 전문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잡서치(www.job.co.kr)와 공동으로 현재 근무 중인 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필수휴가인 연차를 반도 쓰지 못하는 비율이 6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를 쓰는 전체 분포로 보면 ‘100%를 다 쓴다’는 비율은 11%에 불과했으며, ‘10% 미만’(42.3%), ‘10~30% 미만’(12.1%), ‘50~70% 미만’(10.7%), ‘30~50% 미만’(9.9%), ‘70~90% 미만’(8.4%), ‘90~100% 미만’(5.7%) 순이었다.
직급별로 보면 연차의 절반도 쓰지 못하는 비율은 ‘관리자급’이 78.3%로 가장 많았고, ‘과장급’(65.8%), ‘대리급’(63.5%), ‘사원급’(61.7%) 순으로 직급과 연차를 쓰는 비율이 반비례했다.
직군별로는 ‘생산/물류직’이 연차의 절반도 못쓰는 근로자가 79.2%로 가장 많았고, ‘관리/지원’(67.2%), ‘영업/마케팅’(66%), ‘연구/개발/기획’(60.1%), ‘서비스’(59%) 순이었다.
또 연차를 냈어도 ‘일을 하거나 급하게 출근한 적이 있다’는 비율이 전체의 41.7%에 달하는 점이 눈에 띈다.
성별로 보면 ‘남자’(49.8%)가 ‘여자’(36.5%)보다 13.3%p 더 높았으며, ‘기혼자’(56.8%)가 ‘미혼자’(37.6%)에 비해 19.2%p나 더 높아 여자보다 남자가, 미혼보다 기혼이 자신의 여유시간을 포기한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75.7%로 연차를 일로 반납한 경험이 가장 많았고, ‘관리자급’(65.1%), ‘대리급’(54%), ‘사원급’(34.3%)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경험도 적어졌다.
또한 직장인들이 연차 때 하는 일 역시 똑 부러지는 계획이 있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집안일, 은행업무 등 밀린 볼일’을 본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TV보거나 잔다’는 응답도 29.2%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적절한 휴식거리를 찾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보여줬다.
이어 ‘교외로 나들이’(18%), ‘영화, 공연 등 문화활동’(12%), ‘동호회, 취미활동’(5.6%), ‘쇼핑’(2.3%)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연차를 다 쓰지 못하는 이유는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가 32.4%로 가장 많은 가운데, ‘상사나 동료가 쓰지 않기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29.1%)가 2위에 올랐다.
이어 ‘쉴 수 없을 만큼 바빠서’(18.1%), ‘쉬면 왠지 마음이 불안해서’(10.9%) 등의 이유가 이어졌으며, ‘써도 할 일이 없어서 일이나 하려고’라는 응답도 7.1% 있어 일과 삶의 건강한 균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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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월드2015(PRESENTATION WORLD 2015)’ 5월 21일 개최
오는 5월 21일,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홀(상암DMC)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www.sba.seoul.kr)과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www.presentation.or.kr)가 주최하고 프레젠테이션 전문기업 ㈜파워피티(www.powerpt.co.kr)가 주관하는 ‘프레젠테이션월드 2015’가 개최된다.
올해로 4회 째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월드2015’는 “2015년 당신의 성공 전략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한 층 발전된 구성과 내용으로 찾아왔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맨과 스타트업 및 창업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프레젠테이션 각 분야 최고의 전략가들이 모여 특별한 성공 노하우와 실전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전략수립을 위한 강연진이 대거 출현한다. 이를 위해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 이승일 회장, ㈜쉬플리코리아 김용기 대표, ㈜위메프 박유진 실장, TBWA 김민철 카피라이터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기획, 디자인, 스피치 등의 전략 강의와 프레젠테이션 트렌드 리뷰, SFA Consulting 컨설턴트 Ron Cahoon의 글로벌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한다.
한편 ‘프레젠테이션 월드’는 대한민국 각 분야의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전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프레젠테이션에서 요구되는 기획력, 창의력, 발표력 등 다양한 역량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제시하는 국내 최초, 국내유일의 프레젠테이션 컨퍼런스다.
프레젠테이션월드2015 참석을 위한 사전등록은 웹사이트(ThePresentation.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프레젠테이션월드2015 사무국(070-7609-8214)으로 하면 된다.
㈜파워피티 소개
㈜파워피티는 국내 최초의 프레젠테이션 전문기업으로, 현재는 업력 15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업계를 이끄는 리더로서 성장하였다. 또한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치, G20, ASEM, APEC 등 국가적 메가 이벤트의 파트너로서 함께 해왔다.
㈜파워피티의 노하우는 지난 15년 동안 진행했던 모든 프로젝트에 담겨있다. 단순히 디자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국내 유수기업의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프레젠테이션 전문 대형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며 ㈜파워피티만의 토탈솔루션(기획, 디자인, 발표컨설팅,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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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고용센터-지자체』간 청년 취업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고용노동부는 4월 14일(화) 10시 30분부터 한남대학교(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대학 재학 및 졸업 청년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전지역 대학 취업지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전·충청권의 대학(전문대학 포함), 지자체, 인적자원개발위원회(충남, 대전·세종·공주, 충북 포함)를 비롯하여 고용부, 교육부, 중기청 등 160여명이 참석하였다.금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11.1%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취업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는 대학생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고용센터』간 취업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위크숍에서 고용부는 청년고용정책 방향을 발표하였고, 이어서 고용부, 교육부, 중기청 등이 각 부처의 취업 및 창업지원 정책 프로그램(별첨4)을 설명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대전지방고용청이 지역단위 청년취업 유관기관 협력방안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대전소재 한남대와 천안소재 호서대가 그간의 청년취업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다른 참여대학의 호응을 받았다.
한남대는 강소기업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취업집중관리, 대학청년고용센터를 통한 진로 및 취업 지도 등 12,000명이 넘는 재학생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호서대는 학년별 면담지도, 학과별 취업특강, 지자체(아산시)와의 협업 등을 통해 재학생 취업률이 5년 연속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내용이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정책관은 “금년에는 모든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여 청년고용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고용부 주관으로 교육부, 중기청 등이 참여하는 『청년고용 TF』를 구성․운영하고, 청년의 취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현장중심의 직업교육 및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경향에 청년들이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청년고용 정책 확산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①인문계 전공자의 취업지원 방안 마련, ②재학생의 일경험 확대를 위한 현장체험 인턴제 도입 추진, ③ 인력수요에 부합하는 직업 교육훈련 혁신방안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대학』이 여러 부처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청년고용 정책의 핵심 전달체계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이 바로 금번 워크숍 개최의 핵심 사안임을 강조했다.
대학은 단순한 취업지원기능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기능과도 결합되어야 하며, 교과과정 개편, 진로지도과목 추가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금번 워크숍은『한국 대학교육 협의회』(전국 202개 대학총장으로 구성)에서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요청하여 이루어지는 행사로서 대학의 청년취업에 관한 위기의식을 반영하여 ‘대학이 우리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 정부의 지원책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한편 이 행사는 대전·충청지역 워크숍을 필두로 5월 중순까지 서울, 부산, 광주, 강원, 경기 등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402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8번의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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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징과 시사점’
최근 한국 경제에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추락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산업의 경쟁력은 곧 생산성(부가가치/생산비용)인데 생산비용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속성상 노동, 자본 등의 생산비용 측면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출물의 고부가화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산업구조인 측면에서도 고부가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이들 산업의 성과가 다른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 제조업 및 서비스업 중 고부가가치 산업의 부가가치가 최근들어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 보고서는 OECD가 고부가가가치 업종으로 규정한 제조업의 ‘첨단기술제조업(High-Technology Manufacturing; HT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지식집약서비스업(Knowledge-Intensive Service; KI서비스업)’을 합한 ‘KTI 산업(Knowledge- and Technology- Intensive Industry; 지식 및 기술 집약 산업)’을 대상으로 현재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징을 살펴보고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성과 측면에서 살펴본 우리나라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징
첫째, (성장성 및 수익성) 2009~2013년 KTI산업의 연평균 매출액증가율은 전산업(8.1%)과 동일한 수준으로 고부가 산업의 특징인 고성장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문별로는 HT제조업이 같은 기간 연평균 9.5%로 제조업 평균(8.6%)보다 높은 반면, KI서비스업은 5.4%로 서비스업 평균(8.1%)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에서도 HT제조업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KI서비스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둘째, (부가가치) 최근 KTI산업의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체되는 모습이다. 부문별로 보면 HT제조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낮아지는 추세인 반면, KI서비스업은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12년 현재 한국의 KTI산업부가가치/GDP 비중은 18.9%로 미국(26.5%)보다 크게 낮으나, 일본(18.8%), 독일(17.9%)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셋째, (수출경쟁력) HT제조업의 경우, ① 전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이 2004년 7.1%를 정점으로 점차 떨어져 2012년 5.8%(중국 27.7%, 일본 5.8%)를 보인 등 지난 10년간 약 6%에 머물러 있으며, ② 과학측정기기를 제외한 대다수 HT제조업종이 2003년에 비해 2012년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③ 국내 제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HT제조업 비중이 2003년 35.5%에서 2012년 21.7%로 대폭 줄었으며, ④ 이에 따라 미미하나마 늘어났던 HT제조업의 무역수지율(=수출/수입)이 2011년부터 하락세로 반전하는 등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넷째, (인력현황) KTI산업은 전반적으로 인력현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HT제조업은 제조업내 인력비중이 증가세(2009년 상반기 60.4% → 2014년 하반기 69.9%)를 보이는 반면 KI서비스업은 약 25% 수준에 머물렀던 서비스업내 인력비중이 2014년에 들어서 23%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인력부족률(=부족인력/(현재인력+부족인력)) 측면에서는 HT제조업(2014년 하반기 1.3%)이나 KI서비스업(2.0%)이 각각 제조업(2.6%)과 서비스업(2.5%) 평균보다는 낮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HT제조업보다 상대적으로 KI 서비스업의 인력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
다섯째, (취업유발) KTI 산업의 고용창출력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HT제조업의 취업유발계수와 부가가치가 축소되고 있으나 KI서비스업이 취업유발계수와 부가가치가 늘어나면서 전체 KTI 산업의 취업유발인원이 확대되고 있다. HT제조업의 취업유발인원은 2010년 약 46만 6천명에서 2012년 약 32만 7천명으로 하락하였다. 반면에 KI서비스업은 취업유발계수와 부가가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100만명대에 머물렀던 총 취업유발인원이 2012년 200만명대로 진입했다 만약 KTI산업의 부가가치를 10% 늘린다면, 취업유발인원이 HT제조업은 약 3만 9천명, KI서비스업은 약 25만 5천명, 그리고 이 둘을 합한 KTI업종은 약 29만 4천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사점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구조를 탈피하고 산업 구조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첫째, ‘HT제조업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취약한 KI서비스업을 육성하는 KTI산업만의 맞춤형 정책이 요구된다. 둘째, HT제조업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재강화하는 한편 경쟁력이 있는 ICT 산업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아직 경쟁 기반이 미약한 여타산업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국가가 주도하는 장기적인 시야에서 ‘선단형 미래 HT제조업 육성책’을 마련한다. 셋째, KI서비스업 측면에서는 제조업의 경쟁 기반으로 사업 개발이 가능한 사업서비스의 육성과 제조업의 서비스화 트렌드를 활용한 애프터마켓, 소프트웨어 등 사업기반인프라서비스의 육성 대책이 필요하다. 넷째, KTI 산업의 R&D 지원 범위를 기술개발부터 시장개발까지로 확장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신사업에 맞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편하여 산업계가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인력을 적극 양성한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
*위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현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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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우리나라 직장인들, 상사 눈치 보느라 공부하기 힘들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은 4월 15일(수) ‘KRIVET Issue Brief’제73호 “선취업 후진학자, 무엇 때문에 힘들까?”를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
- 회사와 대학교육을 병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학습시간 부족’이 46.4%, ‘교육비(개인 부담금) 부담’은 37.8%, ‘상사의 눈치’는 32.9%로 나타남.
- 후진학자의 73.4%가 개인이 등록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부담하고 있음. 정부 재정지원 및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는 34.3%, 대학 장학금은 33.6%, 회사 재정지원 및 학자금 대출은 32.6%임.
- 4년제 대학 후진학자 중 상사의 눈치 때문에 일·학습 병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36.5%로 전문대학 후진학자 30.4%보다 많음.
- 대기업 후진학자(42.7%)가 중소기업 후진학자(30.8%)보다 상사의 눈치 때문에 일·학습 병행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11.9%p 더 높음.
-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를 통해 후진학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습하는 직원에게 “눈치 주는” 기업 문화를 “격려하는” 기업문화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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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 충북지역 사회복무요원 위해 찾아가는 심화직무교육 운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동안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충북 청주 위치)에서 충북지역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심화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은 병역법 제 26조에 근거하여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익 목적에 필요한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사회서비스 분야의 지원업무에 복무하는 자를 말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권역별 6개 센터(서울, 부산, 대구, 경인, 광주, 대전)에서는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의 직무능력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보건복지에 대한 이해 및 마인드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수요자 중심으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등 현장 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직무교육 실시하고 있다.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는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의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기본과정과 심화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직무교육 기본과정은 기초군사교육(4주)과 병무청 소양교육(1주)을 마친 사회복무요원을 근무기관 유형별로 사회복지과정· 사회복지직공무원보조과정· 보건의료과정의 세 과정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우수한 사회복무요원을 양성하고자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및 노인, 아동, 장애인에 대한 이해 등 체험위주의 교육, 그리고 재난안전과 심층응급처치법, 현장실습 등의 15개 교과목(67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심화직무교육과정은 직무교육기본과정 수료 10개월 이후의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복지제도와 사회공헌, 인권 심층 이해, 대상자별 문제행동 대처요령 및 개인정보보호, 수발보조 심층 이해, 갈등관리 및 인간관계 향상기법, 사회복무 현장과의 소통, 사회복무와 셀프리더십, 사회복무와 진로탐색 등의 교과목으로 3일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심화직무교육은 충북 외곽지역의 사회복무요원들이 대전교육장 접근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충북 청주에서 운영되었으며, 이로 인해 교육운영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 이국재 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들의 접근성과 편의제공을 위해 지금과 같은 현지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질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이 사회서비스 분야에서의 복지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 소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는 2008년 사회복무제도 시행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보건소등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인, 광주, 대전 등 6개 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2주간의 특화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직무교육은 어르신,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 습득은 물론 체험,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사회복무요원의 직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출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