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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정보기술 활용 - '교육 3.0 포럼' 개최
오는 6월 4월(목), 한국정보처리학회(KIPS)가 주최하고 한국정보처리학회(KIPS) e-Bridge 연구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교육 3.0 포럼'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정보기술 활용'을 주제로 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에서는 안문석 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기조강연(김도연 서울대 초빙교수), 연구사례발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안문석 대회장인 인사말에서 "고등교육의 새로운 방량과 정보기술의 활용에 대해 전문가들을 모시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을 탐색하고자 한다"며, "미래 교육혁신을 위한 정보기술의 개발 및 활용 방향 제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한국정보처리학회(K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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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산업교육학회 연차학술대회 개최
한국산업교육학회에서는 'HRD의 실체와 본질:생존을 넘어 지속성장으로'를 주제로 2015년 6월 2일(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15 한국산업교육학회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경영과 전략적 HRD',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HRD', '지속성장형 HRD의 방향'의 세가지 트랙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유명 기업들의 인적자원개발 사례 및 연구자료발표, 종합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한국산업교육학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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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육포럼 2015 를 앞두고 재정지원안 발표
2015년 5월 18일, 대한민국, 인천–
세계은행그룹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교육포럼을 앞두고 향후 5년간 교육 부문에50억 달러의 성과중심 재정지원을 편성했다. 이번 결정은 교육의 양질을 향상시켜 2030년까지 전세계 절대빈곤 퇴치를 이룬다는 세계은행그룹의 노력의 일환으로, 전세계 모든 아동이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0여개 국의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15년간 글로벌 교육의 행동 목표와 실천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 합의된 내용은 올해 말에 종료되는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대신해 오는 9월 유엔이 체택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일부로 포함된다.
그동안 많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세계 1억 2천만 여명의 아동이 초등, 중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빈곤, 성차별, 지리적 접근성, 장애 등의 이유로 인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새로운 글로벌 교육 목표는 2030년까지 이런 아동에게 정규교육의 기회 제공 만이 아닌, 극빈곤을 탈출하는 데에 필요한 언어, 수학 및 비인지적 기술 습득의 보장을 강조한다.
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는 “대부분의 교육 시스템은 극빈곤층의 아동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다. 약 2억 5천만명의 아동이 수년간의 학교 교육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며 이는 빈곤퇴치 노력에 심각한 장애 요인이 되고있다”면서 “약 10억명의 인구가 극심한 빈곤의 덫에 빠져있는 현재 상황에서 아동의 학습 향상을 위한 노력은 향후 인류의 잠재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학교 정규교육의 성과가 개선된다면 절대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천년개발목표(MDG)의 시행 시기였던 지난 15년간 세계은행그룹은 신뢰할 만한 교육 계획을 수립한 국가들에 확실한 재정지원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해왔으며 그 결과, 여아를 포함한 수백만명의 빈곤층 아동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세계은행그룹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400억 달러를 교육 부문에 투자해 왔으며 자체 차관과 세계은행이 공동 설립한 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을 통한 무상원조의 운영 감독을 통해 개도국의 교육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세계은행그룹은 사전 합의된 성과를 이뤄내면 이에 따른 재정조달을 지원하는 형태의 성과중심 재정지원금25억 달러를 교육부문에 편성했다. 이번에 발표된 성과중심 재정지원 계획은 수혜국의 책임감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글로벌 교육 목표의 진전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그룹 전문가들은 교육 형평성 확보와 학습 증대가 2030년 전까지의 빈곤퇴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이유로 다음의 세가지를 들고 있다. 우선 교육을 통해 빈곤층 탈출이 매우 빠르게 가능하며, 근로노동자의 임금이 교육받은 햇수에 비례해서 매년 10퍼센트 상승한다는 점을 비롯해. 교육받은 여성와 여아들은 효과적인 사회, 경제적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개인과 가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근로자 정규교육의 학습 성취도와 같은 학습 효과의 질적 측면은 경제 성장의 명백한 예측치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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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그룹의 교육사업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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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2015/450/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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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재개발원, 한국뉴욕주립대와 산·학 협력 MOU체결
전력분야 전문교육기관인 한전 인재개발원(원장 허경구)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5월 12일 16시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인적자원개발 분야 산·학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날 체결된 협약 주요 내용은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및 교육분야 정보 공유 ▲산·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수행 ▲해외교육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수행 ▲교육 인프라의 상호 활용 및 교수요원 인적교류 등이다.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한전 인재개발원 허경구 원장은 “해외 대학과의 산·학 인적교류 확대 및 해외교육 사업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문교육기관으로의 위상 확립은 물론,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산·학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은 “이 협약을 통해 우수 글로벌 인재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술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전 인재개발원은 국제적 명성을 가진 대학과의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 및 이를 통한 우수 인적자원개발 역량강화 기반을 확보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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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전 세계에 희망의 빛을 비추다, 「2015 세계교육포럼」개막(5.19~22)
전 세계 교육 대표들이 국제 사회의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모였다.
교육부는 ‘2015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 2015)’이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Transforming life through Education)”를 슬로건으로 5월 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5 세계교육포럼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회의로서, 1990년 태국 좀티엔,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 이어, 15년 만에 대한민국 인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범세계적 기초교육 보급운동인‘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어 갈 세계 교육의 발전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카타르 국왕 모후 등 국가 정상급 인사들을 비롯하여 김용 세계은행 총재,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공동 주최 국제기구들의 대표, 카일라쉬 사티아르티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100여개 국가의 교육 관계 장·차관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 대표단, 시민단체,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된다.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세계 교육의 발전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해 심도 있는 회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자료제공 교육부 글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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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핵심인재 육성과 성과로 이어지는 MBA 인기
기업인사 담당자에게 있어 MBA는 양날의 칼과 같다.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고 개인별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반면, 과연 MBA가 기업의 매출과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특히나 만만치 않은 교육비를 생각하면, 인사담당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내 MBA과정을 개설하거나 직원을 파견하는 기업은 늘고 있다. 최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은 본교에서 진행하는 i-MBA에 교육을 파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MBA파견사례를 공모하였다. 이를 통해 MBA가 내부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고, 기업의 직접적인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누구를 MBA에 파견할 것인가?’의 시점에 이르면 인사담당자의 고민은 다시 계속된다. 따라서 접수된 사례 중 일부를 발췌, 요약하여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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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의 지속확보
김영한 S은행 인재개발부 차장 핵심인재 지속확보에 있어 ‘전문경력직을 외부 확보(Buying)하느냐, 내부 육성(Making) 하느냐’하는 의사결정에서 본 은행은 후자를 선택하였다. 전문경력직은 이탈률이 높고 조직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성향이 있으나 내부 육성(Making)을 통해 인적 경쟁력이 강화되고 조직에 대한 로열티도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본 교육을 마친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학창시절 배운 지식 이후, i-MBA를 통해 새로운 지식의 업데이트로 긍정적 자극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의 몰입도 및 헌신도 또한 매우 높았다 (중략).
MBA 파견인재들의 성과향상, 파견 경비를 넘어서는 효과
최승빈 H사 기획혁신팀 과장
파견 직원 개개인의 역량향상과 더불어 당사뿐 아니라 직원을 파견하는 타 회사들도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1년 6개월간의 학습과정에서 쌓게 되는 동기간의 네트워크와 그 동안 MBA를 수료한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간접적인 역량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진다.
실제로 최근 i-MBA에 파견된 어느 팀장은 원료 구매와 관련하여 동기로부터 얻은 새로운 거래선 정보를 활용하여 구매원가를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그 동안 MBA를 파견하면서 사용한 교육경비 및 제반경비를 모두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리고 MBA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감각에 대한 보다 폭넓은 경험과 시각을 얻게 되고 이러한 새로운 지식이 내부 확산과전이를 통해 조직 전체의 역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략).
제공 서울과학종합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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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기] 제4의 물결, 협업에 주목하라 기업과 대한민국의 운명이 ‘협업’에 달렸다
최근 대기업의 인재상에 ‘협업’이 등장했다. 정부는 물론 기업에도 새로운 물결이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수직적 분업 사회에서 수평적 협업사회로 바뀌는 지금, 우리는 이 변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은 “조직과 문화, 인재와 리더십 모두 협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주창한 제3의 물결(The Third Wave)은 정보화 혁명을 알리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앨빈 토플러’라고 불리는 윤은기 회장은 제4의 물결인 융·복합 창조의 물결이 도래했다고 봤다. 이런 융·복합 창조의 물결을 맞이하는 핵심적인 대응책이 바로 ‘협업(Collaboration)’이다. 작년 1월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을 맡아 ‘협업의 선구자’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최근 <협업으로 창조하라>는 책을 출간하며 또 한 번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고 외친다. 늘 한발 앞선 화두로 변화를 선도하는 윤은기 회장을 만나, 협업이란 제4의 물결 속에서 조직과 인재가 어떻게 ‘협업적’으로 변해야 할지 물었다.
인류가 이처럼 격렬하게 융·복합한 적이 있을까.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 사는 우리는 모든 것이 상호·연결되는 사회 속에 있다. 이 사회의 장점은 융·복합 창조의 가능성에 있다. 윤은기 회장은 수년간 우리 사회를 달군 상생, 동반성장, 창조경제 등 국가의 중요한 의제를 ‘협업’이라는 패러다임으로 풀어냈다.
협업으로 시대변화를 읽다
“협업은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개체가 가진 전문성,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핵심은 다름입니다. 서로 다른 것을 결합해야 ‘메가’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을 협업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시너지를 내게 된다. 그냥 시너지가 아닌 어마어마한 단위인 메가 시너지가 나온다. 1+1=2에 +α만 더하는 단순 시너지가 아닌, 1+1=100, 500으로 메가 시너지를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상생, 동반성장, 창조경제의 핵심이고,‘협업’은 그 핵심을 풀어줄 황금 열쇠인 셈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각자 영역에서는 문제없던 것이 서로 다른 영역이 만나는 과정에서 모순이 생긴다. 모순은 창과 방패를 말한다. 모든 것을 깰 수 있는 창과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실제로 만나면, 깨져도 안 되고 막아도 안 되고 서로 닿아서도 안 되는 모순이 일어난다. 논리적으로는 기각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존재하는 것이 바로 모순이다. 이런 과학적·논리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가 필요했다. 지난 10여 년간 일어났던 인문학 붐은 이런 시대의 흐름과맞물려 있다. 어떤 법칙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설명하기 위해 인문학을 통한 통찰력, 바로 지혜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처럼 과학을 뛰어넘는 시대에 조직 역시 기존 형식을 뛰어 넘어야 한다. 과거 조직에서 경영은 의사결정을 관리하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순 관리(Paradox Management) 과정이다. 경영자는 신속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하는 동시에 신중하게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또한, 사람을 끝까지 믿어야 하는 동시에 의심하고 확인해야 한다. 이런 다양한 모순을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통찰력과 지혜가 필수다. 즉, ‘협업’이란 물결 속에서 ‘모순 관리’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그는 “앞으로의 조직에는 모순을 관리 할 수 있는 ‘통찰력과 지혜를 가진 인재’, 다른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협업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업적 조직문화를 준비하라
정보화시대가 밀려오면서 정보산업(information industry)이 발전했다. 융·복합시대에는 어떤 산업이 발전할까. 신자유주의 시대에는 무한성장과 승자독식이 가능했다. 하지만 융·복합 창조시대에서는 ‘협업’해야 한다. 단일 기업 스스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기 때문이다. 현 정부가 창조경제 3.0을 내걸고, 상생경영을 강조하면서 많은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도 협업형 인재육성, 협업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윤 회장에게 많은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는 협업이 신문명이자 상생이고, 기업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제이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혼자 모든 일을 다 하겠다는 생각을 지닌 개인이나 조직은 더이상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살아남는다”며 “협업 교육, 협업 컨설팅, 협업 진단 등 협업 관련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은 앞으로 ‘협업 코디네이팅 산업’이 크게 성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융·복합 창조시대에는 분야가 세분되고 다양한 조직이 생기면서, 협업을 진단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조직간 시너지를 내도록 돕는 ‘협업 전문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협업 코디네이터가 협업할 두 조직을 안내해 메가 시너지를 내도록 돕는 것이 ‘협업 코디네이팅 산업’이다. 그는 “같은 것이 만나면 ‘메가 시너지(협업)’를 내지 못하고 단순 시너지(협동, 협력)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협업적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윤 회장은 “평가 시스템에 협업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월트디즈니
는 임원을 평가할 때 고유 업무를 잘하면 70점, 다른 부서와 함께 공동으로 협업하면 30점으로 총점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협업하지 않으면 만점을 받을 수 없으므로 수시로 다른 부서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평가지표에 들어있기 때문에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월트디즈니가 무너졌다가 다시 살아나는 이유는 협업적인 평가시스템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처럼 협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가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며, “평가 제도에 협업을 넣지 않으면 절대 협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름은 축복이다
한국협업진흥협회의 회장인 그는 서울과학종합대학의 석좌 교수이기도 하다. 본업은 석좌교수이지만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자 6개월 동안 많은 의제를 검토한 끝에 ‘협업’을 선택했다. 그동안 강사, 컨설턴트, 교수, 저술가, 방송인, 학회 회장 등 멀티 잡스인 윤 회장은 “협업이란 바다에 나오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며 “협업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다르기 때문에 협업이 빛난다.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면 메가 시너지를 낼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축복이라고 생각하면 신기하게도 전부 받아들이게 된다”고 첨언했다. 그는 “협업의 가장 기본 단위는 남녀”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것 같지만,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다. 남녀를 똑같이 바라보는 양성평등 단계 이후에는 남자가 잘할 수 있는 것과 여자가 잘할 수 있는 것,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장점끼리 결합하는 양성협업 단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우리 정책 방향이다. 협업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기본 단위까지 고민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는 그에게서 오직 협업에 몰입하는 뜨거운 집념이 느껴졌다. 지금까지 인류는 다른 것을 이(異)교도, 이(異)민족이라 하며틀린 것으로 여기고 배척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협업’이란 개념을 발견한 후, 그는 일단 들어보는 자세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들어본 후에 일리가 있으면 보완하고, 말이 안 되는 것은 다양한 사회에서 비판하고 비난하는 사람의 의견을 미리듣는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이를 완충시켜 나갈 수 있다. 윤회장은 말한다. “이(異) 길에 답이 있다”고.
한국협업진흥협회는 어떤 곳?
한국협업진흥협회는 대한민국 협업문화를 선도하는 국내 최초 협업전문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인기기관이다. 우리 사회와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과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협업을 실천하도록 교육과 연구·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협업사례 및 해외 석학의 연구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진단모델(DCSI)과 교육 콘텐츠를 자체개발했고, 이를 통해 현재의 조직진단은 물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협업해야 할 것인지 정확하게 제시한다. 체계적 협업의 3단계(사전 협업진단-교육-사후 협업진단)를 통해, 조직이 속한 산업 특성과 내부 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기획, 추진해 성과를 극대화한다. 이처럼 차별화된 협업솔루션 제공으로 개인과 조직, 우리 사회 모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담 엄준하 본지 발행인 글 사진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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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5.56% “나 혼자 산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6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1인 가구 급증 원인’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귀하는 1인 가구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5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1인 가구가 된 지 얼마나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5년 이상’이라는 의견이 37.50%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1년 미만’이 34.38%, ‘1년~2년미만’(15.63%), ‘2년~3년미만’(3.13%), ‘3년~5년미만’(9.38%)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최근 1인 가구의 급증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고용 불안 및 경제 여건 악화’라는 답변이 60.0%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개인주의 심화’(25.0%), ‘평균 결혼 연령 증가 및 미혼자 증가(10.0%)라고 답했으며 ‘가족이라는 가치의 약화’ 라는 의견도 5.0%를 차지했다.
‘1인 가구로 살면서 가장 서러울 때는 언제인가’에 대한 답으로는 56.76%가 ‘몸이 아플 때’라고 답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16.22%), ‘늘 외롭고 서럽다’(13.51%), ‘일도 힘든데 집안일까지 해야 할 때’(10.81%), ‘혼자 밥 먹을 때’(2.70%)로 나타났다.
한편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결혼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59.46%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혼자가 자유롭고 편해서’(29.73%),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8.11%), ‘이성을 만나고 싶은 의지가 없어서’(2.70%)라는 답변이 있었다.
출처 커리어넷